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시트는 언제나 받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캡틴에게 질문해주시길!:D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D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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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465942> [해리포터 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52. L'enfant trouve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2-24 18:52:12 - 2018-02-25 02:06:37
492 ✴섹시퇴폐 경국지색 얀데레 국민 남동생✴도윤주 (6274207E+5)
2018-02-24 (파란날) 23:39:18
츸사주 ㅂㅇㄹ~~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피곤하면 더 주무세여 ㄷㄷ
496 ☠죽음에서 돌아온☠안네케주 (0886257E+6)
2018-02-24 (파란날) 23:40:35
>>480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교수님 저 이제부터 점성술도 열심히 듣겠슴다 과제폭탄을 내려주셔도 사랑해요 교수님@@@@@@@@
헉ㄱ 현호주 레주 다녀오세요....!!!!!!! ;ㅁ;
>>490 ㄷㄷㄷㄷㄷㄷㄷㄷㄷ님 돌아가세요 마취빔~~~~~@@@@@@@@@@@@
헉ㄱ 현호주 레주 다녀오세요....!!!!!!! ;ㅁ;
>>490 ㄷㄷㄷㄷㄷㄷㄷㄷㄷ님 돌아가세요 마취빔~~~~~@@@@@@@@@@@@
497 ☠죽음에서 돌아온☠안네케주 (0886257E+6)
2018-02-24 (파란날) 23:42:59
>>495 맞슴다 신동 완전 무해힐링하잖아요 야호!!!!!!
헉ㄱ맞다 지애 멘탈 괜찮아요??????? ;∇;
헉ㄱ맞다 지애 멘탈 괜찮아요??????? ;∇;
498 월하주 (5992297E+6)
2018-02-24 (파란날) 23:46:46
아 맞다 님들 저ㅏ 이름칸에 뉴짤폭격기 달아도 됨?????
진정한 뉴짤폭격기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서 그럼;;;;;;;;;;;;
진정한 뉴짤폭격기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서 그럼;;;;;;;;;;;;
499 지애주 (9005377E+5)
2018-02-24 (파란날) 23:50:13
>>497 어... 괜찮을걸요!!! 얜 멘탈 빼면 시체니까!!!
는 사실 멘탈이 와장창하긴 했지만 일코에 능숙해서 드러내지는 않는거에 더 가깝겠지만요ㅋㅋ
지금 독백 써야겠어서 지금 워드 띄워놨습니다ㅋㅋㅋㅋㅋ
는 사실 멘탈이 와장창하긴 했지만 일코에 능숙해서 드러내지는 않는거에 더 가깝겠지만요ㅋㅋ
지금 독백 써야겠어서 지금 워드 띄워놨습니다ㅋㅋㅋㅋㅋ
500 지애주 (9005377E+5)
2018-02-24 (파란날) 23:50:46
>>498 네넹 다세요 월하주가 뉴짤폭격기 아니면 누가 폭격깁니까!!!
아 저 잠시 일좀 보고 올게요!
아 저 잠시 일좀 보고 올게요!
501 ☠죽음에서 돌아온☠안네케주 (0886257E+6)
2018-02-24 (파란날) 23:50:53
>>498 ;;;;;;; 당빠 되지 않겠슴까;;;;;; 월하주의 뉴짤폭격을 응원합니다 얼른 쪄와주시길;;;;;;;
504 ☠죽음에서 돌아온☠안네케주 (0886257E+6)
2018-02-24 (파란날) 23:52:46
>>499헉 세상에 다행......이 아니잖아요 지애쟝..... ;∇; 역시나 멘탈이......(우릭대찜
헉 그런데 독백은 기대하겠습니다(???대체
지애주 다녀오세요!!!!!!!
헉 그런데 독백은 기대하겠습니다(???대체
지애주 다녀오세요!!!!!!!
505 진가람 - 월하 (6978927E+5)
2018-02-24 (파란날) 23:53:29
"고칠 수 있어. 강요하지는 않겠지만."
가람이 팔짱을 풀었다. 눈만 깔아내려 위압적으로 내려다보던 자세가 어느덧 겁에 질린 아이를 대하듯 몸을 낮춰 시선을 맞추는 형태가 되어있었다. 진가람은 결코 다정하지는 않았지만, 온몸을 떨며 두려워하는 사람을 막대하지는 못 할 정도로는 인간이었다. 와중에도 자신을 노려보는 독기 품은 눈동자에 곤란하게 눈썹을 끌어내리는 것은 정말이지, 진가람으로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70억명 중 너 좋아하는 사람이 한명인들 없겠냐. 남의 정보 팔고 다니는 건... 물론 조금 그렇긴 하지만. 널 전부 싫어하지는 않잖아. 나도 널 싫어하는 건 아니고."
울먹하는 월하에 가람이 쩔쩔맸다. 가람의 작고 낮아진 목소리는 무의식적인 가람의 노력이다. 가람은 미치겠다는 듯 입을 삐죽 내밀었다가 한숨을 쉬며 자신은 얼굴을 손으로 덮었다가 안색을 시퍼렇게 물들이기도 했다.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뭐가 되는데..."
뭐긴 뭐야 개아가겠지. 가람이 강아지가 꼬리를 내리듯 입꼬리를 내렸다. 너덜너덜해진 그녀의 모습에 가람 또한 점점 새침한 인상을 잃어갔다.
"물론 얄밉기는 하지만, 네가 싫지는 않아. 얼굴 펴. 아까 그 가증스러운 웃음은 어디갔어."
가람이 월하의 시선을 피해 눈을 내리깔았다. 긴 속눈썹이 커튼치듯 자색 눈동자를 덮었으나 맑은 물이 비치듯 표정은 가람의 생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가람은 당혹스러워 했다. 자신이 얄미워하던 여자애가, 이런 얼굴을 숨기고 있었다는 것에.
"...야, 다크서클로 줄넘기하겠다. 17살 얼굴이 그게 뭐냐? 자꾸 잔소리 하게 할래?"
가람이 미간을 찌푸려 제 짜증을 온얼굴로 드러냈다.
가람이 팔짱을 풀었다. 눈만 깔아내려 위압적으로 내려다보던 자세가 어느덧 겁에 질린 아이를 대하듯 몸을 낮춰 시선을 맞추는 형태가 되어있었다. 진가람은 결코 다정하지는 않았지만, 온몸을 떨며 두려워하는 사람을 막대하지는 못 할 정도로는 인간이었다. 와중에도 자신을 노려보는 독기 품은 눈동자에 곤란하게 눈썹을 끌어내리는 것은 정말이지, 진가람으로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70억명 중 너 좋아하는 사람이 한명인들 없겠냐. 남의 정보 팔고 다니는 건... 물론 조금 그렇긴 하지만. 널 전부 싫어하지는 않잖아. 나도 널 싫어하는 건 아니고."
울먹하는 월하에 가람이 쩔쩔맸다. 가람의 작고 낮아진 목소리는 무의식적인 가람의 노력이다. 가람은 미치겠다는 듯 입을 삐죽 내밀었다가 한숨을 쉬며 자신은 얼굴을 손으로 덮었다가 안색을 시퍼렇게 물들이기도 했다.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뭐가 되는데..."
뭐긴 뭐야 개아가겠지. 가람이 강아지가 꼬리를 내리듯 입꼬리를 내렸다. 너덜너덜해진 그녀의 모습에 가람 또한 점점 새침한 인상을 잃어갔다.
"물론 얄밉기는 하지만, 네가 싫지는 않아. 얼굴 펴. 아까 그 가증스러운 웃음은 어디갔어."
가람이 월하의 시선을 피해 눈을 내리깔았다. 긴 속눈썹이 커튼치듯 자색 눈동자를 덮었으나 맑은 물이 비치듯 표정은 가람의 생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가람은 당혹스러워 했다. 자신이 얄미워하던 여자애가, 이런 얼굴을 숨기고 있었다는 것에.
"...야, 다크서클로 줄넘기하겠다. 17살 얼굴이 그게 뭐냐? 자꾸 잔소리 하게 할래?"
가람이 미간을 찌푸려 제 짜증을 온얼굴로 드러냈다.
506 ☠죽음에서 돌아온☠안네케주 (0886257E+6)
2018-02-24 (파란날) 23:53:49
>>502 님 오늘 몇시간 주무셨음??????? 최소 5시간 채워주시길 바라서 하는 말이잖아요;;;;;;; 근데 이거 독촉하는거 약간 쨈씀;;;;;;
507 ☠죽음에서 돌아온☠안네케주 (0886257E+6)
2018-02-24 (파란날) 23:55:18
다크써클롴ㅋㅋㅋㅋㅋㅋ줄너ㅁ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가람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담 완전 걸출하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8 ◆뉴짤폭격기◆월하주 (5992297E+6)
2018-02-24 (파란날) 23:55:59
앗시 가람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댕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9 현호주 ◆8OTQh61X72 (5552047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00:20
여러분 케잌은 유해한 것이다를 깨달았습니다.....:(
왔습니다!!! 밍나 테스파시도☆
왔습니다!!! 밍나 테스파시도☆
510 ◆뉴짤폭격기◆월하주 (970452E+57)
2018-02-25 (내일 월요일) 00:01:24
현호주 어솨요! 근데 케이크는 유해하다니... the cake is a lie! 라고 말해야 하나요?
511 현호주 ◆8OTQh61X72 (5552047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02:16
제 몸에 유해한것일지도요.... 역시 두조각이상 먹는거 아니였어요......XD
513 지애주 ◆8ghlF1GvpI (7317326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03:13
돌아왔습니다!
핫시 가람이ㅋㅋㅋㅋㅋㅋㅋ 대박 귀엽네요 하 남츤데레는 진리입니다(넌 여츤데레도 좋아하잖아(샤덥))
핫시 가람이ㅋㅋㅋㅋㅋㅋㅋ 대박 귀엽네요 하 남츤데레는 진리입니다(넌 여츤데레도 좋아하잖아(샤덥))
514 현호주 ◆8OTQh61X72 (5552047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03:59
가람이 귀엽잖아!!!!!!!! (야광봉)(격하게 흔듬) 츤데레 최고다아!!!!
515 지애주 ◆3w3RFUIo36 (7317326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04:09
얻 인코 틀렸다
아니 왜 다들 기대하고 그러세요 금손님들이;;; 안돼요 안돼 저 이럼 부담스러워서 막 포기해요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다들 기대하고 그러세요 금손님들이;;; 안돼요 안돼 저 이럼 부담스러워서 막 포기해요ㅋㅋㅋㅋㅋㅋㅋ
517 ◆뉴짤폭격기◆월하주 (970452E+57)
2018-02-25 (내일 월요일) 00:05:09
가람이 진심 남츤 대박 모에한 거 아닌가요;;;;;;;;;;; 가람이 오늘부터 제 덕캐입니다 결혼해주시죠(아무말)
520 ✴섹시퇴폐 경국지색 얀데레 국민 남동생✴도윤주 (7947355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06:22
현호주랑 지애주랑 세연주 다들 ㅂㅇㄹ~~ ^-^♡
현호주 속좀 괜찮으심..?ㄷㄷ
현호주 속좀 괜찮으심..?ㄷㄷ
523 ✴섹시퇴폐 경국지색 얀데레 국민 남동생✴도윤주 (7947355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14:07
앗앗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인 거심다 ㅠ..현호주도 맴매 맞으셔야함;;;(맴매(?????
524 지애주 ◆3w3RFUIo36 (7317326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14:37
세연주 고생하셨습니다!!! 어서와요 (토닥토닥)
아맞다 현호주 그러고 보니 쉬고 돌아오셨는데 인사가 늦었네요ㅋㅋㅋ 현호주 리하이임다!!!ㅋㅋㅋ
아맞다 현호주 그러고 보니 쉬고 돌아오셨는데 인사가 늦었네요ㅋㅋㅋ 현호주 리하이임다!!!ㅋㅋㅋ
525 세연주 (434899E+5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14:41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참 다사다난했어요.. 코피에.. 약 몇분동안이었지만 문이 안열리는 감금에.. 다음타임분이 안와서 30분 늦은 것까지..
...만일 내일도 그렇다면 전 월요일 하루종일 자고 있을 겁니다..
...만일 내일도 그렇다면 전 월요일 하루종일 자고 있을 겁니다..
527 진가람 - 월하 (6418308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16:09
세연주 안녕하세요!
하, 하찮은 남츤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Д´)/
(툭) ﾍ(･_| 제 사랑 받아가세요!
하, 하찮은 남츤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Д´)/
(툭) ﾍ(･_| 제 사랑 받아가세요!
528 현호주 ◆8OTQh61X72 (3983229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16:11
아님다 괜찮아요 자연스럽게 있는것처럼을 노렸어요XD 꺄항☆
>>525 고생하셨구... 진짜 세연주는 쉬셔야합니다....
>>525 고생하셨구... 진짜 세연주는 쉬셔야합니다....
530 ✴섹시퇴폐 경국지색 얀데레 국민 남동생✴도윤주 (7947355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17:23
>>525
세연주도 오늘 하루 고생하셨슴다 ㅠㅡㅠ!!!푹 쉬셔라 8ㅁ8..
세연주도 오늘 하루 고생하셨슴다 ㅠㅡㅠ!!!푹 쉬셔라 8ㅁ8..
531 진가람 - 월하 (6418308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17:45
현호주 리하이예요!
>>525 세연주...(도닥토닥) 유난히 안 풀리는 날이 있죠. 내일은 좀 더 잘 될거예요. 힘내세요....
>>525 세연주...(도닥토닥) 유난히 안 풀리는 날이 있죠. 내일은 좀 더 잘 될거예요. 힘내세요....
532 현호주 ◆8OTQh61X72 (3983229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17:55
여러분......!!!!!! 신입...신입분이!!!!!!!!!!!!!
533 월하 - 가람 (970452E+57)
2018-02-25 (내일 월요일) 00:18:27
"...차라리 강요해요. 제멋대로 해요. ......어차피 넌 날 싫어하잖아. 그렇지 않아? 난, 나는... 그 쪽의 정보나 캐다가 팔아먹은 쓰레기같은 사람이잖아."
그녀는 앙칼지게도 그렇게 말하다가, 실소가 나왔다. 웃으면 안돼는데. 내가 봐도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와버렸다. 속이 만신창이였다. 만신창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전에는? 그 전엔 나 싫어한다면서요. 괜히 기대하게 하지 말아요. 내가 밉다면서. ......그렇게 말하면 기대하게 되잖아요. 나한테 친구라던지 그런 게 생길 수 있다던가, 그런 거 난 안 믿어요. 그런데 그 쪽이 그렇게 말해버리면 뭔가, 나도 다른 사람이랑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잖아요. ......그게 얼마나 어려운데. 네가 그렇게 말해버리면, 난... 이런 나라도, 남의 호감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게 돼버리잖아! 그런 거 안 됀다는 거 알아, 정말 잘 안다고! 그런데? 왜 괜히 기대하게 만들어...!"
마지막으로 갈 수록 목소리에는 눈물이 섞여든다. 점점 목소리가 떨린다. 마지막 말이 끝나자 하아, 하고 가늘게 숨을 내뱉는 그녀의 얼굴은 이미 눈물로 젖어 있었다. 눈가는 잔뜩 발개져 있고, 너무 주먹을 세게 쥐었는지 이미 다 물어뜯어 상처투성이인 손톱이 손바닥을 찔러 피가 흐른다. 그렇게 겨우겨우 말을 내뱉고 숨을 고르다가 표정이 무너졌다. 표정관리가 안 됀다. 어쩌지, 어쩌지, 어떻게 해야 하지?
"...죄송해요. 실언이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그 전의, 웃으면서 했던 사과와는 정반대의. 여유 따위 없는 다 무너진 표정으로 허리를 굽혀 예의 있게 사과한다. 그러곤 다시 웃으려고 어찌저찌 겨우겨우 입꼬리를 올리다가도 다시 내려가버리는 입꼬리에 결국 흐르는 눈물을 어찌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린다.
"......방금 전처럼, 가증스럽게 웃기를 바래요? ...근데 어쩌지. 그게 쉬웠으면, 내가 이러질 않았을텐데."
아직 무너지지 않았던 1학년 때의 나를 연기하느라 정신연령까지 1학년 때로 돌아갔나. 어이없게도 그런 헛소리 외에는 할 말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가면이 부서지는 건 이게 처음이었으니까.
"그리고 잔소리... 하기 싫으면 하지 마요. 왜 신경써요? 나 따위한테 굳이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그렇게 머리 아플 일도 없잖아......"
그러곤 정신을 차리기 위해 아랫입술을 깨물어 피를 낸다.
그녀는 앙칼지게도 그렇게 말하다가, 실소가 나왔다. 웃으면 안돼는데. 내가 봐도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와버렸다. 속이 만신창이였다. 만신창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전에는? 그 전엔 나 싫어한다면서요. 괜히 기대하게 하지 말아요. 내가 밉다면서. ......그렇게 말하면 기대하게 되잖아요. 나한테 친구라던지 그런 게 생길 수 있다던가, 그런 거 난 안 믿어요. 그런데 그 쪽이 그렇게 말해버리면 뭔가, 나도 다른 사람이랑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잖아요. ......그게 얼마나 어려운데. 네가 그렇게 말해버리면, 난... 이런 나라도, 남의 호감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게 돼버리잖아! 그런 거 안 됀다는 거 알아, 정말 잘 안다고! 그런데? 왜 괜히 기대하게 만들어...!"
마지막으로 갈 수록 목소리에는 눈물이 섞여든다. 점점 목소리가 떨린다. 마지막 말이 끝나자 하아, 하고 가늘게 숨을 내뱉는 그녀의 얼굴은 이미 눈물로 젖어 있었다. 눈가는 잔뜩 발개져 있고, 너무 주먹을 세게 쥐었는지 이미 다 물어뜯어 상처투성이인 손톱이 손바닥을 찔러 피가 흐른다. 그렇게 겨우겨우 말을 내뱉고 숨을 고르다가 표정이 무너졌다. 표정관리가 안 됀다. 어쩌지, 어쩌지, 어떻게 해야 하지?
"...죄송해요. 실언이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그 전의, 웃으면서 했던 사과와는 정반대의. 여유 따위 없는 다 무너진 표정으로 허리를 굽혀 예의 있게 사과한다. 그러곤 다시 웃으려고 어찌저찌 겨우겨우 입꼬리를 올리다가도 다시 내려가버리는 입꼬리에 결국 흐르는 눈물을 어찌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린다.
"......방금 전처럼, 가증스럽게 웃기를 바래요? ...근데 어쩌지. 그게 쉬웠으면, 내가 이러질 않았을텐데."
아직 무너지지 않았던 1학년 때의 나를 연기하느라 정신연령까지 1학년 때로 돌아갔나. 어이없게도 그런 헛소리 외에는 할 말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가면이 부서지는 건 이게 처음이었으니까.
"그리고 잔소리... 하기 싫으면 하지 마요. 왜 신경써요? 나 따위한테 굳이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그렇게 머리 아플 일도 없잖아......"
그러곤 정신을 차리기 위해 아랫입술을 깨물어 피를 낸다.
538 ◆뉴짤폭격기◆월하주 (970452E+57)
2018-02-25 (내일 월요일) 00:20:30
>>537
ㅎㅎㅎ 뭐가 문제죠? 저 답레엔 아무런 문제가 없을텐데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 뭐가 문제죠? 저 답레엔 아무런 문제가 없을텐데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539 현호주 ◆8OTQh61X72 (5552047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20:54
그리고 이번 신입분도... 키가 크다...에요.... 여캐분들 키 왜이리 커요......?(동공지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