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7775532>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0. 꿈결과도 같이 :: 1001

That's what I was dreaming... ◆SFYOFnBq1A

2018-05-31 23:05:22 - 2018-06-03 16:14:07

0 That's what I was dreaming... ◆SFYOFnBq1A (1225151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3:05:22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흐릿한 형체가 어른거렸다. 그것은 과거의 나.
그것이 제정신이었다고 혹자는 말하지만.
그럴 리가 없다. 그런 존재로서의 나는 선했지만. 그건 그저.. 애너그램일 뿐이다. 사라져라. 흐릿한 형체마저도 찢어버리기를.

그래. 그러려무나. 나는 학생을 사로잡을 터이니.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7560563>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너는 네게 빈 자에게 바라는 대로 해 주지 않았잖니. 그러니. 그런 눈빛은 그만두도록 하려무나.

512 시엔 아나테마 - 이벤트으 (7578156E+6)

2018-06-02 (파란날) 19:47:31

"이번에는 또 뭔 일이래냐."

한숨을 푹 쉬더니, 그 이전에 챙겨나왔던 펜듈럼을 손에 꼬옥 쥐고는 주위를 가만히, 두려운 듯한 눈으로 살폈다. 이거 괜찮은 거야? 지금 이 상황 괜찮은 거에요?

"......도망치고 싶어."

그렇지만, 그렇지만 도망쳐서는 안돼.
그리고 이 펜듈럼도...... 생각해보면 내 죄과가 높아서 제대로 쓸 수가 없댔지. ......정죄를 언젠가는 받아야 하는데. 그러니까 이건 잠시 놔둘까. 그녀는 다시 펜듈럼을 주머니에 넣었다. 그러곤 생각하다가 일단 인형을 하나 생성해두었다.

"......어떻게 되려나."

513 이아나주 (873037E+58)

2018-06-02 (파란날) 19:52:23

앗 이아나 레스 다이스 까먹었다..... 혹시 우리스레 전투다이스 기억나는 사람 있어?

514 리타주 (6901553E+5)

2018-06-02 (파란날) 19:52:24

실습이 취소되었다는게 뭔 오렌지 까놨는데 알고보니 레몬인 소리야?????? 완전 열심히 준비해놓고왔는데 어???? 장난하냐 징쨔???? 게다가 다짜고짜 대피하라니 이건 또 뭔??? 이거 노린거지? 그치? 저 불꽃 뭐야 대체????? 아 짜증나네!! 홀로그램 기대했더니 웬 진짜가 오는거같지 응?????

"아~~~~맘에 안두러. 지잉쨔 마메 안두러!!!!"

져 아직 유서더 안 써꺼등여 예!!!! 온 힘을 내 짜증내는 것과는 다르게 양 손으로 창을 쥔 채 오른발을 뒤로 빼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우이씨 두고 봐! 오늘 나 창만 들고 온거 아니거등!!! 어차피 대피도 못할거 끝까지 불타다 간다! 아 빡치네!!! 지쨔 가만 안두꺼야 너어어!!!!

515 리타 라이프니츠 (6901553E+5)

2018-06-02 (파란날) 19:52:45

>>514 이름

516 헤일리 미뉴엣 (1593639E+5)

2018-06-02 (파란날) 19:53:12

다음 실습은 야외였다. 지정된 장소로 가기 위해 게이트를 타고 나왔는데, 인솔교사는 보이지 않고 왠 공문 한장만이 보였다.

"뭔데...?"

교무회의에 다녀온다는 첫째줄은 아무래도 좋았다. 내 눈길을 끈 것은 두번째 줄, 불참자와 그 사유였다.

"......"

나도 모르게 이가 으득 갈렸다. 그것은 짜증에 가까우며 동시에 무력감을 표하는 행동이었다. 아파서 연락이 안 됬던 건가. 아파서, 아파서였다면, 아파서였어도 한마디 말 정도는 해줄 수도 있었던 거 아닌가. 다시 이가 갈렸다. 그 엇갈림 사이로 입술이 씹혀 핏방울이 맺혔으나 개의치 않고 휙 돌아섰다. 작게 맺힌 핏방울이 립스틱처럼 입술에 번졌다.

그대로 집합장소에 다다라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모여있던 누구와도 마주하지 않은 채 한구석에서 조용히 실습을 기다리고 있는데 방송장비로부터 불길한 말이 흘러나왔다. 실습이 취소되었다는 말. 그 방송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장비에 원인 모를 불이 붙어 쓰러졌다. 하...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이 사태의 원인을 찾으려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어디 중급이라도 나와버려라."

말이 씨가 되어도 상관 없다는 듯 그렇게 중얼거렸다.

517 프로그램 오류난 앨리와 싸움판 ◆SFYOFnBq1A (8657689E+5)

2018-06-02 (파란날) 19:53:58

아. .dice 0 10. = 0이고..

5이상 성공 0은 크리티컬입니다.

선버프의 경우에는 성공시 공격력 절반을 한 턴 더하는 걸로(크리시 2배) 지금은 일괄해두겠습니다!

518 유우 - 이벤트 (2768668E+5)

2018-06-02 (파란날) 19:54:29

달, 달이라. 유우는 숨을 멈추고 환한 달빛을 한 시도 깜빡이지 않고 모두 눈에 담아내었다. 그 달의 표면이 어떻게 보이던간에, 유우의 주홍색 눈동자에 비치는 둥근 원반과 같은 그것은 꼭 형색이 태양과 같이 일렁거린다. 다만 유약하게 넘실거리는 불의 춤사위는, 하늘 한 가운데서 수직으로 꼿꼿이 땅을 밟고 서있는 그의 부글거리는 꼬리에만이 영롱하였다.

"초야에 불이라.... 불...."

어쩐지 기괴한 듯, 또는 등골에 한기를 불어넣는 차가운 미풍이 곱게 깔린 잔디를 쓸고 지나갈 때, 유우는 까닭 모르게 터져나오는 광명에 지긋한 눈빛을 두고는 나직한 목소리로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바람은 적당했고, 사방에는 불이 옮겨 붙었더라니.

'집중해라.'
"미안."

답지 않게 자못 퉁명스러운 말투로 화답한 뒤에 그는 고개를 털었다. 이제서야 평소의 표정을 회복하고는 의복의 옷 매무새를 고쳐 입었다.

519 프로그램 오류난 앨리와 싸움판 ◆SFYOFnBq1A (8657689E+5)

2018-06-02 (파란날) 19:54:57

....아니 왜 제가 하는 건 크리티컬이 걸리나요....(흐릿)

520 비류주 (2377815E+5)

2018-06-02 (파란날) 19:55:42

...... 맙소사.. 다갓 가호는 캡이 받고 있는건가...?

521 이아나주 (873037E+58)

2018-06-02 (파란날) 19:55:56

>>517 아앗 고마워!

>>501 다이스! .dice 0 10. = 7

522 비류주 (2377815E+5)

2018-06-02 (파란날) 19:56:50

음.. 보자 잠시 다이스좀 닦아놔볼까.
.dice 0 10. = 0

523 비류주 (2377815E+5)

2018-06-02 (파란날) 19:57:03

???????? what?????

524 리타 라이프니츠 (6901553E+5)

2018-06-02 (파란날) 19:57:04

.dice 0 10. = 3

525 이아나주 (873037E+58)

2018-06-02 (파란날) 19:57:31

앗 캡이 굴렸구나...

526 진주 (9308228E+5)

2018-06-02 (파란날) 19:59:14

갱신.
이벤인데... 늦어버렸어..!

527 리타 라이프니츠 (6901553E+5)

2018-06-02 (파란날) 19:59:31

>>524 는 테스트인데 가망이 없네요 ㅎ

528 유우 - 이벤트 (2768668E+5)

2018-06-02 (파란날) 19:59:36

>>522 (빵빠레

529 이아나주 (873037E+58)

2018-06-02 (파란날) 20:01:17

진주 어서와!

비류주 갱장해애앳!

530 진주 (9308228E+5)

2018-06-02 (파란날) 20:01:24

늦게 나마 도착했다... 라도 되나요?

531 유우 - 이벤트 (2768668E+5)

2018-06-02 (파란날) 20:01:36

진주 어서와~

532 진주 (9308228E+5)

2018-06-02 (파란날) 20:02:56

일이 있어 늦게 가는데... 방송을 듣고 ‘거기면 우리 실습장인데?’해서 거기로 조심 히 가는 레스를?

533 비류주 (2377815E+5)

2018-06-02 (파란날) 20:03:17

실제로 쓰면 0이 나올일이 없다는 사실.

진주 어서와.

534 시엔주 (7578156E+6)

2018-06-02 (파란날) 20:05:18

진주 어서와요!

535 리타주 (6901553E+5)

2018-06-02 (파란날) 20:07:03

진주 어서오세요٩( ᐛ )و!!

536 프로그램 오류난 앨리와 싸움판 ◆SFYOFnBq1A (8657689E+5)

2018-06-02 (파란날) 20:07:49

그 때, 무언가가 하늘에서 쾅 떨어지더니.. 여러분들을 발견하고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맙소사. 너네였어?"
"대피 소식이 너무 늦었나.."
크리드로군요! 크리드는 자기 몸 만한 거대한 대검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허공에 부드럽게 걸터앉은 검은 머리카락과 샛노랗기도 하고, 붉기도 하고 은색 같기도 한.. 그러니까 달과 같은 눈을 지닌 미녀가 크리드에게 다가왔습니다.

"어머. 인간이라니.."
크리드. 많이 불리해질 것 같은데? 라고 방긋 웃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달의 여신으로 숭배받던 림나티스와 비슷한 외모인데요?

"도망치는 게 좋을지도..."
라고 크리드는 말했고. 킨티아. 그러니까 림나티스는 웃으면서 거대한 고드름을 그들에게 날리려 합니다.

"어머어머. 크리드. 그들을 도망가는 하는 건 이 림나티스가 용납하지 않는답니다."
"아르테미스라고 불리던 시절 포악함으로 엄청 유명했잖아."
이런 xx라고 크리드가 욕하면서 그 고드름 하나하나 대검으로 쳐내고, 산이 그 고드름 하나를 맞아서 구덩이가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움푹 파헤쳐지고 다시 쌓아지는 걸 반복하던 와중.

킨티아가 부드럽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앨리와 놀아줘야겠네요. 가여운 앨리는 누구를 찾아왔을까요?"
크르렁대는 소리가 들리며 거대한 4발짐승의 모습을 지닌 앨리라 불리는 아바돈이 킨티아의 그림자로부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일단 나는 그녀를 막도록 하마.."
그... 내가 둘 다 신경을 못 쓰니까.. 라고 말합니다.

앨리

1차 HP: 10만
M/A: 500/10000(over)

다이스식
.dice 0 10. = 7
5이상 성공 0-크리티컬
여러분의 Hp는 현재 1만..이라고 재조정할 생각입니다.. 구슬파워라고 생각합...(한 번 맞고 골로 가면 안 되잖아요.. 부활은 크리드가 할 순 있지만..)

//다들 안녕하세요! 8시 40분까지 받습니다!

537 진주 (9308228E+5)

2018-06-02 (파란날) 20:07:54

모두의 인사가 매우 고맙다..!

538 프로그램 오류난 앨리와 싸움판 ◆SFYOFnBq1A (8657689E+5)

2018-06-02 (파란날) 20:08:38

진주는 뒤늦게 합루했다.. 로 하면 될 것 같아요!

르투아르 다이스 7 성공이야..?(르투아르 묘사를 깜박함)

539 진주 (9308228E+5)

2018-06-02 (파란날) 20:09:22

저어는 이번도 그냥 넘어가야 하나...

540 진주 (9308228E+5)

2018-06-02 (파란날) 20:11:00

앗 다행! 아 그런데 캡틴! 그 인첸트 스크롤 저 적용된건가요?

순간이동 스크롤 한세트(2개)
전기부가 스크롤 3개
방어막 생성 스크롤 3개

이렇게?

541 프로그램 오류난 앨리와 싸움판 ◆SFYOFnBq1A (8657689E+5)

2018-06-02 (파란날) 20:12:04

음. 네 적용은 되었지만 그걸 묘사를 안하시면(위키에 없으면) 제가 알아서 적용을 못한다는 건 알아두세요!

542 시엔 아나테마 - yee벤트 (7578156E+6)

2018-06-02 (파란날) 20:14:51

"......"

저 여자는 누구야? 저 앨리라는 건 또 뭐야? 어떻게 해야 할 지도 이젠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해?

"......아, 모르겠다."

그녀는 가위를 꺼내듭니다. 그 전의, 재봉가위입니다. 그러곤 슬픈 듯 저 아바돈을 바라보다가 인형을 몇개 더 만들더니 그 인형들을 한번에 다 소모해서......
앨리라고 했던 그 아바돈에게 마비독 저주를 겁니다. 마비와 함께, 고통까지 가는 괴악한 저주입니다. 이런 걸 왜 걸 줄 아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걸어야 합니다.

.dice 0 10. = 5

//이렇게... 하면 되나...(소심ㅁ)

543 비류주 (2377815E+5)

2018-06-02 (파란날) 20:15:00

지금 저 아바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류랑 같은 속성이면 정말 망하는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4 프로그램 오류난 앨리와 싸움판 ◆SFYOFnBq1A (8657689E+5)

2018-06-02 (파란날) 20:15:15

앗시. 색적용 잘못났다..

크리드랑 림나티스(킨티아) 깔...

545 비류 (2377815E+5)

2018-06-02 (파란날) 20:15:22

"크리드?"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 비류는 거대한 대검을 들고 나타난 크리드의 모습에 눈 앞에서 엄청난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로 턱을 한번 쓰다듬으면서 작게 중얼거렸다. 저 모습은 대체 뭘까 하는 생각도 잠시 바로 눈 앞에서 싸우는 것을 바라보던 것도 잠시 노을색 눈동자를 슬금 굴려서 킨디아의 그림자에서 나오는 네발 짐승의 모습을 바라봤다.

그러니까.

"상대하는 건 `저거`라는 거지?"

방금 전에 고드름을 쓰려던 것을 봐서는 같은 속성이려나. 잠시 가늠해보려는 듯이 비류는 장도를 뽑아들고 검집을 적당한 곳에 내던진 뒤, 장도에 얼음을 뒤덮고 짐승과 거리를 벌린 채 장도를 휘둘렀다. 날 위에 덧씌워져 있던 얼음들이 쏘아지면서 주먹만한 송곳으로 바뀌었다.

.dice 0 10. = 3

546 시엔주 (7578156E+6)

2018-06-02 (파란날) 20:15:28

5 초과 성공이 아니라 5 이상 성공인거죠...? 1-4가 실패고 5-10이 성공...?

547 비류주 (2377815E+5)

2018-06-02 (파란날) 20:15:37

야이 더럽고 치사한 다이스야!!!

548 프로그램 오류난 앨리와 싸움판 ◆SFYOFnBq1A (8657689E+5)

2018-06-02 (파란날) 20:17:27

>>546 ....아..아니. 5초과가 성공입니다. 6부터 10이 성공입니다!

근데 시엔은 딱히 실패할 일이 없으니 1을 추가해서 성공으로 갈 수는 있습니다!

아 왜이리 실수가..(흐릿)

549 (9308228E+5)

2018-06-02 (파란날) 20:17:38

그럼 제가 위키에 스크롤 이런게 있다 써야 적용되는건가요!

550 시엔주 (7578156E+6)

2018-06-02 (파란날) 20:18:22

>>548
???????? 얘가 실패할 일이 없다는 건 왜째서...?

551 프로그램 오류난 앨리와 싸움판 ◆SFYOFnBq1A (8657689E+5)

2018-06-02 (파란날) 20:18:42

지금은 고지하셨으니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나중에 위키에는 올려주세요!

552 인디고 키트 ― 2220 (050569E+55)

2018-06-02 (파란날) 20:18:59

LAMB: -86

“좋아, 할 수 있어. 겁 먹지 말자, 인디고.” 이제는 습관처럼 된 주문을 걸었다. “네 발 달린 아바돈은 상대해 봤잖아.”

아군을 지키는 데만 신경쓰면 아바돈에게 모두 당하고 만다. 나는 앞으로 나섰다. 놈이 제발 내게 신경을 써 주길 바랐다. 내 몸은 내가 능히 지킬 수 있으니까, 날 무시하고 아군을 공격하는 일만 없기를 비는 것이었다. 대충 속내는 이랬다. ‘내가 네 적수야. 한눈팔지 말고 나만 봐.’

걸음은 빠르지만 서두름 없이 나섰다. 뛰면 넘어지고, 걸으면 늦는다. 성큼성큼 아바돈이 가까워졌다. 구역질을 참으려 손톱으로 손바닥을 꾹꾹 눌렀다. 시선을 떼지 않은 채로, 바닥에 널부러진 고드름을 뭉쳐서 솜사탕 막대에 붙이자, 제법 훌륭하게도 뾰족한 송곳이 돋친 방망이가 되었다. 허나 코앞까지 다가가기 전까지는 닿지 않을 것이었다. 일단은 중거리 견제를 우선해야 하므로 놈의 발밑에 가시를 세웠다. 직접 공격은 무리라도, 행동을 제약하기만이라도 한다면 다행이다.

“꼼짝 마, 멍멍아.” 나는 말했다. “이름이 앨리라고? 아바돈을 기르는 인간은 최악이야. 내가 구제하겠어.”

.dice 0 10. = 8

553 프로그램 오류난 앨리와 싸움판 ◆SFYOFnBq1A (8657689E+5)

2018-06-02 (파란날) 20:19:52

막 방해공작이 없어서요. 그리고 5인 것도 한몫했고요. 막 1 나오고 그러면 안 되지만.. 안전한 데에서 찔러넣기에 5라면 충분히 성공을 줄 수 있습니다!(고개끄덕)

554 시엔주 (7578156E+6)

2018-06-02 (파란날) 20:20:25

>>553
Aㅏ...... 그, 그러면 성공인 걸로... 처리해주새오......(울망ㅇ)

555 (9308228E+5)

2018-06-02 (파란날) 20:20:32

>>551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지금 제가 저번에 말했던 순간이동 스크롤 사용법을 써보려 하는데(무거운 물체를 적 위에 소환 시켜 깔아뭉게기)
써도 될까요?

556 인디고주 (050569E+55)

2018-06-02 (파란날) 20:22:04

아앗 진주 오셨군요. 어서 오세요. 느낌표 안 쓰기 활동을 하는 중이라 조금 무미건조하지만 굉장히 반갑답니다...

557 헤일리 미뉴엣 (7843783E+5)

2018-06-02 (파란날) 20:22:32

중급이나 나타나라, 라고 했던 그 말을 저 달이 들은 것일까.

굉음과 함께 나타난 이는 크리드였다. 어울리지 않는 대검을 든 크리드는 우릴 보더니 놀란 얼굴을 했다. 그 모습으로 보아 우리를 습격하러 온 건 아닌 것 같았다. 그 뒤에 나타난 존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으니까.

"림타니스, 아르테미스..."

그것은 모두 달의 여신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그 달의 여신인 존재와 크리드가 한판 하고 있던 모양이었다.

"도망? 웃기지 말라 그래."

지들끼리 보내니 마니 하는 걸 보고 누가 갈 것 같느냐고 중얼거렸다. 어차피 곱게 보내주지도 않을 거면서. 그 말을 반영하듯 달의 여신이 거대한 아바돈을 불러내었다. 한바탕 날뛰기 딱 좋은 상대였다.

"저민 고기로 만들어주마."

낮게 중얼거리며 그 아바돈을 향해 발을 쾅, 굴렀다. 그러자 나를 중심으로 인접한 모든 그림자에서 가시 돋힌 사슬이 수십, 아니 백에 가까운 수로 뻗어나오며 아바돈을 덮쳤다.

촤르륵, 쐐애애액-

날 선 소리와 함께 내쏘아지는 사슬들 끝에는 닻 형태의 날붙이가 달려있어 어디에든 걸리기 용이하도록 되어있었다. 그 닻은 제 먹잇감을 물면 쉬이 놓아주지 않을 것이고, 가시 돋힌 사슬이 움직일수록 옥죄어들어갈 것이었다.

.dice 0 10. = 9

558 (9308228E+5)

2018-06-02 (파란날) 20:22:39

>>556
오! 그런가요! 전!!! 엄청 붙이겠습니다!!!

559 프로그램 오류난 앨리와 싸움판 ◆SFYOFnBq1A (8657689E+5)

2018-06-02 (파란날) 20:23:27

>>558 가능은 하지만 데미지는 진의 수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560 이아나-H-2의 모두 (513611E+57)

2018-06-02 (파란날) 20:23:50


"와아..."

잠시동안 심상치 않은 상황속에서도 이아나는 림나티스가 아름다워 잠시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았었다. 하지만 곧, 시엔이라던지 비류, 헤일리, 유우, 리타가 보이자 정신을 차린다. 4발달린 거대한 아바돈이 그림자에서 나타났다. 혐오스럽고 무섭다. 하지만 그냥 이런 이유로 공격해야 하는 것도 싫다.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친구가 위험해진다. 친구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위험하고, 크리드의 발목을 붙잡게 되어버린다.

'어쩔 수 없나.'

이아나는 자신의 할 일을 알기에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땅에서 땅 끝까지 넘나드는 곰처럼
온 산의 풍물 불이 터지네

샛별은 하늘 속에 대바늘을 찌르네
꽃들은 입을 열어 폭포수를 틀었네
강나루 모여드는 강물이 바라보네
휘영청 어랑 타령을 하자

흘러가라 하루하루야
세월은 산에 꿰다놓은 수선화
창을 하라 바람바람아
사랑은 사람은 별을 헤네

서로가자 굽이굽이 쳐가자
하늘의 달 너머까지
밤아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가자 굽이굽이 쳐가자
새벽의 달 너머까지
날을 새자 겨망없이 새가자
바위에 앉은 새소린 풍류가

.

.

."

561 헤일리 미뉴엣 (7843783E+5)

2018-06-02 (파란날) 20:24:32

헤일리 : (남친이랑 연락 안되서 짜증 만땅)(때마침 화풀이 상대가 생김)(흐ㅋ콰)

562 이아나-H-2의 모두 (513611E+57)

2018-06-02 (파란날) 20:24:35

>>560 다이스!

.dice 0 10. = 8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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