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이름 : 남궁 인 나이 : 23 성별 : 남 직업 : (캡틴과 상의 후 결정) 종족 : 인간 ㄴ 특전 : 걸친 존재 키워드 : 도룡지기(屠龍之技) 레벨 : 45 외모 : 기골은 장대치 않고 얼굴이 유순한지라 무인의 모습이 아니다. 높으신분 노리개 감으로 잘 쓰일듯 예쁘장한 얼굴에 뽀얀 피부를 보면 더욱 그렇지. 머리카락은 짧게 쳐 기생오라비것과 비스무리 한 듯 하고, 또 크고 똘망똘망한 눈은 어떤가. 옷은 제 손을 가릴정도로 크고 검은 두루마기를 입었다. 머리가 희게 세고 눈깔은 색목인마냥 흉흉한 녹안이다. 이또한 돈많은 마님이 좋아할 희소성이지!
성격 : 생긴것 따라 간다던가. 은원에 확실하고 몸에 화가 많지를 않다. 느긋하게 걸어다니기를 좋아하고 사람이 좋아 부탁하는건 거절하기를 잘 못하고... 하이구 보는사람 답답하게 하는데는 참 재주가 있어. 다만 묘하게 제 줏대로 단칼같아서 헤헤웃고 떠들던 사내 머리통을 말 한마디에 박살낸다던가 아주 해괴한 녀석이지. 직업 : 요사스러운 힘으로 쾅쾅 때려부수는 직업을 원합니다! 과거사 : 어디 좋은 집안 출신이겠는가. 성씨만 남궁이지 어디 저 시골구석에 작은 땅뙤기 하나 갖고 그해 농사 운수보고 굶었다 먹었다 하는 사람 자식이다. 뭐 계속 그러지는 않았고. 아주 어릴적에 마을고장에 화마가 일어버렸어. 시뻘건게 아니라 시퍼런 불길이 물이 첨벙첨벙한 논밭고 테워먹고 초가집에 동네선인 묘지까지... 인이는 그때 저기 저 산에 소쿠리 이고 버섯따러가서 몰랐지. 밤이되서야 집쪽을 보는데 그 꼬라지가, 어휴 등골에 소름이 오소소 돋아가지구 이고있던 버섯 다 내다버리고 집까지 달려갔지. 다 타고 재만 남았는데 마을 정승 바로 앞까지 불길이 흉흉하게 서려있더라고. 무섭지만 별 수 있었겠어? 들어갔지! 불길이 뜨겁지도 않은게..... 그러다가 집 앞까지 가니까, 다 타고 없는거야. 집안 장독이고, 어미아비고, 솥뚜껑두 없더라니까? 그상태로 엉엉 울고 자빠져서 정신을 잃고 나니깐 불은 온데간데 없고 혼자 잿더미에 옷만 더럽히고 울고있는거야. 아, 애가 뭐 할 수 있는게 있었겠어? 기껏해야 뒷산가서 굴파고 버섯먹고... 짐승이 오면 대충 만든 망치로 쫓아내고.. 그렇게 몇달을 지내니깐 이제 호랑이도 잡을만 하고 그런거야. 그래서 어디 마을로 내려와서 표국 표사가 됬지. 어린데도 참 용감하고 싹싹하다고 잘 받아주더라고. 그렇게 표국에서 몇년을 지내다가 강도를 만나서 표국이 싹 다 망해버리고 (참, 강도는 인이가 다 죽였어) 그 뒤로는 혈혈단신 혼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칼밥먹고 살고있지. 하지만.. 조금은 의심스러워 아직도- 그 불길이 사실 요괴가 그런게 아닐까? 왜 인이 혼자만 살아난걸까? 기타 : 자루가 긴 망치
신인의 경우는 강신과 신력이라는 힘을 이용해 전투를 펼치는 직업입니다. 사실 이건 받는 신마다 스타일이 달라 콱 하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절강위용은 마교 계통의 역사인데 강력한 힘을 본인의 마기를 혼합하여 외공 위주의 강력한 무술을 사용합니다. 먼 거리를 힘을 주어 공격하는 발경에 우수한 힘을 가졌습니다.
"서로를 신뢰하지 않는데서 성립하는 신뢰관계도 있는 법이지요. 저와의 관계는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이름 : 절영 나이 : 32 성별 : 남 직업 : 장군 종족 : 인간 ㄴ 특전 : 지배자의 자질 키워드 : 간교한 야심가, 난세의 간웅, 치세의 충신, 현실주의자. 레벨 : 45
외모 : 봉이 수놓아진 붉은 비단옷을 입은 장신의 청년. 허리에는 무기인 장검을 들고 다니지만 빼어드는 일은 적다. 검은색의 머리카락은 넘겨 묶은 말총머리. 평소에는 실눈을 유지하지만 뭔가 주목할 때가 있으면 뱀과 같은 독기를 띄는 눈동자를 보인다.
성격 : 합리주의자. 어떤 일을 결정하기 전 진득하게 모을 수 있는 수를 전부 계산한 뒤에야 움직이기 시작하는 신중한 성향. 가끔은 그 신중함이 독이 되어 뒤통수를 맞기도 하지만 그건 그거고 하하. 라며 웃어 넘긴다. 혼란한 시대라는 위기는 동시에 높은 곳에 설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을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자신만의 세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인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을 꺼리지는 않으나, 고개를 숙이는 것만으로 끝내지는 않는다. 사물을 판단함에 있어 선악이 아닌 효율을 중시하기에 필요하다면 악행, 희생, 간교 등의 비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결과의 선을 위해서는 과정의 악도 흔쾌히 받아들이는 성격.
과거사 : 상의 황실에서 일하는 하급관료의 자손. 직분은 낮으나 국가의 무역을 관리하는 자리였기에 앞뒤로 모은 재산이 막대하여 '벼락부잣집 아들놈'이라 불렸다. 아버지대에서 닦아놓은 기반을 더욱 더 높여야 한다는 기대를 받고 있었기에 어린 시절부터 여러 방면의 교육을 받아왔으며, 많은 것들에서 평균 이상의 성과를 보였으니 이렇다할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대신 길거리, 시장바닥에 나가 천한 출신의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으며 종종 사고를 치고 다니기도 했다. 유독 절영에게 관대한 조부가 재산을 들여 막아주지 않았다면 감옥에 들어가고도 남았겠지. 그렇게 젊은 시절을 펑펑 낭비해댄 절영은 무슨 변덕이 들었는지 조부의 상을 계기로 과거를 보았고, 수도근처 지역의 치안대 말직을 맡았다. 절영은 일처리를 시원시원하게 하면서도 합리적인 처사로 시민들 사이에서는 평이 높았으나 정작 동료들 사이에서는 미움을 받았다. 관례와 예의, 절차보다는 효율을 따지는 까닭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절영은 그 지역 유지의 아들놈이 술을 마시고 시장에서 행패를 부리는 것을 잡아 몽둥이로 패버리는 사고를 터뜨려버렸다. 백보물러나 사죄하면 무마할 수 있었던 일일지도 모르나 절영은 '나는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라며 태도를 굽히지 않았고, 이에 치안대장 자리에서 좌천당해 수도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의 한직 자리를 맡게 되었다. 그러나 그 한직에서의 3년간 절영은 온갖 병법에 철학, 문학에 무공서 심지어는 요리책까지 섭렵하며 실로 충실한 시간을 보냈다. 오히려 이러한 과정이 자신의 인생에 당연하게 거쳐가야 할 과정인 양. 그리고 시간이다시금 수도로 발령 처분을 받은 그는 이전의 '벼락부잣집 아들놈'이 아닌 여러 방면에 많은 지식을 쌓은 교양있는 젊은이가 되어 있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다. 곧 다가올 거친 시대의 바람을. 그리고 자신은 바람에 휩쓸리는 쪽이 아니라, 그것을 타고 날아오르는 쪽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타 : 사용하는 무기는 긴 장검. 덧붙여 취미는 요리. 관리가 되지 않았으면 수도에서 제일 가는 주사가 되었을거라 호언장담하는 만큼 음식솜씨는 괜찮은 편이다. 현재는 명운이 보통 자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자진해 그 아래에 들어가 있으나 무조건적으로 충성하는 것은 아니다. 덧붙여 미신을 잘 믿지 않는다. 신이니 요괴니 하는 것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지만 잘 관심이 가지 않는 듯.
" 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야. 남들이 보기에 이상해도 어쩔수가 없지.. 뭐? 그래도 더럽다고? 그럼 오지나 말든가! "
" 요~즘의 세상살이 혼란쿠나 혼란해~ "
이름 : 유수(악사 ver.) / 유소화(무희 ver.)
나이 : 34
성별 : 남
직업 : (다채로웠으면 합니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효과도 확 달라지는 느낌으로.)
종족 : 인간 ㄴ 특전 : 풍류
키워드 : 이면의 악사, 여장남자(?)
레벨 : 45
외모 : 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라 평범해 보일지도 모르나, 사실 여러모로 비범한 외모의 소유자. 언뜻 성별 구분이 잘 안될 정도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물론 자세히 본다면야 아예 구분을 못할 정도는 아니나 허여멀건한 피부와 가는 몸 덕분에 더욱 오해를 산다. 정작 자신은 전혀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당연히 주변 시선도 좋지 않아서 장점보다는 단점에 가까울지도. 아무튼 이 저주받은 몸(그의 말로는)을 가지고 살아가는 처지다.
나이가 어느정도 들었음에도 하나도 변하지 않는 얼굴을 보며 가끔은 좌절한다. 어릴 적에는 어른이 되면 키도 크고 얼굴도 사내 대장부처럼 될 거라고 생각했다나 뭐라나.
남자라는 성별을 완벽하게 무시하지 못했기에 본래 목소리는 일반 남성과 비슷하다. 단지 오랜 시간을 들여 적당히 티나지 않게 높은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을 뿐, 감정이 격해지면 그마저도 힘들다.
성격 : 한 마디로 말하자면 장비과. 활발하고 어찌보면 난폭하지만 그만큼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어찌보면 그의 재능과 딱 맞는 성격을 가진걸지도. 오랫동안 사람들 사이에 끼어 살아왔으므로 막나가는 성격까지는 아니며, 적당히 눈치보며 다니기에 생각보다 민폐 끼치는 일은 적다.
시가가 한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니 그 내용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가 유소화의 이름을 칭할때는 지조있는 선비의 시를 읊고 영웅의 노래를 부를지 모르나, 원래의 모습으로는 지역에 전래되는 구전 민요와 뜻 없이 익살스러운 시를 읽으며 다닐 것이다.
생긴 것과는 다르게 술과 여자를 밝힌다. 그래서 그가 다른 무희들과 함께 있을때, 마음 속으로나마 행복을 느끼고 있다. 여자와 함께 있는건 그때가 대부분이니까.
과거사 : 평범한 농민의 자식으로 태어나 별볼일없이 자라났으나, 특이한 모습때문에 별로 좋은 시선을 받지 못했으니 15세 되는 때에 멋대로 집을 뛰쳐나가 버렸다. 그렇게 끝났다면 길바닥에서 뒹굴거나 하는 신세가 되었겠지만, 좋은건지 나쁜건지 근처 기방의 여주인이 그를 보고 냉큼 데려가서.. 뭐, 그런 이야기이다. 그런 과거는 제쳐두고 최근의 행적을 살펴보자면 나름 지역의 유명인사가 되고, 길거리에서 노래하는 복면인이 되기도, 또 즐거워 보이는 것을 찾아 떠돌아다니는 방랑인이 되었다가 현재에 이르렀다.
기타 : 손에 잡히는걸 아무거나 집어서 휘두른다고는 하나, 호신용으로 검 한자루 정도는 가지고 다닌다. 여러 악기를 다룰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별히 금을 잘 타는 편이다.
이름 : “홍염의 나비” 키사라기 아야네 나이 : 25 성별 : 여 직업 : 광역공격, 공격으로 체력회복, 지속피해(불속성), 딜탱(딜:탱=5:5) 종족 : 인간 ㄴ 특전 : 잊혀진 영웅들 키워드 : 상실, 외팔이 남자, 자신이 살았던 곳. 레벨 : 55 외모 : 셀피 < https://s25.postimg.cc/tydhe8w1r/6c74846369.png > 12관 5자 조금 못되는 자그마한 여성. 본디 타고나기를 양기를 잔뜩 머금은 체질이라 어려 보이는건지 조그만 체구에 맞는 열 다섯 정도의 어린 모습이다. 부드러운 곡선 아래에는 근육이 꽤 잘 잡혀있어 함부로 덤비는 것은 금물. 성격 : 가녀린 외모가 성격을 따라가는 건지, 아니면 그 역인건지 아야네는 굉장히 부드럽고 유순하다. 적의를 품은 자에게도 나긋나긋하며, 누구에게나 친절을 베푸는 이타적인 성격이지만…조심하라, 만약 당신이 적의를 품고 있다면 소리소문없이 당신을 황천에 보내버릴지도 모르니. 과거사 : 세상 영웅들의 범상치않은 영웅들의 탄생설화와는 달리, 아야네는 허름한 유곽에서 태어나 버려진 고아였다. 기이하게 높은 양기를 타고나 중화시켜줄 음기가 절실하게 필요했던 아야네는 걸음을 떼고 한창 뛰놀 나이부터 유곽에서 손님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힘들었겠지만 어쩌랴, 적어도 속을 불태워버릴듯한 양기에 시달리는 것 보단 백배 더 나은 것을. 15세 무렵일까,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손님을 맞으러 가는 도중 저잣거리에서 불한당들의 수작 때문에 도둑이 아니냐는 누명이 씌워져 맞아죽기 직전의 때에, 이름모를 남성이 아야네를 변호하며 나섰다. 불한당들은 당연히 남성에게 덤벼들었고, 그 결과는 칼질 단 한번으로 쓰러진 불한당들. 그 남성은 소녀를 보더니
“어이쿠, 양기를 음기로 억지로 누르니 이리도 자라지 못하지.”
라며 불의 주술을 가르치는 책과 창술 교본서, 이렇게 두 권을 남기고 홀연히 인파속으로 사라졌다. 유곽으로 돌아간 아야네는 그 책을 손님이 없을 때 마다 읽고 또 읽고 읽은 후에야 마침내 양기를 불로 전환하는 것에 성공했다. 아야네가 17세가 되던 해였다. 그 해에, 아야네는 유곽을 떠났다. 그곳을 떠나 향한 곳은 난세의 전장. 허나 누가 5자도 채 안되는 작은 여성을 보고 거들 떠 보기나 하겠는가? 허나 그것은 기우였다. 불과 나기나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무술에 누구는 피로써, 누구는 불로써 생을 마감해야 됐고, 이내 키사라기 아야네의 이름은 전장 곳곳에 퍼져나갔다. 과장하기 좋아하는 이들은 아야네를 이리 불렀더라지.
홍염의 나비라고.
기타 : 나기나타를 왼손에, 부채를 오른손에 들고 창과 불을 휘두르는 모습이 마치 불로 이루어진 나비같다는 평이 아야네의 이명인 홍염의 나비가 생기게 된 이유인데 그 이명처럼 불을 몸에 두르고 휘두르는 창무가 그리도 아름다웠더란다. 물론 적에게는 그 아름다운 춤사위가 생에 마지막으로 보게 될 광경이겠지만. 아야네가 기억하는 것은 도와준 남성, 유곽에서 살았던 기억, 많은 전투를 했다는 사실, 그리고 자신이 쌓아올렸던 독특한 무술 뿐. 그래서 지금 아야네의 목표는 자신을 구해준 외팔이 칼잡이 남성을 찾는 것. 고아임에도 성이 있는 것은 소녀가 있던 유곽의 이름이 키사라기여서.
이름 : “홍염의 나비” 키사라기 아야네 나이 : 25 성별 : 여 직업 : 화운 종족 : 인간 ㄴ 특전 : 잊혀진 영웅들 키워드 : 상실, 외팔이 남자, 자신이 살았던 곳. 레벨 : 55 외모 : 셀피 < https://s25.postimg.cc/tydhe8w1r/6c74846369.png > 12관 5자 조금 못되는 자그마한 여성. 본디 타고나기를 양기를 잔뜩 머금은 체질이라 어려 보이는건지 조그만 체구에 맞는 열 다섯 정도의 어린 모습이다. 부드러운 곡선 아래에는 근육이 꽤 잘 잡혀있어 함부로 덤비는 것은 금물. 성격 : 가녀린 외모가 성격을 따라가는 건지, 아니면 그 역인건지 아야네는 굉장히 부드럽고 유순하다. 적의를 품은 자에게도 나긋나긋하며, 누구에게나 친절을 베푸는 이타적인 성격이지만…조심하라, 만약 당신이 적의를 품고 있다면 소리소문없이 당신을 황천에 보내버릴지도 모르니. 과거사 : 세상 영웅들의 범상치않은 영웅들의 탄생설화와는 달리, 아야네는 허름한 유곽에서 태어나 버려진 고아였다. 기이하게 높은 양기를 타고나 중화시켜줄 음기가 절실하게 필요했던 아야네는 걸음을 떼고 한창 뛰놀 나이부터 유곽에서 손님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힘들었겠지만 어쩌랴, 적어도 속을 불태워버릴듯한 양기에 시달리는 것 보단 백배 더 나은 것을. 15세 무렵일까,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손님을 맞으러 가는 도중 저잣거리에서 불한당들의 수작 때문에 도둑이 아니냐는 누명이 씌워져 맞아죽기 직전의 때에, 이름모를 남성이 아야네를 변호하며 나섰다. 불한당들은 당연히 남성에게 덤벼들었고, 그 결과는 칼질 단 한번으로 쓰러진 불한당들. 그 남성은 소녀를 보더니
“어이쿠, 양기를 음기로 억지로 누르니 이리도 자라지 못하지.”
라며 불의 주술을 가르치는 책과 창술 교본서, 이렇게 두 권을 남기고 홀연히 인파속으로 사라졌다. 유곽으로 돌아간 아야네는 그 책을 손님이 없을 때 마다 읽고 또 읽고 읽은 후에야 마침내 양기를 불로 전환하는 것에 성공했다. 아야네가 17세가 되던 해였다. 그 해에, 아야네는 유곽을 떠났다. 그곳을 떠나 향한 곳은 난세의 전장. 허나 누가 5자도 채 안되는 작은 여성을 보고 거들 떠 보기나 하겠는가? 허나 그것은 기우였다. 불과 나기나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무술에 누구는 피로써, 누구는 불로써 생을 마감해야 됐고, 이내 키사라기 아야네의 이름은 전장 곳곳에 퍼져나갔다. 과장하기 좋아하는 이들은 아야네를 이리 불렀더라지.
홍염의 나비라고.
기타 : 나기나타를 왼손에, 부채를 오른손에 들고 창과 불을 휘두르는 모습이 마치 불로 이루어진 나비같다는 평이 아야네의 이명인 홍염의 나비가 생기게 된 이유인데 그 이명처럼 불을 몸에 두르고 휘두르는 창무가 그리도 아름다웠더란다. 물론 적에게는 그 아름다운 춤사위가 생에 마지막으로 보게 될 광경이겠지만. 아야네가 기억하는 것은 도와준 남성, 유곽에서 살았던 기억, 많은 전투를 했다는 사실, 그리고 자신이 쌓아올렸던 독특한 무술 뿐. 그래서 지금 아야네의 목표는 자신을 구해준 외팔이 칼잡이 남성을 찾는 것. 고아임에도 성이 있는 것은 소녀가 있던 유곽의 이름이 키사라기여서.
" 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야. 남들이 보기에 이상해도 어쩔수가 없지.. 뭐? 그래도 더럽다고? 그럼 오지나 말든가! "
" 요~즘의 세상살이 혼란쿠나 혼란해~ "
이름 : 유수(악사 ver.) / 유소화(무희 ver.)
나이 : 34
성별 : 남
직업 : 언령사
종족 : 인간 ㄴ 특전 : 풍류
키워드 : 이면의 악사, 여장남자(?)
레벨 : 45
외모 : 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라 평범해 보일지도 모르나, 사실 여러모로 비범한 외모의 소유자. 언뜻 성별 구분이 잘 안될 정도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물론 자세히 본다면야 아예 구분을 못할 정도는 아니나 허여멀건한 피부와 가는 몸 덕분에 더욱 오해를 산다. 정작 자신은 전혀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당연히 주변 시선도 좋지 않아서 장점보다는 단점에 가까울지도. 아무튼 이 저주받은 몸(그의 말로는)을 가지고 살아가는 처지다.
나이가 어느정도 들었음에도 하나도 변하지 않는 얼굴을 보며 가끔은 좌절한다. 어릴 적에는 어른이 되면 키도 크고 얼굴도 사내 대장부처럼 될 거라고 생각했다나 뭐라나.
남자라는 성별을 완벽하게 무시하지 못했기에 본래 목소리는 일반 남성과 비슷하다. 단지 오랜 시간을 들여 적당히 티나지 않게 높은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을 뿐, 감정이 격해지면 그마저도 힘들다.
성격 : 한 마디로 말하자면 장비과. 활발하고 어찌보면 난폭하지만 그만큼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어찌보면 그의 재능과 딱 맞는 성격을 가진걸지도. 오랫동안 사람들 사이에 끼어 살아왔으므로 막나가는 성격까지는 아니며, 적당히 눈치보며 다니기에 생각보다 민폐 끼치는 일은 적다.
시가가 한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니 그 내용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가 유소화의 이름을 칭할때는 지조있는 선비의 시를 읊고 영웅의 노래를 부를지 모르나, 원래의 모습으로는 지역에 전래되는 구전 민요와 뜻 없이 익살스러운 시를 읽으며 다닐 것이다.
생긴 것과는 다르게 술과 여자를 밝힌다. 그래서 그가 다른 무희들과 함께 있을때, 마음 속으로나마 행복을 느끼고 있다. 여자와 함께 있는건 그때가 대부분이니까.
과거사 : 평범한 농민의 자식으로 태어나 별볼일없이 자라났으나, 특이한 모습때문에 별로 좋은 시선을 받지 못했으니 15세 되는 때에 멋대로 집을 뛰쳐나가 버렸다. 그렇게 끝났다면 길바닥에서 뒹굴거나 하는 신세가 되었겠지만, 좋은건지 나쁜건지 근처 기방의 여주인이 그를 보고 냉큼 데려가서.. 뭐, 그런 이야기이다. 그런 과거는 제쳐두고 최근의 행적을 살펴보자면 나름 지역의 유명인사가 되고, 길거리에서 노래하는 복면인이 되기도, 또 즐거워 보이는 것을 찾아 떠돌아다니는 방랑인이 되었다가 현재에 이르렀다.
기타 : 손에 잡히는걸 아무거나 집어서 휘두른다고는 하나, 호신용으로 검 한자루 정도는 가지고 다닌다. 여러 악기를 다룰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별히 금을 잘 타는 편이다.
" 몰라, 기억나는 건 두 개 정도! 이름과 묘하게 갈증이 있다는 거야, 이 갈증은 분명 진탕 퍼마셔서 그런 거 같은데... 잠만 내가 술에 졌다고? 이건 거짓말이야! "
이름 : 지나락 나이 : 23 성별 : 남 직업 : (캡틴과 상의 후 결정) 종족 : 인간 ㄴ 특전 :잊혀진 영웅들 키워드 : 주신(술의 신) 레벨 : 55 외모 : 검은색의 머리카락에 관리를 하지 않아 엉망이며 태어나서 머리카락을 한 번도 자른 적이 없기에 굉장히 길다. 머리를 길게 묶어 목도리처럼 두르고 다니며 자신의 하관을 가리고 있다. 눈매는 잘생겼으나 하관이 원숭이처럼 모나게 생겼다. 키나 체격은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체격과 키이다. 성격 : 어딘가에 묶여 있기 싫어하며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싶어 한다. 쾌활하며 장난치기 좋아한다. 전쟁과 싸움을 통하여 어느 정도 인내심이 있어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뒤로는 다소 참을성도 생겼다.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도 술을 마신 듯 행동 할 수 있다. 직업 : (캡틴과 상담 이후에 결정. 자신의 무기, 전투 스타일, 캐릭터의 키워드에 따라 결정) 과거사 : 술 냄새를 풍기며 전쟁터 한가운데에서도 술을 마시며 싸웠다. 다들 그의 취기와 더불어 그에게서 풍기는 농후한 술 냄새에 어지간히 술을 잘 마시는 사람도 그의 곁에 가면 술냄새에 취한다고 하였으며 필히 그의 피는 술로 만들어 졌을 것이라 말하며 주혈이라는 별명이 생겼으며 전쟁터에서 그의 냄새에 취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그를 원숭이로 보았으며 그가 싸우는 방식이 사람이라기보다는 짐승 같다하여 주혈이라는 별명은 주혈원왕이라는 별명으로 변하였다. 왕이라는 이름 붙은 이유는 사람들의 그의 압도적인 힘과 쾌활한 성격 때문에 사람들이 항상 모여 있으며 그를 따르는 모습이 마치 왕 같다 하여 그리 불러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여든 사람들은 언제 부터인가 원숭이 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어느 나라인지 신경을 쓰지 않고 술을 마시며 이곳저곳 전쟁터를 누비며 다녔다. 하지만 언제나 약자의 편에서 싸웠기에 다들 그를 약자를 돕는 영웅으로 칭송 했다. 그에게 무기는 없으며 오로지 주먹을 이용하여 전쟁터를 누벼왔다. 그에게 권법 같은 것은 없다. 상황에 맞추어 변칙적인 움직임과 취기로 인한 상대방의 방심 그리고 술을 잘하는 사람도 그에 곁에 있으면 취할 정도의 냄새 때문에 싸우는 도중 취해서 먼저 자빠지거나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다소 간사하게 도발을 하는 등 여러 가지 심리적으로 위를 점한 뒤 전체적인 스펙으로 찍어 누른다는 느낌으로 싸운다. 기타 : 술 말고 다른 취미가 있는데 의외로 독서와 장기 같이 다소 머리를 쓰는 것들을 취미로 두고 있다.
이름 : 헤이화 나이 : 23 성별 : 여 직업 : (전방에서 대놓고 상대와 싸우는 것보다는 후열에서 조금 비겁하게 상대하는 트리키한 스타일의 직업을 원합니다!) 종족 : 인간 ㄴ 특전 : 수많은 가능성의 별 키워드 : 버림받은 아이 레벨 : 45
외모 : 헤이화는 대충 흩어봐서는 여자인지, 아니면 아직 어린 소년인지 알 수 없는 인상의 소유자라네. 남자처럼 짧게 자른 고동색 머리카락도 그렇고 여성치고는 길고 뚜렷한 얼굴형에 크고 시원스러운 이목구비가 잘 자리 잡혀있어서이기도 하지. 거기다 그 큰 입에서 새어 나오는 목소리는 얼마나 낮은지! 얼핏 들으면 영락없는 남자의 목소리라네. 그녀는 늘 희고 억센 천으로 만들어진 목도리를 둘러 목을 가리고 어디서 훔쳐 온 것인지 모를 고운 비단으로 만들어진 창파오를 입고 있는데 그 길이가 5척이라는 짧은 키에 맞지 않아 바짓단과 소매를 몇 번 접어서 올려붙였다네. 덕분에 못 먹어 가느다란 다리와 팔에 나 있는 상처가 보이지만 그녀는 뭐 어떠냐는 듯 갈색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다 허허 웃곤 했지. 아! 하나 조심하게. 그녀는 허리에 짧은 단도를 늘 매달고 있어. 상의가 길어 허리춤이 잘 보이지 않으니 그녀를 만만하게 본 자들이 시비를 걸었다 혼쭐이 나는 경우가 많다네!
성격 : 시원 털털한 상놈.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나 그 이상은 하지 않는다, 말을 하기 전에 생각은 하나 오래 하지는 않는다 등등 자신만의 법칙을 지키고 막 나가는 스타일으로, 귀한 신분과 친해지기에는 실이 되는 성격. 직업 : (캡틴과 상담 이후에 결정. 자신의 무기, 전투 스타일, 캐릭터의 키워드에 따라 결정)
과거사 : 상 왕국 상인의 둘째 딸.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었으나 부모의 장사 수완이 뛰어난지라 누릴 것을 다 누리는, 풍족한 삶을 지냈으나 그녀에게 와야 할 사랑은 첫째이자 가업을 이을 아들에게 다 가 있었으니. 아이는 12살 즈음부터 집에서 얌전히 지내는 것보다 길거리를 쏘다니는 것을 즐기기 시작했다. 집 밖으로 나와 세상을 둘러보는 것을 몇 년 더 하고 나니 나는 비단옷을 두르고 매일 세 끼 풍족한 음식을 먹고 있는데 왜 천을 기워입은 너덜너덜한 옷을 걸치고 있고 밥조차 먹지 못하여 나무껍질을 벗겨 먹는 사람들이 있는가? 라는 의문 한 가지를 지니게 되었다. 15살이 될 무렵, 소녀는 빈민가의 아이들에게 음식과 장신구를 나누어주기 시작하였으나, 이것이 화근이 되어 몇 달 후, 빈민가의 한 무리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내 목숨을 담보로 몸값을 얻어보겠다고? 흥. 부모님은 나한테 관심도 없는데. 그냥 죽이라고 할걸! 아직 어린이다지만 겁도 없었는지, 자신을 납치한 낯선 성인 남성들에게 소녀는 코웃음을 쳤고,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납치범들은 되돌아온 답에 낙심했으며 그것은 소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럴 수가, 정말로 부모님이 날 버리신다니! 납치범들 사이에서 소녀를 두고 의논이 오갔다. 홍등가에 팔아넘기면 그래도 돈이라도 나오지 않겠냐는 말과 그냥 죽여버리자는 말, 그래도 불쌍하니 그냥 살려주자는 말. 다행스럽게도 살려주자는 결론이 났으나, 이제 소녀에게는 돌아갈 곳이 없었다. 자신을 묶은 포박에서 해방된 소녀는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다. 빈민가에서 새롭게 8년을 살아오는 동안 그녀는 많은 것을 배웠다. 칼을 다루는 법, 무언가를 훔치는 법, 그리고 12살 때 가졌던 의문의 답까지도. 자신의 성과 이름을 지우고 헤이화라는 새 이름을 스스로 붙인 그녀는 빈민가의 사람으로서 봉기에 뛰어들기로 마음먹었다. 기타 : 가지고 있는 무기는 손잡이와 날을 포함해 5촌 정도의 짧기인 단검 하나.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다.
외모 : 2m 가 넘는 거한에, 온 몸은 근육으로 울끈불끈하다. 산발 머리는 군데군데 하얀 부분이 있으며, 몸 전체에 수많은 흉터와 상처가 있다. 오니 형상을 한 안면갑과 두껍고 낡은 도오세이구소쿠(일본식 철갑옷)을 빈틈없이 두르고 있으며, 그나마 살이 보일 만한 부분에도 쇠사슬과 붕대를 감아 놓아, 솔직히 인간이라기보단 강철 로봇 같다...
성격 : 전형적인 근육바보. 뭐든 힘으로 해결하려 하고, 육체의 강함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머리도 좋지 않다. 그에 걸맞게 당돌하며 호쾌한 성격이지만, 싸움을 하지 않을 때는 의외로 이지적이고 상식적인 면모도 꽤 보인다. 하지만 근육뇌인건 여전해서, 근육의 좋은 점에 대해 설교하거나, 힘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 하는 이상한 사람. 한 마디로 바보다.
직업 : (캡틴과 상담 이후에 결정. 자신의 무기, 전투 스타일, 캐릭터의 키워드에 따라 결정)
과거사 :아주 오래 전 일이다. 그가 아직 젊은 혈기에 넘치던 때. 희귀병에 걸렸던 그는 다른 이들보다 훨씬 크고 강하게 자랐고, 작은 마을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 되었다. 자신의 힘과 실력에 절대적인 자신을 가지고 있던 텐이치로는, 그 마을의 문지기가 되고, 싸움으로 얼룩진 방탕한 삶을 살게 된다. 그렇게 살아가길 20년, 싸움을 한다며 멀리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그의 눈 앞에는 참담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마을은 산적의 습격을 받아 괴멸해 버렸고, 사람들은 전부 죽어버렸다. 분노한 텐이치로는 그대로 달려가 산적들을 모조리 소탕해버린다.
...하지만 그 후에 찾아온 것은 긴 슬픔과 후회였다. 자신이 조금만 더 주의했더라면, 조금만 더 총명했더라면... 하지만 그는 싸움 밖에는 할 줄 몰랐다. 그리고 텐이치로는 생각했다. 그렇다면 세상을 위해 싸우자. 새로운 세상의 문지기가 되자. 그리고 다시는 한눈 팔지 않고 문을 지키겠다. 그리 결심한 텐이치로는 몇년간 수련을 하다가 봉기가 알어나자 참가했다. 자신의 힘으로,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헤.
기타 : 무기는 거대한 강철 발톱이 달린 건틀릿. 이를 이용해 상대를 붙잡아 요리한다. 전투스타일은 무조건 돌진. 그리고 붙잡아서 때리고 매치고 처박기. 그것 뿐이다.
"귀공은 무엇으로 남고 싶습니까? 주변에서는 더이상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수라로 남으실지, 범부로 남으실지, 이제 선택할 시간입니다."
이름 : 백 성훈
나이 : 31
성별 : Male
직업 : ( )
종족 : 인간 ㄴ 특전 : <투귀>
키워드 : 수라(修羅) / 투쟁심이 만들어낸 괴물
레벨 : 45
외모 : 정리를 안해서 푸석거리는 검은색 머리카락을 아무렇게나 길고다니는 그 모습을 보면 거렁뱅이 취급을 하기일수이다. 얇고 많은 그 머리숱이 어깨 언저리까지 자라서 치렁치렁한 모습을 보자면 여인들이 와서 한심하다고 혼낸 다음 빚으로 정리해줄 만큼 그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방치한다. 그렇지만서도 언제나 앞 머리쪽은 눈썹 아래를 넘어서 자라는 경우가 없으니 외모관련에서만 관심이 없을 뿐. 다른 쪽은 관심이 아주 많은 모양이다. 짙은 검은색에 청색이 섞인 듯 한 눈동자가 특징이다. 집을 떠나기전에는 밤하늘을 닮은 그 눈동자를 사람들은 좋아했다. 애초에 반듯한 이목구비에 특이한 눈동자가 자리잡았으니 신비로운 느낌의 외모에 사람들이 끌렸을지도 모른다. 현재는 눈동자를 뜨는 경우가 없다. 언제나 눈을 감은건지 뜬건지 사람을 햇갈리게 만들며 누군가 이에 대해 물어보면 대충 얼버부린다.
180cm에 70kg. 팔과 손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칼자국이 그의 행보를 짐작하게 만들어준다. 입고 있는 검은색 의복은 조금 헐렁헐렁한 느낌이 들 뿐만 아니라 쇄골까지 언뜻 보이는 한량이 입을 법한 의상. 옆구리엔 상당히 긴 장검을 차고있으며 등쪽에는 코등이가 없는 평균 검보다 짧은 소태도를 차고있다.
성격 : 뭐가 좋은지 언제나 싱글벙글 웃고다니며 주변의 일에 간섭하는 걸 좋아하는 문제아. 상식이 모자라는건 아닌지라 생각할 법도 하지만, 재밌어보이는 일이 있으면 일단 끼어들고 보는 성격이다. 단지 재밌는 일이 아니라 조금 위험해보이는 일도 어김없이 끼어들며 이는 자신의 투쟁심을 충족할만한 일인가 해서 끼어드는 것 이니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 본인을 범재라고 생각하며 겸손을 부리지만, 싸움에 들어가면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 검을 겨눈다.
과거사 : 대륙 하명의 6개의 왕국중 하나인 위 왕국. 그곳에는 상당히 규모가 큰 검술도장이 있었다. 다른 왕국에서도 그 이름을 들으면 '아 거기 출신인가?' 하고 고개를 끄덕일정도로 그 도장에서 알려주는 검술은 수준급이였으며 완성도가 높았다. 청운단이라고 불리는 그 도장의 사범인 사내는 순수하게 무를 사랑했고 오직 검술에만 몰두했지만, 주변의 끊임없는 강요로 인하여 결국 혼인을 하게 되었다. 아내도 생기고 딸도 여럿 생겼지만 그는 딸 애들이 검을 쥐는게 만족스럽지 않았던 모양인지 언제나 두 딸에겐 검에 대해서 진지하게 알려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시장거리를 돌아다니던 그의 눈에 골목길 구석에서 만두를 오물거리고 있던 작은 소년이 들어왔다. 그는 소년에게 나이를 물어봤고, 가족에 대해서 같은 질문을 한참동안 물어봤다. 그리고 소년은 고아이며 생각보다 어리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소년의 그 신비로운 눈동자에 끌렸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단지 변덕이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자는 소년을 자신의 도장으로 대려갔고 그 날 남자는 소년에게 성훈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본래 성훈의 성은 청이였다. 그를 대려온 스승이자 도장의 주인이였던 남자의 성을 그대로 받은 것이였다. 하지만 남자의 아내는 격하게 반대했다. 어디 누군지도 모를 아이가 자신들과 같은 성을 쓰는게 매우 못마땅 했던 것이였다. 결국 성훈은 성을 백으로 고치고 남자의 아내와 딸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야했다.
스승이 보는 눈은 좋았는지 성훈에게는 재능이 있었다. 스승은 그가 도장을 물려받아도 충분할 만큼 성장시키려고 했었다. 하지만 어느날 갑지가 남자는 병에 걸려 쓰러졌다. 더이상 성훈에게 검을 알려주지 못했다. 남자의 부인은 성훈이 병문안을 오지 못하게 하였고, 심지어 모두가 훈련할 때는 성훈이 접근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도장에서는 눈치보기 일수였지만 그는 검을 사랑했다. 스승이 무를 숭배하고 검을 사랑했던 사상은 자연스럽게 그의 사상이 되었고. 비록 스승의 두 딸에게도 욕을 먹거나 천대받기 일수였지만 언젠가는 그를 인정해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도장의 정식 검술을 배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언제나 어깨너머로 슬쩍 본 검술을 자신의 몸에 맞게 개조했다. 모르는게 있으면 다른 선생들이나 몰래 찾아간 스승님에게 조언을 구하였다.
스승의 병세는 점점 더 악화되었다. 자신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본능적으로 직감한 스승은 성훈을 불러 조용히 말했다. "위 밖에는.. 사실 더 강한사람들이 많이 있단다. 네 검이 쓰일 장소도 여기 뿐만이 아니라는 소리겠지... 성훈아. 도장을 나가게 된다면 멀리 돌아다니거라. 그리고 만나는 강한사람들과 싸우면서 진정으로 무가 무엇인지 알아보거라. 나는 나이가 있고 하늘이 또 뜻을 허락해주지 않으니 어쩔 수 없지만.. 너는 할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청운단의 스승이였던 그는 중년의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다. 도장의 새로운 주인이 누군지 사람들이 수근거리고 있던 차에 스승의 아내는 자연스럽게 첫째 딸 청세아 를 임시지만 스승의 자리에 앉혔고 둘째 딸 청연화를 스승 대리직에 앉혔다. 도장의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했지만 차마 스승의 아내에게 거역할 수 없었기에 그저 묵묵히 입을 다물고만 있었다.
스승의 자리에 앉는 건 좋았지만 첫째 딸 청세아에게는 밑의 다른 선생들과 제자들을 휘어잡을 만한 일종의 계기가 필요했다. 거기서 그녀는 한가지 묘책을 꺼냈으니, 다음날 . 선생들과 제자들 모두가 보는 자리에서 그녀는 성훈을 불렀다. 그리고 조용히 검을 뽑아 모두가 보는 그 자리에서 대련을 신청하였다.
성훈은 이게 그녀가 다른 사람들을 휘어잡기 위해 신청한 것이라고 알고있었다. 전스승의 잔제라고도 볼법한 자신을 베어서 청운단은 완전히 그녀의 손에 넣을려는 행동이라는 것을 그는 눈치채고 있었다. 여기서 한 번 베이면 별 다른 사건 없이 베이고 쫓겨나거나 눈치밥을 먹고 살 것 이다. 하지만 정말로 그게 스승이 원하는 것 일까?
성훈은 대련에서 승리하였다. 이렇게 과하게 할 생각은 없었지만 자신의 마음속 안에 무언가가 충족되는 느낌이였다. 그의 상대였던 그녀는 베인 한 쪽 눈을 부여잡고 그를 향해 뭐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성훈은 검의 피를 바닥에 털어낸 다음 조용히 검집에 검을 집어넣고 오랫동안 함께했던 도장을 빠져나왔다.
기타 : 1. 보통 장도를 한손으로 뽑으며 발도를 시작으로 양손으로 고쳐잡아 겨루는 청운단 방식의 검술을 사용하지만 수세에 몰리거나 상황이 좋지 않으면 등에 있는 소태도를 뽑아 자신만의 검술을 사용한다.
2. 눈을 베인 청세아는 그 뒤로 사람을 보내 성훈을 추적중이며 둘 째 연화의 경우에는 비슷한 시기에 도장을 빠져나와 독단적으로 그를 추적하고 있다.
3. 첫째 세아의 성격은 그야말로 오만하고 검 보다는 자기 자리에 흥미가 많은 편 이지만. 둘째 연화는 소름끼치도록 조용하고 자리보단 검에 흥미가 많은 편 이다.
공개 스테이더스(1500) 무력 : 460 지력 : 260 지혜 : 210 멧집 : 340 정신 : 230
기(氣) : 500 분배 가능 스테이더스 250
요곤타려봉권 - 마스터(0%) 謠琨惰旅棒拳. 지금은 사라진 효권대사의 비전 무공으로 아름다운 노래에 게을러진 나그네의 움직임과 같다고 하여 요곤타려라는 이름이 붙은 이 무공은 적의 공격을 맞받아치고, 회피하다가 강력한 한 방을 이용. 적을 제압하는 무공입니다.
제 1권 - 손 끝에 미세한 기를 둘러 봉을 튕겨내듯 변칙적인 공격 변환을 합니다. 제 2권 - 팔에 강력한 강기를 둘러 땅을 내려쳐 큰 진동을 통해 땅을 흔들어 균형을 흐트립니다. 제 3권 - 봉의 힘을 이용하여 발경을 사용합니다. 중거리의 공격이 가능해집니다. 제 4권 - 손 끝에 미세한 기를 이용해 이봉술을 사용합니다.
이후부터는 스스로의 수련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하나비 류 결전기 - 운향향가(隕響香歌) 지금은 전설이 되어버린 호월휘의 비기. 하늘 위에서 땅을 가르던 노래와 같이 온 몸에 둘러진 강기를 통해 주위에 뿌려지는 기의 파도는 오직 적의 무기만을 노리고 달려드는 무장 해제를 위한 공격 기술입니다. 이 일격을 이용해 호월희는 문 왕국에서 일어난 전쟁을 무혈로 종식시켜 전설적인 영웅으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기억이 봉인된 지금 운향향가는 한 명의 적에게 내리는 기의 비와 같은 기술로 변하였습니다.
한월보 - 마스터(0%) 문 왕국 시절의 기본적인 보법입니다. 빠른 이동을 하거나 회피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천강내정심법(天强內正心法) - 마스터(0%) 효권대사의 비전 심법. 하늘의 힘을 받아 안을 강하게 다스리게 만든다는 이 심법은 신체를 강하게 만들고 기를 외공에 특화되게 만들어줍니다. - 호흡을 통해 기를 회복할 수 있으며 운기조식을 실행하여 기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 태륜봉 고대 자하왕이 사용하던 무기. 은색의 긴 실과 같은 쇠철이 봉에 가늘게 감겨있고 백년설에서 발견되는 설철을 녹여 만든 봉.
"세 잔이면 대도를 깨닫고 한 번 취하면 일천가지의 시름이 사라지니, 어찌 취하지 않을수 있겠소?"
이름 : 남긍 나이 : 26 성별 : 남 직업 : (캡틴과 상의 후 결정) 종족 : 인간 ㄴ 특전 : 수많은 가능성의 별 키워드 : 외면, 회피, 쓰디쓴 술 레벨 : 45 외모 : 제대로 손보지 않아 허리까지 내려온 산발과 우중충하게 자란 수염때문에 나이대보다 더 늙어보인다. 삿갓으로 얼굴을 가려 항상 얼굴에 그늘이 져있다. 약간 옆으로 삐죽 튀어나온듯한 눈매와 연갈색 눈동자를 가졌으며 하얀 두루마기에 연회색 바지를 입고 작은 봇짐과 술이 가득 든 호리병을 차고 다닌다. 어깨가 떡 벌어지고 건장한 체격이어서 약간 위압감이 느껴진다. 180중반대를 웃도는 장신에 잔근육질의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다. 성격 : 유쾌하고 쾌활한 성격이었지만 이런저런 일이 있고나서 본심을 숨기고 말을 몹시나 아끼게 되었다. 때론 미친듯이 웃거나 펑펑 울기도해서 실성한 사람 같다는 평을 받는다. 과거사 : 상국의 비루한 보부상 집안에서 자랐다. 매번 커다란 봇짐을 싸고 방방곡곡을 떠돌아다니던 아버지와는 거의 얼굴을 볼일이 없었고 열 두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직전 아버지의 부고소식을 듣게 되었다. 요괴의 출몰이 빈번한 세상이었기에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 49재를 마치고 생계의 책임이 어머니에게 넘겨지며 그후로도 여러번씩이나 집을 옮겨다녔다. 가난의 골은 더욱 깊어졌지만 소년은 의젓하게 자라났다. 무거운 짐을 들고 몇날며칠을 걸어도 거뜬했던 아버지의 튼튼한 몸을 그대로 이어받은듯 했다. 열 아홉이 될 무렵에는 이제 어머니가 진 무거운 생계의 짐을 넘겨받아 남의집 논밭 갈기, 쌀가마니 옮기기, 무거운 물건 나르기 등 잡다하고 거친 일을 마다하지 않고 부지런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서원이나 고래등만한 기왓집에서 머슴살이따위를 하며 어깨너머로 글을 익히기도 했다. 차츰 기울어진 가세가 나아지고 있었으나 어느날 긍은 돌이킬수 없는 길로 접어들게 된다. 남몰래 흠모하던 '오향' 이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낮에는 그림을 그리고 밤에는 기방에서 하루를 지내는 여인이었다. 손이 닿으면 스러질듯 여린 그녀를 매번 마음에 그리며 시를 적어내려갔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사실이었을까, 그가 적어내려간 문장이 우연찮게 그녀의 손에 들어가게되었고 글과 그림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긍의 근심은 행복보다 더욱 커져갔다.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라는것을 그때부터 희미하게나마 알고 있었던것일까. 오향과 연이 닿아 기방의 일꾼으로 일하게 된지 꼬박 열흘째의 일이었다. 그날은 유독 돈이 많은 손님들이 오게 되었는데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화려한 만찬과 수많은 여인들이 그 무리를 반겨주었다. 긍은 기둥 뒤에 숨어 그 향락속을 몰래 훔쳐보았다. 객손들의 유쾌한 성격 때문인지 취기 때문인지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고 그럴수록 그들은 더욱 기고만장해졌다. 여인의 어깨를 주무르는가하면 허리를 팔로 감싸들기도했다. 긍은 그 무리 사이에서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한명의 여인을 바라보았다. 돈이 많은 무리는 돈이면 뭐든 다 해결할 수 있을것이라 믿기라도 했던것일까. 한참 무르익은 분위기속에 갑자기 엉뚱한 주제를 꺼내더니 아주 매섭게 돌변해 여인들을 품에 안으려했다. 긍은 외면하려했다. 만약 그가 사모했던 여인이 강제로 짓눌리는 일이 없었더라면. 긍은 그날밤 기어코 피를 보았다. 다음날이 되어 어찌어찌 뒷수습을 맺었지만 그날 이후로 긍은 오향의 얼굴을 다시 보지 못했다. 그녀를 잊기 위해 일에 전념하거나 글에 몰두하고 미친척 향락에 취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결코 그녀를 잊을수 없었다. 어느날 그는 어머니를 홀로 놔둔채 집을 떠난다. 어찌하면 다시 닿을수 있을까, 아니면 잊을수 있을까. 그리고 어머니. 못난 자식을 두어 이렇게 마음 고생을 시키게 되었구나. 비탄하며 오늘도 쓰디쓴 술을 기울인다. 기타 : 겉으로만 봤을땐 영락없는 무인기질을 타고난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림이나 문장을 쓰는것을 즐기는 문장가의 기질이 더 돋보인다. 지금은 이곳저곳을 떠돌며 악기를 만지거나 시를 남기는데 맨정신일때보다 술에 취하면 더 기묘하고 아름다운 문장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하다. 한번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날이 꼬박 새도록 마시고 매일같이 취해있어 맨정신일때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때론 길바닥에 엎어져 곯아떨어져 도적에게 물건을 몽땅 빼앗기거나 요괴를 마주쳐 죽을뻔한 고비를 넘긴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렇게 실없는 모습으로 정처없이 떠돌곤하지만 남들은 모르는 힘을 숨겨두고 있는듯 하다.
>>73 존재하지만 각각이 특기인 직업은 있을지언정 다 쓰는 직업은 없습니다. 마교의 경우는 사실상 세력이라는 의미에서 사용하는 것이지 실제 무림소설과 이미지가 멉니다. 정파의 무공은 기본적으로 세세하고 부드러운 무공의 집합인 반면 마교의 무공은 패도적이고 단기 결전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무림맹은 가문이 모여 만들어졌다면 마교의 시작은 탄압받던 소수민족의 연합이 시작이었기에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귀공은 무엇으로 남고 싶습니까? 주변에서는 더이상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수라로 남으실지, 범부로 남으실지, 이제 선택할 시간입니다."
이름 : 백 성훈
나이 : 31
성별 : Male
직업 : 수라(修羅)
종족 : 인간 ㄴ 특전 : <투귀>
키워드 : 수라(修羅) / 투쟁심이 만들어낸 괴물
레벨 : 45
외모 : 정리를 안해서 푸석거리는 검은색 머리카락을 아무렇게나 길고다니는 그 모습을 보면 거렁뱅이 취급을 하기일수이다. 얇고 많은 그 머리숱이 어깨 언저리까지 자라서 치렁치렁한 모습을 보자면 여인들이 와서 한심하다고 혼낸 다음 빚으로 정리해줄 만큼 그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방치한다. 그렇지만서도 언제나 앞 머리쪽은 눈썹 아래를 넘어서 자라는 경우가 없으니 외모관련에서만 관심이 없을 뿐. 다른 쪽은 관심이 아주 많은 모양이다. 짙은 검은색에 청색이 섞인 듯 한 눈동자가 특징이다. 집을 떠나기전에는 밤하늘을 닮은 그 눈동자를 사람들은 좋아했다. 애초에 반듯한 이목구비에 특이한 눈동자가 자리잡았으니 신비로운 느낌의 외모에 사람들이 끌렸을지도 모른다. 현재는 눈동자를 뜨는 경우가 없다. 언제나 눈을 감은건지 뜬건지 사람을 햇갈리게 만들며 누군가 이에 대해 물어보면 대충 얼버부린다.
180cm에 70kg. 팔과 손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칼자국이 그의 행보를 짐작하게 만들어준다. 입고 있는 검은색 의복은 조금 헐렁헐렁한 느낌이 들 뿐만 아니라 쇄골까지 언뜻 보이는 한량이 입을 법한 의상. 옆구리엔 상당히 긴 장검을 차고있으며 등쪽에는 코등이가 없는 평균 검보다 짧은 소태도를 차고있다.
성격 : 뭐가 좋은지 언제나 싱글벙글 웃고다니며 주변의 일에 간섭하는 걸 좋아하는 문제아. 상식이 모자라는건 아닌지라 생각할 법도 하지만, 재밌어보이는 일이 있으면 일단 끼어들고 보는 성격이다. 단지 재밌는 일이 아니라 조금 위험해보이는 일도 어김없이 끼어들며 이는 자신의 투쟁심을 충족할만한 일인가 해서 끼어드는 것 이니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 본인을 범재라고 생각하며 겸손을 부리지만, 싸움에 들어가면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 검을 겨눈다.
과거사 : 대륙 하명의 6개의 왕국중 하나인 위 왕국. 그곳에는 상당히 규모가 큰 검술도장이 있었다. 다른 왕국에서도 그 이름을 들으면 '아 거기 출신인가?' 하고 고개를 끄덕일정도로 그 도장에서 알려주는 검술은 수준급이였으며 완성도가 높았다. 청운단이라고 불리는 그 도장의 사범인 사내는 순수하게 무를 사랑했고 오직 검술에만 몰두했지만, 주변의 끊임없는 강요로 인하여 결국 혼인을 하게 되었다. 아내도 생기고 딸도 여럿 생겼지만 그는 딸 애들이 검을 쥐는게 만족스럽지 않았던 모양인지 언제나 두 딸에겐 검에 대해서 진지하게 알려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시장거리를 돌아다니던 그의 눈에 골목길 구석에서 만두를 오물거리고 있던 작은 소년이 들어왔다. 그는 소년에게 나이를 물어봤고, 가족에 대해서 같은 질문을 한참동안 물어봤다. 그리고 소년은 고아이며 생각보다 어리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소년의 그 신비로운 눈동자에 끌렸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단지 변덕이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자는 소년을 자신의 도장으로 대려갔고 그 날 남자는 소년에게 성훈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본래 성훈의 성은 청이였다. 그를 대려온 스승이자 도장의 주인이였던 남자의 성을 그대로 받은 것이였다. 하지만 남자의 아내는 격하게 반대했다. 어디 누군지도 모를 아이가 자신들과 같은 성을 쓰는게 매우 못마땅 했던 것이였다. 결국 성훈은 성을 백으로 고치고 남자의 아내와 딸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야했다.
스승이 보는 눈은 좋았는지 성훈에게는 재능이 있었다. 스승은 그가 도장을 물려받아도 충분할 만큼 성장시키려고 했었다. 하지만 어느날 갑지가 남자는 병에 걸려 쓰러졌다. 더이상 성훈에게 검을 알려주지 못했다. 남자의 부인은 성훈이 병문안을 오지 못하게 하였고, 심지어 모두가 훈련할 때는 성훈이 접근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도장에서는 눈치보기 일수였지만 그는 검을 사랑했다. 스승이 무를 숭배하고 검을 사랑했던 사상은 자연스럽게 그의 사상이 되었고. 비록 스승의 두 딸에게도 욕을 먹거나 천대받기 일수였지만 언젠가는 그를 인정해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도장의 정식 검술을 배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언제나 어깨너머로 슬쩍 본 검술을 자신의 몸에 맞게 개조했다. 모르는게 있으면 다른 선생들이나 몰래 찾아간 스승님에게 조언을 구하였다.
스승의 병세는 점점 더 악화되었다. 자신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본능적으로 직감한 스승은 성훈을 불러 조용히 말했다. "위 밖에는.. 사실 더 강한사람들이 많이 있단다. 네 검이 쓰일 장소도 여기 뿐만이 아니라는 소리겠지... 성훈아. 도장을 나가게 된다면 멀리 돌아다니거라. 그리고 만나는 강한사람들과 싸우면서 진정으로 무가 무엇인지 알아보거라. 나는 나이가 있고 하늘이 또 뜻을 허락해주지 않으니 어쩔 수 없지만.. 너는 할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청운단의 스승이였던 그는 중년의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다. 도장의 새로운 주인이 누군지 사람들이 수근거리고 있던 차에 스승의 아내는 자연스럽게 첫째 딸 청세아 를 임시지만 스승의 자리에 앉혔고 둘째 딸 청연화를 스승 대리직에 앉혔다. 도장의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했지만 차마 스승의 아내에게 거역할 수 없었기에 그저 묵묵히 입을 다물고만 있었다.
스승의 자리에 앉는 건 좋았지만 첫째 딸 청세아에게는 밑의 다른 선생들과 제자들을 휘어잡을 만한 일종의 계기가 필요했다. 거기서 그녀는 한가지 묘책을 꺼냈으니, 다음날 . 선생들과 제자들 모두가 보는 자리에서 그녀는 성훈을 불렀다. 그리고 조용히 검을 뽑아 모두가 보는 그 자리에서 대련을 신청하였다.
성훈은 이게 그녀가 다른 사람들을 휘어잡기 위해 신청한 것이라고 알고있었다. 전스승의 잔제라고도 볼법한 자신을 베어서 청운단은 완전히 그녀의 손에 넣을려는 행동이라는 것을 그는 눈치채고 있었다. 여기서 한 번 베이면 별 다른 사건 없이 베이고 쫓겨나거나 눈치밥을 먹고 살 것 이다. 하지만 정말로 그게 스승이 원하는 것 일까?
성훈은 대련에서 승리하였다. 이렇게 과하게 할 생각은 없었지만 자신의 마음속 안에 무언가가 충족되는 느낌이였다. 그의 상대였던 그녀는 베인 한 쪽 눈을 부여잡고 그를 향해 뭐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성훈은 검의 피를 바닥에 털어낸 다음 조용히 검집에 검을 집어넣고 오랫동안 함께했던 도장을 빠져나왔다.
기타 : 1. 보통 장도를 한손으로 뽑으며 발도를 시작으로 양손으로 고쳐잡아 겨루는 청운단 방식의 검술을 사용하지만 수세에 몰리거나 상황이 좋지 않으면 등에 있는 소태도를 뽑아 자신만의 검술을 사용한다.
2. 눈을 베인 청세아는 그 뒤로 사람을 보내 성훈을 추적중이며 둘 째 연화의 경우에는 비슷한 시기에 도장을 빠져나와 독단적으로 그를 추적하고 있다.
3. 첫째 세아의 성격은 그야말로 오만하고 검 보다는 자기 자리에 흥미가 많은 편 이지만. 둘째 연화는 소름끼치도록 조용하고 자리보단 검에 흥미가 많은 편 이다.
이름 : 남궁 인 나이 : 23 성별 : 남 직업 : 쇼군 종족 : 인간 ㄴ 특전 : 걸친 존재 키워드 : 도룡지기(屠龍之技) 레벨 : 45 외모 : 기골은 장대치 않고 얼굴이 유순한지라 무인의 모습이 아니다. 높으신분 노리개 감으로 잘 쓰일듯 예쁘장한 얼굴에 뽀얀 피부를 보면 더욱 그렇지. 머리카락은 짧게 쳐 기생오라비것과 비스무리 한 듯 하고, 또 크고 똘망똘망한 눈은 어떤가. 옷은 제 손을 가릴정도로 크고 검은 두루마기를 입었다. 머리가 희게 세고 눈깔은 색목인마냥 흉흉한 녹안이다. 이또한 돈많은 마님이 좋아할 희소성이지!
성격 : 생긴것 따라 간다던가. 은원에 확실하고 몸에 화가 많지를 않다. 느긋하게 걸어다니기를 좋아하고 사람이 좋아 부탁하는건 거절하기를 잘 못하고... 하이구 보는사람 답답하게 하는데는 참 재주가 있어. 다만 묘하게 제 줏대로 단칼같아서 헤헤웃고 떠들던 사내 머리통을 말 한마디에 박살낸다던가 아주 해괴한 녀석이지. 직업 : 요사스러운 힘으로 쾅쾅 때려부수는 직업을 원합니다! 과거사 : 어디 좋은 집안 출신이겠는가. 성씨만 남궁이지 어디 저 시골구석에 작은 땅뙤기 하나 갖고 그해 농사 운수보고 굶었다 먹었다 하는 사람 자식이다. 뭐 계속 그러지는 않았고. 아주 어릴적에 마을고장에 화마가 일어버렸어. 시뻘건게 아니라 시퍼런 불길이 물이 첨벙첨벙한 논밭고 테워먹고 초가집에 동네선인 묘지까지... 인이는 그때 저기 저 산에 소쿠리 이고 버섯따러가서 몰랐지. 밤이되서야 집쪽을 보는데 그 꼬라지가, 어휴 등골에 소름이 오소소 돋아가지구 이고있던 버섯 다 내다버리고 집까지 달려갔지. 다 타고 재만 남았는데 마을 정승 바로 앞까지 불길이 흉흉하게 서려있더라고. 무섭지만 별 수 있었겠어? 들어갔지! 불길이 뜨겁지도 않은게..... 그러다가 집 앞까지 가니까, 다 타고 없는거야. 집안 장독이고, 어미아비고, 솥뚜껑두 없더라니까? 그상태로 엉엉 울고 자빠져서 정신을 잃고 나니깐 불은 온데간데 없고 혼자 잿더미에 옷만 더럽히고 울고있는거야. 아, 애가 뭐 할 수 있는게 있었겠어? 기껏해야 뒷산가서 굴파고 버섯먹고... 짐승이 오면 대충 만든 망치로 쫓아내고.. 그렇게 몇달을 지내니깐 이제 호랑이도 잡을만 하고 그런거야. 그래서 어디 마을로 내려와서 표국 표사가 됬지. 어린데도 참 용감하고 싹싹하다고 잘 받아주더라고. 그렇게 표국에서 몇년을 지내다가 강도를 만나서 표국이 싹 다 망해버리고 (참, 강도는 인이가 다 죽였어) 그 뒤로는 혈혈단신 혼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칼밥먹고 살고있지. 하지만.. 조금은 의심스러워 아직도- 그 불길이 사실 요괴가 그런게 아닐까? 왜 인이 혼자만 살아난걸까? 기타 : 자루가 긴 망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