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878733>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71. 결전! 벽을 넘어서라! :: 1001

◆RgHvV4ffCs

2018-05-10 00:12:03 - 2018-05-15 01:34:00

0 ◆RgHvV4ffCs (55065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0:12:03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257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18:48: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지만...피곤할 때 무리하면 몸 상해요...!

258 메이비주 (2691832E+5)

2018-05-12 (파란날) 18:52:33

분신에게 쉬게하면 되니까요!

259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18:54:20

ㅋㅋㅋㅋㅋㅋㅋㅋ 분신이 쉬어도 본체가 피곤하면 의미가 없잖아요!!

260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19:00:27

음..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고기를 구워야하는 상황이...어쩌면 조금 스토리 시작이 늦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으윽...일단 8시 시작으로 모두들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부터 고기 구우면 아무래도 좀 늦어질 수밖에 없구... 8ㅁ8 일단 다녀올게요!

261 메이비주 (2691832E+5)

2018-05-12 (파란날) 19:00:32

(깨달음

262 메이비주 (2691832E+5)

2018-05-12 (파란날) 19:06:34

다녀와요

263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19:36:40

식사를 마치고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그리고 8시까지 출석 체크를 받습니다!

264 권주주 (5596713E+5)

2018-05-12 (파란날) 19:40:29

Q. 권주주는 요리하다가 손가락을 두번 벤 멍청이 샌드위치라는 것이 실화입니까?
A. 실화입니다. 식초 쏟았는데 실수로 상처부위에 닿게 해서 끄아악 한 것도요.

잠시 갱신합니다88 조금 이따 저녁 먹을거라 아마 9시에 참여할 듯 해요...

265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19:41:08

권주주....이..일단 어서 오세요! 아..아니..근데 손가락...괜찮으...세요....(동공지진) 그리고 9시 참여라..음..음...일단 8시까지 기다려봐야겠죠..역시..

266 메이비주 (2691832E+5)

2018-05-12 (파란날) 19:48:28

체끄

267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19:50:07

메이비주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268 센하주 (982545E+61)

2018-05-12 (파란날) 19:53:51

오 세상에 이건 기적이야 참가할 수 있게 됐으 이벤뜨!!!!!! 0ㅂ0!!!!

갱신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출첵도!!!! :DDDDDDDD

269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19:54:31

오오..센하주...기적이 일어났나요? 아무튼 어서 오세요! 좋은 밤입니다! 그리고 체크하겠습니다!

270 센하주 (982545E+61)

2018-05-12 (파란날) 19:57:10

레주 안녕하세요오! >ㅁ< 네이 기적이고말고요!! 준비가 이렇게 일찍 끝날 줄 몰랐는데...!! 와아아아ㅏ!!(만세)(환호)

271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19:58:02

다시 한번 정말로 축하합니다. 참가인원은 2명 뿐인가요..? 으음..하다보면 또 사람들이 늘어나겠죠! 그럼 슬슬 시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72 Case 21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20:01:55

Case 21.멈추지 않는 그들

빅스타 타워. 그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롱범 팀은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통해서 갈 수 있는 최대 층은 바로 그곳밖에는 없었다. 거기서 옥상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전망대에 따로 설치되어있는 비상계단을 통해서 갈수밖에 없었으니 결국 전망대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엘리베이터는 계속해서 위로 올라가고 있었고, 서하는 물론이고 하윤, 그리고 렛쉬마저도 상당히 긴장한 기색을 보이고 있었다. 그것은 아마도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을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

SS급 익스퍼.
그것은 대체 어떤 경지일까. 이들 중 그것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

이내 서하가 침을 꿀꺽 삼키는 소리가 들려왔다. 렛쉬는 자신도 모르게 꼬리를 내리고 살짝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한 층, 한 층. 숫자는 전망대에 거의 근접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엘리베이터가 멈춰섰고, 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가도록 해요. 모두들. 아빠는...엄청나게 강하니까 다들 조심해주시고요. ...모두들,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가요."

하윤이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앞으로 천천히 나아갔다. 가장 먼저 앞서나간 하윤의 뒤를 따라서 서하와 렛쉬가 천천히 뒤따라서 나갔다.

"...진짜, 경찰이 되고 나서 이렇게 귀찮은 일에 휘말릴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뀨우웅..."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273 타미엘주 (2067175E+5)

2018-05-12 (파란날) 20:09:20

흐에에에엑.... 갱신합니다아.. 참여.. 가능할까.. 무쟈게 흐늘거려.. 갈려나간다는 건 이런 거군요.(새삼 레주가 존경스러워짐)

274 메이비주 (2691832E+5)

2018-05-12 (파란날) 20:11:16

한턴만 패씅ㄷ

275 Case 21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20:11:53

음..알겠습니다! 메이비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타미엘주! 좋은 밤이에요! 그런데...무슨 일 있으셨나요..?(동공지진)

276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20:16:35

일단 타미엘주는 참여할 수 있다면 확실하게 참여한다고 이야기해주세요!

277 타미엘주 (2067175E+5)

2018-05-12 (파란날) 20:17:53

으음... 단문이 될 것 같지만.. 다음 턴 부터 참여할 수 있으려나..?(손을 들어본다)

278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20:18:58

알겠습니다! 그럼 일단 체크해두겠습니다! 레스는 30분까지만 기다리겠습니다!

279 센하주 (982545E+61)

2018-05-12 (파란날) 20:19:01

으아아ㅏ 급하게 마트 다녀왔어요!! 반응레스 바로 갑니다아아ㅏㅅ!!

280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20:20:52

(동공지진) 고...고생이 많으셨습니다...센하주... 8ㅁ8

281 아키오토 센하 (982545E+61)

2018-05-12 (파란날) 20:29:51

SS급 익스퍼라. 본디 A급 익스파의 소유자였던 자신과는 비교도 안 되는 경지다. 감히 헤아릴 수 없는 강함. 그 앞에 서서 많은 이들이 긴장의 기색을 내비추었다ㅡ덤으로 간만에 함께 출동하게 된 렛쉬까지. 익스레이버 진영을 둘러싸고 있는 공기는 무겁다고도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그 중에 있는 아키오토 센하 경위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가. 대담하게도 미소를 여유롭게 짓고 있다. 오만하기 그지없었다.

"강한 상대일수록 나중에 짓밟을 때의 표정은 더욱 가관이 되니까..."

오히려 잘된 일이에요.
그런 말을 흘리고선 히죽히죽 웃더랜다.

282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20:30:19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83 아키오토 센하 (982545E+61)

2018-05-12 (파란날) 20:30:48

생각해보니까 일인칭 시점으로 설정해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보여주고 이제 인격합체()도 했으니까...핫하 시점을 3인칭으로 바꿔본다!! 이예하!! >ㅁ< 사실 캐릭터 묘사하기에는 3인칭이 제일이에요 으어어

284 아키오토 센하 (982545E+61)

2018-05-12 (파란날) 20:31:19

>>283 절묘하게 짤렸네...물론 제 소견이지만요!

285 Case 21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20:40:17

"...그쪽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크게 상관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귀찮을 뿐이지만... 그 여유는 접어두세요."

센하의 말에 서하는 잠시 멈춰서서 살짝 고개를 돌려 그에게 경고를 하듯이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너무 여유로운 자세라고 생각한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다시 앞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이전에도 오퍼레이터 두 명을 제외하면 이곳에 온 적이 있었다. 그때는 S급 범죄자가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조용하고 무거운 공기가 주변에 깔려있었다. 그것의 무거움과 압박감은 보통 강한 것이 아니었다. 무언가 강하게 누르고 있는 듯한 느낌. 공기부터가 억누르고 있는 그 느낌에 렛쉬는 작게 으르렁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것은 명백한 경계의 표시였다.

"렛쉬?"

하윤이 렛쉬를 바라보면서 물어보자 렛쉬는 바로 앞을 바라보며 짖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 앞, 조금 거리가 떨어진 곳에 의자를 놓고 앉아있는 이가 있었다. 그것은 틀림없는 익스레이버팀의 구 서장인 이준이었다. 아롱범 팀의 모습을 발견했는지 이준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자네들이 여기까지 오는 것은 어느정도 예측하고 있었네. 아무리 앞에 5명을 깔아둔다고 한들... 그들이 언제까지나 막을 순 없으니까. ...지금 여기서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냐만, 일단은 말해두도록 하지. 자네들이 이 세계를 구하고 싶다면...여기에서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비상계단을 통해 옥상까지 올라가야만 하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보내줄 마음이 없네. ..자네들이 굳이 지나가겠다고 한다면 나는 막을 수밖에 없지."

"....아빠..."

"델타..."

"크르릉..."

하윤과 서하, 그리고 렛쉬가 각각 이준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이어 하윤이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갔다. 그녀는 이어 허리춤에서 테이저건을 뽑아들었고, 조용히 입을 열었다.

"아빠. ...마지막 기회에요. 지금이라도 그만두세요. 이 이상은 정말로 죄를 저지르는 일이에요. 더 죄를 늘리지 말아주세요. 아빠도..이 일이 옳지 않다는 것은 알잖아요! 경찰이니까!"

"...옳지 않아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세상은 언제나 옳지 않은 길로 나아가고 거기서 더 나은 길이 발견되는 법이니까. ...모든 것은 그 날, 유리와 유나를 불법적으로 비인간적으로 실험하던 그 연구소에서 시작이 되었지. 자네들이 본 적이 있나? 사람을 눕히고 약물을 주입하고, 머리에 전류를 흘리고, 쉬지 못하게 계속해서 측정을 하고, 수많은 기기를 달아두고 전기 신호를 주고, 압력을 가하는 그런 실험들을...? 자네들이 본 적이 있나? 그저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을 원한 이를 잔인하게 죽이는 것을..? 자네들은 느낀 적이 있나? 알게 모르게, 익스퍼라는 존재를 비밀로 붙이고 그 너머에서 행해지던 불법적인 실험들을...? 자네들은 느껴본 적이 있나? 사랑하는 이가 잔인하게, 이용당하고 실험에 쓰이는 것을..."

이준은 이어 자리에서 일어섰고 의자를 있는 힘껏 걷어찼다. 이어 유리가 쨍그랑 깨졌고, 의자는 그 밑으로 떨어져버렸다.

"힘이 없는 이는 언제나 힘이 있는 이를 원하고, 힘을 얻기 위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 그 모든 것이 그렇게 시작된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모두를 힘이 있는 이로 만들어서, 더 이상 그 누구도 희생당하지 않게, 그리고 비밀리에 실험당하지 않게, 그리고 더 이상 힘이 있다는 이유로 이용당하지 않게 만들 뿐이다. 그것이 내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지 못한 속죄고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반론을 하셔도 좋습니다만...공격을 날리면 카운터로 데미지를 입게 되니... 주의하시길 바랍닏니다. 반응레스 받겠습니다.

286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20:40:59

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음...확실히 그건 그래요. 물론 전 1인칭도 편하긴 하지만요! 결론은.....(야광봉)

287 메이비주 (2691832E+5)

2018-05-12 (파란날) 20:45:03

흐음

288 권주주 (5596713E+5)

2018-05-12 (파란날) 20:47:03

난입 가능ㅇ살까요?

289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20:48:28

어서 오세요! 권주주! 난입 가능합니다! 바로 체크하겠습니다! 바로 쓰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반응레스는 9시 10분까지 받겠습니다!

290 타미엘-이벤트 (2067175E+5)

2018-05-12 (파란날) 20:48:48

"델타..."
별로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어보이는 표정으로 그녀는 델타를 바라보았습니다. 옳지 않은 것이다. 라는 의견을 지니고는 있지만, 그녀는..순간이나마 섬짓해졌다. 만약이 떠오른 까닭이었을까. 지금이라도 그만두라는 말을 하는 하윤을 바라보면서 눈을 깜박입니다.

"실험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희생되는 사람을 희생시킬 권리가 생기는 건 아니지요."
"물론 억울한 건 알겠지만."
현대 법치주의 국가가 왜 사적 복수를 금지하는지는 살인의 대물림만 보아도 알 수 있을지도요. 라는 생각을 하면서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원론이라면 원론이지요.

//타미엘주: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인 걸지도.. 아아 제발 트롤링만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무릎꿇)

291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20:52:04

어어..타미엘은 왜 섬짓해진거죠? 만약으로서 무엇을 떠올렸기에....

292 타미엘-이벤트 (2067175E+5)

2018-05-12 (파란날) 20:54:15

별 건 아닐지도요?(정신이 없어서 의식의 흐름이라 그렇다 카더라)

293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20:55:13

.....음....여기서는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스포일러가 될테니 입을 다물어야겠지요...

294 메이비 (0693306E+5)

2018-05-12 (파란날) 20:58:30

"여기까지와서 더 이상 설득할 생각은 없지요~ 뭐 어차피 서로의 의견은 이미 절대로 합쳐질 수 없는거 아닌가요?"

그녀는 하윤과 이준의 대화를 잠자코 듣고나서는 앞으로 나서며 표식이 새겨진 작은 나이프 한자루를 빙글 빙글 돌리다가 하윤에게 슬쩍 내밀었습니다.
부적 같은건데 이번 일이 끝날때까지만 가지고 있어줄수 있냐고 물은 뒤..

"당신은 당신대로 자신의 신념과 복수를 위해서 움직일뿐, 그렇다면 나는 나대로 나의 신념과 약속을 위해서 움직일 뿐.
거기서 관철되는것은 결국 승자뿐. 매우 심플하고도 확실한.. 그야말로 최종 스테이지에 어울리는 상황이잖아?"

그녀는 바닥에 표식을 남기고는 와이어를 늘어트리며 씩, 입꼬리를 올렸다.

"나는 직접 본게 없어. 그렇기에 당신이 보고 겪은것대로 움직인다면 그것을 공감해줄 권리는 없지..
그렇지만 아롱범 팀으로서 봐온것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물러날 수는 없어. 불합리한 일을 두고본다면 우리팀이 아니야... 그건 당신이 제일 잘 알고있잖아?"

그것이 어떠한 길이던간에. 지금까지 계속 걸어오지 않았던가.

"아롱범팀으로서, 그리고 메이비 프레스티.. 한 여자로서.... 이 곳, 지나가야겠어!"

295 메이비주 (0693306E+5)

2018-05-12 (파란날) 20:59:13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거의 아무말 수준으로 나왔..

296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21:00:51

그리고 명대사급이었다고 합니다.

297 아키오토 센하 (982545E+61)

2018-05-12 (파란날) 21:09:20

그 여유는 접어두세요. 서하의 경고성 어린 한마디가 들렸다.
센하는 고개를 살짝 갸웃하였다. 전 같았으면 그 말을 듣고 남몰래 이를 갈았겠지만, 지금은 달랐다. 그는 헛웃음을 지어내듯 피식 입꼬리를 올렸다.

"당신들처럼 긴장을 해서 나아지는 게 있다면요."

그것은 명백한 조롱이었다. 참 대담하기도 하지.
이것은 좋은 변화인 것인가. 오히려 더욱 뒤틀려버린 걸지도 모른다. 그것에 대해 단정짓지는 못해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센하 자신은 그것이 변화인지조차 인지하지 못한다는 기괴한 사실이다.

*

델타가 앞에 있다.
그는 가슴속의 분노를 여지없이 드러내면서ㅡ여태껏 얼마나 오래 감추어왔는가ㅡ 자신의 아니, 자신들의 복수를 정당한 것처럼 이야기하였다.

센하는 피차일반, 복수귀로 전락해버린 입장으로서 그 모습을 담담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던 거다. 사람에게 약물을 주입하고, 머리에 전류를 흘리고, 전기 신호를 가하고, 압력을 가하고 그것을 쉴틈없이 측정하는 모습. 그것은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자유롭게 살아가기만을 원한 이를 잔인하게도 죽여버리는 것은 본 적이 있다. 그가 또한 본 것이 있다. 시작부터 잘못된 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만큼 나락으로 빠져들 수 있는지, 아아 그래ㅡ그것만큼은 진절머리가 나도록 보았다. 그리고 또,

그런 이가 얼마만큼 '선한지'도.

"속죄?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센하는 말끝을 올리면서 황당하다는 듯 눈매를 일그러뜨렸다.

"저기, 말은 똑바로 하지 그래? 그런 식으로 합리화하지 말고 솔직해지자, 우리. 거창하게 불리자 마. 단순히 당신들의 개인적인 복수,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서잖아. 그래, 아까 무엇이라 대단하게 말하셨더라...세상은 옳지 않은 길로 나아가고, 거기서 더 나은 길이 발견되는 법. 그래서 얼마나 나은 길이 만들어지는지 한 번 보여줘. 허황된 영웅심을 가지고...!"

철컥. 권총이 장전되는 소리가 둔탁하게 울렸다. 센하는 보란 듯이 씨익 이빨을 보이며 오만하디 오만하게 웃었다.

"자, 놀자."

298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21:11:39

그음..시간이 되었군요...! 하지만 권주주가...딱 5분만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센하 무서워...!(동공지진)

299 권주주 (5596713E+5)

2018-05-12 (파란날) 21:11:45

"...너무 단편적인 것만 보는거 아니야? 역시 당신이 실망스러워."

의외로 덤덤하게 낮게 읊조리듯, 그러나 어딘가 짐승같은 울림이 퍼진다.

"있잖아. 사회라는 건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 모두에게 힘이 주어져도 급이 나눠지지. A급으로는 S급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리고 또다시 약육강식. 어떤 형태로든, 약자는 강자에게 잡아먹히지. 그렇게 나타나게 되있어. "

눈을 천천히 깜박인다. 색이 옅은 눈동자가 올곧게 델타를 바라보고 있었다.

"...당신도 사랑하는 존재가 있었잖아. 희생되는 걸 눈앞에서 지켜만 봤으니까. 그런 생각을 품은 것 아니야? 유감스럽게도, 내 여동생은 비익스퍼거든. 만약 성공한다면 익스퍼로 거듭날지도 모르지... 하지만 실패하면? ...존재를 지울 수 있다고 해서 간단히 생각하나본데. 나에게는 더없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거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적용되겠지."

...어디선가 굉음이 울려퍼졌다. 단순히 환청인걸까?

" 손에 쥐고 흔들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나본데....개개인의 목숨은 타인이 저울질 할 수 없는거야. 그러니까, 가족을 위해서라도 나는 당신을 넘고, 막을거야."

300 아키오토 센하 (982545E+61)

2018-05-12 (파란날) 21:12:01

이런 중2병 대사를 친 센하는 중2병 캐릭터의 클리셰를 따라(?) 제일 첫번째로 발리게 되어버리고....(???)(아련)

301 ◆RgHvV4ffCs (7242818E+5)

2018-05-12 (파란날) 21:13:13

그리고 정말로 다 올라왔군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302 권 주 (5596713E+5)

2018-05-12 (파란날) 21:13:37

이름칸이...

303 권 주 (5596713E+5)

2018-05-12 (파란날) 21:14:46

그아아악 너무 두서 없다...(흐릿

304 아키오토 센하 (982545E+61)

2018-05-12 (파란날) 21:17:04

갸아아아 다들 멋지다!!!!! >ㅁ<

305 아키오토 센하 (982545E+61)

2018-05-12 (파란날) 21:17:25

물론 중2병st 센하 빼고요 ^____^

306 권 주 (5596713E+5)

2018-05-12 (파란날) 21:18:53

>>305. 센하 왜요? 왜요? 완전 멋있었는데?(흐릿

권주는 안멋잇오...(음울

307 메이비주 (0693306E+5)

2018-05-12 (파란날) 21:21:17

저도 그냥 막 지른거라.. 뭔 소리를 한건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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