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691666>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57. 폐하! 그 명령을 거둬주시옵소서! :: 1001

◆RgHvV4ffCs

2018-03-10 23:20:56 - 2018-03-13 00:45:37

0 ◆RgHvV4ffCs (4859635E+5)

2018-03-10 (파란날) 23:20:56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135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4:52:25

외출 잘 다녀오세요! 센하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메이비주! 좋은 오후에요!!

136 메이비주 (2238931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4:53:23

안녕하세요~ 레주 어제 지은주랑 돌리던거 남아있나요? (작업하다 자서 못봄

137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4:53:45

음..음..민방위 받으라고 통지서가 날아왔네요. 아....물론 스레주는 몸이 안 좋아서 의병제대를 한 사람이기에, 민방위를 받는다고 해도 나이가 무진장 많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아마도..?

138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4:54:13

>>136 지은주랑 돌리던 거요? 위를 보면 일상 마치긴 했는데 그건 무슨 일로...?

139 헤세드주 (1260879E+5)

2018-03-11 (내일 월요일) 14:56:17

아아악 인증서 진짜!!!!(씅질)

140 메이비주 (2238931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4:56:19

엣 끝났어요? 그그 일상 끝났으면 돌리실수 있나 물어보려구했구.
안 끝났으면 빠나나우유 먹으려고 했어욥


그리고 레주님은 아조씨군여!(??

141 메이비주 (2238931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4:56:46

인증서! (같이 씅질

142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4:58:33

일상이라면 어제 새벽 2시인가..그쯤에 끝이 났었지요. 그 이전이었나...? 그 이후였나...아무튼 그 부근이었던 것 같은데..일상이라... 네. 뭐, 괜찮습니다. 어제 서장님을 만나고 싶다고 했던가요? 그럼 하시고 싶은 주제가 있는것일테니 선레를 부탁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조씨가 아니라고 합니다..(주륵)

143 메이비주 (2238931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4:59:28

아주머니..? (아님

144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5:00:11

......그냥 평범한 스레주일 뿐이랍니다!(끄덕)

145 메이비 (5213336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5:01:53

"....."

알파와 베타가 있었고, 감마가 있었지. 이 촌스러운 네이밍대로라면 델타라던가 오메가라던가 더 있지 않을까?
아니면 그냥 보스가 나올까? 그녀는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서장실로 걸어가고 있었다. 집에 두고 온 표식이 새겨진 나이프 하나를 기억해두고.
문앞에 서서 똑똑, 노크를 해보았다.

"월드 리크리에이터라..."

146 메이비주 (5213336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5:03:17

스레주는 그럼 스레주별에 사는 스레주님이군요! (미침

147 이준 - 메이비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5:05:35

"........."

이번에 있었던 일에 대한 보고는 서하 군을 포함해서 하윤이에게도 들었다. 그 때문에 조금 머리가 복잡했다. 하윤이가...인가..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내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은 없다. 그렇기에 더 답답할 지경이지만... 그래도 이런 복잡한 마음 상태로는 업무를 볼 수가 없다.
그렇기에 이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나는 과감하게 물구나무서기를 하고서 팔운동을 했다. 이른바 물구나무서기 상태로 팔굽혀펴기 운동. 이런 운동을 하면서 내 몸을 더욱 더 단련시킬 수 있고, 심신도 갈고 닦을 수 있는 법이지.

그러는 와중,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몸을 빠르게 일으킨 후에, 벽에 걸어둔 검은색 양복을 걸치고 제대로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서류를 적당히 흐트러놓고 볼펜을 잡고 있는 것으로 준비 완료. 이렇게 하면 방금 전까지 업무를 본 사람처럼 있을 수 있겠지. 어흠.. 그래도 나름 일하는 모습은 보여야 하는 법이니 말이야. 물론 풀어줄땐 풀어주더라도 말이지.

"들어오게나."

누가 날 만나러 온 것인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만나긴 만날 생각이다. ...그것보다 말이지. 역시 심란한 마음이 영영 풀리지 않는단 말이야. 나중에 오랜만에 옥상으로 올라가서 간이 번지점프라도 할까. 하윤이에게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겠지만 말이야. 후후.

148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5:05: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외계인인건가요?!

149 헤세드주 (1260879E+5)

2018-03-11 (내일 월요일) 15:07:59

스트레스가 이렇게나 위험합니다... 숨을 다시 돌리고 갱신해요:) 그리고 일상인가!(끄덕)

150 헤세드주 (1260879E+5)

2018-03-11 (내일 월요일) 15:08:29

스레주는... 스레주 별에 사는 스레주님....(메모(그만둬

151 메이비 (5213336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5:09:10

"네."

그녀는 들어오라는 말이 들리자 벌컥- 조금 큰 소리가 날 정도로 문을 거칠게 열고 들어갔다.

"........"

일부러 그런것은 아니고, 생각에 잠겨있느라 힘이 너무 들어간듯했다. 그녀는 뻘쭘함을 숨기며 문을 살며시 닫고는 서장님을 향해 걸어갔다.
업무중이셨나, 어째 올때마다 똑같은 느낌인거 같은데 우연이겠지?

"보고는 이미 들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서장님은 무언가 생각나는게 없으십니까?"

서장님 성격상 알고 있었다면 이렇게 있진 않았을거 같았기에, 그녀는 그렇게 물었다.

152 헤세드주 (1260879E+5)

2018-03-11 (내일 월요일) 15:14:54

저는 쉬러 갈게요;) 나중에 만나요!

153 메이비주 (5213336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5:15:13

푹 쉬어요!

154 이준 - 메이비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5:17:14

"....자네는 정말 여기에 자주 오는군. 상사를 만나는 것에 거부감은 없는가?"

또 다시 보이는 것은 메이비 양이었다. 어찌된 것이 자주 보는 것 같은 느낌인데.. 그것은 단순한 기분 탓일까. 사실 아무렴 어떤가. 그건 그렇고 오늘은 문이 상당히 거칠게 열린 것 같은데 말이야. 가만히 메이비 양을 바라보면서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자리에 앉으라고 이야기했다.
아마도 지금 이 타이밍에 나에게 온 이유라고 한다면... 분명히 그 이유밖에 없겠지. 그리고 그 이유는 정확하게 적중했다. 그녀는 나에게 이번에 있었던 일 관련으로 물어왔다.

"자네들이 들은 것은 나도 보고서로 확인했네. 생각이라. 그것은 하윤이가 SSS급 익스퍼, 월드 리크리에이터라는 힘을 지니고 있는 여성 익스퍼의 딸이라는 사실인가? ...확실히 내 아내는 오래전에 목숨을 잃었네. 하지만, 미안하네. 나는 아내를 잃은 그 사고에 대해서 분명히 기억하고 있지만, 기억하지 못하네. 대략적인 이미지는 기억하고 있네. 차량이 돌진했고 내 아내를 치었지. 하지만 거기서 정확하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까진 잘 모르네. 확실하게 기억하는 것은... 그런 차량이 있었고, 내 아내는 하윤이를 꼬옥 끌어안고 있었다는 사실이지. 솔직히 말하면..시간이 오래 지나서인지... 나는 내 아내가 SSS급 익스퍼였는지도 솔직히 잘 기억이 안 나네. 아니. 시간과는 관계없을지도 모르지. 웃길지도 모르겠지만 정말로 그러하네."

정말로 그러했다. 그 사건에 대한 이미지는 기억하고 있고, 그때 내가 느낀 분노는 참으로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 사건에 대해서 좀 더 떠올리려고 하면... 뭔가에 막힌 것처럼 더 이상 무언가가 떠오르지 않았다. 마치 무언가가 내 머릿속을 가로막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내 아내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하게 떠올리려고 하면 뭔가 희미해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 모든 사실을 나는 거짓없이 메이비 양에게 전했다.

"...솔직히 말해서 나이를 먹어서인지..떠올리려고 하면 뭔가 백지로 변하는 느낌이네. 생각나는 것이 없냐고 물으면... 잘 모르겠다고밖엔 할 말이 없군. 이런 답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하네."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나는 내 머리를 오른손으로 가볍게 잡았다. 정말로 떠오르지 않았으니까.

155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5:17:37

어엇...헤세드주...(토닥토닥) 부디 푹 쉬세요...!! 8ㅁ8

156 메이비 (5213336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5:24:54

"거부감입니까? 그닥 없는거 같습니다만..."

뭐 상사를 대하는데 거부감이 든다거나 하는 사람이 있다니까.. 아니, 나도 예전엔 상사를 대하는건 조금 껄끄러웠던거 같기도하고.
어쨌든 그녀는 서장님의 앞에서서 하는 말을 들으며 머리속에서 무언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알고있는 퍼즐.
그 퍼즐의 끝부분을 어떻게 맞추냐에 따라 이야기는 엄청나게 변한다. 그렇다면... 그것만은 아니라고 빌 뿐이다

"서장님은 저번에 희생을 하면 상처는 구해진이가 받는다는 이야기를 하신적이 있었죠, 그건 아내분에 대한 일을 이야기하신겁니까?"

그녀는 차분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감정은 남아있다. 이런 느낌인거 아닐까.
만약 단순한 교통사고라면 그것을 희생이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을것이다. 가능하면 아니길 바라지만.

"그리고, 차민경이었나요? 하윤이 이모분은 지금 뭘 하고 계신가요?"

그녀는 가장 중요한것을 물었다.


// 정주행하느라 느리네요 ㅠ

157 이준 - 메이비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5:30:35

"아내에 대한 이야기인가? 글쎄. 꼭 아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내 생각이네. 경찰로서 일을 하면 이런저런 일을 많이 보게 되지. 동료를 위해서 희생했다가 순직한 이들도 많이 보게 되니까 말이야. 그런 이들을 보다보면 느끼네. 희생을 하면 결국 상처는 구해진이가 받는 법이지. 그리고 그건 우리 하윤이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하네. 적어도 내 기억에서 내 아내는, 하윤이를 구하려고 했네. 그리고 목숨을 잃었지. 적어도 내 기억에 남아있는 그 기억은 그렇네."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메이비 양의 물음에 대답했다. 하지만 거짓은 없었다. 아내에 대한 것도 어떻게 보면 희생이고, 내가 경찰 일을 하면서 지금까지 본 순식자들도 비슷한 느낌이었으니까. 그렇기에 그것은 내 원칙이나 철칙과 마찬가지였다. 꼭 아내만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이어 들려오는 물음은 다름 아닌 처제의 물음이었다. 처제라. 처제는 지금....

"처제라면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고 있네. 자네도 한번 가본 적 있지 않나? 월드 토이즈 말일세. 그곳에서 지금도 일하고 있네. 전에도 일을 도와준 적도 있고 말이지."

생각해보면... 그것은 묘한 느낌이다. SSS급 익스퍼가 내 아내였다고 한다면 그 아내의 동생이기도 한 처제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적어도 처제는 의심할만한 이가 아니다.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다시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았다.

"대답이 되었나? 자네가 이렇게 뭘 물으러 오면 가끔 놀랄 때가 많아서 말이야. 허허."

158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5:30:58

크게 느리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느긋하게 쓰셔도 괜찮습니다! 네!

159 메이비 (5213336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5:34:43

"아내분에 대한것만은 아니었군요. 그렇다면야.."

이쪽은 조금 더 생각할 필요가 있을것이었다. 그녀는 턱을 괴고는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잠시 멈춰있다가 아직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말에 눈을 깜박였다.
아직도. 그냥 운영하고 있다는건가.

"보호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그 연구원의 말이 사실이라면 차민경씨는 동생인 차유나씨가 되는건데. 하윤씨 말고도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딸이든 동생이든간에 피가 이어진 친족이니 말이다. 그녀는 그렇게 이야기하며 눈을 깜박였다.

"기억에 관한것은, 흠.. 월드 리크리에이터.. 그러니까 아내분이 기억을 흐릿하게 바꿨다거나 그럴수도 있겠지만. 뭐 지금으로선 밝혀진게 없으니.."

160 이준 - 메이비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5:41:22

"그것에 대해서라면 보고를 받고서 연락을 해뒀네. 하윤이가 그렇다고 한다면, 처제도 관계자 중 하나니까 말이야. 혹여나 무슨 일이 생기거나 하면 나에게 연락을 하겠다고 했으니 그 점은 안심하게."

당연하지만 보고를 받고서 바로 처제에게는 연락을 했다. 그러자 처제는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면 나에게 연락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물론 그럼에도 다가가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처제를 생각해보면... 아마 쉽게 당하진 않을 것이다. 처제 역시 나와 같은 SS급 익스퍼. 쉽사리 당할래야 당할 수가 없는 사람이다. 적어도 내가 갈 때까지 충분히 시간은 끌 수 있겠지. 하지만 그것까지 굳이 말을 할 필요는 없었기에, 굳이 메이비 양에게 그것을 말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것을 떠나서, 아직 확신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일단 하윤이가 아직까지 누군가에게 감시를 받거나, 누군가에게 위협을 받거나 하진 않고 있네. 보고에 따르면 그 요원은... 딸을 찾고 있다고 했으니 하윤이를 말하는 것이겠지. 하지만 하윤이에게 아직 그런 것이 없다고 한다면... 적어도 아직까진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난 생각하네. 물론 내 생각이 무를지도 모르지. ...그리고 나는 정말로 무를지도 모르지만... 그 요원이라는 이를 믿고 싶네. 나에겐 짐작이 가는 이가 1명 있으니 말일세."

그래.
짐작이 가는 이가 1명이 있다. 당장 우리 서에도 일단은 비밀이긴 하지만 그 요원 출신의 대원이 하나가 있지 않던가. 하지만, 지금 딱히, 크게 눈에 띄는 행동은 보이지 않고 있다. 만약 하윤이를 납치하려고 한다면, 지금 당장 움직여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어도 서하 군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런 생각을 하는 도중 이어 들려오는 말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 한숨을 쉬면서 이야기했다.

"......아내가 그렇게 할 이유가 있을진 모르겠네. 하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나는 그저 하윤이를 지킬 뿐이네. 그 누구의 손에서도 말일세. 내 아내가 사랑하고 나에게 지켜달라고 말한 하윤이니까, 더욱 더 지킬 생각이네. 그 점은 내 기억이 흐릿하건 아니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지."

161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5:45:06

...어어..제가 잠시 장을 좀 보고 와야해서... 답레 남겨주시면 갔다와서 잇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좀 다녀올게요! 메이비주!!

162 메이비 (5213336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5:51:05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상대가 누군지 모르는데 저렇게 둬도 괜찮은걸까. 싶은 생각이 들수밖에 없었다. S급 정도는 된다는 소리일까?
그녀는 일단 생각을 정리하면서 더 뭐라고 하지는 않은채로 짐작가는 이가 1명 있다는 말에 눈을 깜박였다. 짐작가는 사람?
요원에 대해서 무언가 알기는 하시는 모양이다. 그녀는 그렇다면 괜찮겠죠.. 라며 어느정도 신뢰의 말을 보내고는 양손을 뒤로 보냈다.
흔히 말하는 기합받는 자세라고나 할까.

"지금부터 할 말은, 굉장히 실례.. 아니 그 이상의 말이 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녀는 하윤이를 지킨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후우- 하고 길게 심호흡을했다.
만약 내가 생각하는게 맞다면. 나는 지금 엄청난 도박을 하고있는것이다. 어쩌면 목숨을 거는걸지도 모르고.

"감마는 그 분이 암시를 걸었다고 했습니다, 알파와 베타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라고 말이죠. 그리고 그 인형도둑 사건때 차민경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암시를 거는 능력이라고.. "

그녀는 서장님의 눈치를 살폈다.

"S급중에서도 상위급 실력을 가진 알파나 베타에게 걸 정도면 적어도 낮은 랭크는 아니겠지요, 서장님.. 차민경씨는 무슨 급입니까?"

163 메이비주 (5213336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5:51:23

다녀오세요!

164 이준 - 메이비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6:23:05

"SS급. 처제는 나와 같은 등급의 익스퍼네. 전 세계에서 단 1%만 존재한다는 바로 그 존재 중 하나지."

메이비 양이 하는 말을 끝까지 듣고서, 나는 조용히 물음에 대답했다. 내 눈치를 살피는 것으로 보아, 내 처제에 대해서 의심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떨기라도 하는 것일까. 상관없다는 듯이 나는 편하게 있으라는 느낌으로 제스쳐를 취했다. 그리고 메이비 양을 바라보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내 부하가 저렇게 이야기를 한다면 나는 나대로 답을 해야할테니까. 물론 지금 이 말이 나에게 있어서 그다지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은 안다. 대놓고, 나에게 의심을 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니까.

"눈치를 살피지 말게. 자네는 경찰이네. 경찰이라고 하면 수상한 것은 의심하고, 수상한 것은 생각하고, 수상한 것은 조언을 해야 맞는 법이지. 그 누구도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날 순 없네. 아무리 믿기 힘들고, 믿을 수 없는 것이 진실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진실이라고 하면 그것을 추궁고 나아가야하는 법이지. 자네가 하는 말은 잘 알겠네. 일단 생각해보도록 하지."

메이비 양의 말에는 나름대로 일리가 있었다. 그렇기에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을 납득해야만 할테니까. 그러기에 그건 나중에 따로 조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메이비 양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지금 그 말. 밖에서는 굳이 하지 말게. 스스로 조사를 나서는 것도 좋지만, 이 일은 내가 조사하도록 하겠네. ...만약 내 처제가 관련이 되어있다면...자네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네. SS급라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네. 정말 말도 안는 괴물이고 할 수 있지. 그것이 바로 SS급이네."

걱정되는 목소리로 그렇게 이야하며 나는 메이비 양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절로 멋대로 개인행동에 나서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서라도.... 그저 무언으로 조용히, 조용히 동의를 요구했다.

//다녀오면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답레도 짜잔!

165 유혜주 (1924954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6:23:35

어깨가...!!8ㅁ8 (무거움)

유혜주 갱신해요!!

166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6:24:11

으어어어...유혜주..괜찮아요?! (동공지진(안마 모드) 아무튼 어서 오세요! 좋은 오후에요!

167 메이비주 (2238931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6:25:12

어서오세요 두분!

전 밥먹고 이써욥

168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6:26:55

그렇군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메이비주!!

169 유혜주 (0121157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6:31:03

와아 드디어 집이야...!

그리고 오늘 왕게임... 기대하고 있을게요..!.! (?)

170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6:35: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그만큼 참가를 해야겠지만 말이에요! 일단은 오늘 저녁은 오랜만에 그냥 신나게 놀아봅시다! Yeah!!

171 메이비 - 이준 (5213336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6:35:57

"그렇습니까.."

SS급, 제발 내가 생각한것이 아니길 바라고 있건만 조각들이 그쪽으로 모여가고 있는 기분이다.
아니, 아마 기우겠지. 설마 그럴리가 없어.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녀는 생각해보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세를 풀었다. 아무래도 계속 기합받는 자세로 있는것은 조금 묘한 분위기일테니 말이다.
그리고나서 뒤이어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녀는 잠시 고민하는듯한 눈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곧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녀로서도 SS급을 자신이 혼자 어떻게 할 수 없다는것쯤은 알고 있었다. 이 이상은 용기가 아니라 무모함일테니까.

"그렇게 하겠습니다. 서장님이라면 믿을만하니까요."

그녀는 작게 미소를 지으면서 가보겠다는듯 인사를 했고, 혹시 필요할때 부르시라고 덧붙인뒤에 몸을 돌려 서장실을 나가려했다.

"...."

그것만은 아니길 빌며.

172 유혜주 (0121157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6:36:20

예아!!

173 메이비주 (5213336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6:36:50

드디어 메이비가 생각하는것과 제가 생각하는것이 일치하게 되긴했는데.

과연 제 가설이 맞을지.. (틀리면 쥐구멍팔거임

174 이준 - 메이비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6:43:13

"......참고하도록 하지."

지금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나의 처제를 의심해야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녀가 그 R.R.F의 멤버일지도 모른다는 사실. 그 사실을 인정해야할지도 모르고, 어쩌면 진실은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의 나는 그 진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나로서는 머리가 아픈 일이었다. 하지만 서장으로서 내가 해야할 일은 해야만 하겠지.

"나를 믿는가...메이비 양. 허허허. 일단은 고맙다고 해두겠네. 그리고 가보게나. 오늘도 일 수고하게."

메이비 양이 서장실에서 나가는 것을 바라보면서 나는 작게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에게 일을 수고하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문이 닫히는 것을 확인한 후에 나는 좀 더 편안하게 등받이에 내 등을 기댔다.
그리고 천장을 조용히 올려다보았다. 참으로 난감하기 그지 없는 상황이다. 이 상황을 뭐라고 하면 좋을지....

"...일단 처제를 만나지 않으면 안되겠지." "보고도 해야할테고 말이야."

그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면서 나는 눈을 감았다. 지금은, 잠시, 잠시 이렇게 조용히 있고 싶었다. 그저... 그저...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해서...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딸 하윤이만큼은 지킨다는 것이었다.

"그래. 하윤이만큼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렇게 조용히, 중얼거리며 조용한 침묵의 시간을 지내기로 했다. 잠시만...아주 잠시만...

//막레입니다!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메이비주!!

175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6:44:35

무슨 가설을 가지고 계신진 잘 모르겠습니다만...음.... 물어도 되나요? 개인적으로 궁금해지는군요!

176 메이비주 (5213336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6:44:47

수고하셨어요!

177 메이비주 (5213336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6:45:11

헉 구냥 찌끄레기 같은 가설인데..! (파들파들

178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6:47:03

음...말하는 것은 자유니까요! 그래도 묘한 궁금증은 드네요! 말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어차피 추리적 요소가 있는 스레기도 하니 말이에요!

179 메이비주 (2238931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6:48:47

틀려도 웃기 없기! (새끼손가락

180 ◆RgHvV4ffCs (840241E+60)

2018-03-11 (내일 월요일) 16:51:40

애초에 저는 한번도 웃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약속)

181 센하주 (8830577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6:56:34

흐으 또 다른 기기 빌렸다아아앗 타자기 익숙하지 않아...(흐릿)
외출 다녀온 센하주가 갱신합니다!

그리고 이건 태블릿이 돌아오면 한 번 천천히 느긋하게 써볼 독백...(여태껏 써온 독백이 너무 비설 풀이에 집중되어 있어서 조금 분위기 전환(?)의 필요성을 느꼈다 카더라)(근데 주제의 상태가 죄다...?)

.dice 1 3. = 2
1. IF 얀데레
2. IF 빌런
3. IF 절망

182 메이비주 (2238931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6:57:14

희망편.

전에 제가 말한대로 리크쨩이 기억을 지운 가설입니다.
차유나는 그 당시 사건 현장에 없었기에 기억이 지워지지 않았고. 후에 사건을 알게되고 R.R.F 를 만들게 된다는 햅삐한 가설입니다.


그리고 절망편.
이것은 제가 최근 하기 시작한 생각이며, 메이비도 이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의심중인 가설입니다.

서장님의 기억을 흐릿하게 만든것은 리크가 아닌 차유나이며, 그 중에서도 최악을 가정했을때.
서장님이 암시에 의해 그쪽편일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뭐 이 가설이 왜 나왔냐는 조금 더 설명할게 있긴한데.. (눈치

183 유혜주 (0121157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6:57:45

센하주 어서오세요!
...빌런인가요...! 1번도 뭔가 궁금한데...! (안됨)

배고파서 라면 끓였어요! 예에!

184 메이비주 (2238931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6:58:04

어서와요 센하주!

185 유혜주 (0121157E+6)

2018-03-11 (내일 월요일) 16:58:34

어... 절망편... 그럴 듯한데...! (동공지진)

사실 저 서장님 델타설을 믿고 있...(끌려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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