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365732>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01 :: 1001

이름 없음

2018-03-18 18:35:22 - 2018-03-22 21:06:36

0 이름 없음 (7699387E+5)

2018-03-18 (내일 월요일) 18:35:22

그날,
새까맣게 물든 하늘에는 별을 흩뿌려 둔 것 같이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했다.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543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0:50:28

>>541 제가 기억하도록 도와주세요. 그럼 됩니다.

그리고 스레를 지켜보시는 여러분. 곧 시트스레 닫을 수도 있습니다. 시트를 쓰시겠다면 지금입니다.
시트를 내는 즉시 본스레의 일상, 잡담 참여가 가능하며 시트가 나온 뒤에는 진행 참여도 가능합니다.

544 알렌 그레이엄 (4271831E+5)

2018-03-21 (水) 00:53:25

이곳은 로만주의 목장입니다.
소 대신 말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 이 곳은 그 만큼 돌아다니는 말이 많지만 말만 사육하는건 아닌 모양입니다.
지금 당신의 품 안에는 길을 잃은 어린양.. 아니요 정말로 어린양 입니다. 정말 거짓말 하나 없이 순수하게 어린양..
아무튼 어린양이 메에..하고 낮게 울며 집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런 어린양을 위해 집을 찾아주려고 하지만 쉽지는 않네요.
그때 저 멀리서 익숙한 형상의 사람이 보입니다.

"이런.. 티르 양.. 이던가요? 하벨린 주의 일 이후로 간만에 만나네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는 당신 역시 양입니다.
아무튼 티르라던가요? 이런 세상에.. 당신이 집안에서 현명하고 수제 취급을 받았던 당시에는 저런 인물과는 대화도 안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신학이 당신을 망쳤군요!

"그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545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0:58:33

사실 이건 새벽에 개그이기는 한데 캡틴은 스레 진행하다가 들어버린 느낌이 이렇습니다.

티르 : 히히히! 스승! 루이시르식 창투술! 창! 강해진다!!
아렌 : 공부! 배움! 성장! 신명! 유즈네! 꺄핳!
카이 : 노래! 이야기! 스토리! 난 마법사야!
에반 : 가문! 혈통! 집안! 근데 난 왜이래!
차 서 : 술!!!!!!!!!!!

.
순수 캡틴의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546 티르 - 알렌 (1325425E+5)

2018-03-21 (水) 01:00:44

짧게라고 했는데!!! 는 중의적 표현이였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가 있었어...//

느릿한 목장. 주된 의뢰라고는 코볼트 무리의 등장이나, 늑대떼다. 둘 모두 상대하기 그리 어려운 녀석이 아니지만 주민들에게는 상대하기 어려운 녀석이기에 보상이 꽤 되지만, 그만큼 의뢰 받기가 힘들기도 한 지역이다.
오늘은 운이 좋게도 흰 늑대를 잡아달라는 의뢰를 받아 성공시켜 온 찰나였다.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리니, 연이 닿은 친구였다.

"오, 맞아. 티르."

고개를 끄덕이더니, 아, 잠시 생각나는게 있어 가방을 뒤지다....

"잘 지냈지 그럼. 자, 이거 하나 받아봐."

알렉에게 문어포 하나를 건넸다.
정확히 말하자면, 얇게 썰어서 말린 크라켄다리포

547 알렌 그레이엄 (4271831E+5)

2018-03-21 (水) 01:01:58

극과 극이네요..
알렌은 문관 느낌..

548 티르 - 알렌 (1325425E+5)

2018-03-21 (水) 01:02:10

>>545 크윽.... 역시 종교로 심적 공허함을 체워야....

그런고로 악마•악신 숭배에 대해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캡틴

549 알렌 그레이엄 (4271831E+5)

2018-03-21 (水) 01:04:58

".....문어인가요? 그 실례지만 티르님의 출신지가 어디신지.."

어느 출신이기에 이런 질 나쁜 농담을 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 건가요 알렌!
역시 당신은 제가 인정한 쓰레기 입니다!
네? 아니라구요? 쳇!

"저는 지금 새끼양을 돌봐주고 있었습니다. 티르님은 음.. 창 끝에 검붉은 색을 보아하니 한 건 또 처리하신 모양이군요."
"아주 좋습니다. 유즈네 여신님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언제나 성실히 일하는 사람에게 축복을 내려주신 답니다."

경건하게 말하지만 티르의 표정은 별로 인 것 같은데요?
음 종교 권유는 되도록이면 하지 맙시다.
한 편 새끼양은 티르를 향해 느긋하게 울어보네요. 애교인가요? 역시 어린 동물은 귀여워요!

550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07:53

>>548 악신들은 사실 자신들을 숭배하는 차원인 마계가 존재하기에 특별히 숭배자를 모을 필요가 없습니다.

551 티르 - 알렌 (1325425E+5)

2018-03-21 (水) 01:09:32

"카이시온 출신이야. 네 지방에서는 물고기를 말려먹는 일은 안하나?"

나야 여기저기 돌아다녀 해안가에서 어포사고 내륙에서 육포사고 물에 술을 타서 돌아다니는 일이 잦았으니 뭐든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상대의 출신지에 따라 물고기를 아예 안먹을 수 도 있겠다.

"그래?"

피식 웃었지만, 별로 믿지는 않았다. 어머니는 언제나 훌륭하신 술집의 주인이셨는걸.
새끼양이 메에- 하고 울더니 나를 빤히 바라본다. 뭐. 너는 문어 못먹잖아.

552 티르 - 알렌 (1325425E+5)

2018-03-21 (水) 01:10:51

>>550
막, 자신의 지배력을 지상까지 키우겠다는 욕심은 없나요?

유즈에 교단이 아니라 다른 종교에는 어떤것이 있나요?

553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12:24

>>552 지상에서는 억제력이라고 해서 창조신 서현이 만들어둔 굴레에 억압받아 힘을 잃습니다.

아투르크 교단, 서현 교단(대부분 실존), 히루스 교단, 아멜라냐 교단 등. 총 16개 정도의 교단이 존재합니다.

554 알렌 - 티르 (4271831E+5)

2018-03-21 (水) 01:12:53

세상에 알렌. 방금 그게 당신의 갈비와 안좋은 기억을 자극하는 농이 아니였나 봅니다!
도대체 어떤 지방 출신이기에 그렇게 나쁜 농담을 하시는 건가..하고 저장해둘려던 당신의 의도는 불발이 되었습니다!
아아.. 저 문어를 보니 갈비가 욱신거리네요

"카이시온 출신.. 멋진 지역이라고 들었습니다. 비록 제가 여행길을 나온게 긴 시간이 아니어서 그것을 판단 할 수는 없지만..."

친절하게 웃자 그 틈에 새끼양이 부비적 거리더니 당신의 품을 빠져나옵니다.
새끼양은 땅에 가뿐히 착지하고는 그 복실거리는 털을 사방으로 뿜어내며 문어를 달라는 듯 땍땍 거립니다.

"..아 죄송합니다. 이 아이의 집을 찾아주고 있던 터라.."

555 알렌 - 티르 (4271831E+5)

2018-03-21 (水) 01:13:42

생각보다 교단이 많네여!
펜을 숭배하는 교단도 있나요?!

556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14:25

>>555 없었어요.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께속...

557 티르 - 알렌 (1325425E+5)

2018-03-21 (水) 01:14:47

>>553 대략적인 설명도 해주실 수 있나요..!

558 티르 - 알렌 (1325425E+5)

2018-03-21 (水) 01:14:47

>>553 대략적인 설명도 해주실 수 있나요..!

559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15:27

>>557 제가 18개 교단을 다 해드릴 수는 없고 하나만 찍어보세요

560 티르 - 알렌 (1325425E+5)

2018-03-21 (水) 01:18:40

"그럼. 애들은 씩씩해서 항상 몰려다니고, 사람들이 단검 한자루 씩은 쏙 품고다니고..."

생각해보니 그렇게 아름다운 공간은 아니였나..? 상관 없다. 내 고향이였고, 기억속엔 아름다웠었다. 다시 갈 일이 없을것 같으니 그정도로 충분해.

"너 먹으면 죽어. 안 돼."

문어포를 보고 계속 폴짝거리는게, 문어를 먹고싶어하는게 틀림없어 보인다. 하지만 고기를 먹는 양이라니. 내가 먹을것도 없거니와 네가 먹으면 내가 혼나.

"괜찮아 괜찮아. 가까운 농가에서 빠져나온것 같은데, 아마 이 주변 아닐까?"

561 티르 - 알렌 (1325425E+5)

2018-03-21 (水) 01:19:49

>>559 3개를 물어보려 하였으나 캡틴이 하나를 찍으시라 하시니 우리 2개로 타협합시다!

562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21:31

>>561 티르 레벨을 2 내리고 두개 들려드리죠.

563 알렌 - 티르 (4271831E+5)

2018-03-21 (水) 01:22:07

"..."

아 유즈에 여신님이시여. 저 땅에 가호를 내려주소서.. 라고 빌어도 유즈에 여신님 바쁘십니다.
만약 당신이 그런 기도를 올린다면 화들짝 놀라시면서. '어? 내가?.. 그.. 노력해볼게..8ㅅ8..' 라고 하시겠죠.

당신이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양은 문어포를 주라고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더욱 거세게 날리는 양털에 당신이 인상을 찌푸리며 겨우 품에 안아 올리자 양은 조금 진정한 듯 씩씩 거립니다. ... ... 진정이 아닌가요?
아무튼 당신은 양을 가만히 보다가 주변을 몇번 둘러보고 대답해줍니다

"그게.. 사실 조금 떨어진 산에서 주웠거든요. 이 아이 가출을 마음 먹고 한 모양이에요"

자기 이야기가 나온 것 같자. 양은 으쓱입니다.
...칭찬이 아닌데 말이죠?

564 티르 - 알렌 (1325425E+5)

2018-03-21 (水) 01:22:31

>>562 끄아악

좋소... 아투르크 교단을 설명해주시오.....

565 티르 - 알렌 (1325425E+5)

2018-03-21 (水) 01:25:40

"흠.. 유즈에 교단의 교리가 어떻게 되는지는 몰라도 나라면 홀랑 잡아먹었을텐데. 대단하다."

양이 이쪽을 보더니 빼액 거리며 소리를 지른다. 으악, 너 사람말도 알아듣는걸 보면 영물이구나! 구워먹고 소주담가 마셔야....

"그런데 먼 산에서 데려온 애라면 주인을 찾아주기 힘들것 같은데? 누가 자기네 염소가 아니라 그러겠어."

어미를 보여달라 하면, 잡아먹었다고 말하면 그만리다.

566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27:24

아투르크 교단은 태고의 창조자, 지고신 아투르크를 숭배하는 교단입니다. 교단의 세력이 매우 작고, 대부분이 성기사로 이루어진 아투르크 교단의 특징은 평범한 사제조차도 다른 교단의 대사제급의 힘을 낸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는 아투르크의 힘인 근본과 태고에서 나오는 힘이며, 그렇기에 아투르크 교단의 사제와 성기사들은 주로 악마와 싸우며 세상을 지키는 것을 삶의 이유로 삼습니다.

567 알렌 - 티르 (4271831E+5)

2018-03-21 (水) 01:29:21

"저도 고기를 먹는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불쌍하고..또 주인이 있을지도 모르는 아이를 함부로 잡아먹을 수 없죠. 도축도 손이 많이 가는데 저는 그런 전문기술을 모르니까요"

도축을 전문기술로 평가하는 당신의 친절함! 크-
아니 기만인가요?
아무튼 당신의 대담함에 혀를 내두릅니다.

"이 아이 신기하게도 제가 맞는 길을 가면 울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당신은 직접 보여주기로 합니다
뒤로 몇 발자국 가자 양은 버둥거립니다!
반대로 앞으로 가자 양은 느긋하게 메에.. 하고 울어봅니다. 역시.. 영물일까요?

568 티르 (1325425E+5)

2018-03-21 (水) 01:29:27

백화 교단이나 워트 교단은 없나요?
아투르크... 재밌는 아이들이지만.....!

569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31:45

워트는 교단이 없습니다. 지식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강해지며, 백화 역시도 힘이 커지면 커질수록 강해집니다.

그리고 둘은 유일하게 인간 세계에 유희를 내려오고 하는 신입니다. 워트의 아내는 인간 출신이기도 하거든요.

570 티르 - 알렌 (1325425E+5)

2018-03-21 (水) 01:32:15

"양가죽 벗기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도축할게 뭐 있나."

창으로 목을 찔러 거꾸로 메달아 놓고, 온기가 빠지기 전에 가죽을 살코기에서 벗겨내면 내장손질만이 남는다. 그거야 취향것 하고, 냇가에 가서 물에 잘 씻으면 어디 쓸개가 터져도 먹을만 하게 먹을 수 있는데..

"오.. 신기하다."

영물이다 영물이야. 잘 구워서먹으면 몸에 참 좋을것 같은데.

571 티르 (1325425E+5)

2018-03-21 (水) 01:33:10

>>569
백화는 이쁜가요

572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34:02

>>571 외견 수치만 본다면 새벽의 봉화 10대 미인. .

573 티르 (1325425E+5)

2018-03-21 (水) 01:35:47

>>572 10대 미인! 라이노겐의 창도 들어가나요?

574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36:47

>>573 카이니아의 외모 수치는 엄청 예쁘다. 정도이지만 백화는 미의 여신으로도 유명합니다.

575 티르 (1325425E+5)

2018-03-21 (水) 01:37:25

>>574 와. 완전 욕심쟁이다

576 알렌 - 티르 (4271831E+5)

2018-03-21 (水) 01:37:29

새끼양은 티르가 자신을 보는 눈이 이상하다는 걸 알아차린건지 작게 으르렁 거립니다.
어휴 이 영물.

"티르양은 다재다능 하시네요. 여행할 때 불편하신 점은 없을 것 같아요"

저게 뭔가요 베어 x릴스?
엄청납니다 생존력! 지금이라도 더 친분 쌓아두세요! 나중에 큰 사람이 될 것 같아요!

"자 그럼 양아 너희 집은 어디니.."

당신이 친절하게 물어보자 양은 앞 발굽..? 으로 방향을 알려줍니다!
이거 믿어도 될까요..

577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37:37

옛날에 설정 짜다가 반려된 설정이 카이니아가 남성공포증이 있었고 카시알은 카이니아가 남자로 변장한 모습이었단 거도 있었군요

578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40:58

레스주들도 크게 드러나진 않아서 그렇지 보통 이상은 됩니다...

579 알렌 - 티르 (4271831E+5)

2018-03-21 (水) 01:41:18

??????
저희 여신님은 외모수치 몇 위 권 인가요!!

580 티르 - 알렌 (1325425E+5)

2018-03-21 (水) 01:42:28

저거 내 눈빛을 읽고 위협하는것이 틀림없다. 넌 커서 큰 영수가 될 터이니 그때는 나를 잊지 말고 찾아와주렴. 해서, 문어포를 염소에게 물려줬다. 오물오물 잘도 먹는다 야.

"여행하다 불편해서 배우게된 일이야. 다행스럽게도 이제 불편할 거라곤 불피우는 일 정도지."

불피우는 일은 언제나 힘들다. 적당한 막대와, 적당한 불쏘시개와, 적당한 나무판이 있어야 하니... 그런걸 항상 들고다닐 수 도 없는데 비라도 오면 끔찍하다.

"오 저기로 가라나보다."

가리킨 방향으로 나아가니 과연, 염소가 따라온다.
어라, 그럼 너 혼자 가면 되는거 아니니?

581 티르 (1325425E+5)

2018-03-21 (水) 01:43:32

역시 라이노겐이랑 친구먹은건 평균이상의 외모 덕인가!
아니였다면 메너좋게 비밀로 하자 해놓고 가버릴 녀석이였던가!!

582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44:03

9위였나.
유즈네 묘사를 보면 알아요.

산들거리는 바람이 그녀의 옷자락을 살짝 스치고 지나갔다. 연한 은색의 머리카락이 그 바람을 타고 살짝 나부끼는 모습은, 아직 매력적인 느낌이 가득 나는 여인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연분홍빛의 입술과 부드러운 눈매, 살짝 팔을 뻗은 모습에서는 묘한 모성애를 느끼게 만들어 실풋 사랑스러운 느낌마저 들게 만들었다.

이게 유즈네의 정식 묘사입니다.

583 알렌 - 티르 (4271831E+5)

2018-03-21 (水) 01:44:55

사실 이 어린양은 그저 사람을 대리고 가고 싶어서 그랬던 거 아닐까요?
내가 대려왔따! 으쓱! 이런 느낌으로..
아무튼 잘 모르겠지만 문어포를 열심히 씹어먹으며 길을 안내하는 양을 따라갈 뿐 입니다.

"대단하십니다. 그 능력이.. "

알렌은 부럽다는 듯 티르를 바라봤습니다.
흠. 뭐 당신도 집에서 조금 더 일찍 가출만 했어도 배웠을겁니다. 위로냐구요?
전혀요. ㅎ

"그 자립심이 부럽습니다."

584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45:08

>>581 라이노겐들은 대부분 성격 좋아요.
괜히 초대 라이노겐이 술병 하나 들고 중립세력들 전부 혁명군에 규합시킨 게 아니거든요.

585 알렌 - 티르 (4271831E+5)

2018-03-21 (水) 01:45:26

9위! 역시 상위권 어머니!

586 티르 (1325425E+5)

2018-03-21 (水) 01:46:06

>>584 오.. 오우.... 그런데 걔는 뭔일 때문에 여자를 꼬셔야 했나요?

587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48:24

새벽의 봉화 벗어나서 매력 10위권에는 초대 라이노겐도 있는데 라이노겐 가 스킬이 전투 중 꾸준히 스테이더스가 상승해요. 그래서 매력이 계속 올라가는 웃지 못할 사건이....

아. 다들 라이노겐이 왜 무가 짱놈들이냐면요 가문 스킬 천기골의 효과로 16세가 되면 전원 오러 유저가 됩니다. 거기에 오러량도 일반인의 수배고, 천기골은 온오프 기술이라 사용하면 스테이더스 상승도 있고요.
제3세력 특전에 괜히 방계가 있던 게 아닌데 다들 모르셔서 말해봅니다.

588 티르 - 알렌 (1325425E+5)

2018-03-21 (水) 01:48:26

"흐흐, 그래. 내가 생각해도 좀 대단하긴 해."

물론, 하찮은 수준이지만. 개미중에 왕개미급의 대단함이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혼자 온 것이니 자랑스러워해도 좋다. 내가 그렇게 정했고, 스승님도 그리 말해주실 것이다.

"아. 저긴가봐."

저 멀리 초원에 흰 구름같은게 바닥에 보이는게, 저기에 이 새끼염소의 어미가 있나보다.

589 ◆oWQsnEjp2w (0398478E+6)

2018-03-21 (水) 01:49:15

>>586 함구하겠습니다.

590 알렌 - 티르 (4271831E+5)

2018-03-21 (水) 01:49:52

자 이제 버티던 여러분 이제 오셔도 됩니다!
제 3세력 방계를 고르시면!!!!! 오러가 그냥!! 그냥!!

591 카이주 (2031786E+5)

2018-03-21 (水) 01:50:00

>>545
이거 이제 봣는데 흠..
부정할 수 없다...

592 티르 - 알렌 (1325425E+5)

2018-03-21 (水) 01:50:51

>>587 아니 그럼 방계특성 찍은 레스주들은 수저빨로 오러 찍고 시작이란 것인가....

593 알렌 - 티르 (4271831E+5)

2018-03-21 (水) 01:51:25

저 멀리 흰 구름 같은게 보입니다.
말 그대로 풀 위에 구름이 있습니다.
하지만 몽실몽실 하던 구름에 다리와 머리가 나오더니 양들은 메에 하고 낮게 울며 아이를 찾는 것 같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새끼양 역시 분주하게 버둥거리는 군요

당신은 새끼양을 주워 들어 그쪽을 향해 달려가봅니다.

"정말.. 괜히 죄송스러워 지네요. 저와 엮이면 티르 양은 언제나 귀찮은 일에 빠지시는 것 같아서.."

어색하게 웃지만 별로 죄송스러운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이 사건 자체가 일종의 쇼 라는 느낌이 들기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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