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2537788>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05 :: 1001

◆oWQsnEjp2w

2018-03-32 08:09:38 - 2018-04-03 18:32:47

0 ◆oWQsnEjp2w (6636805E+5)

2018-03-32 (내일 월요일) 08:09:38

자격이 있다면 일어서 무기를 들어라.
검증을 시작한다.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새벽의%20봉화

206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0:36:44

들켰군!

207 티르 (5539695E+5)

2018-04-02 (모두 수고..) 00:37:01

하위 스킬들도 (예를들면 강격) 레벨업이 가능한가요?

208 새끼손가락 리루에 (1926988E+5)

2018-04-02 (모두 수고..) 00:38:06

심심해서 기술표

특수기

어퍼컷 - ↘ + LP
스피닝 백 너클 - ➡ + HP
슬라이딩 - ↘ + LK
내려차기 - ↘ + HK
이단옆차기 - ➡➡ + HK

필살기

백수진권 - ⬇↘➡ + LP
ㄴ 백수진권: 매 - LP
ㄴ 백수진권: 독수리 - HP
ㄴ 백수진권: 늑대 - ⬅ + P
ㄴㄴ 백수진권: 늑대 꼬리 - P
ㄴ 백수진권: 호랑이 - ↘ + LP
ㄴ 백수진권: 사자 - ↘ + HP
ㄴ 백수진권: 코뿔소 - LK
ㄴ 백수진권: 들소 - HK
ㄴ 백수진권: 코끼리 - ⬇⬇ + K
ㄴㄴ 백수진권: 코끼리 상아 - ⬇↘➡ + K
ㄴㄴㄴ 백수진권: 코끼리 사냥 - ➡↘⬇↙⬅ + K(기 1줄 소비)
백수진권: 악어 - ⬇↘➡ + HP
나비 차기 - ➡⬇↘ + K(공중 가능, 버튼 연타시 지속)
소뿔 꺾기 - ➡↘⬇↙⬅ + K(잡기)

초필살기

손가락진권 - ⬇↙⬅ + PP(공중 발동 가능)
ㄴ엄지손가락 - LP
ㄴ집게손가락 - HP
ㄴ가운뎃손가락 - LK(잡기)
ㄴ약손가락 - HK
ㄴ다섯손가락- ⬇↘➡ + P(기 3줄 소비)
[죽을지도 몰라요!] - 공중에서 ⬇↙⬅ + KK(기 3줄 소비)


복잡하당

209 차서 (6496008E+5)

2018-04-02 (모두 수고..) 00:38:10

방패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니 아닐 것 같은..

210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0:38:24

티르는 왜 귀여운가요!

211 티르 (5539695E+5)

2018-04-02 (모두 수고..) 00:38:36

>>206 어찌 이몸이 그대를 찾지 못하리라 생각하였느뇨! 이몸이 바로 외로운 새벽봉화의 망령이다!

212 발부르가 (6852564E+5)

2018-04-02 (모두 수고..) 00:39:25

아, 천이다. 척 보기에도 가격이 꽤 나가 보이는 천을 잠시 바라보다 시선을 바다로 돌렸다. 아가씨께서 오길 바랐던 바다는 이것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눈을 잠시 감았다 뜬다. 이제는 앞으로 걸어 나갈 시간이다.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려면 어디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 어쩌면 시장에 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무언가를 사지 않더라도 그곳에서 파는 많은 물건과 그곳을 오가는 많은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

*시장이 있으면 시장으로 아이쇼핑을 하러 가고 싶습니다!

213 티르 (5539695E+5)

2018-04-02 (모두 수고..) 00:39:39

발부르가주도 안녕!

214 차서 (6496008E+5)

2018-04-02 (모두 수고..) 00:41:44

안녕하세요!

215 발부르가주 (6852564E+5)

2018-04-02 (모두 수고..) 00:41:46

좋은 새벽임당 ㅇ0ㅇ)/ 과제 빨리 끝내고 싶어요...

216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1926988E+5)

2018-04-02 (모두 수고..) 00:42:04

"...핫!"

노인이 내민 주먹밥을 받아서, 순식간에 해치워버린다.
맛있다! 맛있다! 맛있다! 사실 그럭저럭이지만 맛있다!
후...개운해졌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절을 올렸다.
아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먹어버리고 열심히 감사하자!

217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0:42:50

원하는 원단 있으시면 제가 10골드 예산 안에서 사드릴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금수저의 신입 장려정책
가진게 돈밖에 없어영

218 티르 (5539695E+5)

2018-04-02 (모두 수고..) 00:43:38

호레이쇼도 안녕!

>>215 과제는 인류의 적....
발부르가는 아이비아랑 계약해서 정령사가 될지도 모르겠다!

219 티르 (5539695E+5)

2018-04-02 (모두 수고..) 00:44:30

>>217 어머.. 나에게 10골드 이상의 물건을 사준건...! >////<

220 ◆oWQsnEjp2w (3562443E+5)

2018-04-02 (모두 수고..) 00:46:11

>>200

아론은 미소를 짓더니 천천히 검을 들어올립니다.
반짝거리는 빛의 무리가 보이고 티르는 그럼에도 몸을 날려 공격합니다.

휘잉.

티르의 발차기가 바람을 가르고 흩어집니다.
빗나간 것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그 위치에 없었습니다.

"그거 알아? 라이노겐의 검술에는 특이한 것들도 많아. 내가 왜 환검이라고 불리고 있었을까?"

스에틴 서티 - 제 1식 : 에페리안

아론의 검이 이상하게도 길고, 아주 먼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아니, 착각이 아닙니다. 분명 저 검은 아주 길고...날카롭습니다.
아론은 천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검이 천천히 목 아래까지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티르의 손이 떨립니다.
왜일까요? 분명. 분명 눈 앞에 있었는데?
닿을 거리에 있던 힘이 왜 닿지 않았을까요?

상관 없어.

티르의 머릿속에 그런 단어가 떠오릅니다.
씨익. 티르는 미소를 짓고 천천히 움직입니다.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이제야 조금 알 수 있었습니다.
스승님이 말하던 자유로운 선이 무엇인지를요.

아론의 검은 하나의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아론의 검은 자유롭고, 눈을 속이기까지 합니다.
선, 수없이 많은 선.
그 선에 시선을 빼앗겨 지금까지 잘도 놀아난 겁니다.

캉!
창이 울리는 느낌이 듭니다.

데온 오리지널 - 레이틴 로드.(2/15)

세 뼘 반.
그리고 다시 한 걸음 앞으로.

캉!

한 걸음 뒤로.
그러면서 한 발 앞으로.

캉!

그리고... 지금.

티르는 창을 크게 들어올려 넓게 휘두릅니다.
캉!
마치 무언가가 터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티르는 창을 바닥에 떨어트립니다.
골절! 손 사용에 패널티가 생깁니다!
아론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티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졌어."

대련 결과!
티르의 승리입니다!

티르의 레벨이 크게 증가합니다!
10 → 13
티르의 명성이 증가합니다!
티르에게 칭호 환검의 격파자 가 생성됩니다.
환검의 격파자 : 눈에 보이지 않는 검을 격파한, 일부 무인에게 수여되는 칭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격을 일부 감지할 수 있습니다.

루이시르 식 창투술이 5레벨로 성장합니다.
공격력이 증가합니다. 주먹 공격력이 상승합니다. 발차기 공격력이 상승합니다. 신체 유연도가 일부 증가합니다. 창의 숙련도가 증가합니다.
루이시르 식 창투술이 경계에 돌입합니다. 루이시르 식 창투술을 6레벨로 올리기 위해서는 깨달음이 필요합니다.

221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0:46:12

캡틴이 오면 봉화러들 어쎔블이 발동하나

어벤져스급...

222 티르 (5539695E+5)

2018-04-02 (모두 수고..) 00:46:49

이 무슨...!!!

223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0:47:32

>>219 그때 너무 과소비를 해서(먼산

224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0:48:42

무기 두개 샀더니 예산 1/3 증발...

은 뭐 좋은 무기 처음사귄 친구한테 사줬다 정도로 퉁쳤으니까요.

역시 금수저라+자기돈 나가는거 아니니까 에반의 금전감각은...

225 차서 (6496008E+5)

2018-04-02 (모두 수고..) 00:49:41

으아니, 티르 엄청나!

226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0:50:26

티르 축하!

227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1926988E+5)

2018-04-02 (모두 수고..) 00:53:29

티르... 강하다...!
이제 못 이겨(시무룩)

228 티르 (5539695E+5)

2018-04-02 (모두 수고..) 00:54:29

"푸하.. 푸하하하하!"

부러진 손을 쥐어잡고는, 뒤로 발라당 누워서 통쾌하게 웃는다. 어찌 웃음이안나오겠는가! 무려 오러유저를, 나보다 뛰어나고 몇초 전까지만 해도 대련 내적으로 증오하던 인물을 이겼는데! 그렇게 한참을 웃다가, 숨이 가빠지기 시작하자 슬슬 손목에 통증이 온다.

"크으, 아론 이거봐봐 이거 부러졌다."

부러진 손을 보여주며 키득거리다가, 잘못해서 뒤로 꺾이고서야 으악! 하는 소리를 내다가, 눈물이 찔끔 베인 얼굴로 아론을 올려다본다.

"크으... 흐흐흐, 고마워. 덕분에 많은걸 알았네."

손목은 아프다.

*

229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0:55:18

>>227 동지구나..(토닥토닥

230 티르 (5539695E+5)

2018-04-02 (모두 수고..) 00:57:18

이 승리를 나의 좋은 친구인 에반과, 항상 모험에 임해줬던 알테이르와, 대련에 임해준 차서, 호레이쇼, 그리고 무엇보다도 귀여운 저 자신에게 바칩니다.

231 ◆oWQsnEjp2w (3562443E+5)

2018-04-02 (모두 수고..) 00:58:12

>>201
가주의 집무실로 이동합니다.

똑똑.
에반이 문을 두드리고 집무신의 물을 열자, 그 곳에는 한 남자가 서류를 만지고 있습니다.
새카만 검은 머리, 그리고 모든 것을 빨아들일 것만 같은 검은 눈.
비록 서류를 만지고 있지만, 에반의 수준으로는 범접할 수도 없을 것 같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무슨 일이지. 에반."

카이젠의 가주.
빌헬론 카시나온 로티반 후버트 카이젠은 에반을 평온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보고를 받았다. 검은 이해하는데 창은 왜 산거지? 네가 창에 관심이 있었는지는 몰랐는데 말이다."

>>202
라이루디는 이리저리 신기한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십부장님. 그런데 저 분은...누구심까?"

병사 하나가 살짝 차 서의 귀에 속삭이듯 말합니다.

>>212
시장으로 향합니다.

시장은 총 세구역으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식품과 일부 필요한 용품을 파는 1구역.
사치품과 대장간 등이 있는 2구역.
그리고 경매가 이루어지는 3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32 티르 (5539695E+5)

2018-04-02 (모두 수고..) 00:59:30

에반... 말 잘해주어...!

233 발부르가주 (6852564E+5)

2018-04-02 (모두 수고..) 01:00:49

>>217 헛 증말요? ㅇㅁㅇ 스겟...! 스겟!!! 금수저의 멋짐에 반해버리고 말았슴당!!!!!!!
>>218 정령사라니 뭔가 두근두근 거리지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반지는 진행때 직접 껴야 하는건지 아니면 이미 끼고 있는걸로 치는건지 궁금해지네요 ㅇ0ㅇ

과제 한다고 잡담에 활발하게 못 낄 것 같지 말입니다(...) 그래도 한 15분만 더 하면 끝낼 수 있을것 같아요!

234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1:01:22

>>232 ㅁ,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235 티르 (5539695E+5)

2018-04-02 (모두 수고..) 01:01:23

>>233 일단은 끼고, 정령에게 말을 걸어보는건 어떨까요!

236 티르 (5539695E+5)

2018-04-02 (모두 수고..) 01:02:33

>>234 그... 아는 무인에게 빚을 져서...?

237 차서 (6496008E+5)

2018-04-02 (모두 수고..) 01:02:56

"어허이, 저분이 어떤분이신지 모른단말임까? 저분이야말로 라이루디...뭐시기.. 마도사님이심다."

이리저리 신기한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보는 걸 보며 병사에게 소곤소곤 말한다.
아무래도 이런 음식점에 온 적이 한번도 없나보다. 어지간히도 신기하다는 듯, 주변을 보고있다.

"말 한번 잘못하면 여러분의 퇴역금은 멀고 먼 하늘로 날아갈 수 있으니 조심하는검다. 솔직히 십부장 나부랭이가 뭐 얼마나 알겠슴까."

같은 처지라 이말이다. 아이고, 일단 저 사람을 의자에 앉혀야겠다.

"앉으십쇼. 여기서 기다리면 맛있는게 나온다 이검다."

* 어허, 라이루디! 앉아!

238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1:03:06

그냥 사실대로 친우에게 무기를 사줬다고 할까

239 발부르가주 (6852564E+5)

2018-04-02 (모두 수고..) 01:03:15

>>235 정령님 정령님 어느 구역으로 가면 좋슴까... (결정장애)
다다다 다이스갓! 발부르가가 갈 길을 알려줘욧! ㅇ0ㅇ)/□ (하지만 다이스식을 까먹은 발부르가주)

240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1:04:20

.dice n n.

241 ◆oWQsnEjp2w (3562443E+5)

2018-04-02 (모두 수고..) 01:04:49

>>216
"별말이우. 그냥 주먹밥일 뿐이니."

노인은 보따리에 있던 주먹밥 하나를 더 꺼내줍니다.

"모험가인 모양이지?"

>>228
물론 정식으로 대련했다면 티르는 이길 수 없었을 겁니다.
분명 아론은 손속을 많이 두었고, 그는 티르도 알 수있습니다.
하지만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자신이 지금까지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먼 벽이 생각보다 가까웠응믈 알았다는 사실은 말이죠.

아론은 티르의 손을 잡고는 포션을 뿌립니다.
골절이 치료됩니다!

"마지막 그 기술 말야... 어떻게 한..."
"실존된 루이시르 식 창투술이다 아론디어드."

아론은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바라보고는 고개를 숙입니다.

"선객이 있었다면 다른 수련장을 이용했을텐데. 말은 해주지 그랬나."
"아닙니다!"

티르는 아픈 고개를 돌려 상대를 바라봅니다.
상태이상 공포, 압박, 위압에 걸립니다.

"가주님을 뵙습니다."

타오르는 듯한 붉은 머리카락.
전신에서 나오는 기운은 마치 수백마리 야생마가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숨결에서 오러가 타오르고, 걷는 것 만으로 대기가 진동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론 역시 손에 힘을 준 채로 억지로 버티고 있습니다.

"반갑다."

제국 제일검.
카시알 대공입니다.

242 티르 (5539695E+5)

2018-04-02 (모두 수고..) 01:06:02

않이 아죠시들은 그걸 당췌 어떻게 아세요???

243 발부르가주 (6852564E+5)

2018-04-02 (모두 수고..) 01:06:33

>>240 헛 에반주 감사함당!!! ^ㅇ^ 놋북이여서 이모티콘을 다양하게 쓸 수 없군여...
다다다 다이스갓님 갈 길을 알려줘요~ 완 투 쑤리!!! .dice 1 3. = 1

244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1:07:12

티르 오늘 갓갓...

245 ◆oWQsnEjp2w (3562443E+5)

2018-04-02 (모두 수고..) 01:08:15

>>237
병사는 조용히 머리를 박을까 생각하지만 라이루디는 모두 다 신기한지 눈을 데굴거리고 있습니다.

"음식이라는 거는 맛있나요?"

라이루디가 차 서에게 물어옵니다.

"마법 연구 때문에 지금까지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오..."

...뭐요?
이게 그 유명한 (참)이슬만 먹고 사는 그건가요?

246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1:09:34

"아들이 아버지를 찾아오는데 굳이 이유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굳이 꼽으라면 한 가지 질문이 있어서, 라고 해야겠군요."

항상 저 눈빛을 마주하고 나면 주눅이 들었다. 하지만 오늘만은. 이번 만큼은. 그 압박감을 마주한 채, 저항하려 하지 읺고 오히려 그 흐름에 순응했다. 한결 나아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친우의 무기가 오래되고 비루하여 제 무기를 바꾸는 김에 같이 바꿔 주었습니다. 좋은 무기는 그 주인의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법이니까요.

*

247 티르 (5539695E+5)

2018-04-02 (모두 수고..) 01:10:12

"글쎄..."

치료된 손목을 잡고, 이리저리 돌렸다. 응! 완쾌! 그리고 그건 나도 어떻게 했는지 잘 모른다. 그래도 확실한건 언젠가 다시 할 수 있을것이고,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을거란걸!

"어....."

턱이 벌어지고, 동공이 커진다. 라이노겐. 라이노겐.
머릿속에 그 말만이 맴돈다.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숨도 간신히 쉬었것만, 나온 말들은 어땠겠는가.
간신히 아론을 따라 고개를 숙이며(당연히 더 깊게) 나름 최선의 예의를 갖췄다.

* 아죠시가 여기서 왜나와요??

248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1:10:20

진행끝나거 일상 돌리실분 미리 구합니다

249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1926988E+5)

2018-04-02 (모두 수고..) 01:10:47

"앗, 네엡. 모험가임다."

하나 더 나눠주신 주먹밥을 손에 들고, 땅에 털썩 앉았다.
왜 이런 곳에 노인이 있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뭐 마을 근처고-산책중이실수도 있지.
전설에 나오는 산신령님 같은게 진짜 있다고는 안 믿고.
그리고 내가 산신령님께 도움 받을만큼 착하지도 않고...

"제 가장 친한, 우주 최고의 친구들을 만나려고 여행중임다. 무쟈게 대단한걸 찾았걸랑요."

주먹밥을 와구와구 먹어치우며 노인에게 말했다.
맛있다! 맛있다! 맛있다!

*대화!

250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1:11:10

나는 검사인데 왜 카이니아 붙여즌거냐고 물어봐야징

저양반이 붙여준 것 같은데..

251 ◆oWQsnEjp2w (3562443E+5)

2018-04-02 (모두 수고..) 01:11:42

>>246
"그런가?"

평상시와 다름 없는 건조한 말투지만 그의 말투가 꽤나 느슨합니다.

"친우라면 로만 백작가의 칼리온 말이냐? 잘도 로만 백작에게 도발을 날렸군."

칼리온. 분명 에반과 친한 친우의 이름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가 아닙니다.

"그건 네 판단이었을테니 넘어가마. 그래서 질문이 무어지?"

252 차서 (6496008E+5)

2018-04-02 (모두 수고..) 01:13:21

"...."

뭐요? 라고 외칠 뻔 했다.
좋아, 잘 참았다 차서.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아니, 그게 무슨 기발한 말이야.

"백문이 불여일견. 먹어보면 안다 이검다!"

라고 활기차게 웃어보이며 대답하면서 생각한다.
사람이 음식을 먹지않는다는게 말이 되는소리인가? 혹시 눈 앞의 여성은 사람이 아닌게 아닐까?
음식을 먹지않아도 살 수 있는게.. 있을리가 없다. 상식이 부족한게 틀림이 없다.

"오오, 왔슴다. 이 가게 스프는 제법 맛이 좋으니 호밀빵이랑 같이 먹는검다."

배달되는 음식을 보고 웃으며 돼지 뒷다리의 살점을 먹기좋게 썰어 라이루디에게 접시에 담아 건낸다.
음식을 모른다는게 말이 되는건가? 모르겠다. 도대체 저 사람은...

*혼돈! 파괴! 망가!

253 티르 (5539695E+5)

2018-04-02 (모두 수고..) 01:14:08

>>248 저용!

254 발부르가 (6852564E+5)

2018-04-02 (모두 수고..) 01:14:31

3구역으로 나누어진 시장이라... 3곳 다 둘러보면 좋겠지만, 우선은-
발부르가는 잠깐 고민하고선 1구역으로 들어선다.

*예이 다갓의 인도에 따라 갑니다 1구역!

255 에반 (9236467E+6)

2018-04-02 (모두 수고..) 01:18:31

나도 모르는 친우가 있었어...?

그것도 로만백작가에?

와. 돈만이 아니라 인맥도 금수저였네?

256 ◆oWQsnEjp2w (3562443E+5)

2018-04-02 (모두 수고..) 01:18:40

>>247
티르는 오직. 라이노겐을 바라보기만 합니다.

오러(1/15)

"반갑다. 그래서 자네는 어느 장로 소속이지? 실존된 루이시르 창투술을 가르쳤을 정도면 라만달 장로..."
"가주님. 그는 라이노겐이 아닙니다."

아론이 말을 마치자 라이노겐은 아론을 바라봅니다.
툭, 아론이 한 걸음 뒤로 물러납니다.

"그 말에 일체의 거짓도 없겠지?"
"라이노겐의 이름에 걸고 맹세합니다."

화악. 분위기가 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티르의 호흡이 안정됩니다. 아니, 마치 편안한 느낌마저 듭니다.
카시알은 목을 주무르면서 티르를 바라봅니다.

"그...미안하다. 많이 놀랐지?"

그러면서 티르가 일어날 수 있도록 손을 뻗어줍니다.

"요새 장로들이 하도 피곤하게 굴어서 말야. 그게 외지인에게까지 영향이 갈 줄은 몰랐군."

그재서야 아론은 안심한 듯 한숨을 쉽니다.

"아론디어드. 설마 여자친구에게 힘자랑이라도 하려는 거냐?"

카시알이 농담처럼 던지는 말에 아론은 부드럽게 미소를 짓습니다.
처음 만났을 당시의 그 미소입니다.

"설마요."
"그래."

카시알도 웃으며 아론의 어께를 두드려줍니다.
170대 후반의 아론이지만, 190에 가까운 카시알 앞에선 작아보이는군요.

>>249
"그런가? 흐흐. 나도 옛날에는 모험을 자주 떠나곤 했었지."

영감님은 보따리에서 작은 지도를 꺼내어 호레이쇼에게 줍니다.

"지도 볼줄은 아나? 길을 잃은 것 같은데 이거 보고 찾아가게."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