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8989823>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5. 街談巷議(가담항의) :: 1001

뜬소문은 야사가 되고, 야사 안에는 진실이나 거짓이... ◆SFYOFnBq1A

2018-06-15 00:23:33 - 2018-06-18 15:13:23

0 뜬소문은 야사가 되고, 야사 안에는 진실이나 거짓이... ◆SFYOFnBq1A (6489907E+5)

2018-06-15 (불탄다..!) 00:23:33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수업을 아예 안하면 국립(은 제국) 아카데미랑 가끔 하는 대항전에서 퀴즈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참사가 일어나니까 말이지요. 그러니까 수업도 일정 비율 있습니다!

에밀리아: 에밀리아의 포션교실에 온 걸 환영해! 그래. 포션제조법은 의외로 쉬우면서도 어렵지!
샤릴: 피튀기는 종교강의로다! 이거 의외로 대항전때 ox퀴즈로 자주 나온다고? 그럼 일단 상식 테스트부터 할까? 삼주신 이름은 뭐지?
지운영: 지운영이 운영하는 역사 및 지리학! 어머 샤릴 선생님. 제가 더 자주 나오지 않나요? 그럼 제국지리를 시작해 볼까요? 은 제국의 수도인 리스는 온대기후이며, 프롱 해와 접한 내해의 영향을 받고..(이하생략)
크리드: 너네는 능력을 무기에 각인도 못 시키니? 아..아니 아라님. 아 그렇게 말할 리가요. 제가 좀 뛰어나다 보니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나 봅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기본 다이스
.dice 0 10. = 2
0-크리티컬
1-5 빗나감
6-10 명중
인챈트나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위키에 기재해 둬야 하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앓이도 보내고, 개인 이벤트도 보내고.. 온갖 걸 보낼 수 있는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8696797>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로라시아(Laurasia)는 동상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은 목 윗부분이 있는 동상이었다.

206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1:50:37

라야주 겐주 어서와.
라야주는 오늘 푹 쉬어!!!

207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1:50:53

>>204
빠른 시일내에 안 밝힐건가 ㅋㅋㅋㅋㅋ

208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2:01:48

요즘 투게더는 어릴 때 먹던 그 맛이 아니네요..... 뭔가 실망...

209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05:10

오옹 언젠가는 밝혀지기를....

요즘 투게더는 너무 실망이야ㅠㅠㅠㅠ

210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05:27

와 투게더파! 저 투게더 좋아해요!
옛날에 먹던맛이랑 다른가...는 모르겠지만 저는 큰 보울에 투게더 크게 떠다가 우유를 부어서 먹습니다!
그러면 투게더 주변에 얼음이 살짝 얼고 투게더는 약간 녹아서 맛있어!

211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2:06:28

겐주 어서와! 수고했어 라야주!

>>199 앗 그래준다면 베리베리 땡쿠!

212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2:07:22

옛날이랑 엄청 달라졌어요. 바닐라 맛이 팍 죽었달까...실망 ㅠㅠㅠㅠ
진주는 특이하게 먹는군요!

213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08:08

>>212 맞아..매우 실망.. 수박바나 돼지바도....ㅠㅠㅠㅠ(아련)

214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09:26

>>211
좋아!
시점은... 앨리와 싸우고 다음날로 할게!

215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2:09:35

그런가 하면 추억으로 사라진 아이스크림들....ㅠㅠㅠ

않희 롯데 이 새......후...

216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10:10

>>215 (토닥토닥)

217 라야 (3161192E+5)

2018-06-15 (불탄다..!) 22:11:15

여러분들 혹시 토마토마 기억하시나요...?

218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11:47

......(동공) 모..모르게따..

219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12:35

여러분 혹시 대롱대롱 기억하세여...?

220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2:13:35

>>217 그거 가끔 편의점에서 보이더라구요 :3

>>219 아아 대롱대롱....진심 추억이다...

221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14:30

..... 와.. 나만 모르는거야...?(쭈글)(비무룩)

222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2:14:32

>>214 알았어! 기디릴게!

223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14:39

>>220
맞아요... 진심 추억이야...(울컥)

224 진 - 이아나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14:46

라야누나가 다독여줘 어느정도 나아진 느낌은 든다.
그래도 답답한 가슴은 그대로다.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니 나도 어찌 할지 모르겠다는 거지.
미안 라아누나. 말을 안 한게 아니라 뭐라 말하면 좋을지 몰라 말을 못 한거 같아.

뭔가 토해내고 싶다. 진짜 토하는 그런게 아닌 내 안에 뭔가 다른것을.

그래서 달렸다. 앞뒤 생각안 하고 공원을 전속력으로 달리고 달렸다.

아무생각도 안 하고 시간이 흐른다. 쓰러질듯하다 다시 앞으로 발을 내밀어 달린다. 쓰러질것 같으면 다시. 다시. 다시...

그러다 어느순간 앞으로 고꾸라져 쓰러져 있었다.

“답답해...”

“난 뭘 하고 싶은거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225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15:12

>>221
앗 비무룩이라니...... 시무룩하지 말아오...(부둥쓰담도담)(머리쓰담쓰담)

226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15:31

무어야... 옛날 이야기 파티?

그럼 분식점의 피카츄 아는 사람?

227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15:46

>>225 (크릉)(꼬리팡팡)

228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16:33

>>2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방구에서 팔던 병맥콜.....이야기하면 나잇대가 나오는데...피카츄 안다고하면 나잇대가....

229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16:51

>>226
저!!! 저 알아요!!! 피카츄돈까쓰 은근히 맛났죠... 그치만 전 떡꼬치파입니다

>>227
(계속 부둥부둥쓰담)

230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2:17:13

>>221 그거슨 비류주가 아직 젊다는(?) 얘기라고 홀홀 (쓰담담)

>>226 (시선회피)

231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17:30

??? 피카츄는 집 근처 초등학교 앞에 있는 분식집에서 아직 팔던데여?

232 라야 (3161192E+5)

2018-06-15 (불탄다..!) 22:18:32

문방구하면 그거죠 콤비콜라! 뽑기 5등상이었나 하면 주고 꽝 5개인가 10개 모아가면 과자로 바꿔주고....

233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19:30

병으로 팔던 맥콜..... (먼산)

>>229 (꼬리팡팡)(그릉그르릉)
>>230 아닛ㅋㅋㅋㅋㅋㄲㅋ....(부비적)(그릉)

234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20:31

문방구에서 쫀디기와 테이프를 사먹었었지...후후...

>>232 앗 이거!!!!!

235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21:05

아닛... 피카츄 아직 파는곳이 있어..?

236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21:08

콤비콜라......(모름)

들어는 봤던 것 같은데 말이죠. 전 초딩때 무슨 우유팩같은데 담긴 쥬시쿨이라던가 쿨피스라던가 그런 거 비스무리한 음료 얼린 걸 여름때 팔았거든요. 그거 사서 갉쟉갉쟉 아이스크림막대로 먹구...... 아폴로 샀는데 먹을 줄 몰라서 다 버리고......(아련한 추억)

237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22:00

>>228
에...엣헴.

238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22:41

>>236 얘기를 하니까 갑자기 또 생각나네요. 혹시 이거 아시는 분? 100원인가 해서 많이 사먹었죠...

>>233
앗(손 치움)(만짐만짐 포기)

>>235
넹넹 저희 집 주변에서는 팔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239 이아나-진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2:26:33

어제의 일들이 아직도 심장을 불안하게 만든다. 사람들을 전부 죽이려고 하는 신,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다수의 사람들, 죄없이 죽은 강아지 한 마리가 과거의 빗장을 풀어버린다.

-너는... 나처럼 되지 말아라.
-알았어요. 할아버지.
-나도 옛날에는 생각이라는걸 하고 살긴 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계속... 그래. 그때부터였다.

잔뜩 늙어서 괴로운 표정을 짓던 그의 늙은 눈이 떠올랐다.

-...부탁한다.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그녀는 저 자신이 들고있는 석장을 들고 수심에 잠기다가 저 멀리서 힘껏 달려오는 남자를 봣다.

"...진?"

그리고, 정말로 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만큼 가까히 오던 진이 갑자기 바닥에 누워버리자 이걸 어찌해야할까 고민하던 이아나는 곧 자신의 가방을 둔 벤치에서 물병의 마개를 열고 손수건에 물을 적시어 진에게 다가그 조심히 그의 뺨에 대었다.

"괜찮아요? ...물 마실래요?"

240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27:47

옛날 이야기 보따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
그만 해야 하긴 하는데 ‘앗 나도 저거 알아!’ 안 하기가 어렵다 ㅋㅋㅋㅋㅋ

>>238
게다가 나도 저거 알아...100원이었나 저게?

241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28:34

저어는 이만 가봅니다아아아......

>>240
일단 제가 저거 사먹을 시기에는 100원인가 200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해요. 뫄이졍......

242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2:31:15

피카츄랑 병맥콜이랑 콜팝 우리동네도 아직 있는데...?

>>238 앗 이거 그거지! 도장!

토마토마... 한 때 어린 시절의 나에게는 스쿠류바랑 같이 부동의 1위였는데!

243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2:31:36

잘가 시엔주!

244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32:51

시엔주 잘가.

>>242 엌...맙소사... 진짜!?

245 진 - 이아나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34:56

나는 현족의 진이다.
내가 할것은 고향을 구하기 위해 힘을 얻는것이다.
힘을 얻어 내가 지키고 싶은것을 구하는것이다.

어제 일어난건... 그저 내가 어찌 할만한게 아니었던거다.
그렇지만...

“분해...!”

무엇을 향한 분노 인지 모르겠지만 분해..!
주먹을 꾹쥐고 바닥을 짚으려 하는데 눈이 흐릿하다. 울분이 터져 나오는것 같다.
나는 왜 이러는거지? 무엇이 나를 이렇게..?

그때 뺨이 차갑게 느껴졌다. 무언가 뺨에 닿은것이다.
누군가 내 앞에 있는데.
너무 뛰어서 눈물이 약간 나와 앞이 안 보여 누군지 모르겠다.
여성 같기는 한데.

뭐라 한거지? 마시겠냐?

그말을 들으니 다시금 내 몸이 생각난다. 아. 너무 힘들다.
지쳐서...
“조금만...”
지친듯이 목소리를 내뱉었다.

246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2:35:04

>>244 응. 우리동네가 서울치고는 변두리인데다가 초등학교랑 중학교가 많거든.

추억의 민화방은 다 사라졌지만...

247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35:47

만화방......(더럽게 많은 만화방)

그렇구나. 오오....

248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3:03:40

진주의 레더의 야단법석!

효과가 별로 인듯하다...

249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3:04:55

으아!!!! 왜 지금봣지....?!!?! 미안 진주 바로 이을게!

250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3:07:34

아앗 지금 본거 였군! 괜찮아 괜찮아! 나도 가끔 그래!

251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3:08:28

(데굴)

252 이아나-진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3:13:20

"진씨?!"

곧 진이 울고있자 저도모르게 손을 뻗어 그 눈물을 슬쩍 훔쳐주다가 예전에 이안과 있던 일을 떠올린다. ...설마 지금의 진도 무언가에 부딛친걸까 싶어서 잠시 입을 다물고 조용히 물병의 입구를 진의 입가에 갖다대어 실처럼 조용히 졸졸거리며 그의 입가에 물을 흘려보내다가 떼었다.

이럴땐 늘 어찌할지 모르겟다. 사람마다 위로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따끔한 말이 필요하기도 하고... 아예 오히려 누군가가 끼어들면 더 나빠지기도 하니 이아나로서는 지금의 진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아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어제, 우리들 용캐 살아남았네요."

그래. 살아남았다. 이아나는 진을 포함한 모두가 어제의 그 상황에서 살아 돌아왔음을, 뛰느라고 상기된 진의 붉은 얼굴에서 상기하며 바스라질 풀처럼 쌉쌀하게 웃으며 그대로 그의 옆에 앉아서 그렇게 말하였다.

253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3:14:48

아잇... 이아나한테 미안하다..;;;앨리랑 싸울때 비류는 사실 죽으려고했던건뎀...(먼산)

254 진 - 이아나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3:20:53

물이 흘러와서 천천히 그 물을 마신다.
한모금 두모금...
물을 마시고 눈가를 손목으로 훔치고 숨을 돌렸다.
누군지는 몰라도 정말 고마운... 이아나 였다.
“이아나? 왜 다시 존댓말인거야?”

도와준게 이아나 였구나.
음 이런.
약간 힘을 주어 몸을 뒤집었다. 그리고 바닥을 짚고 앉았다.
“으으으.”
조금 힘겹지만. 엎어져 있을수는 없잖아. 뭔가 바보같고 또 부끄럽다.

용캐 살아남았다. 라는 얘기를 들으니 뭔가 묘한 기분이었다.
“그래. 살아남았지.”
숨을 고르기 위해 깊게 심호흡. 한숨을 내쉬었다.
다시 심호흡. 다시. 다시.
답답했다.

“그래도 뭔가. 나는 답답해.”

255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3:21:37

>>253
????? 왜?? 죽으면 안돼!!!

256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3:33:42

>>225 차라리 죽는게 낫지 죽을것같은 기분을 언제 느낄지 모르는(목의 인챈트)상황이거든. 이번에 쓴 독백에서도 음... 무희들이 당신의 위치를 자각하라고 조그마한 선물을 주셔서 애가 피를 좀 봤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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