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4902451>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69.물러서지 않는다 :: 1001

◆RgHvV4ffCs

2018-04-28 17:00:41 - 2018-05-05 02:32:01

0 ◆RgHvV4ffCs (8742685E+5)

2018-04-28 (파란날) 17:00:41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390 ◆RgHvV4ffCs (8118845E+5)

2018-04-30 (모두 수고..) 23:25:47

(팝그작(팝그작)

391 ◆RgHvV4ffCs (8118845E+5)

2018-04-30 (모두 수고..) 23:26:35

덧붙여서 센하주가 시험이 끝나면 바로...음....충격의 최종편의 시작이...(??)

392 센하주 (2501949E+6)

2018-04-30 (모두 수고..) 23:28:27

아키오토 센하은/는 TS시 아름답다는 말을 주로 들으며 남자일 때보다 거친 편입니다. 균형잡힌 몸매로 바스트는 A컵이며 좋아하는 헤어스타일은 반묶음, 가장 싫어하는 말은 여자가 그러면 안돼입니다.

http://bbs.tunaground.net/dat/situplay/1523119348/images/1523298194무제44.jpg

와 잠깐 소름.......반묶음 어떻게 알았어...(오싹)

↓계실지도 모르는(?) 하고 싶으실 분들을 위해↓
남자 TS https://kr.shindanmaker.com/443714
여자 TS https://kr.shindanmaker.com/444514

393 ◆RgHvV4ffCs (8118845E+5)

2018-04-30 (모두 수고..) 23:31:20

......과연...! 가끔 진단님은 엄청나게 소름 돋는 판단을 해주시고는 하지요...!

394 불청객은 소리소문없이 찾아온다. (5750212E+5)

2018-04-30 (모두 수고..) 23:37:06

손님? 제것이 아닌 성인의 구두가 현관 놓여있어 몸을 먼저 굳힌다. 게다가, 고급스러운 포장지로 감싸진 선물세트로 보이는 것이 입구에 가득... 익숙한 집임에도 불구하고 기류가 어색하다. 거실 쪽으로 들어선다. 설마하니, 의외의 얼굴이 보인다.

"...선생님? 여기는 도대체 어떻게..."

"오랜만이구나. 권주야."

까무잡잡한 피부와, 체격이 커다랗고 다부진 얼굴형에 날카로운 눈매의 남성. 흔히 말하는 깍두기 형님 같은 인물이 거실에 태평히 앉아있다. 그는, 여유로운 태도로 권주 쪽에 잠시 시선을 두었다가, 다시 지연이랑 강준이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 아니 그에게만 친근한 태도라고 생각되었을 뿐, 지레 겁을 먹은 동생들은 그에게서 멀찍히 서서 눈으로 헬프 요청을 보내고 있었다. 그야 조폭 비주얼의 중년 남성과, 낡은 반지하방. 막장 드라마에서 많이 보이는 구도가 아니였는가? 하지만, 그는 집안의 가재를 때려 부수지도, 동생들을 인질로 협박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야, 그는 현재, 번듯한 병원의 원장이였으니까.

권주는 그를 보자마자 곤란하다는 듯이 크게 숨을 내뱉었다. 결국엔 올 것이 왔구나. 지연이와 강준이에겐 하나 있는 방으로 들어가라 말한다. 일단 냉장고 속에서 내올 것을 찾아보았지만, 음료도 다과도 없었다. 현관에 놓여있던 선물세트 중에 화과자 같은 것도 있긴 했었지만... 받을 생각도 없는데 한번 까면 되돌릴 수 없어지니. 별 수 없이 물이 든 컵을 내온다. 당혹감에 손이 마구 떨려서 흘리지나 않으면 다행이였다. 조심스레 그에게 물어보았다.

"...병원 일도 바쁠텐데. 여기까지는 무슨 일로... "

"설마 나도 이런 곳까지 친히 발을 들일 줄은 몰랐었지. 연락이라도 했으면 굳이 찾아오지도 않았을텐데 말이다."

어색하게 웃으며 애써 시선을 옆으로 피하려한다. 찾아오지 못하게 하고 싶어 일부러 독립한 곳의 주소도 알리지 않았었지. 그런데 어떻게...? 갑자기 탁하고 떠오른 추측에 권주는 속으로 탄식한다. 지연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구나. ...환자 개인정보를 이렇게 막 파고 다녀도 되는거야?

"...뭐,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까?"

다짜고짜 폴라티의 목 부분이 억센 손으로 끌어내려진다. 당혹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한 청은색 눈동자가 마구 흔들린다. 멱살은 잡혀서 드러난 목부분에는... 불거지게 튀어나온 창상이 하나, 그 이후로 생긴 것은 없었다.

"최근에 생긴 상처는 없구나. 손목은... 딱히 확인 안해봐도 될 것 같고."

확인 후에는 순순히 멱살을 놓아주었다. 권주는 늘어나버린 옷매무새를 다듬었다. 그래, 다 좋은데 좀 평범한 방법으로 확인하면 안되는걸까?

"그런데 말이야."

갑자기 가라앉은 목소리에 컵을 들어올리덴 손이 덜컹 흔들린다. 덤으로 색이 거의 사라진 눈동자도, 드물게 당황으로 가득 차버린다.

"...기어이 경찰이 됬더구나."

"...운...이 좋았었죠."

뭐라는거지... 나는. 긴장을 해서 말이 헛 나왔다. 망했구나. 동생들이 이미 말한것이다. 빠직, 빠직 소리가 들리는 것은 분명 착각이 아니렸다. 동생들을 원망할 생각은 없어,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하여 신신당부를 하지 않았던 내가 잘못한 것이다. 드물게 위기감을 느껴 온몸의 털이 쭈뻣 선다. 눈 앞의 남성은 분명 폭발한다. 폭발할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그는 잘게 떨고있던 권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고 담담하게 말을 한다.

"축하할 일이 있었구나. 어려운 환경에서 경찰이 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겠지. ...소식이 들려왔더라면, 진즉에 기뻐해줬을거다."

잠시 놀란듯 눈을 크게 뜨였었지만 이내 느릿하게 깜박이며 가만히 듣는다. 경찰이 되는 것을 반대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도중에 연락을 끊어버린것도, 그런 반대가 있어서 이기도 했고. 하지만 그는, 그저 염려를 하는 것일 뿐. 누군가의 앞길을 막아버릴 만큼 간섭을 하는 이는 아니였었지. 게다가 걱정하는 것도 딱히 이상한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너무 무리하지 마려무나. 더 이상 다치는 꼴은 내 쪽에서 못 보겠다."

"저는 괜찮습니다. 그동안은 걱정하실 만큼 큰 일은 없었습니다. ...우려하시는 것처럼 크게 무리한적도 없고요."

자연스래 문장 하나를 전부 거짓말로 채우자니, 목이 타서 물을 한모금 들이킨다. 월드 리크리에이터에 대한 것이 큰일이 아닐리가, 하지만 제가 하는 일을 알려서도 안되고, 알게되면 입장이 매우 곤란해진다. 정말로 괜찮아? 라고 되묻는다면 전처럼 바로 대답을 할 수 없을테다. 그냥, 더 이상 이 쪽에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 한 말이였다.

"...뭐, 좋게좋게 이야기 하는 것도 여기까지다."

...하지만, 권주 앞의 남자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갈 만큼 만만한 사람은 아니였다. 그날따라, 권주의 얼굴은 핏기가 싹 가셔 창백해보인다.

"그래, 계좌에 무기명으로 계속 돈을 보냈던건 이해해. 그런데 말이야. 뒤져가는 걸 겨우 살려놓았더니. 뭐라고? 상하차? 고옹사아장?? 건강한 사람들도 망가지기 십상이라고! 내가 산재로 응급실에 오는 블루칼라들을 얼마나 본 줄 모르는거냐? 진짜 과로사로 생을 마감하고 싶은건지... 그리고 경찰? 멀쩡하지도 못한 몸으로 경찰은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그렇게 번 돈 쓸 생각도 받을 생각도 없다!"

...도대체 어디까지 말한건가. 방문쪽을 원망스럽다는 듯이 노려본다. 아니다. 그냥 듣지나 말았으면 좋겠다. 잔소리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

후원자씨에 대해서 말을 하자면... 권주의 흑역사를 거의 다 알고 있는 분입니다.

395 권주주 (5750212E+5)

2018-04-30 (모두 수고..) 23:39:31

날림 개쩐다...(흐릿
저 분이 등장하면 권주의 흑역사가 마구마구 나올겁니...(아님

396 ◆RgHvV4ffCs (8118845E+5)

2018-04-30 (모두 수고..) 23:41:07

....아닛...! 그때 그 분이 아닙니까..! 저 분..! 그리고..크게 무리한 적이 없다니..! 왜 거짓말을 해! 권주야..! 왜..! 지금 성류시가, 세계가 멸망할 위험에 빠졌다고 왜 말을 못 하니..!! 그리고...대체 왜...그렇게 무리를 하면서...(동공지진)

서하:....(스레주를 터치(전송(짜잔!)

397 권주주 (5750212E+5)

2018-04-30 (모두 수고..) 23:43:58

>>396 맞습니다.(끄덕) 실은 병원장이였습니다!☆
그리고 계속 언급되었던 후원자님이기도 하죠.

398 권주주 (5750212E+5)

2018-04-30 (모두 수고..) 23:48:07

그러고보니 권주는 미필입니다. 부양할 가족도 있었고, 몸도 그닥 성한 편이 아니라 면제를 받았다는 설정이죠... 다만 티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399 ◆RgHvV4ffCs (8118845E+5)

2018-04-30 (모두 수고..) 23:49:01

요..용캐 어떻게든 경찰에 합격을 했군요...!(동공지진)

400 권주주 (5750212E+5)

2018-04-30 (모두 수고..) 23:53:17

>>399 몸만큼은 튼튼하니까 약간 성하지 못한것쯤은 괜찮습니다.(???)

권주: 분명 자기 편하자고 넣은 설정일거야...(어이x

401 센하주 (2501949E+6)

2018-04-30 (모두 수고..) 23:55:20

>>389 유혜주 말씀 너무 고마워요!! >ㅂ<(부둥부둥) 시험 열심히 잘 보고 끝나면 마구 놀 거예요!!(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엄청 들뜨신 거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유혜주 노트북 얼른 도착해라!! ><

그리고 꽃길.....사실 광기를 몰아내면 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은 묵인한다...!!(나쁨)

>>391 왓더...(동공탈주)

>>394 조폭이 아니었어...?! 는 권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찌통)

402 대화 (5750212E+5)

2018-04-30 (모두 수고..) 23:56:00

"그래서, 정말 더 이상 지원을 받을 생각은 없는건가? ...이 곳 자체도 셋이 살기엔 빈곤해 보이고."

"...여기서 뭘 더 받으라는 건가요. 선생님에게 지은 빚만 해도, 조금 버겁습니다."

"뭐 예전부터 말했지만, 갚을 필요는 없다. 네가 평생 모은다고 해도 무리인 액수니까."

"...더더욱 버거워졌네요."

"상관없다 그러네. 그런 돈에 연연할 사람으로 보이나?"

"..."

.
.
.

"...어째서 저희를 도와주는 것입니까... 분명 이전까지 연도 없었을텐데."

"...아직 미숙한 어린애에게는 알려줄 수 없는 어른의 사정이지. 좀 더 머리가 굵어져서 물어본다면 생각은 해보겠다."

403 센하주 (2501949E+6)

2018-04-30 (모두 수고..) 23:59:21

>>402 후원자분....알고 보니 좋은 사람...(*'▽'*)...(??)

404 ◆RgHvV4ffCs (3474555E+5)

2018-05-01 (FIRE!) 00:02:26

>>401 이것은 팩트입니다. 어서 받아들이십시오! 센하주..!

>>402 ..............(동공지진) 완전 좋은 사람이잖아...! 완전...!

...알고보니 아버지이고 그런 거 아닙니까..?

405 대화 (3510383E+5)

2018-05-01 (FIRE!) 00:03:21

>>401-403 어...어째서 찌통이 나오는거죠... 분명 나름대로 밝은 분위기 였었을텐데(???)...?(갸웃
그리고 좋은 사람...일까요?

406 권주주 (3510383E+5)

2018-05-01 (FIRE!) 00:05:35

나메칸이...
>>404 ...아버지는 절대 아니에요...! 사실은 피가 이어져 있었다는 등의 출생의 비밀도 없습니다.

407 센하주 (2246449E+6)

2018-05-01 (FIRE!) 00:06:45

>>404 (.......침착하게 목을 맨다)(????)

408 센하주 (2246449E+6)

2018-05-01 (FIRE!) 00:07:26

>>406 (출생의 비밀 남용한 인간).....(시선회피)(먼산)

409 ◆RgHvV4ffCs (3474555E+5)

2018-05-01 (FIRE!) 00:10:21

....어억....!! 센하주..! 왜 목을 매세요...!!(줄 끊기)

410 센하주 (2246449E+6)

2018-05-01 (FIRE!) 00:12:00

>>409 (줄 끊어져서 추락)(??????)

411 권주주 (3510383E+5)

2018-05-01 (FIRE!) 00:12:05

(동공매우지진)아니 센ㅇ사주 안되여...!
출생의 비밀도 누가 푸느냐에 따라 좋은 스토리텔링이 되죠.(끄덕) 아임유어빠더도 좋은 반전ㅇㅡ로 꼽히는것을 보면...

412 이제부터 센ㅇ사주 (2246449E+6)

2018-05-01 (FIRE!) 00:14:52

>>411 센하 이야긴 아녜요...(끄덕)

413 권주주 (3510383E+5)

2018-05-01 (FIRE!) 00:15:11

지금 권주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 노숙자입니다. 어머니는... 재혼했다가 파경. 그냥 그 정도입니다.

414 권주주 (3510383E+5)

2018-05-01 (FIRE!) 00:17:38

>>412 아니 이름 오타...(흐릿) 그리고 센하 이야기 맞습니다.(단호박) 센하주 같은 금손님이 어디있나요...?

권주주는 간단한 이야기 푸는데도 구멍이 엄청나오... 앗, 그냥 뛰어내리자.(급결심

415 ◆RgHvV4ffCs (3474555E+5)

2018-05-01 (FIRE!) 00:21:43

으아아아아! 센하주우우우우...!!(동공지진)

416 권주주 (3510383E+5)

2018-05-01 (FIRE!) 00:26:33

권주은/는 TS시 화나보인다는 말을 주로 들으며 남자일 때보다 우울한 편입니다. 마른 몸매로 바스트는 G컵이며 좋아하는 헤어스타일은 높이묶은 양갈래, 가장 싫어하는 말은 남자는 있어?입니다.

저기서 더 우울해지면...(흐릿) 그리고 양ㅋㅋㅋㄱㅋㄱㄱㅋㅋ갈래ㅋㅋㅋㅋㄱㅋㄱㅋㅋ

앗...근데 낮게 묶는 정도면 지금도 가능할지 몰라...
권주: 머리는 건들지 마세요(정색

417 ◆RgHvV4ffCs (3474555E+5)

2018-05-01 (FIRE!) 00:27:41

오오...권주 여체화는 저런 느낌인가요...? 뭔가 되게 예쁠 것 같은 느낌이에요..!(엄지척)

418 권주주 (3510383E+5)

2018-05-01 (FIRE!) 00:29:51

아마도... 양갈래는 아니고...? 그냥 포니테일 아님 반묶음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G컵은...무리☆

419 바사삭 헤세드주 (4640495E+5)

2018-05-01 (FIRE!) 00:30:34

헤세드는 친가가 유대교였던 만큼, 자비와 규율에 대해서 굉장히 엄격한 가정환경에서 컸습니다:3(당시, 아명이 게부라). 모든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잘못을 용서하며, 더 나아가 사랑하는 것을 자비라고 배웠습니다. 이 시절에 외갓집에 갔다가 개인 npc인 태민쟝과 코우쟝을 만나서 친구가 됩니다.(<-헤세드는 코우가 선천적인 익스퍼라는 사실과 그의 능력이 '설득'이라, 스스로
이름 붙인 것인지는 모릅니다)

다시 고향(이스라엘)으로 돌아가고, 집에선 아명으로 불리며, 학교에서는 헤세드라고 불리는 시점으로 시간이 흐릅니다. 가족들에게 이름의 뜻을 들은 그는 어린 마음에 '그럼 나는 정말로 자비가 될래!'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자신의 아버지의 친구였던 남자에게 납치를 당합니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익스퍼가 발현되었습니다. 익스파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납치범(=헤세드 아버지의 친구)을 향한 공격이 가해지게 되었고, 그 상황에 더더욱 패닉에 빠져버립니다.

나 때문에 다쳤다->피는 부정해->다가가면 안 돼->그런데 다쳤잖아->사과하자->그런데 부정하잖아->다가가?->말아?->나는 자비가 아니야?

그 과정에서 괴물이라던가 죽으라는 말이라던가 같은 말 등등을 듣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게부라쟝(=헤세드에게
공격적인 서술자)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게부라는 과거를 살며, 거기에 매여있습니다. 반대로, 헤세드는 그 무렵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더욱 자비에 집착하게 됩니다.

지금의 성격이 된 것은 결정적으로 친구인 미후네 코우가 어린 마음에 홧김으로 능력을 실어서 말했던 '그렇게 자비가 좋으면 네가 자비가 되는 것이 어때?' 가 결정타였습니다.


범죄자들도 품어줘야 한다->그 자들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보장은?->자비를 베풀면 다시는 안 저지를거야->(무한루프)

순수함과 규율에서 비롯된 가치관이 뒤틀리기 시작했습니다. 후에, 범죄자들을 마주하며 제압하는 경찰이 되었을 때, 그는 몇몇 재범을 마주하면서 그것이 더욱 뒤틀립니다.
규율에 반하지 못하고 범죄자를 싫어하면서도 그들에게 '자비' 를 자처하나, 스스로도 그 '자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범죄자에 대한 증오(=게부라, 어릴 때의 헤세드)도 남아있으며, 자비를 구가하는 모습도 남아있습니다. 그것이 배배 꼬여버리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더 큰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제가 전부 다 잡아서 없애버리면ㅡ 하고 생각을 하기도 했었죠.


헤세드는 범죄자들에게 하는 스스로의 행동이 위선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자비라고 덮어씌우고 있습니다ㅡ(<-헤세드가 헤세드(자비)가 될 수 없는 이유)


.... 멘탈 바스락해서 헤세드의 자비가 무엇인지 푼 것
같네욥... 피피티 덜 끝났는데 피곤해서.. 무리였어요....;ㅁ; 저번에 엑셀파일이 통째로 날아갔을 때도 이랬던 것 같은데....(기시감이 든다) 그 와중에 지금까지 조금씩 썼던 헤세드 독백도 날리고...(흐릿

420 ◆RgHvV4ffCs (3474555E+5)

2018-05-01 (FIRE!) 00:33:12

.....고생 많았습니다. 설정에 대해서도...엄청나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군요. 그래서 자비로군요...우와...자비는 자비로군요...정말로...(끄덕) 그리고...멘탈 회복을...! 8ㅁ8

421 바사삭 헤세드주 (4640495E+5)

2018-05-01 (FIRE!) 00:36:03

자비는 알고보니 평범한 자비였다... 고 합니다:3(끄덕)

422 헤세드주 (4640495E+5)

2018-05-01 (FIRE!) 00:36:48

엄청나지는 않는걸용... :3 구멍이 숭숭숭 뚫려있어욥:3c

423 권주주 (3510383E+5)

2018-05-01 (FIRE!) 00:38:58

헤세드는...자비군요...ㅠㅜㅠㅜ
가치관이 꼬여버리면ㅅㅓ, 자신이 자비라는 것에 집착하게 된것이고...(매우찌통

424 권주주 (3510383E+5)

2018-05-01 (FIRE!) 00:42:50

벌써 5월이군요...(널부렁

425 헤세드주 (4640495E+5)

2018-05-01 (FIRE!) 00:43:20

헤세드가 유대인이었다는 것은 못 먹는 음식과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나누는 법, 베이글, 향어 등등으로 뿌렸었다고 합니다(끄덕)

외형과 성격 등등의 전체적인 모티브가 세피로트의 나무(=기원이 유대교)기도 했고 마침 집에 성경도 있고 하니... :3c

426 ◆RgHvV4ffCs (3474555E+5)

2018-05-01 (FIRE!) 00:44:26

그렇군요. 5월이로군요...어느새 시간이...(끄덕) 그리고..헤세드가 그런 설정이라는 것은 이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었지요..음..음..

427 헤세드주 (4640495E+5)

2018-05-01 (FIRE!) 00:45:05

권주주 어서와요!!

저는 진짜 자러 가볼게요... 5월.. 부디... 부디 다음주에 쉴 수 있기를...!!! 14일 연속으로 9시간씩 서서 일하면... 힘들...어..오...(주거감)

428 ◆RgHvV4ffCs (3474555E+5)

2018-05-01 (FIRE!) 00:47:23

안녕히 주무세요..! 헤세드주...!! 화이팅이에요..!

429 권주주 (3510383E+5)

2018-05-01 (FIRE!) 00:48:29

권주주는 계속 있었답니다...!

그리고 헤세드주...ㅠㅠㅡ14일 연속 근무면 진짜 너무한데... 푹쉬어요ㅠㅠㅠㅠ

430 ◆RgHvV4ffCs (3474555E+5)

2018-05-01 (FIRE!) 00:51:16

어느새 새벽 1시가 코앞이군요...밤 시간은 묘하게 빨리 가는 것 같아요...정말로...말이죠. 그리고 오늘 일어나면서 웹박수 공개하는 것을 깜빡했네요! 웹박수는 내일 공개하겠습니다!

431 타미엘주 (3972672E+5)

2018-05-01 (FIRE!) 00:57:46

타미엘주는 요즘은.. 1시가 되면 졸려 죽을 지경이라 합니다.

....떨어지는 계열인가...확실히.. 다들 잘자요...(손흔들)

432 권주주 (3510383E+5)

2018-05-01 (FIRE!) 00:58:14

웹박수 요새는 뭔가... 많이 없었으니까요? 하도 안와서 까먹고 있었...(흐릿

433 권주주 (3510383E+5)

2018-05-01 (FIRE!) 01:00:43

타미엘주...(흐릿) 악몽은 꾸지 마시고, 푹 주무세요!

434 ◆RgHvV4ffCs (3474555E+5)

2018-05-01 (FIRE!) 01:10:37

안녕히 주무세요..! 타미엘주..!!

음...그리고 일단 하나가 들어왔으니 룰대로 공개를 해야겠지요...!

435 권주주 (3510383E+5)

2018-05-01 (FIRE!) 01:33:45

>>434 오랜만에 온 웹박수는 무엇일까요...?(스레주 빠안히

436 ◆RgHvV4ffCs (3474555E+5)

2018-05-01 (FIRE!) 01:39:03

네? 별 내용 없어요! 앓이라던가 그런 것은 아니랍니다..!

437 권주주 (3510383E+5)

2018-05-01 (FIRE!) 01:43:05

>>436 흐은... 그냥 잡담이였을까요...?

막바지니까... 아무래도 앓이는 무리겠죠...(흐릿

438 ◆RgHvV4ffCs (3474555E+5)

2018-05-01 (FIRE!) 01:44:36

음...그냥 잡담이라면 잡담이지요..! 어찌 보면 메시지이긴 한데...! 앓이라고 해도..이미 커플이 되실 분들은 다 되었으니...

439 권주주 (3510383E+5)

2018-05-01 (FIRE!) 01:50:19

앗 방금 깨달았지만 68판이랑 69판 제목이 이어지는 군요...! 어째서 이제야 안거지...

440 ◆RgHvV4ffCs (3474555E+5)

2018-05-01 (FIRE!) 01:53:08

가끔 스레주가 그렇게 제목 장난을 칠 때가 있다고 합니다. 껄껄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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