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2396115>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04 :: 1001

◆oWQsnEjp2w

2018-03-30 16:48:25 - 2018-03-32 11:38:14

0 ◆oWQsnEjp2w (9742726E+5)

2018-03-30 (불탄다..!) 16:48:25

만약에 아주 만약에라도 제가 죽더라도.
여제께서는 부디 마지막까지 저희들의 미래를 위해 싸워주십시오.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새벽의%20봉화

237 티르 (1337249E+5)

2018-03-31 (파란날) 01:04:31

>>233 히료주가 만든 페이지 내용을 체운게 저죠 후핫핫핫!

238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6304172E+5)

2018-03-31 (파란날) 01:04:34

"호오..."

사사시노아라와 함께 걷다 보니, 어느새 마을 같은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할 일은 정해져 있다! 당연히 돌격이다!
물러서지 않는다! 뒤돌아보지 않는다! 당당하게 걷는다!
이것이 내 신조니까!

어쨌든, 마을에 들어가 이곳저곳 둘러보기로 했다.

*마을에 들어가 이곳저곳을 탐방합니다.

239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04:51

어...... 알렌주가 먼저 결혼해달라고 해버렸어...... 제가 먼저 하려 했는데...(찌무룩)
아무튼 신입을 위해 자기소개를 하죠! 이 스레의 박애주의 사랑꾼이지만 연애감정은 느껴본 적이 없는 이 스레의 아가페를 상징하는 자! 그것이 바로 히료! 마녀인 주제에 박애주의자야!(???) 아무튼 반가워영!!!

240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05:04

>>237
후히히(기쁨)

241 ◆oWQsnEjp2w (5000114E+5)

2018-03-31 (파란날) 01:05:40

>>222
상인은 움직이던 마차를 멈추고 내려옵니다.

"이보슈. 수행자 양반. 양반은 가족이 중요하수? 아니면 생판 모르는 남이 중요하수?"

상인의 표정은 평이합니다. 이런 일을 꼭 겪어본 것 처럼요.
상인의 품에서 작은 풀잎이 한둘 나옵니다. 그 풀을 씹어 작은 그릇에 뱉은 그는 성냥을 꺼내들어 불을 붙힙니다.
풀잎에 불이 닿자 타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그 연기는 바람을 타고 알렌의 코끝을 간지릅니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평민의 물건. 하혜초입니다.

"잃는 것. 얻는 것. 소중한 것. 그리고 소중하지 않은 것."
"선택하는 날이 올거유. 그리고 지금 당신은 너무 급하게 생각하고 있수."
"당신이 라이노겐이나 카이젠이라도 되는 줄 아시우? 당신 혼자 무엇을 바꿀 수 있단 말이우."
"아니면 당신에게 힘이 있수? 그 전쟁을 멈출 수 있는 힘이 말이우."

상인의 입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나는 살면서 후회할 일을 많이 겪었수."
"그런데 그렇다고 멍청하게 목숨을 버리려 하진 않았수다."

알렌. 정말 그것은 알렌의 의견인가요?
스스로를 희생하는 것은 좋지만 과연 그것으로 무엇이 바뀔 수 있나요? 피와 절망이 태해처럼 흐르고 눈물과 미소가 수없이 교차하는 곳에서 알렌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알렌의 머릿 속에는 두 개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창 밖을 바라보며, 오늘도 두 아들을 기다리는 노인의 모습.
그리고 전장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한 명의 병사.

선택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느긋하게 생각하시우."

상인은 알렌을 측은하게 바라봐주곤 고개를 돌립니다.

>>224
차 서는 포대를 슬쩍 들어올....
어이쿠 넘어졌습니다.

이거 쌀 두 포대보다 무거운데요?

242 알렌 그레이엄 (4557698E+5)

2018-03-31 (파란날) 01:07:20

먼 곳과 가까운 곳.
당신은 마차에 몸을 맡기면서 생각합니다.
그러다 조용히 품에서 그 돌을 꺼내봅니다.
이 돌을 주면서 당신의 아버지는 말했죠. 길을 잃었다는게 항상 나쁜건 아니다.. 라고 말이죠.
당신은 어떤가요 알렌. 길을 잃었습니다 당신은. 하지만 어쩌면 정답은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몰라요.

"..."

당신은 그 돌을 사용합니다.

*아투르크의 돌 사용

243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08:14

? 그런 아이템이 있었나? 알헤루돈의 별 아닌가오?

244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09:03

아 혹시 말투가 안 좋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해요 알렌주...! 그 뭐랄까 제가 의문을 주체하지 못하고 나오는대로 막 타자를 쳐버린 것 같습니다...

245 차서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01:10:05

"아이고 맙소사."

어쩔 수 없다. 들 수 없다면 끌고라도 가져가야지.
남는 사람은 없으니 어떻게든 해야겠지. 정말로 무겁다. 뭐 이런..

"이런 마법은 처음보지말입니다. 이거 어디로 이어지는검까?"

라고, 우리를 지켜보는 여성에게 말을 해보았다.
이렇게 옮기고있는것도 지루하기도 하고. 순수하게 궁금하다.
질질질 끌어도 진짜 힘드네. 아오오.

"누구, 옮기면 나 좀 도와주면 좋겠네~"

*잡담시도!

246 알렌 그레이엄 (4557698E+5)

2018-03-31 (파란날) 01:10:29

>>242
아 알헤루돈의 별 이였지.

*알헤루돈의 별로 수정하겠습니다.

이게 다 알코올 때문이다!!!!
아마 설명 맨 앞 부분에 아투르크가 있어서 혼동한 모양이네요

247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11:32

>>246
예? 알코올? 예??? 잠깐만요 혹시 참취... 중이신가요...???

248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11:46

취한채로 참치는 다메......!

249 티르 (1337249E+5)

2018-03-31 (파란날) 01:12:15

발부르가주, 이미지 컬러는 무슨색?

250 ◆oWQsnEjp2w (5000114E+5)

2018-03-31 (파란날) 01:13:02

>>227
가문으로 복귀합니다.

레스는 한 번에 하나만 처리해주세요.

에반은 노집사를 찾아갑니다.

"도련님 오셨군요. 식사는 하셨습니까?"

노인은 즐거운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228
"그럼. 잠깐 손을 주시겠나요 레이디?"

아론은 장난치듯 살짝 손을 뻗습니다.
티르는 그런 아론의 장난에 꽤 그럴싸한 포즈로 알렌의 손에 자신의 손을 살짝 올립니다.
굳은 살이 느껴지지 않는 손과, 굳은 살이 잔뜩 박힌 티르의 손.
하지만 티르는 부끄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랑스런 손이니까요.

"잠깐 어지러울거야."

아론은 주머니에서 작은 구슬을 꺼내듭니다.
구슬에서 빛이 반짝이고, 두 사람은 원형의 넓은 투기장에 섰습니다.
아론은 옷을 단정하게 고칩니다.

"라이노겐 가의 수련장이야. 가문원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공간이지."
"자. 창을 들어 티르."

아론은 검을 뽑아듭니다. 루비와 사파이어가 박힌 폼멜은 하나의 작품처럼 아름답기마저 합니다.
조용히 끓어오르는 투기가 아론의 눈에서 느껴집니다. 분명 아무렇게나 자세를 잡고 있지만 피부가 저릿할 정도로 그 기운이 느껴집니다.
티르는 창을 꼭 잡습니다.

"진심으로 덤벼. 나도 라이노겐이니까."

비록 오러는 사용하지 않겠지만 라이노겐과 같은 강적과의 경험은 티르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식 수련. 대련을 시작합니다.

251 티르 (1337249E+5)

2018-03-31 (파란날) 01:19:02

"물론이지요 도련님."

꽤 그럴싸한(물론 예법을 아는 사람이 번다면 완전 엉망진창이겠지만) 포즈로 손을 잡는다. 나보다 강할 터인데, 손에는 굳은살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 오래 되면 굳은살이 사라진다는 소리도 내가 들었지.

"아이고.."

약간 어지러워 머리를 잡다가, 아론이 자신의 자세를 바로잡는걸 보고, 창을 든다.

"최선을 다할게."

그리고, 난 나만의 최선이 있는 법이다.
창을 들고 아론과 거리를 벌리고는 상대의 몸 전체를 응시하며 창두를 아론에게 겨눈다.

*도키도키!

252 ◆oWQsnEjp2w (5000114E+5)

2018-03-31 (파란날) 01:21:41

>>229
"말끝이 길어."

키르는 그렇게 말하며 피식 웃습니다.

"용병간에 긴 말 뭐가 필요 있어. 잘 부탁한다. 그리고 잘 해보자. 그 말이면 끝나는 거야."

그치? 하고 돌아본 키르의 모습에 다들 고개를 끄덕입니다.
키르는 다시 히료를 바라보고 웃습니다.

"자! 끝나면 술은 내가 산다! 해보자고!"

호위 임무를 시작합니다.

>>238
호레이쇼는 발걸음도 당당하게 마을 안으로 들어섭니다.
이방인의 방문이 신기한지 마을 사람들은 지나가는 호레이쇼를 흘끔흘끔 바라봅니다.
역시 이 멋진 근육에 관심이 있는 걸까요? 어쩐지 기분이 좋습니다.

마을 안의 풍경은 조용합니다! 음! 지루한 마을이군요.

253 히료 - 진행이당!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22:59

"......네!"

그녀는 그리 말하곤 방긋방긋 웃으며 그들을 따라, 호위 임무를 시작합니다.
이런 거 처음 해 보지만요, 그래도...... 이런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어쩐지 잘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호위 임무를 시작합시다아아!

254 에반 (463237E+65)

2018-03-31 (파란날) 01:23:15

“대충 해결했지.”

그것보다...

“최근에 갈바탄과 로만 주에서 영지전이 발생했다고 들었는데. 전황에 대해서 아는 것 없어?”

*질문

255 발부르가주 (9062365E+6)

2018-03-31 (파란날) 01:23:31

공유기가 말썽이군요 (´;ω;`) 유감스럽게도 저에게는 이쥬인 호쿠토라는 배우자가 있습니다 ㅇㅅㅇ)> 이러니까 뭔가 씹덕같지만 씹덕이니까 상관 없어!
>>249 보라색맛이 나는것 같슴당

256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6304172E+5)

2018-03-31 (파란날) 01:25:03

"칫, 재미없군."

마을을 둘러봤지만 관심 가는건 없었다. 조용하고, 지루하다...
뭐어 가끔은 이런 조용함이 좋지만, 가끔 뿐이다. 인생은 소란스럽고 떠들썩해야 하는 법이다.
그치만 사람들의 시선은 싫지 않군. 갑옷으로도 숨길 수 없는 내 아름다운 근육에 취한것이 틀림없었다.
특별 서비스로 가볍게 더블 바이셉스 자세를 취해줬다.
아름다워...!

"그치만 재미없는건 사실이군..."

일단, 조금만 더 둘러보기로 했다.

*더블 바이셉스 후 마을을 둘러본다.

257 알렌 그레이엄 (4557698E+5)

2018-03-31 (파란날) 01:25:57

>>255
이런 라이벌이 보통내기가 아니로군!
자 어서 진행 하십쇼!

258 티르 (1337249E+5)

2018-03-31 (파란날) 01:25:59

>>255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발부르가

뿅★

259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6304172E+5)

2018-03-31 (파란날) 01:26:47

더블 바이셉스는 이겁니다.
아름다워...!

260 티르 (1337249E+5)

2018-03-31 (파란날) 01:27:22

>>259 아아...

261 알렌 그레이엄 (4557698E+5)

2018-03-31 (파란날) 01:27:56

>>259
이미 늦은건가! 마계목에 침식당한건가!!

262 차서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01:27:58

>>259
혼란

263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28:23

여러분 쓸데없는 잡소리이지만...... 모두들 앙상블 스타즈 하십시5... 사실 그거 가장 재밌는 요소가 특훈으로 나오는 리듬게임이랑 애들의 잘생긴 얼굴 뿐이라 하지만......
그래도 스토리 까는 맛에, 애들의 잘생긴 얼굴을 보는 맛에 삽니다. 네.

264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29:04

>>259
마지마p군요. 전 아카바네p라던가... 적어도 사람의 얼굴은 하고 있는 쪽이 취향입니다만 푸치마스의 그분도 좋죠.

265 ◆oWQsnEjp2w (5000114E+5)

2018-03-31 (파란날) 01:30:17

>>242
알렌은 주머니에서 알헤루돈의 돌을 꺼내듭니다.

- 알헤루돈. 별지킴이들의 조각이라네
- 방금 그 별은 펜촉자리의 모습이더군. 펜의 끝이 반짝이는 모습은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는 의미라네.
- 자네도 한 번쯤 들어보지 않았나? 세상을 만든 창조신 위에도, 신이 있다는 말을 말일세.
- 별지킴이들은 그를 이렇게 불렀지. 펜. 가장 위대한 신이라고 말야.

어느 마을에서 만났던 노인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알렌은 돌을 꼭 쥐어잡고 단숨에 마차의 바닥에 돌을 집어던집니다.

........
......
...
..
.


이것은 반짝이는 자를 위한 기록이니 그 누가 이 기억에 침입하고자 하는가.
이것은 반짝이는 자를 위한 기록이니 자격 없는 자는 이 기억을 받아들일 수 없으리라
이것은 반짝이는 자를 위한 기록이니 오직 자신을 아는 자만이 들여다볼 수 있으리라
이것은 반짝이는 자를 위한 선물이니 오직 그만이 이 기록을 읽을 수 있으리라.

제국의 언어가 아닌 수많은 글자들이 알렌의 눈 앞에 펼쳐집니다. 분명 읽을 수 없는 언어임에도 그 언어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냐. 나의 기록을 보고자 하는 자가.

알렌.
알렌...?

감히 누가 내 앞에서. 내 말을 끊고 있느냐.

반갑구나. 나의 작은 조각이자 내 손에서 창조된 자야. 나의 작은 잉크 자국아. 나의 이름은 펜. 세상 모든 것을 아는 자이자 세상 모든 이야기를 아는 자. 세상 가장 위대한 네 가지를 만든 신이니 나의 조각아 무슨 이유가 있어 너의 주인을 찾느냐.
목소리가 들리지 않느냐? 아니면 행동할 수 없느냐? 괜찮다. 괜찮으니 감히 말해도 좋고 감히 오열해도 좋다. 네가 만난 자는 누구보다 위대한 자들의 위에 선 자이니.

내 이름은 펜.
모든 것의 시작이노라.

너는 무엇을 묻고자 왔느냐 무엇이 궁금하여 나를 불렀느냐.
알헤루돈의 별. 나와의 약속을 무엇 때문에 찾았느냐.
재물을 바라느냐? 말해라. 내 너에게 수억의 금과 평생 써도 사라지지 않을 황금의 물결을 주겠다.
힘을 바라느냐? 말하거라. 내 너에게 대륙을 반으로 가를 힘을 주겠다.
신이 되고 싶더냐? 바라거라. 내 너에게 신명과 신위를 줄테니.

네가 바라는 것을 말하거라.
알테이르. 나의 사랑스러운 흐린 하늘아.

266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31:23

...잠깐만, 신이 되고 싶더냐? 는 뭐죠

267 티르 (1337249E+5)

2018-03-31 (파란날) 01:32:34


신이 되고싶다고 해서 유즈네랑 연애해!

268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32:40

...알헤루돈의 별 엄청나?!

269 차서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01:33:10

>>267
그건 또 무슨소리에요 ㅋㅋㅋㅋ

270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34:02

>>267
와 대박. 그거 쩌네요.

271 ◆oWQsnEjp2w (5000114E+5)

2018-03-31 (파란날) 01:34:07

알헤루돈의 별의 정보가 공개됩니다.

사용 시 위대한 신 펜과의 연결.

272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34:19

>>271
......대박.

273 차서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01:34:52

>>271
맙소사.

274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34:59

그러고보니까 마나의 축복 특성이 없어도 마법사/마녀 등 마나를 쓰는 직업이 될 수 있었나요? 이건 그냥 궁금해서

275 티르 (1337249E+5)

2018-03-31 (파란날) 01:35:38

>>269 알렌의 최애는 유즈네니까!

>>271 흠..... 뭔가 구리구리하다.....

276 알렌 그레이엄 (4557698E+5)

2018-03-31 (파란날) 01:35:47

반짝이는 자를 위한 기록이니 이 기억에 침입하고자 하는 이유는 평화 때문
반짝이는 자를 위한 기록이니 자격의 유무에 상관없이 기억을 받아들이고 싶은 이유는 정의 때문
반짝이는 자를 위한 기록이니 자신을 알지 못함에도 들여다보고 싶은 이유는 탐구심 때문
반짝이는 자를 위한 선물이니 그는 하늘에서 가장 반짝이는 별이기에 들른 것 뿐.

세상의 모든 것을 아는 자에게 무릎을 꿇고 충성을 받치지도 않고
감히 말하지도 않으며 오열하지도 않았다. 모든 것의 시작인 위대한 신을 보며 그저 가만히 무릎을 꿇었다.

"재물은 사람을 유혹하는 것 원하지 않습니다."
"힘은 사람을 흔들리게 하는 것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신명을 바라지도 신위를 바라지도. 신이 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는 흐린 하늘. 제가 원하는 것은 제가 이 땅에 정의와 평화를 계속 바라게 해주십쇼."
"욕망에 흔들리지 않게 해주십쇼"
"그저 제가 인간으로 남게 해주십쇼."
"많은 걸 바라지 않습니다. 위대한 시작이시여."

그가 바라는 것은
"제가 바라는 것은"

"한 사람의 아들이자. 한 사람의 동생이자. 대지의 여신의 신자이자. 당신의 창조물로 남게 해주십쇼."
"저는 다른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저 흔들리지 않게 해주십쇼"

*기원!

277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36:52

저건 또 다른 의미로 엄청난 것 같네요. 유즈네랑 연애할 기회를...

278 티르 (1337249E+5)

2018-03-31 (파란날) 01:37:04

알렌... (자랑스러워 눈물을 흘린다)

279 차서 (7142068E+5)

2018-03-31 (파란날) 01:37:24

알렌 멋있잖아요!

280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6304172E+5)

2018-03-31 (파란날) 01:38:55

훗, 역시나 알렌이라고 칭찬해주고 싶구나(?)

281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38:59

하지만 저는 일단 저 신념에 찬사를 보내겠습니다... 머시땅...(눈반짝☆)

282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41:05

원래 신념이 있는 사람이란 멋지댔어요.
그런고로 히료도 그 누가 자신을 미워한대도 그런 사람조차 사랑하겠다는, 그런 신념이 있으니 머찐사람?

283 알렌 그레이엄 (4557698E+5)

2018-03-31 (파란날) 01:43:30

만약 서술자가 알렌을 지배하고 있었다면?

"당신의 나의 창조주로군,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병력! 병력을 주십쇼!"
"제국을 다시 한 번 위대하게 만들 병력을 주십쇼!"
"황제파도 귀족파도 제 3세력도 무릎 꿇린 병력을!"
"라이노겐도 황금화살도 초대황제도 두려워할 병력을 주십쇼!"
"2억의 기마대도 좋습니다! 명령을 듣는 황충 무리들도 좋습니다!"
"거대한 괴물들? 아아.. 더할나위 없죠."
"이 제국의 화마를 혼란을 끝낼 병력을!"

이라고 했습니다.

284 티르 (1337249E+5)

2018-03-31 (파란날) 01:44:50

>>283 make roikden GREAT AGAIN!

285 히료주 (002711E+60)

2018-03-31 (파란날) 01:45:59

그러고보니까 다들 소원을 한 가지, 무조건 그리고 가장 원하던 방법으로 이룰 수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비나요?
히료는...... 음... 모두가 평화로워지길, 모두가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빕니다. 절대 자신을 위한 소원은 빌지 못할 아이입니다.

>>283
Oh... 서술자도 뭔가...... 엄청난 사람......

286 티르 (1337249E+5)

2018-03-31 (파란날) 01:47:21

>>285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재능.

287 ◆oWQsnEjp2w (5000114E+5)

2018-03-31 (파란날) 01:47:57

>>245
라이루디는 말합니다.

"글쌔요오...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해서어..."

그녀는 고개를 푹 숙입니다.
무겁지만 한 포대를 옮겼습니다!
근력이 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251
티르는 창 끝을 겨누고 가만히 기다립니다.

"선공은 필요 없어? 그럼 먼저 들어간다?"

천기골.
아론의 몸에 천천히 기운들이 감싸는 것이 티르의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한때 스승이 보여주었던 기운보다는 약하지만 천천히 몸을 감싸는 듯한 갑옷이 티르의 눈에 보입니다.

오러(0/30)

아론의 첫 발걸음이 떨어집니다. 처음 한 걸음의 폭은 길었고, 두 번쨰 걸음의 폭은 짧았습니다.
한 순간 벌려진 거리에서 살짝 떠오른 듯한 아론은 위에서 아래로 검을 내려찍기 위해 들어올립니다.
내려쳐지는 검. 티르는 창을 들어올리려는 순간 검의 경로가 이상함을 발견합니다.
한 걸음 물러나며 창을 뻗자 창 하는 파열음이 들립니다.
파열음이 반복되고, 티르는 몇 걸음을 뒤로 움직이면서도 천천히 아론의 검을 찾고 있습니다.
아론의 검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닙니다. 위로 공격하는거 하면 어느새 아래를 공격하고, 옆을 공격하는가 하면 찌르며 정면으로 들어오고. 그 경로가 너무나도 자유로워서 티르의 감으로는 감히 따라가는 것이 고작입니다.
아론은 그런 티르의 모습에도 무표정으로 검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티르는 뒤로 물러납니다.
그리고 한 순간, 검격이 멈춘 순간 티르는 힘을 주고 창을 쥐어잡습니다.
팔과 손에 가득 들어간 힘으로 한 걸음을 내뻗으며 티르는 창을 앞으로 내찌릅니다.
창과 검의 격돌. 강렬한 소리가 터진 뒤 아론은 한 걸음을 물러나며 미소를 짓습니다.

"제법인데? 티르?"

순수한 감탄이지만, 티르의 손은 지금 너무나 따갑습니다.
저게 바로 라이노겐의 검술. 그중에서도 극히 일부라는 말입니다.

"자. 이번엔 네가 들어올 차례야."

아론은 방어를 위해 검을 내리며 티르를 바라봅니다.

>>253
마차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동하는 레스를 적어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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