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385742> <ALL/판타지 라이프/차원이동>아이렌 대륙 이야기 3 :: 1001

GOD7◆mezTLmVtHo

2018-02-23 20:35:32 - 2018-02-25 15:58:53

0 GOD7◆mezTLmVtHo (8018899E+5)

2018-02-23 (불탄다..!) 20:35:32

0. AT필드, 분쟁은 허가하지 않습니다.
1. 아이렌 대륙은 자유도를 추구합니다. 즉, 메인스토리가 없습니다.
2.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3. 그렇지만 PK는 허용불가!
4. 참고로 전투는 계산식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어빌리티>를 이용하여 <능동적인>전투를 벌여야 합니다.
5. 강해지고 싶으시다면 자주 오십시오! 개별적으로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6. 노멀 엔딩의 조건은 <누구든> 마왕을 죽이는 것.
7. 엔딩 이후에도 모험을 원하신다면 계속 하실 수 있습니다.

시트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9223112/recent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5%84%EC%9D%B4%EB%A0%8C%20%EB%8C%80%EB%A5%99%20%EC%9D%B4%EC%95%BC%EA%B8%B0

1편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9224823/recent

2편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9287883/recent

798 GOD7 - 마을 밖◆mezTLmVtHo (3871079E+6)

2018-02-24 (파란날) 23:56:08

(●°∀°○)
GOD7 : 다른분들은 팝콘 준비!

799 다인주 (5177612E+6)

2018-02-24 (파란날) 23:56:35

네넵~

800 GOD7 - 마을 밖◆mezTLmVtHo (3871079E+6)

2018-02-24 (파란날) 23:57:02

그럼 쿠루미주 시점에서 시작해서 합류하는식으로 할게요

801 GOD7 - 쿠루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0:04:27

어느때와 같은, 햇빛이 밝게 비치는 평화로운 때, 당신은 마을 내부를 산책하고 있습니다. 그런 당신의 앞에. 주홍빛 머리칼의 남성이 나타나...

"실례합니다. 레이디, 이틀 전, 이 마을에 있던 음유시인과 노래를 부르던 레이디의 행방을 아시는지요?"

라고 당신에게 정중하게 물어봅니다. 말투, 복장, 깨끗한 생김새로 보았을때 이 남성은 어딘가의 귀족 처럼 느껴집니다.

☆ 이 남성은 노래를 부르던 여성. 즉, 당신을 찾고 있습니다. 이 남성에게 자신이 그 여성이라고 밝히시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행동을 하시겠습니까? 선택은, 쿠루미주의 몫이랍니다

802 쿠루미주 (6834381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06:40

레스를 작성중 입니다...

803 GOD7 - 쿠루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0:07:35

넹넹!

804 GOD7 - 쿠루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0:08:33

(●°∀°○)
GOD7 : 느끼한 캐릭터는 못만들지만... 쿠루미를 밖으로 보내기 위해서라면!

805 쿠루미주 (6834381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12:21

어째서 쿠루미쟝을 그렇게 밖으로 내보고 싶어하는 건가요.

806 GOD7 - 쿠루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0:13:44

(●°∀°○)
GOD7 : >>805 큰건 없습니당, 쿠루미 성격상 다인 붙여줘야 호신술 배울테니 이번에 밖에 나간다는 다인이랑 같이 보내보는거죠.

807 쿠루미주 (6834381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19:18

>>806 그렇군요. 쿠루미가 다인과 만나게 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808 다인주 (7540579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19:20

(끝없는 로딩중

809 다인주 (7540579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20:29

아마 성격상 크게 살가워하진 않겠지만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면 호의적이 될듯요!

810 아이자가 쿠루미 (6834381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27:57

쿠루미는 더이상 우울하게 그저 주저않아 있지 않고 이번에도 그저 이 마을 안을 떠돌고 있었어요. 이제는 한결나아졌어요. 이전의 어느 주택에서 흘려나오던 그 음율, 포근한 자장가가 쿠루미의 마음 속에 자라나는 '우울'이라는 벌레를 잠재워 줄, 계기를 주었기 때문에요. 아마도, 그 곳에 아이와 여성분은 이러한 사실을, 쿠루미의 존재자체 조차 알지 못했을 것이에요. 그저 그 상냥한 태도를 보고는 쿠루미 스스로 이겨낸 것에 까깝지만 그래도 그분에게 조금 감사하고 싶어요. 아무런 목적의식도 없이 하염없이 이렇게나 한번에 많이 걸어본 것은 처음이에요. 그러던 어느센가... 쿠루미에게 어느 남성분이 말을 걸어왔어요.

“ 음유시인...? 잘을 모르겠지만 이전에 어떤 분의 제의 노래를 함께 불러본적 있어요. 아마도... 쿠루미 일지도.”

쿠루미는 어느센가 나타나 쿠루미에게 말을 거는 어느 남성분의 질문에 고개를 갸웃하며 그렇게 답했어요. 무엇때문에 이 분은 그런 것을 묻는 것일까요?

811 쿠루미주 (6834381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29:19

큿... 소요된 시간에 비해 500자 조차도 채우지 못하다니이... 이런 건 뭔가 아니에요!

812 GOD7 - 쿠루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0:37:00

당신이 음유시인과 함께 노래를 불렀던 사람임을 알게된 화려한 사내는.

"오오...! 맞습니다! 당신이 바로 제가, 저의 아버지가 찾고 계시던 레이디입니다. 저는 아직도 그때 그 목소리를 잊지 못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화려한 사내는 쿠루미가 불렀던 노래의 일부분을 흥얼거려보고는.

"아아, 그렇지...! 즐거운 나머지 본래의 용건을 잊고 말았군요!"

라고 외칩니다. 그 후에.

"레이디, 부디 아버지의 영지로 와 다시한번 그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겠습니까?"

라며 고개숙여 요청합니다.

☆ 상대는 낯선 사람. 따라가시겠습니까? 거절하시겠습니까?

813 GOD7 - 쿠루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0:38:21

(●°∀°○)
GOD7 : 아으, 오글거려... 내, 귀족캐릭터를 다시쓰나봐라(버럭)

814 GOD7 - 쿠루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0:42:31

(●°∀°○)
GOD7 : 아, 그러고보니 다인 마차 다룰줄 아나요?(뜬금)

815 쿠루미주 (6834381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44:08

음, 이거 귀족이 쿠루미에게 치근적 거리다가 쿠루미가 거절하면 나중에는 강압적으로 나오더니 그때 마침 다인이 멋지게 등장하며 쿠루미를 도와주는 패턴일까요?

816 GOD7 - 쿠루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0:44:38

(●°∀°○)
GOD7 : 뭐, 선택은 쿠루미주의 몫

817 다인주 (7540579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47:34

마차는... 다룰줄 알죠!

818 GOD7 - 쿠루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0:47:55

(●°∀°○)
GOD7 : 호옹이...

819 다인주 (7540579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56:15

내일을 기약해야 하나...

820 GOD7 - 쿠루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0:56:49

(●°∀°○)
GOD7 : 쿨움희를 믿고 기다려요

821 다이디아◆RLY5LivsW2 (7050927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0:58:07

다녀왓습니다! + 정주행도 끝냈습니다!

822 GOD7 - 쿠루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0:58:55

넹넹! 팝콘 여기(팝콘을 내민다)

823 아이자카 쿠루미 (6834381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03:33

쿠루미는 이 남성분에게 긍정하듯이 답했어요. 이 분이 찾은 사람이 쿠루미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분과 같이 노래를 부른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답하자 이 남성분은 마치 감탄하듯한 어조 기뻐하듯 말하네요. 쿠루미의 노래를 좋아해주는 팬인 걸까요? 쿠루미에게 선물을 주신 함께 노래를 불렀던 그 가락을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맞는 것 같아요.

“쿠루미를 찾으셨나요....? 쿠루미의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팬이신가요?”

“용건...? 쿠루미에게 어떤 일을 원하신 건가요..?”

이 남성분은 노래 흥얼거리더니 뭔가 혼자 혼자말에 쿠루미는 다시 고개를 갸웃하고는 지켜보았아요. 그리고 남성분이 쿠루미에게 또 다른 질문을 건네왔어요. 쿠루미에게 자신에게 와서 또 다시 노래를 불러달라는 것 같아요... 노래를 불러드리는 것은 괜찮지만, 『처음 보는 사람은 따라가지 않는다』 거라는 것 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걸요. 이런 건 기본적인 지식이잖아요? 학교에서도 선생님께서, 집에서 부모님에게도... 전부 그렇게 배웠었고 언제나 그렇게 행동해 왔어요. 다만, 정말 쿠루미를 좋아해주시는 팬이라면 매몰차게 부탁을 거절할수도 없으니까... 노래정도라면 불러드릴수 있지 않을까요.

“ 유감스럽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뵙는 분을 선뜻 따라가고 싶지는 않고 싶어요. 하지만 원하신다면 노래는 불러드릴 수 있어요. ”

그렇게 생각했기에, 그리고 그런 것이 당현하고 느꼈기에 쿠루미는 고개를 저으며 거절의 의사를 표했습니다.

824 쿠루미주 (6834381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05:20

이상, 짦고 간결하지 못하고 길게만 늘려지는 쿠루미주였습니다.

825 GOD7 - 쿠루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1:08:32

"아아, 그런가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화려한 사내는 시무룩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럼 마음이 바뀌신다면..."

그말과 동시에 사내는 품속에 손을 집어넣고는.

"까지 어떻게 기다려!"

라고 외치며 당신에게 흰 가루를 뿌립니다. 의아한 당신은 그제서야 이상하게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것을 깨달으며...

서서히 잠에듭니다...

826 GOD7 - 다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1:09:22

(●°∀°○)
GOD7 : 뭐, 순순히 따라갈거라 예상 안했으니깐요

827 아렌시아 (3574199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10:07

갓. 독 저항 같은 거 배울 수 있어요?

828 GOD7 - 다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1:10:35

자, 그럼 다인 루트. 참고로 다인은
쿠루미가 잠든것을 모릅니다
저 내용은 메타정보이니 주의

829 GOD7 - 다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1:11:17

>>827 약한 독부터 <먹다>보면 습득 가능하답니다

830 아렌시아 (3574199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11:58

아렌시아 특징상 일단 독에 저항이 있어야 하니까.

831 쿠루미주 (6834381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12:31

감이 좋은 아이였다면 바로 도망쳤겠지만... 쿠루미는 '치안'이 '좋은' 첨단도시에서 살아왔던 아이. 당연히 이럴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겠죠. 쿠루미의 세계에서 저런 짓을 했다간 무장한 경찰 로봇이 달려와서 참교육을 해주니까요. 그래서 도시는 매우 안전합니다.

832 쿠루미주 (6834381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14:21

>>831 달리 말하자면 오히려 치안이 좋은 곳에서 쭉 살아왔기에 저런 수법에 더욱 잘 넘어갔다는 거죠.

833 GOD7 - 다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1:16:18

어느때와 같이 마을을 걷던 당신. 당신은 어쩐지 이 마을이 갑갑하게만 느껴져 마을 밖을 나서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무일푼으로 밖을 나가봐야 좋은 경험은 되지 못하는걸 알기에 고민하는 당신.

그런 당신을 향해 어느 주홍빛머리칼의 사내가 말을 겁니다.

"어이! 그래 거기 너! 혹시 마차 몰 줄 아나?"

라고 외치더니.

"이 마차좀 몰아줄 수 있겠나? 보수는 약속하지."

라고 하며 뒤쪽에 있는안쪽이 보이지 않는호화로운 마차를 가리킵니다.

☆마차를 모시겠습니까?

834 GOD7 - 다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1:18:45

물론 다인은 마차의 내용을 모릅니다.

835 다인 (7540579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24:26

"음...."

그는 의뢰에 있어 선악을 구분한 적이 드문 류의 사람이었다.
애시당초 선악이란 이분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 그였고, 보수만 확실하다면야 어느쪽의 계약이든 개의치 않고 수락하는게 잦았기에.

"보수만 확실하다면야..."

마차는 딱 봐도 호화로운게 보수의 질이 상당하리란걸 짐작케 했다.
어째서 저런 마차를 쓰는 이가 길거리에서 마부를 구하는지 의아함은 들긴했지만, 의뢰라는게 뒤가 구린 구석이 없을 순 없는 노릇이었기에.

"행선지는 어디죠?"

836 GOD7 - 다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1:29:19

당신의 그런 대답에.

"행선지 말인가? 아버지의 영지...라고 해도 모르겠군..."

라고 중얼거리던 사내는.

"로블리 백작령으로 가주게. 최대한 빨리 가야하니 직선루트로 부탁하지."

라고 말합니다.

☆로블리 백작령을 모르는 당신! 어딘지 물어봅시다!

837 쿠루미주 (6834381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32:23

백작령이라... 꽤 넒은 영지를 가지는 가문이군요.

838 다인 (7540579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32:41

"이 근방은 초행이라 백작령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릅니다만..."

그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지도를 제공해주시거나, 길을 상세히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보수는?"

839 GOD7 - 다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1:38:12

당신의 말에 사내는 미간을 찌푸리며.

"이런, 이런, 로블리 백작령은 저기, 저곳에 있다네."

라며 후문쪽을 쭉 가리킵니다.

"저기 숲쪽을 쭉 직진하면 나오지. 원래의 길은 따로 있네만 상당히 돌아서 가는 복잡한길인지라 초행인 자네는 길을 잃을 수 있네."

그러고는

"보수? 선지급을 말하는거라면 지금은 이정도 뿐이라네."

라고 하며 금화 1개를 던져줍니다.

"그럼 출발하세."

☆마차를 몰고, 숲길로 가는 묘사를 적어주세요, 길이 안좋아 덜컹거린다는 내용도 있으면 금상첨화!

840 쿠루미주 (6834381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40:30

아니, 이 귀족나부랭이가 다인을 무시하는 건가? 고작 금화 1개라니? 역시 귀족들은 달갑지 않은 존재야.

841 GOD7 - 다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1:43:06

>>840 수면가루 먹어서 그런지 반응이 날카로운...

842 다인 (7540579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44:10

그는 금화 한개를 손으로 낚아채 받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세계에 온 이후로 실질적으로 처음 손에 쥐어본 화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금화 한 닢이 어느정도의 가치를 가지는지도 몰랐지만, 가치를 모르는 지금으로썬 일단 금품을 받았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마차를 몰아야할듯 싶었다.

"예,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남은 보수는 백작령에서 받죠."

이내 그는 마차의 마부석에 올라 꽤나 능숙한 손놀림으로 마차를 몰기 시작했다.
주홍머리의 사내가 가리킨대로 숲길을 따라 쭉 직진했지만, 포장되지 않은 숲길 특유의 울퉁불퉁함은 꽤나 베테랑같은 모습을 보인 그에게도 힘이 겨울수 밖에 없었는지 마차가 심하게 들썩거려 안정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운행으로 숲길을 가로질러 나갔다.

843 다이디아◆RLY5LivsW2 (7050927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44:38

잠깐 술먹고 왔더니 이런 일이...!!

844 다인주 (7540579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45:09

>>840 역시 프롤레타리아 혁명뿐이야!!

845 쿠루미주 (6834381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45:27

>>841 아무래도 양판소 세계의 귀족하면 남을 깔보는 듯한 태도의 거만한 느낌이니까요.

846 GOD7 - 다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1:47:52

당신이 마차를 몬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갑작스레, 마차의 문이 열리며 주홍빛 머리의 사내가 나옵니다.

"잠깐 멈추게, 여기까지면 됐네"

라고 말하고는 어깨를 으쓱입니다. 주변은 백작령 근처도, 하물며 쉬기에도 적합하지 않은 곳입니다. 이런곳에 마차를 멈춘 이유가 뭘까요?

???의 기습!
.dice 1 2. = 2
1. 성공
2. 기습 실패

847 쿠루미주 (6834381E+5)

2018-02-25 (내일 월요일) 01:50:14

당신에게는 안타까운 일이겠지만 토사구팽(兔死狗烹)에는 실패하신 것 같군요. 귀족나으리.

848 GOD7 - 다인◆mezTLmVtHo (858015E+56)

2018-02-25 (내일 월요일) 01:50:50

그 순간 갑작스레 당신을 베어오는 거대한 검. 그렇지만 당신은 본능적으로 그 검을 피해냅니다. 그 대신에 애꿎은 말이 꿰뚫려 죽습니다. 그리고 그런 당신에게, 아니, 의문의 습격자에게 주홍빛 머리의 사내가 궁시렁댑니다.

"아, 진짜 형님도 뭐하는 겁니까? 이런 애송이 하나 못잡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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