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106761> [해리포터 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37. Beau comme le soleil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2-20 15:05:51 - 2018-02-21 20:58:51

0 이름 없음◆Zu8zCKp2XA (6306684E+4)

2018-02-20 (FIRE!) 15:05:51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시트는 언제나 받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캡틴에게 질문해주시길!:D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D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543 츠카사주 (4124335E+5)

2018-02-21 (水) 09:53:49

아니 님 괜찮으심????? 그거 좀 심각한거 아님?

544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09:54:05

>>540
님 저 관통나게하려고 작정함?

>>541
????? 가래에 피라니... 괜찮으세요? 아니 세상에... 목이 다치신건가요? 아니면 잇몸...? 어쨌던 빨리 나아지길 빌게요ㅠ 8ㅁ8

545 시체가된시제인주 (8500985E+5)

2018-02-21 (水) 09:54:34

몰라요 심각한건가.. 좀따가 병원갈거임.......

546 시체가된시제인주 (8500985E+5)

2018-02-21 (水) 09:55:33

차라리 잇몸이면 좋겠습니다 목에서 피비린내나는거 보니까 목이 까진거던가 안에서 올라온거던가 둘중 하나임 ㅎㅎㅎㅎ 이따봐요

547 츠카사주 (4124335E+5)

2018-02-21 (水) 09:56:02

>>544 이미 나셨잖음ㅋㅋ

>>545 ㅇㅇㅇㅇㅇㄹㅇ루 다녀오삼;;;; 님 빨리 쾌차하셔야댐ㅜ

548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0:00:05

제인주 제발 병원가세요 꼭가세여 일단은 다녀오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547
앗시 저 탈통 한 10% 했단말예여;;;

549 츠카사주 (4124335E+5)

2018-02-21 (水) 10:07:18

>>548 ;;;;;;; 님 넘 안타까유서 놀릴 마음도 안 듬 이제;

550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0:08:56

>>549
아 그건 다행;;;; 저 님한테 계속 놀림받으면서 좀 울고싶었음 ;;;;;;

551 츠카사주 (4124335E+5)

2018-02-21 (水) 10:11:56

>>550 ㄷㄷㅈㅅㅇ;;; 이해좀해주셈;; 님 관통력 반만 저 주삼;

552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0:24:08

>>551
아 ㄱㅊ;;; 관통력 반 떼어드림 근데 저 관통력 무한이라서 반으로 나눠도 무한인데 ㄱㅊ?

553 츠카사주 (4124335E+5)

2018-02-21 (水) 10:25:34

>>552 흠;;;;;; 님 ㄹㅇ또치인듯

554 ◆이 스레의 또치◆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0:29:31

>>553
ㅇㅇ 저 또치 맞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5 안네케주 (0510122E+5)

2018-02-21 (水) 11:07: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치 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ㅇ 저 지금 나가는 길임다 생각보다는 빻리 올 것 같긴 한데 쨌든 나중에 봐여 안녕!!!!!!!

556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1:11:56

네케주 나중에 봐여!!!!

557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1:34:30

치과... 가야 하는데... 엎드려있는데...
등에 고양이가 타고있어요...
못 일어나겠어... 아아...

558 니플헤임-현 호 (7831479E+6)

2018-02-21 (水) 11:36:02

지팡이를 빼어 손에 쥐는 것을 네가 보지 못하였을리가 없다. 뭐, 당연한 반응이겠거늘. 누구나 갑작스레 마법을 사용하면 놀랄 수 밖에 없을터다. 긴 침묵이 지나갔다. 네 입술은 여전히 휘어있었고, 시선은 지팡이를 향하다가도 그의 담담한 눈동자를 다시금 향했다.

"그리하겠지요."
지금이라면 누구 하나 죽어도 괜찮을 것 같지.
비밀은 맞지요. 그렇지 아니하다면 제가 왜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 하였겠는지요? 유연히 미소짓는 모습은 친절함이었을지도 모르고, 그 이외의 다른 감정이었을지도 모른다. 휘저어지고, 배배 뒤틀려버려 무엇인지도 모르겠지. 아우프가베는 잘못 선택한게다. 차라리 죽음을 선택해야 했거늘. 차라리 가주를 포기해서 죽는 건 어떠한가? 지금이 기회일텐데.
"말 그대로입니다. 만일 이 미천한 자가 아우프가베의 흉내를 내었다면, 사실 알타이르 가문의 차기 가주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더라면 어떨 것 같냐, 그 말씀입니다."

딱딱하게 굳는 표정을 뒤로하고 그것은 여전히 입술을 휘어 웃고 있었다. 입꼬리의 미세한 경련조차 어느새 사라져 있는터였다.

"비록 황당한 질문일지라도 편히 대답하여주소서."

559 가베주 (7831479E+6)

2018-02-21 (水) 11:36:56

그럴땐 등 뒤로 팔을 뻗으면 냥냥펀치를 맞습니다(...)

제인주 제발 아프지 마시구 네케주 다녀오시구 다들 안녕이에요~

560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1:37:02

가베주 어솨요! 그리고 린넨...(파들)

561 가베주 (7831479E+6)

2018-02-21 (水) 11:39:38

아니 프로 린넨 감정사도 아니고 벌써 린넨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2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1:40:09

아 그러고보니까 저 인형 산다고 했는데 안구부터 우선 배송왔음;;;; 인형 본체는 해외직구지만 눈알은 국내에서 산 거라서;;;
근데 생각보다 눈이 넘 예쁘더라구여 페티시 생길듯

563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1:40:38

>>561
한번 긁어봤어여!(?)

>>562
진짜 그거 딱 월하 눈이라서 진심 반하는줄;;;;;

564 가베주 (7831479E+6)

2018-02-21 (水) 11:41:56

않이 긁어봤어욬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인형들 보면 눈 댕이쁨요;;; 저는 옷 가격보고 아니 미123친 이러면서 창 닫았는데;;

565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1:44:47

>>564
맞아요 눈 진짜 댕이쁜데;;;;; 가격이 미쳐돌아감;;;;;;; 그래서 저가 안구만 사는데 그래도 좀;;;;;
사실 저도 옷 가격보고 욕하면서 그냥 바늘 잡고 만들었음;;;;;;;; 앞으로 2주는 더 있어야 인형쟝이 올텐데 그때까지 기다려주실? 그거 개조해서 월하 만들거였거든요;;;;

566 이름 없음◆Zu8zCKp2XA (0197734E+5)

2018-02-21 (水) 11:50:06

모두 좋은 점심입니다:) 아침부터 상사님와의 면담에 조금 멘붕 오고 일이 쏟아졌었지만 어떻게든 평소의 페이스를 찾아야죠:3 음음 아무튼 모두 안녕하세요!

567 ✴섹시퇴폐 경국지색 얀데레 국민 남동생✴도윤주 (6447817E+5)

2018-02-21 (水) 11:50:57

요즘 자다 깰때마다 두통에다가 몸이 겁나게 뻐근하네여 ㅇ_ㅇ;;;;분명 잠 제대로 잤는데 왜지 왜째서냐

568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1:53:48

레주도 도윤주도 어서오세요! 그런데 두 분 다 괜찮으신가요? 8ㅁ8

569 가베주 (7831479E+6)

2018-02-21 (水) 11:54:14

ㅇㅋ 2주는 기다릴 수 있죠;;

>>566 아구구 캡틴 많이 힘드시죠..88..힘들면 시간 날 때 스레테라피 하러 오시구....(꼬옥)(부둥부둥)(도담도담) 안녕이애오!

>>567 않이 도윤주 어서오시는데 왜 아플까요 88!!!!!!!!!!!! 아프지 말ㄹ라구여!!!! (부둥부둥)

570 이름 없음◆Zu8zCKp2XA (0197734E+5)

2018-02-21 (水) 11:57:47

도윤주 괜찮으세여?!8-8

저는 괜찮아요;3 점심 먹거 올게요!

571 ✴섹시퇴폐 경국지색 얀데레 국민 남동생✴도윤주 (6447817E+5)

2018-02-21 (水) 12:03:56

윽 저도 왜 아픈지 몰겠숴여 ㅎ..뻐근하고 머리아플 이유가 없는데 왜..(부둥받음(햅-삐
암튼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기분임다!욕조에 따뜻한물 가득 받아놔야겠네여 ㅇ_ㅇ;;;;;;;암튼 다들 ㅂㅇㄹ~~ ^-^♡

572 ✴섹시퇴폐 경국지색 얀데레 국민 남동생✴도윤주 (6447817E+5)

2018-02-21 (水) 12:04:23

그리고 캡 맛점하셔라!! ^-^*

573 월하주 (3784692E+6)

2018-02-21 (水) 12:23:03

치과 다녀와ㅏㅆ습니다...

574 ✴섹시퇴폐 경국지색 얀데레 국민 남동생✴도윤주 (6447817E+5)

2018-02-21 (水) 13:21:11

씻고 점심식사 끝낸 도윤주 재등장!!
으윽 이젠 식곤증이 절 괴롭히네여 살려..줘...(대체

575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3:33:31

도윤주 어솨여! 식곤증... 저도 식곤증 때문에 곤란했던 적이 많아 이해가 가요.

576 현호주 ◆8OTQh61X72 (1416065E+6)

2018-02-21 (水) 13:35:04

제인주 병원 잘 다녀오시구...8ㅁ8... 아나... 3시간체육관 도우미뛰고 와서 30분 기절.... 실환가..... 후덜덜해... 가베...린넨.......(동공지진) 가베주 컴치로 답레 드릴게요 좀 늦을듯ㅠㅠㅜㅠㅠ

밍나 테스파시도☆

577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3:36:16

현호주 어솨요!

578 현호주 ◆8OTQh61X72 (1416065E+6)

2018-02-21 (水) 13:42:11

옷.... 입은채로 기절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렌즈 낀채로 잠들었엌ㅋㅋㅋㅋㅋ(머리쾅)

하... 미쳐불겠다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이따가 컴치로 올게요 어쩐지 눈에 모래들어간 느낌이더라...

579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3:44:44

>>578
어엨... 거ㅐㄴ찮으세요? 음... 일단은 정리되면 오셔요!

580 현 호 - 아우프가베 (010362E+58)

2018-02-21 (水) 14:28:32

지팡이를 향하는 아우프가베의 시선에도, 소년은 책상에 올려놓은 지팡이 손잡이 끝에 박힌 검은색 보석을 눈에 담았다. 저의 눈과 꼭 닮은 보석. 비밀. 비밀이라. 소년은 팔짱을 끼고 있던 손을 빼내어 제 입가를 천천히 어루만졌다. 이상하리만치 누군가의 비밀을 자꾸만 듣게 되는 이런 상황에 소년은 알수 없는 기분에 휩싸였다.

"아우프가베 세이 알타이르, 라는 분은 제 앞에 계시는 당신일진데. 그게 아니라는 것입니까."

도청방지 마법을 쓸 정도가 아니지 않습니까, 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소년은 단조롭고 담담한, 정중하기 짝이 없는 차분한 어조로 조용히 중얼거렸다. 지팡이를 집어들고, 소년이 느릿하게 손잡이 끝에 박힌 검은색 보석을 손끝으로 쓸어낸다. 긴 침묵이 그와 소년의 사이를 훑고 지나갔다. 차갑게, 날이 서있지도 무겁게 어둡지도 않은 침묵이였다. 또 너의 비밀을 발설할 생각이니 아가야? 녹이 슨 쇠사슬은 참으로 쉬이 끊어지지 않더냐. 이것은 발설하지 말아야할 것.

소년은 침묵을 지키고 있던 입을 열었다.

"상관없지 않습니까. 아우프가베 세이 알타이르라는 사람이 다른 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저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렴, 무슨 상관입니까."

581 현호주 ◆8OTQh61X72 (010362E+58)

2018-02-21 (水) 14:28:51

답레와 함께 컴치로 리갱합니다!

582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5:31:17

딸꾹질이...! 안 멈춰...!

583 현호주 ◆8OTQh61X72 (010362E+58)

2018-02-21 (水) 15:34:22

어..... 딸꾹질이 안멈추시면..... 숨을 참아보세요(?????

584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5:35:27

>>583
앗 숨 참고 딴생각하고있더니 멈췄어요! 감사합니다!

585 현호주 ◆8OTQh61X72 (010362E+58)

2018-02-21 (水) 15:36:46

진짜 숨 참으셨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과적이긴 하지만요..........

586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5:39:55

>>585
네네 효과적이더라구요! :D

587 니플헤임-현 호 (6693232E+5)

2018-02-21 (水) 15:41:28

원망 말아라, 원망하면 아니된다. 너는 가문의 비밀을 누설하지 아니하더냐. 너의 죽음은 합당할것이요, 그 누구도 너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을게다. 위선자, 배반자, 가문을 모독한 자로 명예로이 기억되겠지. 모두의 기억속에서 그리 변할것이다. 추락하는 꼴이 마치 네 형과 같겠구나. 속으로 자기 자신을 비웃었다. 그림자의 인생은 이리도 같단 말인가. 그리하다면 내가 옳은 길로 가겠다. 망가진 육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그림자가 이룰터다.

너는 기묘하리만큼 차분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단조롭고 정중한 중얼거림에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독기서린 눈도, 지금은 집어넣어두도록 하자꾸나. 방학때까지만, 돌아오는 방학까지만 집어넣자꾸나. 그때만 지난다면 모든것이 끝나리라.
"그렇습니다. 비밀이라기엔 작고 가볍지요."

제가 멍청하였습니다. 미리 드러낼것을, 안타깝게도. 긴 침묵이 다시금 지나갔다. 나쁘지 않았다. 얌전히, 가지런히 모인 손등에 문득 구더기가 기어다니고 개미가 기어올라와 그의 살점을 파먹었다. 곧 살을 파먹힌 손은 뼈를 드러내겠지. 제 손등을 가만히 내려다보던 그가 잠시 웃던 표정을 지웠다. 저주가 자신에게도 옮고 있었다. 아르테미스가 노한 일이다! 역병을 옮기는 싹을 쳐야한다, 이것도, 저것도, 모두 다 모순과 역병에 찌들어 죽어가는 것을 모르고 있다니, 역겹기 그지 없구나. 손톱이 일순 날카롭게 섰다. 손 끝마디가 새하얘져선, 그래, 상처를 헤집고 싶을 정도로. 격렬히 목이 가려운게다.

"..그렇지요. 다른 이라고 하더라도 문제가 될 일은 없을테지요. 저는 다른 이입니다."

그는 그제서야 고개를 들고 다시금 미소를 지어냈다.

"어머니가 혼혈을 가문원으로 받아들여 저주를 받고 죽은 형의 이름을 뒤집어 쓴 동생이지요."

무슨 일이 있어 달라졌냐 하신다면야. 간단하지 않겠습니까.

"형의 이름을 버리는 대신 형을 이어나가기로 했사옵니다."

문제가 있다면...그는 말을 아끼곤 눈을 휘었다. 얄밉거나, 배배 뒤틀렸거나.

// 밖에서 갱신해요! :3

588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5:44:48

아니 그보다 왜 다들 린넨을...(우럭ㄱ)

가베주 어솨요!

589 현호주 ◆8OTQh61X72 (010362E+58)

2018-02-21 (水) 15:46:23

않이 이분들아 왜 현호한테 그래요!!!! 8ㅅ8 (우럭

이분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호한테 긍정적인 감정을 주질 못할망정!!! (엎어)

어서오세요 가베주!!!

590 월하주 (3894405E+6)

2018-02-21 (水) 15:58:00

심심한데 움짤이나 그려와야겠어요~

591 현 호 - 아우프가베 (010362E+58)

2018-02-21 (水) 15:59:46

뒷목이 뻐근했다. 요며칠 관절의 부분이 아릿하게 아파오는 것이 성장기에 흔히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였나보다. 소년은 지팡이를 매만지던 손을 떼어내고 제 손목 부근을 잡고 느릿하게 천천히, 어루만지면서 아릿하게 아파오는 통증을 쓸어냈다. 열 넷의 나이에 훌쩍 커버린 몸. 소년은 그렇게 천천히, 차분하게 손목을 만지던 손으로 이제는 뒷목을 어루만졌다. 손끝에 걸리는 쇠의 차가움에, 소년은 쇠를 따라서 느리게 손을 움직였다가 차분하고 감정 기복이 적은 눈동자를 느리게 깜빡인다.

비밀이라하기에는 작고 가볍다고 하는 말에, 소년은 이젠 턱을 괴어냈다.

"마음을 편하게 드십시오. 형님."

그의 말에 따르면, 형님이라는 호칭은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상관없지 않습니까. 소년은 마법약 책의 표지를 가볍게 다시 손끝으로 두드렸다. 톡. 톡. 일정한 소리가 울려퍼졌지만 소년은 신경쓰지 않았다. 어차피 도청방지 마법이 걸려있는 공간에서는 이 소리도 새어나갈 일은 없으니까. 손끝이 새하얗게 되셨습니다. 소년은 평이한, 단조로움마저 느껴지는 목소리로 말을 내뱉고 잠시 입을 다물어 침묵을 지켰다.

알타이르 가문은, 순수혈통이라고 소년은 막연하게 생각했다. 혼혈을 가문원으로 받아들여서, 저주를 받은 [형] 의 이름을 뒤집어 쓴 동생.
형의 이름을 버리는 대신 형을 이어나가기로 했다는 아우프가베의 말에, 소년은 차분하기 짝이 없는 동요없는 눈동자로 아우프가베를 응시한다.

"지독한 이야기를 들은 느낌입니다. 작고 가벼운 비밀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꽤 놀라울 따름입니다."

지독한 이야기? 지독한 이야기라고 했니 아가야? 놀라운 이야기라고?
오, 너의 그 비밀만큼 지독한 이야기가 어디있을까. 녹슬어 끊어져버린 사슬과 가위의 이야기보다 더 지독한 게 무엇일까!
성실하게 너의 이야기를 하는 게 맞지 않니? 아가야. 오, 그래. 너는 더이상 성실하지 않지. 착하지도 않지.


소년은 차분하고 고요한 담담한 표정으로 제 어금니를 꾹 맞물리게 다문 뒤 느릿하게 눈을 한번 깜빡였다.

"그 사실이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앞에 있는, 형님의 의지를 잇는 아우프가베 형님께서는 누구십니까."

592 현호주 ◆8OTQh61X72 (010362E+58)

2018-02-21 (水) 16:01:10

가베야........ 가베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8ㅁ8 (대우럭찜)
않이......... 니플헤임....... 않이........ 뭐라고 불러야돼 대체!!!!!

593 안네케주 (010402E+60)

2018-02-21 (水) 16:07:33

>>589 앞으로 비설 털이는..... 현호에게......(끄적



아않이 가베쟝 어뜨캐요.....가베..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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