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7560563>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19. 선생님. 물건은 안녕하세요? :: 1001

아아.. 선생님.. 일기장이랑 녹음본이랑 금일봉 등등이.. ◆SFYOFnBq1A

2018-05-29 11:22:33 - 2018-06-01 11:15:50

0 아아.. 선생님.. 일기장이랑 녹음본이랑 금일봉 등등이.. ◆SFYOFnBq1A (8523649E+5)

2018-05-29 (FIRE!) 11:22:33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지운영: ㅎㅎㅎ 금일봉이.. 녹음본이...
에밀리아: 포션... 양꼬치집...
샤릴: 일...일기장... 비상금....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7414913>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이상합니다. 어째서죠?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나요? 모르겠어요! 이상해. 왜 날 다 적대하는 거예요?

869 유우 - 진 (7836841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1:43:42

윽아아그아가ㅡ가아아그윽.... 시험기간...
프란츠주 어서와...

870 비류주 (827079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1:44:12

프란츠주가 금기의 단어를 꺼냈군...

871 진 - 유우 (0566488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1:44:30

“승부는 세판해서 두번 먼저이기는 사람이 이기는걸로 하자.”
단판 승부로는 약간 아쉬울듯하다.
맨처음에 완전 기습하면 이길테니까. 세판도 짧긴 하지만 적어도 서로를 평가 할 정도는 된다.

“그럼... 시작은 어떻게 하지? 그냥 시작해?”
아마 저쪽은 불을 이용할것만 같다.

“아니면 이걸로 시작을 정하지.”

내 품에서 유리병을 꺼냈다.

뚜껑을 열고 우리 사이 가운데에 둔다.
우리 사이는 5미터 정도 거리가 있다.

“이 별가루가 유리병에서 전부 나오는 순간. 좋지?”
내자리로 돌아온 순간에도 별가루가 새어 나오고 있고 이제 절반정도 나왔다.

앞으로 3초뒤 시작.

“일단 서로 한대 맞으면 그 즉시 중지. 서로 5미터로 거리두고 서로 고개를 끄덕이면 재시작. 괜찮지?”

872 프란츠주 (355022E+50)

2018-05-31 (거의 끝나감) 21:45:48

모두 좋은 밤이에요!

오늘의 클래식 빌-런은 레퀴엠(시험성적을 기리는)입니다. X..

873 진주 (0566488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1:45:58

헤일리주 프란츠주 어서와요!
비류주 어서와요! 이제 좀 괜찮아 졌나요?

874 진 - 유우 (0566488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1:47:08

아 맨 밑에
“서로 누구든 한대 맞으면 중지.”
입니다!

875 비류주 (827079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1:47:08

진주 안녕. 음.. 그럭저럭?? 나쁘지않아. 걱정 고마워.

876 진주 (0566488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1:48:21

다행이네!
최근 보니까 정말 일상도 안 하고 많이 피곤 한거 같더라.

푹 쉬고 언제든지 괜찮아지면 와!

877 비류주 (827079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1:53:34

음음... 그럴게. 피곤해지거나 지치면 글이 제대로 안써져서... 이제 좀 괜찮아지겠지.

878 유우 - 진 (7836841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1:59:29

......별가루가 유리병에서 모두 빠져나오는 순간 시작한다.
1, 2, 3... 그 푸릇한 연무가 유리병을 비집고 오밀조밀 밖으로 새어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었다.

급박히 돌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 대비하고 있을 터였다. 누구든 상대의 선제공격을 막아내고 난 후에, 안정적으로 반격을 이어간다면 순조롭게 승리를 얻어낼 테니까. 5m라는 간격이 그리 짧은 것도 아니니 공격은 더욱 신중해야만 했다.

그러니 우선 흐름을 좀 살피도록 할까.

발에 불꽃이 회전하며 일렁인다. 마치 오른발에 고정된 공을 차내는 것처럼 허공에 가볍게 휘두르자 감돌았던 화염이 불완전한 여우의 형상을 띠며 진을 향해 달려나간다.

꼬리 하나의 위력이니 크게 신경 쓸 필요도 없는 공격력일테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견제에 불과한 공격이었다.

879 프란츠주 (355022E+50)

2018-05-31 (거의 끝나감) 22:11:14


멍하니 쉴때 딱 좋은 노래♪

일상을 구하고 있어요.. 슬금슬금..

880 헤일리주 (992465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12:21

>>879 (콕콕(삼지창으로 찌름(?????

881 진 - 유우 (0566488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13:38

시간이 흐르면서 별가루가 전부 빠져나간다.
시작이 되도 처음은 서로에 대한 견재. 처음이니 곧바로 치고 나가기는 안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반대로 처음에 치고 들어간다.
내 능력은 매우 단순한 신체 강화이니 완전 단기전으로 가거나 엄청 장기전으로 가야 의미가 있을것이다.

순간 유우의 발에서 뭔가 일렁이는것을 놓치지 않았다.
발에 불. 어떤 공격이지? 아니면 공격이 아닌 가속?
도끼를 휘두를 준비를 하며 주의깊게 발을 쳐다본다.

그리고 어느순간 불이 변화하며 여우가 날아왔다.
이건 어떤 방식으로 되지? 일단 성급히 막는것은 안 좋을것이다.
능력으로 각력. 다리의 힘을 강화한다.
오른쪽으로 45를 향해 최고의 속도로 한발 걷어차 움직인다.
바닥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4미터 정도 날아갔다.
이에 멈추지 않고 계속 가 다시 왼쪽 45도로 3미터 정도 날아간뒤 바닥을 내리쳐 멈춘다.
유우의 뒤를 뺏을 생각이다.
멈춰 선 다음 다음 움직임을 위해 다리에 다시 힘을 꾹 준다. 유우가 돌아서려하는 순간 다시 뒤에서 내 기준으로 오른쪽 45도 달려가 유우의 오른쪽을 공격할것이다.

882 프란츠주 (355022E+50)

2018-05-31 (거의 끝나감) 22:14:28

>>880 으윽 왼팔의 흑염룡이.. 큭※?
선레는 다갓님께서 점지하십니다!
.dice 1 2. = 2
1 헤일리주
2 22세 중2

883 프란츠주 (355022E+50)

2018-05-31 (거의 끝나감) 22:16:03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써오겠습니다 슬금슬금

884 비류주 (827079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16:58

음음 (일상구경하며 팝콘 챱챱)

885 헤일리주 (992465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17:00

22세 중2라니.....(곁눈)
기다릴게용~

886 헤일리주 (992465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17:36

>>884 나쵸는 어떤가요 이쁜 언니? (추근추근)(비류쥬 : 뭐야;;;)

887 비류주 (827079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18:00

흑염룡이라니...(동공

888 비류주 (827079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22:03

>>886 헤일리주 뭐야ㅋㅋㅋㅋ나쵸도 좋지! (같이 추근추근(???

889 이름 없음◆SFYOFnBq1A (1225151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23:05

개앵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890 비류주 (827079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23:46

캡 어서와.

891 헤일리주 (992465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24:40

>>888 이 언니 뭘 좀 아시네~ 홍홍~ (추근추근) 콜라는 하나에 빨대 두개 꽂아서 마실까요? (????)
헤일리는 몰라도 헤일리주는 현실에서 카사노바로 불릴 정도로 플러팅마스터입니다 꺄륵

892 헤일리주 (992465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25:05

어서와요 캡틴~

893 유우 - 진 (7836841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25:14

"우측, 다시 좌측, 후방?"

진의 재빠른 위치 사수를 눈을 굴려가며 쫓으며 그의 행동을 분석한다. 뒤를 잡고 난 후에는 공격을 쇄도하기 위해 곧바로 짓쳐들어오겠지.

내게는 첸이라는 변수가 있고,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능력의 의존을 줄여야만 한다는 제한이 있었다. 그러니 원거리로의 공격은 겨우 견제에만 족할 상황이고, 이처럼 상대가 근접전을 허용해 준다면 딱히 거부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진이 뒤를 잡고 들어오는 순간에 맞추기 위해 몸을 온전히 돌리기 전부터 여우의 불꽃 손이 일렁이고 있었고, 이내 한 발을 축으로 방향을 뒤로 돌림과 동시에 그 여우의 손을 길게 뻗으며 마치 채찍과 같이 길이를 늘려 반달과 같은 넓은 타점을 노려 공격을 시도한다.

894 유우 - 진 (7836841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25:38

캡틴 어서와~~

895 프란츠 - 헤일리 (355022E+50)

2018-05-31 (거의 끝나감) 22:26:28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이제 그만두는게 어떻겠느냐고. 답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는 어깨에 작은 가방을 매고 걸어가고 있었다. 가끔씩 하품하는 것을 보아하니 꽤나 나른한 상태로 보였다. 가방에 뭔가 들었는지는 몰라도 묵직한 느낌이 드는것이 왠지 뭔가를 가득 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것과는 상관없이, 그의 상태는 요즘 들어 그리 좋지 않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한가지만 들어보자면 역시.

" 아야. "

왼팔에 생긴 통증이 며칠부터 도무지 가시지 않는다는 이유다. 아직 젊은데, 벌써부터 몸이 쑤시면 어찌해야 하는걸까.. 하는 생각에 평소에 잘만 들고 다니던 가방도 오른쪽 어깨에 매고 있는 것이다. 통증의 원인을 말해보자면.. 지금 되새길만한 일은 아닌것 같다.

" 너무 깊게 베었나.. "

들리지 않을 정도로 혼잣말을 한 그는 바닥을 보며 여전히 걷고 있다.

896 프란츠중 (355022E+50)

2018-05-31 (거의 끝나감) 22:27:06

어서오세요 캡틴~

897 비류주 (827079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27:34

>>891 플러팅 마스터ㅋㅋㅋㅋ라니ㅋㅋ.. 사실 헤일리의 숨겨진 설정에 플러팅이 있는건 헤일리주가 가지고 있어서? 빨대 두개 좋지. (????)

898 진 - 유우 (0566488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32:15

후방으로 들어가 공격할거라 예상.
당연히 하겠지. 나는 후방에서 바로 공격하지 않는다.
다시 뒤에서 내 기준으로 오른쪽 45도 달려간다. 유우의 오른쪽을 공격할것이다.
뒤를 돌면서 손에 뭔가를 준비하지만 내가 먼저 행동을 했을것이다.

나는 도끼를 거꾸로 잡는다. 무게중심이 손잡이 쪽에 있어 재빨리 휘두를수 있다.
만에 하나 피해도 재빨리 자세를 되돌릴수 있고.
이제 뒤를 돌아본 유우는 아마 또다시 더 움직인 내가 왼쪽에서 공격해오는것을 막기 힘들것이다.
나는 재빠르게 다가가 도끼 자루로 유우의 어깨를 찌르려 노린다.

/후후... 제가 아까 답레한것의 빈칸 부분을 드래그 해보시죠!

899 진주 (0566488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32:50

어서와 캡틴~

900 겐 - 유현 (3485665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35:21

"그렇다면 취소할게요?"

굳이 계속 주장 할 생각도 없었기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말했다.

"변태같은 추잡할 말이라니. 그냥 본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뭐 만진다거나 하는것도 아닌데."

조금 삐졌다는듯 툴툴대며 말하다가 갑자기 알게되었다는듯 눈을 번쩍이며 말한다.

"그렇다면 제 머리카락을 계속 보셔도 괜찮습니다?"

말은 했지만 자신의 머리카락을 보더니 의기소침해진다.

"음. 볼 만한 가치는 없군요. 하지만 황녀님 머리카락만 보는것도 아니라 이겁니다. 비류라거나 혀짧은 4학년이라거나. 무릇 변태라면 한가지만을 좋아할게 아닙니까?"

//잠시 할일을 하고나니 어느사이 답레가..! 늦어서 죄송해요!

901 유우 - 진 (7836841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35:55

미안 진주 자러가야 할거 같아서...! 내일 이어줄게...
다들 굿밤!!

902 프란츠주 (355022E+50)

2018-05-31 (거의 끝나감) 22:36:35

유우주 안녕히 주무세요~

903 비류주 (827079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37:21

유우주 잘자. 겐주 어서와.

904 진주 (0566488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38:27

앗 유우주가 가는구나...
잘가!

905 (3485665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39:10

이런, 아무래도 유현주는 떠난모양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906 프란츠주 (355022E+50)

2018-05-31 (거의 끝나감) 22:39:56

!! 어서오세요 겐주!

907 비류주 (827079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40:04

아니 겐....이 너무 자연스레 비류를 불러서 잠깐 동공지진했어...

908 헤일리 - 프란츠 (992465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41:24

낮 이후로 줄곧 시가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니 하늘이 어둑해져 있었다. 아차 싶어 디바이스를 보자 시간대가 밤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고 연락은 없었다.

"내 정신 좀 봐..."

주섬주섬 짐을 챙기고 황황히 자리를 떴다. 린넨백을 한 손에 들고 성큼성큼 걸어가는게 보통 때와 다를 것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근본적인 무언가가 조금 달랐다. 아마 아무도 모르겠지만.

탁탁탁. 서두르는 듯한 구둣소리가 나 홀로인 거리에 울렸다. 돌아오는 소리마저 내 것이라 생각하니 썩 좋은 기분은 아닌지라. 그래서 일부러 더 소리내어 걸었던 거 같다. 반향음도 더 선명해지도록.

그렇게 길을 따라 쭉 가다가 저 앞에서 아는 뒷모습과 긴 머리칼을 보곤 그 뒤를 쫓았다. 딱히 용건은 없지만서도.

"선배, 프란츠 선배!"

어느새 차오른 숨에 밭은 소리로 부르며 가까이 다가갔다. 아 숨차. 겨우 따라잡았을 때는 숨이 차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해야 할 정도였다.

"흑, 후우... 이런 시간에 나와있다니, 별일이네요."

안 그럴 거 같은데. 겨우 그렇게 말하곤 다시 숨을 골랐다. 후으으...

909 시엔주 (9066949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41:55

힘들어요... 피곤해요오......(흐늘... 흐늘흐늘...)

910 (3485665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42:59

>>907
사람이름 부르는게 자연스러운남자.. 메디엔 겐..

911 진주 (0566488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43:54

얼마전 생각한 설정

진은 대부분 말을 놓고 대화한다.
존댓말 쓰는건 정말 나이차가 많아 보인다 싶거나 맨처음 초기 여기에 왔을때 도와준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다.

예를들어 진은 아라선생님 라야 겐에게는 존댓말을 쓰는데 아라 선생님이야 선생님이라서 존댓말 쓰고 라야와 겐은 초기에 존댓말 쓰던게 굳어졌다.

912 비류주 (827079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44:03

시엔주 어서와

>>910 그 이름 부르는 게 거의 머리카락....(시선)

913 (3485665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44:56

>>912
머리카락앞에서는 모든게 평등합니다! 허허허.

914 (3485665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45:29

시엔주 어서와요!

915 진주 (0566488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46:28

시엔주 안녕!
흠.
밤은 아직 길다.
일상 할사람?

916 비류주 (8270797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46:58

>>913 아마 겐때문이라도 비류는 머리를 안기를거야(?)

917 (3485665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47:51

>>916
주륵...

918 비류주 (721607E+5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50:21

>>911 오옹 그렇구나 ...

>>917 지금쯤이면 좀 길었긴 했을텐데...(검으로 자르는 애)

919 진주 (0566488E+5)

2018-05-31 (거의 끝나감) 22:52:02

>>918
지금 보면 어느정도 나이차이나는 선배, 비류에게도 말 놓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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