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3283879>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09 :: 1001

◆oWQsnEjp2w

2018-04-09 23:24:29 - 2018-04-13 18:29:07

0 ◆oWQsnEjp2w (9308525E+5)

2018-04-09 (모두 수고..) 23:24:29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새벽의%20봉화

비설용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UT2JXopRE4RETqXXD3QkVBIM2DzV2kQpHuxwm-ZoF7bTAxA/viewform?usp=sf_link

288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0:47:17

에반......

289 발부르가 (5259829E+6)

2018-04-10 (FIRE!) 20:48:11

발부르가는 주인이 말한 것을 속으로 중얼거린다.

내일부터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까지. 안쪽에 있는 직원용 드레스를 입는다. 하루 세 명 이상의 손님을 받으면 퇴근. 귀족 손님들이 자주 찾아오니 주의. 일급은 3셀론드로 테이블 아래 창고에서 들고 갈 것.

일단은 가게 구조를 한 번 눈에 익혀둔 뒤, 시간을 확인하고 다른 곳으로 가 보자고 생각하며 발부르가는 가게를 둘러본다.

*않이 저기요??????? 발부르가를 버려두고 어디로 가십니까 오늘 손님 3명 다 받으셨어요?????????? 가게 한 번 살펴봅니다.

290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0:48:16

누구냐, 도대체 누가 내 동생한테 눈독을!

"아...주인, 님..."

급격히 목소리가 수그러들고 루이도 내 목소리와 비슷하게 책으로 고개를 숙인다.
벙찐 나는 차마 책에 빠져든 동생을 방해하지 못하고 머리를 한두번 쓰다듬는다.

"그거 케인님이 주신거야. 나중에 똑바로 인사 드려야돼?"

최근에는 책을 좀 읽기 시작해서 글씨가 많아도 일단 읽기는 읽게 됐다. 뭘 보나 봐볼까?

*책을 훔쳐본다

291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0:51:37

>>286
소용 없습니다.
몸을 움직이려 하지만, 이 무게가. 분위기가 알렌을 억누르고 있습니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니. 생각조차 움직이지 않습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요?

"팔이 아프군. 무엇 하는가? 악수라도 한 번 하자니까?"

아룬은 껄껄 웃고 있습니다.

>>289
가게 안에는 수많은 옷들로 가득합니다.
고급스러운 원단을 사용해 뛰어난 장인들의 작품임이 눈에 보이는 드레스, 정복, 부드러우면서도 간단한 분위기의 일상복들까지요.

>>290
[ 그러니 마력학적으로 분리, 재합성은 일부 공정 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 ]

뭘 읽는 거죠????

292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0:53:19

아론이 잡아주었기에 그대로 일어났다.
어째서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주는지는 모르겠어.
그렇지만.. 그렇기에 걸어준 믿음을 위해서라도 실망을 시켜주고 싶지 않아.

"...."

아무 말 없이 아론을 보았다.
나는, 나의 철을 어떻게 증명하면 좋은거야?

*

293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0:53:38

살인...살인이라. 감히 위대하신 황제폐하의 소중한 백성을 죽이다니, 찢어 발겨놓아도 모자랄 놈이로구나.

* "그 이야기, 조금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을런지요."

무릇 방랑자는 이런 것을 지나치는 법이 없는 법이라 했다. 이야기를 듣기 전 잠깐 생각을 했다. 살인도구가 도끼라면 절상과 단골절이, 둔기라면 타박상과 뭉개짐, 그리고 다중골절이, 검이라면 필시 급소를 노렸을터이니 자상 혹은 베인 흔적이 있을 터일것이다.

294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0:54:40

이가 갈립니다.
이런 거물 앞에서 결국 허세 뿐이였던 걸까요? 알렌 그레이엄?
---------------------
결국 그정도 인간이라는 걸. 그는 그것을 보고 비웃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아낀다. 결국 둘은 함께니까.
그것의 겁이 그를 만들었다.
그렇기에 둘은..
--------------
"..."

천천히 주먹을 쥡니다.
앞으로 이런 일은 수없이 많겠죠. 그러니까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고통을 감내해서라도. 정신을 차릴 겁니다.
허름한 모습을 버리고. 반드시 아버지에게 돌아갈겁니다.

*성법 신의 불빛을 사용. 목표는 자신의 거적대기.

295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0:55:00

이게 무슨 말이야?
글씨는 글씬데 그냥 글씨다. 무슨 내용인지 몰라.
나는 이 책을 읽는 루이를 잠깐 신기한 눈으로 보다가 곧 웃는다.
내 동생이 이런 책을 읽어! 과연 루이야 똑똑해!

"루이, 지금 읽는 책은 무슨 내용이야?"

*말하기

296 에반 (3235161E+5)

2018-04-10 (FIRE!) 20:55:57

여섯. 아무 이유없이 광기에 취해 죽인 생명의 무게가 너무나 무겁다.

피묻은 손과 발이 진저리 쳐진다. 붉은 피가 너무나도 생생하다.

어떤 말로도 그들에게 용서를 구할 수 없다.
어떤 보상으로도 그들에게 사죄할 수 없다.

이것은 죄과.

너무나 분에 넘치는 힘을 단번에 얻으려 한 나의 죄과다.

"예, 그 말이 맞습니다."
"조금 더 강해지고자 했습니다. 그 갈망에 눈이 멀어 아이반의 폭주심장을 취했습니다."
"기껏 믿어주셨는데 실망시켜 드려 죄송합니다, 아버지. 아울러 그들의 목숨을 취한 죄 또한."

"제 죄값에 대한 어떤 처벌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팍 숙여야지 뭐..

297 에반 (3235161E+5)

2018-04-10 (FIRE!) 20:56:47

알렌이고 에반이고 둘다 캐릭 레스 씹히고 결과는... ㅠㅠ

298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0:57:19

>>292
아론은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기회를 만들어 준 것으로도, 아론은 할 일을 마쳤으니까요.
노인은 손에 든 작은 시계를 바라보다 말합니다.

"오 분 남았다."

>>293
"죄송하지만 신원을 밝혀주십시오."

기사는 에르델린의 말을 막고 이야기합니다.
사건과 관련된 일에 한해서는 오직 수사 권한이 있는 경우만 사건에 대해 들을 수 있습니다.

299 발부르가 (5259829E+6)

2018-04-10 (FIRE!) 20:58:20

“아무래도 분에 넘치는 일자리를 얻은 것 같습니다.”

발부르가는 가게의 옷을 보고 감탄하며 그리 이야기한다. 들어줄 사람은 없겠지만.
아무튼, 그녀가 이곳에서 일하는 것은 내일부터다. 발부르가는 몸을 돌려 가게 밖으로 나간다. 문은…. 일단 잠그는 것이 좋겠지.

*가게 밖으로 나가고! 문단속합니다!

300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1:05:03

>>294
알렌의 옷이 불타기 시작합니다.
알렌을 상징하던 거죽데기가 불에 타고, 알렌의 까마귀 가면은 부수어져 가루가 되었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것을 가졌다가 사라지는 것이 많으니. 어쩐지 허무함마저 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은 고통을 느끼게 만들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사랑스런 자식들을 사랑하는 유즈네의 힘은 이렇게나 따스하지만.
지금만큼은 너무나도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자네가 멍청했어."

아룬은 크게 걸음걸이를 옮깁니다.
알렌이 겨우 제 몸을 바닥에 눕힌 순간, 알렌을 들어올려 의자에 앉게 하고는 자신도 그 의자에 앉습니다.

"자네가 만약 황제파였다면 나는 그것이 황제의 의견인지 물어봤을걸세."
"자네가 만약 귀족파였다면 그것이 어떤 귀족의 입에서 나왔는지 물어봤을걸세."
"자네가 제3세력이었다면 나는 그것이 어떤 자의 입에서 나왔는지 물었을 걸세."
"자네가 만약 군부파였다면 그때는 아마 나는 그대에게 탈 것을 빌려줬겠지."
"하지만 자네는 어떤가?"

알렌은 무소속
그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영혼입니다.
자유롭지만, 그렇기에 자신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는 수밖에 없는 자.

"그레이엄 가문은 군부파일세. 군부파 가문의 이름을 소속도 없는 자가 말한다면 나는 시험하는 방법밖에 없지."
"그대는 말일세. 오만을 범한 걸세. 미르카스조차도 나와 만날 때는 절대로 혼자 오지 않아. 그는 독을 삼키고 오지. 내 물안개는 독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거든."
"그렇게까지 하면서 나를 마주하고 대화한다네. 자네는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마시는 순간부터 피가 타오르는 극독을 마시고 나와 이야기할 수 있느냔 말일세."

그의 입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알렌은 그 물안개를 마시며 겨우 몸을 진정시킵니다.

"이보게 알테이르. 그러니까 알렌."
"자네는 그레이엄이 아니야. 그냥 알렌일 뿐이지."
"그런데 내 앞에서 어째서 그레이엄을 언급하는가?"

아룬은 껄껄 웃으며 의자에서 일어납니다.

"선택하게."
"자유인지. 아니면 선택일지."
"방랑일지. 아니면 머무름일지."

알렌.
군부파에 입적합니까?

301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1:06:34

철의.. 철의 증명.
말뿐이 아니라, 내가 증명할 수 있는것.

"무엇인지 아실겁니다."

과거와의 유일한 인연, 그슬린 창두를 가진 나의 창. 아버지의 창. 마지막으로 보고는, 불이 일고있는 화로 가까이 가 창을 깊숙히, 아주 깊숙히 찔러넣는다.

*

302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1:10:16

"...아."

이런, 순간적으로 돌아버린건가. 신원을 밝히는 것이 먼저이거늘, 이런 일에는 꼭지가 돌아버리는게 내 단전 아닌 단점이겠지.

"본인은 에르델린 하이드 쟈크 로만이라 하는 사람입니다."

* 혹시 모르니 내가 가진 것들 중에 확실히 신원을 증명해줄 또다른 물건이 없을까 생각 해 보자.

303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1:11:11

>>295
"헤론데를 통해서 흡수된 마력은 바로 마나로 저장되지 않는다고 해. 그러니까 몸에 흡수된 마력을 분리하고 재구성하여서 더 순수하고 깨끗한 마나를 흡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야. 그 과정에서 마력에 따라 낼 수 있는 힘이 다르다는 내용이야!"

마법학에 대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296
"처벌은 내리지 않겠다."

가주는 물러나며 에반을 불쌍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꼭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제 형의 재능을 반만이라도 타고 났더라면.

레이나는 에반을 바라보며 입꼬리를 슬쩍 올려 인사하곤 물러납니다.
에반은 죽은 시체를 모으고 사람을 부릅니다.

>>299
문단속을 하고 가게를 나섭니다!

304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12:18

여신이시여.
알테이르의 여신이시여.
이 알렌 그레이엄에게도 자비로운 여신이시여.
저에게 어째서 웃어주시는 겁니까..

극독을 마실 수 있다?
그럴 수는 없을 겁니다. 알렌 그레이엄은 겁쟁이니까.
그렇다면 정말.. 이제는.

정말로 돌이킬 수 없었던 걸까요.

"그레이엄 입니다."

당신은 조용히 고개를 들어 올립니다.

"저의 조상은 루텐 그레이엄 입니다. 한 평생 정의를 위해 싸운 기사."
"저는 알렌 그레이엄 알테이르 유즈네. 정의로운 기사의 핏줄이기에 정의를 갈구한 수행자 입니다."
"저는 끊임없이 정의를 갈구 할 것 입니다."
"계속 유즈네 여신님의 뜻을 따를 것 입니다."

"군부파의 품 안에서."

*주사위는 던져졌다!

305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12:36

저게 더 비참해..ㅡ

306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1:13:07

레이나.....!!

다들 오늘은 수난이 많네

307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13:53

언젠가는 선택해야 했던 것 이겠지.
.......

308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16:18

"... 최선의 예우를 다해 매장하고, 보상을 논의해서 알려 주도록."

비참하다. 강함을 향한 갈망은 어느덧 집착으로 바뀌었고, 그 결과는 참혹함을 낳았다.

알코올이 필요할 듯 싶었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었다.

*뒷수ㅅ습

309 발부르가 (5259829E+6)

2018-04-10 (FIRE!) 21:16:21

발부르가는 2구역을 벗어나려고 걸어가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볼 일은 이미 끝마쳤다. 일자리를 구했다는 것은 어찌 되었든 이곳에 묶인 거나 마찬가지. 그러니 내일이 오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조금이나마 더 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예이! 경매장은... 발부르가는 못가니 다른 곳을 가봐야겠죠. 도서관이 있을까요? 있다면 도서관으로 한 번 가봅니다!

310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1:18:33

>>301
노인은 피식 웃더니 티르에게 다가갑니다.

"태워라. 다 태워라. 네 미련도 고통도 말이다."

티르는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 구속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아버지에게 배운 창술부터 가족과 하면서 배운 버릇까지.
모두. 모두 추억이면서도.

미련입니다.

노인은 화로에 박힌 창을 뽑아냅니다.
흐물흐물 녹아내리기 시작한 창을 당겨 제 손 위에 올립니다.
차갑게 녹기 시작한 창이 천천히 제 모습을 잡기 시작합니다.

"그래. 추억이겠지. 네놈에겐 말이다."
"무모한 것도 좋지. 그럴 수 있다. 그래. 너는 참 많이 마모된 철이로구나."
"이래선 진짜 창이 될 수는 없어."

그의 손 위에서 하나의 창이 완성됩니다.

"미련을 버리기 전까지 이 창을 쓰지 마라."
"이름은...그래. 화마(火魔)가 좋겠군."

창 화마가 완성됩니다.
특정한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창 화마의 정보가 공개됩니다.

"이제 꺼져라."

노인은 지쳤다는 둣 손을 털어버립니다.

>>302
"로만 가의 에르델린 님이시군요. 일리시스 주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기사는 정중히 검을 들어올려 예를 취합니다.

"다만 이상한 것은 살인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단 겁니다. 항상 큰 소리가 들리고 나면 사람이 죽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살인 흔적이 없다?
에르델린의 머리에 딱 한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흑마법사.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기사는 한숨을 쉽니다.

311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1:19:25

응...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구나. 이 누나는 동생이 똑똑해서 기쁘다.
마법학이랑 연도 없고 마력도 없고 소리도 없는 내 웃음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만 차마 루이 앞에서는 그런 말을 할수 없다.

"루이 마법에 관심 있어?"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쌓여있는 과자에 시선을 둔다. 아까는 누가 루이한테 수작질을 부린건가 싶어 수상쩍었던 과자였지만 주인나리가 주신 과자라는걸 아니 주인나리 인덕에 감동받는다.

*말하기

312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1:20:26

>>304
알렌은 군부파에 입적합니다.
알렌의 소속이 무소속에서 군부파로 변경됩니다.

아룬은 자리에서 일어나 거대한 구름을 만들어냅니다.

"타게나. 어서 가야 하지 않겠나."
"자네 아비의 장례식에 말일세."

// 오늘은 여기까지.

313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20:49

..아..아..
너무 늦어버렸어...

314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21:11

알렌은 아버지에게 멋대로 떠나서 죄송하다는 말도 못했는데.
못 찾아와서 죄송하다는 말도 못했는데!

315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1:22:44

아 장례식... 아아... 아아앗...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316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22:57

에반은 광기때문에 6명의 목숨을 취했고

티르는 추억이 깃든 창을 스스로 불에 꽂아넣고

알렌은 무소속의 자유를 포기하고 군부파로 입적.

다사다난하군요. 대길이라더니 다들 힘들었어..

317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1:22:59

오늘은 유난히 변화와, 진행이 많은 날이었습니다.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분들은 막 변화를 시작하셨을 것이고.
이미 시작하신 분들께는 그 변화에 몸을 맡기기 시작한 순간일 겁니다.

새벽의 봉화는 오늘도 여러분을 위해 존재합니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을 여러분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같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318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23:01

고생하셨습니다 캡튼...!

319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1:23:32

수고 많으셨어요 캡틴
화마라니 다행이네

320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1:26:40

에반은.....
ㅠ........ㅠㅠ.....

321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28:51

그냥 멘붕인데 에반도 레스주도...

322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30:09

너무 늦어버렸어ㅠㅠ
초월권이 있다면 아버지를 살릴 수 있겠지만
아버지가 원하실까?
ㅠㅠㅠㅠㅠㅠㅠ

323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1:30:50

에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보니 날짜는 어떻게 바뀌는거죠...?????

324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31:08

어제 캡틴이 초월권 언급라면서 아버지가 죽었너도 살릴수 있습니다 라고 한게 떡밥...

325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31:43

티르하고 돌리던거 상황 캔슬하고 다시 돌려야 할것 같은데... 가능할까요? 선레는 제가 다시 드릴게요.

326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1:31:58

귀신이 곡할 노릇, 확실히 그렇게 느낄 법도 하다. 게다가, 살인의 흔적이 없다는 것은...

흑마법. 흑마법이다.

"곤란한데..."

나도모르게 나온 혼잣말이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이나 다름 없었다. 일단 내 생각은 굳이 흑마법까지 사용하며 티나게 살인을 저질렀다면, 뭔가 모종의 목적이 있단건데...

"혹시 피해자들의 공통분모를 알 수 있을런지요. 가령 성별, 연령 따위의 것들 말입니다."

* "......큰 소리와 함께 일어난 흔적없는 살인, 이로 미루어보아 범행 도구는 흑마법일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과연 누가, 왜 흑마법을 사용해 살인을? 그런 의문으로 이루어진 퍼즐을 맞추어보자.

327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21:32:02

>>323 요즘 적용을 못 하고 있습니다.
해야지 하는데...상황이 따라주질 않더라고요.
적용 되면 말해드립니다.

328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1:32:38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329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1:33:38

>>327 ㅇㅁㅇ) 그런거군요! 알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진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330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1:34:18

옹 끝났구나 수고많으셨어여ㅛ 캡틴!

331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21:35:21

제가 짜둔 라인을 따라가면 따라갈수록 제가 악마가 되는 느낌입니다.

332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37:00

지금 가문의 후계자는 알렌이니까..
이제는 그레이엄 가문의 가주 알렌 그레이엄 ..작위가 뭐져?

333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1:37:16

>>325 넹

334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1:37:36

그나저나 결전기 마음에 드네요. 슈프레히펜스터에서 동시에 상대의 옆구리로 날아오는 미들하우같은 걸 할 수 있어!

335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21:39:05

>>334 직선 거리만 가능해요.
그리고 그 결전기 저기 티르라고 저 양반이 카운터에요..
>>333 과연 알렌이 후계자일까요.

336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1:41:42

>>335 (시무룩
캡틴 혹시 묘사 잘하면 보정같은거 해주나요!(중세검술 덕후

337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21:42:12

>>336 해드리긴 해드리는데 캡틴이 못 알아먹으면 소용이 없죠....?

338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42:23

>>335
아아... 멘탈이..!
멘탈이!!
빈센트 그레이엄이 그레이엄 가문을 차지하기 위해서 유서를 엉망으로 해뒀다면..

혹시 빈센트 그레이엄의 부인이 누군지 알 수 있을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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