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2757638> [육성/이능] 달의 조각을 모으는 새 - 01 :: 깨진 달 :: 1001

이름 없음◆yaozv8VTPA

2018-07-28 15:00:28 - 2018-07-29 20:05:09

0 이름 없음◆yaozv8VTPA (1199678E+5)

2018-07-28 (파란날) 15:00:28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뿅!

971 1121주 (776356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07:49

그리구 베아주 어서와유!

972 엘리고스주 (985722E+57)

2018-07-29 (내일 월요일) 19:08:52

베아주 어서와!!

페인킬러주는 좀.... 쉬어 ㅠㅠ

973 베아트리체주◆4EIZQ021/. (4917381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08:55

>>969피..피곤한거 피곤한거 날아가라~~
도움이 안되겠죠..네 차라리 쉬는것을 추천드립니다

974 르노 - 해그러스 (8307854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09:58

베아주 어서와!

975 해그러스 - 르노◆.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09:58

"...일어난다에 100달러 걸지."

갑작스럽게 다가온 정체불명의 인기척. 그것은 내가 아는 사람이었다. 여기서 마주칠 줄은 몰랐는데. 나는 의외라는 듯한 시선을 그녀에게 향했다.

"이런 곳에서 마주치다니, 세상이란 참 좁다니까. 안 그래? 아가씨."

여전히 벤치에 드러누워, 벤치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다. 주변 인물들의 시선은 이제 르노에게도 옮겨가기 시작한다.

"마침 잘 됐군. 심심한데 뭔가 하자고."

976 베아트리체주◆4EIZQ021/. (4917381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12:27

모두 안녕~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아가리파이터 줄여서 아파)베아와 놀아줄사람한명쯤은 있겠지...?

977 엘리고스주 (985722E+57)

2018-07-29 (내일 월요일) 19:14:51

>>976 놀아줄까?

978 1121주 (7763566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15:01

워메 잠깐 즈 잠깐 일 좀 돕고 올게유! 돌아올 때는 아마 일 끝나구 그림도 완성한 뒤일거에유!

979 르노 - 해그러스 (297969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18:03

"100달러 받고, 1분만에 일어나지 않으면 내가 널 때린다는데에 200달러 걸게"

주변의 시선이 나에게도 향한다. 이런 집중은 받고싶지 않은데. 불편함을 숨기지 않으며 날개를 펼쳤다 접은 그녀는 짜증 가득한 목소리로 말을 받는다.

"세상이 좁은것보단 네녀석 행동반경이 좁은게 아닐까"

툭 던지듯이 말을 뱉고는, 이어지는 말에 한숨을 쉰다.

"안들어봐도 뻔한데, 내기하자는거 아냐? 도박사 형씨"

980 해그러스 - 르노◆.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24:21

"흠."

나는 그녀의 말을 듣고는 잠시 눈을 감으며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했다. 이윽고 그 긴 사고가 끝난 뒤, 나는 다시 그녀를 향해 시선을 돌리며 입을 열었다.

"내 행동반경이 좁건 말건, 내 알 바 아니지."

"그리고 내기는 이미 시작했다고, 아가씨. 나는 내가 맞더라도 일어나지 않는다에 300달러 걸지."

이거 생각보다 재밌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상대가 이 미소를 어떤 의미로 받아들일진 둘째 치고. 이제는 주변 사람들이 뭔가를 속닥이는 수준까지 왔다.

981 르노주 (8367184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27:37

조오금 나쁜짓을 해도 괜찮을까!!

982 아슬란주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29:43

밥도 먹고 왔는데, 일상할 사람 있을까!

983 엘리고스주 (985722E+57)

2018-07-29 (내일 월요일) 19:30:25

>>982 릴상..... 베아주가 5분내로 답이 없으면 돌리자아아아

984 해그러스 - 르노◆.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32:05

>>981 넴! :)

985 베아트리체주◆4EIZQ021/. (4917381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34:10

>>977미안엘리고스주 잠깐일이생겨서 둘이서 돌려도 돼!!

986 엘리고스주 (985722E+57)

2018-07-29 (내일 월요일) 19:35:44

>>985 그렇다는군!!

놀자 아슬란!! 선레 써줄까!! 어디서 만날래!!

987 르노 - 해그러스 (8367184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36:42

눈을 감고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그에게서 시선을 돌린다. 저 상태에서는 한참을 저럴테니 굳이 보고 있을 필요가 없을테고, 지금은 저 수군거리는 것들이 신경을 조금씩 긁을 뿐이니까.

"그래? 그럼 싫더라도 일으켜주지."

능글맞은 저 태도가 그의 성격인건 잘 알고있다. 자신과는 상성이 맞지 않는다는 것도.

"피할수 있으면 피해보던가-"

피식, 하고 입꼬리가 올라감과 동시에 그녀는 손을 뻗어 그의 어깨를 잡으려 했고, 붙잡는데 성공한다면 그대로 강제로 일으키려 한다.

988 아슬란주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40:03

>>985 앗 그래? 이따봐 베아주!
>>986 그럼 사양치 않고 선레를 받지! 상황은 엘리고스주 마음대로!

989 해그러스 - 르노◆.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41:37

"일으키지 마아아아 제기라아아아아알"

갑자기 르노가 내 어깨를 잡더니 강제로 기상시키려고 한다. 그 낌새를 곧바로 눈치채고 나는 벤치 등받이를 힘껏 잡아 당기며 버텨보려 했다. 그러나 역부족, 이럴 줄 알았음 헬스장 끊지 말 걸.

"....."

강제로 일으켜 세워진 나는 굉장히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의자에 자세를 고쳐 앉았다. 힘만 세가지고.

"...도박에서 무력 해결은 금기라고. 난폭한 여자..."

어깨를 탈탈 털며 말한다. 주변 인물들은 이제는 아예 심각한 표정이 되어 하나 둘 떠나기 시작한다. 도대체 뭐가 문젠데.

"나는 두뇌파라고, 절대 약한게 아냐. 특화형이란 소리지."

990 엘리고스 - 헬스장 (985722E+57)

2018-07-29 (내일 월요일) 19:45:19

헬스장에서 기이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쉬지도 않고 턱걸이를 벌써 500개째 하고 있는 중년의 남성의 모습에 헬스장에 있던 모두의 시선이 집중 되는 것이라면 무리도 아닐 것이리라. 게다가 얼마나 쇠게 쥐었는지 철봉에 조금씩 자국이 남고 있다는건 더욱더 특기할만한 사항인 것이리라. 하지만 남자는 연신 숨을 들이쉬었다 내쉬었다를 반복하며 턱걸이에 집중하고 있었고 이내 목이 말랐는지 그대로 철봉에서 내려와 땀범벅이 된 몸을 벤치 프레스 위에 걸터 앉아 물을 들이킬 뿐이었다.

"나이가 너무 들었어. 몸이 조금씩 상하는게 느껴지는군."

조그마한 목소리였지만 곁의 사람들은 그 작은 목소리에 침을 꼴깍 삼킬수 밖에 없었다. 도대체 한창때는 어느정도였다는 것일까?

991 파브닐 (9338404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48:54

"Code:6."

소년은 눈을 떴다. 제 이름을 부르면 깊게 자다가도 재깍 일어나야 했다.

"부르셨습니까, 닥터."
"이런, 자고 있었나. 깨울줄은 몰랐는데, 유감이군...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지금 정신이라면 무리겠지."
"저는 괜찮습니다. 무슨 명령을 해도 받들 수 있는 상태입니다."
"오, 그렇다면...폐기물 처리를 도와줄 수 있겠는가? 자네의 무는 힘도 한 번 측정해보고 싶군."
"존명."

악룡은 제 입에 피를 묻혔다. 깨부숴지는 무언가는 온기를 잃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파브닐은 눈을 떴다. 뒤숭숭한 꿈자리가 떠나지 않는다.

992 나비-에흐예 (746805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53:28

"와아! 이름 엄청 길어! 에흐예 언니라고 불러도 돼?"

나비는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에흐예한테 물어봤어요. 이렇게나 이름이 긴 사람은 처음봤지 뭐예요? 나비의 시선이 계속 에흐예를 향해요. 아무래도 처음 본 선배님이라 많이 신기한가봐요.

앗! 여긴 보관실인가봐요. 나비의 눈빛이 아까보다 더욱 강렬해졌어요. 나비는 보관실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너무 신기해요! 나비는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보관실에 뭐가 있는지 보려고 했답니다. 그러다가 에흐예가 무언가를 보여주니 그쪽으로 시선이 쏠렸죠.

"신기해! The Noom은 이런 방식으로 일하는구나!"

나비의 눈이 빛났답니다.

993 르노 - 해그러스 (2167043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56:38

"반응이 재밌는데~"

저항이라도 하는 것처럼 등받이를 붙잡는것이 눈에 들어왔지만 아무 상관 없지. 그 모습이 꽤나 재밌는지 킥킥 웃고는 그의 옆에 앉는다.

"난폭한 여자라니. 멋진 신세대의 누님이라고 해줄래?"

다리를 꼬아 앉고는 등받이에 등을 기댄다. 이자세가 편하다니까~

"두뇌파라도 자기자신은 지킬 줄 알아야 1인분이지- 헬스라도 다니는건 어때?"

놀리는 것마냥 말을 하고는, 주변 사람이 떠나는 것에 만족이라도 하듯이 축 늘어진다.

"그리고 난 무력이 더 익숙해서~ 손이 먼저 나갈수도 있지 응?"

994 달캡◆yaozv8VTPA (1144191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0:00:29

(자버린 사람

995 엘리고스주 (985722E+57)

2018-07-29 (내일 월요일) 20:01:02

>>994 내 그럴줄 알았지!!

자 스레를 세워 레주우우우우!!

996 달캡◆yaozv8VTPA (1144191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0:03:29

세웠습니다!

아 그리고 죄송하지만 오늘 컨디션이랑 개인사정의 문제로 이벤트는 쉬도록 할게오..
죄송합니다 8ㅅ8

997 아슬란 - 엘리고스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0:03:32

"이야...."

무심코 감탄을 금치 못하고 한마디 털어놓았다. 헬스라 함은, 결국 몸을 단련하는 일이므로 얄팍한 식견이라도 있다고 여겼더니만 그렇지만도 않았더라.
저기 저 사람은 같은 사람이로서니 얼마나 하는가 싶었더니 -그가 운동을 시작한 이래로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르겠지만- 눈대중으로 세어만 봐도 백여개를 훌쩍 넘기는 횟수를 달성하지 않던가.

"잠시 지켜봤을 뿐이지만, 정말 대단하시던데요?"

그것이 노쇠한 결과라고? 과연 외관으로 보기에 퍽 젊고 청초한 기색은 없어보였다. 그러나 신체가 저리도 강건하다면 이미 나이가 무색한게 아닐까? 그리 생각을 지으며 이 놀라운 사내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보았다.

998 해그러스 - 르노◆.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0:04:13

"누님은 뭔 소리야. 내가 연상인데."

아직도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투덜대는 듯한 말투, 누워있는게 더 편했는데. 아무튼 옆에 앉는 르노에게서 약간 거리를 벌려 앉는다.

"그리고 진짜 신세대의 누님은...아냐, 아니다."

괜한 소릴 했다가 진짜로 쥐어터질라. 입 조심해야지. 안 그래도 이제 자주 볼 텐데. 나는 입을 가리며 한 마디를 삼켰다.

"헬스는 옛날에 그만뒀어. 재미 없거든."

"그리고 나 감각 예민한 거 알지? 함부로 대하면 아프다고."

999 해그러스 - 르노◆.h6gC03Hnc (4476102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0:04:38

쉬세요 달캡!

1000 브린주 ◆AuDAoY/z3Q (2754179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0:04:59

편히 쉬셔요, 달캡!

1001 아슬란 - 엘리고스 (949729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0:05:09

>>996 푹 쉬게 더 자고와 달캡~
어떻게 말을 걸까 고민하다가 좀 늦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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