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458887>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11. 캡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 1001

캡이 연플적인 게 생길 리가. 라는 생각과 혼돈ㄱ...(이하생략당함) ◆SFYOFnBq1A

2018-05-16 17:21:17 - 2018-05-17 18:41:37

0 캡이 연플적인 게 생길 리가. 라는 생각과 혼돈ㄱ...(이하생략당함)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17:21:17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목걸이에 대해서. 라면...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6379094>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르투아르: .....와아아...
크리드: 부럽다아아아...
르투아르: 나도 돌릴거야!
크리드: 심심해! 으아아아아

288 모바캡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21:23:51

"그건 그래."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무도 없는 것이 다행이었어. 너는 크게 소문나는 것을 기꺼워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할 줄 아는 존재에게 가르침을 받으면 할 수 있어."
대부분의 혼혈들에게는 잊혀진 것이긴 하지만.. 나중에. 가르쳐줄 수도 있고.. 라고 살짝 눈을 피합니다. 그리고는 잡아끄는 것에 응.. 그렇지. 빌려야지? 라고 의문문적으로 말하면서 딱히 저항하지는 않고 끌려가줍니다.

289 모바캡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21:24:06

...중도작서어엉...

290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21:24:49

>>284
ㅇㅈ합니다@@@@@@@@@@@@@@@@@@@@

291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1:24:58

>>285 !!!!!!(당황)

292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1:25:11

>>291
치킨보다 피자가 더 맛있음ㅎ

293 이아나-시엔! 시엔! 마이 프리티 베프! (3827732E+5)

2018-05-16 (水) 21:25:55

종종 이아나의 이런 붕방거림은 이안으로 하여금 아주 익숙하게 동생의 뒷목이나 옷자락을 잡고 꾸와아아악 하면서 떼어버리는 일이 잦았다. 이아나 또한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이런 이아나의 모습에 벽을 치는 사람에게는 그 뒤로부터 자제를 하긴 하지만 시엔같은 친구에겐 그런 자제력이 하나도 발휘되지 않았다. 왜냐니? 당연히 친구니까! ...라는게 이유이다.

"다행이다! 그동안 방학이다 뭐다 해서 새학기전에도 떨어져있었구, 되게 바뻣으니까 말야. 게다가 파티때는 분명 시엔이 눈에 팟 하고 보일 것 같아서 기대했는데 사람많아서 시엔을 못 찾느라 못봣어..."

어느세 소녀들이 볼법한 순정만화에 나오는 아가씨처럼 당신의 양 손을 두 손으로 꼭 잡으며 잠깐 아쉬운 표정을 짓다가도 활달하게 다시 기뻐하는 모습은 역시 정신없다. 다르누말로 하자면, 절대 누군가를 속일 위인이 안되는 것 처럼 투명하고 밝다.

"그랬어...? 그럴줄 알았으면 시엔도 부를걸 그랬나봐! 사실 우리마을, 굉장히 시골인데다가 겨울은 좀 춥고 지루했었거든... 게다가 부모님이 방학만 되면 나랑 오빠랑 꼼작없이 일만 시켜서 말야. 그래도 개학 전 일주일 정도는 살거 많고 준비할거 많다고 해방이니까 그 때 부를걸! 그랬으면 진짜진짜 재미나게 놀았을텐데... 어, 이 젤리 엄청 맛있는데! 역시 우리... 같은 생각 했었구나."

그러다가 작년처럼 오늘도 방 안에 가득히 스웨터며 모자며 목도리가 많이 있자 역시 시엔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은 방학동안...방학...방학.....정신차려보니 개학이였다는것을 생각하며 잠깐 아련해지려던 찰나, 시엔이 그중에서 하나를 준다는 말에 눈을 반............짝이면 안되지만 꺄악거리며 대답한다.

"이번에도 신상들이 엄청많아! 진짜 시엔은 언제봐도 솜씨가 좋아... 굳이 로머가 아니라고 해도, 이대로 들고가서 시내에서 팔면 엄청 부자될 것 같은데, 정말로 이런걸 공짜로 줘도 되는거야?"

라고 말하며 긴 목도리를 두르고 빙글빙글거리다가 시엔을 실눈을 뜨고 바라보았다.

294 라연-헤일리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21:26:00

"그건 그래."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무도 없는 것이 다행이었어. 너는 크게 소문나는 것을 기꺼워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할 줄 아는 존재에게 가르침을 받으면 할 수 있어."
대부분의 혼혈들에게는 잊혀진 것이긴 하지만.. 나중에. 가르쳐줄 수도 있고.. 라고 살짝 눈을 피합니다. 그리고는 잡아끄는 것에 응.. 그렇지. 빌려야지? 라고 의문문적으로 말하면서 딱히 저항하지는 않고 끌려가줍니다.

아프기보다는 순순히 따르는 것이 더 나았다.라고 생각하지만 괜찮을 거라고 애써 다독거립니다. 이제는 조금은.. 변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너는 아직도...

295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21:26:14

왜 치킨 찬양이 나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 캡..중도작성 힘내...

296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1:26:25

>>290 오오오오 치느님.. 주말에는 꼭 영접할 것이옵나이다..

297 이아나주 (3827732E+5)

2018-05-16 (水) 21:26:49

이쯤에서 외친다!!!! 나는!!!!! 순살!!!! 간장치킨&파얹어서!!!!!!!!!!!!!!!

298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21:27:00

>>285
;;;;;;;;;;;;;;;;;;;;ㅇㅈ해주시니 감사한데요;;;;;;;;;;피자파라니 오늘부터 당신을 이단으로 간주합니다@@@@@@@@@@@@@@@@@@@@@@@@@@@@@@@@@@@@@@

>>286
존밤~~~~~~~~잔업 ㅅㄱ하셨어요@@@@@@@@@@@@@@@@

299 라연-헤일리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21:27:20

다들 어서와요!

아. 치킨.. 튀길 줄 압니다. 그치만 튀김요리는 뒷처리가 귀찮다 보니 아무래도 자주 해먹을 수는 없고..

근데 야채를 높은 온도에서 단시간에 잘 튀기면 맛았어요.. 깻잎튀김이라던가.. 상추튀김이라던가..

300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1:28:32

>>292 큭 치킨파만큼 강한 피자파가.. 후퇴합니다!
>>295 그야 순살은 맛있으니까요?
>>297 파닭ㄱㄱㄱㄱㄱㄱㄱㄱㄱ 파닭 저도 사랑합니다ㅏㅏㅏㅏ+-+

301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1:28:39

>>298

>>289
캡틴 중도작성......(토닥)

302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21:29:58

>>297
님도 하파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296
ㄷㄷㄷㄷ치느님 성공적으로 영접하시길 기원함ㄷㄷ 치킨은 머다????

303 이아나주 (3827732E+5)

2018-05-16 (水) 21:30:02

사실 가장 맛나는거: 치킨이든 피자든 남이 사주는거

304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1:30:30

>>299 원래 튀긴 것은 부츠를 튀겨도 맛있다고들 하죠.. 그나저나 깻잎 튀김 맛이 궁금하다..(쩝쩝)

305 라연-헤일리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21:30:35

캡은 피자랑 치킨 둘 다 만들줄 아니 두 파벌에선 빠지겠습니다.(고개끄덕)

집은 아니고 아는 분 가게에서 만들어 본 적이 꽤 있어서 말이지요..

306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21:32:25

>>303 아 이거 명답이야.

307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1:33:05

>>302 싸랑입니다ㅏㅏㅏㅏㅏㅏ>▽<
>>303 오호 사주면 먹는 파 주먹파시군요! 흠흠 고것은 인정합니다+-+

308 유현주 (6841422E+5)

2018-05-16 (水) 21:34:01

내가 어떻게든 왔다

309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1:34:09

님들 탕수육 찍먹 부먹?
전 주는대로 먹음ㅇㅇ

310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1:34:18

유현주 어서와요!

311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1:34:24

>>305 오오.. 캡틴 요리실력이 대단하신데요?;;;

312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21:35:02

유현주 어서와 ~^~*

313 은 세하(선레) (751676E+56)

2018-05-16 (水) 21:35:05

"골치아프군."

방계 귀족들의 견제와 압박.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너무 노골적으로 나오는 이 무뢰한들을 어찌 해야할까. 나의 어머니와 나의 아버지의 권력이 그리도 탐이 나는 것인가? 우리 가문을 바람막이 삼아 온갖가지 악행과 권모술수로 기만하는 이 귀족들을 나는 용서해야하는가?

이번 일도 그렇다. 몇일 전, 시종으로부터 중한일이기에 집안 어른들의 기별이 왔으며 속히 참석해달라는 명을 받았다. 여기까지는 납득이 되는 행위였다. 그래도 나는 방계 가문의 계승자요, 자랑스런 은 가문의 후손이기에 가문의 중한 일에 참여하는 것은 지당하다 여겼다. 하지만 막상 기별은 명목상의 일이었고 이미 결정나 번복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항의의 뜻은 전해지지 않았다. 아직 어리기에. 아직 배움이 부족하기에. 그들의 변명은 언제나 천편일률적다.

화가 난다. 내 자신이 무시당한 것에 화난것이 아닌, 나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자랑스런 가문과 권력에 빌붙는 자들이 가문의 주인 행세를 하는 것이 너무 화가난다.

비가 온다. 수행원들은 없었고 우산도 없었다. 주변엔 비를 피할 장소도, 나무도 없었다. 서서히 젖어가는 정복과 머리.

"하... 하하하....."

처량하기 그지 없었다.

314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1:35:09

유현주 어서옷세요!!+♭+
>>309 찍먹입니다(엄근진)

315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21:35:13

>>301
짤이 ㄹㅇ 도발적이네요;;;;이단에게 자비란 없음;;;;;각오하시죠@@@@@@@@@@@@@@@@@@@@@@@@@@@@@@@@@@@@

>>303
님;솔직히 그건 맞는말이긴 한데;;;;;무조건 맞지도 않는거같아요;;;;전에 친구놈이 뭐 먹을거 사준다고 그래서 따라나가서 얻어먹었는데 별로였음;;;;;;;;뭐였는진 기억 안나고 일단 그 가게에서 신메뉴였는데 친구마저도 별로라 그러더라구요;;;;;;;;;;;;

>>305
캡 혹시 직업이 요리사이심?;;

316 라연-헤일리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21:35:25

어서와요 유현주!

ㅎ... 대부분의 집밥은 만들 줄 압니다.

317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1:36:14

>>315
(그리고 시엔주는 폭발했다)

>>314
찍먹이군요!

318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21:37:23

유현주 ㅎㅇ~~~~~~~~~

>>307
하 님 마음에 드네요@@@@@@@@@@@@@@@@@@@@@@@@@@@@@헐 고백해버렸다 오늘부터 1일?ㄷ

>>309
찍먹이요 ㄷㄷ

319 유현주 (6841422E+5)

2018-05-16 (水) 21:37:32

설정을 건드리고 나서 유현이는 동물에 비유하자면 황소상어와도 같군.

320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1:37:54

>>316 레스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 프로의 솜씨를 가지셨군요+-+
>>317 부먹파를 단죄하러 왔읍니다•_•

321 유현주 (6841422E+5)

2018-05-16 (水) 21:38:06

그리고 부먹하면 왕따당하나 흑흑

322 은 세하 (751676E+56)

2018-05-16 (水) 21:38:43

유현주안냥!

323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21:38:48

>>317
;;;;;;;;;;;;;;;;;;님 인디고랑 꽁냥 안하실거?;;;;

>>321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취존해드림 ㄷㄷ

324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1:38:53

사실 저 소스 안 찍어먹고 짬뽕국물에 적셔먹는ㄷ

325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1:39:14

>>323
아 인디쟝이랑 꽁냥해야져;;; 인디야 사랑해!!!(???)

326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1:39:33

>>318 치느님의 신도와는 오늘부터 1일 할수 있스므니다ㅏㅏ(!!!!!!)
>>319 황소상어.. 백상아리와 함께 인간을 공격하는..ㄷㄷㄷㄷㄷㄷㄷㄷ

327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21:40:04

>>324 >>325
솔직히 그게 좀 덜느끼하긴 하더라구요;;님 바로 부활하셨네 ㄷ

328 헤일리 - 라연 (0409195E+5)

2018-05-16 (水) 21:40:09

"할 줄 아는 존재가 주변에 있어야 말이지....어? 네가 가르쳐 줄 수도 있어?"

라연의 말에 흥미가 돋은 듯 눈을 깜빡이다가도, 이내 부드럽게 웃으며 조금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배우면 분명 편하긴 하겠지. 하지만 난 이대로도 좋아. 언젠가는 안 가리고 다니는 날이 올 테니까."

그래도 배워두긴 할까나~ 웃음 섞인 목소리가 그 뒤를 이었다.

저항하지 않고 맞잡은 손을 따라 오는 라연을 보며 나는 그저 바라보았다. 이제 겨우 마음을 확인한 참이니 되도록 소문이 나지 않게 하는게 좋겠지. 그게 나에게도 라연이에게도 좋을거야.

그래도 언젠가 당당히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생각하며 맞잡은 손을 꼬옥 잡았다. 지금은 손 뿐이지만, 언젠가는...이라고 바라면서.

//막레 하고싶지 않지만...큽...이쯤에서 막레할게여. 수고하셨어요 캡틴! 그리고..고마워요ㅠㅠ

329 유현주 (6841422E+5)

2018-05-16 (水) 21:40:31

짧은 일상 구해

330 이아나주 (3827732E+5)

2018-05-16 (水) 21:40:43

난 찍먹.

어솨 유현주!

331 라연-헤일리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21:41:00

주는대로 먹어라 파입니다. 근데 제가 요리사죠? 그러니까 제가 주는 대로 먹어라일지도... 저는 보통 정통으로 따라서 볶먹으로 만드는 편이거든요. 정 찍먹을 먹고 싶다면 알아서 볶기 전에 빼놔라. 라는 것이긴 한데...

332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1:41:03

>>321 왕따가 절대 아닙니다. 그저 단죄를 집행할 뿐입ㅂ니다..!
>>324 !!!!!!!!!!!!!!!

333 비류 - 은세하 (8324131E+5)

2018-05-16 (水) 21:42:23

비류는 여유롭고 느긋한 특유의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 걸음걸이로 걷고 있었다. 제복이 아닌 사복이라고는 하지만 오랫동안 제복에 익숙해진 몸은 셔츠나 바지가 아닌 옷에는 유난히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그녀는 허리춤에 검을 찬 채로 식사를 마치고 걷고 있었다.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라던가. 후덥하면서 습기 가득한 공기라던가. 여러가지가 본국을 생각나게 하는 날씨였다. 우기쯤에 접어들면 이런 날씨였지. 방금 전 간단하게 언니 와 연락을 했기에 그녀는 기분이 썩 좋았다.

비를 흥건히 맞고 있는 익숙한 뒷모습만 아니였더라면 그녀는 기숙사로 돌아가서 푹 쉬었을 것이다. 비류는 비를 맞으면서 우두커니 서있는 은 제국의 황자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목의 문신을 쓰다듬었다. 괜찮다. 자신에게는 그의 손윗 누이가 더욱 위험했다.

"청승맞게 여기서 뭐하나. 그러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너만 손해야."

비류는 우산을 기울여서 그의 머리 위에 씌워주며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로 무던한 말을 건넸다.

334 모바캡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21:42:36

수고하셨어요 헤일리주!

335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1:42:36

>>329 설정 변경되신 황녀님과 만나보고 싶습니다!

336 시엔 - 이아나!!! (9170421E+6)

2018-05-16 (水) 21:44:03

"아, 그 때. 음. 파티 때 말하는 거면 실습 전날에 있던 거? 그 때는, 응. 나도 못 봤었어. 사람이 너무 많았으니까 아무래도...... 아쉽네."

뭐... 뭐어 그 때는 나도 찾을 겨를이 없었고. 그리고... 음...... 좋아하던 사람을 만났으니까...? 그래서 찾기에는 또 막 뭐랄까 애매해졌었고.

"으응? 아아, 아냐아냐. 괜찮았어. 난. 뭐 불러준다면 좋았겠지만! 그러면 다음번에는 불러줄래? 시골이라던가 그렇다 해도 좋아! 왜냐하면 그런 데에서 있어본 적이 없거든..."

방실방실 웃으면서 제 고향을 떠올립니다. 이미 박살난 그 곳은 번화한 도시였죠. 그렇지만 시골의 따뜻함도 조금은 느껴졌고, 기묘한 이상기후가 심하게 느껴졌... 아, 이상기후는 떠올리지 맙시다. 그딴 끔찍한 건 떠올릴 필요 없어요. 학교에서 소풍가는 날이라기에 몸이 아프지만 준비를 다 마치고 나왔는데 우박에 머리를 후드려맞고 기절한 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어? 아냐아냐. 애초에 그냥 취미인데. 그리고 공짜로 줘도 돼지! 친구니까, 당연하잖아? 너도 이렇게 간식같은 거 사왔고! 그러니까 그 보답같은 거라고 생각해줘, 그렇게까지 만드는 데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평균적으로 목도리 하나를 뜰 때... 어, 음. 아무튼 오래 걸리진 않았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줘도 돼! 충분히 괜찮아. 음 근데 역시 다른 친구한테도 나눠줄 게 있어야겠지. 그러면, 음...... 아, 생각해보니까 내 친구 모두한테 두개씩 나눠도 남겠구나. 이건 내가 친구가 없는건지 목도리가 더럽게 많은건지.

337 유현주 (6841422E+5)

2018-05-16 (水) 21:45:03

>>335 그럼 선레좀 부탁해도되려나

338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1:45:29

>>337 넵 알겠습니다! 원하시는 상황은 있으신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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