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0066760>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8. 잃은 자 :: 1001

너만이 잃겠지. 그리고 너는 그에게 넘길 것이고. ◆SFYOFnBq1A

2018-06-27 11:32:30 - 2018-07-08 21:04:20

0 너만이 잃겠지. 그리고 너는 그에게 넘길 것이고. ◆SFYOFnBq1A (3564778E+5)

2018-06-27 (水) 11:32:30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나는 껍데기뿐이다. 속은 완전히 비어버렸다. 흩어져 사라진 것, 아예 승화해버렸다면 좋았을 텐데.
지독한 공허감이 밀려온다.
......그러하기에 나는 그런 것을 자처하려는 이들에게서 그 잃음을 빼앗아올것이다.

.....그것은 증오조차 다른 이의 것을 빌린 나를 적으로 만들지도 모를 일이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기본 다이스
.dice 0 10. = 7
0-크리티컬
1-5 빗나감
6-10 명중
인챈트나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위키에 기재해 둬야 하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앓이도 보내고, 개인 이벤트도 보내고.. 온갖 걸 보낼 수 있는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웹박수는 월요일 캡이 일어나면 비설이나 질문을 제외하고 공개합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9681869>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일요일까지 가능한 다이스 굴리기
.dice 0 100. = 90 을 하루 3번 굴릴 수 있습니다.
0-9 만든 것 중 하나가 아이템화 됩니다.
다만 인간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제한이 좀 많이 걸려 있습니다. 사실상 특이한 잡템에 전투에선 못 써먹을 능력이 걸린 것 뿐입니다..
10이상 70 이하가 나올 시. 특이한 잡템이 나옵니다. 아이템인데 별 효과가 없는.. 괴상한 잡템...
71이상 97이하가 나올 시. 신이 만든 특수 인챈트 스크롤이 나옵니다.
98이상일 경우. 자신을 약간 잃게 됩니다..

한번에 3개를 돌리는 것도 가능하고, 갱신할 때마다 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하루에 3번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최대를 97로 하는 것은 가능하며... 사실 약간 권장드립니다.

951 프란츠주 (9074604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5:23:26

시엔주도 어서와요! 오홍홍ㅎ

952 진주 (631247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5:23:40

어서오시엔

953 리타주 (940769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5:37:43

다들 어서오세용٩( ᐖ )و~~~~~~~~~~~

954 리타주 (940769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5:39:14

아 체력딸린다

955 시엔주 (3982994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5:41:12

다들 안녕하세요! 리타주 체력 괜찮으심까...?

956 진주 (631247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5:43:08

리타주 안녕!

957 이름 없음◆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9:02:21

음음... 체크는 받을 겁니다! 수학여행을 위한 것이니까요!(라고 쓰고 도외실습이지만..?

7시 반까지 출석을 받겠습니다아-

958 라야 (155382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9:10:05

체크합니다..

959 이름 없음◆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9:11:28

어서와요 라야주!

960 인디고주 (113665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9:20:56

방전된 인디고주가... 참가 신청을...

따흑... 일상... 하고 싶었는뒈...

961 리타주 (940769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9:24:10

쳌....크....합니다.....

962 이름 없음◆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9:24:34

어서와요 인디고주! 그으럼 둘이로군요! 더 있으려나요..

아. 인디고주. .dice 2 5. = 4를 돌려서 스크롤을 받을 수 있어요. 꿈결 이벤트를 돌리지 못한 이들을 위해서니까요.

963 이름 없음◆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9:24:49

리타도 체크되었습니다!

964 인디고주 (113665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9:30:35

>>962 그런 이벤트도... 했었군요... 따흐흑... 감사함둥.

.dice 2 5. = 3

965 프란츠주 (9074604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9:31:04

헐 늦었다; 지금 체크해도 괜찮을까요..?

966 이름 없음◆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9:31:45

네네 괜찮습니다! 시작할게욤!

아 인챈트 스크롤은 이벤트 끝나고 나서 지급해 드리겠습니다!

967 수학여행? 도외실습? 둘 다 입니다.◆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9:34:23

수학여행을 위해 짐을 싸라고는 하였지만 도외실습의 목적도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일종의 아공간이 제공되어 짐을 극단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이었지요.

짐의 향연이었던 전과는 다르게. 디바이스만 들고도 더 많은 짐을 가져가는 것이 가능해졌답니다. 자. 강당으로 짐이 든 디바이스를 들고 모이도록 합시다.

강당에 들어서면 호화스러운 음식들이 있네요. 고급스럽고 우아한 식사들을 먹으면서 잘 들으라는 것 같기도..요?

*아공간
디바이스의 케이스나 장식 형태로 제공되며, 아공간 인챈트가 걸려 있어 그 안에 짐을 넣는 것이 가능하다. 크기가 기숙사 방의 절반 정도나 한다. 검색 인챈트도 걸려 있기에 손에 대고 떠올리면 목록을 볼 수도 있고, 원하는 걸 손에 잡아 꺼낼 수도 있습니다.

//8시 10븐까지 받겠습니다!

968 인디고 키트 (113665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9:43:58

이른바 기술의 발전을 실감하는 세대다. 운송이나 오만 것을 게이트로 전송하는 것도 이른바 옛 것이고, 인챈트와 디바이스가 접목된 신기술이야말로 세련됐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자칫 너무 많은 짐을 넣었다가 아공간이 무거워질까봐 최소한의 물품만 수납해 놓고, 나머지 짐은 모조리 가방에 넣어 들고 가기로 했다. 사실 디바이스를 잘 쓸 줄 모르는 탓도 있었다. 어찌됐건, 등에 동산만 한 가방을 거북이처럼 메고 나는 강당으로 왔다.

소집할 때면 이렇게 연회 비슷한 것을 베푸는 것도 아카데미의 풍습이다. 가장 먼저 말없이 으깬 감자가 올라간 과자를 입에 넣고 우걱댔다. 한입거리치고는 커서 뺨이 부풀어올랐다. 수학여행 아닌, 習戰습전 여행. 사건이 있기 전에는 늘 미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969 프란츠 - 오랜만ㅎ (9074604E+5)

2018-07-08 (내일 월요일) 19:44:30

" 저번에는 이런게 없었는데. "
" 그래도, 이렇게 바뀌었으니 더 편하게 갈수 있겠네요. 그렇지 않나요? "

프란츠의 짐은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보인다. 저번 년도와 비슷하게, 한 명이 적당히 쓸 수 있을 정도의 느낌이다. 혹시나 해서 여분을 더 챙겨가긴 했지만 이 정도라면 간소한 편이다. 아마 아공간의 절반도 못 채울 정도가 아닐까. 살짝 손을 대고 안의 물건을 다시 확인한 그는 로렌스와 함께 방을 나섰다.

강당에 들어선 뒤에는 아무데에나 자리를 잡아 앉았다. 둘다 음식에는 별로 손대지 않은 채로 자리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

" 언제쯤 시작하려나요.. "

970 리타 라이프니츠 (940769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07:21

"빠빠빠라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수학여행인데 뭘 가져갈지 고민되긴 한데 일단 옷부터 적당히 챙기기로 했다. 연습복이랑 파자마랑 교복이랑 셔츠랑... 집어넣고 보니 죄다 반바지만 집어넣은거같은데 기분 탓인가??? 혹시나 벌레한테 물리면 어떡하지??? 뭐 상관없다. 다리만 안 물리면 된다. 숙소에서 먹을 과자나 잔뜩 챙기겠단 마음에 과장해서 아공간의 대부분이 과자일만큼 챙겼다. 진짜 과장이고 실제로는 귀여운 캐리어에 따로 챙겼다. 도외실습때문에 움직이느라 바빠서 아무래도 과자 먹을 시간은 별로 없을거같다. 화장품도 적당히 파우치에 챙겼고, 세면도구랑 빗도 챙겼고, 고데기는 당연히 머리를 위해 챙겨야하고! 이거 안 챙기면 솔직히 머리 엉켜가지고 못 산다 정말. 아 아무튼 무기까지 다 디바이스에 챙겼다. 이제 슬슬 나가야할 시간이다.

♬ 가자 강당으로

캐리어를 끌고 들어오니 와! 먹을게 잔뜩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눈에 띄는건 뭐니뭐니해도 케이크다. 생크림이 듬뿍 올라간 딸기케잌과 쥬스를 들고 와 자리에 앉았다.

"예에에에에에~~~~~~~~~♪ "

뭘 말씀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주의깊게 (먹으면서) 듣고 있도록 할까! 케잌을 자르며 내심 기분 좋아 웃었다. 아싸 여행이다~~~!

971 수학여행? 도외실습? 둘 다 입니다.◆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12:45

적당히 음식을 먹었을 무렵. 단상에 이사장이 나타났습니다. 전혀 변함없는 얼굴과 변함없는 표정. 수학여행 안내라는 현수막이 살짝 불어오는 따뜻한 난방의 바람에 살짝 흔들거렸습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전년도와는 다르게 여러 일이 일어난 터라, 현재 예정되어 있던 도외실습과는 조금 다르게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전년도 도외실습은 섬 밖에서가 아니면 도내와 별다를 게 없군요.

-올해 수학여행은 실제적인 전투를 중점으로 둘 것이며, 중급의 토벌이 들어오면 그것을 승낙할 예정입니다. 일정은 약 2주로 계획되어 있으며, 숙소는 전부 운투와 하마르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뢰를 받아 움직이는 입장상 현재는 들어온 의뢰가 없기에 약 일주일동안은 은과 운투, 베리아트 등에서 자율적으로 휴가를 보내시면 되고, 그 이후 의뢰 등으로 인한 소집령이 내려지면 간이 게이트를 통해 지정된 좌표로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수학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하마르 대륙에서의 실습이 있을 예정이니, 해이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랍니다.
질문 있으신가요? 라고 말을 일단 마칩니다.

생각보다 널널한 조건이기에 간이 게이트만 안 빼먹는다면 저어어어 북쪽으로도, 저어어어어 남쪽으로도 갈 수 있는 자유로움의 극치같은 여행의 계획이었습니다.
물론 소집령이 내려지면 죽어라 실습하겠지만요. 그러니 의뢰가 안 들어오길 바래도.. 나쁘진 않을지도요..?

//8시 40분까지 받을게요!

972 리타 라이프니츠 (940769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14:21

헐 휴가 가능해여?

973 수학여행? 도외실습? 둘 다 입니다.◆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16:45

그러니까... 일주일 동안 자유여행. 의뢰 들어오면 바로 출동.. 의 형식입니다.

일정이... 2일 은. 2일 베리아트 1일 운투 국.. 인데... 숙소가 다 운투 국에 있어서 운투 국은 하루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사고만 안 치면 간섭 안합니다.

974 리타 라이프니츠 (940769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18:09

숙소가 다 운투국이면 베리아트 숙소는 못가는군여 (ㅠ..

975 인디고주 (113665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23:06

아앗 맞다. .dice -50 50. = -25

976 라야 (155382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23:53

"사실 나는 휴가가 아니라 기사단 복귀해서 일하는거지만..."

이번엔 숙소도 운투나 하마르가 아닌 포리아 공국의 기사단 사무실에서 자게 생겼고, 아마 실습 의뢰는 내가 발급하게 될 확률이 높다. 그도 그럴것이. 스카기아 처분에 관한 준비가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어휴, 상상만해도 지랄맞네. 생각만 해도 끔찍해서 그냥 저 망할 치킨대가리를 당장이라도 튀겨버리고 싶지만, 참자. 아직은 때가 아니다. 라마루스 해역의 태풍이 사그라들 타이밍은 조금 더 뒤의 이야기다.

"어, 중급 토벌 의뢰 관련해서 한마디만 해도 될까요?"

그래도, 미리 알려두는 편이 좋겠지.

977 프란츠 - 오랜만ㅎ (9074604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25:46

" 잘만 하면 여행만 하고.. 올 리는 없겠죠. "
" 그럴리가. "

정말, 아예 의뢰가 안 올 확률은 0%에 가까우니까. 물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수야 있겠지만 왠지 이번에는 아닐 것 같은 기분이다. 여기서 실습을 빼고 노려야 하는 것은 중간의 자유시간 정도이려나.

978 수학여행? 도외실습? 둘 다 입니다.◆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25:52

어.. 인디고주. 이 이벤트에서 다이스를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 뭐지.. 라야주의 개인 이벤트 때 돌리는 것이..

아니면 힐링으로 0-30 단위이면 모를까.. -가 들어갈 일이 없어서..

979 라야 (155382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26:59

어... 미리 ㅇ{고하는식으로 해두고 14~15일에 제가 진행하는거 아녔나요...?

980 램 수치 떡락하는 인디고 키트 (113665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27:30

LAMB: -89

'하마르….'

하마르는 사지(死地)다. 로머가 되면 제 집처럼 여겨야 하는 곳이지만, 아직까지는 머릿속에 있는, 죽음과 전쟁만이 가득한 땅이라는 이미지를 채 지우지 못했다. 물론 그런 상이 두려움을 일으키지는 않았다. 무슨 감정일까. 비장함? 기대? 어엿한 로머로서 첫 발을 뗀다는 두근거림? 아니면 드디어 아바돈의 땅에서 아바돈과 조우하게 된다는 설렘인가. 나로서는 알 방도가 없다.

"연어, 연어가 어딨지."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질문 같은 건 없다. 입학을 하고 나서부터 조심성이라는 것이 말라 버린 모양이다. 싸움에 익숙해져서 아픔에 무감각해지듯, 처음 야옹이 아바돈에게 냉기 공격을 맞았을 때 입은 상처가 지금은 피부에 스며들어 아프지 않은 흉터가 되었듯 사람은 변한다. 보통은 무뎌지는 쪽이 된다. 무엇이 되었든 피가 묻을수록 무구는 크고, 무겁고, 무디게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연어 샐러드를 입에 넣고 우걱댔다. 맛이 있지만, 맛있는 표정을 짓는 법이 가물가물하다. 고향에라도 내려가 볼까. 요즘 들어 마르바 거리에 돌아간 일이 없는 것 같다.

981 수학여행? 도외실습? 둘 다 입니다.◆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30:49

아뇨 저건 인디고주의 성향 다이스인데. 이 이벤트는 그냥 일정 조율하고 이게(라야주의 이벤트) 있으니 일주일동안 쉬세요- 하는 거라.. 14-15일에 진행하는 라야주의 이벤트에서 다이스를 굴리는게 맞다고 보고 있거든요.

982 인디고주 (113665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33:15

>>978 앗 아아... LAMB인디고 인성 수치 다이스인데 수학여행에 대한 반응 쓰려면 필요해 보여서요! 긍정적인 수치로 전환됐다면 대충 이런 식으로 썼을 것 같네요.


질문을 하려다가 말을 아꼈다. 입학을 하고 나서부터 점점 스스로가 변해 가는 것을 느낀다. 어쩌면 싸움이란 것에 무감각해지는 것이 아닐까, 하고. 저번의 그 비행 아바돈을 상대했을 때도, 나는 선배님과 함께 후방 지원을 했어야 했다. 선봉으로 나섰다가 추락했을 때, 등허리를 감싸던 그 아찔한 감각이 생생하다. 로머의 본분은 아바돈을 구축하고 하마르를 개척하는 것, 그리고 내 역할은 진지를 구축하고 아군을 구원하는 것. 언제나 정신을 날카롭게 유지해야만 한다. 날이 선 칼처럼…….

연어 샐러드를 입에 넣고 우걱댔다. 맛있다!

983 리타 라이프니츠 (940769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34:35

와!!! 자율적 휴가!!!! 신난다!!!!! 오랜만에 베리아트 해변가에서 신나게 놀고 올 시간이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수영복 챙겨오길 너무너무 잘 한 거같다. 근데 내가 제대로 챙겼나??? 잘 모르겠다. 이따가 디바이스 열고 확인하도록 하자. 오랜만에 수영도 하고~~다른 나라 식당도 직접 가보고~~~~너무너무 신나는 수학여행이 될 거같다! 며칠간 실컷 하마르 탐방하고 다니자! 하지만 모두가 신나는 수학여행이 될 순 없다. 당장 라야만 봐도 근심거리가 잔뜩 있어보인다. 뭔 한 마디인지는 모르겠는데 들어보도록 할까! 새로운 딸기케잌 접시를 들고 와 다시 자리에 앉았다. 실제적인 전투라..... 실제적인 전투.......아 케잌 맛있다.

"짜즁나는 녀석만 아니면 아무래도 죠아여! "

설마 의뢰가 어어엄청 잔뜩 들어오진 않게찌??? 그렇게찌??? 흑흑 믿습니다 제발요.

984 인디고주 (113665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36:01

그런데 왜 계속... LAMB가 떡락하는 거지...? (동공지진)

985 수학여행? 도외실습? 둘 다 입니다.◆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36:08

꿈결이벤트가 힐링여행이었거든요..(레주만 그렇게 생각할지도)

아마 긍정적인 수치 조금일 것 같습니다.

986 수학여행? 도외실습? 둘 다 입니다.◆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37:04

너무 떡락해서...(흐릿) 일상으로 치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987 수학여행? 도외실습? 둘 다 입니다.◆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40:08

-운투 국 외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숙소가 있다면 그 곳을 허가를 받고 사용은 가능합니다.
운투 국이 숙박이 굉장히 잘 되어 있는 터라 선정하였다라고 덧붙입니다.

-그리고, 매 년 하는 이야기지만. 사고치지 마세요. 여러분의 행동이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평판을 만듭니다.
그 외에 질문이 없다면 크리드에게서 아공간의 사용법을 좀 제대로 알아두라는 듯 짐을 들고 온 학생들을 바라보며 말하였습니다. 이주일 동안이라지만 간이 게이트로 집이나 기숙사에 언제든 갈 수 있으니 짐이 많을 이유가 별로 없는 것도 이유려나요? 그리고 라야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죠. 미리 공지해두는 것도 좋겠군요. 말하여도 좋습니다.
라야를 바라보면서 말을 해두라는 듯 잠깐 불러냅니다. 이사장은 잠깐 목을 축이려는 듯 음료를 조금 홀짝이는군요.

//음.. 라야주의 레스가 올라오면 그때부터 30분 후까지 받겠습니다!

988 시엔주 (3982994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41:09

(데굴데굴데굴 굴러옴)

989 인디고주 (113665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41:27

>>985 앗.... 아아..... 8ㅁ8.......... 시험 나쁜 놈......

990 프란츠 - 오랜만ㅎ (9074604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44:45

쭉 둘러보는데 왜 저만 단문요ㄷㄷ 에잉..(감 찾는중)

991 수학여행? 도외실습? 둘 다 입니다.◆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44:52

어서와요 시엔주!

992 시엔주 (3982994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45:03

혹시 참여 가능할까요?

993 시엔주 (3982994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46:44

앗 그리고 만약 참여한다면 다음턴부터...!

994 라야 (155382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47:09

"음, 흐흠."

우선 목을 가다듬고. 디바이스에 목소리 증폭기능을 켠 후에야 나는 입을 열었다.

"오늘은 아카데미의 학생이 아닌 하얀날개 기사단장으로서 여러분들께 의뢰를 하나 맡길 생각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일주일 뒤, 포리아 공국의 공해에서 벌어진 초 거대규모 태풍을 조사하러 가는 의뢰에 대한 참가입니다. 정확히는 그 폭풍의 핵으로 들어가 중급 아바돈 광풍의 스카기아에 대한 토벌 또는 추방 의뢰입니다. 중급이라곤 하나, 거의 상급의 언저리에 있는 아바돈이니만큼 본 공국에서는 철저한 준비와 복리후생을 보장할 것이며, 토벌과 추방, 어느쪽이든 성공시 포리아 공국에서 막대한 보수를 지불 하겠습니다."

995 수학여행? 도외실습? 둘 다 입니다.◆SFYOFnBq1A (4743511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47:58

네에. 참여 가능합니다. 9시 20분까지 받으면 되겠군요!

996 리타 라이프니츠 (940769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0:59:20

생각하기 무섭게 완전 눈물나는 의뢰가 들어왔다. 라아아야아아아아아 대체 뭘 들고온거야???? 초 거대규모 태풍은 또 뭐고?? 이번 의뢰는 설마설마 태풍 조사인가???? 정확히는 태풍의 조사지. 응응. 거의 중상급 아바돈이면 완전 눈물나는데 저거 토벌 가능한거 맞아??? 추방 가능해?????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나???? 아 쫌 무서워질라그래.... 숙소 아무데나 잡아도 된다고 해도 기쁘지가 않아.....무슨 최후의 만찬이라던가 만끽하러 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아 괜찮아 일단 들어가면 안 무섭겠지 뭐!!! 그치????? 그렇지????? 하....하하하....

"당연히 난 죠아! 라야네 나라 가보고 시퍼써!!! "

하지만 라야네 나라 가보고 싶었으니까 됐다 일단! 헤실헤실 웃으며 난 무조건 참가!!! 라고 외쳤다!

997 인디고 키트 (113665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1:02:03

라야 선배. 교내 최고의 예비 로머, 브리지로서의 멘토, 또 다른 스승님이자…… 내가 아는 면과, 내가 알지 못하는 면의 총합. 오늘은 달이 등을 보이는 날인 것 같다. 포리아 공국의 고위 계층이자, '아카데미의 학생이 아닌 하얀날개 기사단장으로서'.

입에 굴을 긁어 넣으면서 연단을 바라보았다. 상큼하고 비릿한, 또 부드러운 굴이 어금니를 휘감고 돌아 목구멍으로 달아났다. 누가 말했던가, 굴은 바닷가의 인간에게 신이 내린 축복이라고. 먹기 편하게 접시까지 딸려 나오는, 배려로 가득한 형상. 말하자면 넝쿨째로 굴러오는 호박이요, 파를 들고 제 발로 냄비에 들어가는 오리나 다름없다. 그러나 마음이 침울하다. 광풍의 스카기아. 바람을 일으키는 녀석이라면 근접전은 무리겠지. 또, 하늘을 날아다니기라도 한다면 나는 두 손 놓고 지켜볼 수밖에는 없다. 입맛이 없다.

그런데, 포리아 공국은 분명.

"저, 라야 선… 아니, 질문 있습니다." 굴 껍질에 고인 육즙을 마시고 말했다. "포리아 공국은 아바돈과 공생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아바돈이 동족의식 같은 거라도 느낀다면 큰일이지 않을까요."

998 인디고주 (113665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1:02:49

어서와요 시엔주!

인디고로 먹방 묘사하는 데 맛이 들렸습니다. 지금까지 뭘 먹었더라...

999 프란츠 - 야호 (9074604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1:02:59

" 편하게 있긴 글렀네. "

로렌스가 그렇게 중얼거린다. 당연하지만 프란츠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다. 중급이나 거의 상급에 가깝다면, 군대가 동원되는 수준이 아니었던가? 적어도 학생들끼리만 수색하지는 않겠지. 그런 느낌의 생각을 마치며 프란츠는 몸을 젖혀 의자에 살짝 몸을 기대었다. 왠지 이런 편안함도 앞으로는 못 느낄것 같아서. 라고 말하면 이상하려나.

" 그 정도라면 무력화가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 "
" 해보면 알겠지. 벌써부터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자고.. 리더도 있고. "

아무래도 최전방에서 돌격할 것 같지만. 로렌스는 말을 마쳤다. 아무튼 죽지만 않고 돌아오면 되는 일이 아닐까. 그런 식의 애매한 생각이 들어버렸으나.

1000 라야 (155382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1:04:04

>>997

"좋은 질문입니다."

인디의 질문이 아주 적절했다. 마침 설명하려던 것이기도 했고.

"스카기아가 맹약을 어기고 배신을 했습니다."

1001 리타 라이프니츠 (9407699E+5)

2018-07-08 (내일 월요일) 21:04:20

배신왕 스카기아.jyp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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