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아 저건 어디까지나 지애가 개인적으로 저렇게 받아들였을 뿐이지 모든 사람이 저렇게 반응했던 건 아니에요... 지애 자체가 믿을 수 없는 화자이기 때문에 완전히 신뢰하시면 안됩니다 저렇게 사태를 인식하고 있는 것 자체가 현실을 되게 꼬아서 보고 있다는 뜻으로 사실 이미 약간은 흑화했다는 반증이에요!(항상 표현하고자 하는 욕심은 많은데 필력이 딸려서 설명을 첨부해야 하는 불쌍한 인간)
모르길 바라겠지. 소년은 제 귀를 다시금 막았다. 다가오는 걸음에 맞춰서 소년이 제 작고 여린,몇시간 지나지도 않은 금지된 숲에서의 모습에서 무엇도 느끼지 못했기를 바라겠지. 소년은 그저 가까이 다가온 제인의 눈가와 함께 뺨을 한꺼번에 감싸듯이 손을 올리고 느릿하게 방금전 루모스로 비춰진 불그스름한 눈가를 엄지 손가락으로 쓸어냈다.
"선배님께서도 아까 피나셨잖습니까. 저는 괜찮.."
평이하게 말을 잇던 소년이 입을 다물었다. 괜찮다고ㅡ 괜찮다고!!! 네 소중한 인연에게 쏘아졌던 빌어먹을 용서받지 못할 저주에 분노를 느껐으면서!!!! 소년은 느릿하게 숨을 천천히 뱉어내며 괜찮습니다. 차분하고 담담하게 언제 말을 멈췄냐는 듯이 대답을 끝마친다. 입안에서 비릿한 피맛이 감돈다. 입안의 연한 부분이 얼얼했지만 소년은 평이하고 차분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소년은 차분하고 진중한 눈빛으로 제인을 내려다보다가 눈높이를 맞추지 않았다. 부러, 맞추지 않았다. 갈라지는 목소리하며 녹색 눈동자 가득 담겼던 그 감정을 온전히 이해할수 없었지만 소년이 택한 것은 하나였다.
"괝찮습니다. 그 정도 때렸다고 다치지는 않습니다."
그랬다면 아주 일찌기 다치고도 남았다. 소년은 저가 한 행동에 대해 후회는 없었다. 명백한 분노. 그 처음 느껴보는 감정은 아마도 권지애 선배님에게 향하는 그 저주와 그 이전 망설임없이 추종자를 향해 걸어가던 제인의 모습.
소년은 양팔이 아닌 한 팔로 제인을 제 품안으로 끌어당겼다. 제인의 어깨를 감싸쥔 단단한 손에 힘이 들어갔다.
"누님. 약하게 굴어도 괜찮습니다."
소년은 단단하고 굳게, 제인을 끌어안으며 낮고 조용히 속삭이듯 차분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소년은 시 제인이 강한척 하고 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다는 듯한 말투였다.
>>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님 좀 멸망통에 시달리는 타입이실거 같은데;;;;;맞음????? ㄹㅇ루요 내주셔서 ㄳ합니다;;님 사는 동안 많이 버시고 복 받으실거임;;;;;;;; ㄷㄷㄷㄷㄷㄷㄷㄷ아니 도대체 언제 보신 거예요;;; 위키로 보신거임 ㄷㄷㄷㄷㄷㄷ?? 아 근데 페이 그리신거 저 방금 또 보고왔는데;; ㄹㅇ 넘 동양적으로 이쁘게 생겼네요;;; 머리 살짝 묶어내린게 킬링 포인트임 살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개귀엽네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휘혈 분석할게 뭐가 있다고 그런걸 분석해요;; 페이 그런거 읽는거 츸사가 봤으면 뭐야? 뭘 그렇게 재밌게 봐? 이럼서 책 뺏은다음 첫 페이지 보다가 좀 인상 찡그릴거 같은데;;;;;;; ㄷㄷㄷㄷ그런 말 들으면 얘 잠깐 고민하다가 "재밌는건 모르겠고 예쁜건 있는데." 이러면서 자기 얼굴 들이밀듯;; ㄷㄷㄷㄷㄷㄷㄷ사실 저도 아직 못 정했는데요;;; 어떤 벌이 좋으심;;?? 하;;;;;; 내일 그리는게 어떠심??? 살짝 각인데
>>100 하;;;;;;; 저 낼 아침에 복어탕 먹으러 가기로해서;; 오늘도 딥슬립 못할듯;;;;;;;;;;; 님 푹줌삼@@@@@@@@@@@@@@@@@@
>>116 근데 포기가 진짜 빠르고 치이기는 또 엄청 잘 치임ㅋㅋㄱㅋㄲㄱㄱㄱㄱ ㄱㄱㄱ 이거 멸망통 맞나...(동공지진) 쨌든 님도 복이랑 돈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제가 참치어장 염탐꾼이라 관심가면 막 구경함 ㅇㅇㅇ 츸사는 머리 따은거랑 그 눈이랑 아 몰라 걍 오짐ㅇㅇ 재미있어요 나름ㅋㄱㅋㄱ 제목은 결말을 암시하고 비범한 주인공에...;; 그리고 츸사가 책 뺐으면 페이는 츸사보고 찡그림ㅋㅋㄱㄱ 내 재미를 앗아가지마! 이렇ㄱ니ㅣ... 워우 솔직히 저였으면 소리지르고 난리치겠지만 페이가 좀 철벽이 그냥 철벽이 아님;; "너 예쁜 건 알겠는데 너무 많이 봐서 재미도 없어졌어. 솔직히 내 고향에서 돈만 주면 너 만한 애들이 알아서 와줬는데. 생각해보니 너가 더 재미있는 것 같네. 아무말이나 해봐." 이럴듯;;; 아 이러다가 싸우겄다 ㄷㄷㄷ 그리고 연성은... 다음시간에...(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