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303786> [해리포터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50. 여러분들은 모두 마법사입니다. 동화학원.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2-22 21:49:36 - 2018-02-23 23:09:09

0 이름 없음◆Zu8zCKp2XA (1079526E+5)

2018-02-22 (거의 끝나감) 21:49:36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시트는 언제나 받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캡틴에게 질문해주시길!:D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D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135 가베주 (1701513E+6)

2018-02-22 (거의 끝나감) 23:44:41

ㅎㅇ여~~~~~~~~~~~

136 채헌주 (1176967E+5)

2018-02-22 (거의 끝나감) 23:45:08

아 카페 와이파이 개느리네요 진짜;;;;; 다들 ㅎㅇㅎㅇ

137 암흑사신 담두인 ◆w6XWtSYyTw (5877698E+5)

2018-02-22 (거의 끝나감) 23:46:32

살아남!

138 달의 요정 세일러 월하주 (9177468E+6)

2018-02-22 (거의 끝나감) 23:47:07

고담주 어ㅘ요!

139 달의 요정 세일러 월하주 (9177468E+6)

2018-02-22 (거의 끝나감) 23:47:26

앗시 고담주는 무슨 고담주;;;; 소담주에요!

140 도윤 - 월하 (7172863E+5)

2018-02-22 (거의 끝나감) 23:48:24

"에이,이 정도 배려는 기본인걸요!"

절 위해 그렇게 해줄 필요는 없다는 월하 형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쌩판 모르는 남이라면 모를까 일단 아는 사람이잖아.그치?그러면 일단 이정도 배려 정도는 해 줄수 있는거야.그 이상의 것은 못 해준다고 하더라도..
아무튼 곧 초콜릿 가게에 쌩하니 들어간 도윤은 정말 여기서 여기까지 싹 다 주세요를 시전..하지는 않고 그냥 원하는거 한 몇개 집어들었다.사실 그렇게 하면 다 먹는데 적어도 몇주 이상은 걸릴 테니까.금방금방 들어가서 금방금방 계산하고 나온 도윤은 이내 월하에게 다가갔다.

"쨘,귀여운 제가 돌아왔답니다!☆많이 기다리셨나요?"

이제 살 물건들은 다 샀어요!하면서 손에 가득 들려있는 초콜릿을 흔들어 보이고는 주머니에 쏙쏙 집어넣고 그중 하나를 까서 입에 집어넣은 다음,월하에게도 하나 권했다.

"기다려주신 보답이예요!"

남이 자신을 기다리느라 허튼 시간을 보냈을테니까 이 정도의 답례는 해 줘야겠지.그렇게 하는 게 모두와 원만하게 지내는 가장 좋으면서도 최선의 방법이야.
아무튼 다시 자기가 아가라고 부르는 알을 소중히 꼭 끌어안고는 다시 월하를 살짝 올려다보았다.

"맞다,그라고보니까 월하 형 약속이 있다고 하셨었죠..?너무 늦었다면 지팡이는 저 주셔도 괜찮아요!혼자 들고 갈 수 있을것 같아요!"

처음 마음먹은대로 여기서 여기까지 전부 달라고 했다면 모를까,지금은 손에 여유가 남으니까.아마 어찌어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슬슬 막레 주세여~!사실 저기서 끊기에는 조금 애매했슴다!

141 지애주 ◆3w3RFUIo36 (6379439E+5)

2018-02-22 (거의 끝나감) 23:48:39

소담주 리하이에요!!!!
>>133 아 진짜 제가 아프신 분 괴롭힐 수도 없고 해서 이 정도로 끝내는 거예요(짤짤짤 그만둠)
...그러니까 가베도 니베스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 생각해 내시라고요!(우럭)

142 암흑사신 담두인 ◆w6XWtSYyTw (5877698E+5)

2018-02-22 (거의 끝나감) 23:49:48

>>138 아니 왜절 고담시로 보내요;;

143 도윤 - 월하 (7172863E+5)

2018-02-22 (거의 끝나감) 23:50:13

소담주 ㅂㅇㄹ~~ ^-^♡

>>126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장분들이 하도 스텔스 자주 쓰셔서 천조국산 레이더(?) 장비했거든여;;;;;;왠만한 스텔스는 다 잡아냄 ㅇ_<
예아 하이헬로 보이루임다 ^-^*

144 지애주 ◆3w3RFUIo36 (6379439E+5)

2018-02-22 (거의 끝나감) 23:50:32

>>142 암흑사신이 아니라 다크나이트이신건가요 소담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5 가베주 (1701513E+6)

2018-02-22 (거의 끝나감) 23:56:21

이참에 사적에서 돈 댕많은 부자로 전직하시죠@@@@@@@@@@@@

>>141 어 141이네요 원기 사퇴 기원 아니 이게 아니지 않이 그래두! 어쩔 수 음서오! 으악 몰라 말해야지! 니베스가 계속 자랄수록 가문 내부에서 서서히 변화가 일어난다구여! 베아트리스도 지금 반쯤 미쳤고 가베는 완전히 자아가 산산조각...! (끌려감)

146 지애주 ◆3w3RFUIo36 (6379439E+5)

2018-02-22 (거의 끝나감) 23:58:29

>>145 ......가베야 힘내라.....
....니베스 살아남고!(안들음)

(지애:...그나마 난 동생이랑 사이가 좋아서 다행이다.....)

147 암흑사신 담두인 ◆w6XWtSYyTw (5877698E+5)

2018-02-22 (거의 끝나감) 23:58:50

헐 가베주 메플하셨었음? 옛날에 떡메바 공노목시절 유저라 그런데 요즘 이번 팀장 막 욕하던데 메이플 어떰?

148 가베주 (3769854E+6)

2018-02-23 (불탄다..!) 00:02:52

요즘 메이플 개망했음 룩덕질 빼고 할 거 하나도 없고 스토리는 개깽판에 신규 보스는 동방메이플임;; 이번 팀장 제발 사퇴 아님 퇴사했음 좋겠음 이거 ㄹㅇ임 얘 유저 목소리를 단 하나도 안 들어서 우중이나 기무라 횬타이나 문수보다 못한 놈 소리 듣고있음 젭ㄹ라 니 멋대로
하지 좀 말아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

149 가베주 (3769854E+6)

2018-02-23 (불탄다..!) 00:03:24

>>146 와 넘모하셧다..(우럭)

150 츠카사 - 이세연 (3011647E+6)

2018-02-23 (불탄다..!) 00:10:17

"그래? 거 참 안타깝네."

그녀가 말한 누군가가 어떤 대상을 의미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애초에 타인의 목숨 같은건 내게 중요치 않았다. 누군가 어떤 말로를 맞이하던 그것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무수한 죽음을 눈 앞에서 직접 목격한 내게 있어 죽음이란 단어는 그리 생소하지 않았다. 특히나 나와 1도 관련이 없는 타인을 향한 죽음 더더욱. 그렇기에 목숨이 끝난다는 그녀에 말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일 수 있는 것이고. 순간 머리속을 짧게 스쳐가는 한 인영의 모습에 살짝 미간을 좁혔다. 이내 평소와 같이 미미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천천히 입술을 떼어냈다.

"아우프가베와 꽤나 돈독한 관계였구나? 그것까진 미처 몰랐네."

우리 아우프가베씨는 지금 무얼 하고 있으려나. 순혈가문에서 태어나 머글이나 옹호해대는 멍청한 사람. 과거, 내가 속한 사기노미야 가문과 그가 속한 알타이르 가문 사이의 오랜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 정도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적대하는 가문의 후계자란 이유로 내가 그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건 아니었다. 애초에 가문을 제외하더라도 그냥 그가 품은 사상 자체가 나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었기에 도무지 정이 가질 않았다. 한 번 그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품게된 이후론 사소한 행동조차 미워보이게 된 것이고. 오랜만에 낯짝이나 한 번 보고싶은데. 조금있다 기숙사로 돌아가면 그를 찾아가봐야겠고 생각하며 오라버니라는 호칭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듯 천천히 고개를 내저었다.

"나름대로 바쁜 인생을 살고 있구나? 흐음~ 그건 뭐야?"

그녀의 손에 들린 크리스탈 병을 가리켰다.

151 츠카사 - 이세연 (3011647E+6)

2018-02-23 (불탄다..!) 00:10:45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채헌주 좀 올만이시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52 암흑사신 담두인 ◆w6XWtSYyTw (6218249E+5)

2018-02-23 (불탄다..!) 00:12:01

>>148 ㄷㄷㄷㄷㄷㄷ 님집에 황선영 팀장 놔드리고싶음

153 가베주 (3769854E+6)

2018-02-23 (불탄다..!) 00:13:31

>>152 키네 141 찍고 그만둠요 ^^ SY 놔주면 키네 스킬 보이스 패치만 하고 다시 버릴거임(무엇)

154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00:14:20

천둥8ㅁ8 천둥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55 안네케-도윤 (8685535E+6)

2018-02-23 (불탄다..!) 00:14:48

"변덕이 심하구나. 개인적으로는 좋은 선택이라고 해둘게."

콩은 정말로 재미가 없었다. 직접 키운 경험은 없다지만 알고 있는 상식만 해도 그러했다. 그렇다 해서 내가 다른 풀에도 재미를 느끼냐 한다면 그건 아니었지만. 장난성 짙은 요구에 돌아온 반응이 만족스러웠다.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치고는 머뭇거리는 행동에 확신이 없어 보였으나 그것도 모르는 척 했다. 사실 그 말을 한 나부터가 가사를 모르니 애초부터 부르지도 못할 노래였고.

".....아쉽네? 그럼 다음 번에는 기대해도 되지?"

하지만 할 수 있다고 말하는 태도가 당당하기 그지없었기에 다시금 눈을 휘어 웃어보였다. 말을 듣고 나니 좀 전보다는 독기가 빠져 있어 그나마 나아보이기는 하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눈살의 좁힘과 눈썹의 각도가 호쾌한 비웃음 같아 보이는 것만큼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지만서도. 노래 잘 들었어.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 뒤늦게 평했다. 왠지 갈레온을 줘야할 것 같은 느낌이야. 내 말은, 잘 했다고.

"그래? 그렇다면 조금 다행인데."

최소한 환하게는 보인다니 나아보이는 게 맞을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웃을 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지. 생각해보면 내가 굳이 남에게 어떻게 보여질지 고민할 이유부터가 애시당초 없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 그저 의도하지 않은 행동이 타자로 하여금 의외의 감상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에 신경이 쏠렸던 것 뿐이다. 거기에 생각이 닿자 흉악하게나마 올라있던 웃음도 한 순간에 가라앉아버렸다.

"너 방금 웃었지?"

왜, 아까 내가 뭐가 이상한가 고민했을 때 말이야. 단숨에 무표정하게 돌아가버린 얼굴이나 어조가 다소 험악해보일지도 몰랐으나 실속까지 그러하지는 않았다. 그저 머리 위에 음식을 흘리지는 않았나 물으려 했었으니.

156 암흑사신 담두인 ◆w6XWtSYyTw (6218249E+5)

2018-02-23 (불탄다..!) 00:15:04

헐 선영이가 마비노기 맡을땐 꽤 괜찮았는데 메플은 아니었나봄? ㄷㄷㄷㄷㄷㄷ

157 가베주 (3769854E+6)

2018-02-23 (불탄다..!) 00:15:09

헉 놀라셨죠 캡틴 8ㅁ8 (꼬옥)(부둥부둥)(도담도담) 괜찮아요 괜찮아 이리와요 88

158 츠카사 - 이세연 (3011647E+6)

2018-02-23 (불탄다..!) 00:15:45

헐 레주 괜찮으세요??????????

159 도윤 - 월하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00:16:10

캡 ㅂㅇㄹ~~엗 천둥..요?(동공지진

160 암흑사신 담두인 ◆w6XWtSYyTw (6218249E+5)

2018-02-23 (불탄다..!) 00:16:12

헐 천둥... 괜찮으세요??

161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00:16:31

>>157 (가베주에게로 달라붙는다)8ㅉ8 천둥 진짜 싫어오...8-8

162 안네케주 (8685535E+6)

2018-02-23 (불탄다..!) 00:16:55

>>154 헉ㄱ 레주.....!!!! 괜찮으세요????? ;▽;(토닥토닥ㄱ

163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00:17:19

갑자기 우르르르릉 하고 천둥쳤어요8-8 방금 확인해봤는데 비는 안내리고... 무서워요8ㅁ8

164 지애주 ◆3w3RFUIo36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00:17:47

엄마야 이쪽도 천둥이.......
캡틴 어서오시고 놀라셨죠(토닥토닥)(부둥부둥)

165 가베주 (3769854E+6)

2018-02-23 (불탄다..!) 00:18:43

>>156 밸패나 과금요소 줄이기는 나름 괜찮았는데 ㄹㅇ 뭐라고 해야하지, 애들이 무조건 멋있어야 한다? 는 생각이 있었나봄; 키네 보면 싹다 설치기에 시야 가리는 스킬이 대다수인지라 보스전에서 강하긴 한데 까딱하면 팀킬날정도라 사용하기도 애매하고 다른 캐들은 연계 컨트롤에만 의존하게 하고 ㅇㅇ... 외적인 면으로는 좋았는데 내적인 면으로는 별로였음. 아직도 메세 핵쓰레기임.

166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00:18:57

지애주 지애주우우우우8ㅁ8!!!(부둥부둥)(부둥기둥기)

167 지애주 ◆3w3RFUIo36 (283674E+53)

2018-02-23 (불탄다..!) 00:19:44

>>166 레주...!(와락)(둥기부둥부둥)

168 도윤 - 안네케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00:22:10

"그쵸?뭔가 파리지옥이나 끈끈이주걱 같은 게 아니라면 별로 재미가 없을 거 같아요!"

사실 재미 없기로는 그것들도 만만치 않기는 하지만..일단 적어도 움직이기는 하잖아.같이 놀지는 못해도 움직이는 걸 보면서 신기한 마음에 자꾸 건들어보고 그러면서 친해질 수 있는 것이었다.뭐 그래봐야 신기하다는 마음이 가신 다음에는 그저 움직이는 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는 하지만.

"그럼요!오늘 말고 다음에 만난다면 불러 드리도록 할게요!"

아,일났다.얼른 프랑스어 작은 별을 찾아서 외우는 수밖에는 없겠다.내 학습력이라면 한 며칠 정도면 아마도 외우고도 남을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거야 아마!
아무튼 들려오는 말에 당당하게 손을 내밀었다.

"앗,그럼 용돈 주세요!"

하면서 환하게 웃는다.
전에 세연이 형한테 받을때도 그랬지만,이런건 일단 기회가 올때 받아두는게 가장 최선이랬어.괜히 나중에 가서 후회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잖아?
다행이라는 말에 해맑게 방긋 웃다가 이어지는 말에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풉.하고 웃었는데요!"

눈치가 느린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아니면 그냥 둘 다인건지.그 말에도 그저 싱글벙글하던 도윤은 뒤늦게 안네케의 표정을 보고 살짝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으음,혹시 제가 무슨 실수라도 했나요..?"

169 월하 - 도윤 (1036291E+6)

2018-02-23 (불탄다..!) 00:23:00

"...네? 아니... 괜찮은걸요. 그래도 주신다면 감사합니다......"

이렇게 웃으니 세상 다정한 미소가 없다. 그런 부들부들 달달해보이는 고운 미소를 지으며 속에는 착한 듯 그렇지 않은 듯 기묘한 속내를 감추고 있다.
어떡하지. 이걸 왜 주시는 거지. ......이거나 먹고 떨어지라는 걸까. 그런 의미는 아닐텐데.

"앗, 아무튼...... 네. 여기 지팡이에요. 그렇게까지 늦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부터는 조금 조급해질 것 같거든요. ...더 도와드리고 싶지만, 힘들겠네요. 그럼 이만 가보도록 할게요..."

그녀는 그리 말하곤 방싯 웃으며 도윤에게 지팡이를 건넨다. 나기나타 형태라. 진짜 특이하네. ......그래도 뭐 그런 데에는 다 사정이 있겠지. 다 다른 이유가 있는 거라고... 나는 생각해.

"......그, 그러면 전 이만 가보도록 할게요!"

그녀는 이내 바쁜 듯이 뛰며 방금 타깃이 간 쪽의 반댓방향인 모퉁이를 돌았다. 그러고는 도윤의 시야에서 사라지자, 방금 도윤이 준 초콜릿을 까서 입 안에 넣고는 그 달달함을 음미하다가 타깃에게로 천천히, 그닥 바쁘지도 않다는 태도로... 그러나 도윤이 자신을 발견하지 못할만한 곳을 통해서 멀리 돌아갔다.

//막레!

170 도윤 - 안네케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00:23:08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갑자기 왠 천둥이래여 여기는 멀쩡한데..!(동공대지진
엄음 비 예고가 있었던가..?

171 안네케주 (8685535E+6)

2018-02-23 (불탄다..!) 00:23:09

>>163 아이고 어떡해요...... 깜짝할 상황ㅇ 없었으면 해요!!!! ;ㅁ;

>>164 헉ㄱ 지애주도 괜찮으십니까..!!!!!!


>>1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조건 멋있어야 한다 ㅇㅈ합니다......... 처음에 트레일러로 홍보 헀을 때부터 뭔가 심상찮은 분위기!!!!!! 간지!!!!! 너네들의 최애캐!!!!!!!!<< 이거 강조 엄청 했었잖아요 아 물론 잘생김 ㄹㅇ 5지긴 했지만.....

172 가베주 (3769854E+6)

2018-02-23 (불탄다..!) 00:23:15

>>161 (도담도담)

173 영, 지애에게, 기숙사에서 (1703084E+5)

2018-02-23 (불탄다..!) 00:23:55

숨을 모으면 입안에 흰 달이 뜬다, 숨을 참으면 입안에 배가 뜬다*. 쉬어야 할때는 쉬어야하나 내가 쉬어야하는가? 더이상의 안전지대는 없다. 더이상의 자유구역은 없다. 우리는 포위되었다.포위되었다.포위되었다.포위되었다.포위되었다. 숨이 막힌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쉴 수가 없다. 마주한 이래부터 절대 의심을 놓을수없었다. 를 제외하고 모두를, 누가 연결되어있는지 나는 알수가 없다. 누가 관여하였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경계할수밖에 없다. 걸어잠글수밖에 없다. 스스로를 가둘수밖에 없다. 또다시, 그렇게 벽장 안으로. 스스로를 감추고, 스스로를 구속하고.

"지애. 여긴 더이상 안전하지 않아. "

찰칵, 하고 요란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철저히 문을 잠근 뒤에야 네게로 돌아간다. 텅 비어야 할곳엔 네가 앉아있다. 가장 신뢰하는 이중 하나인 네가. 너는, 너는 저가 뭘 도울수 있냐고 묻는다. 무엇부터 말하면 좋을까. 잿더미가 된 그날을? 눈이 가려진 채 살았던 그땔? 감추고 감춰와야했던 치욕적인 비밀을? 도청할만한 무언가가 없단 건 안다.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네가 계속 감출수 있냐는 것이다. 너는, 지킬수 있을까. 나처럼 다물고 살수 있을까. 어차피 언젠가는 밝혀질 이야기. 허나 모두에게 밝혀지기엔 아직 이르다. 아직은 너무 이르다.

"있잖아. 난 처음부터 여기 올 생각이 없었어. 학교를 다닐 생각이 없었어. 기록이 남으면 추적될테니까 엄두도 못냈어. 머글학교도 전학을 반복해야하는데 6년을 한곳에 있어야하는 마법학교를 엄두에 둘리가. 그래서 어지간히 방어마법이 잘 된 곳이거나 기밀을 엄수해주는 곳이 아니면 갈 생각이 없었어. 순혈들의 기세가 등등한 곳엔 갈 생각이 없었고, 그렇다고 아예 학교를 가지 않기엔 시대가 바뀌었으니까. 마법은 독학으로만 배울 순 없잖아. 방어마법은 특히 선생님이 필요하고. 그래서 난 여기에 왔고, 내 동생도 여기 올거야. 그애도 보호가 필요하니까. 살기 위해선 그래야하니까. "

하지만 이젠 아니야. 맘이 바뀌었어. 걘 여기로 안 보낼거야. 절대로 못오게 할거야. 그새끼가 여기 있으니까.

"처음 시선을 느낄 때부터 알았어. 기숙사 배정식이 치러질 때부터 알았어. 알수밖에 없었지. 왜 영국에 가있어야 할 애가 여기 있을까? 너무나도 간단한 이유였는데! 지애, 우리는 스러질거야. 결국엔 가라앉을거야. 내가, 그리고 연이가. 여기있는한 결국엔 그리될거야. 여기로 도망칠게 아니었는데. 새장에서 나온게 아니었어. 또다른 새장에 갇힌거야. 사방이 철창이야. 사방이. 모든게 다! "

목구멍 깊이 비릿한 피맛이 났다. 한순간이었으나 소리를 지른탓이었다. 목 위로 올라오는걸 애써 손수건으로 눌렀다. 기침소리가 멎고 말을 이은건 꽤 시간이 지난 뒤의 일이었다.

"도와달란 말은 않을거야. 한가지만 묻고싶어. 알리는게 옳을까, 알리지 않는게 옳을까. "

난 친구를 함부로 위험에 빠트리는 멍청이가 아니라서. 미안하지만 너를 화염 속에 끌어들이고싶지 않다.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네가 안전을 원한다면.

174 도윤 - 안네케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00:24:08

월하주 일상 수고하셨슴다~!! 엄청 길게 돌린것같은 기분! ^-^♡

175 이세연-츠카사 (4499235E+5)

2018-02-23 (불탄다..!) 00:24:49

"점술을 못하진 않지만.. 이건 신화의 영역이니.."
"정확하지는 않군요."
아. 츠카사가 관심을 가질 것 같진 않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예언과 점술에 일가견이 있는 경휘 진씨 집안의 후계자로 거론될 정도의 강력한 오라클이었다. 아니. 그녀가 사탕에서 본 색이 검은 털의 짐승이 울부짖는 소리였으니까 그리 말한 것 뿐이었겠지. 세연 또한 안타깝다는 표정 하나 짓지 않았다.

"알타이르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요. 돈독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으니까요.."
긴 역사라는 부분에서는 살짝 멈칫했습니다. 그다지 길다. 라고
느끼지 못한 탓이었을까요? 그 아이들을 정녕 사랑으로 감싸 보듬어야 하는 것이란다. 위에 선 입장으로서, 그들은 마치 너무나도 쉬이 흩어질 것을. 누군가가 한탄했었지. 지배자는..

"파탈리테란 마법약이지요. 간단히 말하자면..화장품일지도요."
정확히는 그 마법약의 이명이 그러하였다. 전반적으로 사람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준다는 등의 그런 느낌이었다. (*주: 비매품입니다.) 굳이 그것을 숨길 이유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구할 수 없는 갓이었으니까요. 상처입길 바라는 자에게 이런 것을 보내다니. 악취미도 따로 없으시군요. 란 생각을 하며 찰랑거리는 그 크리스탈 병을 든 손을 늘어뜨렸습니다.

176 가베주 (3769854E+6)

2018-02-23 (불탄다..!) 00:24:55

>>171 너네들의 최애캐라면서 정작 제 최애는 잡초랑 상쾌군임; 기분이 상쾌하군여;; ㄹㅇ 잘생김 오지긴 해서 지금 데몬한테 키네 얼굴 성형(사실 쿠폰 돌리고 고통 받은거임) 해줬긴 한데;

177 영, 지애에게, 기숙사에서 (1703084E+5)

2018-02-23 (불탄다..!) 00:25:06

소담주 계시면 이제 난입하셔도 됩니다ㅎ;;;;;;;;;;;;;;;;;;;;쓸데없이 길었네요! 그래도 괜히 이일상이 분기점이 아닙니다^__________^!!!!!!!!

178 달의 요정 세일러 월하주 (1036291E+6)

2018-02-23 (불탄다..!) 00:25:13

음음. 도윤주도 일상 수고했어요!

그리고 전 이만 사라집니다!

179 소담주 ◆w6XWtSYyTw (6218249E+5)

2018-02-23 (불탄다..!) 00:26:27

영주 장문 수고하셨어요! 어 지금 지애의 방이었던가요? (흐릿

180 영, 지애에게, 기숙사에서 (1703084E+5)

2018-02-23 (불탄다..!) 00:27:28

아뇨 저희방이에요지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머플리아토 걸어놨어요!!!!

181 이름 없음◆Zu8zCKp2XA (2324921E+5)

2018-02-23 (불탄다..!) 00:28:08

>>172 잌ㅋㅋㅋㅋㅋ 가베주 그림 귀여워요! 조금 진정됐네요... 와아아...


예고.. 예고라면 내일 눈온다는 것 말곤...(흐릿) 아 일상 돌리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으어으.. 저는 가볼게요8-8

182 도윤 - 안네케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00:28:12

월하주 존밤존꿈~!! ^-^♡

183 소담주 ◆w6XWtSYyTw (6218249E+5)

2018-02-23 (불탄다..!) 00:28:33

앗 그러면 자던 와중에 깬걸로 해도 될까요?

184 이세연-츠카사 (4499235E+5)

2018-02-23 (불탄다..!) 00:28:38

다들 수고하셨어요. 월하주는 안녕히 주무셔요.

185 도윤 - 안네케 (9546941E+5)

2018-02-23 (불탄다..!) 00:28:53

앗앗 캡도 존밤존꿈임다!! ^-^♡ 엄음 눈온다고 했는데 왜째서 천둥이 쳤는지는 의문이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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