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038626> [육성/이능] 달의 조각을 모으는 새 - 03:: 파티 투 나잇 :: 1001

달캡◆yaozv8VTPA

2018-07-31 21:03:36 - 2018-08-01 21:46:03

0 달캡◆yaozv8VTPA (8044999E+5)

2018-07-31 (FIRE!) 21:03:36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지송합니다!

441 파커-카미유 (9530535E+5)

2018-08-01 (水) 00:05:59

"뭘 미안해할거까지야~ 이래저래 생활이 바쁘다보면 그럴수도있지! 하하!"

물론 파커는 Noom멤버들 중에서도 한가로히 지내는 사람들 중 한명일 것이니 엄연히 잘잘못을 따지면 파커의 잘못일지도 모르겠다.

//으음...원래 첫만남이라 그런지 이 다음에 어떻게 이어야할지 모르겠어...!

442 카미유 ◆bgKX05N7gQ (4880196E+5)

2018-08-01 (水) 00:07:00

제 레스를 마지막으로 이번 일상 마무리할까요...?

443 파커주◆Eqf9AH/myU (9530535E+5)

2018-08-01 (水) 00:07:37

>>442
일단 그렇게하자!

444 카미유-파커 ◆bgKX05N7gQ (4880196E+5)

2018-08-01 (水) 00:14:09

"이해해줘서 고마워요... 아!"

카미유가 문득 생각난 것이 있다는 듯 핸드폰으로 시계를 본 뒤, 파커에게 말했다.

"죄송해요. 벌써 시간이... 이만 가봐야할 것 같아서요!"

그에게 양해를 구한 뒤, 뒤를 돌아 걸음을 옮겼다.

"나중에 봐요!"

-
수고하셨습니다!

445 카미유 ◆bgKX05N7gQ (4880196E+5)

2018-08-01 (水) 00:18:33

카미유:(더워하는 동료들을 위해 냉기를 뿌리자!)
카미유:(앗)
카미유:(얼려버렸다...)

뻘하게 독백...(?)

446 Fáfnir (4906096E+6)

2018-08-01 (水) 00:22:37

"식스."
"부르셨습니까, 닥터."
"자네에게 실망했다네."

파브닐은 꿈에서 깨었다. 온 몸이 식은땀에 젖어있었지. 제 목을 하림없이 더듬으며 혹여 전기충격기가 달려있을까 두려워했나.

"쓸모없는 존재가 아닙니다, 부디 선처를."

부디 선처를, 자비를, 한 번만 더 기회를.

"으으으..."

머리를 싸매고 울었던가.

447 파커주◆Eqf9AH/myU (9530535E+5)

2018-08-01 (水) 00:29:32

수고했어 카미유주~!

엇 근데 그와중에 파브닐 떡밥이?!

448 카미유 ◆bgKX05N7gQ (4880196E+5)

2018-08-01 (水) 00:32:52

파브닐 무슨 일이야...ㅠㅠㅠㅠㅠㅠㅠ

449 Fáfnir (4906096E+6)

2018-08-01 (水) 00:46:29

평범한...일상..?

450 카미유 ◆bgKX05N7gQ (4880196E+5)

2018-08-01 (水) 00:51:48

저게 일상이라니(오열

451 르노주 (7222825E+5)

2018-08-01 (水) 00:54:01

심심한 저녁!!

452 아슬란 (7063367E+5)

2018-08-01 (水) 01:01:29

(빼꼼

453 르노주 (7222825E+5)

2018-08-01 (水) 01:08:48

앗 어흥이주!! 좋은 새벽!!

454 아슬란주 (7063367E+5)

2018-08-01 (水) 01:11:29

안녕, 르노주~ 정확히 1:11이네!

455 르노주 (7222825E+5)

2018-08-01 (水) 01:16:32

지금은 1:16이지만 말이지! 2시 반까지 자야되긴 하지만 심심하네 !

456 아슬란주 (7063367E+5)

2018-08-01 (水) 01:18:48

일상이라도 할까? 난 중간에 자러갈지도 모르지만!

457 르노주 (7222825E+5)

2018-08-01 (水) 01:21:28

음 그럼 짧게짧게 갈까요?

458 아슬란주 (7063367E+5)

2018-08-01 (水) 01:21:48

그래! 내가 선레 써올게!

459 아슬란 (7063367E+5)

2018-08-01 (水) 01:29:10

아지트 내의 식당, 둥근 모양의 테이블 위에 스테이크를 썰면서 늦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건강에는 안 좋겠지만, 한적해서 좋네."

훌륭한 사침은 나처럼 늦은 밤에 이용하는 손님을 위해 영업을 지속중이라 하지만, 아무래도 이 시각에 사람이 많을리야 없었다.

460 르노 - 아슬란 (7222825E+5)

2018-08-01 (水) 01:36:21

"흐암...."

반쯤 감긴 눈으로 문을 거의 몸으로 밀다시피하며 들어온 그녀는 길게 하품을 하며 식당 내부를 훑어본다.

"오~ 사람이 있네-"

예상 외라는 듯이 눈을 크게 뜨던 그녀는 몇 없는 사람을 한명한명 쳐다보았고, 시선이 스테이크를 써는 아슬란에게서 멈춘다.

"안녕?"

뜬금없는 인사. 아무 의미 없다.

461 파브닐 - 르노 (4906096E+6)

2018-08-01 (水) 01:40:46

하늘, 하늘 예뻐. 또 제 자신을 쓰다듬는 손길에 파브닐은 환하게 웃었다. 깨진 유리창이 있던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뛰쳐내리자 파브닐은 제 가슴 한 구석이 붕 뜨는듯한 묘한 느낌을 받았지.

"추워요?"

파브닐은 제 자신을 품에 안은 르노의 품 안에 최대한 파고들었지. 냉혈인 제 자신이 얼마나 따뜻할진 모르겠다만. 파브닐은 고개를 기우뚱 기울였다.

"파브닐은 안 추워요. 추운 거 몰라."

그리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정말 아름다웠더라지.

"..우와. 반짝반짝해.."

462 아슬란 - 르노 (7063367E+5)

2018-08-01 (水) 01:41:02

그녀가 식당으로 들어서자, 무심코 눈길이 그녀를 따라갔다. 가뜩이나 사람이 한 손에 꼽을만큼 적적한 곳일 수록 뉴페이스의 등장이 시선을 끌게 되는 구조였던 탓이다.

"안녕하세요."

문득 고기를 썰던 손길을 멈추고 웃음지으며 자그마한 목례와 함께 르노의 인사에 화답한다.

"식사하러 오셨나요?"

시간이 늦었음을 언급하고 싶었지만, 정작 내가 그러고 있는데 무어라 할텐가.

463 아슬란주 (7063367E+5)

2018-08-01 (水) 01:41:35

파브닐주 어서와!

464 르노주 (7222825E+5)

2018-08-01 (水) 01:42:14

어서와 파브닐주!
겁나덥다...

465 르노 - 아슬란 (7222825E+5)

2018-08-01 (水) 01:45:49

처음보는 얼굴인데 인사를 잘 받아주네. 무시당할 거라고 짐작했었는지, 고개를 갸웃이던 그녀는 식사하러 오셨냐는 말에 잠깐 고민하다가, 방긋 웃으며 답한다.

"아니? 그냥 심심해서?"

심심해서 식당에 온다니. 말이 안된다는 것 쯤은 알고있지만 아무렴 어때.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네- 속에 안좋을텐데~ 혹시 야근이라도 한거야?"

자연스럽게, 그녀는 아슬란과 같은 테이블에 앉는다.

466 타이요우 무소 (7293964E+5)

2018-08-01 (水) 01:47:49

좋은 새벽이에요.

467 아슬란 - 르노 (7063367E+5)

2018-08-01 (水) 01:50:20

"독특하시네요."

이제서 처음 만난 사이였음에도 자연스럽게 같은 테이블에 공유하는 르노를, 조금은 의외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이내 천연덕스럽게 평소의 모습을 띠며 그녀의 의도에 대해 대답했다.

"일이 좀 늦게 끝나기는 했지만, 가끔 색다른 경험도 해보고 싶었달까. 일탈의 욕구 같은거죠."

때마침 허기를 느낀 것과, 일탈이라고 평하기는 규모가 쪼잔했지만 이색적인 경험을 원했다면 그것은 맞는 말이었다.

468 이름 없음 (7813128E+5)

2018-08-01 (水) 01:50:37

무소주도 파브닐주도 어서와!

469 아슬란주 (7063367E+5)

2018-08-01 (水) 01:51:07

무소주도 어서와!

470 르노 - 파브닐 (7222825E+5)

2018-08-01 (水) 01:51:38

춥다- 라는 말 한마디에 제 품으로 파고드는 파브닐을 빤히 보던 그녀는 무얼 생각한건지, 과장이 잔뜩 들어간 목소리로 입을 연다.

"아이고~ 춥다. 이 늙은 선배님 얼어 죽겠다~ 우리 꼬마가 꼬옥 안아주면 하나도 안추울거 같은데-"

이거 조금 철컹철컹의 냄새가 나는데- 라는 양심의 소리는 무시해 버리자.

"으음, 그렇다면 다행인데"

그래도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나. 중얼거리던 그녀는 힐러가 있으니 상관없나? 하며 아래를 내려다본다.

"야경 처음본것처럼 말하네. 뭐, 이 높이에서 이런식으로 볼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

471 아슬란주 (7063367E+5)

2018-08-01 (水) 01:52:13

>>468 핫! 누구지! 정체를 밝혀라! (후레시

472 르노주 (7222825E+5)

2018-08-01 (水) 01:52:23

무소주 어써왕~

473 타이요우 무소 (7293964E+5)

2018-08-01 (水) 01:56:28

다들 반가워요.

474 르노 - 아슬란 (7222825E+5)

2018-08-01 (水) 01:57:53

"그런소리 많이 들어~"

나에게 늘 따라붙는 소리거든~
자랑거리는 전혀 아니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대꾸하며 큭큭 웃던 그녀는 아슬란의 대답에 흐응, 하며 그를 쳐다본다.

"그렇구나-"

일탈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은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잠시 동안 하고는, 할 말을 찾기라도 하는 것처럼 침묵하던 그녀는 다시 입을 연다.

"그은데~ 그거 진짜야?"

머리에 달린 그거. 르노의 손 끝이 고양이 형태의 귀를 향한다.

475 베아주 (7813128E+5)

2018-08-01 (水) 01:58:18

>>471 쳇 들켰으니 어쩔수없군
정체를 밝히시라 하면
대답해드리는게 인지 상정
이 세계의 파괴를 지키기 위해! 
이 세계의 평화를 막기 위해! 
사랑과 진실, 어둠을 뿌리고 다니는...!

한가한 베아트리체주 등장!

476 타이요우 무소 (7293964E+5)

2018-08-01 (水) 02:01:03

어서오세요.

477 아슬란 - 르노 (7063367E+5)

2018-08-01 (水) 02:02:10

"물론이죠. 이것도, 이것도 다 제 진짜 귀랍니다."

고양이 귀, 사람 귀를 손으로 짚으며 답했다. 청각에 한하면 남들보다 예민하다는 장단점도 있었지만, 확실한 단점은 이어폰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네개를 끼지 않으면, 반은 착실히 외부 소음을 받아들이니.

"그 날개는요?"

맞은 편에 자리를 잡기도 했겠다, 그녀에게서 독특한 날개를 발견한 그는 문득 날다라는 것에 대해 궁금증을 느꼈다. 기껏 날았다고 표현할 감각이라야 허공에 잠시 체공하거나 낙하감일 뿐이었고 정식으로 능력껏 비행을 했다고 부를만한 일은 없었으므로.

478 라나주 (5552896E+5)

2018-08-01 (水) 02:03:03

몸이 영 안 좋아서 하루종일 못 들렀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479 아슬란주 (7063367E+5)

2018-08-01 (水) 02:03:23

(한가한)베아켓단주 어서와!

480 베아주 (7813128E+5)

2018-08-01 (水) 02:03:30

다들 늦어서 잘줄알았는데 의외로 있구나 심지어 돌리는사람도!!

481 아슬란주 (7063367E+5)

2018-08-01 (水) 02:04:12

라나주도 어서와! 새벽인데 사람이 점점 모이네~

482 베아주 (7813128E+5)

2018-08-01 (水) 02:04:39

>>478라나주 어서와~

하다 잠들지도모르지만 베아주 일상돌릴사람?

483 아슬란주 (7063367E+5)

2018-08-01 (水) 02:05:56

>>482 나는 일단... 보류...

484 르노 - 아슬란 (7222825E+5)

2018-08-01 (水) 02:07:38

"귀가 4개면 안불편해?"

어디에서 귀가 4개면 소리도 4배로 들린다는 말을 본 거 같아서. 그만큼 소음 같은거에 더 민감할거 같은데.

"이거? 진짜야"

진짜인 것을 확인이라도 시켜주듯, 제 날개를 두어번 퍼득거려본 그녀는 자랑하는 것처럼 말을 한다.

"비행도 가능하다구!"

485 아슬란 - 르노 (7063367E+5)

2018-08-01 (水) 02:13:22

"불편한 거 많죠. 이어폰 낄때 헷갈리지, 샤워할 때도 물 들어가고, 소리는 두 말할 것도 없죠. 그래도 마지막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주저리주저리 평소 느꼈던 고충이 적기를 맞고 뛰쳐나오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한껏 불평을 쏟아내는 아슬란.

"정말요? 저는 날아본 적이 없어서 신기하네요. 부럽기도 하고."

그런 조그마한 날개로 날 수 있다니 추진기가 아니라면 과학적으로 가능한가 싶지만서도.

"인사가 늦었네요. 아슬란이라고 합니다. 여기 들어온지는 3년 정도 됐구요."

486 르노 - 아슬란 (7222825E+5)

2018-08-01 (水) 02:21:01

'평상시에 설움이 많았나..'

물어보기만을 기다렸다는 것처럼 쏟아져나오는 불평을 적당히 반응하며 들어주던 그녀의 눈은 고양이의 귀와 사람의 그것을 번갈아 쳐다보고 있었다. 확실히, 불편한게 많아보이긴 하니까.

"별거 없어. 그냥 바닥이 없는곳을 걸어다니는 느낌? 원한다면 체험시켜줄 수도 있고."

불가능해 보이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며 날개를 쭉 펼쳤다 늘어뜨린 그녀의 눈이 어때? 라고 묻기라도 하듯 그를 향했다.

"난 르노, 입사한지 7년차. 3년이면 이제 막 익숙해졌을 참이려나-"

487 파브닐 - 르노 (4906096E+6)

2018-08-01 (水) 02:21:01

얼어 죽겠다니, 파브닐의 두 눈이 휘둥그레 커졌다. 안 돼, 죽는 건 무서운거야. 꼬옥 안아주면 하나도 춥지 않겠다는 말을 믿었는지 파브닐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레 팔을 벌려 르노를 껴안았지.

"죽으면 안돼요..!"

죽는 건 엄청 무서운 일이지, 폐기처분이라니! 그 얼마나 무시무시한 말인지. 이젠 신물이 나나? 오, 그건 아닐텐데 말이야. 천성이 어딜 가겠는지. 농담일세. 파브닐의 두 눈동자에 야경이 담겼지. 예쁜 거. 엘리고스에게 말해줄 이야기가 또 생겼다는 사실도 기쁘겠지.

"야경 처음본것처럼 말하네. 뭐, 이 높이에서 이런식으로 볼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

488 파브닐 - 르노 (4906096E+6)

2018-08-01 (水) 02:21:50

ㅇ엇 시...잠시만, 막줄 삭제해줘...이것저것 일하다가 졸면서 답레 잇는데 막줄을 안지우고 마솝을 눌러버렸니...ㅁ미안....(,_,

489 르노주 (7222825E+5)

2018-08-01 (水) 02:24:50

(동공지진

밑에거 제외하구 이을게? 혹시 피곤한거면 무리는 노노야!!

490 파브닐주 ◆ZpRSWDfkpY (4906096E+6)

2018-08-01 (水) 02:26:19

ㅇ응응. 정말 한계까지 졸아버려서...답레를 오전에 이을 것 ㄱ같지만..(,_,...

491 르노 - 파브닐 (7222825E+5)

2018-08-01 (水) 02:28:28

"음.. 심장에 심각하게 안좋군"

팔을 벌려 자신을 꼭 껴안아주는 파브닐을 본 그녀는 사뭇 진지하게 자기가 심쿵사를 당하는 건가- 고민하기 시작했다.

"응 그래. 이번에는 너무 좋아서 죽을거같아."

사망원인은 심장이 쓸데없이 나대서다. 아니면 너무 귀여운걸 봐서라거나.

"그래서- 우리 꼬마는 가고싶은 곳이 있을까?"

데려다줄수 있는데 말이야. 아주 먼 곳만 아니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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