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881646>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04. Per Ardua Ad Astra :: 1001

역경을 헤쳐나가거라. ◆SFYOFnBq1A

2018-05-10 01:00:36 - 2018-05-11 21:53:08

0 역경을 헤쳐나가거라.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1:00:36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포지션 구분.(Feat. 라야주)
탱커 -> 프론트
딜러 -> 윙(근딜), 리어(원거리)
힐러 -> 힐(메인힐러), 리스토러(서브힐러)
서포터 -> 컨트롤러(버퍼/디버퍼), 브릿지(다중역할)

수업 전 파티가 열릴지도 모릅니다! 파티에서 왕게임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도는데... 말이지요?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5486431>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별을 좋아하니?
-아니요.. 그녀는 나를 떠났는걸요.

696 헤일리 - 디트리히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6:09:38

가끔 아무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을 때, 종종 쓰는 방법이 있다. 그건 사람이 잘 오지 않는 곳의 그림자에 들어가 있는 것. 그림자 속은 너무나 편안하고 포근해서 그대로 푹 잠겨 있으면 정말 좋았다.
누가 그 그림자 위를 돌아다니지 않는다면 말이지.

오늘도 그런 식으로 그림자 안에서 쉬고 있는데 돌연 밖에서 소란스러움이 느껴졌다. 누군가를 찾는 듯한 소리, 다급한 발소리. 뭔가 귀찮은 일이 근처에서 생긴 듯한 감에 어서 지나가길 바라고 있는데, 그 다음엔 누군가 바닥에 떨어지는게 느껴졌다. 아니, 착지한건가? 계속되는 방해에 견딜 수가 없어 그림자 밖으로 나오니 왠 금발 남자애가 있었다.

"뭐야, 너."

짜증 가득한 목소리로 불청객(내 기준으로)을 보며 손을 까딱였다. 그러자 발밑에서부터 그림자가 뻗쳐올라오더니 상대의 몸을 휘감으려든다. 내 휴식을 방해했으니 어느 정도 대가는 치루게 할 셈으로 붙잡으려 한 것이었다.

"방금 누가 지나가면서 누굴 찾던데, 그게 너인가보지? 이대로 넘겨줘버리겠어."

차가운 목소리로 무뚝뚝하게 말하곤 고개를 까딱 기울였다.

697 유현 - 헤일리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6:12:46

"후후.. 정말로 그쪽한테 호감도가 바닥을 기게 만들었나보네요."

첫인상자체를 별로 안좋게 만들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동정할생각없이 촌철살인하는 그 한마디가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추종만을 하는 달달한 목소리나 내뱉는 것들과는 비교되지않는다고 해야할까.

"남의 감정을 계산적으로만 생각하는 벌레같은 마음이라서 말입니다. 스스로도 최악이라고 자부하고있어요. 거기다가 이성에도 본능에도 휘둘리기만 할뿐이라, 그 끝에 파멸이 있을가능성이 훨씬많다는 것도 인식하고있습니다. 비워진곳을 채워넣을수 있었다면 진작에 했겠지만 무엇을 해도 만족하지못하게 되었네요. 팔다리가 잘린 환지통환자랑 비슷한 느낌이려나."

눈앞의 헤일리는 자신과는 평행선상을 달리는 인간이었다. 엮이고싶지않는게 당연하다.

"그말 기억해두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말을 바꾸려고 움직일겁니다. 그게 재밌으니까."

그렇다하더라도 나는 그 평행선상의 궤도를 흐뜨리려하고싶은 욕망이 존재했다. 언제까지 그렇게 나를 대할수있는지 한번 승부를 걸어보고싶음이었을까.

"앞으로도 귀찮게 굴어드릴테니 명심하시길. 후후후.."

그런 그녀와 친구가 될수있다면 나도 어딘가 바뀌지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이상으로 이 무쓸모의 대화를 마치자고 말했다.

698 진 - 겐 (1064304E+6)

2018-05-11 (불탄다..!) 16:15:38

“... 아 젠장 그럼 저는 일 어떻게 하라고요! 완전 분위기 이상해져선 거기서 돈받고 일하라고요?”
여관쪽에서 그녀석도 잡아라는 목소리가들린다.
이상하게 다른 사람들은 이런거 안 들린다는데 아마도 여기 사람들은 귀가 조금 안 좋은 모양이다. 아니면 내가 좋나?

“전혀 일자리 얻은게 아니잖아요! 거기서 일 할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머리를 쥐어싸고 외친다. 왜 이 사람이랑 엮이면 이런거 밖에 없냐.

“어쨌든 안 가요. 제가 도장을 찍고 계약서 쓴거도 아니고 제가 거기서 일할 필요 없죠? 그 경비병이 준 돈 반이나 주세요. 저 이용해 먹었잖아요.”

내 일은 내가 찾아야 겠다...
라야 누나 내가 사기 당하는 사람이 이 사람이야...
만나면 좀 때려줘.

/경비병에게 받은 돈은 알았지만 여관주인에게 받은 돈은 몰라서 경비병에게 받은돈 절반을 달라 한다!
만약 여관주인에게 받은 돈도 알았으면 다 달라 그랬을텐데.

699 디트리히 - 헤일리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20:16

디트리히는 고개를 돌렸다. 파란 머리카락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고 나와 다르게 색이 없는 투명한 안경과 그 안의 눈동자..는 보이지 않았다. 앞머리가 가리고 있다.
벚꽃이 살며시 불어오르며 이렇게 보이 미츠 걸이..
일어날리가 없다. 그 디트리히에겐

"어라? 나라는 근거는 어디서 나온거야? 난 죄 없다고?"

그저 매점에서 빨리가기 위해서 사람들을 밀어버렸을 뿐 이다.
그런 내가 잘못한걸까? 아니다 어디까지나 장난이였으니까!

"그리고 넘겨준다니 너무한거 아니야? 우선 대화로 해결하자 대화로.. 나쁘지 않지?"

그림자가 뻗쳐 올라오려하자 천장과 손의 극성을 바꾼 다음 가볍게 도약했다.
그러자 한 손으로 천장에 메달리는 형태가 된 디트리히는 살짝 웃으며 친절하게 질문했다.

"응 여기서 능력을 위험하게 쓰면 곤란하잖아? 벌점 받으면 정학 위험도 있으니까? 그치? 우리 윈윈하자 응?"

700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21:23

신!!!!!!!입!!! 받아랏!!!!!(패기

701 헤일리 - 유현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6:21:46

생각보다 자신에 대한 평가가 바닥인 것은 뭐, 생각했던 대로였다. 저렇게 분명히 자신을 알고 있으면서 어째서 휘둘리기만 하는가. 그저 거기서 한 걸음, 딱 한 걸음만 더 내딛으면 될 것을. 그것을 포기한 사람에겐 흥미도 관심도 없었다.

누가 그러던가. 애정의 반대는 무관심이라고.

"마음대로 하시지. 나는 그쪽한테 볼일 끝났으니까."

행여나 은유현이 나에 대한 것을 학원 내에 풀어놓는다 할지라도 내게 타격이 올 것은 없었다. 단지 그때부턴 눈을 가리지 않고 다니겠지. 더이상 감출 이유가 없어졌으니.

"할 수 있으면 해 봐. 어디."

평소의 차가운 목소리로 끝을 고하고 방을 나왔다. 그 방의 방문을 넘는 순간 내 머릿속에서 은유현을 향한 어떤 감정도 남아있지 않았다. 이름만이 간신히 기억의 끝에 걸렸을 뿐.

//이걸로 막레 할까요~ 수고했어요 유현주~

702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21:50

어서오세요 비류주.
시트에 봤던 어여쁜 아가씨가 비류였군요!

저는 디트리히주 입니다.

703 겐 - 진 (5453569E+5)

2018-05-11 (불탄다..!) 16:22:43

"내가 장기로 할 수 있다고는 한적이 없는데."

방긋방긋 웃으며 괘변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진에게 어느정도 미안한게 있었는지 입술에 침을 바르고있었다.
그 모습이 진에게 어떻게 보였을지는 모르지만.

"자 네 몫이야. 돈은 정직하게 일해서만 나오는게 아니라고."

만족스러운지 키득키득 웃고있었다. 주머니속으로 손을 넣고 조금 고민하다가 경비병에게서 받은 돈의 7할을 건내준다.
아. 7할은 너무줬나?

"일자리는.. 음, 미안! 알아서 찾아!"

704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23:17

파일.
디트리히의 외형 ..? 아마도.

출처는 구글링 했습니다!

705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23:37

다들 안냥안냥이라구 ~_~ 한마리의 맹수(?)같은 비류를 데려온 비류주야! 반갑다구 모두!!

706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24:22

저희도 비류주를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토요일에는 두근두근 왕게임이!
일요일에는 실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디 참석해주세요!

707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24:40

디트리히 미남이잖아????

708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25:36

왕게임이라니!!! 실습이라니!!! 옹옹 그러쿠만! 오자마자 이벤트에 휩쓸리는건가......!

709 시엔주 (4474071E+5)

2018-05-11 (불탄다..!) 16:26:11

기여운 내가 왔다요

710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26:19

>>707
..에? 비류가 더 예뻐요...

>>708
네 이벤트죠!

711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26:30

어서오세요 기여운 시엔주!

712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6:26:35

수고했어 헤일리주.

713 시엔주 (4474071E+5)

2018-05-11 (불탄다..!) 16:26:37

헐 디트리히 미남이네요 멋져

714 시엔주 (4474071E+5)

2018-05-11 (불탄다..!) 16:27:02

헤일리주 유현주 수고했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715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27:30

옹옹 시엔주 어서오라구 ~_~ 신입이다! 반가워!

핫하... 비류가 예쁘다니...??????? 디트리히주 안과를 한번 가봐...

716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6:27:37

다들 어서와요! 흐늘흐늘.. 흐늘흐늘..

717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28:21

세상에 캡틴은.... 왜 흐늘거리는거야? 어서오라구!

718 시엔주 (4474071E+5)

2018-05-11 (불탄다..!) 16:28:23

캡 어서와요! 흐늘흐늘이라니......(부둥)

>>715
신!!!!!!! 입!!!!!!!!!!!!!(둥기둥기)

719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28:37

>>713
안이 시엔이도 예쁘니까 그런 말 하지 말아주세요.. (수치사)

>>715
저의 시력은 2.0 2.0 입니다. (빠-밤!)

>>716
아앗 캡! 괜찮아요??!

720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29:05

>>718 맞아! 신입이야!!!(부둥) 맹수같은 비류라구~_~

721 시엔주 (4474071E+5)

2018-05-11 (불탄다..!) 16:29:14

>>719
시엔이가 뭐가 이뻐여...?????(이해못함) 다크서클... 찐한데...???

722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30:09

다크서클 좋잖아요?
저는 사백안도 삼백안도 다크서클도. 다 좋다고 생각해요!

723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6:30:14

잡설정.

백금발은 염색인데, 거의 무슨이유에서 인지 3일주기로 한번 원래 머리색인 검은색으로 원상복귀되어버려서, 꽤나 본인은 스트레스 받음.
눈동자는 특수한 컬러렌즈. 동공전체를 가려야하는 구조라서, 실제론 선글라스같은걸 낀듯 시야가 좀 색이 달라짐.

724 비류주 (792719E+61)

2018-05-11 (불탄다..!) 16:30:31

좋아좋아 북적부적하구만 ~_~ 선관이든 일상이든 오케이!

725 헤일리 - 디트리히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6:31:12

결박이 무위로 돌아가자 순순히 그림자를 거두었다. 거둔 그림자는 다시 발 밑으로 모여들었고, 나는 여전히 무심하게 상대를 보았다. 뭔 수를 썼는지 천장에 한 손으로 매달린 상대를.
쉴 새 없이 나불대는 상대의 입과 달리 내 입은 딱 생각한대로의 말만 했다.

"순순히 잡혔으면 대화로 해결될 수도 있었겠지. 그걸 피했다는 건 뭔가 켕기는게 있다는 의미고. 윈윈이라. 아무리 봐도 지금은 그쪽이 절대적으로 불리하지 않나."

내가 이대로 나가서 바깥에서 찾고 있을 사람들에게 상대의 위치를 말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으니까. 내게 하등 이득 없을 윈윈 따위 신경이나 쓸까보냐.
하지만 계속 능력을 써서 제압하기도 귀찮았다. 휴식 중이었던 만큼 나른함이 아직 전신을 감돌고 있었다. 하암. 나는 손으로 입을 가리며 하품하고 그림자로 의자를 만들어 앉았다.

"내던지기 전에 시야에서 사라져."

딱딱하고도 무뚝뚝한 어조가 또렷하게 울렸다.

726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31:49

>>723
황녀마마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염색약 때문에 푸석푸석 해질까봐 걱정이네요.
렌즈도 눈에 안좋아요?

727 시엔주 (4474071E+5)

2018-05-11 (불탄다..!) 16:31:50

전 이만 다녀올게요! 오늘 우라반 단합대회인데 빠지고싶다아아아!!!

728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6:32:34

다들 어서와요~ 좋은 오후!

예상치 못 하게 유현의 비밀을 알아버렸으나 아무 생각 없는 헤일리...후후....

729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34:33

>>719 아닌거같은데? 애는 예쁜 구석이..시스콤이라는거?

시엔주 다녀오라구!

730 비류주 (8208957E+5)

2018-05-11 (불탄다..!) 16:35:37

쫀오후!

731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6:35:58

>>726

근데 이상하게도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지는 않아. 염색물이 빠진다기보단 검은 머리가 새로 수복한다는느낌이라고 할까.
렌즈는 뭐, 하루종일 선글라스쓰는데 못빼고 눈도 뻑뻑해지는 부작용같은거.

732 디트리히 - 헤일리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36:41

천장에 매달린 상태로 천천히 자세를 잡아 천장에 서있는 것 처럼 자세를 바꿨지만 안경이 떨어질 것 같았기에 다시 바닥으로 착지했다.

"무섭네. 능력부터 사용하다니. 능력에 너무 의존하면 안좋다고? 특히 나같이 선량한 학생에게 능력부터 사용하다니"
"매섭네 너. 혹시 매도가 취향? 확실히 난 매도를 하는 것 보단 매도 당하는 쪽이 재밌긴 하지만.. "

능글맞게 맹공을 버티며 손을 저어보이다가 헤일리가 의자를 꺼내 앉아보이자 호기심이 생긴 듯 천천히 다가갔다.

"응? 의자? 그림자 아니야 그거? 우와 그림자에 질량을 부여할 수 있구나??!"
"대단한데 그 능력?? 혹시 다른 것도 할 수 있어? 보여줄 수 없을까?"

위험한 상황에서 능글거림과 말을 이용해 상황을 돌려보려 했다.

저런 애와 친하게 지내도 나쁠 건 없겠지. 흥미롭잖아?

" 아 맞다. 난 디트리히야. 네 말대로 방금 녀석들이 찾아다니던 범인이지. 이야 아카데미의 인기인은 이래서 힘들어"

733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38:17

비류주가 선관을 바라시니 저와 하시겠습니까!?

>>731
황녀마마는 머리카락 마저 고귀하기 때문에 약에 대한 내성이 있군요!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푸석해진다면 국가적 손실일거에요.

734 비류주 (8208957E+5)

2018-05-11 (불탄다..!) 16:39:42

>>733 앗! 적극적인 미남이 먼저 치고 들어오다니 기쁜데 (두근

적당히 관계를 생각해줄수 있을까? 카페인이 필요해서~.~

735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41:25

>>734
그럼 우선 선관스레를 갱신하고 생각해둘게요!

736 루이주 (7889032E+5)

2018-05-11 (불탄다..!) 16:43:23

루이주 갱신입니다!미세먼지가 좀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이젠 꽃가루가 고통을 주네요~ㅠㅠ

737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45:29

루이주 어서와! 꽃가루가 날리면 고생이지

738 헤일리 - 디트리히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6:45:29

의자에 앉아, 팔걸이에 팔을 괴곤 가볍게 톡을 받친 채 눈을 감았다. 어차피 앞머리와 안경에 가려져 보이지 않겠지만. 그 자세 그대로 상대가 뭐라고 질문해오든 무응답, 무답으로 응대했다. 무시하기로 하면 철저하게 하는게 내 방식이었으니까. 좀 변한게 있다면 다리를 꼬고 좀더 편안하게 의자에 기댄 정도일까.

"......"

계속 입을 다물고 있다가 아까의 범인이 맞다는 말에만 한쪽 눈을 뜨고 시선을 그리 돌렸다. 보이지 않겠지만, 미약한 시선 정도는 느껴지려나. 그러나 그것도 잠시일 뿐 다시 눈을 감고 한마디로 일축했다.

"인기인이 아니라 골칫덩이겠지."

아주아주 골치 아픈 골칫덩이. 들으라고 한 소리였으니 아주 또렷하게 들렸으리라. 그 말을 하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몸을 일으키니 의자는 그림자로 돌아갔다.

"그쪽이 안 가겠다면 내가 가겠어."

그 말만 하고 몸을 돌려 그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739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46:06

어서오세요 루이주!

740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6:46:15

루이루이주 어서와요~ 저도 꽃가루 때문에 기침이 멎질 않아 고생중이랍니다...거기다 만성 비염이..

741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6:48:01

으아 드디어 집이다. 갱신합니다!

742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48:25

어서오세요 프란츠주! 환영합니다! 환영 환영!!

743 진 - 겐 (1064304E+6)

2018-05-11 (불탄다..!) 16:50:02

“하아아...”
세번째 한숨이라 기억한다. 아니면 네번째 다섯번째?
뭐라 말해도 저런식이 되니 이길 자신이 없다.
“알겠어요. 또 이건 그놈의 수업료 인거죠? 저 여관에서 한동안 이상한 사람 보내겠네요 진짜.”
그렇게 말하며 겐의 말을 들으며 돈을 받는다.
돈을 세어봤는데...응?
“겐. 이거 돈 절반이 아닌데요. 더 많아요.”
하고 절반을 넘어가는 부분만큼 다시 내밀었다. 아까 순간적으로 오가는 돈을 봤다.
이정도가 절반은 아니다.
돈이 궁하긴 하다. 하지만 내 정직함을 팔아먹을수는 없다.
내 양심도...

“어쨌든 닭꼬치나 사러 가요... 아는데 있으니까 사주겠다고 말했던 거죠?”

/답레! 어제는 못와서 미안해요! 어제 바빴거든요!

744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6:50:31

어서와요 프란츠주~

745 디트리히 - 헤일리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51:17

"잠깐 잠깐 잠깐"

디트리히는 빠르게 헤일리에게 성큼 다가가 어깨에 손을 얹으려고 했으나 무언가 꺼림칙한 느낌에 손을 자엽스럽게 내렸다.

"기다려봐. 사람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응? 이대로 가기엔 조금 아쉽잖아?"
"넌 능력을 잘 사용하지? 나도 능력엔 자신이 있어."
"이제 금방 실습도 잡혀있는데. 능력있는 지인을 만들어두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제스처를 더하며 열심히 혀를 놀리는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사기꾼이였다.

"응? 그러니까 조금 만 더 이야기하자 응? 응?"

이런 타입에게 실습 이야기는 상당히 잘먹혔다.
친구를 만들어봅시다 친구를..

746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51:23

옹옹 프란츠주도 어서와~_~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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