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8989823>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5. 街談巷議(가담항의) :: 1001

뜬소문은 야사가 되고, 야사 안에는 진실이나 거짓이... ◆SFYOFnBq1A

2018-06-15 00:23:33 - 2018-06-18 15:13:23

0 뜬소문은 야사가 되고, 야사 안에는 진실이나 거짓이... ◆SFYOFnBq1A (6489907E+5)

2018-06-15 (불탄다..!) 00:23:33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수업을 아예 안하면 국립(은 제국) 아카데미랑 가끔 하는 대항전에서 퀴즈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참사가 일어나니까 말이지요. 그러니까 수업도 일정 비율 있습니다!

에밀리아: 에밀리아의 포션교실에 온 걸 환영해! 그래. 포션제조법은 의외로 쉬우면서도 어렵지!
샤릴: 피튀기는 종교강의로다! 이거 의외로 대항전때 ox퀴즈로 자주 나온다고? 그럼 일단 상식 테스트부터 할까? 삼주신 이름은 뭐지?
지운영: 지운영이 운영하는 역사 및 지리학! 어머 샤릴 선생님. 제가 더 자주 나오지 않나요? 그럼 제국지리를 시작해 볼까요? 은 제국의 수도인 리스는 온대기후이며, 프롱 해와 접한 내해의 영향을 받고..(이하생략)
크리드: 너네는 능력을 무기에 각인도 못 시키니? 아..아니 아라님. 아 그렇게 말할 리가요. 제가 좀 뛰어나다 보니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나 봅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기본 다이스
.dice 0 10. = 2
0-크리티컬
1-5 빗나감
6-10 명중
인챈트나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위키에 기재해 둬야 하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앓이도 보내고, 개인 이벤트도 보내고.. 온갖 걸 보낼 수 있는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8696797>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로라시아(Laurasia)는 동상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은 목 윗부분이 있는 동상이었다.

747 은 세하 휴일 뒹굴 (16930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8:25

"무료하군..."

지극히도 무료한 하루. 계획의 진행은 잠시 소강상태요, 그의 검과 총은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게 벼려놓았다. 예습과 복습도 마친상태와 동시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마저 다 읽어버렸다.

할 일이 없다.

큰일이다. 제국의 황자로써 이리 나태해진다면 다른이들의 본보기가 될 수 없다. 자 어서...

"움직이기 싫어..."

귀찮음에 배게를 끌어안고 투정을 부려본다. 혼자쓰는 이 기숙사 방에는 그 밖에 없기에,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중얼거림을 해본다.

"아부지 보고싶다."

그 날 이후 사라진 아버지가 보고싶다. 침대 옆에 세워둔 아버지의 검'명경지수'는 언제나 청아한 빛을 내며 날카롭게 벼려져있었다. 아버지가 돌아와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게.

"어마마마 보고싶다."

칭얼거리는 어린아이로 돌아온듯 배게에 얼굴을 파 묻고 한 숨을 쉰다. 뒹굴거림과 칭얼거림. 그와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배고파."

이젠 배까지 고프다. 하지만 더욱 움직이기 싫어진다.

"...... 냥."

자신이 하고도 웃긴지 피식거리고 다시 얼굴을 파묻고 눈을 감았다.

//갱신과 함께 뒹굴!

748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9:26

세하주 어서오구 옹옹 알았어 라야주!

중간에 밥먹느냐고 잠깐 자리비우겠지만 믐믐.

749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9:44

세하주 어서와요! 세하냥 귀여워......

750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13:13

안 타서 다행이네요~(부둥받음(행복♡(파다닥
진행이라..!(주섬주섬 팝콘을 꺼내온다(착석

751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13:58

어서와요 세하주!

에밀리아: 캡. 너무한 거 아니야? 캡은 포션에 잔뜩 몰릴 거라고 장담했으면서! 이 현황을 봐!
캡: 레스주들을 강요할 순 없는 법이니까.(고개끄덕)

752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14:13

세하냥.....귀여워..(쓰다듬)

753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14:57

세하주 안녕~아고고 세하 애기같아요 ㅎ..

754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15:35

세하주 어서와요(쓰담

755 인디고주 (1026308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21:22

체크합니다. 다들 안녕, 좋은 저녁이에욧.

세하냥... 이라니...... (심멎)

756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23:22

인디주 어서와욧~

그러고보니까 종교학 수업은 시엔이랑 유현쟝 뿐인가요...... 사람... 부조캐...

757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24:04

어서와요 인디주!

세하냥도 체크하실 건가요?

758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27:14

인디주 어서와욧~

그러고보니까 종교학 수업은 시엔이랑 유현쟝 뿐인가요...... 사람... 부조캐...

759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27:35

어... 뭐지...... 뒤로가기 실수로 눌렀는데 한번 더 올라왔어...

760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9:28:09

다들 어서와요! 즐거운 이벤트!

761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28:36

인디주 안녕~좋은 저녁이네요~

762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30:36

시간이 되었네요!

situplay>1528989823>506
에 9시까지 반응레스를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난입시 체크해주세요!

763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35:20

지리는 허구한날 보는게 전도이고, 심지어 집무실을 비롯한 기사단 사무실 곳곳에 붙어있느네 크고작은 지도와 그 위에 붙은 빼곡한 메모들이라 크게 헷갈릴 것은 없었다. 메모는 내 기사단장 사무실에 있는 정보들이 더 디테일한 편이니 수업은 한번 더 되새긴다는 느낌으로 듣는다.

764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36:17

전 바보네요! 8시까지인ㄷ...(흐릿)

765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36:38

홀로그램에 띄워져있는 나라들중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나 은 제국, 운투 국, 베리아트 공화국이였다.

여유로움이 듬뿍 담긴 시선으로 그것을 응시하던 비류의 눈동자가 암브리시오 국가에 고정된다. 그녀는 말없이 입가를 손으로 덮고 시선을 돌렸다.

해안에 위치한, 암브리시오자신의 본국 국가. 그 뜻은 불멸이였다. 저렇게 보니 감회가 새롭다. 비류는 시선을 돌린 채 헛기침을 해보인다.

766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0:19

라야주 라야주 라야 옆에서 수업 들어도 되나요??

767 은 세하 (163398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0:39

"능력의 부여."

나의 능력은 압축. 나의 능력을 직접적으로 넣기엔 도구가 좋지않다. 그렇다면 다르게 생각해보자. 예를 든다면.

베는 순간 공기를 압축시킨다거나.

공허함에 능력을 조금씩 넣어본다. 공허함이 채워지는 느낌. 공허의 안에서 나의 기운이 느껴진다.

실패인가 싶기도하지만 검을들어 가볍게 허공을 갈라본다. 약하지만 공기가 압축되어 갈라지는 느낌과 더욱 예리해진 느낌이 든다.

"완성된 실패작. 드리겠습니다."

검날을 내쪽으로 돌린채 건네준다.

//저 체크욧!

768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1:22

>>766 넵됩니다!

769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1:33

와! 이벤트 !ㅓ오

770 헤일리 미뉴엣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3:59

손가락이 베여 잠시 놀란 사이, 내 책상에 크리드가 보낸 포션병이 톡 튀어나왔다. 손가락만한 그것을 들고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크리드를 향해 꾸벅 고개를 숙였다. 그러곤 한모금에 마셔버렸다. 상처는 그렇게 나았고 수업은 계속 되었다.

"흠..."

가장...가장 기본적인 거라. 그러고보니 그림자의 가장 기본적인 능력은 뭐지? 내가 가장 많이 쓰는 건?
잠시 생각해서 몇 가지 떠올린다. 그림자 속 보관 능력, 반자동, 반사적인 방어 능력, 가장 기초적인 수준의 공격 능력...
대상이 단검이라는 걸 생각했을 때 어울리는 걸 넣어보도록 하자. 나는 공격 쪽을 생각하며 가이드라인을 따라 능력을 새겨넣었다.

"이러면 되려나."

보통 때에는 그냥 단검이지만 뽑아서 휘두르면 그림자 날이 뻗어나오는, 그런 느낌으로 넣어봤는데 잘 된건지 모르겠다. 일단은 끝내놓고 크리드에게 가져간다.

"가르쳐주신 가이드라인대로 했는데,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막 써볼 수도 없고. 좀 머쓱하게 머리를 긁적였다.

771 시엔 아나테마 - 수우우우우업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4:31

...그런가. 오만... 이구나. 원죄라고 하는 건 그런 건가.

"......"

순간 머릿속을 어떤 단어가 스쳐지나갔다. 원죄, 인간의 오만이 낳은 결과. 그리고 선한 이가 있다면 천벌을 내리지 않을 거라는 그건 신 앞에서 세상을 정당화시키기위해 평생 의롭게 살 '36명의 의인들'Lamed Wufniks이었던가.
사실 잘 기억은 못 하겠다. 잘 기억은 안 난다. 그런 신화는 잘 기억하지 못해.

밝은 별 위주라면 뭐가 있을까? 다비흐? 알타이르? 사실 어떤 별의 이름이 거론될지는 잘 모르겠다.

772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5:35

다비흐가 밝은 별이었던가... 는 잘 모르겠지만요.

773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6:05

"목차의 인챈트? 그게 뭔가요?"
목차? 책 맨 앞에 있는 그 목록들 말하는건가?

이윽고 선생님은 만든 결과를 보자고 한다.
"아. 예. 확인해 보죠."
하라는대로 일단 잘 따라 했으니 투명하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그런데 아까 물어본거요. 아바돈의 개체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나요?"
그냥 아바돈의 피이기만 하면 대부분은 같은건가.

774 리타 라이프니츠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54:01

책상에 머리 박고 조느라 뭘 들었는지 뭘 하는지도 잘 못 들었다! 라기보단 정신이 쉬는시간 전까지 로그아웃 되었다는게 보다 정확하겠다! 하하하하하하 하 씨 눈물나네..... 유급은 하면 안되는데에..... 확실한건 지금은 지리를 하고 있는거같다! 지리는 재밌어서 좋아한다! 물론 성적은 안나온다.......하......나중에 수업 끝나고 라야한테 잠깐 물어봐야겠다...... 라야 미아내 옆에서 계속 잠만 자써 나.......눈을 부비적거리며 바른 자세로 일어나 수업을 듣기 시작한다. 아 드럽게 졸리네 나 어제 뭐했지????? 아 연습했지???????

"므아아앙"

하품소리 안내려고 입을 틀어막고 하품한 뒤 펜 들고 노트에다 천천히 메모했다. 세 나라는 당연히 알구 암브리시오?? 아 일단 메모해두자. 나 나라 위치는 지잉쨔 젬병이다 잘 못 외운다.

775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54:52

.... 리타야....??? 아니 암브리시오는 넘겨줘!!!

776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55:33

김리타 오늘부로 김바보로 개명합니다(´・ω・`);;;;;

777 (519999E+58)

2018-06-17 (내일 월요일) 19:56:02

"흠, 어디보자."

단검에 자신의 능력을 넣어보기로 했다.
대충 능력이 발현되면 자신 이외의 주변 사람들의 옷이 찢어진다는 능력이면 그럴듯 한데.
애초에 그렇게 잘 된다면 이곳에 올 필요도 없었겠지.

"한번 해볼까."

검날을 천에 대본다.
...이거 검날에 베인거야 능력으로 찢어진거야...?

"이거 잘 된거 맞아요?"

물어보며 크리드에게 단검을 건냈다.

778 인디고 키트 (1026308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56:22

이 세상의 지도란 ― 정확히 하자면, ‘국경선’이란 ― 그다지 의미가 없는 것이긴 하다. 지금 눈에 띄는 전쟁 자체는 없지만, 조금 강력한 아바돈이 등장하면 도시국가 하나둘은 쉽게 무너지니까. 그러니 아브니르의 지리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그나마 정확한’ 지리 정보를 습득해 정리하는 것이 과업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무너지기 어려워 보이는 열강들은 명백히 존재한다. 은, 베리아트, 운투 말이다.

아브니르는, 해안선이 복잡하긴 하지만 해외에 하마르를 제외한 다른 대륙이 없다는 면에서는 초대륙판게아형 세계나 다름없을 것이다. 게이트 덕에 해상 무역에 완전히 의존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피센 같은 경우가 있긴 하지만. 결국 대국들이 해안선에 그렇게 집착하는 건, 텐게르와도 관계가 있지만, 결국 하마르 대륙 이외의 목적은 없다는 말이 된다.

턱을 괴고 교과서를 펼쳐, 홀로그램으로 떠오른 아브니르 전도와 비교했다.

779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56:31

므아아앙ㅋㅋㅋㅋㅋ리타 귀여워요!

780 (519999E+58)

2018-06-17 (내일 월요일) 19:59:33

엌 체크를 안했는데 레스를 썼네요! 죄송합니다 캡틴 저도 체크 될까요!

781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01:19

"오늘은 은과 운투, 베리아트보다는 도시국가 쪽으로 살펴볼 거랍니다."
눈(noon)의 나라 은 이전의 패권을 지닌 최대국가는 아침의 나라 마탠이었고, 그 즈음에 아바돈의 인식장해장치가 완전히 상용화되어, 도시국가의 봄이라는 시대가 열렸답니다. 전 대륙적으로 도시국가가 산발적으로 만들어졌고, 그 중에서는 강력한 국가도 더러 보였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완전히 남은 도시국가는 엄청나게 많다. 라는 건 아니었답니다. 라고 말을 이으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것이 오늘 수업 중 지리와 관련되어 있답니다. 라고 말하며 전체에게 질문하였습니다.
그 답은 생각보단 간단하지요. 고립된 도시국가와 개방적인 도시국가. 같은.. 그런 종류...라던가?
_____________

"개체에 따라서는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아."
"다만... 아바돈의 종류와는 조금 관련이 있다고는 해."
그렇게 답합니다. 물론 상위 아바돈의 피로 포션을 만든다면 잘못하면 몸이 뻥 터져버릴지도 모르는 강력한 포션이 만들어질지도? 라고 답하고는 진의 냄비를 점검합니다.

"음음... 상급 정도의 포션이겠네. 괜찮은 결과야!"
사람이 좀 더 많았다면 아마 두 개를 한 번에 만들었을 텐데. 아무래도 다른 학생들과 비슷하게 나가려면 하나뿐이겠지.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아바돈의 피를 섞어볼까?"
여기에 넣어서 냄비에 천천히 똑똑 떨어뜨리고, 떨어질 때마다 잘 저어줘야 하기에 상당히 고된 작업이야. 라고 말하면서 아바돈의 피를 장치에 넣으라고 합니다.
_____________

"그럼 여러분이 알고 있는 밝은 별은 무엇이 있나요?"
시리우스, 안타레스, 알타이르, 카노푸스... 그 많은 밝은 별과 별자리는 상당히 관련이 있답니다. 신화와 다른 것도 많지만요. 라고 말하고는

"대부분의 별의 신들은 온화한 성정을 지니고 있지만, 그것에 상당히 예외가 되는 것은 별이 아닌 행성인 아르테미스와 마르스, 베누스 같은 이들이랍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좀 온순한 신들은 있지요."
상당히 포악한 성정을 지니고 있는 것 중 유명한 신화로는 악타이온 전설이 있답니다. 아르테미스의 멱을 감는 샘에 온 악타이온을 변신시켜 자기 사냥개에게 죽임당하도록 하였죠. 라고 말합니다.

"그 외 아는 신화가 있으신가요?"
라고 느긋하게 말합니다.
_____________

크리드가 세하의 것을 보고는 음... 이라고 생각하는 듯 유심히 들여다보다가

"기본만 새겨도 되는 거였는데.. 괜찮은 실력이네."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헤일리의 것도 살펴보면서 괜찮다. 라고 합니다.

여러 사람들을 검사하고 나서 대부분이 했을 무렵 크리드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기본 인챈트의 마지막은 보조 인챈트야."
아까 너희들이 한 건 주 인챈트고. 라고 하면서 보조 인챈트를 스크롤에 새기는 걸 해볼 거야. 라면서 스크롤을 배부합니다.

받아가면 되겠네요!

782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01:52

음..네. 다들 체크되었습니다!

다음부터는 미리 체크하신 다음에 레스를 써주세요-

783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02:56

"고립되었는가. 개방적인가."

비류는 자세를 바꿔 앉으면서 턱을 괸 채 입가를 손바닥으로 덮어 웅얼거리듯이 여유롭게 중얼거렸다.

폐쇄적인가. 폐쇄적이지 않은가의 차이.

784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03:16

8시 40분까지 받을게요!

785 헤일리 미뉴엣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0:06:56

괜찮다는 평을 받자 입가가 살짝 올라간 듯도 싶다. 하지만 티는 내지 않았다.

"어차피 초짜니까."

실패만 안 하면 된거지 뭐. 능숙하게 손안에서 단검을 돌려보다가 탁 멈추었다.
다음은 스크롤에 새기는 걸 해본다길래 나눠주는 스크롤을 받아들고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보조라..."

나는 내가 가진 인챈트 스크롤을 생각하며 빈 스크롤을 톡톡 두드렸다. 내 능력이 관련된 것도 아니니 더 만들 수는 없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이내 정신을 차리고 앞에 집중했다.

786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07:54

"아바돈 종류에 따라 달라질수는 있다...라."

아직 아바돈 종류에 대해서는 확실히 아는게 없다.
내 고향 아바돈종류야 조금 예외적인거 겠지?
뭔가 검댕이 같은 녀석들이고.


"아바돈 피를 넣기전인 지금은 그냥 건강주스 인거죠?"
그렇게 대답하면서 나도 아바돈의 피를 넣는다.

"천천히... 한방울씩..."
떨어트려주며 계속 저어준다.
"한방울씩 지속적으로 떨어트려주는 장치로 하면 더 편할텐데..."

787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09:33

"...거기에다가 운이 좋았는가, 좋지 않았는가까지."

후배님의 말에 이어가듯, 조용히 대답을 한다. 물론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문을 닫으면 자연히 도태되기 마련이다. 우리도 끝까지 문을 닫는 선택을 했더라면, 포리아 시국은 커녕 포리아라는 국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도 남았을테지. 하지만, 그게 다일까? 만약 라마루스의 결정권자가 에르넨이 아니었더라면? 알로나의 모든 결정권자가 호전적이고 진보적이어서, 스카기아 이전에 먼저 선제타격을 강행했다면? 그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788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2:43

>>786 그런 장치에 피를 넣어서 하는 거예욤 한 방울씩 떨어뜨려 주기는 하는대 젓는 건 니가 해. 라는 느낌?

789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4:26

>>788
아하! 다시 써봐야 겠군요!

790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4:42

조금 뻘질문인데 주요 세 국가를 잘 나타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우선 포리아 공국의 이미지는 두터운 방패라고 생각합니다!

791 (519999E+58)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5:31

군말없이 스크롤을 받아 자리에 앉는다.
보조인첸트는 도대체 뭘 말하는거지? 조금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지만 궁금해진다.

"주 인챈트를 보조해주는건 아니겠지."

갑자기 나오는 하품에 입을 가리며 '하아암ㅡ' 하고 하품을 한다.
정말로 느긋하고도 커다란 하품이었다.

792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6:15

"아바돈 종류에 따라 달라질수는 있다...라."

아직 아바돈 종류에 대해서는 확실히 아는게 없다.
내 고향 아바돈종류야 조금 예외적인거 겠지?
뭔가 검댕이 같은 녀석들이고.


"아바돈 피를 넣기전인 지금은 그냥 건강주스 인거죠?"
그렇게 대답하면서 장치에 아바돈 피를 부어넣었다.
흐르는것과 똑똑 떨어지는 모습을 보니 또 궁금증이 생겼다.

"이 아바돈 피는 안 굳는건가요 아니면 안 굳게 보관하는건가요?"
천천히 계속 저어준다.

793 리타 라이프니츠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6:59

"에엥 베리아트 안해여어????? 징쨔???? "

그럼 오늘은 도시국가 특집이에여???? 초롱초롱 눈을 밝히면서 다시 메모를 시작했다. 아 아까 암브리시오 메모해두기 잘했다. 대차게 메모해두자. 마텐 일단 메모해두고. 도시국가가 딥따 많이 생겼다! 도 메모해두고. 엄청나게 많은 건 아니다도 메모해두고. 산발적으로 생겨서 그런건가??? 왜 엄청나게 안 많은 건지 모르겠다. 지리랑 관련 있다니 일단 고민을.......해보....자? 지리상으로 던전이 많이 생겨서 그런건가?????? 아바돈 때문에??????

"모루게써여! 아바돈 영향도 이찌 않으까여???? 아 개방적인가 고거도 이쓰꺼 같구우! "

방긋방긋 웃으며 또박또박 대답해본다. 아 긍데에 징쨔 모르겠다아..... 아바돈이 워낙 XX맞아서 멸망한 나라 많지 않아......? 아니야?????

794 은 세하 (429767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8:06

"과찬이십니다."

이번엔 스크롤을 집어 천천히 읽어본다. 느낌적으로 이렇게해야 된다는 느낌이다.

희미하게 빛이나면서 스크롤의 문자들이 사라진다.

"된 것인가."

795 인디고 키트 & 룸 메이트 루 메이트너 (1026308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8:33

“뭔지 알아?” 목소리를 낮추고 루가 물었다.
“아바돈이 쳐들어와서 전부 망한 게 아닐까.” 나는 뺨이 짜부라진 채로 대답했다.
“흐흥.” 루는 쾌활하게 미소지었다. “나는 전혀 하나도 요만큼도 모르겠지만, 두 가지 이유라고 생각해. 쇄국해서 혼자 망하거나, 개방해서 흡수당하거나. 아바돈이 쳐들어와서 망하고, 강대국에 흡수당해서 망하는 거지. 아바돈으로부터 안전을 얻으려면 대국에 주권을 위탁하는 수밖에 없었을 거야.”
“그러니까…?” 나는 이어 물었다.
“이를테면,” 루는 대답했다. “네 고향 피센은 무역 국가니까 경제력을 지녔을 거 아냐. 그래서 운투에 접했지만 베리아트의 엄호를 받았지. 게다가 삼두정이니까 정치 구조도 복잡하고. 그러니 운투 국이 합병하지 못한 거야.”
“좀 쉬운 말로 해. 또, 우리 나라 이야기는 왜 그리 잘 아는 거야?”
“의리랄까.” 루는 윙크하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나는 한숨을 푹 쉬었다. 마음을 터놓은 몇 안 되는 동문이 이런 녀석이라니. 저마다 대답을 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우리 둘은 책상에 머리를 박다시피 하고 조용히 밀담하고 있었다.

796 인디고주 (1026308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26:13

(개방이랑 폐쇄가 도당채 뭔지 이해 못 함)

말 한 마디도 없이 수업만 듣는 타입인 인디고를 서포트하기 위해 룸메이트를 섭외했지만... 요즘 들어 인디고 성격이 점점 외향적으로 변하고(=더러워지고) 있으니 상관은 없었겠네요.

>>790 피센의 이미지는 범선(무역선)/마차/직물 패턴으로 나뉜 삼등분된 역삼각형? 원래는 시골 어촌이라서 나라 이름도 Fishen으로 정한 거였지만요...

797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30:23

>>790 암브리시오는 뜻 그대로 불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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