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672148>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02 :: 1001

◆oWQsnEjp2w

2018-03-22 07:42:18 - 2018-03-25 20:11:05

0 ◆oWQsnEjp2w (5506635E+5)

2018-03-22 (거의 끝나감) 07:42:18

바람이여.
거친 광풍이여.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새벽의%20봉화

53 차서주 (1124834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2:11:49

>>52
천천히! 천천히 걸어갑시다!

54 알렌 그레이엄 (4543897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2:12:57

아아 캡틴 부담 가지고 계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55 티르 (046573E+51)

2018-03-22 (거의 끝나감) 22:14:22

모두! 날 대신해서 열심히 놀아줘!!!!
12시에 올게!!! 안녕!!!!!

56 알렌 그레이엄 (4543897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2:14:45

굿바이 티르쟝

57 티르 (046573E+51)

2018-03-22 (거의 끝나감) 22:15:49

어흐ㅗㅡㄱ 가기 시르다 어흐흑

58 히료주 (8504501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2:18:50

티르주 잘가요!

저도 이만 가봐야겠네요... 흑...(스르륵)

59 알렌 그레이엄 (4543897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2:19:24

잘가요 두분 다!

60 차서주 (1124834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2:19:41

안녕히가세요!

61 ◆oWQsnEjp2w (3251752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2:20:46

10시 30분에 시작할게요.

62 차서주 (1124834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2:30:27

두근두근

63 알렌 그레이엄 (4543897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2:31:46

당신은 서서히 잠에 빠졌습니다.
알테이르.. 그건 무슨 말일까요.
꿈에서 만난 여인이 말했던 그 이르와 관련이 있는 걸까요?

그걸 되물어보기도 전에 당신은 깊게 잠이 듭니다.

*잔다! 저번 스레에 알테이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다시 업!

64 차서 (1124834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2:33:06

"언제나의 일인거군요?"

태평히 말했지만 공국과 전쟁을 벌이자는것은 좋은 일은 아니었다.
매일 아침에 배급되는 식량의 양으로 전사자들이 얼마나되는지 어림잡는것은 해야 할 일은 못된다고 본다.
쯧, 좀 우리같은 사람들 오래살게 하면 안되나.

"그럼 술을 더 많이마시면 그만."

스프가 짜다는 소리에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황년지 뭔지는 잘 모르지만 설득해준다면 그만큼 좋을 일은 없다.
공국 제일검인가. 멋진 이름이다. 쳇, 어디가서 머리에 술병이나 얻어맞았으면 좋겠다.

"제 몫보다는 좀 많을겁니다. 계속 농땡이치고 있다가는 백부장놈한테 혼날테니까."

순찰을 시작하자.
남은 술을 벌컥벌컥, 하고 전부 다 마신 후, 남아있는 병사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술집을 나선다.

* 순찰

65 ◆oWQsnEjp2w (9229146E+4)

2018-03-22 (거의 끝나감) 22:39:56

>>43
엘라함 엘라함 사밧다 힘. 아투 쿠호론 데 올로.
엘라 엘라 엘라함 바랏다 헨. 아투 크로트 레오논 힘.

기묘한 감각입니다. 새하얀 무언가가 전신을 어루만지는 느낌, 알렌은 분명 처음에는 선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던 세계 속에서 처음 알렌의 점이 생겨나고, 알렌의 선이 생겨나고, 곡선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유 모를 무언가가 자신을 만지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분 나쁜 감각이 아닙니다.
알렌은 조심스럽게 눈을 떴습니다. 알렌의 눈에 보이는 것은 저 멀리 하늘에 고고히 떠있는, 커다란 펜입니다. 펜은 천천히 알렌에게 선을 이으면서 알렌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알렌을 조심스럽게 들어올리고, 바라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기껏해야 펜촉입니다. 얼마나 큰 펜인지 눈으로 바라보려 하더라도 채 눈에 다 들어오지 않는 크기입니다. 그런 알렌의 옆에 조심스럽게 글자가 쓰여집니다.

Altair.

알테이르. 그것이 알렌의 본래 이름이었습니다.
알렌은 그 이름을 지금까지 듣지도, 보지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머나먼 기억일 뿐이었습니다.
수없는 윤회를 거치고, 수없는 삶을 거쳐서야 알렌은 자신의 이름을 마주할 기회를 얻었고, 지금에서야 자신의 본래 이름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 alr.air. ao.

펜은 자꾸만 무어라 중얼거립니다. 펜이 천천히 멀어지고, 결국 점이 되어서야 알렌, 알테이르는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알테이르의 눈에 들어온 것은, 연한 분홍 빛 드레스를 입고 당신을 바라보는 당신의 신. 유즈네였습니다.
알렌은 조용히 무릎을 꿇습니다. 그런 알렌의 머리 위로 조심스럽게 손을 올리고 여신은 무어라 속삭입니다.

- dlqmmais siiale leaas oirrqa.

말소리가 깨져서 들리지 않습니다. 분명, 무어라 따뜻한 말을 건네고 있건만 알렌의 귀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제발, 제발 무슨 말인지 듣기 위해서 알렌은 몸을 듭니다. 하지만 저 목소리를, 당신을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유즈네는 당신의 볼을 가볍게 꼬집으며 미소를 짓습니다. 연분홍빛 볼, 미소를 짓는 여신의 미소를 보면서도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알렌은 미칠 것 같은 감정마저 들려고 합니다.
여신은 그런 당신의 머리를 안고, 속삭였습니다.

"기다리고 있을게."

신명(7/10)
이후의 신명은 깨달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알테이르는 손을 허우적거립니다.
아직, 아직 깨고싶지 않은 꿈입니다.
유즈네가. 이제야 나의 신을 만나고. 나의 이름을 들었는데.
그녀는 당신을 보곤, 미소를 지으며 떠나가고만 있습니다.

- ...나시오.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66 ◆oWQsnEjp2w (9229146E+4)

2018-03-22 (거의 끝나감) 22:44:50

>>64
차 서는 적당히 입에 술을 털어넣고 바깥으로 나옵니다.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는, 언제나 같은 제국군의 모습입니다.
물론, 가끔 도박이 보이는 것을 보지만 현명한 군인이라면 뒷세계의 일은 건들지 않는 게 현명함을 압니다.

67 히료주 (8504501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2:45:07

(쥬금)

제가 돌아왔습니다 금방 레스 써올게요 진행 가능하겠죠?

68 알렌 그레이엄 (4543897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2:45:52

".."

당신은 눈가에 있는 눈물을 감추고 일어났습니다.
알테이르 그것이 당신의 이름이라면. 그 이름 그대로 가장 찬란하게 빛나십쇼 알테이르.

목소리의 주인을 향해 고개를 돌린 당신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봅니다.

"가르침을 청하러 산을 올랐습니다. 하지만 오르면 오를수록 더 높은 곳만 봐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처음으로 제가 올라온 곳의 풍경을 바라봤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기대감이 피어올랐습니다."
"더 높은 곳에는 어떤 광경을 볼 수 있을지."

당신은 자리를 털고 일어납니다.

"사제님과 같은 풍경을 볼거란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그저.. 계속 정진하겠다는 다짐을 한 것 입니다."

*이제는 알테이르의 모험?!

69 ◆oWQsnEjp2w (9229146E+4)

2018-03-22 (거의 끝나감) 22:46:01

가능합니다.

70 에반 (210662E+52)

2018-03-22 (거의 끝나감) 22:49:50

*검을 살수 있는 대장간이나 공방거리 같은곳으로 이동합시다

71 히료 (8504501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2:50:05

"......"

그녀는 토 달지 않고 그냥 나갑니다.
일단 돈도 구해야겠고. ......일단 구걸은 안돼고. 그럼 할 게 없는데? 어? 어떡하지?

일단 그녀는 제 발이 이끄는대로 여기저기를 아무렇게나 돌아다닙니다. 에라 모르겠다.

*아무데나 갑니다! 마지막 진행 전판 >>850레스였습니다!

72 차서 (1124834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2:50:53

도박은 여태까지 해본 적이 없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지는 그리 알지 못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해봐야 득이 없는것으로 알고있으면 충분한 일이었다. 아무일도 없다면 좋은 일.
뭔가 매우 나른한 기분이었다. 이대로 막사에 돌아가야하나. 아니, 조금만 더 돌아보자.

"어차피 돌아가봐야 할 일도 없고."

지나가다 백부장보면 귀찮아지고. 하하하.
군인으로 살아가는것도 정말이지 재미없는 삶이다.
모험과 로망. 그리고 아리따운 여성과의 만남... 같은게 있을리가.

*다시 순찰!

73 ◆oWQsnEjp2w (9229146E+4)

2018-03-22 (거의 끝나감) 22:59:07

>>68
사제는 말 없이 머나먼 풍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름답지요."

이미 한참이나 시간이 지났는지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습니다.
구름을 잡고 내려가기 싫어 투정을 부리는 해를 보는 아투르크의 사제는 그런 알렌의 말에 조용히 부정을 담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미 당신과 같은 풍경을 보고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해와 구름, 이제 곧 이곳에는 밤이 찾아오겠지요."
"같은 풍경입니다. 같은 시선이고, 같은 모습입니다. 그거라면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알테이르. 유즈네의 수행자여. 그대의 신이 당신을 사랑함과 같이 그대도 사람들을 사랑하십시오. 멀지 않은 사랑을 품으십시오."
"그대의 앞길에는 오직 고행만이 보이고 있습니다."

말을 끝내고 사제는 성호를 긋습니다. 땅과 하늘, 그리고 그를 잇는 선.
아투르크 교단의 인사입니다.

"이만 늙은이는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주어진 사명이 너무나도 많기에 느린 걸음으로 들릴 곳이 많으니까요."

노인의 앞에 새하얀 문이 생겨납니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에 노인은 알렌을 바라봅니다.

"그대의 아버지가 근심을 하고 있으니. 어서 고향으로 돌아가 보시지요."

>>70
가문 대장간으로 이동합니다.

깡깡거리는 소리, 뜨거운 열기가 가득 느껴지는 대장간은 아직 알렌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공간입니다.
저 멀리서 도제가 열심히 뛰어와 에반 앞에 서서는 두 손을 모으고 인사부터 합니다.

"무엇을 찾으러 오셨습니까?"

74 에반 (210662E+52)

2018-03-22 (거의 끝나감) 23:03:29

자자 금수저 상점이 열렸습니다

금수저팟에 끼시면 지금 이 대장간에서 무기 하나씩 사드립니다 물론 한도는 있어요 ㅇㅅㅇ

75 차서 (1124834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03:59

맙소사.

76 알렌 그레이엄 (4543897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04:12

"..아"

당신은 저물어가는 해를 쳐다봅니다.
당신이 이 해를 보고 있 듯이 멀지 않은 곳 에서 당신의 아버지도 이 석양을 보고 있겠죠.
얼마 지나지 않아 밤이 찾아오면 홀로 있는 저택에서 홀로...

"제 앞길에 고행이 있겠죠. 하지만 제가 섬기는 저의 신이 그러하 듯이. 견디겠습니다."
"아투르크 교단의 사제님. 부디 다시 만날 기회가 있기를"

당신은 노인에게 가볍게 고개숙여 인사를 건넵니다.
당신이 길을 잃어버릴 때 마다. 이정표처럼 나타난 사람들은 당신에게 새로운 길을 알려줍니다.
사랑을 실천하는건 힘든게 아니였습니다 알렌..

돌아갑시다.
참 먼 길을 돌아왔습니다.

*산을 내려가자

77 알렌 그레이엄 (4543897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04:42

세상에... 돈이란건 무엇일까..

78 에반 (210662E+52)

2018-03-22 (거의 끝나감) 23:07:02

아니 진짜로 사드려영

제쪽으로 끼실분? (짤랑짤랑)

79 히료주 (8504501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09:31

뭔가... 끼고싶어져요......

80 ◆oWQsnEjp2w (9229146E+4)

2018-03-22 (거의 끝나감) 23:12:04

>>71
아무 곳에나 돌아다니던 히료는 작은 건물을 발견했습니다.

용병 길드. 라는 이름이 적힌 건물입니다.

>>72
차 서는 열심히 마을을 돌아다닙니다.

"그러니까아...저어는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니까요..."
"이 밤에 무슨 일로 마을을 돌아다니고 계십니까?"
"저기가아...내 집이라고오..."

한 여인과 실랑이를 벌이는 병사가 있군요.

81 ◆oWQsnEjp2w (9229146E+4)

2018-03-22 (거의 끝나감) 23:12:33

>>76
알렌은 산을 내려옵니다.
알렌의 레벨이 상승합니다.

82 히료 (8504501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15:06

"......"

용병 길드를 발견했다!
......근데 어떡하면 좋나요? 의뢰를 맡길 수도 없고. 일단 그녀는 용병 길드에서 멀어져 다른 방향으로 가보려 합니다. 웬만하면 돈이나 지식을 얻을 수 있을만한 장소를 찾아가보죠.

*돈... 지식... 원합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83 차서 (1124834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15:27

"이거이거, 무슨일임까?"

병사에게 수고한다는듯 인사를 하며 둘에게 말을 걸어보았다.
뭔가 실랑이를 벌이는게 딱 적당히 대화에 들어가는것도 좋아보였다.
생각해보면 고작 십부장인 내가 뭘.. 이라는 느낌이지만.

"뭔가 도울일이 있다면 저도 돕겠습니다?"

라고 히죽, 웃어보이며 다시 말을 했다.

*

84 ◆oWQsnEjp2w (9229146E+4)

2018-03-22 (거의 끝나감) 23:18:28

>>82
돈이나 지식을 얻기에는 히료가 할 수 있는 것의 문제가 있습니다.
특별히 어디로 가기보다는 일단 용병으로 등록한 뒤 의뢰를 수행하는 것으로 돈을 벌어봅시다.

>>83
"충성."

병사는 차 서의 십부장 마크를 보더니 공손히 경례를 합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이 여인이 계속 폐가를 자신의 집이라고 주장하면서 가겠다고 하고, 병사는 그것이 수상해서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인은 마을과 관련된 신분증 하나 없이 계속 마을에 들어가겠다고 실랑이를 부리는 중이라는군요.
병사가 나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상을 줘도 줘야겠군요.

85 알렌 그레이엄 (4543897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18:37

시간이 늦었지만 마차나 말을 구할 수 있을까요?
돈이 없잖아요.
세상에 어떤 사람이 '아 내가 그레이엄 가문 차남인데. 거 마차좀 빌립시다.'
라고 해서 넘어가주나요!

"..."

그래도 당신은 마차를 찾아봅니다. 파시온주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마차나 말을 빌려주는 곳은 없나?

86 히료 (8504501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20:11

"......"

그녀는 여기저기를 걷다가도 그냥 포기하고 용병 길드로 돌아가서 주위를 살피다가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근데 저 같은 어린애가 괜찮을까요? 이런 나인데도 용병으로 등록할 수 있을까?

*일단은 용병 길드로 갑니다!

87 히료주 (8504501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20:57

히료같은 꼬꼬맹이도 용병을 할 수 있으려나...?

88 ◆oWQsnEjp2w (9229146E+4)

2018-03-22 (거의 끝나감) 23:21:17

>>85
알렌은 마을 입구에서 돌아다니는 마차를 보고 있습니다.
밤늦게 돌아다니는 마차들은 마을을 지나쳐서 제 갈길을 가고 있습니다.

마차나 말을 빌려주는 역참은 아쉽게도 알렌이 신분을 증명하는 수단이 없어 이용할 수 없습니다.

89 ◆oWQsnEjp2w (9229146E+4)

2018-03-22 (거의 끝나감) 23:24:14

>>86
히료는 성인입니다. 꼬꼬마라니. 말도 되지 않습니다.
용병 길드 안으로 들어섭니다. 꽤나 매서운 용병들이 각자 '나 용병이오' 하는 얼굴로 히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 시선의 뒤, 한 여성 직원이 히료에게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90 에반 (210662E+52)

2018-03-22 (거의 끝나감) 23:24:19

"검이나, 창 같은 간단하게 쓸 만한 무기들 있지?"

*내가 쓸 무기를 보여다오

91 알렌 그레이엄 (4543897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25:54

마차를 붙잡아 보는건 어떨까요? 역참은.. 유감스럽게도 이용을 못하니까

당신은 마차 하나하나를 붙잡아보며 파시온 주로 가는지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신명..이란건 뭐였을까요.
계속 이어나가다 보면 정답이 내려올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알렌..

*마차를 잡아보자

92 히료 (8504501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27:30

"......"

근데 솔직히 진짜 나 같은 사람이 과연 가능한걸까요...
뭔가 용병이라 하면 이미지가 무서운데... 다들 나보다 훨씬 나이 많아보이고...... 이 사람들 앞에서는 니라도 어린애 취급밖에 못 받을 것 같아......

그녀는 이윽고 여성 직원에게 갑니다.

*직원씨 직원씨 제가 할 일을 알려주세요! ^○^

93 히료주 (8504501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28:04

음, 이 세계의 성인기준은 18세쯤이군요.(끄덕끄덕) 처음 알은 사실입니다

94 차서 (1124834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31:35

"훌륭, 훌륭합니다아. 그래서, 이 집이 아무도 안쓰는 폐가인데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거군요."

그렇다면 문제는 간단하다.

"자, 그러면 아가씨? 저 폐가의 대략적인 방의 구성이라거나 들여놓은 가구, 물품같은건 잘 알고 있겠지요?"

그럼그럼, 자기가 살고있는 집이라고 했으니까. 모를리가 없지.

"신분증, 뭐. 잃어버릴 수 있고."

*증거를 내놔라!

95 ◆oWQsnEjp2w (9229146E+4)

2018-03-22 (거의 끝나감) 23:36:08

>>90
도제는 에반의 머리색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잠시 후, 도제가 무기를 가져옵니다.

라이노겐 산 강철 검
라이노겐 주에서 나온 강철로 만들어진 강철 검입니다.
제작자의 세심한 손길로 일정 이상의 절삭력을 가집니다.

라이노겐 산 강철 창
라이노겐 주에서 나온 강철로 만들어진 강철 창입니다.
제작자의 세심한 손길로 관통 확률이 증가합니다.

96 히료주 (8504501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38:53

이건 잡설이지만 히료의 본명은 종말의 세라프의 히이라기 시노아에서 따온겁니다. 시노아쨩 이뻐용!

97 카이 (2661986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40:50

갱신!
이벤트 중이네요?!

98 히료주 (8504501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41:10

안녕하세용 카이주~

99 카이 (2661986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44:23

카이 - 눈의 여왕의 주인공격 인물의 이름. 눈과 심장에 악마가 만든 거울 조각이 박혀 성격이 변하고, 눈의 여왕에게 잡혀갔다.
안데르센 - 눈의 여왕의 저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에서 따옴
스핏스베르겐 - 눈의 여왕에 등장하는 지명. 눈의 여왕에게 잡혀간 카이가 있던 곳.

100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2661986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45:45

이야기의 시작은 대게 뜬금 없는, 하루아침 혹은 하룻밤의 일일 때가 많다. 복선도 없이 확 튀어나오는 등장인물이나 사건은, 때로는 그래서 더더욱 현실 같았다. 이야기가 아닌 현실은 언제나 '갑작스런' 일의 연속이었으니까 말이다. 예를 들어- 아직 성인도 못 되었던 친구들이 갑자기 덜컥 결혼하겠다며 난리를 피웠다던가, 아버지가 발을 삐끗해서 허리에서 좋지 않은 소리가 났었다던가. ...아버지가, 나를 주운 일 같은 것. 그래, 그 검사와 드루이드와의 만남도 어떤 의미로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이야기 같은 만남이었다고 생각했다.
특별한 것 없는 거리를 걸으니 이런 잡념이 마법이 걸린 멧돌에서 나오는 소금마냥 펑펑 솟아났다. 그 중 하나는.. 오늘 뭐 먹을까? 돈이 얼마나 남았던가? 하는. 지인짜로 현실적인 고민도 있었다. 슬슬 배를 채우고 식료품을 사야.. ..아, 돈. 나는 이마를 짚었다. 일을 해야했다. 다행히도 요리나 청소나 못 하는 건 아니고 시킨다면 잡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어디서? 종종 아버지가 해주셨던 용병의 이야기가 머릿속을 잠식할 정도였다..

*가난한 모험가는 일을 찾아야 할 것 같다.

101 히료주 (8504501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47:49

히료의 이름은 치료에서 따왔습니다. 치료라는 단어에서 치의 초성을 ㅎ으로 바꾸면 히료가 되죠. 발음도 비슷하고.
본래 성인 아모르는 뭐겠나요. 당연히 그겁니다. 라틴어로 사랑! 박애주의자 히료!

>>99
오오 그런가요!

102 티르 (559035E+56)

2018-03-22 (거의 끝나감) 23:51:12

날아오는 돌맹이를 창두로 요격해대봅니다!
실수하면 맞는거지만, 어디 한 두 군데는 깨지겠지만.
바람과 창이 건네오는 감각에 집중하며!

* 놀이와 수련의 교집합점

103 에반 (8637564E+5)

2018-03-22 (거의 끝나감) 23:51:41

"말 그대로 한두 번 전투에서 쓰고 부러질 소모품이 아니라, 공방의 명예를 걸고 장인의 손길로 제작한 작품들을 둘러보고 싶은데."

간단하게 말해서 더 좋은 템 내놔봐 라는 소리다.

"없다고 대답하면 실망감이 좀 커질 것 같은데. 그런 작품들은 정말 없는 건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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