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672148>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02 :: 1001

◆oWQsnEjp2w

2018-03-22 07:42:18 - 2018-03-25 20:11:05

0 ◆oWQsnEjp2w (5506635E+5)

2018-03-22 (거의 끝나감) 07:42:18

바람이여.
거친 광풍이여.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새벽의%20봉화

645 티르 (0900167E+5)

2018-03-24 (파란날) 15:18:16

대길!

646 히료주 (4746511E+5)

2018-03-24 (파란날) 15:18:27

올ㅋ
대길이로구나- 이예이-

647 ◆oWQsnEjp2w (2555249E+5)

2018-03-24 (파란날) 15:19:12

오늘 이후부터 오늘의 운세에 대흉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648 ◆oWQsnEjp2w (2555249E+5)

2018-03-24 (파란날) 15:21:57

진행을 시작합니다.
언제까지라고 특별히 정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가끔 캡틴의 반응이 많이 늦으면 밥을 먹는 중으로 아시면 됩니다.

649 티르 (0900167E+5)

2018-03-24 (파란날) 15:23:05

"악!"

날아오는 돌에 머리를 맞았다. 크으으...
몸을 때려오는 바람 탓에 눈이 감기는 탓일까. 조그마한 돌이라도 날아오는걸 맞으니 아프다.
그래, 쉬우면 성취욕이 떨어지는 법이지.
자세를 바로 잡고, 창을 단단히 잡는다.
불어오는 바람에 굴복하지 않도록 눈을 크게 뜨고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돌에 시선을, 창끝에 시선을 둔다.

"핫!"

*날아오는 돌에게 창을 질러넣는다

650 히료주 (4746511E+5)

2018-03-24 (파란날) 15:24:03

앗 진행레스 금방 써올게요! 그러고보니까 대흉... 저 대흉 좋아합니다 괜찮습니다

651 ◆oWQsnEjp2w (2555249E+5)

2018-03-24 (파란날) 15:24:24

>>649
티르의 스테이더스로는 아직 날아다니는 소형의 돌을 찌르기는 힘듭니다.
잠잠해진 바람에 돌멩이는 제 몸뚱아리를 바닥에 툭 떨굽니다.

652 히료주 (4746511E+5)

2018-03-24 (파란날) 15:28:06

"...어, 용병이 되고 싶어서... 왔는데요. 저로는 부족할까요?"

그녀는 가만히 아가씨를 쳐다보며 말합니다.
역시 나 같은 사람은 안돼겠죠? 라는 것이 눈빛에 어려있습니다.

*용병이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 진행은 >>117입니다

653 에반 (8101923E+5)

2018-03-24 (파란날) 15:28:23

"괜찮은 것 같은데. 다 볼수 있나?"

*옵션체크! 전부 다!

654 히료주 (4746511E+5)

2018-03-24 (파란날) 15:28:31

어 잠깐 이름칸이

그리고 예전에 히료 수련 했었는데...... 처리되었나요...?

655 티르 (0900167E+5)

2018-03-24 (파란날) 15:29:23

"....으.."

돌에게 졌다. 져버리고 만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돌에게 지다니.
이것은 수행이 부족한 탓이다. 스승님께 죄송해진다..

*딱히 할일이 없어졌으니, 도시 구경이나 해봅시다.

656 차서 (3902016E+5)

2018-03-24 (파란날) 15:33:15

"범행을 위해 미리 알아 둔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그래도 한명의 병사라는듯 짐짓 진지하게 말하고는 병사쪽으로 시선을 옮기며 말한다.

"이거 백부장님께 보고드리고 제가 인계하는걸로 합시다."

물론, 들어가도 된다는 허락이 필요하겠지만.
이러다 일터지면 내탓되는건데... 뭐, 어려울때 서로 돕고 살아야지 뭐.

*보고 후, 허락을 얻습니다!

657 차서주 (3902016E+5)

2018-03-24 (파란날) 15:34:00

늦게 밥먹고 오니 진행이라니! 본관은 역시 운이 좋습니다!

658 티르 (0900167E+5)

2018-03-24 (파란날) 15:37:00

>>657 오늘은 대길!

659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0772527E+5)

2018-03-24 (파란날) 15:37:43

갱신합니다!

660 히료주 (4746511E+5)

2018-03-24 (파란날) 15:38:45

다들 안녕하세요!

661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0772527E+5)

2018-03-24 (파란날) 15:41:29

더 이상 특별한 것도 없다. 한 번 더 이 마을을 둘러본 나는 곳 생글 웃으면서 마을을 나가는 길을 택했다.
나는 여행자, 모험가, 발 닿는 대로 걸어다니는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인연이 닿은 마을을 뒤로 하고 걸음을 들이게 될- 다음 장소는 어디일까?
일단은, 중심도시를 목표로 해보자.

*모험을 떠난다!

662 ◆oWQsnEjp2w (2555249E+5)

2018-03-24 (파란날) 15:45:35

>>652
티료의 소심한 반응을 보고 접수원 아가씨는 웃습니다.

"가끔 아가씨처럼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어요. 내가 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에요."

그녀는 히료같은 반응을 자주 보았던 것 같습니다.

"용병은 별달리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작게는 약초를 캐달라는 부탁이나 크게는 누구누구를 호위해달라. 거기서 더 크게 간다면 전쟁에 참여해달라. 용병은 일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을 모아둔 곳이에요."
"용병왕이라 불리던 아르고도 처음에는 평범한 소년이었어요. 하지만 그는 무엇보다도 자신을 증명하길 바랬고, 용병이 되었죠."
"하지만 그 처럼 거창해지라는 말이 아니에요. 당장 아가씨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답니다."

히료는 평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너무나도 주눅들고, 항상 자기 자신을 자주 낮추곤 합니다.
조금만 고개를 들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은 많은 텐데 말이죠.
아마도 접수창구 아가씨는 그런 히료를 알아보고 따뜻한 말을 해주는 겁니다.
잠시 후 접수원은 구슬을 들고 나타납니다.

"여기에 손을 올리면 랭크를 측정해줄게요. 대부분은 E랭크에서 시작하니까 아가씨도 E랭크가 나올거에요."

>>653
"그냥 괜찮다. 고만 하신다면 제 손길을 무시하기라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장인은 고집스런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내온 네 개의 무기를 모두 끌어당깁니다.

"진짜 무인이라면 그 모양으로도 판단하실 수 있으시겠지요. 어떤 물건이 진짜 장인이 만든 물건인지 말입니다."

아무래도 에반의 말이 장인의 심기를 건든 것 같습니다.

663 히료 (4746511E+5)

2018-03-24 (파란날) 15:49:11

그녀의 따뜻한 말에, 세상엔 아직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는 대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대로, 가능하다면 최대한 해 드리면 되는 거겠죠. 그런 거라면 내 천직이네요.

"...랭크를 측정해주는 물건인가요. 음, 뭔가 신기하네요......"

그녀는 이내 손을 쥐었다 펴 본 뒤, 랭크를 측정하는 그 구슬에 손을 얹어봅니다.

*랭크를 측정해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빰빰

664 ◆oWQsnEjp2w (2555249E+5)

2018-03-24 (파란날) 15:51:37

>>655
수도령 로이크덴은 거대한 황성을 중심으로 존재하는 하나의 거대한 도시입니다.
도시 하나가 주로 취급받는단 사실은 모르는 이로는 웃음을 짓게 만들지만, 사실 이 작은 영지에 존재하는 힘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이가 많지는 않습니다.
티르의 눈에 들어오는 도시는 여러 반짝이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시골과는 다르게 말이죠.
그렇게 돌아다니던 티르의 눈에 익숙한 사람이 보입니다.
붉은 머리카락의 남자, 아론이군요.
아론은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656
병사는 보고를 위해 뛰어갔다가 얼굴이 시퍼렇게 변해서 뛰어옵니다.

"그...십부장님. 저 분 모시고 막사로 뛰어 오시라는데요.."

병사의 반응에 여인은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기만 합니다.
아무래도 높으신 분과 관계가 있으신 것 같다고 차 서의 짬밥이 반응합니다.
목이 이상하게 뜨뜻한 느낌이 듭니다.

665 티르 (0900167E+5)

2018-03-24 (파란날) 15:51:47

에반....

666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0772527E+5)

2018-03-24 (파란날) 15:53:11

장인의 자존심은 세계 제이이일...

667 티르 (0900167E+5)

2018-03-24 (파란날) 15:53:56

"오, 아론 안녕!"

아론에게 다가가며 손을 흔든다.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아론은 이 주변에서 상당히 유명한 인물로 여겨질지도 모른다. 가만, 그럼 그런 사람에게 막 허물없이 잉사하고 그래도 되나?

*헤이 친구 안녕!

668 차서 (3902016E+5)

2018-03-24 (파란날) 15:54:55

"아이고, 맙소사."

영 좋지않은 상황이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이다.
아아아.. 안돼. 십부장단지 얼마나되었다고 벌써 트러블이야.

"제가 무사하기를 기원해주십쇼. 아아, 불똥이 나한테만 튀면 좋겠는데."

하아, 하고 작게 한숨을 쉬다가 웃는 얼굴로 여인에게 말했다.

"가십시다 아가씨."

*필사적으로 뛰어갑시다!

669 히료주 (4746511E+5)

2018-03-24 (파란날) 15:55:33

엨ㅋ취!

아무래도 히료의 재채기 저주가 저에게 온 것 같습니다. 왜 자꾸 재채기가

670 ◆oWQsnEjp2w (2555249E+5)

2018-03-24 (파란날) 15:58:18

>>661
카이는 마을의 입구로 나와 표지판을 바라봅니다.
중심도시로 가는 길은 여럿이 있습니다. 숲을 통하거나 도로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강을 이용하는 방법. 이렇게 세 방법중 카이는 어느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663
히료가 손을 올리자 구슬에서 새하얀 빛이 뿜어져나옵니다.
빛은 천천히 구체화되어 히료가 알아볼 수 없는 글씨들로 형태를 띄기 시작합니다.
접수원은 그런 글씨들을 읽고, 때때로 어떤 부분에서는 감탄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한숨을 쉬기도 합니다.
구슬이 천천히 제 빛을 잃어버리고 결국 완전히 빛을 잃은 순간 접수원은 종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히료를 바라봤습니다.

"대단한 아가씨가 용병 등록을 했다. 곧 승진할 수 있겠는걸?"

접수원은 장난스럽게 미소를 짓습니다.

"C랭크. 아가씨의 용병 등급은 C랭크야."

판정 결과 히료의 랭크는 C로 판명납니다!

671 에반 (4059394E+6)

2018-03-24 (파란날) 15:59:23

"무시하려던 것은 아닌데... 그렇게 느껴졌다면 사과하지."

장인의 자존심을 건든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것과, 이것을 좀 볼수 있을까."

*폭풍우레의 검과 니들 시인의 창을 봅시다

672 히료주 (4746511E+5)

2018-03-24 (파란날) 16:01:06

엗에에 C랭크...?! 플레이어 캐릭터 보정이 작용하는군요!(두-근)

673 티르 (0900167E+5)

2018-03-24 (파란날) 16:02:05

c 랭ㅡ크

674 ◆oWQsnEjp2w (2555249E+5)

2018-03-24 (파란날) 16:02:36

>>667
티르의 인사에 아론은 가볍게 손을 들어 인사합니다.
아이들은 아론에게 사탕을 받고는 쪼르르 도망치는군요.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면서도 아론은 그저 흐뭇한 미소만 짓습니다.

"오랜만이네 친구. 한 삼일 지났나?"

진행 도중에도 시간은 묵묵히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메타 발언은 이제 삼가하겠습니다.
아론은 반가운 표정으로 티르를 맞이합니다.

"애들 귀엽지? 가끔 월급을 털어다가 애들에게 사탕을 주곤 하거든."

그런 아론의 말에도 아이들은 사탕에 눈이 팔린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사탕과 같은 음식들은 기호품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쉽게 맛보기 힘든 사탕이죠.

"하나 먹겠나?"

아론은 티르에게 사과 모양의 사탕 하나를 건넵니다.

675 히료 (4746511E+5)

2018-03-24 (파란날) 16:05:18

"...와아."

뭔가 기분이 좋아집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정말이에요? 라고 되묻다가도 기쁜 듯 웃습니다.

"아, 아무튼 저 용병..... 등록된거죠? 이젠 뭘 하면 될까요?"

신난 듯, 뭘 하면 되냐고 묻습니다.

*뭘 하면 되나요

676 ◆oWQsnEjp2w (2555249E+5)

2018-03-24 (파란날) 16:06:19

>>665
인생 헛 산 것 같습니다.
가늘고 길게 살다가 평온하게 연금 받으며 사는 미래가 벌써부터 위협받는 느낌입니다.
차 서는 여성을 모시듯 걸으며 결국 백부장의 막사에 도착합니다.
백부장은 막사 앞에서 머리를 박고 있습니다.

"죄, 죄송합니다! 보고를 듣지 못 했기에 마도사님의 방문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차 서도 곱게 머리를 박는 게 좋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677 티르 (0900167E+5)

2018-03-24 (파란날) 16:07:40

"좋은일 하네."

꼬맹이 한명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기왕 돈이 남으니 나도 한 번 그래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애들은 다 줬고? 그래도 남으면 하나 먹을게."

일단 나먹는데 애들이 못먹으면 참 기분상할 일이니까.

"사탕은 어디서 샀어?"

* 라이노겐 성격좋음

678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0772527E+5)

2018-03-24 (파란날) 16:08:04

마을 밖에 있는 표지판을 확인했다. 중심도시로 향하는 세 가지 길이 적힌 표지판은 어릴적의 보물지도 같이도 보여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숲과, 도로와, 강. 나는 잠시간 가만히 서서 고민했다. 그리고 곧, 결정을 내렸다. 좀 경험이 많거나 머릿속이 복잡한 사람이라면 많은 계산을 하고, 이 근처의 이야기를 들어 얻은 정보를 총합해서 갈 곳을 정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아니었고, 이야기를 좋아하는 단순히 몸만 큰 꼬맹이와 다를 것도 없었다. 그리하여서 나는, 그냥 가장 끌리는 선택지를 결정했고, 지체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강을 통해서 가자!

679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0772527E+5)

2018-03-24 (파란날) 16:09:05

>>676
..인생무상..

680 히료주 (4746511E+5)

2018-03-24 (파란날) 16:10:25

>>676
아이고...(토닥)

681 차서 (3902016E+5)

2018-03-24 (파란날) 16:12:16

"아아앍."

아무도 안들리게 신음소리를 내고는 빠르게 고향에서 보았던 절을 옆의 여성에게 보인다.
오체투지의 절. 뭔가 엄청나게 불쌍해보이는 절이라는건 확실하게 알고있다!

"...없었슴다!"

마도사? 마도사면 제법 높은직위인가보다!
안돼. 아직 나에게는 토끼같이 귀여운 자식이...아니, 동생들이!

682 ◆oWQsnEjp2w (2555249E+5)

2018-03-24 (파란날) 16:25:22

>>671
폭풍우레의 검
카이젠 공방의 대장장이이자 공방주인 도께비 폭풍우레가 만든 검.
폭풍우레의 큰 손으로 작은 검을 만들기 위해 들였던 세심한 노력이 보인다.
검날은 두세개의 강철을 압축해서 만들었으며 무게가 있는 대신 절삭력을 높혔다. 손잡이에는 다이아몬드를 심어 약간의 전기 속성을 담은 점이 포인트.
장인의 손길이 세심하게 담긴 검입니다. 절삭력이 증가합니다.
번개 속성 공격력이 약간 추가됩니다.
검이 가볍습니다. 공격 속도가 증가합니다.
검의 내구력이 높습니다.

니들 시인의 창
카이젠 공방의 위대한 역작! 니들 시인 시리즈의 3번째 무기 니들 시인의 창. 날카로운 창 끝을 시작으로 총 세 곳의 포인트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손을 보호하기 좋게 만들어졌다. 위력을 높히기 위해 창의 무게를 일부 늘렸으며 찌르기에 특히 특화된 모양새다. 세 번째 포인트에 힘을 주어 분리시킬 수 있으며 그를 이용해 창대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뛰어난 무기.
공격력이 상승한다. 단, 공격 속도가 일부 줄어든다.
창대를 분리 가능.

장인은 에반이 고른 무기들을 보고는 꽤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니들 시인의 창은 제가 직접 작업한 창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폭풍우레님이 작업하신 검이죠. 두 개 합쳐서 1100 골드 되겠습니다. 가문으로 청구할까요?"

>>675
"먼저 여기를 보세요."

접수원은 접수 창구 옆에 있는 게시판을 바라봅니다.

"저 게시판에서 자신이 바라는 의뢰를 고를 수 있어요. 대부분 작은 의뢰들이 주를 이루고 상단 호위와 관련된 단체 임무는 보통 게시판에 자주 공지되거든요."
"그리고 난이도 있는 의뢰는 각 지부에 있는 접수처에서 의뢰할 수 있어요. 히료 씨는 지금 막 용병이 되었으니까 간단한 의뢰부터 시작해봐요."
"아니면... 난이도 있는 의뢰를 받아볼래요?"

접수원은 종이 하나를 들고 살랑거립니다.

683 히료 (8039307E+6)

2018-03-24 (파란날) 16:28:43

"...조금 난이도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녀는 작게 중얼거리다가 결심합니다.

"......역시 난이도가 조금 있는 걸로, 할래요!"

*난이도 있는 의뢰를 주세요!

684 에반 (4059394E+6)

2018-03-24 (파란날) 16:31:39

비싼 값어치를 하는 창검이군...

685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0772527E+5)

2018-03-24 (파란날) 16:31:55

금수저의 힘...

686 에반 (4059394E+6)

2018-03-24 (파란날) 16:33:24

"그렇게 하도록 하지."

꽤나 비싼 품목들이었다. 가문이 지급보증을 서는데도 왜 돈을 쓰는 내 뒷골에서 식은땀이 나려 하능 걸까.

*구매!

687 ◆oWQsnEjp2w (2555249E+5)

2018-03-24 (파란날) 16:40:29

>>677
마지막 아이에게 사탕을 주는 것으로 아론의 일은 끝이 납니다.
그는 손을 툭툭 털어버립니다.

"고급품 가게에서 샀지. 가격은 좀 나가긴 했지만."

>>678
강으로 이동합니다.

루테온 주의 강은 사실 바다로 통하기 위한 길입니다. 루테온 주의 사람들이 주로 해상 무역으로 먹고 살기에 카이의 눈에도 퍽 많아보이는 배들이 선착장에 정박해 있습니다.
물론 큰 배는 없지만요.

>>681
마도사라면 군 내부에서는 기사보다 한 단계 높은 계급입니다.
기사의 통솔권은 천인장 다섯까지 통하므로 차 서가 만난 이 아가씨는 군부의 실세나 다름이 없습니다.

"…저기 왜?"
"죄송합니다!"

차 서는 같이 복창하다가 여인의 손길에 이끌려 일어납니다.
백인장은 매우 시퍼런 얼굴입니다.

"마도사 라이루디 에밀란 드 일리아넨님을 뵙습니다!"

일리아넨 백작가.
여인의 실체에 대해 알자 차 서의 목이 시원합니다.
동생들은 형의 사망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688 ◆oWQsnEjp2w (2555249E+5)

2018-03-24 (파란날) 16:43:33

>>683
"좋아. 상단 호위 임무야. 이미 받은 용병은 넷. 총 다섯이 되면 출발한다고 했으니까."

히료가 의뢰를 받는다고 하자 용병무리의 한 켠에서 네 명의 사람들이 일어납니다.

"그 의뢰는 우리랑 같이 수행하면 된다. 내 이름은 키르라고 해."

작은 덩치에도 대검을 등에 걸친 남자가 손을 뻗어 인사를 해옵니다.

"키르 씨. 오랜만이네요?"
"저번에 오크 무리에게 쫓겨서 도망다닌다고 힘들었지. 히엔 씨는 오늘도 더 예뻐지셨네?"
"입 발린 소리 하지 마시죠!"

히료를 두고도 접수원과 키르는 만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689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0772527E+5)

2018-03-24 (파란날) 16:44:19

>>687
...카이 시작지점 아스트라스 맞죠?

690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0772527E+5)

2018-03-24 (파란날) 16:45:11

근데 그보다 차서야..!
10억을 받았습니다라는 말이 왜 들려오는 걸까요! 안돼!

691 ◆oWQsnEjp2w (1877493E+6)

2018-03-24 (파란날) 16:46:12

>>689 카이가 보기에도 보이는 배가 퍽 많았다. 루테온 주의 추억 회상입니다.

692 히료주 (4746511E+5)

2018-03-24 (파란날) 16:46:41

아니 차서 사망연금이라니......(울먹)

693 ◆oWQsnEjp2w (2555249E+5)

2018-03-24 (파란날) 16:47:49

>>686
"알겠습니다."

에반은 니들 시인의 창과 폭풍우레의 검을 받습니다.

694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0772527E+5)

2018-03-24 (파란날) 16:47:49

>>691
네. 알겠습니다!

695 티르 (0900167E+5)

2018-03-24 (파란날) 16:49:59

"하기야.."

설탕은 비싸고, 그걸 졸여서 만든 사탕은 더욱 더 비쌀것다.

"아론은 보통 할일이 없을때 뭐해?"

수련이나, 애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건가?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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