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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 인 더 로라시아 ◆SFYOFnBq1A
(2340618E+6 )
2018-06-07 (거의 끝나감) 15:39:54
VIDEO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누아르. 검은 채색의 세상. 그것은 리에츠의 시대에 성행하던 뒷골목의 배신과 마약과 괴물들이 드글거리던 세상을 기억하던 이들의 심상이었다. 로라시아라는 지역은 마피아와 삼합회와 야쿠자와 조폭을 다 섞어놓은 듯하며 구룡성채만큼이나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조성되어 있었으니. 모두는 그에 맞게 살아가고 있겠지. 이 로라시아 지역의 가장 큰 조직은 티엘린 조직이었다... 느와르 AU!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입니다! 그냥 원래로도 돌릴 순 있습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기본 다이스.dice 0 10. = 4 0-크리티컬 1-5 빗나감 6-10 명중 인챈트나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위키에 기재해 둬야 하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앓이도 보내고, 개인 이벤트도 보내고.. 온갖 걸 보낼 수 있는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8118363>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냐아아 냐아아아 냐오오오옹.” "AHHHHHHHHHHHHH-" "프랑스의 택시운전사는 아닝데! 유럽의 택시운전사는 아닝데! 지구의 택시운전사는 아닝데! 우주의 택시운전사는 아닝데에에에!!!" "네가 인정하지 않아도 나는 네 사랑의 라이벌이다." "애인이었어!" "샤랄라라랄라라- 사랑의 힘이여" "맞아. 다 우리가 아름다운 죄야." -왕게임에서 나온 주옥같은 명대사들
359
진주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4:27:50
낙타... 개구리... 개... 거기에 새우까지!
360
시엔주
(1896606E+5 )
Mask
2018-06-09 (파란날) 14:36:59
새우는 맛있새우!!!
361
진주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4:37:53
진주는 새우튀킴을 진주 좋아해!
362
시엔주
(1896606E+5 )
Mask
2018-06-09 (파란날) 14:41:40
시엔주는 새우튀김을 좋아... 하지만 얼마 전에 새우튀김 먹다가 새우랑 눈 마주쳐서.........(울먹)
363
진주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4:47:08
>>362 새우튀김과 눈이 마주쳤다! 어떻게 할까! 1 사과한다 2 그냥 먹는다. 3 사과하고 먹는다. 4 머리를 물어뜯는다. 야생은 잔혹하다!.dice 1 4. = 1
364
시엔주
(1896606E+5 )
Mask
2018-06-09 (파란날) 14:52:26
>>363 새우튀김과 눈이 마주치면...... 새우튀김의 머리와 꼬리를 떼고 남은 살만 먹습니다...... 머리와 꼬리는... 뭔가 무서웡... 식감도 영 아니고......
365
진주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4:53:43
전 꼬리부분은 죽 잡아 당겨서 꼬리살까지 나오게 해서 먹는답니다! 꼬리살도 버리기 아까워!
366
세하주
(2478835E+4 )
Mask
2018-06-09 (파란날) 14:56:34
새우튀김 좋아요! 돈까스는 더좋아!
367
진주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4:59:41
돈까스는 좋아하지만... 소스를 안 부어서 줬으면 좋겠어! 어서와요 세하주!
368
시엔주
(1896606E+5 )
Mask
2018-06-09 (파란날) 15:02:01
>>365 옷 그런 타입이시군요! 저는......(여지껏 버려왔던 수많은 꼬리살들을 본다)(참담함) >>366 돈까스! 저 돈까스 많이 좋아해요! 그리고 세하주 아ㅓㄴ녕하새우!
369
헤일리주
(1994322E+4 )
Mask
2018-06-09 (파란날) 15:03:13
새우튀김...(머리부터 꼬리까지 다먹는 사람)(구이도 마찬가지)
370
시엔주
(1896606E+5 )
Mask
2018-06-09 (파란날) 15:06:44
헤일리주 안녕하새우! 헤일리주 담력 멋져......(???)
371
헤일리주
(1994322E+4 )
Mask
2018-06-09 (파란날) 15:07:54
그냥 벗기기가 귀찮아서 그래요~ 특유의 바삭한 식감도 좋아하는 편이고ㅎ 안녕이에요 셴주! 점심 먹었나요?? :3
372
비류주
(2094626E+4 )
Mask
2018-06-09 (파란날) 15:09:11
새우.... 새우... (머리떼고 먹는사람)(새우 먹다가 입천장 베여본 사람) 집에 가는 길~
373
시엔주
(1896606E+5 )
Mask
2018-06-09 (파란날) 15:09:14
저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볶음밥! 무려 런천미트까지 들어갔죠!
374
이름 없음◆SFYOFnBq1A
(944073E+51 )
Mask
2018-06-09 (파란날) 15:10:21
새우튀김!(캡도 엄청 좋아함) 캡은 오늘 초밥먹으러 갈 거니..(나와있다)(사실은 윗집에서 뭔 공사가 잘못되어서 사람이 우리집 화장실로 떨어지는 참사가 일어나서 도망친 거라 카더라) 근데. 여러분은 지운영 쌤이 운영하는 역사 및 지리학, 에밀리아의 포션교실, 샤릴의 피튀기는 종교강의, 크리드의 인챈트 강의 중에 뭐가 가장 예상이 안 되시나요?(그냥 궁금해서 물어봄)
375
이름 없음◆SFYOFnBq1A
(944073E+51 )
Mask
2018-06-09 (파란날) 15:10:40
잠깐갱신이예요오. 다들 안녕하세요!
376
비류주
(2094626E+4 )
Mask
2018-06-09 (파란날) 15:11:08
포션교실하고 역사 및 지리학!이 예상 불가능~
377
유현주
(4316888E+4 )
Mask
2018-06-09 (파란날) 15:12:35
흠 오늘도 아라일상잇기는 좀 그렇겠구만.
378
헤일리주
(1994322E+4 )
Mask
2018-06-09 (파란날) 15:12:52
비류주 안녕이에요~ 오옹 맛난 볶음밥! 전 김치수제비 먹었어요 ㅎ 캡틴 어서오구 ㅇㅅㅇ 떨어진 사람...엄... 전 피튀기는 종교강의가 가장 음 그래보이네요
379
시엔주
(1896606E+5 )
Mask
2018-06-09 (파란날) 15:13:22
캡틴 잘 다녀ㅑ와ㅣ요! 근데 사람이 화장실로 떨어졌...?(당황) 저는 역사 및 지리학이랑...... 샤릴쌤 종교강의......
380
비류주
(2094626E+4 )
Mask
2018-06-09 (파란날) 15:14:17
...화장실로... 사람이 떨어졌..... 어음???????????
381
이름 없음◆SFYOFnBq1A
(944073E+51 )
Mask
2018-06-09 (파란날) 15:15:00
다들 안녕하세요오.. 자동차 안에 있으니까 잡담은 가능합죠. 장소에 내리면 걷는데 집중이니까..
382
이름 없음◆SFYOFnBq1A
(944073E+51 )
Mask
2018-06-09 (파란날) 15:21:22
정확하게는 윗집이랑 통하는 구멍이 생겨버렸..이죠! 아니 어쩐지 아침부터 공사소리 조금에 화장실 쪽이 좀 쿠웅거리고 덜걱덜걱이더니만 이렇게 구멍이 나다니! 이거 부실공사.. 아니면 위쪽의 과잉공사 아녀?(상당히 당황해서 부모님 연락하고 본인은 약속으로 빠져나옴)
383
헤일리주
(269876E+52 )
Mask
2018-06-09 (파란날) 15:22:42
부실+과잉 같네요ㄷㄷㄷㄷ무슨 시트콤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
384
진주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5:23:33
나머지는 뭔가 예상 되는데 역사와 지리...라?
385
세하주
(2478835E+4 )
Mask
2018-06-09 (파란날) 15:23:46
세상에 ㅋㅋㅋㅋ 그 구멍으로 인사나 한번...?
386
이름 없음◆SFYOFnBq1A
(944073E+51 )
Mask
2018-06-09 (파란날) 15:25:30
그 구멍이야 윗집이 메워야겠죠. 본의 아니게 인사하게 될지도요? 메워지는 동안 다른 화장실을 써야겠네...
387
헤일리주
(269876E+52 )
Mask
2018-06-09 (파란날) 15:31:28
되게 뻘쭘하겠네요...도대체 뭘 해야 그렇게 되나ㄷㄷ
388
진주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5:35:35
>>386 윗집 : 요. 안녕하세요 아랫집 : 요. 안녕하세요. 무슨일인가요? 윗집 : 똥을 쌌는데 휴지가 없어요. 아랫집 : 하하 왠지 똥냄새가 위에서 내려온다 했어요. 윗집 : 하하하하 아랫집 : 휴지 안 줄건데. 윗집 :
389
이아나즈
(0939985E+5 )
Mask
2018-06-09 (파란날) 15:36:08
알바중 갱신! 만! 하고! 갈게!
390
진주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5:37:12
이아나주 안녕! 바쁜가 보구나...
391
비류주
(696135E+48 )
Mask
2018-06-09 (파란날) 15:41:15
집집집! 도착!! 얏후...!
392
진주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5:43:30
비류주 어서와!
393
비류주
(696135E+48 )
Mask
2018-06-09 (파란날) 15:46:29
일단 씻고 올건데 진주 선레좀 줄수 있을까?
394
진주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5:47:20
그래그래 내가 선레를 써오지!
395
진 - 비류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6:00:34
오늘은 일이 없었다. 사실 내 일상의 대부분은 일이 없고 조용하다. 그러니 집안에서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취미는 없어?'같은 느낌의 말을 들었다. 확실히 요즘은 예전 맨처음에 왔을때에 비해 여유가 있다. 그러니 이제 취미같은것을 신경 써 봐도 좋은건가. 취미라. 조용하고 딱히 눈에 안 띌만한 취미. ... 식물이라도 길러볼까. 식물을 파는 곳이 뭐더라. 일단 거기로 가볼까. 뭔진 모르지만 식물을 파는곳. 뭐라 하나 식물거래소인가 식물가게 인가. 로 가본다. 입에는 막대사탕 하나 물고 천천히 그곳으로 향해 봤다. 식물가게(아직도 식물원이라는 단어를 못 떠올림)에 도착했다. 어떤 식물을 사면 좋을까. 어떤게 집안에서 적당히 키우기 좋을까 하면서 주변을 둘러본다.
396
헤일리주
(88484E+49 )
Mask
2018-06-09 (파란날) 16:01:53
>>3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ㅋㅋㅋㅋ
397
비류주
(696135E+48 )
Mask
2018-06-09 (파란날) 16:02:59
>>388 이게 뭐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음..진주 선레를 어떻게 받아써야하지.. 잠깐 고민좀..
398
헤일리주
(93691E+50 )
Mask
2018-06-09 (파란날) 16:08:08
(착석)(관전)
399
진주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6:09:58
사실 제가 선레 쓰는데 재주가 없어요 으으... 어떻게 만나는게 좋은건지...
400
진주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6:18:44
흠... 비류라면 언니를 위해 꽃을 사러 오거나 하지 않을까? 그러면서 파티에서 얼굴을 봤던 진을 만나서 '의외인걸' 이렇게 만나는거지?
401
(느와르) 비류 - 진
(696135E+48 )
Mask
2018-06-09 (파란날) 16:22:35
- 식물? - 담장을 따라서 장미꽃이 피면 예쁘잖아? - 으음. 알았어. 언니의 부탁을 상기시키면서 비류는 식물가게의 주인에게 장미씨가 담긴 봉투를 받아들었다. 돈을 계산하면서 가볍게 나누는 몇마디의 농담에 그녀는 키득키득 웃었다. "어서오시구려. 젊은이! 뭘 찾으시남? 아들내미라는 것은 젊은 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써. 오래 기닥니게 해서 미안하오!!!" "엄마!!!" 비류는 푸근한 인상의 아주머니가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던 남자의 등짝을 세게 때리면서 가게를 둘러보는 남자에게 향하는 것을 보며 쿡쿡 웃다가 슬금 시선을 돌렸다. 그러니까 저 얼굴은. 그 외부에서 흘러들어온 히트맨이였던가.
402
진 - 비류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6:28:59
난. 난이라는게 집안에서 키우기 좋다고 들었다. 저쪽에서 등짝을 팡 하고 때리는게 느껴진다. 이 도시에도 이런 느낌의 사람이 있나. 어쩌면 이런 도시라 이런식으로 밝으려하는것일지도 모른다. 뭔가 정겨운 모습이라 눈을 때기가 약간 힘들다. 좋겠군. 저 어머니와 아들은. 이런곳에서 이렇게 살아갈수 있으니. 무슨 이야기가 주체가 되나 잠시 둘러봤는데 아는 실루엣이 보인다. 그때 파티에서 잠시 보였던 사람이다. "그때 파티에 있던 사람이군." 하고 짧게 말을 건네보았다. /평상시엔느 가면을 안 쓰는거죠?
403
(느와르) 비류 - 진
(696135E+48 )
Mask
2018-06-09 (파란날) 16:35:09
// 킬러일 외에는 가면 안쓰고 돌아다니니까. "저런, 괜찮으세요? 미스터. 소리가 아파보였는데.." "..아가씨가 키스를 해주면 아픈게 사라질거 같은데요?" "농담은." 진심이라면서 억울해하는 남자의 표정에 비류는 그저 가볍게 웃음을 터트리며 장미씨가 담긴 봉투와 허브가 담긴 화분을 몇개 고르다가 가게로 들어와서 난쪽을 둘러보던 남자가 가벼이 말하는 것에 빙그레 상냥한 미소를 지었다. 그때와 똑같은 검은색으로 통일된 정장에 장갑까지 끼고 그녀는 가게로 들어온 남자에게 장갑낀 손으로 턱을 매만졌다. "저를 아시나보네요. 미스터, 파티에서 본 기억은 나는데 이렇게 된 이상 통성명이나 할까요?"
404
진 - 비류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6:48:03
통일 된듯한 옷. 뭔가 정숙함과 고고한 느낌을 준다. 내가 갈색 자켓과 샙 글러브를 낀것과는 꽤 차이가 난다. "잠깐 파티에 왔다가 중간에 자리를 비웠어. 진 벨럼."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취미를 가지라고 누가 말해서. 얼마전까지는 취미를 가질 여유는 없었는데 이제는 가질만 해졌거든." 취미가 정신적으로 휴식을 주는 효과가 있으니 있는것이 좋을것이다. "집안에 놓고 키울만한 작은 식물을 기르려 하는데 어떤게 좋을지 둘러보고 있었다."
405
(느와르) 비류 - 진
(696135E+48 )
Mask
2018-06-09 (파란날) 16:58:39
갈색 자켓과 샙 글러브. 파티에서 봤을 때엔 그나마 정돈된 정장 차림 아니였나. 비류는 잠시 생각했다가 이내 어깨를 으쓱이며 자신의 머리를 슬쩍 쓸어올렸다. 파티라는 자리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하고 온 건지도 모르고 원래는 저런 옷차림을 즐기는 걸지도 모르니. 그녀는 상대가 외부에서 흘러들어온 프리랜서 히트맨인걸 알고 있었기에 악수를 청하는 그의 행동에 장갑을 낀 손을 내밀어 마주 악수한다. "비류라고 합니다. 그러셨군요.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말이에요 아쉬워라." 가벼이 악수한 손을 흔들고 비류는 자신의 옷차림을 정돈하다가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다. 집안에 놓고 기를만한 식물이라 -. "정신적인 평안함을 원한다면 허브종류도 괜찮죠. 손이 많이 안가는 선인장이나.. 음." 비류는 곰곰히 턱을 매만지면서 손가락을 하나씩 꼽으며 대답해준다. 저보다는 가게 주인분께 이야기하시는 게 어떤가 싶어요. 덧붙히며 그녀가 빙긋 미소를 머금고 자신이 구매한 것들의 값을 치룬다.
406
진 - 비류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7:09:26
"처음 노래를 부르고 난뒤에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난 파티엔 안 어울리나 생각이 들었다. 다들 노래... 내 노래를 안 좋아한거 같으니. 난 원래 노래 못 부르는데 시키지 말지. 아니 그러는게 파티인가. 가게 주인의 추천이라. "허브... 선인장..." 어떤 식물을 사면 좋을까 가게주인을 쳐다봤다. "작은 화분에 기르는... 난 같은것을 찾고 있는데." 하고 가게주인에게 물어봤다.
407
(느와르) 비류 - 진
(696135E+48 )
Mask
2018-06-09 (파란날) 17:19:22
"노래정도로 도망치신게 다행인지도 모르겠군요. 춤부터, 역할극까지 충실하게 했으니까요." 물론 티엘린의 그녀가 엄지를 내려서 조직이 사라지고 싶지 않은 이들도 있었으니 어쩔 도리가 없지만. 비류 자신도 나중에는 즐기기도 했고. 빙그레 상냥한 미소를 머금고 그녀는 주인 아주머니가 진이 찾고 있는 난종류에 고개를 끄덕이더니 난을 가져오다가 물었다. "난 종류도 여러가진데. 적당히 기를만한 걸로 드려? 거기 아가씨 말처럼 허브나 선인장도 나쁘지 않은데." "그렇다고 하시네요?" 비류는 주인 아주머니의 말을 받듯이 덧붙히고는 어쩌실래요? 하고 묻는 것처럼 고개를 살짝 기울어보였다. 아주머니는 허브와 선인장,난종류를 아들과 함께 가득 들고 와서 진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적당히 고르는 걸로 하면 될거같아!
408
진 - 비류
(4146299E+4 )
Mask
2018-06-09 (파란날) 17:24:53
"...정말 다행이군." 나는 그런것은 해본적 없어서 매우 엉성해서 눈에 많이 띄었겠지. 킬러로서 눈에 많이 띄는것은 안 좋다. 엉성한 실력을 보여주는게 부끄러운것도 있지만. "그럼..." 식물을 추천하는 주인의 말에 조금 흩어보다가 가시가 없는 선인장을 발견했다. 이것도 선인장인가. 설명을 보니 먼 외국에서 온 종류라고 한다. 거기서도 별종으로 본다고 하는 선인장이다. "멀리서 온 별종인가..." 나는 그 선인장 화분을 들었다. 내 머리의 절반정도 밖에 안되는 크기다. "그럼 이걸로 사겠어." 돈을 꺼내 써있던 가격을 건낸다. 이 선인장은 왠지 맘에 들었다. 그래서 약간 미소를 지어 보이게 된다.
409
(느와르) 비류 - 진
(696135E+48 )
Mask
2018-06-09 (파란날) 17:35:50
비류는 진의 말에 그저 빙그레 상냥하고 다정한 미소를 짓고 언제나 가면으로 가리는 자신의 얼굴선을 따라 천천히 손가락을 움직이고는 계산을 하는 진의 손에 들린 선인장을 바라본다. 먼 외국에서 온 별종ㅡ이라. 비류는 외부에서 흘러들어온 그의 선택답다는 생각을 하면서 돈을 받아드는 주인 아주머니와 악수를 나눈다. "다음에 또 올게요. 아주머니." "그러시구려! 거기 청년도 다음에 또 오구! 모르는 게 있으면 언제든 와서 물어보시구려!!" 성격좋은 푸근한 미소를 지으며 배웅하는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건네고는 비류는 선인장을 보며 슬그머니 웃는 진을 바라본다. "마음에 드나요? 외국에서 온 선인장과 외부에서 흘러들어온 남자라는 조합. 괜찮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