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8989823>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5. 街談巷議(가담항의) :: 1001

뜬소문은 야사가 되고, 야사 안에는 진실이나 거짓이... ◆SFYOFnBq1A

2018-06-15 00:23:33 - 2018-06-18 15:13:23

0 뜬소문은 야사가 되고, 야사 안에는 진실이나 거짓이... ◆SFYOFnBq1A (6489907E+5)

2018-06-15 (불탄다..!) 00:23:33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수업을 아예 안하면 국립(은 제국) 아카데미랑 가끔 하는 대항전에서 퀴즈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참사가 일어나니까 말이지요. 그러니까 수업도 일정 비율 있습니다!

에밀리아: 에밀리아의 포션교실에 온 걸 환영해! 그래. 포션제조법은 의외로 쉬우면서도 어렵지!
샤릴: 피튀기는 종교강의로다! 이거 의외로 대항전때 ox퀴즈로 자주 나온다고? 그럼 일단 상식 테스트부터 할까? 삼주신 이름은 뭐지?
지운영: 지운영이 운영하는 역사 및 지리학! 어머 샤릴 선생님. 제가 더 자주 나오지 않나요? 그럼 제국지리를 시작해 볼까요? 은 제국의 수도인 리스는 온대기후이며, 프롱 해와 접한 내해의 영향을 받고..(이하생략)
크리드: 너네는 능력을 무기에 각인도 못 시키니? 아..아니 아라님. 아 그렇게 말할 리가요. 제가 좀 뛰어나다 보니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나 봅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기본 다이스
.dice 0 10. = 2
0-크리티컬
1-5 빗나감
6-10 명중
인챈트나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위키에 기재해 둬야 하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앓이도 보내고, 개인 이벤트도 보내고.. 온갖 걸 보낼 수 있는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8696797>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로라시아(Laurasia)는 동상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은 목 윗부분이 있는 동상이었다.

308 세하주 (5692572E+5)

2018-06-16 (파란날) 11:27:16

모두 안냐아앙!

309 세하주 (5692572E+5)

2018-06-16 (파란날) 12:05:48

냠냠 카레 맛있다에요 커뤼커뤼

310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12:06:34

세하주는 카레를 드셨군요! 맛있겠네요!!! 어제 카레죽()끓이려다가 동생의 저지로 실패했는데 오늘은 한번 끓여볼까(안됌)

311 세하주 (5692572E+5)

2018-06-16 (파란날) 12:10:09

>>310 물을 생각보다 적게넣으면 말캉해져요! 그러니까 어... 화이팅? (무책임

312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12:15:29

갱신.

313 세하주 (5692572E+5)

2018-06-16 (파란날) 12:16:49

안냥 비류주!

314 시엔주 (5455425E+6)

2018-06-16 (파란날) 12:17:22

그ㅡ리고... 정는ㄴ이만...

>>311
음 그렇군요!

>>312
비류주 안녕하새오!

315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12:20:29

안녕~ 시엔주 나중에 봐

316 라연-헤일리 ◆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2:46:46

"꿈 아니네..."
꿈이었다면 이때쯤은 끝장이 났겠지. 하는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은 생각을 하고는 졸면 장난친단 말에 아. 그건 안될 말이야.. 하고 증얼거립니다. 헤일리의 커플링 발언에 고개를 갸웃하다가

"맹세의 반지..?"
어감이 무섭기도 하고 동시에 묘하게 끌리는 것 같기도 해. 라고 중얼거립니다. 내가 끼워줘야 하려나. 라고 멋쩍은 듯 웃습니다. 커플링이라니. 그거 직접 만들거나 그런 거야? 라고 말하다가 맹세의 반지라는 것과 -대의 언어로 알아차린 듯 그거 혹시 특이한 아이템 같은 거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해도 좋을 것 같은데.."
"다만.... 아마도 맹세가 제약이 심할 수록 큰 힘을 얻고, 널널하다면 크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너는 제약심한 맹세를 하진 않겠지. 라는 속삭임이 언듯 들린 것 같았습니다. 맞아. 그건 어쩔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

//답레만 올리고 캡은 이불 속으로 숨어버릴(도망칠) 검다. 어제밤 나 뭐ㅏㄴ 거야..(동공)

여러분.. 중국술은 함부로 먹지 맙시다..ㅇ 숙취는 덜하딘 한데..

317 헤일리 - 라연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13:14:46

"꿈 아니야~"

장난치면 안 돼? 그럼 더 장난치고 싶은데. 웃으며 하는 말이 진담 같기도 하고 농담 같기도 하다. 어떤 장난을 칠까 궁금하지 않아? 아니야? 에이.

꺼낸 반지 한 쌍을 손에 쥐고 꾸물꾸물 몸을 일으켜서 앉는데 그의 옆이 아니다. 방금 전까지 제가 누워 있던 그의 허벅지 위에 걸터앉았다. 마주보는 자세로 앉아 그가 하는 말을 듣곤 고개를 살짝 갸웃거렸다.

"이걸 준 존재가 그랬어. 내가 맹세를 지킬 수 있을까, 아니, 상대가 지킬 수 있을까. 꼭 상대방이 먼저 맹세를 깰 것처럼 말하던데...그럴거야?"

가볍게 묻는 말에 비해 표정은 가볍다. 싱긋 웃는 얼굴로 말하곤 손에 쥔 반지를 달그락달그락 굴렸다.

"무슨 맹세를 해야 할까~ 너랑 한다면..."

잠시 말을 끊고 생각에 잠긴다.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다가, 아 하는 얼굴로 눈을 반짝였다.

"서로가 서로를 지킬 수 있게 되었으면. 상대에게 닥치는 악의적이고 위협적인 것으로부터 상대를 지키고 싶어."

이런 건 안 될라나. 그리 말하곤 멋쩍은 듯 히히 웃었다.

318 헤일리주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13:15:21

(오자마자 답레가 보임)(자동반사로 답레부터 씀)으어어어어....갱신이에요ㅜ...

319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3:58:09

오오오늘 이벤트는 7시에 출첵시작. 7반부터 시작해서 늦어도 11시엔 끝날 것 같군요!(그리고 캡이 늘어져서 11시에 겨우겨우 끝낼지도)(농담이 아닌 것 같은 기분)

수업을 오늘내일 합쳐서 20턴이 넘도록은 할 것 같진 않거든요! 내일도 있으니까 말이지요..

답레에.. 써야하는데..써오겠습니다..(침대에서 끄물대는 중)

320 라연-헤일리 ◆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4:09:26

허벅지에 걸터앉고 마주보니 엄청 가까워서 당황스럽습니다. 나름 지..진정하려 하지만 얼굴이 조금 붉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건 상급 아바돈이라도 무리...이지 않나? 라는 쓸모없는 생각으로 생각을 돌리려 합니다.

"존재..?"
상대방이 맹세를 깬다는 말에 약간 어둡게 안색이 가라앉습니다. 가벼운 물음과 진지한 표정에.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나름은 괜찮아진 듯한 말을 합니다. 그렇지. 어기게 될 거야..따른다면 말이야.

"서로가 서로를 지킬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정말로 악의적이고 위협적인 것.. 그렇게 중얼거립니다.

321 비류주 (7359034E+5)

2018-06-16 (파란날) 14:14:00

리갱~

아니......... 수업...... 오늘은 수업 이벤트구나! (끄덕)

322 헤일리 - 라연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14:27:02

살짝 어두워진 안색을 내가 모를 리 없었다. 맹세를 깨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걸까? 그가 말해준 것이 전부인게 아닌 듯 했다.

"...흐음."

나는 내 말에 그러면 좋을 것 같다고 중얼거리는 라연을 보고 눈을 깜빡였다. 그러곤 반지를 든 손을 뒤로 휙 숨기며 말했다.

"자신 없다면 안 해도 돼. 나는 너랑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걸 고른 거지만, 그게 너한테 부담이라도 안 해도 돼. 아니, 안 할거야."

딱 잘라 하는 말은 묘하게 냉정했다. 옅게 웃고 있지만 웃는게 웃는 것 같지 않은 느낌. 정말로 싫다고 하면 안 할 것처럼.

"받았다고 해서 꼭 써야 한다는 조건도 없었고, 응."

아니면 다른 사람 줄까? 그런데 줄 만한 사람이 있으려나. 태연하게 중얼거리며 라연에게서 슬쩍 시선을 피했다.

323 헤일리주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14:28:04

지인이 영화보러 가자고 예매했대서 몇시냐니까 5시 반...끝나는게 7시 반.....
이벤트 참여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ㄷㄷㄷㄷ

324 비류주 (7359034E+5)

2018-06-16 (파란날) 14:29:59

아니 헤일리주.......다음.. 다음이 있잖아.. (토닥토닥)

325 헤일리 - 라연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14:50:05

(토닥받음)(고로롱) 어차피 끝나고 나와서 할거 없으니까 접속하면 될 거 같기도요~ 히힣

326 비류주 (7359034E+5)

2018-06-16 (파란날) 14:52:17

>>325 앗, 그런데 영화 뭐보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턱긁

327 헤일리주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14:53:57

어므어핳 이름칸...

>>326 오션즈8 볼거에여! 사실 영화보다 팝콘이 더 기대된다는 사-실(속닥)

328 비류주 (7359034E+5)

2018-06-16 (파란날) 14:58:50

>>327 앗 오션즈8 재밌다던데. 혹평이던데. 앤 해서웨이가 그렇게 예쁘다던데.. (소근소근)(광팬)

329 헤일리주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15:01:57

>>328 ㅋㅋㅋㅋ평이 좋긴 하더라구여 :3 큰 기대는 안 하고 볼 생각!

330 비류주 (6125122E+5)

2018-06-16 (파란날) 15:09:25

하긴 호평이 좋은건 기대를 안하고 봐야하는법.......

331 이아나-why? why wh-----------y!! (5688711E+6)

2018-06-16 (파란날) 15:54:02


이안은 머리가 심각하게 울렸다. 어제 짱코랑 몇 잔까지 걸쳤더라? 머릿속이 지끈거려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이아나-... 물좀... 아빠 물 좀 갖다줘."
"아빠 또 술마셔찌! 마시지 마라니까! 아빠 아픈거 시러!"

엊그저께는 뭔 이상한 이유로 삐쳤더니 갑자기 아빠때문에 화가나지만 아빠한테는 알려주지 않을거라며 제 엄마에게 쪼르르르르 달려가 아빠가 뭔 일을 했는지 들어보라며 난리굿을 치던 딸은 입을 삐쭉이면서도 부엌으로 간다. 하하. 이안은 그렇게 건조하게 웃으며 계속 베게에 엎어진채로 멍하게 시간을 보내었다. ...슬슬 일을 하러 가긴 해야 하는데 영 몸이 따라주질 않았다. 정말 어제 얼마나 술을 퍼 마신 것일까? 짱코 이녀석은...

"어이-! 이안! 자네 얼른 나와!"

양반도 아니다. 어떻게 딱 이 타이밍에 나오는 것인지 원.

"아빠! 아저씨가 나오래."
"아빠! 일 하러 가!"

한참 입으로 앓는 소리를 내자 물잔을 들고 돌아온 딸이랑 아들놈이 같이 들어왔다.

"이안-! 자네 왜 이렇게 오래 걸려?!"
"기다려줘. 금방 감세."

자신을 닮은 것 같으면서도 아내도 닮아보이는 둘이 참 신기하게 느껴져서 헛웃음을 짓다가 딸이 건넨 물을 마시자 이안은 새삼 장난기가 생겨서 피식 웃으며 말했다.

"자, 들었지 이안? 어서 내려가봐라. 아저씨가 너 찾으신다."

처음에 이게 뭔 소리인가 싶어서 멍하던 아들이 곧 얼굴을 찌푸리며 고개를 내젓자 피식피식 웃음이 나왔다.

"어서 가래도? 이안아-."

그러다가... 역시 씨도둑은 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 아들이 조금 교활하게 웃으며 말한다. 뉘집 자식인지 벌써부터 싹수가 다르단 생각이 든다.

"뭐 해 이아나! 아빠가 내려가래!"
"아니야-!"
"이아나- 라고 하셨잖아? 그죠?"
"그래 그랬지."

갑자기 으레 곤란해지면 그렇듯 딸이 얼굴을 붉게 하며 입을 꽉 찡그려 불만을 터트린다. 아직은 좀 맹한 구석이 있는 것일까? 벌써부터 이런 장난에 넘어가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이안들은 가만히 두었다. 하지만 갑자기, 딸이 빼액거리는 것에 가깝게 소리를 지르자 부자는 제 귀를 잠깐 막을 수 밖에 없었다.

"아빠! 왜 우리 이름 이러케 지으거야아아ㅏ!!!!"

그러자 드디어 집안의 모든 사람들이 제 방으로 고개를 내비추자 가장인 이안은 결국 너털웃음을 지으며 제대로 일어났다.

"오. 미안. 미안. 우리 딸. 아빠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야. 정말로! 그냥 아침부터 아빠랑 오빠가 장난치고 싶어서 그랬지. 나간다 나가."

.
.
.

"그러고보니 이아나는 뭐든지 참 잘 속았는데 말이에요... 거기서도 잘 할까요?"

이안은 자신의 아내가 마침내 이아나까지 티엘린으로 떠나보내며 걱정하는 것을 보았다. ...분명히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창창하던 시절이랑 다를바가 없는 이 사람에게, 이안은 피식 웃으며 괜찮을것이라고 하였다.

"...후우. 좀 쓸쓸하네요. 엊그제까지만 해도 요만했던 애들인데 떠나보내니까..."
"어련히 잘 할까! 걱정하지 말라고."

//는 갑자기 동생한테 이아나 얘기 하다가 이안(아빠)썰이 나와버려서 질렀어!

332 라연-헤일리 ◆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5:59:17

"자의는 확실히 없을 거야."
어디까지가 자의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이라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가끔은 차라리 묶어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 않았니? 그래. 행하는 거지. 아니면 잠깐.. 빌려주면 될 일이란다.. 그렇지?
속삭임은 커져가며, 언제나처럼 파편들은 반짝일 것이다.
"하기 싫은 건 아니지만. 내가 잘 지킬 수 있을까? 그런 게 없다고는 할 수 없어서..."
바보네...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러다가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는 것과 다른 이에게 준다는 말에

"다른 사람에게 그걸 준다는 건.."
싫어.. 보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하다가 자신도 어째서 그런 말을 했는지 이유모를 감정이 들었습니다. 당혹스러운 감정.

"...맹세의 제약을 푸는 건 어렵지만. 추가하는 건 쉬운 편이니까."
괜찮아. 정말로...라고 덧붙입니다.

//오늘의 캡: 졸다깨다 반복.

흐늘흐늘거린다아....

333 라연-헤일리 ◆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6:00:05

어서와요 이아나주-

334 이아나주 (5688711E+6)

2018-06-16 (파란날) 16:01:04

여담

이안(빠덜)이 이아나를 부르거나 생각할 때: 딸- 이아나- 우리 공주님~

이안(빠덜)이 이안을 부르거나 생각할 때: 아들. 이안- 아들놈.

온도차이 무엇...

는 엄마는 자식들을 딱 5:5로 똑같이 사랑하고 똑같이 대한다면 이안(빠덜)은 이안이랑 이아나를 4:6 해서 약간 차이가 나는 편.

335 이아나주 (5688711E+6)

2018-06-16 (파란날) 16:03:35

라연주도 어서와!

336 헤일리 - 라연 (9387113E+6)

2018-06-16 (파란날) 16:47:09

"......"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싶었다. 자의가 확실히 없다니. 그냥 계속 막히는 말문을 무시하고 뭐라고 말해야겠는데 입을 열어도 말은 안 나왔다. 그저 잠깐 벙긋거리다가, 입술을 꾹 닫았다. 뒤로 감춘 손에 반지의 감촉이 선명하게 달그락거렸다.

지킬 확신은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주는 건 또 싫고, 괜찮다고는 하는데 아무리 봐도 안 괜찮아 보이는 그를 보며 나도 좀 혼란스러웠을지도. 언제나 불안해보이는 그였지만 지금 더 위태로워 보인다면 기분 탓일까. 그가 말하는 괜찮아는 도저히 그 말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단 말이지...

시선을 돌려 빤히 응시하다가 짧은 한숨과 함께 말했다.

"너한테 괜한 걸 씌워서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네 목의 그것도 그렇고,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솔직히."

아니면 나만 모르는 거야? 조금 울적한 목소리가 작게 주눅들어간다.

"자주 보는 것도 아니고, 저번처럼 말 없이 연락 끊길 땐 이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네 괜찮다는 말을 믿으면 돼...?"

답지 않게 맥없는 목소리였다. 다시 이전과 같은 일이 생긴다면, 이라고 생각만 해도 그랬다. 그런 일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으니까. 그래서 이 반지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건데... 솔직히 그것도 장담할수 없으니 말이다.

337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16:53:09

잠깐 쉬다왔어 갱신.

338 헤일리주 (9387113E+6)

2018-06-16 (파란날) 17:10:38

영화 입장까지 20분 정도 남았네양 :3
근데 클났다...졸리다...

339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17:12:21

영화보다가 잔다... 100% 헤일리주 졸거같다...(소근)

340 헤일리주 (9387113E+6)

2018-06-16 (파란날) 17:33:18

(그 말이 현실이 될 것 같다) 히이이이이잌
뭐 내 돈으로 보는거 아니니까여! ㄲㄲ(나-쁨)

341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17:33:50

ㅋㅋㅋㅋㅋ나아빴다!!!!!!!^ㅁ^

342 라연-헤일리 ◆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8:22:11

"사실 조금은 불안하기는 해."
울적한 목소리와 응시하는 눈을 바라보면서 라연은 희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걸 껴서 돕거나 강화되는 것이 가장 직관적인 방법으로...는 아마 수치가 올라갈 수도 있겠지. 수치가 오른다면 아마 검은 피를 토하고 피를 줄줄 흘리며 온몸이 부서질 것 같은 고통이 오겠지만..."
그가 오지 않는다면 괜찮을 거야. 몸은 아이러니하게도 어떤 상해를 입던 나아져 버리지만, 정신은 치유하기 어려우니까. 스트레스를 받느니. 나는 몸이 아픈 걸 선택할 거야. 몸이 아픈 것에 대해서 그는 무뎌진 듯 무덤덤한 목소리였습니다.
디바이스 말고의 연락용이 될 수도 있겠지. 게다가.. 디바이스는 빼앗기거나 부서질 수 있지만 이건 부서질 수도 방해할 수도 없을 거야. 그렇게 말을 이었습니다.

"이건.. 그런 용도니까.."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는 싱긋 웃습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괜찮아."
그치만 처음부터 맹세를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바라보면 깨진다라는 식으로 쎄게 걸면 무리다요? 라고 분위기를 전환시킬 말을 해보려 합니다.

//저어녁을 일찍 먹었네요... 는 환기를 열심히 합시다아...
계속 드문드문 들어와서 확인 잔뜩 늦...

343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18:27:56

이상하게 피곤하네요~ㅠㅠ..루이주 리갱이에요~

344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8:39:01

어서와요 루이주!

345 이아나주 (5688711E+6)

2018-06-16 (파란날) 18:40:59

ㅏ.........기절잠 자고 일어났더니
.....배가 계속 아프네.....다드르.

ㅡ...내몫까지 덜 아프길 빌어


346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18:44:28

진주 갱신!

뭣이.. 뭔가 전염병이 도는건가?

347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18:45:43

와... 졸려.. 새벽에 모기한테 시달린거말고는 괜찮은데.. 왜이리 졸리지.다들 어서와.

348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8:46:36

다들 어서와요-

아 맞다 이벤 시작전 간단한 단문 하나 써야겠다...

349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18:57:14

다들 안녕~병원에도 모기가 없지는 않네요 ㅠㅠ..넘 시르다..

350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9:00:05

그녀는 그녀의 집무실에 있었습니다.
그녀는 지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녀를 바라봅니다.
그녀의 피를 흘리지 않고선 준비한답니다.
혹은 그가 그의 집무실에 그의 피를 흘리지 않은 채로 준비를 하는 것일까요?
어느 쪽이라고 해도 이상할 건 없지요... 안 그런가요?

.....단문과 함께 출석체크 시작합니다!

351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19:01:03

윽..이벤트 중간 참석하거나 못할거같아.... 관전할게

352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19:05:40

여전히 무슨 의미 인지 감이 안 오는군!

체크!

353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9:05:58

일단은 7시 반까지 기다려보고...겠네요!

354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9:07:08

진주 체크되었습니다!

355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19:12:24

체크...합니.,.다...

356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19:13:39

라야주 어서와!

357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9:14:11

어서와요 라야주! 체크되었습니다!

358 겐주 (7341681E+5)

2018-06-16 (파란날) 19:17:13

체크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