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7935001>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1. 애꿎은 피해 :: 1001

앨리! 앨리! 피해를 받아 무얼 하니.. ◆SFYOFnBq1A

2018-06-02 19:23:11 - 2018-06-05 00:13:08

0 앨리! 앨리! 피해를 받아 무얼 하니.. ◆SFYOFnBq1A (8657689E+5)

2018-06-02 (파란날) 19:23:11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7775532>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99가 나와서 당혹한 캡입니다!

951 헤일리 - 유현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23:25:04

"아아 뭐."
"그러던가 말던가."

거 참 말 많네. 조잘조잘 이어지는 말들은 내게 그저 지나가는 소리에 불과했다. 미안하지만 도발이나 시비는 이제 안 통해.

다리가 옆구리에 직격할 때, 부러 힘을 더 넣어 짓눌렀다. 제대로 맞아들어가는 감각이 다리로부터 전해져왔다.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 감각이었다. 그대로 차고 빼려는데 팔에 붙잡혔다. 뭐, 그것도 상관 없지만.

"글쎄다~"

발밑은 두려워하라는 말에도 시큰둥하게 반응하고 다리를 뒤로 뺐다. 붙잡혔는데 어떻게 뺐냐고? 간단하다. 다리에 둘렀던 아머로부터 다리만 쏙 빼면 되는 거다. 그 반동과 남은 그림자 아머를 풀어 나와 황녀의 몸을 옭아매었다.

"동귀어진, 좋지. 죽을 땐 길동무가 있는게 외롭지 않을테니까."
"미안하지만 난 같이 안 가줄 거지만."

철선은 아직 붙잡힌 채고 몸은 서로 구속된 상태. 하지만 나는 아직 움직일 수 있었다. 그림자로.
몸을 얽맨 그림자로부터 스물거리며 한가닥이 기어올라와 황녀의 가는 목을 붙잡는다. 그대로 그림자에 힘을 주어 조이며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네 목이 먼저 부러지는지 저 덩어리가 저기서 꺼지는게 먼저인지 보자고."

그 말이 장난이 아니라는 듯 목을 감싼 그림자는 힘을 더해가고 있었으리라.

952 프란츠 - 이아나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3:25:57

그녀가 의자 등받이에 푹하고 늘어지자 그도 비슷하게 뒤로 밀려난다. 여름은 사람을 잡아먹으려 하는 계절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흠잡을 데 없는 말이다. 그는 나른한 말투로 입을 열어 말하려 했다.

" 정말. "

그 말이 맞아요. 라고 덧붙이고 싶었겠지만, 선풍기가 돌아가는데도 왠지 모르게 더욱 더워지는 중국집 안의 공기는, 야속하게도 그가 말하는 것을 허락해주지 않았다. 입을 열려고 하면 덥디 더운 공기가 훅하고 빨려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으니. 그녀가 재빨리 그를 데리고 나간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

" 꼭 그렇게 해요.. "

아이스크림. 스무디. 으음.. 상상하니 꽤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그는 벌떡 일어나 옷을 챙긴뒤, 거의 끌려나가다시피 하며 중국집의 문을 나섰다.

" 아아, 정말 왜 이렇게 더운걸까. "

불편함을 가득 담은 혼잣말을 하며, 어찌저찌 밖으로 나오기는 했다.

//엇 힘드시다면 이만 킵하거나 막레로 할까요..?

953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26:05

>>949
... 와! 뭔가 번뜩였다!

비류가 안 그래도 그 중보(중간보스 줄임)을 노리고 있었는데 진이 그 중보를 먼저 죽여버리는것이다!
그래서 비류에게 진이 눈에 띄게 되는거지.

안그래도 그 중보의 세력이 눈에 거슬렸기에 진에게 손을 잡고 진을 노리고 있을 중보 패거리를 쓸어버리자고 제안 하는거지!

954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23:26:09

음음 일단 씻고 올게요~

955 이아나주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26:21

중간보스 그이: 왠지 등골이 싸하군...

느와나: 당신 또 누구 죽였어요? 새삼스럽게시리.

언급만 된 사람이 하루만에 죽이려는 사람만 둘이 생겼어....

956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27:43

>>948 그거 내가 노리는 루트(!)

957 이아나주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28:28

>>952 일단 막례를 써올게! ...계속 멍해져서 오늘은 일이 하나도 안잡혀...

>>953 참고로 이아나의 그이가 속한곳은 티엘린.... 음 그런설정이라면 비류주 의견도 필요해보여

958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3:28:49

나 이제 잘시간인데.. 저걸 어떻게 마무리짓지.

959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29:35

느와류(느와르비류)가 패밀리 내에서는 중간보스 위치라서.

>>953 맙소사;;;;스케일이 커지고 있어;;;;;

어..진이 그냥 프리랜서로 가도 충분하지 않을까? 꼭 소속될필요없이.

960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3:30:01

아라 한 티엘린: 중간보스가 누구에게 죽었지? 원인은 족쳐놔야지... 설득을 하거나.
캡: ㄷㄷㄷㄷ 설득으로 갑시다! 설득으로!

961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3:31:13

관..전.. 헤일리주 다녀오세요~

>>957 알겠슴니다! 으음 푹 쉬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962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3:31:24

음 무리. 씻으러갔겠지만 다시 킵해야겠어.

963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31:52

>>957
당근 그래봐야지!

>>959
그러는것도 좋을듯!
프리랜서 청부살해업자로 약간 과거사를 다시 써야 겠군...

964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3:32:10

다녀오셔요-

965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32:12

나는 딱히 상관없는데.
느와르 암브리시오가 표면으로는 평화주의/비폭력주의라서.

티엘린을 상대로 비류가 굳이 도박걸 이유도 없고? 사실 반쯤 농이였는걸.

966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33:38

유현주 푹 자구.

967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33:42

이리저리 설정들이 다 모이니 난장판이 되어 가는군..!

968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3:36:33

푹 주무세요 유현주! 캡은... 일단 잘 준비를 마쳐야 새벽을 못 잘지..가 결정될지도..(일단 오늘 낮엔 안 자서 다행이다)

969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3:37:21

안녕히 주무세유 유현주~

빅 종교-맨은 난장난장에서 살아남았슴다..※?

970 이아나-프란츠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39:57

그렇게 일어서자마자 윗공기가 더 덥다는 과학적인 이유로 얼굴에 몰려온 뜨거운 공기에 숨이 막히는 기분이였지만 그녀는 너무 더워서 거기에 굴하지 않고 일어서서 재빨리 계산을 끝내고 물먹은 솜같은 프란츠의 소매를 살짝 잡고 나온다.

"빨리 가을왓으면..."

그렇게 해서 근처에 있는 모 대형프렌차이즈 카페-젤라토 아이스크림 18종을 같이 취급하는-가 보이자 곧장 그와 같이 들어가 에어컨 바람을 맞자 햇빛쐐는 해바라기같이 상쾌한 미소를 지었다.

"으핫, 살것 같네요~ 아. 그러면 슬슬 고를까요?"

라고 할 때 별안간 그녀의 핸드폰이 울리자 그녀는 아무 생각 없이 전화를 받았다가 얼굴이 새하얘졌다.

"네, 아... 네. 당연하죠. 잠깐 그게 무슨소리에요? ...흥분하지 말고 말..."

그녀의 남자인듯, 수화기 너머로도 욕설이 같이 들리는 남자목소리에 카페 손님들 몇몇의 눈이 찡그려지며 이아나와프란츠에게 시선이 모이기 시작하자 이아나는 통화를 끊지 못 하면서도 살짝 애처롭게 프란츠를 바라보길 잠시, 고개를 까닥이며 핸드폰을 가리킨 이아나는 미안하다는듯이 손을 흔들며 뭐 하나 시키지도 못 하고 카페를 빠져나왔다.

"오해에요. 나 못 믿어요? 아, 아. 잠시만요..."

'어디 떨어지면 바로 죽을 곳 없나...'

그녀는 오늘도 고달픈 귀가를 예감하며 급하게 집으로 돌아갔다.

//막례야! 미안해... 상태가 안좋아서 생각보다 길게 돌리진 못했네...

97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40:04

음음. 카게무샤를 말해준 헤일리주에게 영광!!! 덕분에 느와르 한정으로 장발 비류를 굴리게됐다. (기쁨

972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40:32

이아나주 프란츠주도 수고했어~!

973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3:43:08

이아나주 프란츠주도 수고하셨어요!

974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43:13

>>965
하긴 그렇긴 하네..!

유현주 가나요? 잘가요!

일단 저 얘기는 일단 보류!

975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43:44

이아나주 프란츠주 수고했어!

976 이아나주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43:54

잘 자 유현주!

설정이 누구든지 건들이면 난리가 나니까 다들 도와주지 않을만큼 큰 조직의 중간보스님으로 잡고싶어서 티엘린으로 했었는데 하마터면 큰 혼돈이 벌어질 뻔 했네...

977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3:44:15

ㄷㄷ 괜찮슴다. 수고하셨어요 이아나주! 다음엔 더 오래 돌려볼수 있기를..!!

978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45:10

>>976 내가 농담이라고 이야기를 안했.....던게 잘못이였어. 미안해.

979 이아나주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48:16

>>978 엗... 아니야. 거의 농담으로 끝났던 얘기였으니까...

980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50:43

으음 저도 뭔가 갑자기 이것저것 얽히게 해서 혼란을 불러왔으니 제탓도 있는거 같네요.

98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50:43

음음 아무튼... 이아나주. 이해해줘서 고마워!

982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55:11

>>980 아냐아냐.

983 헤일리(느와르) - 라연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23:58:31

두 입술이 겹쳐지고 잠시 정적이 흘렀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담백하고도 깊은 입맞춤이 그 정적 속을 오갔다. 그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페이스를 조절해가며 느긋한 키스를 나눈 뒤 천천히 떨어졌다. 아쉬움이 가느다란 은빛 실이 되어 두 입술 사이에 걸쳐진다. 그걸 혀끝으로 스윽 훑어 거두곤 그가 다시 편히 기대도록 보듬어 안았다.

"언제든지 와. 내 옆은 항상 달링을 위한 둥지니까."

가두는 새장이 아닌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둥지니까. 그에게만 들리도록 속삭이곤 다시 천천히 그를 쓰다듬었다.

"I just wanted to tug your hair behind your ears

저는 단지 당신의 귀 뒤에 있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Hold you in my arms

제 팔로 당신을 껴안았고

I'm always here

저는 언제나 여기 있어요..."

그를 쓰다듬으며, 낮은 목소리로 잔잔하게 노래가사를 흥얼거렸다. 사랑하는 그 마음을 목소리에 실어서. 잔잔하게, 나긋하게.

984 이아나주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58:46

음 그래도 잠깐동안 한 번에 세명이 연계된 사건이라고 생각해보니 일어날 일은 없지만 정말로 암울한 세계관에 맞춰서 재미있었을거라는 상상은 했어!

두 사람 다 너무 축 쳐지지 않아도 돼! 일주일만 하는 AU니까 즐기기에도 벅찬걸!

985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23:59:11

씁..한번 날리고 다시 쓰느라 ㄷㄷ했네요;;;;

유현주 잘 자고 나중에 다시 이어요~

986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59:42

뭔가 얼어버렸다!

음 비류주가 카게무샤 언급으로 감사하는갓처럼 나도 비류주가 프리랜서 말해줘서 더 괜찮은 뭔가를 만들수 있을거 같다! 고마워!!

987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00:00:53

>>984
아앗 재밌을거라 생각했다니 왠지 좋다... 헷
나도 재밌을거라 생각했어!

988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02:39

>>984 얽히면 재밌기는 하지만 AU니까! 고럼고럼!! 즐기자구!
>>986 옹 아냐ㅋㅋㅋㅋㅋ추가된 진이 기대할게!

헤일리주 어서와~

989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04:32

헤일리주 덕분에 장발 비류를 돌릴수 있게 됐다. 후후....

990 세하주 (3424169E+6)

2018-06-05 (FIRE!) 00:05:06

헤일리주 안냥

991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00:07:25

어서와아!

992 느와르인가 사이비 스릴러인가 (8974811E+5)

2018-06-05 (FIRE!) 00:07:26

무대 위에서 허리를 숙여 관중을 향해 인사하는 그의 모습이 조명에 비추었다. 대부분의 피아니스트가 그렇듯이 그도 정장과 흰 장갑이라는 형식적인 복장을 갖추고 있었다. 인사를 마치고 난 뒤,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무대 밖으로 내려오는 그의 표정은 언제나와 같이 밝았다.

투박한 색의 복도를 지나 비상구 문을 열면, 저 멀리 계단 위에 서있던 그녀가 천천히 걸어내려왔다. 그는 그녀를 맞이하려는 듯이 가만히 한 팔을 내밀었다. 날씨에 맞지 않는 두꺼운 패딩을 입은 그녀는 그 손목을 부여잡고 다른 손을 뻗어 가볍게 그의 뺨을 쓰다듬었다. 그 다음 소리를 최대한 죽인 목소리를 내어, 정확한 발음으로 그의 귓가에 무언가를 속삭였다.

"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천주님께서도 분명히 기뻐하시겠죠. "

그녀는 말을 마치고 몸을 돌려 자신의 행동을 숨기었다. 어느새 얼굴에는 깊은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고 패딩 주머니에서 작은 권총을 꺼내 그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리고는 밝은 갈색의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계단 아래로 걸어가다, 도중에 고개를 돌려 다시 한마디를 남겼다.

" 이제 돌아갈 시간이에요. 프란츠. "

심히 어둡기에 오히려 편안한 그곳으로.
그 말을 끝으로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손에 쥐어진 권총을 정장 안 주머니에 넣으며 싱긋 웃어보였다.

" 따르겠습니다. "

//독백

993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09:47

아니 다들 느와르AU에서 멋진데...?

세하주 다시 안냥~

994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00:10:10

진이 설정은... 레옹+니코 비스무리 하게 될거 같구나...

995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0:10:40

>>989 에이 뭘요ㅎㅎ이게 다 비류가 멋져서 그런거죠!!

다들 좋은 밤이에요~

996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00:10:51

>>992 대단하다.... 피아니스트라는 느낌이 들면서도 왠지 권총을 받아서 따라가는 모습이 12시가 되면 돌아가는 신데렐라처럼 본래대로 돌아가는 모습이랑 기사같은 면모도 같이 보이는게 신기해...

997 세하주 (3663341E+5)

2018-06-05 (FIRE!) 00:11:02

냠 나도 독백이나 써볼까냥!

998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0:11:41

끝이 오는군요~~

999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12:47

비류 느와르 1차 독백이 거시기해서 내일 하나 더써야지.

>>995 나는 도통 비류가 멋진질 모르겠다(절레) 헤일리도 매력적이야. 요망하고 잔망스럽고...

1000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00:13:08

느와르 AU에서는 진짜 모두 멋지신듯함다. 기간을 좀 늘리고 싶은 생각도..

그보다 신데렐라..?! Au 후란츠는 신데렐라군요!※깨달음

1001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00:13:08

느긋한 키스에도 숨이 차는 건 그가 약해졌기 따름이지 않았을까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키스는 기분 좋고 아쉬움이 남는 갓이었습니다.

"둥지.. 새장이 아니라 둥지..."
원하고 바라는 것은 언제나 한끗 차이였던 것 같은 기분입니다. 결국 너는 얻지 못할 거야. 라는 잡음을 그녀의 나긋한 목소리로 떨쳐내려 생각합니다.

"나는 당신에게.. 중독된 걸지도 몰라요.."
라고 노래의 뒷부분을 중얼거리면서 가기 싫다.. 라고 중얼거립니다.
....방해하는 핸드폰의 소리만 아니었더라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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