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oWQsnEjp2w
(4321919E+5 )
2018-04-03 (FIRE!) 19:07:25
나는 인간으로 남겠다. 신의 자리도 이름도 필요하지 않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아끼는 사람과 마지막 삶을 살겠다.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새벽의%20봉화
155
알렌 그레이엄
(51929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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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水) 02:46:49
당신은 진실된 기도를 다시 한 번 보면서 곰곰히 생각합니다. 한 층 더 높은 기도의 경지. 신학의 경지를 바랍니다. 그래서 언젠가 다시 한 번 창조주를 대면했을 때. 그때는 정말로 바라는게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여신에게 멋진 신도로 보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책을 반복해서 읽은 다음 다시 한번 기도를 해봅니다. 당신의 시도가 의미가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잔잔한 호수에는 파문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당신은 어떨까요? 아무튼 당신은 그렇게 기도합니다. 완전한 기도에 나아가기 위해서 *훈련
156
알테이르의 모험
(51929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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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水) 06:19:03
오늘도 평화로운 알테이르의 모험입니다. 방금 까지 마을에서 시킨 토벌 임무를 끝내고 돌아가는 당신과 모험가들. 마차에 몸을 기대고 쪽잠을 자는게 이렇게 편할 수 없죠. 그러나 왠지 시끄럽습니다. 저 치들은 잠도 없을까요? 보니까 랜턴을 켜고 각자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무시하죠! 잠이나 잡시다! "어이. 수행자님. 수행자님은 애인 사귄적 있나?" "..야 그냥 둬. 샌님처럼 보이는데.." 여기서 움찔하면 지는거에요 알렌. 그러나 당신은 가만히 고개를 들어 사귄적 있냐고 물어보는 모험자를 향해 고개를 끄덕입니다. 도발에 이렇게 쉽게 넘어가다니!
157
알테이르의 모험
(51929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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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水) 06:28:15
"흠? 의외로군. 그래서 몇 번 정도?" " . . . " 당신은 조용히 손가락을 3개 펴보입니다. 옛날 생각이 나긴 나군요! 처음에는 저택의 시종이였습니다. 그냥 소설에 나오는 것 처럼 정말로 귀족과 시종이 사귀면 행복해지나? 라는 생각으로 장난삼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난으로 끝났죠. 제국문학이란게 현실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나중에 아버지에게 걸려서 혼나고. 형에게 혼나고. 시종은 저택에서 쫓겨났습니다. 와우 디스거스팅.. 당신은 정말로 쓰레기로군요! 뭐 어릴 때 니까 괜찮습니다! 이해합니다! 두번째 그녀는 누구였죠?? 아무튼 당신은 당신의 손가락을 보며 감탄하는 모험자들의 질문에 어떤식으로 대답해야할지 고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귀족이란게 걸리면 귀찮잖아요
158
알렌주
(5192995E+5 )
Mask
2018-04-04 (水) 07:16:03
아 그리고 생각하다가 이건 말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말씀 드리는 거지만 캡틴 진행 같은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행 내적 부분이 아니라 외적 부분이요. 이전부터 수많은 육성스레를 관람해왔지만 육성스레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평소에는 꽁꽁 얼어있다가도 진행만 시작되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걸로 여러 캡틴들이 고민했습니다. 저희 어장은 그런 경우가 없다시피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이런 경우에는 캡틴이 바로 주의를 주셨으면 해요.
159
돌+I 학자 안네케 ◆OSVaDc7MA6
(5663166E+5 )
Mask
2018-04-04 (水) 07:17:49
수련인가... 그럼 비전투 계열인 안네케는 논문만 죽어라 쓰면 되는건가?
160
알렌주
(5192995E+5 )
Mask
2018-04-04 (水) 07:18:55
>>159 책을 읽던가. 아니면 다른 스킬의 레벨 업을 유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161
에반
(4414109E+5 )
Mask
2018-04-04 (水) 07:26:47
어제 대충 하나 써두고 갔는ㄷ 처리조차 안됐다...8ㅁ8
162
알렌주
(5192995E+5 )
Mask
2018-04-04 (水) 07:28:08
굿모닝 에반주
163
돌+I 학자 안네케 ◆OSVaDc7MA6
(7903965E+5 )
Mask
2018-04-04 (水) 07:30:46
>>120 " 칫. " 눈을 가늘게 뜬 안네케가 '틀렸다'라는 표정을 지었다. 역시 동네의 작은 산에는 그런 풀같은 것은 자라지 않는 듯 보였다. 결국 옷에 붙은 나뭇잎을 떼며 내려온 그녀는 다음을 기약하며 자신만의 도서관으로 돌아왔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하고 생각하며 말이다. 안네케는 자신의 도서관으로 돌아오자 마자, 최근에 새로 구매한 새로운 책들을 꽂아넣은 책장으로 가 하나의 책을 빼들었다. 그 책은 이 도서관에 오는 아이들이라면 한두 페이지만 읽고 질려버릴 정도로 꽤 두께가 되고, 물론 그녀같이 학문의 깊은 곳을 탐구하고자 하면 왠만해선 손도 대지 않을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었다. 뭐. 좀 어려우면 어떤가. 흥미롭기만 하면 되지. 안네케는 도서관 한 쪽에 마련된 테이블 중 한곳으로 가서 책을 펴들어 그것을 속독하기 시작했다. * 수련!
164
알렌주
(5192995E+5 )
Mask
2018-04-04 (水) 07:39:28
열심히 수련하세요! 언젠가 보답을 받으니까요!
165
히료 - 수련
(2553618E+5 )
Mask
2018-04-04 (水) 07:48:33
오늘도 저는 마법을 연습합니다. 네? 무슨 마법이냐고요? 그냥 뭐, 적절한 마법입니다. 그러니까... 음...... 고양이 발 주술. 그걸 한번 실험해보고 있었어요. 얼마나 강한가, 얼마나 쓸만한가, 그리고 또 여러가지. 땅바닥에겐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네요. 저는 흙바닥에 그 주술을 계속해서 실행합니다. *수련
166
히료주
(2553618E+5 )
Mask
2018-04-04 (水) 07:48:51
전 이만!
167
알렌주
(5192995E+5 )
Mask
2018-04-04 (水) 07:50:02
다녀오세요 히료주!
168
히료주
(2553618E+5 )
Mask
2018-04-04 (水) 07:53:21
않이야 안 갈꺼야!
169
티르
(6775004E+5 )
Mask
2018-04-04 (水) 08:18:50
핼로!
170
히료주
(8827327E+5 )
Mask
2018-04-04 (水) 08:23:20
안녕하신가 티르주! 저는 목이 쉬었습니다!
171
돌+I 학자 안네케 ◆OSVaDc7MA6
(0763258E+5 )
Mask
2018-04-04 (水) 08:23:58
단축수업♥
172
알렌주
(5192995E+5 )
Mask
2018-04-04 (水) 08:25:53
와우 단축수업. 안네케주에게 축복이 있기를!
173
히료주
(8827327E+5 )
Mask
2018-04-04 (水) 08:26:01
여러분 되게 유명한 곡이라서 들어보셨을 것 같지만 마후마후 테러 들어주십쇼 그보다 안네케주 단축수업임까...?! 부럽네영
174
돌+I 학자 안네케 ◆OSVaDc7MA6
(0763258E+5 )
Mask
2018-04-04 (水) 08:26:32
키식키식 오늫은 학원도 안가서.. 드디어 일상을..?!
175
히료주
(8827327E+5 )
Mask
2018-04-04 (水) 08:33:40
아 저 진짜 마후마후 넘 좋아서 히료 목떡으로 해버리고싶음
176
알렌주
(5192995E+5 )
Mask
2018-04-04 (水) 08:35:55
오늘 드디어 일상을????!
177
히료주
(8827327E+5 )
Mask
2018-04-04 (水) 08:38:08
VIDEO 물론 제 취향과는 별개로 히료의 목소리는 이렇습니다.
178
발부르가주
(9680964E+5 )
Mask
2018-04-04 (水) 08:41:07
ㅇ0ㅇ)/ 여 좋은 아침임당 학교 오기 싫어서 게으름 피웠는데도 20분 일찍 와버렸지 말임당...
179
히료주
(8827327E+5 )
Mask
2018-04-04 (水) 08:47:02
안능하제옇 발부르가쥬-
180
에반
(626007E+63 )
Mask
2018-04-04 (水) 08:47:45
"..이런." 당신은 당신을 향해 박수를 치는 사람을 보며 그저 가볍게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합니다. 저 남자는 그 가문의 사람이로군요. 특유의 흑발 흑안은 그 가문 사람들의 특징이죠. 황제파의 사람들을 공격한 것에 대해 별 말 안하는 걸로 봐서는 .. 관심이 없던 걸까요? " 이런 곳에 귀하신 분을. 유즈네 여신님을 섬기는 수행자 알테이르가 카이젠 가문의 귀인을 뵙습니다. " 공손히 인사합니다. 하지만 신분을 숨기는 건 그렇게 좋은 판단이 아닌 것 같아요 알렌. 그레이엄 가문 이야기는 안하나요? 아 군부파니까 그렇게 할 이야기도 아니네요! 알렌 복붙
181
에반
(626007E+63 )
Mask
2018-04-04 (水) 08:48:14
"끄으으윽..." 결국 10개를 체우지 못하고, 체념 삼아 힘을 빼고는 자그만한 조약돌 하나를 던진다..dice 1 30. = 24 = 1 "이번에는 네가 이기기 힘들텐데?" 거리를 두고는, 들어오라는 듯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도발했다. 티르 복붙
182
티르
(6775004E+5 )
Mask
2018-04-04 (水) 08:49:21
에반 발부르가 히료 알렌 안녕!
183
히료주
(8827327E+5 )
Mask
2018-04-04 (水) 08:49:42
에반주 안능하제옇- 그리고 전 갑니다. 학교에서 폰을! 뺏어!!!(끄르륵)
184
에반 - 알렌
(626007E+63 )
Mask
2018-04-04 (水) 08:52:16
“아. 수행자로군요.” 슬쩍 고개를 끄덕여 보이며 말했다. 어쨌든, 나보다 연장자로 보이니 존대를 하는 편이 나을 거다, 라는 판단이었다. “자기들의 시비에 황제파 귀족파 들먹이는 건 저도 싫어해서 말입니다.” 약간 의문섞인 눈으로 저를 쳐다보자 그렇게 대답해 줌으로서 의문을 풀어 주었다. “소개가 늦었군요. 에반이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185
에반 - 티르
(626007E+63 )
Mask
2018-04-04 (水) 08:53:58
“내생각에 그만 던지는게 나을 것 같아.” 던질수록 점점 안 좋은 결과만 나온다. 그럴 바에야 포기하는게 낫겠지. “자신만만한데? 그럼... 조금 더럽게 가 보실까.” 검으로 아래의 흙을 퍼올려 일시적으로 시야를 가리고, 그 틈에 파고들었다.
186
에반 - 수련
(626007E+63 )
Mask
2018-04-04 (水) 08:56:24
숨을 들이쉰다. 내쉰다. 카이니아가 뚫어주었던 최초의 검로를 따라, 움직이지도 않는 기운을 움직여 본다. 그 느낌. 생전 움직이지도 않던 기운들이 검로를, 전신을 타고 움직였던 바로 그 느낌을 되살려 몸을, 검을 움직였다. 허공에서 휘두르고, 가상의 적을 상정하여 회피하고 검을 찔러 넣는다. 언젠가 형을 뛰어넘는 강한 늑대가, 은빛의 늑대가 되어 보이고 말겠다 다짐하며. 그렇게 혼자 수련하고 땀방울을 흘렸다. *수련
187
발부르가주
(190784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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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水) 08:56:45
ㅇ0ㅇ)/ 히료주 안녕히 가십셔~~~ 저도 곧 강의 시작이라 가야하지 말임당... 방금 교수님이 출석부 뽑아 오래서 출석부 뽑아 왔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슴다... 재수강 학생은 출석부 이름란에 따로 표시가 있는검당... 충격...
188
에반
(626007E+63 )
Mask
2018-04-04 (水) 08:56:46
밀린 레스와 수련까지 전부 완료했다 끌끌
189
티르 - 에반
(6775004E+5 )
Mask
2018-04-04 (水) 08:59:47
"하하..." 던지고 싶은 마음 한 가닥 마져도 사라지는 그런 물수제비였다. "와라!" 흙을 던지는 수법은 다들 왜저리 좋아하는걸까. 이미 당해본적 있으며, 이겨낸 기억이 있는 수법이다. 몸을 뒤로 쭉 빼고는, 파고드려는 에반에게 창을 휘둘러 베기를 시도한다.
190
알렌 - 에반
(5192995E+5 )
Mask
2018-04-04 (水) 09:04:33
"귀인께서도 파벌싸움을 싫어하시는 모양이군요." 공손히 손을 모은 채로 간식거리가 나오길 기다리던 당신은 마침 재밌는 대화상대를 만났다는 사실에 가면아래의 표정이 바뀝니다. 어째서 시비에 파벌을 들먹이는걸 싫어한다는 소리가 파벌싸움을 싫어한다는 소리로 함축되나요 알렌? 아 일부로 떠보는건가요? 카이젠의 공자가 황제파를 지지할 확률이 높다는 걸 알면서도 그러는 건가요? 우와 나쁘다.. "카이젠 가문께서 저에게 존댓말을 써주신다니 감탄스럽군요. 그러나 이렇게 누추한 몰꼴의 수행자에게 존댓말을 쓰는 모습을 귀인의 수행인이 본다면 심히 불편해할겁니다." "아 그게 아니라면 혹 귀인께서도 유즈네 여신님을 믿으시는 겁니까?" "제국 초기에 건국을 도우시고 라이노겐 대공과도 깊은 연이 있는 유즈네 교단의 초대 성녀 덕에 유즈네 교단은 제국에 깊은 뿌리를 내릴 수 있었죠. 과연 카이젠 가문의 공자께서 믿는다고 하여도 이상한 부분은 없습니다." 당신은 점원이 맛있어 보이는 빵과 커피를 대령하자 조금 기쁜 듯, 그 기묘한 까마귀 가면을 갸웃거리며 천천히 포크를 들어올립니다. "유즈네 여신님을 믿으신다면 저같이 한낮 수행자에게 존댓말을 쓰시는 것도 이상하지 않죠"
191
건어물 학자 안네케쨩
(521322E+59 )
Mask
2018-04-04 (水) 09:21:15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앙 설문조사 끝내고 자유시간인거야~~~~~~~~~~
192
알렌 주
(5192995E+5 )
Mask
2018-04-04 (水) 09:22:47
축하드리옵니다!!
193
에반 - 티르
(637532E+56 )
Mask
2018-04-04 (水) 10:50:09
"흡." 그저 숨을 들이쉬며 그녀의 쪽으로 달려들었다. 흙을 뿌리는 연막은 그저 다가가는 동안 공격을 조금 덜 받기 위함일 뿐. 시야를 가리겠다는 건 부수적인 목표였다. 카-앙. 그대로 제게 휘둘러져오는 창대를 검으로 후려쳐 튕겨내었지만, 이전과 다르게 손바닥이 얼얼할 정도로 강해진 위력에 조금 놀랐다는 듯이 그녀를 쳐다보았다. "좀 센데." 하지만 한가하게 잡담이나 나누고 있을 여유 따위는 피차 없겠지. 근접전으로 들어가도 그녀는 창투사였으니. 조금 더 근접해 튕겨진 창이 돌아오기 전, 검을 역수로 잡고 폼멜 부분으로 그녀를 후려치려 했다.
194
에반 - 알렌
(637532E+56 )
Mask
2018-04-04 (水) 10:52:48
"싫어한다고 해도, 매일 그 파벌 싸움의 일상 속에서 살아간다면야 피할수가 없죠." 약간의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애초에 그 파벌싸움의 가장 한가운데, 황제를 지지하는 중심 세력이 제 가문이었다. 싫다고 해서 피해질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내가 하대하길 바라십니까." 일단 먼저 묻고, 긍정의 대답이 오면 그때 하대하기로 했다. "유즈네 교단에 존중의 뜻은 가지고 있으나, 그런 식으로 노골적인 라이노겐의 부각은 조금 듣기 거북하군요." 애초에 양대 무가. 서로 경쟁하는 관계인 두 개의 가문이었다.
195
알렌 - 에반
(5192995E+5 )
Mask
2018-04-04 (水) 10:59:22
"당신의 뜻대로 귀인이시여. 솔직히 말하자면 하대하는게 편합니다. 카이젠 가의 공자님이 하시는 존댓말이 저에겐 상당히 부담스럽기에..." 당신은 말 끝을 흐리며 빙그레 웃어보입니다. 아 그런데 저런. 이 공자님은 라이노겐에 대한 걸 굉장히 싫어하는 모양이네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음.. 저 감정은 가문의 주입식 교육으로 나오는 감정인가요? 아니면 스스로 키워온 감정일려나요?? "실례했습니다 카이젠. 공자님이 개인적으로 라이노겐 가 와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언급해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공자님은 라이노겐 가문이 싫으신 겁니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요? "오러를 사용하는 인간들이라면 모두 존중하는 그 초대 라이노겐 대공의 전설을 저는 좋아합니다." "물론 일반병사에서 시작하여 검의 극한 까지 도달한 늑대의 전설도 무척이나.."
196
티르 - 에반
(971623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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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水) 11:08:55
"좀 많이 세졌지." 하지만 창은 뒤로 튕겨졌고, 에반은 검을 역으로 들고 다가왔기에, 뒤로간 무게중심을 앞으로 끌어오며 에반의 흉부를 발로 차밀었다.
197
건어물 학자 안네케쨩!
(521322E+59 )
Mask
2018-04-04 (水) 11:32:03
이번엔 그래픽 실습시간 인거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198
건어물 학자 안네케쨩!
(521322E+59 )
Mask
2018-04-04 (水) 11:40:49
다음번에는 일리시스 주에서 가장 크다는 그 도서관에 가서 무슨 책이 있나 살펴볼까? 그래도 돼 캡틴?? 학자니까 못들어갈 것도...! 있나....?
199
에반 - 알렌
(637532E+56 )
Mask
2018-04-04 (水) 11:50:02
"좋아. 당신의 뜻대로." 슬쩍 고개를 끄덕였다. 연장자에 대한 하대가 조금 낯선 것은 애초에 제 인간관계 자체가 좁은 탓일 것이다. 이어지는 당신의 물음에 슬쩍 얼굴을 찌푸렸다. "한 명의 무인으로서 그들이 지니는 가치와 긍지는 존중한다. 하지만... 카이젠, 늑대의 일원으로서는 그들이 껄끄러운 것은 어쩔 수 없지." 제국의, 황가의 수호가문. 그 입장에서 공국까지 차려 반 독립한 그들이 곱게 보일 리는 없을 테다. "언제나 전설과 실제는 서로 다른 점이 있기 마련이지."
200
에반 - 티르
(637532E+56 )
Mask
2018-04-04 (水) 11:52:44
"처음엔 예상 못해서 당했지만." 내리치려던 손을 급히 회수해서는 몸을 슬쩍 뒤로 젖힌 채, 제게로 차밀어지는 힘에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의 다리를 잡아채며 같이 뒹구는 것을 노렸다. 어째 첫 대련과 거의 비슷해 지는데. 데자뷰인가. "이번엔 아니야."
201
에반
(637532E+56 )
Mask
2018-04-04 (水) 11:53:30
>>198 카이젠을 예로 들면 도서관 7층쯤엔 직계가문 일원 아니면 못 들어가는 곳도 있어요
202
알렌 - 에반
(5192995E+5 )
Mask
2018-04-04 (水) 12:00:22
"결국 라이노겐 가문이 싫은 이유는 파벌싸우..아니 사상의 차이 때문인가요?" 당신으로써는 감이 안잡히는 이야기 입니다. 너무나도 멀면서도 가깝게 느껴지는 이야기. 그래서 더욱 감이 안잡히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늑대가문의 젊은 카이젠 공자님. " 당신은 천천히 일어납니다. 알테이르에게 있어서는 만년간 벌어질 정치싸움보다는 바로 다음날 백성들이 덜 굶주리도록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그에게 사상의 차이는 너무나도 감이 안잡히고 두루뭉실 하군요. 당신은 천천히 일어난 다음 거적대기를 뒤집어쓰고 젊은 늑대에게 예를 갖춥니다. "그럼 저는 슬슬 떠나보겠습니다 귀인이시여. 여신님의 인도가 있다면 다시 만나겠죠." //슬슬 막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203
건어물 학자 안네케쨩!
(521322E+59 )
Mask
2018-04-04 (水) 12:13:07
>>201 그렇구나... 그럼 7층 이하는 전부 가능한가?
204
티르 - 에반
(8712421E+5 )
Mask
2018-04-04 (水) 12:47:44
"그건 나도 마찬가지니까." 마치 저번과 비슷하지 않은가. 몇가지 신기한 사실은, 내 창이 분리가 된다는 사실이고, 내 양 손이 창에 뭍어있다는 사실이였다. 철커덕 하는 소리를 내며 창은 짧게 뽑히고, 에반이 끌어당기는 힘을 역이용하여 분리된 창을 아이스픽 마냥 내리질렀다.
205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6814742E+5 )
Mask
2018-04-04 (水) 13:38:28
레이저 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