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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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Speranza◆Zu8zCKp2XA
2018-02-18 09:54:53 - 2018-02-19 03:58:02
0 La Speranza◆Zu8zCKp2XA (1384038E+5)
2018-02-18 (내일 월요일) 09:54:53
716 치찬주 ◆IFVVqA4TQI (492287E+61)
2018-02-19 (모두 수고..) 01:04:55
모두 안녕하세요...!
>>713 감사해요! 나름 즐거웠습니다!
>>714 (줍줍)
>>713 감사해요! 나름 즐거웠습니다!
>>714 (줍줍)
718 시 제인 - 현 호 (9182075E+6)
2018-02-19 (모두 수고..) 01:05:30
" 흐음, 그걸 딱히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 느낌도 사람마다 다른거잖아. 그보다 웬 목도리? 둘러달라면 둘러 줄 수는 있겠지만.. 후배님, 우리 키 차이 한참 나는 건 알지? "
너 한참 숙여야 할 걸. 그보다 그게 왜 답례야? 그런 말을 덧붙이려던 제인은 곧 입을 다물수밖에 없었다. 얼굴을 덮고 있던 미소가 허물을 벗듯 서서히 사라지고, 무표정한 얼굴에서 유일하게 눈에 띄는 것은 놀란 빛을 가득 담은 채 동그랗게 뜨인 두 녹색 눈이었다.
" .....농담이지? "
아니, 이 애가 그럴 애는 아니잖아. 짧은 침묵. 제 손을 들어 입을 가린 채 고개를 떨구고, 땅바닥을 향해 시선을 내리깔던 제인은 이내 고개를 들어서 당신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 글쎄. 무슨 기분이냐니.. 음, 솔직히 많이 놀랐네. 의외고. 난 예상조차 하지 못해서, 하아.. "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 무심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 왜, 아니. 언제부터? "
//짧아서 미안합니다.. 일단 이렇게.... 아... (혼돈
너 한참 숙여야 할 걸. 그보다 그게 왜 답례야? 그런 말을 덧붙이려던 제인은 곧 입을 다물수밖에 없었다. 얼굴을 덮고 있던 미소가 허물을 벗듯 서서히 사라지고, 무표정한 얼굴에서 유일하게 눈에 띄는 것은 놀란 빛을 가득 담은 채 동그랗게 뜨인 두 녹색 눈이었다.
" .....농담이지? "
아니, 이 애가 그럴 애는 아니잖아. 짧은 침묵. 제 손을 들어 입을 가린 채 고개를 떨구고, 땅바닥을 향해 시선을 내리깔던 제인은 이내 고개를 들어서 당신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 글쎄. 무슨 기분이냐니.. 음, 솔직히 많이 놀랐네. 의외고. 난 예상조차 하지 못해서, 하아.. "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 무심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 왜, 아니. 언제부터? "
//짧아서 미안합니다.. 일단 이렇게.... 아... (혼돈
719 현호주 ◆8OTQh61X72 (425784E+57)
2018-02-19 (모두 수고..) 01:05:52
>>715 꿀물.. 아니면 단호하게 컨디션이요(진지) 스레주 푹 주무세요!!!
720 이름 없음◆Zu8zCKp2XA (8962514E+5)
2018-02-19 (모두 수고..) 01:05:53
혹시 모르니 다음판은... 이번 스레의 1001을 드신 분께 부탁합니다!XD
722 도윤주 (7915865E+5)
2018-02-19 (모두 수고..) 01:06:39
>>7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덤입니다 필요한 상황(?)이 올때 맘껏 유용하게 써주셍 ^-^♡♡
>>717
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휩쓸린다(나가떨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덤입니다 필요한 상황(?)이 올때 맘껏 유용하게 써주셍 ^-^♡♡
>>717
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휩쓸린다(나가떨어짐(????????
723 가베주 (3807743E+6)
2018-02-19 (모두 수고..) 01:06:42
제가 아니 아 젠장 저건 제가 아닙니다 저건 가베주4임 내가 저럴리가 없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 사탕짤 ㄱㅅㄱㅅ 제가 요긴하게 쓸거구 답레가 나왔군요..? (팝콘
오 사탕짤 ㄱㅅㄱㅅ 제가 요긴하게 쓸거구 답레가 나왔군요..? (팝콘
724 현호주 ◆8OTQh61X72 (425784E+57)
2018-02-19 (모두 수고..) 01:07:26
고생... 고생하셨습니다!!!제인주....!!!! 늦...늦을거같은데 일단.......... 써올게요!!!
726 안네케주 (5561182E+6)
2018-02-19 (모두 수고..) 01:11:52
>>703 맞아요 짱 귀엽고 보라색 컬러링 최고!!!!!!! 대머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씨 빵터졌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 뭐예요 소설로도 나온대요?????(동공지진ㄴ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니라구요 저 진짜 순수하게 가베주가 귀여워서 그런건데!!!!!!!! 캡쳐 안하고 그냥 고이 간직만 하고 있는데 뭐가 나빠요!!!!(?????
야호 월하주 치찬주 호이임다 레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 어 뭐예요 소설로도 나온대요?????(동공지진ㄴ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니라구요 저 진짜 순수하게 가베주가 귀여워서 그런건데!!!!!!!! 캡쳐 안하고 그냥 고이 간직만 하고 있는데 뭐가 나빠요!!!!(?????
야호 월하주 치찬주 호이임다 레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728 도윤주 (7915865E+5)
2018-02-19 (모두 수고..) 01:13:02
>>7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님 귀염귀염한 가베주임 현실을 받아들이시져! >-<*사탕짤이라고 하니까 하나 더 있었네여 사탕을 원하는 가베주 ><
ㅋㅋㅋㅋㅋㅋㅋㅋ 얍얍 요긴하게 써주셔라!
앗앗 답레답레 헐 두근콩닥임..!>-<♡(흥미진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님 귀염귀염한 가베주임 현실을 받아들이시져! >-<*사탕짤이라고 하니까 하나 더 있었네여 사탕을 원하는 가베주 ><
ㅋㅋㅋㅋㅋㅋㅋㅋ 얍얍 요긴하게 써주셔라!
앗앗 답레답레 헐 두근콩닥임..!>-<♡(흥미진진
730 안네케주 (5561182E+6)
2018-02-19 (모두 수고..) 01:14:35
>>727 원래 심심하면 자기만족을 위해 뭔가를 하게 되어 있거든요!!!!(????
>>729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네 계ㅅ셔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729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네 계ㅅ셔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733 치찬주 ◆IFVVqA4TQI (492287E+61)
2018-02-19 (모두 수고..) 01:16:37
>>726 잠깐 위키 살펴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별 접점을 못 만들겠네요... 혹시 월하주께 생각이 있으신가요?
734 가베주 (3807743E+6)
2018-02-19 (모두 수고..) 01:16:49
>>726 아니 이제 데몬 키울때마다 그것밖에 생각이 안난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케인리버 가야하는데 망햇ㄷ다...(흐려진다)
나온대요 소설...그리고 나빠요 그거 충분히 ㄴ나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8 야
나온대요 소설...그리고 나빠요 그거 충분히 ㄴ나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8 야
737 안네케주 (5561182E+6)
2018-02-19 (모두 수고..) 01:17:51
>>731 ???????? 무슨 소린지 잘 이해가 안 되는데 츸사뉴짤이 나온다면야;;;;;; 함뜨 할까요???????
>>732 예압 그렇슴다!!!!!! 어...그거언ㄴ......(토닥ㄱ
>>732 예압 그렇슴다!!!!!! 어...그거언ㄴ......(토닥ㄱ
739 댕청한 월하주 (8396353E+6)
2018-02-19 (모두 수고..) 01:18:47
>>733
어......(고민)
음 역시 이번에도 안심과 신뢰의 미☆행으로 갈까요?
월하가 미행하다가 들켜버리는 걸로 선관짜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어......(고민)
음 역시 이번에도 안심과 신뢰의 미☆행으로 갈까요?
월하가 미행하다가 들켜버리는 걸로 선관짜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741 제인주 (9182075E+6)
2018-02-19 (모두 수고..) 01:19:20
걱정 감사합니다 ㅇㄴ 어디에다 긁혔지;;; 침대 깨진부분이 있나봐요 잘못짚었다가 확긁혔어 8ㅁ8 잠시만.... 다녀오겟다습니다..
743 도윤주 (7915865E+5)
2018-02-19 (모두 수고..) 01:20:53
안이 많이 당황하셨나보네여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ㅇㅋㅇㅋ 이쯤 해둘게여 혹시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제인주 괜찮으세여..?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제인주 괜찮으세여..?
744 츠카사주 (4104114E+6)
2018-02-19 (모두 수고..) 01:22:32
>>737 저 당연히 준비대있죠~~~~~~~~~ 님은 준비되셨음???????????????????
745 안네케주 (5561182E+6)
2018-02-19 (모두 수고..) 01:22:58
>>734 어.....대머리가 자꾸 생각나신다면 다른 강렬한 걸로 때우면 되지 않을까요????? 뭔가 기분이 상쾌해지는 주문을 외운다거나....(??????)
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함다 그래도 캡쳐는.... 캡쳐는 안 했잖아요...!!!!! 북마크도 맨 밑에 있는걸!!!!!!!(대우럭ㄱ
헉ㄱ 제인주 괜찮으니까 진정하시기 천천히 다녀와요!!!!!!!!!!!!!!!!!!
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함다 그래도 캡쳐는.... 캡쳐는 안 했잖아요...!!!!! 북마크도 맨 밑에 있는걸!!!!!!!(대우럭ㄱ
헉ㄱ 제인주 괜찮으니까 진정하시기 천천히 다녀와요!!!!!!!!!!!!!!!!!!
746 제인주 (9182075E+6)
2018-02-19 (모두 수고..) 01:23:24
좋아 밴드가 가까운 데에 있었다;;;; 처리 완☆료 임 구텐모르겐@@@@@@@@@@ 하 저 춤연습할 시간 놓쳐벌임 낼 해야지..
747 치찬주 ◆IFVVqA4TQI (492287E+61)
2018-02-19 (모두 수고..) 01:23:28
제인주 괜찮으신거겠죠...?
>>739 미행이라고 해도... 치찬이가 단순한 미행가지고 화낼것 같지도 않고, 혐관 방향으로 간다면, 좀더 구체적인 피해가 필요할지도요...
>>739 미행이라고 해도... 치찬이가 단순한 미행가지고 화낼것 같지도 않고, 혐관 방향으로 간다면, 좀더 구체적인 피해가 필요할지도요...
749 댕청한 월하주 (8396353E+6)
2018-02-19 (모두 수고..) 01:24:34
>>747
아 근데 미행이라고는 해도 일단 얘는 정보상이라서... 신상털이를 주업으로 하거든요... 그리고 혐관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전! 치찬주가 원하시는 방향대로 하고 싶네요.
아 근데 미행이라고는 해도 일단 얘는 정보상이라서... 신상털이를 주업으로 하거든요... 그리고 혐관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전! 치찬주가 원하시는 방향대로 하고 싶네요.
750 현 호 - 시 제인 (425784E+57)
2018-02-19 (모두 수고..) 01:24:47
소년은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무표정한 얼굴에 보이는 녹색 눈동자는 그래. 처음에는 아버지와 닮아서 시선이 갔다. 온전히 애정을 주던 유일한 그. 자신의 아버지. 사랑한단다. 호야. 다정히 몇번이고 속삭이던 그 말.
" 눈. "
소년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가 진중하고 고요한, 담담한 검은색 눈동자로 그녀의 녹색 눈동자를 바라보며 천천히 흐트러짐이 없는 목소리로 마치 평이하게 안부를 묻는 것처럼 말을 꺼냈다.
기어코 사슬을 끊으려고 하는구나! 어리석은 것! 바보같은 녀석!! 소년은 느릿하게 시선을 제인에게서 떨어트리고 입가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덮었다가 차분하게 어루만진 뒤 제인에게 제 목도리를 풀어서 방금과는 확연히 다르게 차분하고 정중하게 둘러주며 말을 이었다.
다른 사람처럼 계속 처음부터 살아갔더라면.
"처음에는 시제인 선배님의 눈이 시선을 잡았습니다. 언제부터냐고 물으신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존경을, 애정이라 착각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소년은 한호흡 말을 끊고 제인에게 단단히 목도리를 둘러주고 어깨를 천천히 느릿하게 으쓱인 뒤에 잠시 흐릿하게 지워질 미미한 미소를 지었다.
"시제인 선배님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거짓말은 못하는 성정이지 않습니까."
거절하셔도 좋습니다. 받아주시지 않으셔도 저와 시제인 선배님 사이의 인연은 변함이 없을테니 말입니다.
소년은 제인과 거리를 벌리듯 뒤로 가볍게 물러나서 제인에게 불어닥치는 찬 바람을 너무나 익숙하게 막아서서 코트 주머니에 넣었던 손을 빼내어 목도리에 내려앉은 제인을 바라봤다.
정확히는 그녀의 녹색 눈을 똑바로 바라봤을 것이다.
진중하고 정중한, 누구보다 차분한 소년은 그녀를 언제부터 좋아했는지에 대해 대답을 찾을 수 없었다.
"농담으로 넘기셔도 감내하겠습니다. 시제인 선배님. 지금 바로 답을 내리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시제인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소년은 코트 밖으로 손을 빼내고 그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일 뿐이였다.
" 눈. "
소년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가 진중하고 고요한, 담담한 검은색 눈동자로 그녀의 녹색 눈동자를 바라보며 천천히 흐트러짐이 없는 목소리로 마치 평이하게 안부를 묻는 것처럼 말을 꺼냈다.
기어코 사슬을 끊으려고 하는구나! 어리석은 것! 바보같은 녀석!! 소년은 느릿하게 시선을 제인에게서 떨어트리고 입가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덮었다가 차분하게 어루만진 뒤 제인에게 제 목도리를 풀어서 방금과는 확연히 다르게 차분하고 정중하게 둘러주며 말을 이었다.
다른 사람처럼 계속 처음부터 살아갔더라면.
"처음에는 시제인 선배님의 눈이 시선을 잡았습니다. 언제부터냐고 물으신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존경을, 애정이라 착각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소년은 한호흡 말을 끊고 제인에게 단단히 목도리를 둘러주고 어깨를 천천히 느릿하게 으쓱인 뒤에 잠시 흐릿하게 지워질 미미한 미소를 지었다.
"시제인 선배님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거짓말은 못하는 성정이지 않습니까."
거절하셔도 좋습니다. 받아주시지 않으셔도 저와 시제인 선배님 사이의 인연은 변함이 없을테니 말입니다.
소년은 제인과 거리를 벌리듯 뒤로 가볍게 물러나서 제인에게 불어닥치는 찬 바람을 너무나 익숙하게 막아서서 코트 주머니에 넣었던 손을 빼내어 목도리에 내려앉은 제인을 바라봤다.
정확히는 그녀의 녹색 눈을 똑바로 바라봤을 것이다.
진중하고 정중한, 누구보다 차분한 소년은 그녀를 언제부터 좋아했는지에 대해 대답을 찾을 수 없었다.
"농담으로 넘기셔도 감내하겠습니다. 시제인 선배님. 지금 바로 답을 내리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시제인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소년은 코트 밖으로 손을 빼내고 그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일 뿐이였다.
751 안네케주 (5561182E+6)
2018-02-19 (모두 수고..) 01:24:56
>>744 헐ㄹ 님 당당하신거 보니까 뭐 있으신가보네요;;;;;;;;; 아 저 장담은 못하겠고요 혹시 뉴짤 잇으면 선시해주시는거 어떠심?????????
>>746 앗 다행임다 제인주.......(토닥
>>746 앗 다행임다 제인주.......(토닥
753 도윤주 (7915865E+5)
2018-02-19 (모두 수고..) 01:26:13
>>748
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저짤이 여기서 나올줄은 몰랐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이오 그거 말고 이거볼꺼임;;;;;;
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저짤이 여기서 나올줄은 몰랐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이오 그거 말고 이거볼꺼임;;;;;;
754 현호주 ◆8OTQh61X72 (425784E+57)
2018-02-19 (모두 수고..) 01:27:25
어... 어어 괜찮으시다니 다행이네요!!!! 빠른처치 칭찬드려요!!!!
755 안네케주 (5561182E+6)
2018-02-19 (모두 수고..) 01:27:53
헐ㄹ 답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뭔데요 다들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흑역사 대전을 하고ㅅ계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뭔데요 다들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흑역사 대전을 하고ㅅ계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6 제인주 (9182075E+6)
2018-02-19 (모두 수고..) 01:27:57
>>753 저런 거 4개는 더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호 저는 파인입니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 그런의미에서 이거 좀 보고 가세요
야호 저는 파인입니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 그런의미에서 이거 좀 보고 가세요
758 가베주 (3807743E+6)
2018-02-19 (모두 수고..) 01:28:17
ㅋㅋㅋㅋ아니 미안해요 도윤줔ㅋㅋㅋㅋㅋㅋㅋ제갘ㅋㅋㅋㅋ친구한테 하던 버릇이 그대로 나와섴ㅋㅋㅋㅋㅋ아니 사과 안해도 괜찮음 제가 실수한거임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세상에 저는 굉장히 귀여운 이미지를 유지하려 하는ㄷ데 이게 쉽지가 않ㄴ네요;;;;;;;;;;;;;;;;;;;;;;;; 나도 모르게 야가 튀어나와...
아니 현호 린넨..(대우럭)
>>745 아니 저 데몬 남캐 키워서 그거 실시간으로 듣는ㄷ다곸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분이 상!쾌하군!!!! 뭐가 상쾌한데 대체!!!!무ㅓ가!!!!!
아니 현호 린넨..(대우럭)
>>745 아니 저 데몬 남캐 키워서 그거 실시간으로 듣는ㄷ다곸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분이 상!쾌하군!!!! 뭐가 상쾌한데 대체!!!!무ㅓ가!!!!!
759 현호주 ◆8OTQh61X72 (425784E+57)
2018-02-19 (모두 수고..) 01:28:36
.....???? 않이 문법 안맞는거 지금 봤다.... ㅇㄴ 미치겠네???????? 적당히 걸러서 봐주세요!!!!!
763 현호주 ◆8OTQh61X72 (425784E+57)
2018-02-19 (모두 수고..) 01:30:56
ㅇㄴ.....말도 안되는 문법 걸러주시고.... 또 노래 빼먹었어!!!!!!!!!
https://youtu.be/L8WJ56xXtN0
이거랑 봐주심 매우 아리가또..
https://youtu.be/L8WJ56xXtN0
이거랑 봐주심 매우 아리가또..
765 현호주 ◆8OTQh61X72 (425784E+57)
2018-02-19 (모두 수고..) 01:32:18
>>760 넨 눈이요(끄덕) 천천히 다녀오세요!!!!! 손 다치셨담서!!!
766 도윤주 (7915865E+5)
2018-02-19 (모두 수고..) 01:33:33
>>756
안되겠네여 제 최강기를 써야겠음;;;;;;;;;;;;;;;;;귀여움을 스로 인정하신 제인주임 ㅇ_<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밀리면 안되는데 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감
>>7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괜찮슴다 사실 현실게이트에서도 애들 흑역사 자주 캡쳐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보다 험한말도 더 자주 듣는걸여 ㅇ_< 암튼 당황하셨다니 좀 자제해야하긴 하겠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ㅊㄱㅊ 원래 무의식은 어쩔 수 없는거니까여(토닥토닥
안되겠네여 제 최강기를 써야겠음;;;;;;;;;;;;;;;;;귀여움을 스로 인정하신 제인주임 ㅇ_<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밀리면 안되는데 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감
>>7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괜찮슴다 사실 현실게이트에서도 애들 흑역사 자주 캡쳐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보다 험한말도 더 자주 듣는걸여 ㅇ_< 암튼 당황하셨다니 좀 자제해야하긴 하겠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ㅊㄱㅊ 원래 무의식은 어쩔 수 없는거니까여(토닥토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