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3 ㅋ ㅋ ㅋ ㅋ ㅋ ㅋ 일단 님 ㅋㅋㅋㅋㅋ페이 그림 올리신거 제가 봤는데요 ㅋㅋㅋㅋ저 이미 갤러리에 저장해서 20번째 보고있는 중이거든요? 내일까지 100번 채울 예정임~~~~~~ 아 진짜 넘 이쁜데 어카죠~~~~~ 하 미치겠네 진짜@@@@@@@@@@@@ 나중에 누가 고록파면 저인줄 알아주세요 @@@@@@@@@@@@@@@ ㅇㅇㅇㅇㅇㅇㅇ글고 째진눈으로 흑막해도 기분 좀 쩔어요;; 이거 째진눈 캐릭터 얼굴 윗 부분에 그림자 살짝 드리우면 ㄹㅇ 흑막상이라서 ;;;;;;;;;; 좀 갭귀여움 포인트 다 넣으신거 같은데;; 제 심장 어캄??? 하;; 어떤 이상한짓 하는지 좀 알려주실래요? 좀 귀여울거 같아서 알고싶네요;; ㄷㄷㄷㄷㄷㄷ이런거에 약했어요?? 하 나중에 종종 써먹어야겟네요;; 팁 ㄳ합니다;; 얘 그럼 "왕 페이씨는 너무 솔직해서 탈이라니까. 착한 거짓말이란 것도 존재하잖아. 나한텐 좀 허용해주면 좋겠는데. 우린 친하니까." 이럴듯;;;;;;;;;;;; 왜요;; 님 연성 잘하시는데;; 하;; 그래서 다음 뉴짤은 언제임??????????????
Dr. Jang : 그런 일이 있었으니 참 무서웠겠구나. 슬프고. Dr. Jang : 그런데 넌 그런 기색이 참 없구나. J▉▉▉ G▉▉▉ : 슬퍼요. 무섭고. 그치만 그렇다고 제가 쓸모없이 하루 종일 웅크려 있을수도 없잖아요. 제 가족은 절 필요로 해요. Dr. Jang : [한숨소리]넌 똑똑한 아이잖니. 그런데, 똑똑한 아이들은 상상력도 뛰어나단다. J▉▉▉ G▉▉▉ : [웃음] 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Dr. Jang :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는 똑똑하니까, 알아 들을 수 있지? Dr. Jang : 너희 아버지 사건 보고서를 마법부에 연락해 받아봤어. 그런데 아버지께선 가택이 아니라 사건 검거중에 공격당하셨다는구나. Dr. Jang : ▉▉야, 객관적인 사실만을 말할 때, 넌 아버지가 다치셨을 때 곁에 없었어. J▉▉▉ G▉▉▉ : ...지금, 절보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Dr. Jang : ….아니. 전혀 아니야. 하지만 최근에 충격을 받았잖아. 건강하던 아버지가 크게 다쳐서 많이 놀랐지? 최근에 이사가서 학교도 바꿨다며. ▉▉야, 우리의 뇌는 충격을 받았을 때 우리를 감쪽같이 속이곤 한단다. 그래서 선생님 같은 사람이 필요한거야. Dr. Jang : 우리, 아버지의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로 돌아가보자. 놀랐을 거야. 그렇지? 그 때의 기분을 얘기해주겠- J▉▉▉ G▉▉▉ : -결국 내 말은 안 듣는 거잖아! 결국 내가 거짓말쟁이라는 거잖아요. 선생님도 그 사람들이랑 똑같아! 날 믿는다면서요, 이해한다면서요, 믿는다며!!!
[아이의 고함소리, 의자가 바닥에 내려쳐지는 소리, 세라믹이 깨지는 소리] [3/7 (화) 11:59, 녹음 중단] - Medical Transcript : Psych Consult – Schizophrenia
Plan: The patient will be prescribed with Chlorpromazine HCL, Haloperidol, Aripiprazole and Fluoxetine along with extensive counseling and cognitive behavioral therapy(CBT).
처음 상담 때우울증 약과 신경안정제를처방해 주었던 선생님은그날은 조현증과 피해망상증, 분노조절 장애 약을 주셨지. 네가 성 메리힐 병원에 돌아는 일은 없었어.
그 이후론, 어딜 가도 마찬가지였어. 넌 매 해, 아니, 매 달, 마법부에 청원서를 보내고 네 말을 들어줄 사람 아무에게나 붙잡고 토로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침묵 뿐. 아니, 침묵 뿐이었다면 다행이었지, 너를 바라보는 그들의 눈빛엔 경멸이, 비웃음이, 자신의 자식은 저 꼴이 아니라는 안도감이 선명하게 떠오르지 않았니?
“청원인님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하오나…”로 시작되던 그 흔한 민원 기각 편지도 더 이상 도착하지 않을 때, 넌 네 이름이 마법부 어딘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것은 아닐까 궁금해했지.
네 이야기에 온정적이었던 사람도 그 문신, 그놈의 지랄맞은 저주받을 그 문신! 그 문신을 듣자마자 네 이야기를 헛소리로 치부했어. 인정하기 어려웠을거야. 자신들이 사는 사회가 온전히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 자신들의 법조망에 구멍이 있다는 건 결국엔 자신들에게도 극미하게나마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의미했으니까. 인간은 오만해서,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지.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과실을 암시하면 방어적으로 변해버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느니 약자의 목소리가 짓밟히는 편을 택하지.
그나마 선의를 품은 사람들은 어린 아이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저리 된 것이 가엽다고, 아직도 필사적으로 도피하고 있는 꼴이 안쓰럽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론 그 처지가 된 것이 자신이 아니라는 데 희열을 느꼈고,좀 더 악의적인 사람들 지 애비가 저리 된 걸 이용해서주목을 받으려는 관심병자, 사기꾼이라고 흉보고 씹어댔지.
그래서 넌, 그들이 널 미치광이로 부른다면 정말로 미친 것을 보여주겠다고, 그들이 널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였다면 정말로 거짓말쟁이가 되어보이겠다고. 그렇게 다짐하지 않았었니?
“…못 참겠다.”
설 방학이 끝나고, 동생과 가족에게 보낼 편지가 난잡한 책상에서 기지개를 펴며 일어선다.
“가볼까, 구스.” “아, 아냐. 이번엔 새장에 들어가야지.” “지난 번에 네가 문에 실례를 해 놓은 바람에 얼마나 애 먹었는지 알아.”
</clr>그 붉은 비단에 어떤 마법이 걸려 있었던 건지. 빨래 주문도 통하지 않아 일일이 손으로 지워야 했잖아-중얼거리며 새장을 들쳐안고 기숙사를 나서는 소녀의 발걸음음은 빠르고 정확한 군인의 발걸음, 지애는 극구 부인했을 어머니의 발걸음이었다. 구스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구르륵소리를 연신 내었다.
떠나는구나.너의“laughing place”로.어렸을 적 읽었던 동화의 브리어 래빗은 남들에게 들키지 않고 기뻐할 곳을 찾았다지만 너는 달라. 넌 네 증오를 풀 만한 곳을 찾아 헤맸지. 낄낄대며 이기적이게도 자신의 즐거움만을 추구했던 토끼와는 달라. 넌 그곳에서뭔가를해 내 보였어!차이를 만들어 낼 만한 일을!
그래서 너는 증오를 사랑했지. 다른 감정들보다 생산적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네가 화가 나 있지 않다면 이만큼 이룰 수 있었을까. 분노는 네 힘이요 원동력이었어. 하지만 사실은, 안으로 향해, 성찰을 유도하는 다른 감정에 비하면 밖으로 공격성을 내비치면 될 뿐인 분노가 편했을 뿐이었던 거지? 네 안의 혼란스럽게 뒤엉킨 상반된 감정들을 거둬 내고 나면, 드러날 너의 진심이 너무나 역겹고 추악할 까봐 넌 두려워했으니.
앞서 들려오는 말에도 아무런 말도 하지 못 하였다. 깨닫지 못해서....깨닫지 못해서 그런 선택을 해버린 거였냐구.너무 극단적이잖아.들려오난 말에 그렇게 답하고 싶었지만,분명 지금 말하면 이상해보일게 뻔하잖아.우리 엄마랑 아빠께서 그랬어.나는 울면 안 이쁘대.웃어야 이쁘대.나 이쁘게 살고 싶어.그러니까..그러니까 절대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까도 말했지..?내가 널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왜 있겠냐고.."
그러니까..너는 정말로 바보야.마음에도 없는 말을 연거푸 하며 조용히 울었다.그동안 못 울었던걸 지금 다 울어버리려는것처럼.조금 긴 시간이 지나고서야 진정되는 듯 싶어 가만히 고개를 들었다.미처 닦아내지 못한 눈물이 가볍게 도윤의 뺨을 타고 흘렀다.
"..못 데려갈 이유가 없잖아.원하는 대로 해 줄수 있다고.근데..."
그 말에 쿨하게 동의하는듯 하먼서도 저쪽 초상화에 있던 사람들이 했던 말이 떠올라 조금은 머뭇였다.무령 수장님께서 무려 12억 갈레온이나 주고서는 초상화를 기부했다고 들었는데 함부로 막 가져가도 되겠느냐고 말하면서,살짝 고개를 갸웃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