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 예아 저분 노래 잘하시죠! 진짜 지애 덕분에 저 분 찾아서 요즘 항상 듣고 다닙니다! Hannah Trigwell이라고 인디가수분인가 본데, 다른 유튭 가수분들과 뒤쳐지지 않는 것 같은데 조회수가 낮아서 안타까워요 우리 스레 분들이 좀 조회수좀 올려주세요(살다 살다 자캐때문에 가수에 입덕한 사람)(대체)
>>278 그니까여 다 매력 개쩔고 그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맞다 그 백호쟝 한마디에 찍히는 그 고양이 발바닥 모양?암튼 그거여 뭔가 디게 아기자기하고 그럴거같지 않음?직접 자기 앞발로 발바닥모양 꾹 찍는 백호쟝 상상하니까 심장에 좀 무리가 와여 ㄷ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쩔었던듯 저 어렸을때도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하면 내가 제일 좋아!이러면서 꺅 웃었거든여;;;;; ;;;청룡쟝 울면서 나오면 토닥토닥 달래줘야져 나는 오너일뿐인데 왜 나한테 그러냐고 ㅇ_ㅇ..
>>2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려먹기용으로 그렇게 하셨었나옄ㅋㅋㅋㅋㅋㅋㅋㅋ!뭐 그래도 성인버전으로 나와도 완전 기대되고 그렇슴다 암튼 완전 기대 잔뜩 하고 있을게여 ㅎㅎㅎㅎㅎㅎㅎㅎ!!
도저히 잠을 잘래야 잘 수 없었다. 시계의 바늘은 어느새 2시를 훌쩍 넘기고 있었고,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질끈 감은 눈을 뜨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잠이 쉽사리 쏟아지지 않았다. 매는 횃대에 앉아 잠을 청하고 있었고, 니플헤임은 결국 진절머리가 난다는 표정으로 책상 위에 액체가 3분의 1 정도 남아있는 병을 집어들었다. 살아있는 죽음의 약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얼추 2~3일이면 사라질 양이다. 니플헤임은 한숨을 쉬며 병의 마개를 열고 액체를 들이켰다.
***
또 꿈을 꾸었다. 대체 왜 꿈이 끝나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은 버린지 오래였다. 천천히 자신을 내려다보니 이번에도 어린 아이의 모습이었다. 또 쫓기겠지. 손가락질에 두려워하고 웃음소리에 열등감을 느낄것이다. 그리고 또 다시 죽음을 경험할 것이다. 잘 알고 있었다. 니플헤임은 다시금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질척거리는 소리가 유난히 귀에 거슬렸다. 네다섯걸음 정도 걸었을까. 또 다시 그림자가 주변에서 일렁이더니 어린 소년을 덮쳤다. 소년은 무력하게 쓰러졌다.
너는 그림자에 불과한 아이다.
번뜩이는 칼날의 빛을 모를래야 모를 수 없었다. 헌데 그때처럼 반항하지는 않았더란다. 담담히 목을 내려찍으려 휘는 팔을 쳐다보던 그는, 그제서야 투명한 초록색 눈으로 외삼촌의 그림자를 향해 속삭였다.
그림자라는 이유로 죽어야 한다면, 역병의 시발점 또한 죽일 수 있지 않사옵니까.
목가에 닿았던 서늘한 감촉이 멎었다. 붉은 피가 한 줄기 흐르고, 아무 말 없이 자신을 쳐다보는 그림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년은 히죽거리며 웃었다. 다르다. 다를것이다. 한 번은 목을 내어줘도 두 번은 아니다. 한 번은 살려주었어도 두 번은 아니다.
어서 죽이시지요, 외삼촌. 무엇을 망설이십니까? 그림자에 불과하지 아니하였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대 또한 역병과 저주로 물든겝니까?
소년의 눈동자가 수축했다. 어찌 망설이십니까. 다시금 되묻고는 소년은 그림자의 팔을 붙잡곤 그대로 거칠게 당겼다. 칼날이 목을 헤집고 들어갔고, 소년은 그림자에 짓눌린 몸을 뒤틀었다. 허리를 들기도 하였고, 입술 사이로 흐르는 피를 아무렇게나 내뱉었다. 그 사이로 새어나오는 웃음소리는 좋게 봐줄 수 없는 터였다. 어린 아이가 순수히 웃는 소리는 공허허기 짝이 없는 터인게다. 피가 이곳저곳 튀고 소년의 몸이 크게 경련했다. 그때와 똑같았다. 허나 과거엔 가문에서 소년을 따르던 자가 뛰쳐왔더라면 이번엔 그 누구도 오지 않았더라지. 소년의 꿈틀거리던 손가락이 축 늘어졌고, 그림자는 비명을 지르며 사라졌다.
그제서야 소년은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몸을 일으킨 소년은 청년이 되어있었고, 예복은 얼추 몸에 맞는 듯 하였다. 그래, 슬슬 알게 될 시간이었다. 꿈 속에서도 군림할 수 있음을 알았고, 자신이 망설임 없이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다. 청년은 나직히 웃음소리를 흘리며 피에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넘기곤 목에 박힌 단도를 빼내곤 다시금 쓰러졌다. 내 칼로 끝내지 못하였던 일을 필히 칼로 끝내리라. ***
어째 쓰러졌음에도 깨어난 곳은 길이었던게다. 슬슬 길의 끝이 보이겠지. 청년은 다시금 길을 걷기 시작했다. 드문드문 기분좋은 콧노래 소리가 들리는 듯 하였다.
>>312 아니 이 분 준비력 대쳌ㅋㅋㅋㅋㅋㅋㅋ >>313 음 저희는 체벌 있었네요! 사실 중학교 이후부터는 원칙적으로는 체벌이 금지된 세대이긴 한데, 고등학교는 좀 엄격해서 체벌이 있었네요. 그렇다고 막 세게 때리신 건 아니고 상징적인 의미로 애를 교실 앞에 불러서, 진짜 형식적인 느낌으로 교편으로 툭 때리면 혼나는 애도 어색하게 웃으면서 자리로 돌아가는 그런 느낌..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 졸업했던 고등학교는 진짜로 분위기 훈훈했네요;;; 중학교는 개판이었는데 저 고등학교는 제 마음의 고향임;
>>305 아니 님 진정으로 프로독촉마신듯;;;; 디엠 지옥에서 허우적 거리는 거 상상해버렸음 후 무서웠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 사실 성인버전 아무것도 생각해 둔 거 없긴한데 걍 제가 수트 덕후라;;; 님 그러심 저 리얼 거적데기 입혀올지도 모름(???) 갓와꾸라 뭐든 잘 어울리는거는 츸사아님까;;;
>>311 앗 맞아여 저 그게 젤 기여웠음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바닥 잉크에 쿡 찍어서 한마디 옆에 꾹꾹 누를 거 생각하면 파아아ㅡ하고 힐링되어버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 때 부터 갱장히 뛰어나셨네여;;; 천재신듯 저 맨날 겁나 고민했는데;;; 후후 원래 오너부터 공략하는 거랬슴다!!(아니다
>>2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험기간 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ㅇㅈ합니다 근데 이거 저도 곧 쓸 수 있게 되ㄹ 것 같아서 슬퍼요 렬ㄹ루ㅠㅡㅠㅜㅡㅠㅜ
앗 네 혐관 좋아하긴 해도 저어는ㄴ 아직 혐관새싹이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츸사랑도 혐관이긴 한데 얘는 츸사 안 싫어한답니다!!! 그냥 pk를 뜨고 싶어하는 것 뿐임다!!!^∇^(????대체) 어.... 그 뭐냐 평소에 행실도 안 좋고... 기숙사 점수를 5지게 깎아먹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곰개스러움 마음에 드신다니 역시 아연주의 심미안 ㅇㅈ드립니다 굉장해요;;;;;
오오... 동경... 승부욕..목표..... 아연이 너무 굉장ㅇ한 거 아님까 솔직히 얘 성격 이모양으로 된 거 진짜 별 이유 없는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경까지 한다니까 되게 미안해졌어요 아연아ㅋㅋㅋㅋㅋㅋㅋㅋ큐ㅜㅡㅜㅠㅠ 아 혹시 아연이가 필승의 기술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줄지도 몰라요 뭔가 시원찮겠지만(????) 넵 그렇슴다 자기는 의식 못 하고 있지만요!!!! ㅋㅋㅋㅋㅋㅋ아 아니 소름까지 돋아버렸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현실친구스러움이 보여서 다행이면서도 살짝 무섭습다 저도;;; 아 그래도 먹을 거 삥뜯거나 빚지고 튀는 짓은 안할걸요 그나마@@@@@ 해도 막 뒤에서 불쑥 튀어나와서 말 걸거나 눈 마주치면 뭔가 음험하게 웃으면서(디폴트 미소) 손인사 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다행임다 근데 솔직히 저 리 or 이라는 성 완전 좋아해서 아연이 리라고 부르는ㄴ 거 상상하니까 뭔가 기분 좋아졌어요;;; ?????헐ㄹ 와 나름 누나도 익숙하다니 이거 좀 쩌는 것 같은데;;;; 근데도 선배라고 부르고 싶다니 진짜 사랑해요 아연주 건물주되시길 바랍니다@@@@@@ 아 근데 막 이름을 부르고 싶다면 그래도 당빠 됨다 얘 막 자기를 멸칭이나 뿌뿌리뿡짹짝쨕<<이런 식으로 부르는 게 아닌 한 웬만한 호칭은 다 오케이하거든요!!!!! '∇'
>>324 근데 어차피 안 걸리면 되는거 아님????????? 님 ㄹㅇ 언제 날잡고 하루종일 함 가실???? 저희 그정도 사이는 되는 것 같은데;;;;;;;;;; 저도 유채헌 모든걸 사랑하는데;;;;;;;;; 생각해보니 님 흑세라도 안 주셧찌 않음?? ㅈㄴ 가혹하시네요 진짜 ;
치찬주 어서와요!!! >>319 아니 가베야아아!!!!(오열) 니피가 점점 광기에 물들어(주관적인 해석) 가주가베로 거듭나려는 조짐이 보이는데(주관적인 해석2) 이걸 어쩌죠;;;;; 진짜 가베주 심리묘사 볼 때마다 대단한 것 같아요 막 진짜 첨예하다고 해야 하나;;; 지애도 언젠가는 심리묘사가 필요할 테니까 항상 가베주 글 보면서 배워가고 있습니다(뭐라)
>>328 그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찍고나서 이쁘게 잘 찍혔나 한번 확인하고 그럴거같아여 백호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 어쩌면 어렸을때부터 좀 자기애가 있었던거 같아여;;;;ㅋㅋㅋㅋㅋㅋ 하긴 그건 그렇슴다 오너를 우선 공략해야 오너가 굴리는 캐도 공략 가능하기는 하져;;;(납득(????
>>3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절제할줄 아는 현호네여 굿굿bbbbbbbbbbb 아쉬워하면서 네네 애인님이나 많이 쓰다듬으세요 하고 좀 투덜댈거 같아옄ㅋㅋㅋㅋㅋㅋㅋ얘 뭔가 디게 쪼잔해진듯;;;;;;;;; 앗앗 그리고 그건 다이죱임다 익숙하지 않다면 익숙해지면 되는거임!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