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8989823>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5. 街談巷議(가담항의) :: 1001

뜬소문은 야사가 되고, 야사 안에는 진실이나 거짓이... ◆SFYOFnBq1A

2018-06-15 00:23:33 - 2018-06-18 15:13:23

0 뜬소문은 야사가 되고, 야사 안에는 진실이나 거짓이... ◆SFYOFnBq1A (6489907E+5)

2018-06-15 (불탄다..!) 00:23:33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수업을 아예 안하면 국립(은 제국) 아카데미랑 가끔 하는 대항전에서 퀴즈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참사가 일어나니까 말이지요. 그러니까 수업도 일정 비율 있습니다!

에밀리아: 에밀리아의 포션교실에 온 걸 환영해! 그래. 포션제조법은 의외로 쉬우면서도 어렵지!
샤릴: 피튀기는 종교강의로다! 이거 의외로 대항전때 ox퀴즈로 자주 나온다고? 그럼 일단 상식 테스트부터 할까? 삼주신 이름은 뭐지?
지운영: 지운영이 운영하는 역사 및 지리학! 어머 샤릴 선생님. 제가 더 자주 나오지 않나요? 그럼 제국지리를 시작해 볼까요? 은 제국의 수도인 리스는 온대기후이며, 프롱 해와 접한 내해의 영향을 받고..(이하생략)
크리드: 너네는 능력을 무기에 각인도 못 시키니? 아..아니 아라님. 아 그렇게 말할 리가요. 제가 좀 뛰어나다 보니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나 봅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기본 다이스
.dice 0 10. = 2
0-크리티컬
1-5 빗나감
6-10 명중
인챈트나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위키에 기재해 둬야 하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앓이도 보내고, 개인 이벤트도 보내고.. 온갖 걸 보낼 수 있는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8696797>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로라시아(Laurasia)는 동상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은 목 윗부분이 있는 동상이었다.

461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59:03

비류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에 대해 슬금 시선을 돌렸다. 인간과 아바돈이 공존하려던, 하는 질문이 들린쪽을 바라보니 그곳에는 라야 선배님이 있었기에 성실하군하는 반응을 보이며 무던하고 담백한 태도로 턱을 문지른다.

모르는걸 질문한다고는 해도 무엇부터 질문해야할지 모르겠단 말이지. 비류는 여유롭게 미소를 짓곤 어깨를 으쓱였다.

462 인디고주 (0767426E+5)

2018-06-16 (파란날) 21:59:26

갸아악 지각생입니다. 참가해도 될까요?

463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59:58

진주 인디고주 어서와

464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2:00:37

인챈트 수업은 만들었다라고 하고 검사를 받으면 되나요?

인디고주 어서와요!

465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2:00:50

진주랑 인디고주 안녕~

>>453
ㅠㅠ..격렬하게 ㅇㅇㅇㅇ을 외치면 되는건가요 저는..?

466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2:02:11

그 드물다는 문신 인챈트를 한 비류쟝.

>>465 그렇게하면 끝이 없을것 같아!?

467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2:02:38

어서와요 인디고주! 수업을 정해서 반응레스를 쓰시면 됩니다! 에밀리아와 샤릴이 사람 수가 적습니다!

네. 만들었다 하고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468 은 유현 (883745E+56)

2018-06-16 (파란날) 22:03:35

"가산점에 대해선 감사합니다. 요컨데 죄과 시스템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덕적 관념을 상념시키고 경고한다는 차원에서 고안한 시스템이로군요."

질문이 있다면, 두 가지정도가 있다.

"이 수업에서 가장 궁금한 질문입니다만 인류가 신에게 자행한 배신은 대체 어떤내용인가 라는것을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고있어요.
그리고, 죄과 시스템을 악용하는 존재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인류사회에 있어서는 큰 위기가 아닌가하고 그런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시스템을 악용하는자가 있다면 그것도 죄과가 되지않는겁니까? 조금 어려운 질문을 해서 실례합니다."

전자는 개인적인 이유에서의 의문이었고. 후자를 말한다면 지난번 실습의 건이 컸다. 수업시간의 질문으로서는 꽤나 까다로운 질문이 아닐까하고 생각했지만.

469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2:04:51

>>466
그렇게 몇억년이 지나도 ㅇㅇㅇ을 외치는 루이주였다고 합니다 ㅠㅠ

470 인디고주 (0767426E+5)

2018-06-16 (파란날) 22:06:38

>>467 그럼 다음 반응부터 난입하겠습니닷.

.dice -50 50. = 22

471 (7341681E+5)

2018-06-16 (파란날) 22:06:56

"안돼에에. 기껏 기어서 들어왔는데!"

이렇게나 눈치가 좋다니! 이럴 수는 없다!
그렇다고 뭐가 가능한건 아니지만서도!

"어어."

검사를 받으라는 말에 주변 학생들의 행동을 보고 따라한다.
후후, 임기응변에는 제법 자신이 있다! 어느정도의 공정을 마친 후 당당하게 다가가서 결과물을 전한다.

"완성했습니다!"

472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2:07:03

어...에르넨이 등장하면 교실이 혼파망이 되려나요...?

473 유현주 (883745E+56)

2018-06-16 (파란날) 22:07:41

혼자 엄격진지근엄한거같다 어째 ㅋㅋ

474 (7341681E+5)

2018-06-16 (파란날) 22:09:27

>>473
캐릭터성의 차이죠 뭘!

475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22:10:05

언제나 신기하다.
“아바돈의 피만 빼면 과일 건강 주스인가 싶지만요.”
어떻게 피와 섞이면 이런 효과를 내는건지...

“어떤 조합이 어떤 효과를 내는지는 어떻게 아나요? 직접 마셔보거나... 발라뵈야 하나요?”

“아니면 각각에 든 성분에 따른 특징이 있다던가. 예를들어 후추는 자극하는 특징 같은게 있다던가...”

476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2:10:14

"어느 쪽이든 참..."

악취미야. 정말.

크리드의 지침대로 단검을 들고 가이드라인을 따라 슬롯을 만들어본다. 그렇다고는 해도 처음이기 때문에 이게 잘 된 건지 안 된건지 모르겠다만.

"된 것 같은데...검사 해주세요."

라며 한 손을 들었다.

477 은 세하 (6590586E+5)

2018-06-16 (파란날) 22:11:47

"이정도."

자신이 없기에 그대로 내놓았지만 황자로써의 자존심이 있기에 우선은 그냥 내었다.

"처음 인챈트의 공간을 만들때 공허함이 느껴졌습니다."

478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2:14:09

>>472 나타나면.... 어..... 루트 R...이 되지않으려나요?

479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2:14:47

>>478 루트 R은 뭔가요 ㄷㄷㄷㄷㄷㄷ

480 (7341681E+5)

2018-06-16 (파란날) 22:15:26

>>479
폭력적 수단입니다!

481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2:18:22

어......(먼산)혼돈과 파괴는 시르다!!!!?

482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2:23:07

>>479 그...그건... 음... 반응에 따라 달라지죰?

483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2:23:18

"...음."

이걸 설명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잠시 고민하려던 찰나, 그냥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바로 입을 연다.

"저희 포리아 공국은 계약서 형태로 만들어진 맹약을 바탕으로 중급 아바돈인 델 라마루스 에르넨과의 공존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통 계약서 갱신 및 재 점검 회담을 통해 계약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그 기간은..."

[ 6년. 이번 회담에서 6년으로 바꾸고, 3년째에 중간 회담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죠. ]

중간에 갑자기 끼어든 이는, 내 디바이스의 홀로그램 화면 위에 뜬 에르넨이었다. 그 뒤로는 라마루스 해령의 방어선을 점검하는 비공정과, 에르넨의 물방울 모양 아바타들이 엃핏얼핏 지나간다. 나이스 에르넨. 아바타가 교실에 직접 강림했으면 혼돈의 장이 되었을 것이 뻔하다!

"네 설명 해주셨네요. 그리고 기존엔 4년마다였습니다."

[ 저희는 델 라마루스 공역을 바로 접견지역인 델 알로나의 야수들에게서 지키기 위해서 공존이라는 방식을 택했죠. 질문 있으신가요 학생 여러분? ]

484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2:24:00

직접 등장이 아닌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면 상관 없겠지!

485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2:24:57

!!!?!!!?!?에르넨!?

486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2:32:23

"죄과 시스템을 악용하는 것의 정의는 상당히 넓답니다."
어떻게 보면 죄과를 쌓는 행위야말로 죄과 시스템을 악용하는 것이니까요. 근본적으로는 죄과를 덜어내기 위해 설립된 것이 죄과를 어느정도 쌓아도 괜찮으니..라는 식으로 변질되었다..라는 것이 주류의 학설이랍니다. 라고 덧븥인 뒤

"애매할 때가 가장 문제지만요. 심한 상처로 고통받는 이에게의 안락사에 대한 문제나, 과실치사..."
각 국가를 운영하는 주체들은 거짓이 아예 앖다면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악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속세의 원리에 물든 교리는 어느 정도 용인하지만 아주 오래 전에는 상당히 빡빡했답니다.

"그리고 배신에 관해서는.. 많은 기록이 소실되어 있지만. 삼주신을 유폐하고, 세상을 떡주무르듯 주무른 것 정도... 가 남아 있군요."
그 와중에 세상의 부조리가 나타났고, 아바돈들이 나타났지요. 라고 덧붙이고는.

"그럼 다음 주제로 넘어가기 전에 질문은 하나만 더 받도록 하죠."
그런 뒤 잠깐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하죠.
_____________

"그 혼합물이 잘 섞여졌을 때 불을 끄고 설탕을 한가득 붓는 거지."
"그리고 다른 냄비에 눈물과 쓴쑥과 꽃잎을 넣고 팔팔 끓고나서 15분동안 끓이는 과정이 필요해."
그런 다음 퓨레들과 추출물을 혼합하여 냄비에 넣고 조금 숙성한 뒤. 아바돈 피를 잘 섞는거야. 라고 덧붙입니다.

"든 성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지."
"사실상 과일 퓨레는 맛 좋으라고 넣은 거지만?"
이라는 말을 하긴 해도 뭐.. 맛 없는 것보단 낫잖아? 라고 빙글빙글 웃으며 말합니다.
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먹으면 어떤 버프를 주는지는 달라.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바돈의 피가 월등히 강력하기 때문에 버프를 받아서 손해는 생기지 않아."
라고 덧붙입니다. 그리고는 숙성이 될때까지는 조금 쉴까? 라고 말합니다.
_____________

헤일리의 단검을 검사하고는 괜찮네. 라고 말합니다.
세하의 단검을 보고는...

"음... 나쁘지는 않은데. 공허함이라. 공허감을 느꼈다라는 건 심상을 조금 반영한 거려나?"
라고 덧붙인 뒤에는

"그럼 모두가 검사를 받을 때까지는 잠깐 쉬도록 하죠."
라고 말합니다. 크리드가 교탁을 톡톡 두드리자 학생들의앞에 음료수와 과자가 몇 개씩 나옵니다
_____________

"......"
은영은 상당히 당황한 듯한 눈치였습니다. 그녀가 아무리 여러가지를 예측한다 하여도 여기에 홀로그램으로 뜨는 것 까지는 예상할 수 있었을 리가요.
아마도 아바타가 이쪽에 나타났더라면 상당히 문제가 생겼겠지요. 그건 그녀가 바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공존이라.. 포리아 공국이 어느 정도 그런 형식이라는 것은 어렴풋이 알았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계약이고, 그 맹약..은 상당히 그쪽에게 위험이 될 수도 있겠군요. 죄과 시스템을 생각한다면 말이예요. 라고 차분하게 말하고는. 몇가지 질문할 점이 있기는 하다는 듯한 학생들에게 눈짓을 하고는

"그럼.. 질문을 하는 겸 잠깐 쉬고.. 지리 방면으로 넘어가도록 하지요."
_____________

//11시 10븐까지 받겠습니다! 이번 반응이 오늘 마지막이고.. 내일로 이어집니다!

487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2:36:49

선생님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목소리가 들리자 팔짱을 끼고 있던 그녀의 시선이 그쪽으로 향한다. 그러니까.

중급 아바돈? 이라는 것이지. 어이쿠. 비류는 큭큭 하고 고개를 돌리고 웃음을 지었다. 어차피 자신의 본국이 지리적이든 아바돈의 영향이나 공존이 없으니 이 수업에서 나올 일은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나저나 포리아 공국은 아바돈과 공존을 하고 있군. 그녀는 팔짱을 낀 채 자신의 턱을 쓰다듬는다.

488 (7341681E+5)

2018-06-16 (파란날) 22:37:30

"오오, 과자다! 얼마만에 먹는 과자인가!"

아카데미에서 변태로 알려진 겐이지만 겐은 수전노로도 잘 알려져있었다.
여러모로 나쁜 소문이 많은 겐이었다. 겐은 정말 기쁘다는듯 과자와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다.

"저도 검사해줘요!"

우물우물 하면서도 요령좋게 말하며 다시금 단검을 크리드에게 건내었다.

489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2:46:19

괜찮은거면 뭐...괜찮은 거 겠지?

모두가 검사를 받을 때까지 잠시 쉬자며 과자와 음료수를 내주는 것에 살짝 늘어졌다.
시간이 좀 걸릴 듯 해보였다. 나야 좋지 뭐.

"......"

단검을 모로 뉘여놓고 손끝으로 날 부분을 밀어보며 장난을 치고 있...

"이크."

베였네.

490 은 유현 (883745E+56)

2018-06-16 (파란날) 22:47:00

"하기야. 철저하게 지켜졌다면야 모두다 수도승같은 생활을 했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인간의 입장에서는 결국 편의주의적으로 속세에 맞게 점점 입맞에 맞게 고쳐졌다라고 봐야되겠습니다."

더군다나 선생의 말대로라면, 국가를 유지하는 입장에서 거짓을 말할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것은 틀림이 없다. 인간은 깨끗하지가 않으니까.
무결점적인 통치같은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사고하는 자로서는 불가능한 영역이다. 완벽자는 온전한 인류로서는 존재할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는 황금시대라고 불리던 시대에서 철의 시대로 떨어진건 인류가 스스로 낙원을 걷어찬거군요. 오만하게도.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나 하자면
삼주신이 인간에게 배신을 당했다면 굳이 인간을 관리할 이유가 신들에게 존재했을까요. 없애버리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는데."

491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2:47:25

"할아버지 때 부터 계승되어온 맹약인데다, 그걸로 서로가 얻는 안전에 비하면 위험은 정말 작으니까요."

서로에 대한 혐오감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에르넨이 답했다.

[ 음...뭐라고 해야하지. 오래 보고 있으니까 서로 정들었다...가 맞겠네요. 저도 대놓고 적의를 드러내는 인간이 아닌 이상은 그렇게 혐오감이 들지 않는답니다. 신기하죠? ]
"사실 할아버지가 다 한거죠."
[ 맞아요, 세르딘의 영향이 제일 컸답니다. ]

이 계약의 목적이 뭐냐는 질문에는 내가 답햇다.

"평화. 최소한 델 라마루스 안에서 외세의 견제를 하며 우리끼리의 평화를 지키자. 이게 목적이에요."
[ 네, 저와 포리아 모두 평화를 원한답니다. ]

어딘가의 속국이냐는 질문에는....

"아뇨, 우리는 독립적으로 존재합니다."
[ 절대요, 우리는 독립적으로 존재합니다. ]

동시에 답을 했다.

492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22:54:28

선생님이 하는대로 열심히 따라한다. 설탕 쑥...

“흠...그럼 예를 들어 백후추와 흑후추는 비슷하니까 어느정도 효과가 비슷하게 나겠군요? 정밀한 조합에서는 큰차이가 나겠지만...”
성분에 따른 차이인가. 역시나 인거 같네.
“아바돈의 종류의 피가 큰 관련이 되지 않나요?”
아바돈이 주 이니 그게 문제가 될거 같은데.

“예를 들어 이 피는 잡아들인 아바돈을 양식 같은식으로 피를 생산하고 있거나.”

493 은 세하 (6590586E+5)

2018-06-16 (파란날) 22:57:06

과자인가. 너무달아서 하나밖에 못먹지만..

대신 음료수를 목으로 넘긴다. 이건 좀 났군.

"개인차가 있기 마련이겠지요."

494 인디고 키트와 그의 룸메 (0767426E+5)

2018-06-16 (파란날) 22:58:26

LAMB: -64
* 루 메이트너: 인디고 키트의 룸메이트. 경박한 성격, 금발.

“그럼… 질문을 하는 겸 잠깐 쉬고… 지리 방면으로 넘어가도록 하지요.”

머리 위에 까치집을 얹고 강의실로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들은 말이 이것이었다. 나는 다시 시간표를 살폈다. <지운영의 역사와 지리>. 내가 지각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했고, 이제 지리로 넘어가야 한다면 역사 수업이 방금 끝났다는 말이고, ‘그 말인즉… 전반부를 모조리 날려먹었군.’하고 나는 생각했다. 뻘쭘하게 머리를 긁었다. 폭탄이라도 맞은 듯 붕 뜬 머리카락을 헝클었지만 가라앉지 않았다. 들은 것이 없으니 질문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살면서 가 본 곳이라고는 지금 여기 로라시아 섬과, 유학을 갔던 운투 국, 그리고 내 고향 뿐이었다. 세상은 넓고 내 견문은 좁았다. 이 수업이 내 견문을 넓힐 자그마한 창이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무작정 지운영 선생님의 수업에 들어온 것이었다. 교실 안에 아는 사람은… 무언가 말하고 있는 라야 선배, 그리고 루 메이트너가 전부였다. 나는 루의 금빛 뒤통수를 조용히 내리치며 그 옆에 앉았다.

“늦었구만, 지각생.” 루는 킥킥댔다.
“베개에 덫을 깔아? 이 잔악한 녀석아.” 나는 대꾸했다.

경박한 성질과는 달리 학업에 있어선 전적으로 모범적인 학생이었던 루는 자기 공책을 온갖 글자로 가득 채우고 있었다. 또박또박한 글씨라 눈에 내용이 쉬이 들어왔지만 모조리 받아들이기에는 많았다. 라야 선배는 옆에 홀로그램을 띄워 놓고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포리아 공국 출신이니 선생님께 지명받은 것인가.

495 헤일리주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2:59:30

베개에 덫을 ㅋㅋㅋㅋㅋㅋ 진짜 못됐다 ㅋㅋㅋㅋㅋ

496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23:00:41

끄아앙 돌아왔... 는데 끝났내오... :3...

497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3:01:13

베게의 덫ㅋㅋㅋㅋㅋㅋㅋ

498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23:02:40

않이 그보다 베게에 덫이라니 대체 뭐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9 헤일리주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3:03:39

셴주 어서와요~ 내일도 있잖아요 ㅎㅎ (토닥)

500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23:04:42

앗 내일도 있구나!!!(씐남)

501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23:22:35

갱신?

502 헤일리주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3:27:55

히익 졸아따.....
아까 영화 볼때 버틴 잠이 지금 오는 거신가 으아아...

503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23:29:18

다들 기다리고 있는것이군!

504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23:29:42

>>502
핫하 잠들어라!

505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3:30:20

저는 열심히 관전중이랄까요 ''*(팝콘 냠

506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3:32:43

"근본적으로는 유현 양이 말한 것이 맞겠지요. 그들의 오만이 그들을 끌어내렸습니다."
그것을 종교 교리에서는 원죄라고 부르지요.

"인간을 관리하겠다라는 것은 어쩌면 그들이 고통받기를 바란 것일지도 모르지요."
"아니면... 기회를 주기 위해서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주 자세하게는 전해지지 않는 것이 아쉽지만.."
모든 인간이 배신한 것은 아니었음에. 사악의 도시국가에 선한 이가 있으면 천벌을 내리지 아니할 거라 하였던 신화처럼. 말이지요.

"그러면.. 이번엔 달이나 태양 같은 별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할까요?"
신화상으로는 별에도 신이.. 혹은 주인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모든 별 하나하나에 정할 수 없으니. 밝은 별 위주로 별의 신은 정립되었답니다.
_____________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통해 만들어졌지만."
대부분의 포션은 약학 관련의 로머 연구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지. 나도 약학 관련 로머고. 라고 덧붙인 다음

"여담이지만 목차의 인챈트를 대신하는 포션은 내가 특허권을 갖고 있다고?"
키들키들 웃으면서 커다란 솥에 숙성되는 포션을 보여줍니다.

"숙성이 잘 되었다면 투명한 노란 젤리 같은 형상이 나올 거야. 공정 증 실수가 있었다면 탁해지고 재료를 좀 잘못 넣었디면 색이 노랗지 않겠지."
한번 검사해 볼까? 라고 말합니다.
_____________

"흥미롭네요.. 상당히 논문으로 많이 쓸 법한 소재이기도 하고요.."
운영이 쓰던 것 중 그런 게 있었죠? 라고 생각하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학생들의 질문시간을 조금 가지도록 합니다.

"전체적인 지리를 한 번 훑어본 다음. 약간 세부적인 것으로 넘어가도록 할게요."
전체적으로는 은 제국, 운투 국, 베리아트 공화국이 있고, 그 외에는 멸망한 도시국가 키리에. 북쪽에는 활화산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고, 암브리시오 국가나. 포리아 공국 같은 해안에 위치한 국가가 있다는 건 알고 있겠지요? 교과서에도 나오는 것이니까요. 라고 말하며 홀로그램으로 아브니르 대륙 전도를 띄웁니다.
_____________

"어머. 다친 건 구급용 포션이.."
교탁을 톡 두드리자 헤일리의 자리에 손가락만한 유리병에 담긴 포션이 보입니다.
여러 사람이 검사를 받고 있고.. 겐의 것을 보다가

"음.. 금방 한 것 치곤 나쁘지 않아요. 통과는 드리지만 조금 더 손봐도 좋겠네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세하의 개인차가 있다는 것에. 어깨를 으쓱하고는 그럴지도?라고 말한 뒤

"그러면.. 이제. 그 단검 안에. 자신의 능력의 가장 기본적인 것. 가장 근본적인 것을 새긴다는 각오로 새기세요."
능력의 응용성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아주 간단한. 딱 순수한 능력.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새기는 거예요. 라고 말하면서 가이드라인대로 하다보면 될 거예요. 라고 합니다.

가이드라인은.. 약간 선택지스러운 것과 서술형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능력을 아주 간단하게 적고. 선택지를 선택하면 새겨진다는 느낌이로군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도 7시에 체크. 7시 반부터 시작합니다!

507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3:32:54

머엉-

508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3:34:47

끝이네요~다들 수고하셨어요~

509 헤일리주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3:34:53

오옹 다들 수고하셨어여~~!!

510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3:35:49

다들 수고했어!!!!(비류는 암브리시오 국가가 나온것에 기침을 할게 분명하다)

511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23:35:59

캡틴도 그렇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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