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7935001>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1. 애꿎은 피해 :: 1001

앨리! 앨리! 피해를 받아 무얼 하니.. ◆SFYOFnBq1A

2018-06-02 19:23:11 - 2018-06-05 00:13:08

0 앨리! 앨리! 피해를 받아 무얼 하니.. ◆SFYOFnBq1A (8657689E+5)

2018-06-02 (파란날) 19:23:11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7775532>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99가 나와서 당혹한 캡입니다!

390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2:07

>>389 헤일리(소근)

391 헤일리 미뉴엣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3:30

"......"

전투는 끝났다. 지긋지긋하고, 피 비린내 나는 상황이 끝나고 남은 것은 허무함 뿐.

무엇을 위해 싸웠는가. 그림자로 가리워진 눈은 어떤 기색도 띄우지 않고 있었다.

"...질문..."

크리드에게 질문을 할 기회가 있는 듯 했으나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비류가 등을 툭 쳤으나 그에 반하여 뒤로 물러났다. 지익지익. 끌리는 걸음에 묻어나는 것은 계속해서 쏟아내고 있던 적색의 그것이었다.

"......"

이후로 말은 없었다. 입마저 막힌 것처럼.

392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3:33

잘가 유현주!

...그러고보니 이아나 HP 전혀 신경 안쓰고 다른사람들부터 힐을 했어...

무난하게 힐러잖아?!

393 프란츠 - 1972년 11월 21일. 앨리는 쓰러졌다.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3:35

아바돈은 동시에 여러 공격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그 모습이 녹아내린 뒤에 남은 것은 작은 개의 시체였다. 그는 그것을 보며 가만히 서있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고민하는 눈치였다. 그야 그는 일의 전후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할뿐더러, 또한 이 아바돈, 그러니까 개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음. "

뭐, 그렇다면 그걸로 된건가. 그는 질문을 해도 좋다는 크리드의 표시에 그쪽을 바라본뒤 입을 열어 말했다.

"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게 되는건가요? "

평범하지 않은 1년이 될 것 같아서, 조금이지만 불편했다.

(+ 그는 이아나가 자신을 부르자 싱긋 웃으며 답했다.

" 아, 전 괜찮아요. "

394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3:55

유현주 잘자~

395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4:09

>>390
진 한테 ‘나좀 도와줄래?’ 하거나 ‘쟤좀 도와줘’ 하면 한다!

누구든 누가 하든 적용되니 모두모두 말해!

396 인디고 키트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4:39

####인디고서 NO. 3####
앨리 격퇴 완료
평가: LAMB가 늑대 쪽으로 상당히 많이 기울어 대담하나 무모한 전투를 펼침. 빈사 상태에 빠지기도 하였음.
아바돈에게 가차 없는 모습을 보였음. 공중전에 무력함. 무기 숙련도 낮음.
######################

“어, 크리드 선생님…!” 나는 외쳤다. “그럼, 인챈트를 해 주실 수 있나요? 그, 셰… 아니, 부상자들도, 빨리 치료해 주시고요.”

외투 안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접어 놓은 인챈트 주문서를 꺼냈다. 보물찾기 때 챙겨 놓은 것이었다. 들고 다닐 생각은 없었으나, 기숙사에 놓고 오는 것을 깜빡해 때마침 들고 있었을 뿐이다. 쓰는 방법을 몰라 여태껏 들고만 있었다.

“제 무기에 ‘인력’을 인챈트하고 싶어요.” 나는 침착하게 말했다. “유체를 끌어당기는 정도만 되면 좋겠는데….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나요, 설마?”

그러고 보니 솜사탕 막대가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설마 아까 토굴에 놔두고 온 건가. 눈을 흘끔거리며 솜사탕 막대를 찾았다. 저기 먼발치 땅에 반쯤 파묻힌 채 꽂혀 있었다. 후다닥 달려가 막대를 뽑아 왔다.

397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4:42

! 유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398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5:28

유현주 잘자요!

399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6:33

아이고 헤일리야.... 친구야... 거기서 픽 쓰러지면...안돼!!!!!

400 헤일리 미뉴엣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6:48

>>390
>>395
;;;;ㄴㄴ해요 혼자 걸어갈 수 이써!

401 헤일리 미뉴엣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7:28

>>399 안 쓰러져여! 걸어가여!

유현주 잘 자요~~

402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8:12

굿 낫 유현주

403 인디고주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8:18

유현주 쫀밤 되세요.

그러고 보니 저도 스태미너를 회복하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다시 늦잠을 잘 수 있겠어...

404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8:57

>>400 비류 : (보는데 불안(본인도 인챈트 때문에 토할거같음

405 은 세하 (632390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9:14

"끝인가."

지친다. 더 이상 일어설 힘도 없다.

//세하는 패스요...

406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9:24

>>400
응응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는거니 말 없으면 안해!

407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1:52

이제 이벤이 끝났으니...
우울진지진을 일상으로 내보낼수 있겠군!

408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3:12

.....음......왠지 비류랑 헤일리한테 각각 한 명씩 도움이 필요해보여...

409 시엔 - 이벤트다요!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3:24

아바돈이 작은 개 형태가 되고, 그 개는 싸늘한 시체가 되었다. ......뭔가를 죽인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야.

"......이아나! 다행이다... 많이 다치진 않았지? 그리고 너 없었으면 정말로, 모두 심하게 다쳤을거야. 다 너 덕분이야! 고마워!"

시엔은 이아나를 보고는 그렇게 말했다. 그러다가 인디를 보곤 다시 그 쪽으로 쪼르르 가서는, 가만히 인디에게 물었다.

"......인디, 괜찮았어? ...많이 힘들진 않았고? ...너 많이 다치고 그랬잖아."

그러곤 웃는다. 제 스스로가 휘두른 가위에 찔리고 찍혀 생긴 수많은 상처들과 그 상처로 인해 피투성이가 된 손은 등 뒤로 숨기곤 생글 웃으며 말한다.
그 다음엔 이내 손을 숨기기 위해, 그 전투동안 사용했던 저주로 인한 부메랑이, 그 격통이 몰려오는 지금 이 순간의 고통을 숨기기 위해 도망치듯 모두에게서 조금씩 멀어졌다.
어지럽다. 손에서 피를 많이 흘려서 그런가 약간 빈혈기도 있는 것 같다. 코피 많이 흘렸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기도. 아아, 힘들다. 지친다. 누가 날 추에 묶어서 어딘가 깊은 물 속으로 심해로 가라앉히는 것 같아. 이 아픔은 물리적인 게 아니라서 방어할 수도 저항할 수도 없어. 그저... 용암 속에 가라앉아 녹아내리는 것처럼 고통을 견뎌내야만 할 뿐.

410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4:40

지식만 쌓고 끝난 프란츠가.. 뭔가 도움을 주고 싶은데.. 슬금슬금

411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5:11

으음... 헤일리야 괜찮다 하는데 비류 도와 주는 레스 쓸까?

412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5:47

서술을 깜빡했는데 후반부터는 거의 인형 다 날려버린데다가 새로 만들 시간도 부족해서 부메랑이 다 자기한테 몰려오는 상황이었슴다;;

413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6:28

>>411 응? 어...도와줘도 괜찮은데. 지금 비류가 호흡곤란이라;;;; 지 증세 안보이려고 뿌리칠수도 있는데 괜찮으면?

414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7:30

>>413
그래도 좋다!
도와주겠어...

415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9:34

>>414 어음...그, 그렇다면야....

416 진 - 비류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0:48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둘러보니 힘들어보이는 사람. 비류를 발견했다.
대화 몇번 한 사이지만 그래도 아는 사이다. 도와주는게 맞다.

주저앉은 비류에게 다가가 오른손을 내밀었다.
“괜찮아? 많이 다친거 같아.”

호흡이 불안정하고 상처도 꽤 깊다. 어서 응급실에 가는게 좋아 보이는데.

417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2:01

이아나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편해지겠지. 정죄를 받을 것이니. 그리고 유현의 질문에는

"반은 맞다고 해야할까."
타락자를 아바돈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아바돈이라는 존재는 하급과 중급을 말하는 말일 뿐이었으니까. 라고 말하고는 변질이라는 것에

"그것은 타락자가 시스템을 변질시킨 것이기에 된 것이지."
이건 신탁이 있었어서.. 라고 느릿하게 말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질지도 모르겠네."
태초에 인간과 신이 공존하였는데. 인간이 삼주신을 배신하고 추방하여 신을 죽이고, 세상을 제멋대로 개편하다가 칼라미티를 깨워 삼주신이 다시 돌아오고 인간은 신벌을 받았지.

"그리고 세 신의 시스템 중. 텐게르가 죄악을 결정했지. 배신, 살해, 그 외의 도덕."
"제일 증오스러운 것은 맹약을 깨고 배신한 것이니. 나라던 국가던 무엇이던 자기의 이득만을 위해.. 배신하는 자는 크나큰 죄과를 달게 되지. 어쩌면 광신도 같은 이도 배신으로 취급할지도 모르지?"
그래서 인간의 영혼에 죄과이자.. 능력을 달았지. 그로 인해 칼라미티의 시스템으로 윤회하도록..

그리고 프란츠의 질문에 아마 그렇겠지? 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합니다. 그래도 아르테미스가 달을 여기에 꼴아박진 않을 거니까 안심해. 라고 하지만..

그리고 헤일리와 여러 사람들을 치유해 주기 위해 모래시계를 한 번 뒤집었습니다. 그러자 마치 시간이 돌아간 것 처럼 여러분은 멀쩡해질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인디고의 질문에

"인력? 지금 여기에서는 자연환경을 회복시켜야 해서.."
일단 임시로 인챈트를 해줄 테니. 나중에 와. 라고 밀하고는 솜사탕 막대에 잠깐 인챈트를 해줍니다.

그리고 르투아르는...

"크리드님은 어째서 그렇게나 강한가요? 로머 중에서도 그런 사람은 한 번도 본 적 없어요..이사장님은..이사장님도 당신만큼 강한가요?"
라고 망설이며 물으려 합니다.
그 질문에 뭐가 문제냐는 듯 크리드는

"나는 정죄자니까."
근본에 다다르지 않은 대답을 하곤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자. 돌아가서 푹 쉬어."
육신이 회복되더라도 정신은 회복해야 하니까. 그렇지? 라고 크리드는 밝게 웃었습니다.

//마지막 반응레스입니다!

418 헤일리주 (3932991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2:38

(긁적긁..) 도움을 주고싶다면 도와줘도 되긴 한데, 지금 상태가 여엉 그래서~ 신체적보다는 정신적으로..?
물론 꼬라지가 15세 판정 기준 모자이크 처리될 수준이기도 하고요~

419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3:43

르투아르... 진이 하려던 질문을 했네..!
거기에 정죄자가 뭐냐고 까지 질문 했으면 완벽했을텐데!

420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4:19

12시... 반까지 넉넉하게 받겠슴다..

이아나가 힐 안해서 자비 요건 충족 안 되어서 쌩으로 다 깎아야 했으면 얼마나 걸렸을지.. 란 생각이 드네요..

사이드 올리고. 느와르 프롤로그 쓰면 되겠네요!

421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4:21

>>418
헤일리도 도와주러 가야하나..!

422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5:34

>>418 움찔움찔.. 머뭇머뭇..ㅠㅠㅠ

423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6:35

르투아르가 별말 없었기에 나도 옆에서 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질문을 르투아르가 했네. 그런데 난 질문 하나가 더 있어.”

“아까 앨리. 그 아바돈을 상대할때 정죄자라 했는데... 대체 그건 뭐야..? 죄과는 또 뭐고? 왜 그들은 죄괴에 신경을 쓰는거야?”
왜 우리의 대답이 필요했던걸까?

424 프란츠 - 광신은 곧 배신이다? 배신은 곧 방법이다?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9:57

" ..아아. "

그는 크리드의 어떤 말을 듣고는 볼을 긁적이며 심히 곤란해했다. 다만 그 뒤로 무슨 말을 한 것은 아니고, 그 다음 자신이 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받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뒤로 물러섰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니..

425 비류 - 진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0:28

다가오는 발소리에 비류는 꾹, 하고 제 목의 문신을 긁어서 헤집으며 구역질과 통증, 혓바닥이 마비되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증세들을 없애려고하던 행동을 멈췄다. 크리드의 모래시계가 돌아가서 상처는 이미 괜찮아졌지만 근본적인 것은 없어지지 않는다.

비류는 기침을 하다가 욱 올라오려는 구토감을 억지로 삼키고 진이 내민 손을 잡으려는 듯이 손을 뻗었지만 이내 가볍게 그 손을 툭 하고 자신의 손으로 치면서 주저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제복 재킷을 벗어버렸다.

"괜,찮다. 나는. 그러니 다른 사람에게 가보는 것이 좋겠군. 마음은 고맙다."

비류는 피투성이가 되어있는 제 흐트러지고 여기저기 찢어져있는 셔츠 차림으로 진의 어깨를 몇번 두드린 뒤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아.
토해야돼. 독이라도 집어삼킨 것같은 이 더럽고 찜찜한 기분을 없애려면 토해야한다.

"피곤하군. 먼저 가보겠다."

/그리고 비류는 돌아갔다.

426 인디고 키트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4:01

수수께끼 이야기는 전혀 없다. 내가 없는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저 사람에겐. 솜사탕 막대는 조금 신비로운 힘을 받은 것 같았다. 언젠가는 훌륭한 무기가 될 것이다. 그런데 결국 인챈트 스크롤의 사용 방법은 알려 주지 않은 걸까.

나는 오른손으로 막대를 붙들고 왼손으로 뒤통수를 긁었다. 피가 굳어 머리카락이 엉키는 바람에 조금 아파서 가느다란 신음을 냈다. 앨리를 녹여 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알아서 처분하도록 놔 두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갑작스레 피로가 몰려 왔다. 방금 크리드에게 멀쩡한 목소리로 질문한 스스로가 신기할 정도로. 아마 기숙사로 들어가자마자 잠들고 말겠지. 포션을 마셔서 걷다가 쓰러지는 일은 없었다. 곧장 게이트를 타고 기숙사로 돌아갔다. 시엔도 왠지 불편한 듯 자리를 떴고, 이제 실습장에 볼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 사고가 있었다는 걸 알면 학생들의 부모님들이 들고 일어나지는 않을까 걱정이지만.

###

기숙사로 돌아와 욕실에서 윗옷을 벗자 온몸이 피칠갑이었다. 포션이 상처는 회복시켜도 흘린 피를 닦아 줄 수는 없었나 보다. 나는 대야에 물을 받아 몸에 끼얹었다.

427 진 - 비류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4:53

모래시계가 갑자기 전원을 치료했다.
“이건... 생각도 못했네.”
이런 대규모의 치료가 가능하다니.

“... 다행이야. 잘 돌아가. 가는길에 넘어지지 말고.”

/진이 다른 사람을 도울이유가 없어졌네요..! 다들 치료되서!

428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5:45


"나야말로, 다른 사람들이 정말 죽을 각오로 해서 내가 살아있는걸."

시엔의 말에 그렇게 대답하고는 프란츠를 보며 자신도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 크리드의 말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행이....네요."

이아나는 마지막으로 동료들을 도우러 가기 전에 석장을 들고 치유를 합니다.

.dice 0 7. = 2

429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5:56

일단 다 치료 됬는데... 헤일리에게 가? 말아?

430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7:40

아앗 치유했구나....


>>428은 스루! 이아나는 잠깐 앨리를 바라보다가 돌아간걸로 할게!

431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7:47

그리고 으윽... 죄과 얘기는 이미 나왔네.
진거는 취소해도 좋을듯!

432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8:55

"......치유... 됐네."

작게 중얼거리다가 하하, 하고 흐릿하게 웃습니다. 헛웃음인걸지, 뭘지.
인디 보고 싶다. 작게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다가 이 쯤에서 돌아가기로 했다.

433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9:10

아 잠깐 이름칸이;

434 헤일리 미뉴엣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0:00:42

비틀, 흔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기우뚱거리던 몸이 어느 순간 곧게 섰다. 크리드의 치유에 모든 내상과 부상이 나아 더이상 위태로움은 없었다. 그렇지만 몸을 감싼 그림는 풀리지 않았다. 팔도 다리도, 몸도, 얼굴도.

"없어졌어..."

손을 들어 옆구리를 만져보지만 닿는 건 온전한 피부. 처음부터 다치지 않았다는 듯 멀쩡한 몸이라는 걸 확인하자 어쩐지 추욱 쳐진다.

"없어졌어.........."

그 말을 다시 한번 중얼거린 후 돌아서 갈 뿐이었다. 천천히, 느릿하게.

"......"

435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0:01:20

.... 비류가 죄과가 미친듯이 쌓인게.. 저 살해일텐데. 도덕성을 저버린것도 들어가려나....(곰곰) 정죄자,죄과는 비류가 인챈트하면서 크리드에게 들은거니까.

진짜 나중에 누가 인챈트에 대해서 알고 증세까발려져서(?) 비류 생존루트 열어주려나(하품)

436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0:02:18

>>422 그냥 묻지 않고 돕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다음을 기약하죠 (찡긋

>>429 이젠 다이죠부요!

모두 수고하셨어요!!!

437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03:49

진은 꽤 도덕적이게 살았으니 괜찮겠지?

438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0:03:55

그나저나 다들 다친거만 신경쓰고 정신상태는 신경 안써서 다행~이다~ 후후후...

439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04:10

>>436
다음 기회에!(찡끗)

440 프란츠 - 신부님이 오셨네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04:44

>>424 +)
주변을 둘러보니, 크리드가 모래시계를 돌린 덕분인건지 모두의 상처가 치료되어 있었다. 주변의 부상자들을 도울까 망설이던 그는, 그 모습을 보자 안심한 듯이 몸을 돌려 밖으로 걸어갔다.

--

" 언제부터 계셨습니까? "

" 방금 전부터. "

프란츠가 물었지만, 수도복을 차려입은 중년의 남성은 애매한 느낌으로 답했다. 다만 실습장 안으로는 직접 들어가지 못한 듯 보였다. 그냥, 아주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라고 해야할까? 적어도 프란츠의 생각은 그러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랬을 것이다.

" 멀쩡하군. "

남성이 프란츠를 바라보더니, 넌지시 말을 던졌지만 그게 끝이었다. 프란츠가 무언가 말하려고 했으나, 순간 남성과 눈을 마주치자 무슨 생각이 든 것인지 입을 꼭 다물었다. 남성은 그와 보폭을 맞추며 아무 말 없이 걸어갔다.

프란츠가 기숙사 근처에 왔을 때 남성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단지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이 남았을 뿐이다.

//진짜 끗..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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