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861234>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58. 모두와 함께 보내는 화이트데이 :: 1001

◆RgHvV4ffCs

2018-03-12 22:27:04 - 2018-03-15 22:01:13

0 ◆RgHvV4ffCs (4078728E+5)

2018-03-12 (모두 수고..) 22:27:04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346 지은주 (45696E+54)

2018-03-13 (FIRE!) 23:28:08

>>343 흠흠...! 화이트데이니까 사탕이나 사야겠다...(눈물)(어째서...?) 일단... 흐음... 실수로 부딪쳐도 될까요?(????)

347 헤세드주 (999321E+51)

2018-03-13 (FIRE!) 23:28:31

헤세드주의 경우에는.... 텀이 원체 길어져버려서...(주륵)


저는 가볼게요...8ㅁ8... 와아아... 내일 촬영이다아....(흐ㅡ릿) 연예인도 아닌데 왜 이리 촬영이 많은가... 인터뷰는 아마 없겠지만서도...(주륵)

348 ◆RgHvV4ffCs (1145813E+5)

2018-03-13 (FIRE!) 23:29:12

.....히..힘내세요..! 헤세드주...! 8ㅁ8

349 지은주 (45696E+54)

2018-03-13 (FIRE!) 23:29:17

헤세드주 안녕히 가시고 힘내세요...(토닥토닥)

350 유혜주 (0275122E+5)

2018-03-13 (FIRE!) 23:29:35

>>341 (흐으릿) 독백은 써야하는데...! 할 일도 안해놓고...!(?)(찝찝)

음음...커플분들이 다들 바쁘셔서... 그런가...!
헤세드주 좋은 꿈 꾸세요!

351 메이비주 (9885662E+5)

2018-03-13 (FIRE!) 23:29:52

>>346 핫, 덤벼랏! (고슴도치

352 지은주 (45696E+54)

2018-03-13 (FIRE!) 23:30:22

>>351 (동공지진) 아, 아니.... 그,그럼 갑니다!!! (????) 선레 써올게욥!!!!

353 ◆RgHvV4ffCs (1145813E+5)

2018-03-13 (FIRE!) 23:32:16

>>350 사실 스레주는 좀 억제하는 것이 있긴 하지만요. 스레주로서 편애한다거나 그런 이미지가 퍼지면 스레 붕괴의 지름길이기에... 그래서 가끔 분홍빛 독백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아쉬움을 표현하지 않는 것은 전문이지..!(??) 음..음..그렇다고 합니다. 아무튼 너무 심각하게만 아니라면 커플일상...돌려도 되기에..혹시나 눈치를 보는 커플 분들이 있으면 너무 신경쓰지 마라고 말해두겠습니다.(??)

354 메이비주 (9885662E+5)

2018-03-13 (FIRE!) 23:32:21

(다소곳

355 달콤달콤 타미엘-갓캐(단언) 헤세드 (9753131E+5)

2018-03-13 (FIRE!) 23:37:54

"아뇨. 괜찮아요."
부드럽게 속삭이고는 알아차려진 건 예상 밖이지만.. 달콤한 걸요....이 순간이.. 라고 중얼거리고는 손을 꼭 잡은 손을 바라보고는 실례해도 괜찮겠냐는 물음에 나머지 손으로 치마자락을 살짝 들어올리며 언제든 괜찮답니다.. 라고 말하며 고갤.ㄹ 숙였답니다.

"칭찬에 익숙해지지 않네요.."
"언제나.. 고맙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손등에 입을 맞추는 헤세드의 행동에 볼이 발그레해지면서도 가..같이 들어가요. 라는 말을 앞부분 빼면 꽤 성공적으로 말했습니다. 다행이네요. 더듬거렸다면 얼굴이 더어 새빨개지지 아니하였을까요?

쨔잔. 하고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공간 안에서 다 만들어서 끔찍한 실패작들(태워먹기, 깨진 거, 안 굳은 것 등등)은 다 공간 안에 있다는 점일까요?

//잘 들어가보세요 헤세드주!

356 이름 없음 (0154821E+5)

2018-03-13 (FIRE!) 23:38:56

헤세드주 잘가..!

357 유혜주 (0275122E+5)

2018-03-13 (FIRE!) 23:39:02

>>353 후후... 커플일상....(갈망) 그렇지만 저같안 경우에도 요즈음에는 밤에나 겨우 오고, 일상은 거의 못돌리고 있으니...! 사실 유혜주가 이제부터는 일상을 시작하면 텀이 정말 극악으로 벌어지기 때문에...(흐으릿) 흑 여유로워 지고 싶다...! 오늘처럼 놀고 싶다...!! (진짜 오늘 공부 하나도 안함)

358 ◆RgHvV4ffCs (1145813E+5)

2018-03-13 (FIRE!) 23:39:45

>>357 하루정도 공부는 안하셔도 됩니다..(속닥속닥)

359 유혜주 (0275122E+5)

2018-03-13 (FIRE!) 23:41:02

>>358 솔깃해지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설득당했다)
으윽... 그래도 아직은... 괜찮...! (아니다)

360 ◆RgHvV4ffCs (1145813E+5)

2018-03-13 (FIRE!) 23:42:51

음..근데 정말로 하루 정도는 괜찮아요. 인간이 어떻게 계속 달리겠나요. 그게 이틀이 되고 사흘이 되고 1주일이 되니까 성적이 떨어지는 거랍니다. 하루 정도는 쉬어도 괜찮아요. 정말로...

361 지은 - 메이비 (45696E+54)

2018-03-13 (FIRE!) 23:43:50

“아~ 기분 나쁘다... 기분 나쁘다... 기분 나쁘다아...”

어째서 범인을 잡아야하는 경찰서에 왜 이리 커플이 많은 것일까, 아니 그전에 이 밤에 길거리에 있는 커플들은 왜 이렇게 많은 것인가!!! 지은은 그 보기 드물다던 모태솔로였다. 한 번도 저런 핑크핑크한 분위기 즐겨본 적 없단 말이다! 지은은 입술을 씰룩거리며 편의점에서 나왔다. 작년까지만 해도 알바와 학점에 치여서 그런 거 생각할 일이 없었는데 상황을 둘러볼 여유가 생기니까 갑자기 분이 치밀어 올라오는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저번 왕게임에서 센하 선배랑 유혜 언니 분위기가 묘했지.
어쩌다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사탕을 잔뜩 사고 말았다. 이거 돈낭비야! 어차피 줄 사람도 없잖아. 지은은 속으로 불평불만을 털어내며 저벅저벅 길을 걸었다. 하지만 그런 거침없는 그녀의 걸음도 코너를 돌다 누군가와 부딪혀 무산되고 말았다.

“죄송합니다! 어라, 메이비 선배님?”

상대를 보자 지은의 얼굴이 환해졌다. 분명 저번에 나와 유혜 언니를 텔레포트 해주셨지. 지은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친밀하게 말을 걸어왔다.

“선배님 안녕하세요! 좋은... 좋은 밤이에요!”

//사심이 담겨있다고요? 오너 이입 같다고요? 그럴리가요!!

362 ◆RgHvV4ffCs (1145813E+5)

2018-03-13 (FIRE!) 23:46:14

정말로 사심이 담기지 않고 오너이입이 없습니까...(??

363 지은주 (45696E+54)

2018-03-13 (FIRE!) 23:47:10

>>362 네 없습니다! 메이비...(????) 전 모두의 행복을 원하니까요..(입꽉)

364 유혜주 (0275122E+5)

2018-03-13 (FIRE!) 23:48:16

(사심을 발견한 유혜주) 없... 다구요....?!

>>360... 전에도 이렇게 쉬었던 적이...(흐릿) 아니야아ㅏ...!! 내일부터 열심히 하면 되죠! 가끔은 쉬어줘야한다구요!! (뻔뻔)

365 ◆RgHvV4ffCs (1145813E+5)

2018-03-13 (FIRE!) 23:48: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믿어보도록 하죠! 그런데..아무리 생각해도 정말로 지은이는 볼 때마다 진짜 이 이메레스 그 느낌이네요. 뭔가 되게 귀여워! 진짜로..!

366 지은주 (45696E+54)

2018-03-13 (FIRE!) 23:49:56

>>364 이, 이렇게 된 이상... 사라지세요! 제 사심을 발견하다니1!

>>365 (쑥스)(코쓱) 그나저나 병아리 뭐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신입신입하게 오긴 했짐나...(끄덕)

367 ◆RgHvV4ffCs (1145813E+5)

2018-03-13 (FIRE!) 23:50:30

>>366 시트나 일상에서 느낀 첫 인상입니다!(끄덕)

368 지은주 (45696E+54)

2018-03-13 (FIRE!) 23:51:09

>>367 흐음... 귀엽다는 말은 좋으니 행복합니다!! 레주도 귀여워요1!! (?) 근데 조금 부끄럽군요...(시선회피)

369 메이비 - 지은 (9885662E+5)

2018-03-13 (FIRE!) 23:51:22

"화이트 데이, 올해는 받을 사람 없겠네."

그녀는 핸드폰으로 운세를 확인하며 거리를 걷는중이었다. 작년까지만해도 친구들하고 놀기도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연말 부근부터 R.R.F니 뭐니 바빠지기도 했고.
연인 흉내 내는것도 회의감이 들었고. 그녀는 그런 이유로 딱봐도 노골적으로 목적이 보이는 카톡들을 씹고는 핸드폰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코너쪽으로 움직였다. 날씨도 상당히 풀렸네.
생각해보면 우리 팀내에도 커플이 꽤 있었지. 진짜로..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보면 부럽기도하고, 또 행복해졌으면 하는 기분도 드는것이. 어쩐지 따뜻한 느낌이라고 표현이 드는것이었다.

"왠지 늙어가는 느끼..ㅁ?"

그녀는 중얼거리다간, 갑자기 누군가와 부딪혀서 1mm정도 ㅡ 어지간해서 안 흔들린다 ㅡ 움찔하고는 아래로 시선을 돌리며 선글라스를 벗었다.

"후배님이잖아. 좋은밤인진 모르겠지만."

370 ◆RgHvV4ffCs (1145813E+5)

2018-03-13 (FIRE!) 23:52:58

>>368 아니요! 전 귀엽지 않은데요! 제가 어딜 봐서..?!

371 월하 (0154821E+5)

2018-03-13 (FIRE!) 23:53:57

귀여운 병아리!
일상 돌아가는 거 보니 돌리고 싶네, 혹 돌릴 사람 있음 말해주시라!

372 지은주 (45696E+54)

2018-03-13 (FIRE!) 23:53:58

>>370 ◆RgHvV4ffCs <- 다 귀엽지만 이 부분이 제일 귀엽습니다! (?)

373 ◆RgHvV4ffCs (1145813E+5)

2018-03-13 (FIRE!) 23:55:24

>>371 지금 시간에 스레주는 돌릴 수가 없습...(주륵) 오늘도 2시 안팍에 갈 듯 하기에...잡담만 조금 하다가 갈 듯 하네요....

>>3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4 지은주 (45696E+54)

2018-03-13 (FIRE!) 23:56:33

>>371 죄송해요 ㅠㅠㅠ 전 지금 돌리고 있어서...!

375 메이비주 (9885662E+5)

2018-03-13 (FIRE!) 23:58:36

컴퓨터면 멀티 될텐데.. (고통

376 유혜주 (6151564E+6)

2018-03-14 (水) 00:00:58

>>366 8ㅁ8...!!! 안돼...!!! (파스스

월하주 어서오세요! 저는... 곧 자기도 해야하고 이제 텀이...(흐릿)

377 최서하 - 편지 (0284314E+6)

2018-03-14 (水) 00:01:40

......뭐라고 시작해야 하지? 애매하네.

누군가에게 문자는 보냈지만 손편지를 쓰는 것은 처음이라서 말이지. 음. 그래. 일단 귀찮으니까 간단하게 이 편지와 있는 것부터 말할게. 화이트데이잖아. 그때 초콜릿을 받은 것도 있고, 그냥 넘길 수는 없으니까 이번엔 이쪽에서 준비했어. 전에 준 초콜릿 정말로 고마워. 그래서, 잘 못하지만, 그리고 조금 귀찮긴 했지만.. 그래도 사탕을 만들어봤어. 힘들더라. 생각보다. 손도 은근히 가고... 그래도 너에게 주는 건데 발렌타인데이처럼 편의점에서 파는 것을 주기도 뭐해서... 일단 둥근 것도 있고 하트 모양으로 길쭉한 것도 있을 거야. 색은 다르게 입혀봤으니까 취향인 색을 먹어도 되고... 아무튼 그래. 이렇게 준비해봤어.

.......

사실 애매할 거라고 생각해. 너도 그 자리에 있었고 많은 것을 들었을테니까. 부정하지 않을게. 그건 나야. 설마, 거기서 그렇게 다 밝혀질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솔직히 지금 여러모로 복잡한 심정이야. 아니, 마음은 사실상 굳히긴 했지만... 그래도 말이지.
....실망했어? ...경멸했어? ...아니면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많이 났어? 그것도 아니면 걱정을 할까? 그것도 아니면 아예 마음이 없을까. 모르겠네.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내가 무슨 말을 할 지, 전혀 모르겠어.

그냥... 그래.
굳이 표현을 하자면... 두렵네.

이 편지에 뭐라고 써야 할 지 솔직히 망설여질 정도로 지금 심정이 되게 복잡해. 솔직히 말해서...나는 적으로서 인식되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하지만...그렇기에, 그렇기에...나는 더 확실하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괜히 눈치보는 것도 귀찮고, 조마조마하게 있는 것도 귀찮아. 모두의 눈치를 살펴봐야 귀찮은 일에 휘말릴 것 같고... 무엇보다 의심을 받고 싶지도 않아. 너 이외에는, 아무도 나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말해줄 수도 없고... 이제 와선 말이지.

........

아실리아. 지금이 아니라도 좋아.
너도 마음이 복잡할 수 있겠지. 나를 어떻게 대해야할지..라던가. ....아니면 미안하고. ...남의 마음을 읽는 것은 잘 못해. 나는...네가 날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도 전혀 몰랐으니까. 그 정도로, 나는 남의 마음을 그렇게 잘 읽거나 하진 않아. 그저 예측하고 예상하고 행동할 뿐이야.
그렇기에 지금 네가 어떻게 날 볼지는 모르겠어. 특히나, 내가 찾아야만 하는 그 이가 밝혀진 지금은 더욱 더 말이야.

그렇기에...
나는 너와 얘기를 나누고 싶어.

지금이 아니라도 좋아. 그냥, 시간이 나면 그때 나에게 와 줘. 그것으로 충분하니까.
참고로 말하지만, 나는 욕심이 많은 이야. 그건 너도 알 거라고 생각해. 지금 와서 너와 거리를 둔다거나 하고 싶진 않아. 하지만, 그건 나의 일방적인 생각이자 욕심. 너는 어떻게 생각할지 잘 모르겠어.

...그러니까 얘기하자. 너의 생각도 듣고 싶고, 내 생각도 말하고 싶어.
물론 안 와도 괜찮아. 그것은 네가 선택해야 할 사안이지. 그러니까...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게. 안 와도 좋고, 와도 괜찮아. 다시 말하지만 난 너의 행동까지 어떻게 할 권리가 없어. 하지만, 가능하다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나는 말을 돌리는 것은 못하니까, 직설적으로 말하는 거야. 선택은 너의 몫이야.

다만, 나와 이야기를 나눌 마음이 있다면... 그래. 사탕 바구니 위에 올려져있는 그 팔찌를 차고 와주면 좋겠어. ...뭐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같은 곳에서 일하면, 업무상 이야기는 할 수 있는 거니까. 그러니까...나와 사적인 부문. 그래. 지금 내가 말하는 이것으로 나와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 있다면... 이 팔찌를 차고 와줬으면 해.

https://s9.postimg.org/biomf78xr/heart.jpg

하얀색 팔찌의 장신구 부분에는 너의 이름을 세겨뒀어. 덧붙여서 내 것도 있어. 커플 팔찌야. ...그래도 화이트데이인데 사탕만 둘 순 없잖아. 그래서 준비한 거야. 나름대로 직접 만든 거야. ...물론 귀찮은 작업이 많긴 했지만...

아무튼 그래. 난 도망치지도 피하지도 않을 거야. 적어도 너의 앞에서만큼은...
그러니까 시간이 되면 언제든지 와 줘. ...오더라도, 안 오더라도 나는 받아들일테니까. 그것이 욕심이 나는 아실리아, 너에 대한 예의라고 할 수 있겠지.

봄날씨긴 하지만, 이럴 때 감기 걸리기 딱 좋아.
그러니까 감기 조심해. 사랑하는 아실리아.

서하가.

P.S 1 - ............
P.S 2 - 일단 추신 같은 거 써보고 싶긴 했는데 뭘 써야할지 애매하네. 이거 참. 일부로 내용 생각하기도 귀찮고...
P.S 3 - 그러니까 그냥 이거나 쓸께. ...사랑해. 아실리아.
P.S 4 - 중요하니까 한번 더. ...욕심이 가는 너이기에 사랑해.

//그리고 예고한대로 분홍빛과는 조금..거리가 멀다고 합니다. 후우.. 이렇게 올리면 아마 아침에는 볼 수 있을 거라고 보기에... 음..그냥 제가 쓰고 싶어서 짧게 쓴 것이기에.. 답장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레주가 아무래도 입장이 있다고는 해도 많이 못 챙겨주는 것 같아서 죄송할 나름입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8ㅁ8 많이 미안해요. 스레주가....

378 ◆RgHvV4ffCs (0284314E+6)

2018-03-14 (水) 00:02:01

(자...스르륵 사라진다)

379 지은주 (1753265E+5)

2018-03-14 (水) 00:03:05

아;;;아.. 아~~~~
>>378 (붙잡)

380 ◆RgHvV4ffCs (0284314E+6)

2018-03-14 (水) 00:03:45

아...그 전에 이건 스레주가 여러분들에게 주는 화이트데이 사탕입니다! 여러분...즐거운 화이트데이 되길 바라요!! (싱긋)

381 메이비주 (1848907E+6)

2018-03-14 (水) 00:05:00

대리만족 (기쁨

382 메이비주 (1848907E+6)

2018-03-14 (水) 00:05:34

와아 마시멜로!

383 지은주 (1753265E+5)

2018-03-14 (水) 00:05:47

와아ㅏㅏ 감사합니다 레주!

384 지은 - 메이비 (1753265E+5)

2018-03-14 (水) 00:06:45

근데 메이비 선배님. 생각보다 크구나. 고개를 위로 꺾어 보는데, 웬만한 사람들이라면 벌써 얼굴이 보일 위치에 메이비 선배는 턱이 위치하고 있었다. 여기서 더 고개를 꺾는다면 분명 목이 아플 것이다. 결국 지은의 시선은 메이비의 턱과 어깨 부근에 맴돌고 마는데, 메이비의 붉은 색 머리카락은 언제나 지은에게 신기했다. 토종 한국인으로서 외국인을 볼 기회도 많지 않은데다가 흔하지 않은 빨강 머라카락. 한번 만져보고 싶네. 지은은 속으로 생각했다.

“넵! 좋은 밤이죠! 잠깐, 정말 좋은 밤일까요? 메이비...?”

어째서인지 방금 기분이 굉장히 묘했는데. 눈앞에서 커플이 꽁냥거리는 것을 목격한 기분이다. 기분탓이겠지. 지은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로 했다.
아마도. 농담이었다. 혹시 이러다가 찍히는 건 아니겠지? 항상 말장난을 먼저 치고 뒤늦게 후회를 한다. 이정도면 슬슬 고칠 때도 되었건만 도무지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지금 퇴근하시나요? 아, 그나저나 선배님 눈 금안이셨군요! 신기하네요~ 저는 그냥 까만데.”

다시 태어나면 캐나다에 금발 금안의 미인으로 태어나야지. 잘 들리지 않을 크기의 목소리로 지은이 중얼거렸다.

385 지은주 (1753265E+5)

2018-03-14 (水) 00:08:18

흐음! 서하의 편지는 쭉 읽고 왔습니다. 서하는 차도남인데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겠지! 같아요!

386 월하 (1354081E+6)

2018-03-14 (水) 00:09:58

괜찮답디다아아는 헉 서하..
그리고 메이비주 저 검열은... 무엇..!

387 ◆RgHvV4ffCs (0284314E+6)

2018-03-14 (水) 00:10:52

저 검열 뒤에는 관캐의 이름이 있을터다..틀림없다...! 그리고...다시 말하지만 분홍빛까지는 아니라고 합...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니까요..(흐릿)

388 지은주 (1753265E+5)

2018-03-14 (水) 00:12:22

>>387 앗 그렇구나..! (댕청)(그렇게 생각 못함)

그리고 분홍분홍하지 않아요....? (흐릿) 완전 스윗한데!!!

389 ◆RgHvV4ffCs (0284314E+6)

2018-03-14 (水) 00:14:47

분...홍분홍...한가요...? 제 눈에는...조금 어둑어둑해보이는데...(흐릿)

390 메이비 - 지은 (8407097E+6)

2018-03-14 (水) 00:15:32

아담하네, 귀엽다. 그녀는 지은의 키를 대략 예상해보며 자신과 20정도 차이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애들은 인형 옆에 앉혀두면 귀여울거 같다느니.. 이상한 생각을 몇초정도 했지만 그저 그뿐.
그녀는 잠시 후 지은이 메이비? 라는 개그를 하자 잠시 눈을 깜박이다가 "왜?" 하고 물었다. 메이비라는 개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을 부른거구나 하고 뒤늦게 반응한것이 그 원인.
그녀는 요즘은 말 놓는게 유행이라니까.. 하는 마음가짐으로 가볍게 넘어가고 있었다.

"퇴근한다기보단, 먹을거 사러 나온길?"

오늘은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서, 집에서 자볼까하는 날이었다. 손에 들린 봉지에는 먹을거라기엔 맥주만 가득했지만 말이다...
그녀는 이어 자신의 눈에 대한 말에 어깨를 으쓱이고는 지은의 눈가를 톡 건드렸다.

"나한텐 까만눈이 신기하고 이쁜걸."

캐나다 금발 금안 미인보다, 지금이 더 예쁠걸? 그녀는 씩 웃으며 작은 목소리를 캐치해냈다.

391 메이비주 (8407097E+6)

2018-03-14 (水) 00:17:18

관캐를 밝힐수야 없지!

모바일로 레스쓰니 넘 느린것..

392 지은주 (1753265E+5)

2018-03-14 (水) 00:17:54

>>389 예...?(흐릿)

않이 미안해 메이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배에게 말을 놓아버린 건방진 후배의 말로)

393 ◆RgHvV4ffCs (0284314E+6)

2018-03-14 (水) 00:18:56

>>392 (내가 이상한건가... 지금 그때의 일 관련으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불안해하면서 말하는건데...(시선회피)

음..음...아무튼 이렇게 올려두면 아침에 일어나서 볼 수도 있겠지요. 보지 못한다면...그냥 제 운명인 것으로..(끄덕)

394 메이비주 (8407097E+6)

2018-03-14 (水) 00:20:32

아침이오면 30분에 한번씩 복붙하자.. (메모

395 지은주 (1753265E+5)

2018-03-14 (水) 00:20:44

>>393 앗...! 그런거 운명이라고 하지 마세요 ㅠㅠㅠㅠㅠ 운명은 만들어 나가는 겁니다...! 이름칸에 >>377이라고 써두심은...?(???)

396 ◆RgHvV4ffCs (0284314E+6)

2018-03-14 (水) 00:21: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이, 이 분들이....!(흐릿)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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