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539966>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12. 다이스갓님께 제사를! :: 1001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다이스갓님! ◆SFYOFnBq1A

2018-05-17 15:52:36 - 2018-05-19 23:16:38

0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다이스갓님!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5:52:36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홀로그램. 멋진 수업이지.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6458887>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금-토요일에 캡이 잘 오질 못할 것 같아서! 이렇게 미니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프롤로그는 밤에 쓰겠지만 다이스 목록은 여기 박아두지요! 그래야 편하잖아요!

다이스 목록
1.백설공주. 사과를 보자마자 히이익거리는 게 자동반응!
2.동화의 왕자님 백마는 옵션
3.신데렐라(ver.재투성이. 단 저녁시간-6시에서 12시까지-일 경우 화려한 드레스)
4.잭과 콩나무의 콩. 얼굴에는 콩 인형탈을 쓰고(얼굴은 나와있다) 옷은 쫄쫄이
5.알라딘풍. 램프는 옵션
6.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선택이 가능하다!(종류, 매드해터, 3월토끼, 공작부인, 하트 퀸, 왕, 앨리스 등등...)
7.가면라이더로 강제변신
8.천사(전차에 얼굴달린 천사입니다)
9.변하지 않음
10.과자집 옷이지만 진짜 과자다.
11.뱀파이어. 정줄 놓으시면 박쥐로 변해버립니다!
12.마법소녀 변신.
13.엘사! 렛잇고- 렛잇고! 노래가 항상 어디선가 BGM으로 흘러나옴
14.변하지 않음
15.요정날개로 요정가루를 팍팍 뿌리시길!(요정가루의 효과:세상이 반짝반짝하고 희망넘치게 보임)
16.잠자는 숲속의 공주(가시덤불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17.털복숭이 늑대인간. 동그란 것만 보면 늑대가 된다고! 다행히도 물진 않아요-
18.동양풍 치렁치렁 한푸
19.인어공주.. 가끔 상체가 물고기가 하체가 인간이 될 수도?(는 레스주 선택)
20.불가사리. 그 별 모양 불가사리.. 가끔 뚱이가 나올수도 있ㅇ..

3시간마다 한 번씩 .dice☆1 20. 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안 돌리는 것은 자유지만, 돌린 걸 무를 순 없어욤!

410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0:25

깐깐진어 갱신.
그렇습니다. >>277입니다.

일상 할수 있는 자는 있을까?

411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2:10

>>410 냐하하하하하하하 진진아 어서와~

412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2:46

어서와요 진주!

아 낚시예능 봐야하는데.. 어쩔 수 없어.. 11시엔 잘 준비 자체는 다 마치고 뻗어 있을 거야. 확신해.

413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2:48

진주 어서와요!

>>408
안녕하세용!!!

414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3:54

진주 어서오세요! 혹시 저랑 일상 어떠신가요?

415 비류 - 테오도르 (140593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4:23

"신기하기는 하다. 너한테서 나올 물건은 아니지 않나?"

비류는 신기하냐는 말에 여유롭고 느긋하게 비스듬히 미소를 짓고는 중얼거린 뒤 담백한 태도로 걸음을 옮겼다. 식당의 시끄러움에서 조금 벗어날 생각이였기에 그녀는 사탕을 몇번 만지작거리다가 사탕을 입안에 넣었다.

쌉싸름하게 퍼져나가는 흑설탕의 맛에 그녀는 사탕을 입안에서 굴리면서 맛있네하고 무던한 감상평을 내놨다. 최소한의 섭취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소비가 금방되는 열량 위주로 섭취하던 버릇은 몸에 배어 있어서 그녀는 이 입안에서 굴려지는 쌉싸름한 사탕의 맛이 낯설긴 하다.

"독이 들었으면 먹자마자 저기 어딘가에서 시체가 되었을거고. 네가 나한테 뭔가를 건네는 걸 본 학생들도 많으니 자연히 너는 범인이 되겠군."

모호한 농담을 건네며 그녀는 큭큭 웃었다.

416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6:40

>>414
좋죠! 진과 프란츠는 같이 일상한적이 없네요.
선관이 없다면 지금 만나는게 첫 만남일텐데...

417 비류주 (140593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7:06

>>407 비류: 착하지. 이리온?

진진어주 어서와! 프란츠주 종교관련 비설 기대할게~^~*

418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9:00

>>416 관계는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죠후후 바로 일상으로 가십시다..!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419 인디 ― 셴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9:22

맛있는 곳이든 맛없는 곳이든 그냥 아무렇게나 가장 가깝고 빠르고 싼 곳에 들어가서 적당히 때우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아카데미 내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고개를 푹 숙였다. ‘어떻게 해야 셴한테 맛있는 것을 먹일 수 있을까.’

요리를 직접 해 줄까도 생각했지만, 내 요리실력은 끔찍하므로 시엔을 위해서라도 참는 것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해물인데, 역사 강의 시간에 ‘게이트로 인해 많은 신선 상품의 가격이 전국적으로 안정되었다’고 배우긴 했지만 그래도 내 지갑 사정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식품이었다. 일단은 일어나서 무작정 걷는 것 말고는 방도가 없었다.

“돌아다녀나 보자.” 나는 말했다. “나도 사실 잘 몰라서.”

손을 잡은 채로 일어나 시엔이 일어나도록 잡아당겨 주었다. 눈높이가 불쑥 높아졌다. 한참 밑에 있는 시엔이 귀여워서, 말없이 가만히 껴안아 주었다. 품에 시엔을 안은 채로 뒤뚱뒤뚱 거리를 걸어 내려갔다. 이윽고 야간 영업을 시작한 식당들이 하나둘씩 간판을 올리는 것이 보였다. 별천지 같은 그 식당가의 조명들 가운데서도 눈에 차는 것이 없었다. 무엇을 먹지, 하고 생각하던 차에 무언가가 문득 떠올랐다. 스승님은 이렇게 말했다. 「스승님의 가르침 그 열여덟 번째, 고기는 단언컨대 가장 위대한 식품이란다.」

“저긴….” 나는 구석진 곳의 간판을 바라보았다. “바베큐 식으로 고기를 구워 주는 가게래.”

말 없이 시엔을 바라보며 방긋 웃고는, 턱끝으로 가게 쪽을 가리켰다. 소스의 맵싸한 향기가 벌써부터 풍겼다.

420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9:26

진주 ㅎㅇ@@@@@@@@@@@@@@@@@@@ 하 저는 잠시 웹서핑좀 하면서 적당한 짤좀 줍고 올게요~~~~~~~간간히 눈팅정도만 할듯;

421 비류주 (140593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0:16

다녀와 루이주.

422 인디고주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1:02

으읅 셴주 오늘 넘 피곤해서 그런데 킵하거나 막레 해도 될까욧?!

망할 스태미너... 그치만 우리 셴 잔뜩 껴안고 손잡고 쓰담쓰담 했으니 여한은 없다...!

423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1:17

루이주 잘 다녀와여!

424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1:39

앗 그러면 킵해요 인디주! 나중에 다시 잇죠!!!

425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1:50

>>418 다갓에게 맡기죠! 굴려주세요!

426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2:19

인디고주 푹 자라구~^~*

427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2:55

루이주 다녀오세요!
>>425 데굴데굴
.dice 1 2. = 2
1 진주
2 과자맨

428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3:48

인디고주 존밤~~~~~~~~~~ㄷㄷㄷㄷㄷㄷㄷㄷ간간히 눈팅할거라서 인사 안해주셔도 ㄱㅊ았는데ㄷㄷㄷㄷㄷ저희어장분들 인사성은 갑인듯;

429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4:04

으으 근데 저도 슬슬 눈이 감깁ㅂ니다...... 20000...☆

430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4:23

.....?
내 답레...어디갔어....? 어...?(멘탈 바사삭)

유우주 미안해요 날아갔나봐요...다시써올게요...

431 인디고주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4:53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킬 더 붓다! 미륵 슬레이어! 같은... 걸까요.

>>410 깐깐진어주 어서 오세요! 지금 인디고는 전차에 얼굴이 달린 천사 형상입니다. 아마도 위 짤이나 꼬마 기관차 토마스 같은 형태가 아닐까 싶네요...!

그럼 저는 이만 리타이어하겠습니다...! 먼저 리타이어 하신 분들도 모두 굿나잇 하시고 쌩쌩하신 분들도 나중에 오야스미 하시길 ^ㅁ^...

432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5:01

어아ㅏ 써오겠습니다..! 원하시는 상황은 있으신가요?
>>417 늬우스(??)를 상영할테니 기대해 주십시오++

433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5:32

시엔주 인디고주 안녕히 주무세요~•>•

434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7:00

시엔주도 잘자~^~* 아니 헤일리주 멘탈......(토닥)

435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7:33

>>430 헐 헤일리주.. 힘내세요..;;

436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7:36

인디주랑 시엔주 잘자요! 루이주는 다녀오시고요!

437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7:57

헤일리주..(토닥토닥)

438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7:59

>>432
???:무슨 늬우스, 공산당을 선전하는 늬우스 말인가???(??

439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8:12

>>432
하체 부분이 문어가 되서 걸어가는데 꿍! 꽁! 하면서 바닥에 박았다 하는 진을 발견.

440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8:40

텐게르 그려왔다

441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8:41

시엔디고주 잘자~~

>>430 (멘탈 조각모음) (토닥토닥)

442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9:27

>>432 팝콘 준비해놓고 있을게 ~~

443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9:53

>>438 김두한? 반동이다 반동이다! 전위대!
>>439 앗.. 그럼 프란츠도 과자맨으로 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444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0:29

>>440 세상...... 유현주 대박..

445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2:37

>>438 그토록 고대하시던 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부우우우운

>>440 (입 틀어막음)
히야...........

446 테오도르 - 비류 (50256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4:18


나다운게 뭔데?! 뭐가 나와야 하는거냐! 무슨 산나물 같은거 들고다니면서 입이 심심하면 쑥이나 칡같은거 씹어야하는건가.
인간은 달달한걸 무조건 좋아하게 되어있다고! 아니,동물이나 곤충들도 단걸 그렇-게 좋아하는데. 나라고 그런걸 좋아하면 안될리가 있나.

음,맛있게 먹는걸보니 다행이다. 하긴 사탕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 그리고 비류가 농담삼아 했던 말은 나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야,암살?! 착각하지 말라구!

"비류,잘들어라. 이몸은 평소 평판이 아~~~주 좋은 사람이에요. 옆에서 누가 죽어도 절!대! 의심받지 않을정도로 착하게 살아온 사람입니다!
알게썽?"

내가 어,성적은 좀 나쁠지 몰라도 얼마나 착하게 살아왔는데. 암. 그런 일이 생겨도 저어는 절대 감옥에 안갑니다.
어쨌든 그럭저럭 대화가 되서 다행이구만,나도 킥킥 웃고 비류한테 말 한마디를 더 던진다.

"그래서,더 하실 말 있습니까? 너무 심심한데."

...우리가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래도! 너무 심심하잖아!

447 헤일리 - 유우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4:50

격앙된 목소리로 바락바락 소리지르는게 어쩐지 어린애 같아보였다. 덩치는 나보다 커보이는데. 자신을 첸이라고 지칭한 상대는 소리치기에 이어 눈물을 글썽거리기까지 해서, 왠지 내가 나쁜 놈 된 건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니. 난 잘못 없잖아.

"이게 무슨 일이야..."

아무래도 상대도 어찌 된 일인지 모르는 듯 하니 더이상의 설명은 듣기 어려워보였다. 이거 밖에 나가봐야 하려나. 힐끗 출입구 쪽을 봤다가 어느 흔들거리는 것에 시선이 옮겨졌다.
파란색 꼬리였다. 매우 탐스러워보이는.

'만지고 싶다..'

순간 생각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뻔 했으나 목 끝에서 걸리는 걸로 멈추었다. 음. 다행이야.

어쨌든 일단 이 첸이라는 사람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어보여서, 손을 뻗어 복슬해보이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울지 말라고 달래었다.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큰 일이네. 울지 말고, 진정하라구. 상태 나아질 때까지."

토닥토닥, 쓰담쓰담. 제법 상냥한 손길이 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448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5:00

>>443
???:야이 빨갱이 자슥들아!이것은 수류탄이여!죽지들 않을라믄 까불지들 말더라고!아야!날려라아!
???:에라잇@

이후 메챠쿠챠 되었답니다@@@@@@@@@@@@@@@@셴주 존밤~~~~~~~~

449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6:19

>>440 !!! 이걸 보고 부서졌던 멘탈이 돌아왔어요!!

450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6:40

테오도르주 내가 지금 생각이 글로 안써지거든???진짜 미안한데.. 킵가능할까?

451 프란츠 - 진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7:49

그렇게 과자 인간으로 변해버린 프란츠는, 왠지 다른 사람의 모습도 살펴보고 싶었던 것인지 밖으로 걸어나왔다. 로렌스가 극구로 말렸지만 오늘따라 그의 마음은 꺾이지 않은 것 같다. 옷은 전혀 신경끄지 않은채, 당당하게 산책하는 모습은 꽤나 장관이었다.

" 어라? "

문어. 그의 눈에는 문어가 보였다. 그것도 상체는 사람, 하체는 문어인 이상한 문어가.. 그건 그냥 사람일 뿐인걸까? 아무튼 그는 꽁 꽁 대며 바닥에 부딪히는 문어 남학생을 보고는 신기한 표정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저 사람도 안개 때문에 변하게 된건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 안녕하세요. 처음 뵌 분께는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혹시 이상한 안개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

평소 그가 말하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본심이 먼저 튀어나왔다. 그만큼 급하게 알아봐야 할 일인것일지.

452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8:46

>>449
하하 그랬다면 다행이네. 손을 못그려서 고민을 많이하고 힘빡줘그렸거든

453 테오도르주 (50256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8:56

>>450 응응! 괜찮아!

454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0:10

>>440 유현주.. 역시 다이아몬드손이셔..!!!
>>442 님은 바로 팝콘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448 (폭★8)

455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0:32

>>453 일어나서 답레 올려놓을게.

다들 굿밤.

456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0:52

....텐게르님...(무릎꿇)(바로저장)(유현주의 금손력에 캡이 폭사함)

으으... 캡은 오늘은 이만 들어가봐야겠네요..
음... 괜찮겠..죠? 새벽에 깨면 만들고 자야 하려나요..

457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1:07

비류주 안녕히 주무세요!•>•

458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1:50

그리고 캡틴도 좋은 밤 되세요+▽+

459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3:11

>>452 최고에요!!

비류주 캡틴 잘 가요~ 좋은 밤!

460 진 - 프란츠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5:37

꽝. 벽에 박는다. 엠병.
쿵. 바닥에 넘어졌다. 젠장.
쿠당탕 굴러간다. 이런 씨....

무릎이 없어서 일어서는데 마치 솟아오르는 것처럼 일어설수 있다. 이건 이상하다.
갑자기 이상한 안개가 덮쳐오더니 내 몸이 이렇게 됬다.
다시 벽에 부딪혔다.
“애ㅁ-“
그때 누가 왔다.

“... 안녕. 그래 봤어.”
하고 질문자 에게 답했다.
보면 질문자도 이상한 모습에 이상한... 아니 맛있는 향이 난다.

“보아하니 같은 상황에 처한거 같은데. 나도 안개에 닿은 순간 이렇게 됬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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