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8696797>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4. 학원물에서 수업이 없을리가 :: 1001

교양과 함께 실전에서 유용한 수업들을... ◆SFYOFnBq1A

2018-06-11 14:59:47 - 2018-06-15 14:14:51

0 교양과 함께 실전에서 유용한 수업들을... ◆SFYOFnBq1A (0256915E+5)

2018-06-11 (모두 수고..) 14:59:47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수업을 아예 안하면 국립(은 제국) 아카데미랑 가끔 하는 대항전에서 퀴즈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참사가 일어나니까 말이지요. 그러니까 수업도 일정 비율 있습니다!

에밀리아: 에밀리아의 포션교실에 온 걸 환영해! 그래. 포션제조법은 의외로 쉬우면서도 어렵지!
샤릴: 피튀기는 종교강의로다! 이거 의외로 대항전때 ox퀴즈로 자주 나온다고? 그럼 일단 상식 테스트부터 할까? 삼주신 이름은 뭐지?
지운영: 지운영이 운영하는 역사 및 지리학! 어머 샤릴 선생님. 제가 더 자주 나오지 않나요? 그럼 제국지리를 시작해 볼까요? 은 제국의 수도인 리스는 온대기후이며, 프롱 해와 접한 내해의 영향을 받고..(이하생략)
크리드: 너네는 능력을 무기에 각인도 못 시키니? 아..아니 아라님. 아 그렇게 말할 리가요. 제가 좀 뛰어나다 보니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나 봅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기본 다이스
.dice 0 10. = 4
0-크리티컬
1-5 빗나감
6-10 명중
인챈트나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위키에 기재해 둬야 하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앓이도 보내고, 개인 이벤트도 보내고.. 온갖 걸 보낼 수 있는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8353604>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글쎄. 수치상승 프로젝트의 결과물과 권능의 파편.....이라면 나쁘지 않겠지."
"신탁은 내려오지 않는구나."
"아니. 신탁은 내려올 거야. 감히 책을 더럽힌 인간이 사는 곳을 부수어라고."

53 헤일리주 (7525762E+5)

2018-06-11 (모두 수고..) 23:29:20

>>48 히이잉....(쓰다듬어 달라고 부비부비)

54 비류 - 겐 (8512054E+5)

2018-06-11 (모두 수고..) 23:33:10

자신의 등장에 당황하는 겐의 모습에 느긋하게 팔짱을 끼고 비류는 그가 하는 말을 잠자코 들었다. 배부른 맹수가 먹잇감을 노리는 듯한 여유로우면서도 무던한 표정과 함께 여유롭고 느긋한 미소를 슬금 띄우면서 그녀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린다.

빵을 수풀에 숨어서 먹는다라.

"산책하다가 빵을 먹는 곳이 수풀이라는 점. 이게 첫번째, 그리고 방금 전 내 등장으로 그대가 당황했다는 게 느껴지는 목소리가 두번째, 마지막."

지금 그대가 회피하려는 이 상황. 비류는 셔츠 한장만 입은 채로 팔짱을 끼고 있던 손가락을 하나씩 꼽으며 이야기를 하다가 겐의 뒤를 향해 한마디를 덧붙혔다.

"또 하나를 덧붙혀줄수도 있다. 저 멀리서 들려오는 외부인이 말하는 그대의 이름."

설명을 하지 않는다면 내가 지금 저 신사분을 불러도 상관없다는 거지? 라는 말을 덧붙히며 그녀가 빙긋- 여유롭게 미소를 짓는다. 목소리를 듣는 겐에게는 다르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녀는 여유롭고 느긋한 목소리였다.

55 비류주 (8512054E+5)

2018-06-11 (모두 수고..) 23:33:54

>>53 요시요시~ (쓰다듬)

56 헤일리주 (7525762E+5)

2018-06-11 (모두 수고..) 23:35:33

>>55 (그릉그릉)(고롱고롱)

57 비류주 (8512054E+5)

2018-06-11 (모두 수고..) 23:35:56

음... 일단 진주랑 라야주의 상황은 두사람이 풀어야하는 거니까 끼어들지는 않겠지만 너무 격앙되지 않길 부탁해.

58 라야! (4517475E+5)

2018-06-11 (모두 수고..) 23:36:06

헤일리주 신경 못써서 미안해.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턱긁

59 비류주 (8512054E+5)

2018-06-11 (모두 수고..) 23:36:49

>>56 체력이 붙으려면 쉬어야하는 법이야! 일상도 좋지만 몸도 챙겨야지~(턱긁어줌

60 진주 (6673769E+4)

2018-06-11 (모두 수고..) 23:38:50

>>52
그렇군요. 제가 일상을 돌릴때 잠깐 자리 비우면 미리 말해두고 비우는게 습관적이라 다들 그런다고 생각한거 같네요.
저에게는 라야주가 아무말 없이 계속 안 오고 있으면 기다리는게 매우 고통스러웠어요... 짧게라도 안 온다고 말을 해주셨으면 좋았는데...

그래도. 제가 대부분 그런 태도를 보였으니 스트레스 받을만 하긴 하겠군요.
의도 했든 하지 않았든 라야주의 상황은 알아주지 않은게 맞고 갑갑하게 했으니 앞으로 이런식의 말을 하지 않을게요...

정말 죄송해요...

61 겐 - 비류 (5660132E+5)

2018-06-11 (모두 수고..) 23:38:50

저거봐, 또 웃는걸보니 내가 고통받는게 즐거운거야!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고 저러는걸까! 내가 머리카락이 아름답다고 말 한게 그렇게 잘못인가!

"에이, 진짜!"

로브를 벗어던져 투망처럼 변형시키고 비류에게 던지고 냅다 도망친다.
이것만큼은 질 수 없다. 난 저 사람하고 만날 수 없다! 그렇다기보다 만나면 안되는거다!

"그냥 좀 지나갑시다! 예? 내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그래?!"

앙!? 내가 여기 못다니게 되면 당신이 보상할거냐고!
못하잖아! 이...

"친구도 적은 녀석이이!!"

다다다다다다다다.

62 비류주 (8512054E+5)

2018-06-11 (모두 수고..) 23:39:21

음음 라야주도 오늘하루 수고했고 ~ 다들 하루 수고많았다구!!

63 헤일리주 (7525762E+5)

2018-06-11 (모두 수고..) 23:39:58

>>58 괜찮아요~ 고마워요~ (고르릉)

>>59 쉬어도 체력이 안 붙는다는 슬픈 현실...(2차 그릉그릉)

64 (5660132E+5)

2018-06-11 (모두 수고..) 23:40:46

일단 체력이 가장 중요한걸요! 그렇다고 제가 체력이 있는건 아니지만!

65 라야! (4517475E+5)

2018-06-11 (모두 수고..) 23:42:18

>>60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진주가 아닙니다. 다 진주랑 똑같을 수도 없는거구요. 저는 사과 받겠지만 저 말고 앞으로 다른 사람들과 일상 돌릴때에도 조심해주세요. 그사람들 역시 진주와 다른 사람이고, 저와 같은 감정을 느꼈을 사람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66 진주 (6673769E+4)

2018-06-11 (모두 수고..) 23:45:38

>>65
고마워요. 저도 기다림을 좀 가져볼게요.
그래도 정말 짧게 여유라도 내서 잠시 자리를 비우겠다 정도만이라도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안그러면 저는 계속 새로고침하면서 기다리고 있거든요...
라야주도 제가 아니겠지만 빨리 답레 해주려고 계속해서 새로고침 하며 제가 기다리고 있다는것을 알아주세요.

67 비류 - 겐 (8512054E+5)

2018-06-11 (모두 수고..) 23:46:12

로브를 투망처럼 변형시키고 집어던지며 도망치는 것에 비류는 머리 위로 풀썩 떨어진 로브를 잡아서 끌어내리면서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에 잠겼다.

"그저 궁금했을 뿐이였..."

비류는 입을 다물었다. 여유롭고 느긋한 미소가 걸려있던 무던하고 담백한 그녀의 표정이 삽시간에 서늘한 칼날같은 날카로움만 남긴 채 사라졌다.

비류는 머리를 한번 밀어올리면서 손가락 사이로 흐트러트리다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언제나 허리에 차고 다니는 두자루의 검이 아닌 얼음으로 만들어낸 날카로운 송곳모양의 칼날을 몇번 손바닥 위에서 돌리다가 도망치는 겐을 향해 날렸다.

"내가 잊고있던 사실을 상기시켜줘서 고맙군.메디엔 겐. 헌데, 내가 친구가 적은 것이 그대가 도망치면서 할만한 말이던가?"

친구가 적은 건 맞다. 비류는 그 사실을 인정했다. 헤일리 미뉴엣, 이라는 동갑내기 여자아이가 자신이 먼저 친구하자고 손을 내민 것은 맞다. 그러니 친구는 없다.

/.... 그..겐주 일단....... 농담인건 알겠는데....;;;;; 어쩔수 없이 반응이 이렇게 나온다. 미안

68 비류주 (8512054E+5)

2018-06-11 (모두 수고..) 23:48:32

>>63 으음..그거 꽤 슬픈 일인걸....(쓰다듬)

어..그리고 겐주... 이게 지금 저런 반응으로 이어놓기는 했는데. 사실 겐주 레스가 반응하기 그랬어....

69 라야! (4517475E+5)

2018-06-11 (모두 수고..) 23:50:06

그래도 정말 짧게 여유라도 내서 잠시 자리를 비우겠다 정도만이라도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제가 이 말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거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기다리고 자시고 이 행동 자체가 싫다고 제가 몇번을 말해요? 저는 무조건 진주한테 맞춰줘야하고 조금이라도 안맞춰주면 제가 죽을 죄인 된거마냥 징징대는 소리 듣고 있어야 하냐구요 예?

70 라야! (4517475E+5)

2018-06-11 (모두 수고..) 23:50:41

당신만 레스주에요? 저는 레스주 아니냐구요 예?

71 (5660132E+5)

2018-06-11 (모두 수고..) 23:51:08

>>68
아뇨! 미안해 하실 필요없습니다! 캐릭터 반응이니까요!
음.. 그리고 이런 반응하기 곤란한 레스는 앞으로 자제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72 비류주 (8512054E+5)

2018-06-11 (모두 수고..) 23:54:31

>>71 반응이 저래서 미안해!! 응응 고마워 겐주~!

73 (5660132E+5)

2018-06-11 (모두 수고..) 23:56:00

>>72
겐은 몰라도 저는 오히려 비류다워서 재밌지만요! 허허허.

74 비류주 (8512054E+5)

2018-06-11 (모두 수고..) 23:56:52

>>73 아니ㅋㅋㅋㅋㅋㅋ그렇게 봐준다니 고마운걸.

75 세하주 (1606348E+5)

2018-06-11 (모두 수고..) 23:57:57

셀피끙끙대다가 왓는데 무슨 일이래유... 무셔...

76 비류주 (8512054E+5)

2018-06-11 (모두 수고..) 23:58:39

으음...

세하주 어서와.

77 헤일리주 (7525762E+5)

2018-06-11 (모두 수고..) 23:59:50

세하주 어소와여~ 으음...

78 (5265328E+5)

2018-06-12 (FIRE!) 00:00:00

>>76
어서와요!

79 세하주 (8965605E+5)

2018-06-12 (FIRE!) 00:00:39

그냥갈까요..? 무서운 분위기...

80 비류주 (0046697E+5)

2018-06-12 (FIRE!) 00:00:41

겐주가 나한테 어서오라구 말하다니....?

81 라야! (8890973E+5)

2018-06-12 (FIRE!) 00:01:43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건 진짜 지금 아니면 더 큰 고름이 되서 터질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었어요. 죄송합니다.

82 헤일리주 (0911474E+6)

2018-06-12 (FIRE!) 00:01:55

>>79 괜찮아요 괜찮아요~ 요시요시~ (쓰담쓰담)

83 겐 - 비류 (5265328E+5)

2018-06-12 (FIRE!) 00:02:29

열심히 달려나가는데 슝ㅡ 하고 옆에서 무언가가 날아왔다. 음? 뭐지? 나뭇잎일까?
나뭇잎이 파란색일리는 없구나! 맙소사, 또 여기서 얼음칼날이 날아온다고?

"막아라!"

입고있던 옷의 일부를 변형해 작은 방어벽을 만들어 얼음칼날을 막으려고 했다.
아무래도 화난게 아닐까 싶은데. 아아, 입이 만악의 근원이라더니 이게 딱 맞는 말이구나.

"도망치면서 할 말은 아니었네! 제가 잘못했음을 인정합니다! 예! 일단 흉기를 내려놓고 대화를 나눕시다!"

어쩐지 무언가가 반복되는 느낌이 들었다. 이게 흔히들 말하는 기시감이라는게 아닐까.
항복이라는 의미로 손을 들어 올려본다. 이대로는 변형 한 옷감사이로 몸이 보이겠다. 빨리 원래대로 돌려놓자.
아아, 옷감이 엉망진창이야. 나중에 수선해주라고 부탁해보자.

"저 사람은 저를 찾고있지만 저는 저 사람을 만나고싶지 않습니다! 그런겁니다!"

'그리고 당신이 왠지 내 뜻과 반대되는 행동을 할 것 같아 도망쳤습니다!' 라고 덧붙여 말한다.
마치 상관에게 보고하는 군인의 모습과 비슷했다. 그런데 군인은 뭐지?

84 (5265328E+5)

2018-06-12 (FIRE!) 00:03:08

어어, 저는 인사도 두번하는 인사성 밝은 아이!

>>75
어서와요!

85 진주 (3247941E+5)

2018-06-12 (FIRE!) 00:03:11

라야주도 레스주죠. 그리고 맞아요. 저도 레스주죠.
서로 동등하게 레스주예요.
라야주에게 시간이 잘 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고 저번에도 일상이 흐지부지해져서 저도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이 들었어요.

저는 라야가 정말 맘에 들고 라야와 일상을 하는게 좋아요. 라야와 좋은 관계도 되고 싶고요.
그래서 답레가 늦고 아무말 없이 사라졌을때 여러가지 마음이 텅 비게 된다고요.
라야주는 제 마음을 신경 써주시고 계신가요..? 제 사정에 맞춰 주려고 하려고 해주셨나요?

저는 라야주에게 답변 늦지 않으려고 일상 동안에는 멀티도 안하고 새로고침도 때때로 하고 다음에는 뭐라 하면 좋을까 곰곰히 생각도 해요.
라야주. 스트레스 많이 받게 해서 미안해요. 하지만 저도 마음이 많이 답답해요.

86 비류주 (0046697E+5)

2018-06-12 (FIRE!) 00:03:36

아냐. 아냐. 단지 더 격한 분위기가 되면 분쟁으로 가달라는 부탁하려고 했어.

음...그렇구나.. 음음.. 말할수도 있다고 봐. 라야주가 사과할건 없는걸.

>>79 착하지. 착하지. 괜찮아~

87 라야! (8890973E+5)

2018-06-12 (FIRE!) 00:04:28

>>85 ...그냥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더 말해봤자 소용 없겠네요.

88 세하주 (8965605E+5)

2018-06-12 (FIRE!) 00:05:11

그럼 그대로 있을게요! 낄 자리는 아닌거 같지만...

89 진주 (3247941E+5)

2018-06-12 (FIRE!) 00:09:24

라야주. 소용없지 않아요. 저는 라야주와 더 제대로 이야기하는게 좋다고 봐요.

저는 정말 이 이야기 이 문제를 제대로 끝내고 싶어요.
이렇게 되면 그저 누군가 시트를 내리기 전까지는 서로 분위기도 안 좋을것 같아요...

시간이 늦기는 했지만... 아니 그래서 오히려 지금끊어애 할까요...

90 비류 - 겐 (0046697E+5)

2018-06-12 (FIRE!) 00:10:40

비류는 역린이 찔린 듯, 서늘하게 가라앉은 표정이였다. 겐이 제법 멀리 뛰어갔지만 얼음칼날을 날리고 나자마자 검 손잡이에 손을 올리고 바닥을 박차고 달렸는지 그녀와 겐의 거리는 꽤 가까워져 있었다.

옷의 일부를 변형시켜서 얼음 칼날을 막아내는 그의 행동에 그녀는 삭취검이 아닌 보통의 장도를 반쯤 뽑아들고 얼음을 덧씌우려다가 그자리에 멈췄다.

겐의 항복표시와 함께 마치 상관을 마주한 듯한 태도 때문이였다. 자신이 숨기고 있는 모든 것 때문에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그녀는 행동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그 어떤 사람과도 친구하자고 말하지 않았다.

월야. 그녀는 자신의 본국의 모든 것을 쥐고 있으며 본국의 모든 비밀의 한축이였다. 그런 사실을 찔렀으니 그녀가 평정심을 잃어버리는 건 한순간, 하지만 그 잃어버린 평정심을 다시 찾는 것또한 한순간이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다면 내가 그대를 공격할 이유는 없지 않았나."

검에서 손을 떼어내고 그녀는 언제 가라앉은 표정을 지었냐는 듯 담백하고 무던한 태도로 팔짱을 끼고는 여유롭게 미소를 띄웠다.

"걸으면서 이야기하지."

91 라야! (8890973E+5)

2018-06-12 (FIRE!) 00:11:43

>>89 애초에 제 말을 이해하신건 맞는지 물어보고싶은데요. 제 말을 듣지도 않고 자기 할말만 하시는 상황에서 더 할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쪽에서 진주와의 일상을 안하는걸로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92 비류주 (0046697E+5)

2018-06-12 (FIRE!) 00:15:27

.... 끼어들어서 미안한데 진주. 지금 진주는 라야주가 하는 말을 잘못 이해한거같아.

라야주는 현실에서 급한 일이 있으면 답레가 늦을수도 있다. 짧게 늦는다는 내용을 못달만큼 바쁠 가능성도 있는데 자꾸 찾고 그러면 스트레스가 받는다인데.

진주는 그래도 늦는다는 레스를 남겨줘요- 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거 같아.

사람이라는 건 딱 이것만 붙들고 있을수가 없어. 다들 현실이 있고 갑자기 바빠질수도 있는 거잖아? 진주가 원하는 레스를 못남길 정도로 말이야. 나도 그런 경우가 많고.

93 겐 - 비류 (5265328E+5)

2018-06-12 (FIRE!) 00:18:45

"후우..."

장도를 뽑아들려다가 멈추는 그 모습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음부터는 절대 이 말을 내뱉지 말자는 개인적인 약속을 하면서. 이것 참, 몰랐는데 자기가 붙임성이 없는걸 제법 신경쓰고 있었나보구나?
생각보다 인간적인 녀석이라고 생각하며 혼자 방실방실 웃다가 들리는 말에 다시 표정을 바꾼다.

"걸으면서, 말이지?"

그렇게 무섭게 달려오더니 잘도 여유로운 미소를 띄우며 걷자고 한다고, 생각했다.
숨도 안차는건가? 도대체 얼마나 뛰어다녔으면 이렇게 체력이 넘쳐나는걸까! 난 뛰어다니기는 커녕 걸어다니는것도 녹록치 않았거늘!

"어어, 저 사람은 내가 옛날에 알던 사람인데. 헤어질때 좀 그랬거든. 그래서 그런거야."

말하며 '테오' 라는 이름을 뇌속에서 끄집어낸다. 테오... 테오... 테오...

94 진주 (3247941E+5)

2018-06-12 (FIRE!) 00:23:45

그런거군요.
제가 계속 같은말만 한거였네요...

하지만 이라던가 그래도 라던가를 꺼내는게 아니라...

라야주. 비류주 말을 듣고 이제 제대로 이해 한거 같아요.
제가 계속 엇나간 말을 하고 있던거네요. 지금까지 라야주가 한말을 무시한거나 다름없는 말을 한거고요.

라야주 죄송해요.

95 비류 - 겐 (0046697E+5)

2018-06-12 (FIRE!) 00:24:14

혼자 갑자기 방실거리면서 웃는 그의 표정에 그녀는 슬금 눈썹을 치켜올렸지만 딱히 뭐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긴 했지만 여전히 그녀의 머릿속은 처음으로 생긴 친구에게 해야하는 말과 여러가지가 복잡하게 얽혀서 어지러웠기 때문이였다. 팔짱을 끼고 있던 한손을 들어 목의 문신을 쓰다듬으며 그녀가 대답을 위해 여유롭게 입술을 움직인다.

"그래. 걸으면서."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녀는 성큼 앞으로 훌쩍 걸어갔고 침묵을 지키다가 뒤에서 들려오는 겐의 말에 흐트러져있는 셔츠 단추에 손을 댔다가 쇄골의 흉터를 매만진다.

"옛날에 알던? 티엘린에 들어오기 전에 말인가. 헤어질때 그랬다는 건 저 신사분의 뒤통수라도 거하게 때리고 도망쳤나?"

겐을 바라보던 시선을 돌리고 그녀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모호한 농담을 던졌다.

96 비류주 (0046697E+5)

2018-06-12 (FIRE!) 00:28:51

비류: .....방벽 위에서 싸움질하다보면 체력이(?) 늘더군...(??????)

97 비류주 (0046697E+5)

2018-06-12 (FIRE!) 00:30:18

이미 끝난일에 끼어들어서 미안해.

98 진주 (3247941E+5)

2018-06-12 (FIRE!) 00:31:50

아니야 비류주. 내가 뭘 잘못 하고 있나 제대로 알게 된거 같아.

99 겐 - 비류 (5265328E+5)

2018-06-12 (FIRE!) 00:32:28

"갑자기 뒷골이 땡기는거야?"

'주물러줘?' 라는 얼토당토 않은 말을 하며 비류의 옆으로 걸어간다.
성큼 앞으로 걸어나가는 바람에 겐은 타박타박, 열심히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조금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는 농담에 대답한다.

"헤어진지 10년은 더 지났을껄? 그 어렸을때부터 뒤통수라니, 얼마나 못되먹은거냐고."

확실히 메디엔 겐은 못되먹은걸지도 모르겠다. 흠, 정말로 왜 찾아왔는지 모르겠는걸.
테오... 같은 고아원의 형. 다리가 아픈 사람.. 이었지 아마?

100 라야! (8890973E+5)

2018-06-12 (FIRE!) 00:32:43

일단 이해하신걸로 알겠습니다. 다만 당분간은 진주와의 일상을 못 돌리겠으니 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01 (5265328E+5)

2018-06-12 (FIRE!) 00:32:59

>>96
!!!!

102 진주 (3247941E+5)

2018-06-12 (FIRE!) 00:34:19

>>100
알겠어요.

103 진주 (3247941E+5)

2018-06-12 (FIRE!) 00:37:25

전 가볼게요.
잘자요 다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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