0
달캡◆yaozv8VTPA
(8044999E+5 )
2018-07-31 (FIRE!) 21:03:36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지송합니다!
594
파커주◆Eqf9AH/myU
(29411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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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13:24
라나주 독백과 함께 어서와! 근데 묘하게 쓸쓸한 느낌이야...
595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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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14:27
"그런 의미로 한 말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태평한 자세로 벤치에 드러누워 시큰둥하게 반응한다. 솔직히 말해 내가 신경쓸 이유는 없다. 그래도 뭐, 심심하던 차에 잘 됐군. "아니, 마침 잘 됐군. 무료하던 찰나에 마주친 것도 인연. 말동무라도 되어달라고. 비켜줄 테니까." 얼굴에 덮힌 패션 잡지를 다시 건져 올려 근처 쓰레기통에 투척, 이후에는 몸을 일으켜서 그녀가 앉을만한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그것보다 청소는 왜 하는 거야? 누가 부탁이라도 한 건가." 아니면 직업이 청소부라던가. 나는 머리를 긁적였다.
596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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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15:31
>>587 해그러스:또 이런다 또(와장창 잠시 심부름 갔다 오느라 늦었네요...ㅠ
597
083110? 803111? 083110?
(55528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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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18:04
다들 안녕하세요~ >>594 :> 라나는.. 친구가 없어서.. ;0;
598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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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19:37
앗 라나주 반가워요
599
파커주◆Eqf9AH/myU
(29411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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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21:38
>>597 흐어어어엉 라나와 친구해야겠당 ㅠㅠ
600
타이요우 무소
(7293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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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21:52
오늘도 더운 아침입니다.
601
1121 - 해그러스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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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22:44
"말동무, 그거 좋네여." 저는 그렇게 말한 뒤 바로 앉습니다. 예에, 자리 났다. "청소요? 아무도 시키진 않았지만...... 누군가가 시켜서 해야만 할 필요는 없잖아요? 무료봉사라는 느낌이죠. 그냥 제가 하고 싶어서, 이렇게 하면 뭔가 기분이 좋으니까 하는 것 뿐이에요. 그런데 아저씨는 이름이 뭐에요? 저는 1121, 아이리라고 읽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덧붙입니다. "아 맞다, 제 이름은 제가 지은 거에요. 예쁘죠!" 이렇게 꺅꺅대며 말하면 이 나이대 소녀같으려나.
602
1121주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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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22:56
무소주 어서와유!
603
파커주◆Eqf9AH/myU
(29411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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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24:32
무소주 어서와~~~
604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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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29:31
"그래 그래." 거리낌 없이 옆 자리에 냉큼 앉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나는 허리를 숙이고 무릎에 팔을 세운 채 턱을 괴었다. 하지만 말동무라고 해도 나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지대한 장애를 앓고 있는 바, 그저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반응해줄 뿐이겠지만. "너 특이한 애구나.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청소라니, 손해야." 무심한 어조로 반응한다. "내 이름은 테너그래프 해그러스. 앞으로 자주 볼 테니 기억해둬라." "..그보다 직접 지은 이름이라고? 부모는?" 조금 흥미가 생겨서 질문을 던진다. 대답 해줄지 안 해줄지도 모르지만. /무소주 반가워여~
605
아슬란주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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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35:17
오늘 최고 온도 경신이래... 그런 의미로 갱신
606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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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35:54
어서오세요 :) 요즘 진짜 덥죠...
607
1121 - 해그러스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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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38:31
"네, 저 특이하다는 말 좀 많이 들어여." 뭐, 맞는 말이기도 하고. 청소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잖아? 그러니까 나는 특이한 거지. 특이한 거야. "그런데 왜 이게 손해에요? 누군가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잘 한다면, 그만큼 인정받을 수 있고 그만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텐데." 엄마도, 내가 대신 청소를 해 놓으면 칭찬해줬고. 빨래라던지 이런 것도 스스로 알아서 하면 더 많이 안아주고 칭찬해주고 머리도 쓰담쓰담해줬지. 그러니까 청소라던가 하면 좋지 않나? 내가 멍청하고 손해 보는 행동을 하는 건가? "아무튼 해그러스 아저씨라고 부를게여." 그렇게 말하곤 해그러스 아저씨의 말에 고개가 절로 갸웃해져요.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은 따로 있어요. 근데 어머니랑 살던 곳을 떠나서 여기로 취직하면서 이름을 바꿔봤죠. 예전 이름도 맘에 들기는 하고, 그 이름으로 불러도 대답이야 하겠지만 저는 지금 이름이 좋아요. 그냥 마음에 드니까요. ......갑자기 어머니 보고싶다. 이따가 전화해야지."
608
1121주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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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39:00
워메 최고온도 경신이라니 날씨가 아주 미쳐돌아가는구만유 :0 아슬란주 어서와유!
609
파커주◆Eqf9AH/myU
(29411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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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42:38
알바한다구 편의점에 짱박혀서 참 다행이야~
610
라나주
(55528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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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44:29
저도 반가워요 해그러스주! 무소주 어서오세요~~!!!! >>599 welcome!!!!
611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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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46:17
"나는 세상의 평판에 신경을 안 쓰는 타입이거든. 내가 편한게 좋고, 내가 재밌는게 좋고. 뭐, 특이한 건 내 쪽일지도 모르겠다." 말을 마치고 나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뒤적였다. 껌 한 통을 집어들어 포장을 푼다. '먹을거냐?' 그녀에게 짧게 물어보고는 껌 하나를 입에 넣었다. 포도맛 풍선껌이다. "네가 날 어떻게 부르는 내 알 바 아니긴 해도, 26살한테 아저씨라니." 껌을 씹는 입에 힘이 들어간다. 나도 모르게 참. "...자기 이름이니 자기가 좋은 대로 하면 되겠지. 내가 신경 쓸 일은 아니구나. 가족끼리 사이는 좋냐?" 턱을 괸 팔을 거두어 허리를 넓게 펴며 등받이에 등을 기댄다. 양 팔을 등받이 뒤로 넘기고는 고개를 들어 올린다. 대충 맨 넥타이가 풀리더니 무릎 위로 떨어져내렸다. 제기랄.
612
파커주◆Eqf9AH/myU
(29411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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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48:50
좀 여유로웠드면 라나주랑 친구가 되기 위한 일상을 돌렸을텐데 곧 있으면 물품들 정리해야되서 아쉽다 ㅠ
613
1121 - 해그러스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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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50:38
"특이하든 말든 뭐 상관은 없죠. 각자 다 다른 점이 있으니까." 음, 내가 생각해봐도 옳은 말이군. 그래서 혼자 고개를 끄덕였다. "껌은 싫어요. 괜찮슴다." 껌은 건강에 안 좋지. 아닌가? 좋았나? 모르겠다. 치아건강에 도움을 주던가. "근데 가족끼리 사이요? 좋죠. 돈 많이 벌어다가 금의환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고향집에 어머니밖에 안 계시니까 어머니 혼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지가 참 걱정이네요. ......분명 저희 어머니 성격상 청소 더럽게 안 하고선 그냥 뭐든 꽉꽉 눌러두고 있을 것 같은데." 언젠가 고향 내려가서 꼭 청소를 해 드려야겠다. 그렇게 다짐해봅니다. //피거ㅗㄴ해서 그런데 킵해도 괜찮나유...? 좀 자고 와서 이을게유...
614
엘리고스주
(27078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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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50:44
엘리고스 재등장 저 위에 르노주가 질문을 남겼는데, 독학으로 공부한거라 배운거 아니면 못해(....) 왜 프랑스 요리라던가 전문 중국 음식이라던가..... 그럼 나도 일상을 굴려볼까나 손비신분 선레써드립니다ㅏㅏㅏㅏ
615
라나주
(55528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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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51:43
헉. 아슬란주도 오셨군요 어서오세요!! >>612 앗.. ㅠㅠㅠ 괜찮아요! 나중에 시간 나면 한 번 돌리기로 해요~
616
라나주
(55528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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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52:07
엘리고스주 어서와요~
617
1121주
(21489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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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52:54
엘리고스주 어서와유!
618
아슬란주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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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52:58
엘리고스주 어서와!
619
파커주◆Eqf9AH/myU
(29411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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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53:48
엘리고스주 어서와~!
620
에흐예
(48519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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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54:24
일사아앙
621
해그러스 - 1121◆.h6gC03Hnc
(246458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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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54:30
>>613 피곤하시면 푹 주무시고 오세요~ 그리고 엘리고스주 어서오세요 :)
622
파커주◆Eqf9AH/myU
(29411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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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55:55
역시 오전 알바라 한가하긴해도 스레에서는 잡담 정도 밖에 할시간이 없네~
623
엘리고스주
(27078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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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56:09
다들 하이하이 그럼 좋아 그냥 무작위 선레를 쓴다!
624
파커주◆Eqf9AH/myU
(29411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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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56:11
에후예주 어서와~
625
아슬란주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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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1:56:55
에흐예주 어서와~ 일상?
626
엘리고스 - 팥빙수 팥빙수 난좋아 열라좋아
(27078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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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02:49
"으어, 찐다." 아지트를 모두 비워서 에어컨을 싹 꺼놨더니 아지트가 완전 찜통 상태다. 급하게 다시 에어컨을 켰지만 벌써부터 느껴지는 바닥의 열기란 지옥 그 자체. 젠장 이러다가는 뜨끈뜨끈하게 익어서 오리주물럭이 되어버리겠군...... 그렇게 익어서 안돌아가는 짱구를 열심히 굴린 결과...... "아!" 그러고보니 저번에 사둔 빙수 세트가 있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서둘러 아지트의 문과 커튼을 닫아놓고 에어컨을 틀은채 밖으로 나가 공동 식당으로 갔다. 다행히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것일까, 아니면 해먹고 싶으면 엘리고스에게 부탁하고 싶어 그러는 것일까, 하나도 건들지 않은 빙수 세트를 보며 흐뭇하게 빙수를 만들어 먹을 준비를 하기 시작하는 엘리고스였다. "빙수야~ 팥빙수야~ 싸랑해~ 싸랑해~" 아재요, 그 노래 언제적 노래요. //아무나 이어라!! 그사람이랑 돌릴테다!!
627
르노주
(470973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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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03:46
점심씨간!!!!!
628
엘리고스주
(27078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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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04:37
>>627 어서오시게에에에에
629
아슬란주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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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06:21
르노주 어서와! 나도 질문이나 받아 볼까!
630
엘리고스주
(27078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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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07:16
>>629 생각보다 매우 명문가인데 가문은 지금 아슬란이 이러고 있는거 알어?!
631
에흐예 - 엘리고스
(4851925E+5 )
Mask
2018-08-01 (水) 12:07:22
나갔다 돌아오니 아지트가 텅 비어 있었습니다. 건빵이 있긴 하지만 뭔가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시간이기도 하고... 날씨도 더운 편이니 시원한 게 있을 만한 곳을 찾아 발걸음을 옮깁니다. 도착한 곳은 공동 식당! 아마 먹을 게 가장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만치에서 무언가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혹시 도둑이 든 걸까요? 에흐예는 글록을 뽑아 들고 천천히 소리나는 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러자 보이는 건 누군가의 뒤통수. 노래를...부르고 있... " 정지. " 잠금쇠가 풀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얍 ㅎㅎ
632
파커주◆Eqf9AH/myU
(29411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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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10:27
점심시간이지만 점심을 먹을수없는 파커주 흑흑 그럼 파커주도 일단 질문 받아볼랭! 사실 엄청 심심한겁니다 네
633
아슬란주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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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11:53
>>630 알고 있어! 하지만 애착이든 위협이든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나서지는 않았고!
634
엘리고스 - 에흐예/총이라니!! 비무장을 상대로!!
(2707828E+5 )
Mask
2018-08-01 (水) 12:13:40
"음?" 신나게 빙수를 해먹으려고 얼음과 단팥 등을 꺼내며 준비하려던 찰나 누군가 식당 문을 열고 들어오는 느낌에 서둘러 노래를 멈추고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이런, 나 무장 하나도 안하고 왔는데..... 그렇다고 능력을 지금 쓰고 싶지는 않단 말이지.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잠금쇠를 푸는 목소리에 껄껄 웃음을 터트리며 입을 열었다. "이거 너무한데, 취사병에게 총을 겨누다니." 그러면서 이내 마저 단팥통과 연유통, 그리고 떡과 젤리를 꺼내든다. 딱히 총을 맞아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일까. 그러다가 문득 생각 난 듯 에흐예를 바라보며 정말 궁금한 듯 입을 연다. "그러고 있으면 안 덥나? 팔도 안아프고?" 아재요, 그러다 진짜 총 맞아.
635
엘리고스주
(27078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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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15:10
>>632 언제 거미줄 쏩니까 농담이고 혹시 가족사라던가 그런게 있어?! 또 싫어하는 음식은?! >>633 음 그럼 가문쪽 관련 스토리도 있다는거네?
636
카미유 ◆bgKX05N7gQ
(48801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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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18:16
>>632 파커의 이상형이 있다면?! 앗 갱신합니다
637
아슬란주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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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19:50
>>635 나중에 풀 내용이었지만, 가문의 영향력과 충돌한다는 엔딩도 있었어.
638
아슬란주
(70633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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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20:02
카미유주 어서와~
639
에흐예 - 엘리고스
(48519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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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20:04
노랫소리가 그치고, 꺼내진 단팥 등과 엘리고스의 얼굴을 확인한 에흐예는 잠금쇠를 다시 걸고 총을 내렸습니다. 도둑은 아니네요, 아니... 아닌 게 맞나..? " ...... " 총을 겨눈 건 사과하도록 하자, 사과를 하나 꺼내 잘 닦아서 테이블 위에 올려 두고 에흐예는 테이블 앞 의자에 앉아서 엘리고스의 행동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 더워. " 벗어도 더워. 라고 덧붙이면서도 머플러와 장갑, 팔꿈치 보호대 정도는 벗어 옆에 잘 내려놓습니다. " 그 재료들은? "
640
파커주◆Eqf9AH/myU
(29411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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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20:18
>>635 방사능 거미한테 물리면 쏩니다!(?) 가족사는 없습니다. 아, 살짝쿵 비스무리하다면 정부의 과학자들이라던가~ 어릴 때 보다 더 이전의 기억이 없는 파커에게는 그때의 과학자들이 가족같은 느낌이었겠지~ 물론 파커도 과학자도 가족이랑은 영 동떨어진 관계지만 하하 그리구 싫어하는 음식이라...최근에 먹는 묘사만해서 이참에 대식가 같은것을 생각한 참이니 이란것도 정하는게 좋겠군... 피망이나 브로콜리로하자!(...)
641
파커주◆Eqf9AH/myU
(29411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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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21:26
>>636 어서와 카미유주! 그리고 이상형? 으음...아직 모르겠음!
642
르노주
(4709736E+5 )
Mask
2018-08-01 (水) 12:30:12
더워......
643
카미유 ◆bgKX05N7gQ
(48801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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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30:19
다들 안녕하세요! 음 심심한데 카미유도 질문 받을까
644
엘리고스 - 에흐예
(27078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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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水) 12:30:34
"평상복으로 갈아입게. 원, 그리 싸매고 다니면 그날로 잘 익은 찐빵이 될걸세." 그렇게 말하면서 아까전 행동하던걸 마저 이어간다. 파동을 이용해 기류를 틀어 고속회전하면 눈꽃 빙수도 가능하겠지만, 너무 귀찮은 관계로 빙수기계를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순식간에 얼음들이 갈려나가고, 그 얼음들은 새하얀 눈만큼은 아니더라도 곱게 갈려 그릇위에 안착된다. 그러던 와중 에흐예의 말에 눈을 휘둥그레 뜬다. "자네, 빙수 모르나?" 그렇게 말하면서도 손은 기민하게 팥을 얹고 연유와 떡, 젤리를 가득 얹는다. 그러던 와중 보면서 무언가 까먹은 표정을 지었고, 이내 냉장고에서 후르츠 칵테일까지 얹음으로서 빙수를 만드는걸 마무리 짓는데...... 어째서 1인분이지?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게." 그리고 그는 숟가락으로 빙수를 잘 섞으며 진지한 어조로 말했다. "총을 겨눴으니 그 댓가야. 자네껀 없어." 이 아재가아아..... 그러나 뒤 이어지는 말에는 어쩐지 유쾌함 마저 묻어 있었다. "좋아하는 과일맛이 뭔가? 말해보게, 키위? 딸기? 아니면.... 초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