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120735>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06. 게임과 실습과 소싯적과... :: 1001

소싯적의 나는 21대 1을 했었지..-모 아바돈?- ◆SFYOFnBq1A

2018-05-12 19:25:25 - 2018-05-13 02:44:52

0 소싯적의 나는 21대 1을 했었지..-모 아바돈?- ◆SFYOFnBq1A (2067175E+5)

2018-05-12 (파란날) 19:25:25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공고문.
파티 공지
동관 기숙사와 서관 기숙사 사이의 파티장에서 파티가 열립니다.

드레스 코드-공공시설에서 지킬 에티켓을 지킨다면 자유롭게.
일시-은 제국력 1xxx년 xx월 xx일 7시 30분부터(*입장은 7시부터 가능합니다)
행사-여러가지 행사가 가능합니다. 학생 자율로 왕게임도 가능합니다.

에밀리아 케펜하르트, 지운영 외 교사 n명이 허가합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6037203>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있잖아. ■■■■■■■■■ ■■■■■■■■■■■
누군가가.

492 비류주 (8420797E+5)

2018-05-12 (파란날) 22:59:25

아무튼 조금만 과도하지 않게 흘러가자구!!! 즐겁게! 하지만 적당히!! 캡틴도 너무 자책하지말고!!!!충분히 괜찮았는걸!! 분위기 다운시켜서 미안해!!! (도게자)

493 에녹주 (726485E+60)

2018-05-12 (파란날) 23:00:52

이번을 기회삼아 다음번부터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면 되는거죠! 물론 저도 자제하겠습니다!

494 시엔주 (9553584E+6)

2018-05-12 (파란날) 23:01:17

네네, 저도 과도한 분위기는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495 디트리히 (97976E+57)

2018-05-12 (파란날) 23:02:52

어..라?
왜 진주가 사과하시는 건지..
음 너무 막나간건 오히려 저 아닐까요.. 사과하지 말아주세요.

496 캡캡 ◆SFYOFnBq1A (2067175E+5)

2018-05-12 (파란날) 23:03:01

네. 이번을 기회삼아서 다음부터는 자제하면 될 것 같아요!

497 비류주 (8420797E+5)

2018-05-12 (파란날) 23:04:41

아아니... 아무것도 아닌 참치 의견인데....다들 너무 그러지말라고? 아무튼 비루하고 별거아닌 의견이였다...나도 자제하도록 할게.

498 루이 - 마지막은 결국 벌칙으로..ㅠ (362628E+57)

2018-05-12 (파란날) 23:09:18

이번 왕은 꽤나 오만방자한 느낌이었다.저런,만약 우리 형이 보았다면 왕게임이라는 건 둘째치고 꽤나 마음에 들지 않아했을것 같은걸.
하여튼 뽑힌 번호를 보았더니 5번.또 다시 벌칙을 수행해야 했다.처음에 걸린 벌칙에 비하면 그나마 무난했지만..자신이 누군가의 옆에서 아부를 하는 건 전혀 상상하지도 못하였기에 잠깐 머뭇였다.
그래도 해야할건 해야겠지.잠깐 자리좀 맡아주시지요.하며 레이를 제 자리에 가만히 앉혀두고서는,이내 왕이 된 사람에게 다가갔다.

"신하인 루이 크로즈델,존경하는 황제폐하의 용안을 뵙겠습니다."

고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페도라를 벗고 제법 정중하게 인사를 건네고서,부채를 집어들고 옆에 섰다.
칭찬..칭찬은 뭘 하는것이 좋으려나.잠깐 고민하나 싶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폐하,폐하께서는 어찌 그리 미모가 뛰어나신지요?아름다우시면서도 멋진 그 모습에,전 세계의 여인들이 순식간에 홀려버리지나 않을까 걱정이랍니다."

"또한,명석한 두뇌 역시 갖추셨지요.제아무리 뛰어난 천재들이라고 한들 폐하의 앞에서는 이름도 못 내밀 것입니다."

"마지막으로,성품 역시 뛰어나시니 세상 그 누구와도 견줄수 없을만큼 고귀하십니다,황제폐하."

다정하고도 자상하며,나긋하고도 부드럽게.눈꼬리를 예쁘게 휘어 미소지으며,전형적인 간신배의 느낌으로 칭찬을 이어 나갔다.마치 정말로 간신배가 된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499 캡캡 ◆SFYOFnBq1A (2067175E+5)

2018-05-12 (파란날) 23:09:24

이 어장의 참치는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예요! 레스주라고요! 최대한으로 귀기울이는 건 당연한 거예요..

500 헤일리주 (9358234E+6)

2018-05-12 (파란날) 23:09:34

>>497 아니에요! 당연한 지적을 해주셨는걸요~ 아무것도 아니지 않아요 :)

501 시엔주 (9553584E+6)

2018-05-12 (파란날) 23:10:32

자 이제 겐주의 차례인가!

>>497
아뇨 정말 괜찮아요! 아무것도 아니라뇨! 어장에 시트를 내 주신 순간부터 참치에서 비류주라는 이름이 생긴거고 그만큼 중요한 존재가 된 거에요!

502 비류주 (8420797E+5)

2018-05-12 (파란날) 23:11:27

>>499-500 어어..캡틴과 헤일리주가 나를 부끄러움의 늪으로 사라지게 해버리는데...! (숨어

503 루이 - 마지막은 결국 벌칙으로..ㅠ (362628E+57)

2018-05-12 (파란날) 23:11:53

>>492
헉 아니 비류주께서 도게자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해요..!너무 과해지지 않게 브레이크를 걸어주셨으니 오히려 감사한걸요!(그랜절

504 헤일리주 (9358234E+6)

2018-05-12 (파란날) 23:12:12

>502 (잡아꺼냄) 요시요시~ (쓰담쓰담)

505 겐 - 루이 (023044E+58)

2018-05-12 (파란날) 23:12:18

으아아, 고백이라니!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데 고백이라니!
게다가 동성이라니! 이게 도대체 무슨일이냐고!

"많은 친구들과 같이 지냈어. 생각도 많이 했어. 네가 있어야겠어. 네가 아니면 안돼. 네가 아니면 달라. 틀리다고."

하고싶지않다아아아

"두근거리지가 않아. 즐겁지가 않아. 너는 다른 친구들과는 달라. 다른사람과 너는 대체할 수 없어."

상대방의 눈을 바라본다.
아, 괜히봤다. 보지말걸.

"너는 동전 무더기 속의 금화와도 같다고 생각해. 더 이상은 기다리지 않을거야. 각오해주었으면 좋겠어."

이 벌칙을 낸 사람이 각오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랑 절교해줘. 그리고 사귀어줘."

끝났다! 끝났다아아! 내 인생도 끝났다! 우와! 끝났다!

506 비류주 (8420797E+5)

2018-05-12 (파란날) 23:12:21

>>501 센주까지 왜그러냐고ㅋㅋㅋㅋㅋㅋㅋ(쥐구멍

507 클로드주 (6121977E+6)

2018-05-12 (파란날) 23:13:56

다들 늦게까지 수고 많았어~

508 비류주 (8420797E+5)

2018-05-12 (파란날) 23:14:23

겐ㅋㅋㅋㅋㅋㅋㅋㅋ그와중에 루이 오오 역시 왕족...

>>503 (퍼펙트 그랜절) 그러치 않아!!!!!!

>>504 (쓰담됨) 어어어....

509 비류주 (8420797E+5)

2018-05-12 (파란날) 23:15:08

좋아 늦게까지 고생많았어! 캡틴 고생했어!!!!

510 헤일리주 (9358234E+6)

2018-05-12 (파란날) 23:15:56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재밌었어요 정말! 이렇게 벌칙 많이 걸릴 줄 몰랐고 ㅋㅋㅋㅋ 의외의 수확도 있었고(?)

511 진주 (7054632E+6)

2018-05-12 (파란날) 23:16:16

수고했어요! 모두들!

512 인디고 키트 (897113E+56)

2018-05-12 (파란날) 23:16:22

끝났다. 다리가 휘청거렸지만 다시 걸을 수 있다. 밖으로 뒤뚱뒤뚱 걸어 나가 더운 공기를 토해내고 차가운 밖 공기를 마셨다. 머리가 맑아졌다. “능력은?” 바닥에서 작은 죽순, 그러니까 흙 가시를 세웠다. 모양이 흐트러졌지만 제어할 수 있다. “살았다.”

어렸을 때는 뱃사람들이 주는 묽은 그로그나, 식수가 없을 때 포도주를 한 모금씩 마시기도 했지만, 독한 것은 역시 입에도 대지 않는 것이 상책이었다. 이른바 ‘진짜 술’ 말이다. 취기에서 멀어져 가는 기분은 막다른 골목에서 빠져나오는 것과 같다. 붉은 연기가 자욱한 좁은 골목에서 빠져나온다. 아직 그곳에는 늑대들이 눈을 번뜩이며 남아 있다. 안절부절못하게 뒤를 돌아보며 나는 한길로 향한다. 골목에서 빠져나오고 나선 가로등만을 향해서 달리게 된다. 그 좁은 빛에 의지해서, 동이 트는 아침까지 울며불며 매달린다.

“명백히 도망치는 감각이네, 이건 말이야…” 나는 읊조렸다. 그러고 보니 정말 가로등이 눈앞에 있었다. 파티장은 기숙사와 가까웠다. 시야의 오른쪽이 붉은 벽으로 가득 차 있었다.

바닥에 발꿈치를 붙이고 쪼그려 앉았다. 시선은 땅바닥, 보도를 이루고 있는 반석으로 향했다. 커다란 돌 하나를 통째로 녹여 소의 형상을 만들었다. 엉성했지만 여기저기를 녹이고 굳혀 정교하게 만들 수 있었다. 이제 술기운은 달아난 듯했다. ‘소’를 녹여 다시 빈 보도를 채워넣고 일어섰다.

“그럼 내일은… 실습이구나.” 리본 넥타이를 풀었다. 이제는 들어가 잘 시간이었다.

513 에녹주 (726485E+60)

2018-05-12 (파란날) 23:16:36

다들 늦게까지 수고많으셨습니다!! 음음.루이는 역시 루이군요.

514 비류주 (8420797E+5)

2018-05-12 (파란날) 23:16:37

다들 수고했어!!!

515 인디고주 (897113E+56)

2018-05-12 (파란날) 23:17:44

끄앙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내일 진지 200% 전투 연성을 할 준비를 해야겠어요. 좋은 밤 되세요 여러분 *'▽'*

516 이름 없음 (2067175E+5)

2018-05-12 (파란날) 23:17:58

다들 수고했어요.. 캡은 모바일로 다시 오겠습니다.. 어우어우.. 컴퓨터 울렁거리는 느낌..

517 리타 - 디트리히 (3146654E+5)

2018-05-12 (파란날) 23:18:03

댜들 늦게까지 수고많으셨어요!!

518 유현주 (6167062E+5)

2018-05-12 (파란날) 23:18:26

다들수고했어.

519 시엔 - 이런 벌칙은 무리...... (9553584E+6)

2018-05-12 (파란날) 23:20:08

배신감이 느껴진다는 표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허망한 표정으로, 그래. 감정을 제대로 잡고, 슬픈 기억을 떠올리자.
왼 눈에서 눈물이 주륵, 제멋대로 흐른다.

"......! 당신, 그 동안 나에게 대했던 건 다 거짓이었던거에요?"

감정을 잡고, 다시 한번. 입을 연다. 바닥에 주저앉아, 겐을 보며.

"...대답해. 대답하라고!"

그렇게 말하곤 이내 저주를 퍼붓는 연기를... 해야 하는데.

"죽어버려. 아니 죽는 건 역시 너무 가벼워. 너는 끝까지 비참할거야, 너는 끝까지 그 망할 사랑을 이룰 수 없게 될 거라고! 죽어서도 이루지 못하는 사랑은 나도 마찬가지겠지, 그렇겠지! 그러니까 너도 똑같아야만 해. 이 나쁜 놈아! 끝까지 죽음이 더 낫다고 생각하게 될 삶을 살게 해줄게. 넌 불운해질거고, 난 그걸 보고 웃을거야. 넌, 너는...... 그래, 결국 파멸하겠지!"

미친 사람처럼 그렇게 말하곤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하늘의 은총을 받으신 전하, 아름다우신 그대의 손으로 이 자를 파멸시켜주시옵소서!"

마지막까지 한번, 겐에 대한 저주와 디트리히를 향한 경의를 섞은듯한 말을 마치 진심인 마냥, 놀라운 연기력으로 내뱉곤 뒤를 돌아 모두에게 말한다.

"......여태까지 연기였습니다. 하잘것 없는 연기였어요! 그리고 겐 씨는 죄송합니다! 진심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다들 죄송합니다! ...어, 뭐랄까. 그...... 여러모로 죄송해요...!"

으아, 숨고 싶어졌어.
나름대로 폭풍같은 연기력을 보여주는 그녀였습니다만, 부끄러움은 감출 수 없는지 연기로 흘린 눈물을 닦고 가만히 구석으로 갑니다.

520 루이주 (362628E+57)

2018-05-12 (파란날) 23:20:26

다들 수고하셨어요~이 와중에 겐 반응 넘 재미있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8
ㅋㅋㅋㅋ 아무리 간사한 느낌으로 간다고 한들,혈통은 못 속이죠..!
안이 퍼펙트 그랜절이라니 그럼 전 그-레이트 그랜절을..!(??

>>510
헤일리 정말 의외였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3
그렇습니다 후후..어쩌면 본성을 살짝 보였을지도 모르구요 +_+

521 시엔주 (9553584E+6)

2018-05-12 (파란날) 23:20:51

다들 수고하셨어요!

522 루이주 (362628E+57)

2018-05-12 (파란날) 23:21:22

인디고주 잘자요!존밤존꿈~

523 (023044E+58)

2018-05-12 (파란날) 23:21:34

고생하셨습니다!

524 시엔주 (9553584E+6)

2018-05-12 (파란날) 23:21:43

인디고주 잘자요!

525 클로드 롤슈포르 (6121977E+6)

2018-05-12 (파란날) 23:24:16

무르익은 분위기도 슬슬 가라앉고 깊은 밤이 되었다. 연회장의 활짝 열린 입구로부터 술냄새가 물씬 풍겨온다. 얼마나 마신걸까. 알코올 향이 코를 찔러온다.

졸지에 이상한 춤사위까지 추었지만 아마 다시는 추는 일 없을거다. 지금 생각해도 아까 왜 그랬었는지 이해가 안간다. 분위기에 취하면 사람이 이렇게 대담해지는걸까.

타이트한 예복 상의의 단추를 풀며 기댄 등을 뗀다. 이제 파티는 끝났고 내일 아바돈과의 접촉만이 남았다. 머릿속으로 떠올려보면 조금 껄끄러운 기분이 든다.

526 모바캡 ◆SFYOFnBq1A (2067175E+5)

2018-05-12 (파란날) 23:24:21

잘자요 인디고주!

으으.. 아무 생각도 안난다아..(멍댕)

.....왕게임이 이런데 실습은 어떻게 하지..(흐릿)(완전 단문으로 가야 하나..

527 에녹주 (726485E+60)

2018-05-12 (파란날) 23:26:28

인디고주 잘자요!!
>>520 루이의 본성은 대체...

>>526 고전적이자 정석적인 방법으로 작성에 시간제한을 두는 것이 있지요.

528 클로드 롤슈포르 (6121977E+6)

2018-05-12 (파란날) 23:27:49

맞아 제한시간은 칼같이 둬야해 아니면 하루안에 못끝낼수도 (っ˘̩╭╮˘̩)っ

529 비류 (8420797E+5)

2018-05-12 (파란날) 23:28:20

끝났군. 비류는 미련없이 연화장을 빠져나와 기숙사로 향하는 복도를 걸었다. 여전히 소리없고 조용하며 여유가 넘치는 느긋한 걸음이였다.

걸음을 내딛으면서 비류는 제 제복의 겉옷의 버튼을 풀어서 벗은 뒤에 적당히 팔에 걸쳤다. 차가운 공기가 폐 깊숙히 들이차는 느낌에 비스듬히 비류의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졌다.

즐거웠나. 상냥한 느낌을 주던 얼굴에서 상냥함이 떨어지고 나타난건 무던하고 담백한 표정. 그녀는 얼굴을 한번 문지른 뒤에 귀걸이를 가만히 매만졌다.

푸른빛이 도는 투명한 백색 머리카락을 흔들어서 연회장에서의 느낀 열기를 달아나게 했다. 아무도 없는 복도를 돌고 나서야 잠시 비류는 한쪽 소매 단추를 풀어서 걷어올릴 수 있었다.

손목에 있는 흉한 흉터를 바라보던 맹수와 같은 노을빛 눈동자가 가늘어지며 그것에 입술을가져다댔다.

"언니.폐하"

실습이 코앞이다. 천천히 눈을 깜빡여서 차가운 바람이 스며들수 있도록 셔츠의 목근처 옷깃을 당겨 펄럭이면서 비류는 느긋하게 걸음을 옮겼다.

가면을 꺼내야하나. 심심한 고민은 덤이였다.

530 루이주 (362628E+57)

2018-05-12 (파란날) 23:28:27

>>527
그것에 대해선 조금조금씩 풀어 나가야겠지요..!일단 확실한건,지금 이 성격은 그저 영업용 비슷한 느낌일 뿐이라는 것이랍니다 후후..

531 비류주 (8420797E+5)

2018-05-12 (파란날) 23:29:59

시간제한이지. 효과는 굉장해!!!
인디고주 잘자구 루이주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의외의 모습들을 많이 볼수 있어서 좋았어.

532 루이주 (362628E+57)

2018-05-12 (파란날) 23:31:38

앗 그리고 시간제한 찬성입니다..!만약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다면 루이주는 쓰는데 하루종일 걸릴것같아요 ㅠㅠ

533 시엔주 (9553584E+6)

2018-05-12 (파란날) 23:32:03

맞아요 ㅛㅣ간제한 없으면 이벤 진행하는 입장에서도 넘 힘들구...

534 비류주 (8420797E+5)

2018-05-12 (파란날) 23:34:33

비류의 비설....은 예언인가... 음..? 그외에도 있나? 굵직한 한가닥이라서. 풀어나갈건 비류가 언니에게 얼마나 맹목적인지!!!일뿐.

535 루이주 (362628E+57)

2018-05-12 (파란날) 23:37:47

비류의 비설은 그런 느낌인가요 ''* 앞으로 풀릴 비설 기대하겠습니다 ^-^!!

536 모바캡 ◆SFYOFnBq1A (2067175E+5)

2018-05-12 (파란날) 23:38:10

시간제한.. 음음.. 시간제한을 두는 게 좋기는 할 것 같네요. -분까지 레스를 받는다라고 해두면 되려나요? 음.. 간격은 약 20분 정도면 될까요?

537 루이주 (362628E+57)

2018-05-12 (파란날) 23:39:43

넵!진행레스 적어두고 나서 몇분까지 레스 받는다고 해두면 될거예요!
제 경험상 20분~25분정도의 간격이 적당했었습니다!뭄제 앖을거 같아요 ''*

538 디트리히주 (97976E+57)

2018-05-12 (파란날) 23:40:25

다들 고생하셨어요!
캡 재밌었어요!

539 비류주 (8420797E+5)

2018-05-12 (파란날) 23:42:30

약 20분..... 나는 괜찮다고 봐!

>>535 어...그치만 이 비설 안풀리고 엔딩까지 갈수도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 가능성이 농후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연&비류 자매는 예언이 중심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0 테오도르주 (8932458E+6)

2018-05-12 (파란날) 23:44:49

테오도르주의 리턴!
아아...아이템 준다고 해서 갔는데 매칭이 안되서 못받고 있어. ㅠㅠ

비설이라,테오도르한테 있는 비설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졸업하고 뭐할지 진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긴 하다 그정도?

541 비류주 (4295068E+5)

2018-05-12 (파란날) 23:46:24

테오도르주 어서와. 아니 그거 슬프잖아...?
진로를 심각하게 고민하구 있구만!!!! 졸업하면 그림자&로머로 활동해야하는 비류는...(짜식)

542 모바캡 ◆SFYOFnBq1A (2067175E+5)

2018-05-12 (파란날) 23:49:28

아아... 나중에 앙투안주가 오신다면.. 물어봐야겠네요.

환상이나 신기루를 만들고 싶다는 캐릭터분이 오셨는데.. 괜찮을지에 대해서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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