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곁눈으로 무언가가 빠르게 다가오고, 위험을 감지한 디리코울은 괴성을 지르며 하나 둘 씩 사라진다.
한쪽 다리를 굽혀 있던 자세에서 바로 일어나, 지팡이를 뻗고 주위를 살핀다. 방금 전의 멍한 행복감은 어디에도 없이, 날이 바짝 서 있다. 성공적인 호신술의 기본은, 일단, 전방 확보랬지.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하셨던 조언을 기억해내며, 지팡이를 거두지 않고 다니엘 교수님의 뒤로 선다. 결국에는 아무런 소용도 없는 조언이었지만. 자신에게도, 아빠에게도, 해 준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종국에는 쓸모 없는 조언이었지만.
그래, 새에게 무엇을 바라겠는가. 디리코울이 안다면 너무한 평이겠지만, 이것들은 귀엽긴 하다만 다소 멍청해보이는 감이 있었다. 어디까지나 속으로 한 생각이기에 알아챌 리도 없었지만. 그들이 말을 알아들을지의 여부는 아직까지 알 수 없었기에 입을 다문 것이었다. 느른하게 그들이 하는 양을 바라보았다. 오늘 수업은 그럭저럭 무난했다. 끝나면, 방으로 돌아가서 정리를ㅡ
"하."
새들은 일제히 날개를 퍼덕여 사라지고, 교수들이 황급히 외쳤다. 위험한 일이라도 벌어질 낌새다. 이걸 어쩐다. 이것은 고난인가? 주변에 놓아둔 물건들을 버려두고 지시에 따랐다. 주머니 안으로 깊게 꽂아넣었던 지팡이에 손을 얹었다. 진정하고 침착하여야 했다. 과연 사고가 벌어질 조짐이라면 각오를 해야 했다. 습관처럼 입가를 가린 한쪽 손 사이로 드러난 미소가 흉포했다.
>>819-820 앗 츤츤해 보였나요! 실은 지애 초기설정때 츤데레 끼가 있었기에 이번에 한번 시도해 보고 싶었는데 성공했나봐요. 기쁩니다! >>825 평상시 쿨한척 일코하는거랑 대비해보면 너무 괴리가 크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 >>834 진짜... 뭐라고 해야 할까요.. 지애 얘도 조금 과하게 마법사 사회에 자기 분노를 뒤집에씌우는 기질이 있는 애라서... 까놓고 보면 성향이 닮았다고 해야 하나 정반대라고 해야 하나 여튼 원플은 따놓은 것 같아서...(흐릿)(가베쟝 행복하자)
>>835 아니 현호는 사랑도 찾았는데 아직 환청이 안 나은 건가요? 8ㅁ8 >>839 아닠ㅋㅋㅋ 하 도윤이 진짜 씽크빅하네요 책을 무기로 쓰는 건 생각도 못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6 아연이도 패밀리어에게 자주 쪼이나요ㅋㅋㅋ(아련 >>847 아니 월하 몸이 약한가요..? 제가 지금 떡밥 찾는 병에 걸렸는지 모든게 의미심장해 보이는데;;; >>850 네케야ㅋㅋㅋㅋㅋ 미소가 흉포하다뇨ㅋㅋ 아 진짜 네케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야광봉)
>>8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막 진짜 사납게 웃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악한 게 아닌게 어딥니까!!!(?????) 헉ㄱ 지애 린넨 너무 찌통이잖아요..... 우리 멋진 지애쟝 매력에서도 헤어나올 수 없잖아요.... ;▽;(야광봉
>>856 아뇨 귀엽다뇨ㅋㅋㅋ 안네케야말로 진짜 귀엽지 않나요 저 안네케 씩 웃는거 상상하고 심쿵했는데ㅋㅋㅋㅋ 앗 린넨 들켰네요! 실은 >>815에도 린넨 썼었답니다(어쩌라고(관심병)) ....그리고 지애가 멋있다뇨.... 네케주 말은 바로 하셔야죠 멋있는 사람은 따로 있는데........(지긋)
>>855 앗 그런가요.. 그런 애가 자기 몸에다 실험하고 그러면 어떡합니까 몸을 쉬어야지 8ㅁ8
>>857 얻... 현호 고생길 끝인 줄 알았는데 아직도....(우럭) 음 그럼 지금의 현호는 그래도 전보단 감정을 많이 배운 상태인가요?(아직도 정주행 다 못함) 애가 전이랑 변한 것 같으면 지애도 알아챌 것 같은데;
>>859 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런데 지금까지 있었던 일 생각해보면 다들 그럴만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존력 최고로 올려버려서 멋지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쓱ㄱ
>>861 괜찮아요 그걸로 아연이의 무해함을 증명할 수 있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 아연주 죄송한데 아까부터 영문 모를 소리만 하시네요;;;; 디리코울들한테 상냥하게 밥 주다가 쪼르르ㅡ 튀는 게 귀여움 포인트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무슨 뜻일까요???? ^-^
>>864 정확히 다 배우지는 못했습니다..... (시선) 다만 전보다는 표정이 많이 부드럽긴할거에요!!!! 어렴풋하게 슬몃 웃기도 할거고 (끄덕끄덕) 지금 ㅋㅋㅋㄲㅋㅋㅋ현호연애를 아무도 몰라서ㅋㅋㅋㅋㅋ안그래도 제인이랑 약혼반지+팔찌 교환하고 지애주에게 일상신청하려고 했어요XD
학생들 사이에서 아우프가베가 비밀탐지기를 꺼내들자, 안테나가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근처에 비밀을 감추고 있는 사람이 있기라도 한 걸까요? 교수님들은 여러분이 모두 뒤로 모여들자, 지키려는 듯 정면에 지팡이를 겨누셨습니다. 긁는 것 같은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서 새까만 지팡이를 손에 쥔 한 남자가 다가옵니다. 피골이 상접한 남자는 키가 꽤 커보였습니다. 그래도 사람이었기에 170대 후반 정도였을까요?
중요한 것은 그 남자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중얼거리는 말들이었습니다.
' 잡종에 요괴에 머글에....!!!! 이래서 순혈주의가 중요한 것을....! '
중얼거림은 곧 큰 소리가 되었고, 남자는 곧 여러분을 발견하곤 지팡이를 겨눴습니다.
' 추종자, 같아 보이는데... ' ' 엄청 위험하잖아요. 왜 범죄자가 여기에 있는건데요 '
' Stupefy! '
으르렁거리는 유키마츠 교수님은 당장에라도 달려들 기세였습니다. 오랜 세월의 감은 아마도 쉬이 지워지지 않는 모양이었습니다. 대치 상황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을 향해 주문을 날린 듯 붉은 빛이 남자의 지팡이에서 쏘아졌습니다. 막기 위해서는 '프로테고' 주문으로 막으면 될 것입니다. 공격을 하기 위해서라면, 자를 대상을 향해 지팡이를 겨누고 '디핀도' 주문을, 기절을 시키기 위해서는 '스투페파이' 주문을 외우시면 됩니다. 손에서 지팡이를 뺏기 위해서는 '엑스펠리아르무스' 주문을 외웁시다!
.dice 1 2. = 2
추종자A:
//마법을 쓰는 묘사와 함께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식은 .dice*1 2. 로, 중간의 *을 지우고 띄어쓰기를 하시면 됩니다. 1이 명중, 2가 빗나감입니다. 한 번에 한 가지 주문만 가능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진행할게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D!!!!!!
맞아요 연출 진짜 머릿속에서 죠스 바닷가 장면 떠오르고 막 그랬어요ㅋㅋㅋㅋ >>858 어.. 제가 메이플을 잘 몰라서 그러는 데 한번 랜덤아이템 뽑으면 다른 아이템으로 갈아 낄 수 없는 건가요? >>861 아니... 지애는 비둘기라서 견딜만 하지만 까치는 좀 아플 텐데.....(흐릿)(지애:(동병상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