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881646>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04. Per Ardua Ad Astra :: 1001

역경을 헤쳐나가거라. ◆SFYOFnBq1A

2018-05-10 01:00:36 - 2018-05-11 21:53:08

0 역경을 헤쳐나가거라.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1:00:36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포지션 구분.(Feat. 라야주)
탱커 -> 프론트
딜러 -> 윙(근딜), 리어(원거리)
힐러 -> 힐(메인힐러), 리스토러(서브힐러)
서포터 -> 컨트롤러(버퍼/디버퍼), 브릿지(다중역할)

수업 전 파티가 열릴지도 모릅니다! 파티에서 왕게임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도는데... 말이지요?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5486431>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별을 좋아하니?
-아니요.. 그녀는 나를 떠났는걸요.

186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12:56

"안녕안녕! 오늘 옷 예쁜데?"
헤일리를 발견하고는 밝게 웃으면서 만들던 것을 느릿하게 다듬어보려던 것을 잠깐 멈추고는 안경이랑 앞머리도 정리했으면 훨씬 더 예뻤겠지만 지금으로도 예쁘잖아? 라고 하긴 하는데. 음.. 입에 발린 말인가? 아니면 진심인가?

"아무래도 능력이 능력이다 보니 추위와 더위엔 면역이라고나 할까-"
아마 저 멀리 하늘 위의 칼바람이 부는 곳에 던져져도 멀쩡하지 않을까! 라고 자신있게 말하다가 뭘 만들고 있었던 거냐는 물음에 아앗.. 그..그건 비밀이야! 라고 말하고는 슥삭 불꽃을 꺼트리려고 합니다.

"오늘 맛집이라고 했는데 응응.. 어떤 맛집이야?"
하하 웃으면서 어떤 맛집이냐고 화제를 돌리려고 애씁니다. 돈은 충분하니까 마구 먹어도 괜찮아? 라고 합니다.

187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14:38

다들 어서와요!

....라연쟝도 키 커요.. 공동 4위 정도는 됩니다!
...3센치가 모자라서 3위가 못 되긴 했지만!

생각보다 남초네요! 저거 위키에 올려도 되려나요.. 왠지 저런 소식지 하나씩 하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188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17:36

흑흑 모두의 친절함에 치유되어요... 。・゚・(ノД`)・゚・。
사립 오케스트라 좋네요! 구경가야지!(???

189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19:57

>>183 헉 저도 해보고 싶어요!!!
앙투안은 옆에서 노래부르면 듣다가 자꾸 음 지적하고 박자 지적하고 그러지만(...) 이아나라면 목소리부터 예쁠거 같아요!XD

190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20:18

사립 오케스트랔ㅋㅋㅋ

라연: 나는?
캡: 너는 어머님이 연주할 줄 아는 전갈 모양의 악기를 연주할 줄 알지!
라연: 잠깐만. 전갈 모양의 악기라니요.
르투아르: 전갈 모양 악기라니...

191 인디고주 (573793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20:52


쓰다 보니 분량이 터져서 당황했지만 위키에 올려도 될 겁니다! 그런데 교지 2호가 나올지는 미지수...

조금 나눌 걸 그랬나.

192 테오도르주 (049935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21:01

이제 케이온이 끝났으니 유포니엄으로 가는구나(?

193 라야주 (31456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23:31

갱신!

악기라... 라야는 노래는 괜찮은데 악기연주가 망했어요...

포리아 공국에는 일렉기타 비스무리한 물건인 홀로그램 악기가 있습니다!

194 산수 못하는 캡틴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25:21

어서와요 라야주!


아.. 죄송합니다 라야주.. 제가 착각을 해서 나이를 태클걸었네요... 지금이라도 19이 되고 싶으시다면 수정이 가능하옵니다..(무릎꿇)

195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26:52

"그래? 음, 고마워."

옷 예쁘단 말에 선선히 웃으면서 고맙다고 말했다. 안경과 앞머리 얘기엔 별다른 대답 없이 넘어갔다. 과연 내 눈을 보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지만 말로 하진 않았다.
뭘 만들고 있었냐는 말에 비밀이라고 얼버무리며 불꽃을 꺼버리자 미심쩍은 듯 고개를 갸웃 기울였지만 더 캐묻지는 않았다. 그렇게 궁금한 것도 아니었고.

"추위에 면역 있는 건 부럽네. 난 추위에 약해서. 아, 어디냐면...고기 맛있게 굽는 집이랄까?"

애써 화제를 돌리려는 것에 맞춰주며 오늘 갈 곳에 대해 얘기한다. 스테이크랑 샐러드가 한 접시에 나오는 곳이라고.

"그런데 단품 하나만 해도 양이 많아서 말이지. 양에 비하면 가격대도 저렴하고."

돈은 나도 제법 있다고 받아치며 가게로 가는 쪽으로 휙 돌아섰다. 그 가벼운 몸놀림에 머리를 묶은 하얀 끈의 끝에 달린 금색 방울이 딸랑 울렸다. 그대로 또각이며 한발 앞장섰다.

"잘 따라와. 놓쳐도 찾으러 안 갈 거니까."

살짝 고개를 돌리며 말하고 먼저 걸어가기 시작했다.

196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28:06

라야주 안녕하세요~

197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30:22

다들 어서와요~ 좋은 오후~

198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34:39

"고맙기는. 예쁜 아가씨에게 예쁘다고 하는 게 뭐가 고마워. 당연한데."
아가씨라는 말은 농담스럽게 하고는 추위에 약하다는 말에 농담처럼 인챈트 핫팩 있어야 할지도? 라고 말하고는 고기라는 말에 눈을 깜박거립니다. 회색..인 것 같은 눈이 반짝였습니다! 건장한 청년이 고기라는 말에 눈을 반짝이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오오.. 양도 많고..저렴하다니.."
"와..그거 되게 맛있겠네..."
헤일리의 말에 맞장구 쳐줍니다. 들어보니 상상되면서 지글지글 굽는 게 상상이 돠는 거 있지? 라고 말하면서 따라오라는 말에 아 너무하네. 나는 기다려 줄건데? 라고 능청스럽게 말하긴 하지만 서둘러 따라가려고 합니다.

199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34:39

어서와 라야주

200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44:40

고기 얘기에 눈이 반짝인 것 같다. 역시 남자는 고기라면 사족을 못 쓰는구나. 언제나 꾸며낸 듯한 모습 사이로 본연의 모습이 살짝 보인 것 같아 신기했다.
별 상상을 다 한다고 말하면서 다시 돌아서서 걸어간다.

"내가 누굴 놓칠 일은 없으니까 그럴 필요 없네~"

그러니까 너나 잘 따라오세요. 무심한 듯 편한 목소리가 절로 흘러나왔다.

휴일도 아니었지만 재학생들의 수업이 없어서인지 상점가엔 학생들이 제법 있었다. 붐비는 사람들 사이를 날렵하게 슬슬 피해가는 건 특기여서, 딱히 불편함 없이 앞서 가고 있었다.

"...응? 빨리 오라구. 나보다 키도 크면서 걸음은 왜 이렇게 느리대?"

잠깐 멈춰서 돌아보며 잘 오고 있던 라연에게 괜히 한마디 했다. 그렇게 잠시 멈춰서 기다렸다가, 다시 앞으로 가고. 가게에 도착할 때까지 그랬다.

201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53:51

"그럼 다행이지?"
라고 말한 다음에 휘파람을 불면서 고기고기. 라고 말해봅니다. 확실히 지금 수업이 없는 탓에 때아닌 호황을 맞이한 상점가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릴 것만 같습니다. 헤일리가 말하는 괜한 한마디에 쿡쿡 웃었습니다.

"그치만 헤일리가 아는 곳이니까 더 빠른 건 당연하지?"
뒤를 졸졸 따라갈 수 밖에는 없는걸? 이라고 능글능글 말하긴 하지만 얌전히 따라가려 합니다. 가게에 도착하면 맛있으려나아. 라고 중얼거립니다.

"뭐가 맛있는지 가르쳐줄래?"
아니면 베스트 메뉴를 시키면 되려나.. 라고 중얼거립니다.

202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6:05:39

능글맞은 걸로는 이 학원에서 라연을 따라갈 사람은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건 단순히 내가 아는 사람 기준이 되겠지만서도.

"어휴. 말이나 못 하면."

괜히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중얼거리다가 한 가게 앞에 멈췄다. 간판에 글자 대신 까만 고양이가 익살스럽게 그려진 가게였다. 여기야, 라고 말하며 안으로 들어가서 빈 자리에 앉았다. 식사 때라 그런가 몇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다.
뭐가 맛있냐는 말에 메뉴판을 펼치며 얘기했다.

"부위별로 시킬 수도 있고, 샐러드도 원하는 걸로 정할 수도 있어. 그렇지만 오늘은 처음이니까, 다 있는 걸로 하자."

너 좀 많이 먹을 거 같고. 그렇게 말하며 가리키는 건 모듬 세트라고 적힌 페이지. 이미지만 봐도 온갖 부위의 고기와 소세지까지 보인다. 휘익 손을 들어 점원을 부르고 모듬 세트 달라고 말한 뒤 라연을 보았다.

"마실 건 뭐로 할래? 그냥 탄산이랑 탄산 들어간 에이드랑 안 들어간 거랑...술도 있어."

그렇지만 우린 못 마시겠지. 당연한 걸 말하며 내 것은 라임 에이드를 골랐다. 탄산 들어간 걸로.

203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6:06:52

역시 연성은 일상을 돌리면서 해야 잘 되네요~ 근데 어째 자꾸 나이 먹은 모습이 되어버려.....

204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14:21

말이나 못하면이라는 말이 있고 난 다음에는 조금 간간히 이어지는 안부라던가 요즘 어떤지에 대해서가 몇 마디 나왔습니다. 고양이가 그려진 간판도 보고.. 글자가 없으니 오는 길을 잘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하는군요! 그가 물어보는 것에 대답해주는 듯한 세트구성이 맘에 들었는지 약간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는 듯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모듬 세트라니. 되게 마음에 드는 구성이다."
상당히 다양한 메뉴가 될 수 있도록 꾸몄네.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많이 먹는다는 말에. 앗 내가 언제 많이 먹는다고.. 라고 하지만 행동으로 보여줬었으니. 입을 다뭅니다. 마실 거를 묻는 헤일리의 말에 잠깐 고민하다가..

"술.. 못 마시겠지.. 마시고 말썽이라던가 나면 벌점이 어미어마할걸..? 성인이야 마실 수 있겠지만 그래도 말썽 한번 나면 엄청날 거잖아.. 그럼 나도 탄산 에이드로 할까.. 자몽 에이드?"
메뉴에 있는 걸 조금 훑어보다가 자몽 에이드라고 운을 떼기는 하지만 금새 아니다. 블루레몬에이드로. 라고 바꿉니다. 색감은 잘 어울렸을지도 몰랐는데.

205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6:26:34

"딱 너를 위한 구성 같지 않니?"

고기 좋아하는 손님을 위한 구성이라며 작게 키득거렸다. 입을 다무는 걸 보고 다시 키득. 마실거로 블루레몬에이드를 고르자 점원에게 그것까지 얘기함으로써 주문을 마쳤다. 음료 먼저 준비해드릴게요- 라는 상투적인 멘트를 내며 점원이 가고나자 테이블에 몸을 기대며 라연을 보았다.

"자몽 하지 그랬어? 너랑 잘 어울리는데. 네 머리색이랑 자몽색이랑."

똑같네 똑같아. 라며 놀리듯 말하지만 그런 나도 연녹색의 라임 에이드를 골랐으니 딴말 할 처지는 아니었다. 그대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대화를 좀 주고 받았다. 간간히 손끝으로 테이블을 톡톡 두드리거나 손목에 걸린 팔찌를 만지작거리며.

"저번에 빌린 책은 다 봤어? 난 이제 반 정도 봤어. 네가 추천해준 수기 재밌더라."
"며칠 후면 수업 시작하겠지...아, 계속 이렇게만 있으면 좋을텐데. 실습은 기대되지만."

내 얘기를 좀 하다가 넌 어땠냐며 물었다.

206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28:26

그러고보니 술취해서 사고 친 학생이라던가 있으려나요( ・◇・)

207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6:31:50

있지 않을까요? 나이상 스물을 넘긴 학생도 있고~ 의외로 교수가 사고를 쳤다던가...?!

208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36:32

교수님?!?!?!

209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41:04

"아아.. 부정하진 않을게! 그렇다고 긍정하지도 않을 거지만?"
자신을 위한 구성이란 말에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그리고 자몽색이랑 머리색이랑 어울린다는 말에 그건 사실이지만 그런 걸 먹었다가는 머리카락이 더 붉어질지도? 라는 농담으로 받으면서 책에 대해서 묻자 조금은 차분해졌습니다.

"아직이려나.. 편지가 오는 바람에 대판 싸웠거든."
"그래봤자 그냥 항의일 뿐이지만..그렇다고 해서 또 돌려보내면.. 그것도 그러니까.."
읽어도 읽은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들어서 그래.. 읽기는 다 앍기는 했는데 막 겉에만 남은 기분이더라고. 라면서 투덜대긴 해도 착실히 읽어가는 것 같기는 합니다.

"수업은 기대된다.. 라기보다는 실습이 기대되려나?"
요즘 많이 나타나는 하급 아바돈 덕분에 확실히 실습 때 한사람당 몇마리라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말 그대로 실습이라고 하던데. 원하는 숫자 적어내는 칸이 막 한 사람당 백마리를 주세요라던가. 한 사람당 4마리씩 콰트로오오오! 라는 둥.. 아주 혼파망이긴 했지만 말이야.. 라고 말하고는 물로 입술을 축입니다. 언제 나오던 간에 즐겁게 이야기나누는 건 좋은 거잖아요?

210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41:56

>>206 >>207 >>208

친 사람이 없던 건 아니었지요! 그렇지만 자세하게 설정해두진 않았어요-

211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0:33

"편지? 무슨 편지?"

편지 올 데가 있던가, 집인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갸웃했다. 편지 하니까 나도 집에 연락 해야 하는 걸 깜빡하고 있었다. 이따 기숙사로 돌아가면 전화나 한번 해볼까.
실습 얘기에 요즘 하급 아바돈이 많이 나타난단 말이 끼어있자 관심을 보이며 그래? 라고 말했다. 원하는 수를 지원할 수 있는 실습이라.

"처음은 역시 일대일이지. 능력만 믿고 과신하다간 무슨 험한 꼴을 당할지 모르니."

신중한게 좋은 거지. 응. 고개를 끄덕이고있으니 주문한 에이드가 나왔다. 라임에이드는 내 앞에, 블루레몬에이드는 라연의 앞에 놓였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에이드를 앞으로 당겨 꽂혀있던 빨대로 한모금 마시고는 그래서, 라고 말을 이었다.

"편지는 무슨 얘기야? 본가에서 오는 거?"

212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1:26

>>210 호오오... 교수님도 학생들도 피해갈 수 앖는건가...

213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4:36

술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고향에서 가아끔 어른들이 맛만 보라고 병아리 눈물 만큼만 줫던 술 제외) 이아나가 술먹고 취하면....

이아나: 리비아-! 리비아! 리비.... (이안이 뒷목 잡아 끌고 숙소로 데려다 줄 때 까지 젓가락으로 책상치면서 노래부름)

214 시엔주 (09190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5:24

귀여운 제가 갱신합니다.
저는 귀엽지만 시엔은 귀엽지 않습니다.

215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5:49

>>213 귀여워요 이아나 ㅋㅋㅋ 젓가락으로 책상을 ㅋㅋㅋㅋㅋㅋㅋㅋ

216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6:26

>>189 확실히... 앙투안은 노래에서 깐깐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니까. 하지만 불꽃의 맞추기가 끝난 뒤에 둘이 진짜로 합동 공연을 하게 된다면 난 거기 표를 사서 맨 앞자리에서 보고싶어!!!

217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6:30

어서와요 셴주~ 셴주도 셴도 둘 다 귀여워요! 어...하늘만큼 땅만큼!

218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7:23

ㅇ어서와 귀여운 시엔주! ...하지만 시엔도 귀여운데?!

219 시엔주 (09190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8:01

>>217
엗... 에엗...... 셴 안기여운데...... 뭐 그럼 그냥 귀여운걸로 하죠! 대신 헤일리주도 헤일리의 기여움을 인정해주세여!

220 시엔주 (09190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8:31

>>218
안녕하세요 귀여운 이아나주! 엗 시엔이 귀엽다니

221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00:24

"집에서 말고는 올 데는 없지만 말이야."
어쩔 수 없나? 라고 해도 오는 게 정말 꼴보기 싫을 정도라니까. 워커홀릭인데 편지 써주는 게 감지덕지라느니.. 앗. 너무 투덜댔나.. 라고 얼버무리면서 응응. 하급 아바돈의 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하더라고.. 라고 말합니다. -너는 그 원인 일부를 안다. 그녀가 말했다. 타락자들이 방패를.
일대일이 아무래도 낫지. 라는 헤일리의 말에 동조합니다. 많아봐여 2대나 3대 일이겠지.. 아므리 교수님께서 감독하신다고 해도 4 이상으로는 안 받아주겠지.. 라고 덧붙입니다

"오... 색깔 예쁘다."
나온 에이드들의 색깔을 보고는 빨대로 한모금 마십니다. 새콤한 맛이라던가. 레몬 과육 조금이 느껴져서 산뜻함을 주는 것 같네요. 헤일리의 질문에 약간 쓰게 웃고는

"그렇...지. 본가에서 오는 거야. 이번엔 또 내가 물려받은 물품까지 붙여서 보내는 바람에 차마 물품은 돌려보내지 못하고.."
말끝을 흐립니다. 그러고보니 못 보던 조금 화려한 스타일의 목걸이가 하나 걸려 있네요.

222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01:34

에에. 저희 어장민 모두는 귀엽고 예쁘고 잘생겼고... 엄청난 존재들이신걸요!캡만 빼고요.

223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05:49

그... 그렇다면 전 귀여운걸로!

224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07:41

본가 얘기만 나오면 분위기가 좀 흐트러진단 말이지. 말도 잘 하다가 버벅이고. 빨대를 입에 문 채 말끝을 흐리는 라연을 빤히 보았다. 빤히 라고는 하나 눈이 안 보일테니 시선만 느껴지겠지만.
물려받은 물품? 아, 이렇게 보니 라연이 평소엔 안 차던 목걸이를 한게 보였다. 빨대로 에이드를 한모금 더 마시고 나서 입을 떼고 그거 뭐냐며 가리켰다.

"그냥 좀 화려한 거 말고는 특별할 것도 없어보이는데. 그게 그렇게 싫어?"

엄청 질색하는 거 다 티나. 턱을 괴며 중얼거리곤 이번엔 목걸이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우리 집에도 있지, 저런 거. 새파란 조각이 달린 은 목걸이. 딱 한번 밖에 못 봤지만
문득 라연의 것은 어떤지 궁금해져 손을 뻗었다. 물론 목걸이를 향해.

"한번 봐도 돼?"

싫으면 말고. 그렇게 덧붙이곤 언제든 손을 거둘 듯 보였다.

225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08:12

>>219 (휘파람)(딴청)(헤일리 : 야!)

226 테오도르주 (481113E+60)

2018-05-10 (거의 끝나감) 17:09:20

그렇죠 테오도르주는 14세 군필 여중생입니다
귀엽다고 말하지 않으면 저먼 스플렉스를 먹여주마

227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1:00

>>226 귀...귀여...귀엽.....!(자폭)

228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1:12

케장콘과 함께 하는 갱신!

229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1:38

>>226
테오도르주는 귀엽습니다.(끄덕)
그런고로 셸 위 일상?(아무말)

230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2:01

그리고 테오도르주 프란츠주 어서와여!

231 테오도르주 (481113E+60)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2:38

>>227 왜 자폭해!!!! 내가 잘못한거 같잖아!!!

>>228 우왕 와장콘이다
왜 얼라랑 호드는 아직도 싸우나욧

232 테오도르주 (481113E+60)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3:09

>>229 유감스럽게도 좀 있으면 퇴근하기에 와이파이가 끊깁니다 ㅠㅠ

233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4:19

안녕하세요!!
>>231 고거슨 블리자드가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ㅈ..읍읍

234 시엔주 (115612E+53)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5:26

>>232
앗......(토닥)(부둥부둥)

235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5:33

>>231 ....아니라고 생각해요....?

ㅋㅋㅋ 프란츠주 테오도르주 어서와요~

236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9:56

다들 어서와요!

아 귀찮다..(흐늘흐늘)
손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니까 편하게 뻗어있을 수가 없..(흐릿)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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