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036635>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49. 떠나가는 이도, 들어오는 이도 :: 1001

◆RgHvV4ffCs

2018-02-19 19:37:05 - 2018-02-21 20:55:05

0 ◆RgHvV4ffCs (7133936E+6)

2018-02-19 (모두 수고..) 19:37:05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716 ◆RgHvV4ffCs (9278072E+5)

2018-02-21 (水) 01:48:32

........(동공지진) 쏟아지는 별은...성류시...? 그렇다면 월하는...!(아님

717 최다솔-윤월하 (1722981E+5)

2018-02-21 (水) 01:50:15

그렇군요, 하고 다솔은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그런 체질도 간혹 가다 있었다. 다솔은 비슷하게 단 걸 많이 먹으면 꼭 보건실에 가던 예전 반 여자아이(딱히 친하지는 않았지만)를 떠올렸다. 사소한 점이지만 이런 지나가는 말도 기억하려 꽤 애를 썼다. 이런 저런 각기 다른 사람들의 특징을 확실하게 기억해 두면 나중에라도 쓸모가 있다는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습득한 지식이었다. 월하 선배에게 코코아는 되도록 권유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 아, 그래준다면야 저야 감사하죠. "

부끄럽게도 아직 휴게실 위치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앞으로 자주 들를텐데, 지금이라도 위치를 정확히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에 다솔은 월하를 따라 일어섰다. 새삼 일어서서 바러보니 월하의 키가 자신의 키보다 더더욱 크다는게 느껴졌다. ...이 경찰서, 다들 거의 다 키가 큰 기분이야. 깔창을 신고 와야 할까.
키 때문인지 걸음에 격차가 조금 났기에 월하의 뒤꽁무늬를 쫄래쫄래 따라 걷던 다솔은 문득 쟁반을 월하가 들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는, 최대한 걸음을 빨리 해 월하를 따라잡아 옆에 나란히 섰다.

" 제가 들겠습니다. "

그래도 차와 쟁반을 가져온건 월하니까, 돌려놓을 땐 다솔 자신이 드는게 더 맞는거 같았고, 솔직히 말해서 선배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자 하는 마음도 조금은 저 밑에 숨어있었다.

718 ◆RgHvV4ffCs (9278072E+5)

2018-02-21 (水) 01:55:20

다솔주...아직 계셨어...?!

719 다솔주 ◆wuDPSMwuRs (1722981E+5)

2018-02-21 (水) 01:56:53

>>718 잠깐 따른 일하다가 마치고 심심해서 들어왔는데ㅋㅋㅋ마침 답레가 있더라구요 타이밍 굿

720 ◆RgHvV4ffCs (9278072E+5)

2018-02-21 (水) 02:01:28

>>719 ㅋㅋㅋㅋㅋㅋㅋ 그러하군요...! 음...타이밍이 굿이라면 굿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721 까마귀주 (6852877E+5)

2018-02-21 (水) 02:07:34

까마귀라 밤까지 있습니다

722 월하 (9952065E+6)

2018-02-21 (水) 02:11:29

>>716 월하는...! (?
아 헉 답레 이제봤네. 까마귀주 다솔주 어서와! 답레 빠르게 이어올게.. 최대한.. (흐릿)

723 ◆RgHvV4ffCs (9278072E+5)

2018-02-21 (水) 02:12:02

ㅋㅋㅋㅋㅋㅋㅋ 해링턴주도 어서 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724 지은 - 권주 (4215036E+5)

2018-02-21 (水) 02:12:40

“괜찮다니까! 그리고, 너한테는 조금 미안한 점이 있어서 말이지.”

어색하게 웃음을 흘리며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한다. 아무래도 과거의 일이 기억났나보다.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권주를 어떻게 대했더라... 더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아졌다. 지은은 남모르게 땀을 훔쳤다.
돈 때문에 컵라면을 사지 않는다는 말에 지은은 순순히 수긍했다. 그야 경찰이 되면서 월급을 받을 테고 –그것도 아롱범팀은 다른 경찰에 비해 더 많이 받았다- 권주가 함부로 돈을 쓸 성격도 아니었기에 예전에 비해 여유는 많이 생겼을 것이다. 그는 권주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였기에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매일은 아니란 말이지?”

칩떠보듯 권주를 위아래로 훑어본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 알아내기 위한 행동인 듯 싶었다. 이대로라면 지은은 권주가 진실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님을 금방이라도 알아챌 것이다. 하지만, 어쩌면 권주에게는 다행이게도 그 행동도 권주의 말에 바로 풀려버리는데, 밥을 사준다는 말이 그리도 마음에 들었는지 바로 얼굴이 환해졌다.

“좋아! 정 그렇게 말한다면야 믿어주지.”

어깨를 으쓱이며 계산대를 향해 등을 돌린다.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네가 사주는 거니까 널 따를게.”

//답레와 함께 갱신...!

725 다솔주 ◆wuDPSMwuRs (1722981E+5)

2018-02-21 (水) 02:13:20

까마귀주 어서오세요!밤인데 배가 고프네요.... 야식 먹어야하나...

>>722 천천히 이어주서도 됩니다..!

726 지은주 (4215036E+5)

2018-02-21 (水) 02:14:30

너를 이 진창에서 끌어올릴 사람을 만나게 될 거야, 이지은. 이건 바꿀 수 없어.
#미래의_너는
https://kr.shindanmaker.com/776470

??? 지은이 지금 나름 행복한데... 8ㅁ8 진창이라니...! 미안 지은아..

727 지은주 (4215036E+5)

2018-02-21 (水) 02:15:27

>>714 (동공지진) 네...?!

728 까마귀주 (6852877E+5)

2018-02-21 (水) 02:16:31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거야, 해링턴 굿맨. 그때도 같은 선택을 할 거라고 믿을게. 후움,,

729 지은주 (4215036E+5)

2018-02-21 (水) 02:16:56

>>728 와아ㅏㅏ 연플이다!!1 (도대체)

730 ◆RgHvV4ffCs (9278072E+5)

2018-02-21 (水) 02:18:22

어서 오세요! 지은주...!! 좋은 밤이에요! .....어어....어어어어...역시 진단은...(끄덕)

731 까마귀주 (6852877E+5)

2018-02-21 (水) 02:18:57

까마귀는 고독합니다..

732 ◆RgHvV4ffCs (9278072E+5)

2018-02-21 (水) 02:19:18

누구보다도 더 행복해질 거야, 강이준. ...잊어버리지마.

어떻게 해도 그건 막을 수 없을걸, 최서하. 나쁘지 않은 미래지?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거야, 강하윤. 그때 내 이름을 불러.


......(소름)

733 지은주 (4215036E+5)

2018-02-21 (水) 02:19:30

>>730 ㅋㅋㅋㅋㅋㅋㅋ 진단 당신은 틀렸어...! 지은이는 지금 상황을 홀로 극복할 것이다!! (두둥) 가끔은 소름돋을 정도로 잘 맞지만.

734 지은주 (4215036E+5)

2018-02-21 (水) 02:20:12

>>>732 (동공지진) 뭐죠... 묘하게 맞네...?

735 권주주 (7967798E+5)

2018-02-21 (水) 02:22:59

네 비밀을 모두가 알게 될 거야, 권주. ...미래를 바꿔줄래?

이제까지의 일상 중에 비설을 흘린 적은 없는데...?

736 지은주 (4215036E+5)

2018-02-21 (水) 02:23:46

>>7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래형이니까 엔딩 전에는 모두가 알겠죠....?

737 다솔주 ◆wuDPSMwuRs (1722981E+5)

2018-02-21 (水) 02:23:50

분명한 진실을 숨겨야 하는 날이 올 거야, 최다솔. 거짓말 아니야.

....????

738 ◆RgHvV4ffCs (9278072E+5)

2018-02-21 (水) 02:24:24

>>734 맞는 정도가 아니라....저건...진짜...스포일러급인데...(동공대지진)

739 권주주 (7967798E+5)

2018-02-21 (水) 02:25:37

너를 많이 사랑하는 사람... 하윤이의 어머님??!

740 지은주 (4215036E+5)

2018-02-21 (水) 02:26:58

>>738 어.. 음.. 일단 잊어버리지 말라는거랑 내 이름을 불러는 하윤이 엄마...?!

741 월하 (9952065E+6)

2018-02-21 (水) 02:29:35

월하는 아롱범 팀원 모두를 사랑한답니다.. 음? (??
>>732 오늘 진단이 이끄는 날인가?!

하튼... 날린 월하준 다시 스러... 얼추 복사는 해놨으니까 (흐으릿)

742 ◆RgHvV4ffCs (9278072E+5)

2018-02-21 (水) 02:29:57

물론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함구하겠습니다. 후후후..어떤 의미로 맞는지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지요!

743 지은주 (4215036E+5)

2018-02-21 (水) 02:31:04

>>741 헉... 그렇다면 역시 최종보스는 월하...?! (월하 최종보스설)

744 까마귀주 (6852877E+5)

2018-02-21 (水) 02:31:42

야심한 밤에 돌리실 분은 없는지..

745 ◆RgHvV4ffCs (9278072E+5)

2018-02-21 (水) 02:35:39

이 밤중에 돌리는 것은 사실상 무리...라고 합니다. 일단 스레주는 자러 가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

746 지은주 (4215036E+5)

2018-02-21 (水) 02:36:11

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이미 돌리고 있어서...ㅠㅠㅠ

747 다솔주 ◆wuDPSMwuRs (1722981E+5)

2018-02-21 (水) 02:50:27

으아 오늘 일찍 일어나야해서 일어나서 이을께요ㅠㅁㅠ...다들 안녕하 주무세요

748 지은주 (4215036E+5)

2018-02-21 (水) 02:51:47

다솔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749 권주주 (7967798E+5)

2018-02-21 (水) 02:52:47

다들 주무세요!

750 월하 - 다솔 (9952065E+6)

2018-02-21 (水) 02:55:04

선배로써 당연한 거니까. 아무렇지도 않단 듯 대꾸한다. 쟁반을 챙겨 든 채 다솔을 기다리다 문득 자길 올려다보는 모습에 눈을 깜빡인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안 단 듯이. 미묘한 웃음을 띈다. "내가 좀 키가 많이 크긴 하죠."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다솔에게 농담을 던진다. 아무래도 조금은 익숙해서. 키 때문에 바라본게 아닐 수도 있지만. 물그럼 다솔의 반응을 지켜보다 걸음을 옮긴다. 사무실 문턱에서 잠깐 멈추며 힐긋 다솔을 돌아본 채 기다리다 밖으로 나선다. 긴 복도를 걸어 휴게실로 향하며, 다음은 어딜 알려줘야 할까 생각하다 다가온 인기척에 자리에 선다. 갸웃 고갤 기울인 채. 다솔을 바라본다. 잠시간 입을 다문 채 있다가 입을 연다.

"그럼... 부탁해요. 응."

방글이 웃는다.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진 알 거 같아서. 저도 그랬으니.

751 월하 (9952065E+6)

2018-02-21 (水) 02:55:45

태블릿은 역시 내 손에 안 맞는 거 같아. 스레주 잘자, 다솔주도 잘자아...

752 월하 (9952065E+6)

2018-02-21 (水) 03:02:33

모두 너를 외면하게 될 거야, 윤월하 ....나랑 한 약속 절대 잊으면 안 돼.
너는 나를 잊어버리게 될 거야, 윤 월하 . 믿을 수 있겠니?

금세 진단이 바뀌었네.. 어째 둘다 월하에겐 슬픈 미랜데 (흐릿)

753 지은주 (4215036E+5)

2018-02-21 (水) 03:03:20

>>752 헉... 월하는 잊혀지는 걸 싫어했죠...? 88 진단너무 잔인해...

754 지은주 (4215036E+5)

2018-02-21 (水) 03:04:35

이지은 에게 선사하는 글귀.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 김인육, 사랑의 물리학
#너에게_선사하는_글귀
https://kr.shindanmaker.com/772383

이것도 나름... 잘 맞네요..

755 월하 (9952065E+6)

2018-02-21 (水) 03:24:29

>>753-754

응응. 잊혀지는 걸 싫어했지..
어째 오늘은 진단이 되게....

756 지은주 (4119058E+5)

2018-02-21 (水) 03:27:44

>>755
월하야888
그리고 잘 맞네요... 첫사랑까지는 아니었지만 성별까지 맞추다니 대단해!

757 월하 (9952065E+6)

2018-02-21 (水) 03:30:25

>>756 헉...
진단 뒤에 사람 있는게 분명해 이건...

758 지은주 (4119058E+5)

2018-02-21 (水) 03:34:05

>>757 그리고 다이스도요...!

759 월하 (9952065E+6)

2018-02-21 (水) 03:46:19

정말 음,.. 스레 앞으로 진행되면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무슨.. 선택이었었나 하게 된다고 했었나. 캐릭터들이랑 관련 있었는데..

까먹었다 하튼. 또... 새 커플이 얼마나 더 생길지도 기대되고. :P

760 권주 - 지은 (7967798E+5)

2018-02-21 (水) 03:50:11

"...후우."

별것 아니였지만 조금 긴장했던건가. 지은이 모르도록 조용히 숨을 내뱉었다. 그야 건강을 걱정 받는건 오퍼레이터씨 만으로도 충분한 걸. 게다가 순간 과거의 지은을 떠올려서 음. 그래도 금방 풀어져서 다행인가. 좋아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 희미하게나마 미소가 띄어졌다. 별로 티가 날정도는 아니였지만.

"이 밀크티도 같이 계산할게. 따로 계산하기에는 번거롭잖아."

결국 원래 목적과는 어긋나버렸군. 계산대위에는 컵라면 대신에 옥수수 초코바와 밀크티가 놓여 있었다. 지갑에서 천원 몇장을 꺼내 계산대에 내려놓았다.

딸랑 소리와 함께 편의점 문 밖으로 나섰다. 오랜만에 바깥에서 먹는거니 면이나 밀가루 종류는 조금 걸러야겠지? 근처 식당중 적당한 곳을 생각하다, 문득 앞을 자주 지나다니긴 했지만 한번도 들어가보지는 않았던 가게가 눈에 띄었다.

"순댓국 같은건 어때?"

뭐 안다. 메뉴를 선택하는 섬세함이 없는 것 정도는.

761 권주주 (7967798E+5)

2018-02-21 (水) 03:57:31

진단 돌리다 문득 생각한거지만

권주는 진짜 사랑이야기랑은 안 어울려요...

762 월하 (9952065E+6)

2018-02-21 (水) 04:03:03

안 어울린다니 :q.. 괜찮은 거 같은데. 음.

763 권주주 (7967798E+5)

2018-02-21 (水) 04:06:41

그래도 로맨스 보다는... 뭔가 꿈도 희망도 없는 장르가 어울린달까.

제가 그렇게 만들었으니 어쩔 수 없는거지만요.(사악

764 월하 (9952065E+6)

2018-02-21 (水) 04:10:39

힉...

765 지은 - 권주 (4119058E+5)

2018-02-21 (水) 04:11:35

"오~ 권주, 감동인데?"

계산대에 물건을 올리고 한 쪽 입꼬리만 올려 씨익 웃는다. 권주가 계산하는 것을 보며 미묘한 감정이 드는 것이, 그야 이렇게 직장 동료가 되어 자신이 권주에게 얻어먹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계산이 된 밀크티와 초코바를 손에 들고 권주를 따라 편의점 밖으로 나왔다.

"...아까는 그냥 넘어갔지만 그래도 밥은 잘 챙겨먹어."

크게 관여할 생각을 없었지만 그래도 오랜 친구인지라 걱정이 되어 지나가듯이 권유한다. 한국인은 밥심이래. 나이가 든 어르신이 할 법한 말을 작게 중얼거리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권주가 과연 무슨 음식을 고르려나... 선택권은 없어도 궁금한 것은 매한가지였다.

"순댓국? 뭐... 나쁘진 않지만. 그래, 순댓국 먹자. 너가 사는 거니까 상관 없어."

점심으로 순댓국은 부담스럽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순댓국은 맛있으니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식이다. 순댓국 집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문을 열고 신사마냥 손짓한다.

"자, 들어가시죠?"

밥을 사주니 이런 서비스 정도는 해줘야한다, 라는 생각때문이었다.

766 권주주 (7967798E+5)

2018-02-21 (水) 04:14:48

벌써 새벽 네시...?

슬슬 자야겠어요. 이대로는 내일 못 깨어날 것 같아...

내일 이을게요 지은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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