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379094>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10. 비극이란 떨어지는 것 :: 1001

캡은 불행모에가 아닌데에..(아마) 왠지 캐를 굴리고 있다.. ◆SFYOFnBq1A

2018-05-15 19:11:24 - 2018-05-16 17:53:55

0 캡은 불행모에가 아닌데에..(아마) 왠지 캐를 굴리고 있다..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9:11:24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로라시아 섬은 원래 호수였다는 건 사실 역사서에도 없으니까 말이지요.. 그도 그럴 것이, 로라시아 섬은 호수였고, 프롱 해는 육지였다고요! 그 정도로 굉장한 지각변동이 있었기에 아예 기록이 유실되었답니다아... 몇천년이나 지난 일이지요.

그걸 아는 당신은 직접 들었나요?

아뇨! 전 그걸 직접 제 눈으로 보았답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6300819>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나는 그들이 남긴 것의 일부를 받았을 따름이니라.

767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5:13:35

>>76
ㄷㄷㄷㄷㄷ 참 비류주 점심 뭘로 드셨어요

768 라연-헤일리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15:13:55

"그렇지만 그건 예의가 아닌걸?"
그냥 보여달라고 말해도 되었다는 말이 돌아오기는 했지만 고개를 갸웃합니다.
그래. 그렇게 착하게. 라는 소리가 들린 것만 같았지만 애써 무시하려고 합니다.

"평생이 걸리지만 않는다면 언제든 기다려 줄 수 있는걸."
준비 다 되었다고 하면 게이트 타고 바로 올걸? 이라고 시덥지도 않은 농담을 하고는 비밀교환까지 갈 것 없고 대답만 제대로 해달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맹세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답해준다고 약속할게.."
뭔가 중요한 건가? 라고 생각했을지도? 아니면 무엇에 대해 물어볼 것인가? 라는 것을 생각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물어보면 어떡하지? 란 걱정을 조금은 안았지만. 계약은 어길 수 없는 법.
네가 내 거 라는 걸 잊지마려무나. 닥쳐요 빌어먹을 부군ㄴ...아니 아버지.

769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5:14:07

옹옹 시엔주 어서오구 아이쿠 죽으면 안돼-^-(이불돌돌)

770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5:14:16

시엔주 ㅎㅇㅇ@@@@@@@@@@@@@@@@;;;;;;;ㄴㄴ 인디고랑 꽁냥하셔야죠;

771 라연-헤일리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15:14:37

어서와요 시엔주!

비...여기는 쏟아질 듯 안 쏟아질 듯...하네요...

772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5:15:24

>>767 마갈아서 꿀 넣은 음료랑..견과류? 근처에 괜찮은 식빵집이 있어서 식빵 구울까 하다가 몸이 쳐져서.

773 (7277158E+6)

2018-05-16 (水) 15:16:12

저는 감기에걸리면 소금물가글을 합니다.

774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5:16:16

지금 루이주한테 이야기하면서 트레이너쌤한테 보고하는 느낌이 들었는데..기분탓인가..?

775 시엔주 (2812057E+6)

2018-05-16 (水) 15:18:03

다들 안녕하세요~~~ 여긴 비가... 어...... 시엔이 출신국가에서 심심하면 벌어지는 대환장 이상기후 폭우 파티같은 느낌...?

>>769
(이불에 말렸다)(애벌레가 되었따!)

>>770
인디...! 인디랑 꽁냥해야지...!!! 귀여운 인디!!!

776 시엔주 (2812057E+6)

2018-05-16 (水) 15:18:37

겐주 어서와요! 호옹 그런가요... 생각지도 못한 방법...!

777 디트리히의 선레! (2870905E+5)

2018-05-16 (水) 15:19:11

차갑게 식은 머리를 정리하며 천천히 아카데미를 둘러봤다.
가정의 날이랍시고 학생들이 분주하게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보자니 참 슬프다. 지금 선생님은 건강하실까?
마지막으로 봤을 때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로머가 된다고? 명령 때문에..?'
'회장님이 직접 명령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아카데미에 잠입하려고 합니다.'
'...능력계수가 전부는 아니라는 점 만 알아둬라. 능력계수가 낮은 사람이 이길수도 있어. 중요한건 센스야.. 언제나 기억해라. 재능은 꽃피우는 것, 센스는 갈고 닦는 것'

나에게 있는 재능과 센스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스스로 가진 능력에 한계점이 명확하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다.

아무튼 그렇게 이제는 날이 더워 저물어가는 벚꽃을 보니 피식하고 웃음이 세어나왔다.
이제 슬슬 더워지고 여름이 오면 그런 이벤트가 찾아오지 않겠는가? 해변! 바다! 합숙!

회장님 선생님 이사장님 죄송합니다. 이 제자가 불순의 극으로 보이실지도 모르겠지만 보고 싶습니다.
살면서 한번도 구경하지 못한 해변이란걸 보고 싶습니다. 합숙이란걸 해보고 싶습니다. 담력체험이라니 세상에!
실습 인원들을 떠올리고 그 인원들과 함께 해변을 가는 걸 떠올린다.

"선생님 어쩌면 저는 그 날을 위해 살아남았을지도 모릅니다."

진지하다가 갑자기 얼빠진 것 처럼 행동하는 그의 모습은 아무리 봐도 평소의 디트리히였다.

778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5:19:53

소금가글 좋지-^-

셴주가 애벌레가 되었어...? 아 습기 조절해야하는데....

779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5:21:17

겐주 ㅎㅇ@@@@@@@@@@@@@@@@@ㄷㄷㄷㄷㄷ 그거 효과 좋아요?저는 감기 걸리면 그냥 입 다물고 이불 뒤집어쓰는데;;

>>772
ㄷㄷㄷㄷㄷㄷㄷㄷㄷ건강식이네요ㄷㄷㄷㄷㄷㄷㄷ식빵도 ㄱㅊ았을텐데;

>>775
ㄷㄷㄷ기운나심?ㄷㄷ

780 라연-헤일리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15:22:25

다들 어서와요! 감기.. 걸리면 열심히 나으려고 노력하죠!

감기가 폐렴으로 발전하면 깩 해버릴지도 모르니까 말이예요

781 시엔주 (2812057E+6)

2018-05-16 (水) 15:22:53

>>778
애벌... 애벌애벌...... 애벌빨래...(아무말)

>>779
기운 완전 나네요!!!!!! 최고로 HIGH한 기분이다!!!!!!!

782 헤일리 - 라연 (668576E+62)

2018-05-16 (水) 15:23:29

"...멍청이."

뭘 기다려. 기다릴게 뭐가 있다고. 농담 같은 말에 아주 가는 웃음을 흘렸다. 멍청이. 다시 한번 중얼거렸다.

내 말에 대답이 돌아왔다. 맹세까지는 아니어도 대답해준다고. 너 약속한거다? 무르기 없기야. 그렇게 다짐을 받으면서 천천히 라연을 향해 돌아앉았다.
언제나 부스스하게 얼굴을 덮고 있던 앞머리는 가지런히 벼머리 땋기가 되어 넘겨져있고, 그 아래 숨겨왔던 황금빛 두 눈을 고스란히 드러낸 채로, 슬쩍 시선을 들어 라연을 쳐다봤다. 표정은....뺨을 붉힌 채 약간 안절부절하는 느낌일지도.

"......"
"...이상..하지..?"

한동안 입을 다물고 우물쭈물하다가 그렇게 물었다. 아, 사실 이런 걸 물으려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오랜만에 타인에게 맨얼굴을 드러낸 터라 어색한 건 어쩔 수 없었다.

783 (7277158E+6)

2018-05-16 (水) 15:24:38

>>779
감기걸렸을때 특별히 뭘 안해서요. 그냥 밥먹고 물마시고 평소보다 빨리잔다는 느낌입니다. 아니면 과일을 먹는다던지

784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5:25:29

>>780
;;;;;;;;;;폐렴 불편하긴 하드라구요@@@@@@@@@@@@@@@기침 5지게나옴 ㄹㅇ;;;;;;;;;;

>>781
기분 싱숭할땐 관캐나 앤캐 상상하면 좋아요;;ㅇㄱㄹㅇ 만병통치약 ㅇㅈ하심?;

785 비류 - 디트리히 (8324131E+5)

2018-05-16 (水) 15:25:50

토악질과 고통과 통증에 몸부림치던 때가 있었다. 이사장과의 면담에서도 그 통증은 잊고 있을 때 찾아왔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날이 밝았다. 우중충한 날씨를 바라보던 비류는 머리를 한번 쓸어넘긴 뒤에 땀에 젖은 몸을 이끌고 샤워를 마쳤다.

비류가 식사를 거른건 별다른 이유가 없었다. 아직까지도 메슥거리는 속은 영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고 무슨 조건부인지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다가 그녀는 시끄러운 와중에도 유난히 눈에 띄는 그 - 디트리히 -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 무슨 사고를 치려고 저런 소리를 하는건지.아카데미 교복을 차려입고 여유롭고 느긋한 걸음걸이로 디트리히를 향해 걸어가는 그녀의 발소리는 조용하기 그지 없었다.

"디트리히 학생. 그 날이라니 무슨 날을 말하는건가?"

비류는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그에게 속삭였다.

786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5:27:39

>>779 음.. 가기 귀찮았는거얼 -^-

핑크의 기류가 느껴진다!!!

787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15:29:03

핑크의 기류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784
만병통치약 ㅇㅈ;;; 근데 관캐생각은 역효과임ㅎ 관캐생각하다가 역으로 아파진적있음

788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5:29:32

>>783
ㄷㄷㄷㄷㄷㄷㄷㄷ 역시 충분한 휴식이 필수인듯;과일은 입맛 없어서인지 엄청 안들어가더라구요@@@@@@@@@@@@@@

>>786
하~~~~~~~귀차니즘이 잘못했네요;;

789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5:30:01

>>788 비가 잘못인걸 ~^~* 이런날에는 움직이기 싫어어~~

790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5:31:00

>>787
그거 뭐문 왜문;;;;;;제가 좀 이상한건진 몰겠는데 전 관캐든 앤캐든 떠올리면 쌩쌩해지더라구요~~~~~~~~~~~ㄷㄷ;

791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15:31:59

>>790
글게요 뭐가문제지;;; 전 아마 관캐생각나면 역으로 아픈게 맞관같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그런듯;;;;;;;

792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5:32:00

>>789
ㄷㄷㄷ솔까 ㅇㅈ합니다;;;비오는날은 외출하기 싫음;;;;;;하 뜬금없는데 비류주 지금 머하고계심

793 디트리히 - 비류 (2870905E+5)

2018-05-16 (水) 15:32:31

아하하 이거 어쩔 수 없네요 회장님! 대상을 정찰해야 하니 합숙도하고 담력시험도 해야겠죠?
저의 잘못이 아니에요! 어쩔 수 없는거에요! 그렇죠 회장님?? 이번에는 청춘을 즐기는게 아니에요! 감시에요!

피실피실 웃으며 합숙에 대한 생각을 하던 와중 갑작스럽게 누군가가 다가와 귓가에 말을 하자 디트리히의 눈동자가 바뀌었다.
그의 눈동자가 섬뜩하게 반짝이며 손을 뻗었고 다가온 비류와 자신의 팔을 상극으로 바꿔 밀려는 그 순간..

"아.. 뭐야 너였어?"

디트리히는 노골적으로 불만이 많다는 표정으로 바꾸며 손을 내렸다.

"당연히 여름 합숙이지! 아카데미에 있을거 아니야!? 해변으로 가는 합숙 최고야!"
"나름 실습 멤버 들은 레벨이 높다고 생각하거든 여러 의미로."

핑크빛 기류를 구경하는 것도. 바베큐를 먹는 것도 최고다 최고!

"아무튼 무슨 일로 접근한거야? 오늘은 사고 안쳤어. 아 어쩌면 이제 칠지도 모르겠다."

794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5:33:21

>>792 아니ㅋㅋㅋㅋㅋㅋ그만 물어봐ㅋㅋㅋㅋㅋㅋ답레 쓰려는 중? 찜질중이야 -^-*

795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5:35:26

>>791
솔직히 그건 좀 부정적이 되긴 하는데;;;;;마인드를 긍정적으로 가지기만 하면 문제 없더라구요;;;이젠 관캐생각 말고 앤캐생각 하셔야죠@@@@@@@@@@@@@@@@@@@@@@@@@@@@@@@@@@@@@@

>>794
ㄷㄷㄷ불편하셨다면 ㅈㅅ합니다 프로 오지랖러라;비 엄청 쏟아지는데 머하시나 궁금했어요;

796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15:36:36

>>795
앗 맞아요 이제 내게 관캐따윈 업따 앤캐만이 있을 뿐...!

797 디트리히주 (2870905E+5)

2018-05-16 (水) 15:37:06

디트리히 : 제가 여름합숙에 캠코더를 챙기는 이유.. 혹시 이사장님은 추억이라는 단어를 아십니까?
유감스럽게도 저에겐 가족에 대한 기억이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보태기위해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들려는 것이죠.
다른 의도가 있는 건 아닙니다. ..... (이후 체포되었다)

798 라연-헤일리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15:37:40

"멍청이라니.. 너무해.."
정말로 너무하다는 말은 아니고 장난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연기 정도는 가볍게 하는 라연이라서 진짜인 척 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는 하지 않고, 멍청이라면 멍청이일지도? 라고 덧붙입니다. 안 물러 안 물러. 라고 대답하고는 헤일리를 바라봅니다.

"와...."
"요모조모 뜯어봐도 숨기고 다닐 건덕지는 안 보이는걸..?"
이상하지? 라는 말에는 에이. 이상하긴 뭐가 이상해. 예쁜 얼굴 막 숨기고 다녀서 세상 사람들 눈높이가 한단계는 낮아졌겠다. 라고 농담으로 말합니다.
티엘린 아카데미는 학생을 외모로 뽑나.. 이렇게 출중한 외모가 많아서.. 라고 말합니다. 확실히 황족이나 왕족도 외모가 출중하고, 평범한 학생도 잘생겼고 주위 평가이긴 하지만 라연도 예쁘장하게 생기기도 했고..

799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5:38:14

>>796
님들의 영생이사를 ㄹㅇ 응원합니다@@@@@@@@@@@@@@@@@@@@@@

800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15:38:17

아 맞다 다들 오늘처럼 번둥천개 치는 날에 뭐 해요?
시엔은 조용히 이불안에서 딩구르...

801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15:39:25

>>797
체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9
영생이사 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2 비류 - 디트리히 (8324131E+5)

2018-05-16 (水) 15:40:53

그의 행동에 비류의 표정또한 티나지는 않았지만 가볍게 맹수같은 눈동자를 빛내면서 디트리히의 눈빛을 똑바로 바라보고는 얼음으로 만들어낸 단도를 쥐고 티트리히의 턱을 노리고 휘두르려던 찰나였다. 본능적인 것치고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몸짓이였으나 비류는 이내 들려오는 그의 불만어린 소리에 그 단도를 손가락 사이로 몇번 빙글 돌려보인다.

"저런 디트리히. 아무리 우리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바라보니까 나도 모르게 반응해버렸잖아?"

이래뵈도 연약하기 짝이 없는 여자라고.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로 무던한 표정을 지어보이면서 모호한 말을 중얼거리며 불만어린 디트리히를 향해 대꾸하던 비류는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였다.

"여름 합숙인가. 그것 참 재미있겠군. 나는 안갈거지만."

물에 젖는 것도 싫다. 비류는 눈을 가늘게 뜨고 여러모로 레벨이 높다는 말에 디트리히를 빤히 바라보다가 단도를 자신의 왼쪽에 있는 나무를 향해 투척하듯 날리고는 팔짱을 낀다.

"무슨 일로 접근했냐니. 이봐 디트리히, 네가 사고를 치는지 안치는지 궁금해서 라고 답할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만."

자신이 온 방향을 가리키면서 비류는 느긋하게 덧붙힌다. 지나가다가 네가 보였을 뿐이다.

803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5:41:06

>>800
음;루이는 아마 천둥치든 말든 독서할듯;

>>801
ㄷㄷㄷ영생 누리시고 이쁜사랑 하시라구요 ㄷㄷ

804 (7277158E+6)

2018-05-16 (水) 15:41:36

겐: 왜 여기에 간이로 집을 만드느냐구요? 이사장님. 합숙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법입니다. 누군가 실종되거나 바다에 빠진다거나 하는 그런 예측불가능한.. 그래서 저는 안전을 위해 안전도구를.. 예. 가격은 이정도 되고 혹시 필요할것 같아서 얼음이랑 여러가지 음식을.
전 학우들의 편의성을 위해서..!(간이 집 파괴당함)

805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5:43:22

>>797 >>804
여기 두 남학생들이 해악이군.

>>795 관절이 아파서 드러누워서 찜질중~^~*

806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5:44:12

>>800 비류...? 애는 오너랑 다르게 이런날에 날아다니지...?

807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5:45:46

>>805
ㄷㄷㄷㄷㄷㄷㄷㄷㄷ님 관절 뭐문;

808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5:46:11

>>807 내가 묻고 싶은거얼. 뭐문인지.....

809 라연-헤일리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15:46:52

>>797 아라 한 티엘린: 초상권이라는 게 있답니다. 제 수영복 같은 걸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길 생각은 없답니다.

810 디트리히 - 비류 (2870905E+5)

2018-05-16 (水) 15:47:01

"헛소리 하지마시지. 우리 사이가 그런 얼음단검을 휘두르면 즉사라고 즉사. 사람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하긴 그쪽도 나름 험하게 살았겠지."

툴툴 거리며 날아가는 단도를 가만히 바라본다.
빙결계 능력은 귀찮다. 계수와 창의를 이용한 싸움이 지속되는 만큼 언제 끝날지 모른다. 생각이 늦은 사람이 지는 싸움이기에 눈앞의 녀석과는 별로 엮이고 싶지 않았다.

"안간다고? 왜? 하.. 아쉽네"

힐끗 비류를 보며 아쉽다고 표현하는 디트리히.
물에 젖는게 싫다? 능력을 제어 못해서 바다가 얼 수 있다는 걸까? 그럼 그걸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바다가 얼어서 학생들이 묶여있는 모습은 또 재밌는 추억이 될 것이다.

"난 사고 안쳐. 기물파손은 어쩌다보니 실수인거고 싸우는 건 그 녀석들이 먼저 시비를 걸어서야."

내 담당인가 유사 선도부.
참 귀찮을 따름이다.

"그게 아니면 단지 나에게 시비를 걸고 싶은걸까? 이사장님에겐 죄송하지만 그쪽이 시비를 걸어온다면 피할 생각 없는데?"

811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5:47:06

>>8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모르시면 어떻해요~~~~~~~~~~~하 병원은 안가도 ㄱㅊ으시겠어요?;;찜질할정도면 어지간한게 아닐텐데;;

812 헤일리 - 라연 (668576E+62)

2018-05-16 (水) 15:47:25

"그렇게 비행기 태워도 아무것도 안 나오거든..."

차마 시선을 맞추지 못 하고 슬쩍 딴 곳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농담도 적당히 해야 농담으로 쳐주는거지, 라고 투덜거리듯 말하면서.
습관적으로 앞머리를 만지려 손을 들었다가 묶은 걸 깨닫곤 아, 하며 손을 내렸다. 항상 반투명한 베일을 쓴 듯 흐릿하던 시계가 깨끗해지니 보는 곳마다 달리 보여서 시선 둘 곳이 없었다. 그러니 더더욱 라연의 얼굴은 똑바로 못 보겠더라.

"...숨길 건덕지가 없긴 뭐가 없어. 여기 있는데."

내렸던 손을 다시 들어 눈가를 쓸어내렸다. 과거 조상이 저지른 '과오'의 현현. 증거. 표식. 아니라고 할 수 도 없는 영롱한 금빛 눈. 지금은 그렇게 대우가 나쁘지 않다고 해도, 내게는 내놓고 다닐만한 것이 아니었다. 이 눈과 더불어 이 머리도.

"그리고...."

일순 뭐라고 중얼거렸는데 목소리가 작아서 제대로 안 들렸을지도 모르겠다. 다시 물어보면 제대로 말해줄지도?

813 라연-헤일리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15:48:16

라연은 조금 흐늘흐늘. 르투아르는 날씨 상관없이 날아다닙니다. 얘가 체력이 참 좋아요.

814 디트리히 - 비류 (2870905E+5)

2018-05-16 (水) 15:49:05

>>809
디트리히 : 어라? 이사장님도 합숙에 오시는 건가요? 아아... (메모)

815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5:49:51

>>813
ㄷㄷㄷㄷㄷ막 우박 떨어져도 날아다녀요???ㄷㄷ

816 비류 - 디트리히 (8324131E+5)

2018-05-16 (水) 15:54:52

"휘두를 거였으면 애초 너한테 접근했을 때부터 급소를 노렸지 않을까? 사람이 뭐라고 생각하냐니. 그게 이유가 필요하던가."

의외군? 하고 대답하며 비류는 이어지는 디트리히의 험하게 살았겠지라는 단어에 그닥? 이라는 뜻을 표현하듯 눈썹을 슬몃 치켜올리면서 그를 바라볼 뿐이였다. 실질적으로 제대로 붙는다면 얼마나 합을 나눌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비류가 시선을 돌리고 큭큭 여유롭게 웃는다.

"아쉽지도 않으면서 아쉬운 척은 하지 말아. 디트리히."

흉터도, 상처도, 이것저것 드러내어버리면 곤란하다. 그게 조건부가 되어버리는 건지도 모르고. 아직 아무것도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섵부르게 타인들과 모이는 곳은 조금 피하는 게 좋다. 예를 들면 은 제국의 그 황녀라던가.

"실수도 두번하면 실수가 아닌것이고 시비거는 족족 상대해주게 되면 그것또한 잘못일터."

여유롭고 느긋하게 팔짱을 낀 채 비류는 디트리히를 바라보다가 싱긋- 하고 비스듬히 미소를 지었다. 맙소사, 내가 너한테? 라는 말이 웃음기에 섞였다.

"미안하지만 난 단순히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왜이리 날이 서있나? 디트리히."

817 비류 - 디트리히 (8324131E+5)

2018-05-16 (水) 15:55:46

>>811 다이죠부. 고질병....(골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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