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369125>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46. 발렌타인데이가 코앞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2-12 02:11:55 - 2018-02-14 11:47:31

0 이름 없음◆RgHvV4ffCs (2818155E+5)

2018-02-12 (모두 수고..) 02:11:55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696 권주주 (9738578E+5)

2018-02-14 (水) 00:31:42

적어도 서하랑 하윤이는 꽃길이군요...그래야죠(끄덕

697 지은주 (2652151E+5)

2018-02-14 (水) 00:31:45

>>694 ?????? 왜그러세요 ㅠㅠㅠㅠㅠ

698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32:12

>>690 흐으으음...(먼산) 과연 유혜는......

>>691 (눈피하기)

>>694...네??? (동공지진) 아롱범팀에 전담 상담사라도 배치를 해야할 판......(눈피하기

699 권주주 (9738578E+5)

2018-02-14 (水) 00:32:27

>>695 그...그런 눈으로 보지마쎄여...!(눈을 피함

700 지은주 (2652151E+5)

2018-02-14 (水) 00:32:54

>>698 (정색) 유혜 행복하게 해주세요. 젭알....
그리고 아롱범팀 전담 상담사 필요한거 진짜인 것 같아요 ㅠㅠㅠㅠ

701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33:09

사실 지금도 막막 사건 터트려서 유혜 멘탈 아작내고 싶은데... 이 이상 건들면 너무 애 인생이... (가족 절반이 테러에 희생 + 절친(짝사랑) 자살 + 인간관ㄱㅁ

702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33:28

악 중도... 인간관계 아작 + 그리고.....(삭제)

703 아실리아주 (0240571E+5)

2018-02-14 (水) 00:33:28

>>698 >>699

704 지은주 (2652151E+5)

2018-02-14 (水) 00:33:52

>>701 아니 왜 다 심상치 않은.... 어.. .음.... 애레부ㅏㅐㅔㄹ (멘붕)
진심 전담 상담사 와도 상담사가 같이 정신이 아플 정도인데 이정도면..

705 지은주 (2652151E+5)

2018-02-14 (水) 00:34:12

아니 아실리아주 짤이 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진짜 ㅠㅠㅠㅠㅠ

706 월하 (2742393E+5)

2018-02-14 (水) 00:34:22

>>692 앗 그렇다면 연플이 없음..

707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34:31

>>700 (눈피하기) 사실 얘는 아롱범팀에서 행복한 편일 거 같...... (땀뻘뻘)

>>703 헤에...!! (눈싸움(졌다

708 ◆RgHvV4ffCs (2584576E+5)

2018-02-14 (水) 00:34:39

........(동공대지진) 다들...왜 갑자기 불행해지려고 하나요.. 대체 왜....

709 지은주 (2652151E+5)

2018-02-14 (水) 00:35:37

>>707 그럼 저 위에 >>701-702 는 뭐죠....? 대체? 아니 그게 행복한 편이면 지은이는 세상 행복인데...?

710 권주주 (9738578E+5)

2018-02-14 (水) 00:35:37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싸패처럼 말했져요,ㅠㅠㅠㅜ

그래 권주야. 엔딩은 해피하게 내줄게..(선심쓰듯 말함

711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35:52

>>7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담사가 같이 아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 사실 아직 안푼게 있긴 해요. 환청이랑 환영 비설 아직 안까긴 했는데...(귀찮)

>>706 월하는 연플을 내서라도 행복해야....(절박

712 아실리아주 (0240571E+5)

2018-02-14 (水) 00:36:02

>>704 인정합니다. 진짜 상담사가 같이 정신이 아플 지경이에요..... (._.

>>705 후후후

713 메이비주 (0877229E+5)

2018-02-14 (水) 00:36:15

캐릭터를 괴.. 롭히자.. (끄적

714 지은주 (2652151E+5)

2018-02-14 (水) 00:36:18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적어도 엔딩은 해피했으면... 네...(포기)(너덜너덜)

715 권주주 (9738578E+5)

2018-02-14 (水) 00:37:21

>>701 유혜야...ㅠㅠㅠ 진짜 전에 어머니 독백 풀었을때. 유혜가 진짜 안타까웠어요...

716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37:35

>>709 아니 우리스레... 막... 몸 아프신 분들 많고... 막... (비빌 수 없다) 적어도 얜 지금은 괜찮으니까....! (과연?

>>708 자캐는 굴려야 제 맛.... (아니다

>>710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심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 권주는 행복해야해요. (끄덕

사실은 저도 말은 이렇게 해도 결국에는 해피 엔딩을 내줄 거 같네요. (*´∀`*) 내새끼 잘 되게 하고픈 마음이 그렇죠 뭐...!

717 지은주 (2652151E+5)

2018-02-14 (水) 00:38:05

>>711 환청 환영...? 에? 에?에? 에? 에? 에? 그거 진짜 병원 가야하잖아ㅛ;;;;
상담사 : 여러분! 제가 왔어요! 상담하실분?
수두룩-
상담사 : 아;; 네 천천히 순서대로....(당황)
1주일 후
하윤 : 상담사가 더이상 못버티겠다고 나갔습니다.

>>712 상담사 : 이녀석들이 낫는게 먼저일까 내가 아픈게 먼저일까...(피토)

718 ◆RgHvV4ffCs (2584576E+5)

2018-02-14 (水) 00:38:17

>>706 음....그건 경우에 따라서 다릅니다. 행복해질 수도 있고 불행해질 수도 있고...!

719 아실리아주 (0240571E+5)

2018-02-14 (水) 00:39:51


...가사가 좀 과격하긴 한데 저희 스레에는 이 노래가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720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40:06

>>715 아아ㅏ... +학대... 그것도 마무리 지어야하는데...! (먼산)
그래도 그 사건을 계기로 손은 안대셨다 합니다!! 다행일지 아닐지...으음... 그래도 나름 그 뒤로 상담도 받으시고 노력하셔서, 유혜 대학 졸업까지는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을...!

721 권주주 (9738578E+5)

2018-02-14 (水) 00:40:48

>>718 (동공지진) 선택지를 잘 골라야겠네요...

722 지은주 (2652151E+5)

2018-02-14 (水) 00:40:50

>>719 아 이거 옛날에 들었는데 ㅋㅋㅋㅋㅋ

723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41:36

>>717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상담사님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사실 환청 환영은 약간 익스퍼 각성 후 부작용 같은 느낌으로 껴넣은거라...
아니 근데 쓰고보니까 얘 인생도 진짜 기구하다 미안해 유혜야....
유혜 : (짜증)

갑자기 머리 염색시키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724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42:18

연플... 뜨면 상대에게 미안해서라도 꽃길을 걷게 만드는.... (이상 무경험자의 추측이었습니다

725 ◆RgHvV4ffCs (2584576E+5)

2018-02-14 (水) 00:43:01

>>721 적어도 제가 스레주로서 스레를 이끌면..음..그렇네요... 스토리에 맞춰서 정해지는 편이에요. 스토리가 그쪽으로 가지 않으면..네...뭐, 과거에 Case3였던가요? 서하가 처음으로 현장에 출동했다가 베타에게 저격당했었죠. 그런 느낌의 전개도 스토리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야 스레주니까 스토리를 우선시해야하고...제 손으로 자캐 아프게 하는 것은 싫지만..(주륵)

726 아실리아주 (0240571E+5)

2018-02-14 (水) 00:43:14

>>724 (뜨끔

727 지은주 (2652151E+5)

2018-02-14 (水) 00:43:18

>>723 아니 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혜 : 환상이랑 환영이 들려요...(피폐)
상담사 : (그럼 내가 아니라 병원에 가야지!!!) 아, 네...(일단 침착)

솔직히 지은이가 절 안다면 맞아 죽어도 할말이 없... 그리고 염색시키고 싶다면 가발은 어떤가요?! (지은이 집의 가발 컬렉션...이라기에는 3개밖에 없다.)

728 월하 - 지은 (2742393E+5)

2018-02-14 (水) 00:44:33

제 시선을 피하는 모습이었지만. 다행히도 지은의 태도가 조금은 누그러졌기에 다행이었다. 가방을 전해주고 차로 돌아가는 동안 아까의 지은의 모습을 계속 상각하다, 슬쩍 눈을 찌푸리며 숨을 내쉰다. 아무리 괜찮은 척하려도 손에 긁힌 상처가 따가워서. 조수석에 타기 전 감췄던 손을 내려보다, 지은이 문을 열어주자 고맙다며 들어선다. 여전히 다친 손을 감춘 채 안전벨트를 차고는 지은을 물그럼 바라본다. 이어 룸미러로 소매치기범을 살피며 말할 타이밍을 제다가 지은이 차를 몰기 시작한 뒤에야 슬 입을 열어낸다.

"아까, 왜 그런 거예요?"

729 권주주 (9738578E+5)

2018-02-14 (水) 00:45:12

권주: 이명이랑 ... 요즘은 두통이 심해지네요.
상담사: 신경과로.

730 아실리아주 (0240571E+5)

2018-02-14 (水) 00:46:16

여담이지만 아실리아 머리카락은 염색입니다. 원래 색은 밝은 갈색이라고 메모장에 적혀 있네요. 그랬구나.. (까먹고있었음

731 아실리아주 (0240571E+5)

2018-02-14 (水) 00:46:54

상담사 분이 고통받고 계셔....!!!!!!(동공지진

732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48:24

>>726 (옆눈) 호오.....!

>>727 아니 상담사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불쌍해졌엌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퓨ㅠㅠㅠ 가발... 가발인가...! 이렇게 된 거 핑크색 트윈테일을... (도대체
에이... 유혜가 저 알면 끔살당해요....ㅎㅎㅎ

>>729 ㅋㅋㅋㅋㅋ상담사님 단호해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
유혜 : 요즘 환영 환청이...
상담사 : 스트레스.

733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49:10

>>730 유혜 머리도 (당연히) 염색입니다! 밝은 갈색도 어울릴 거 같다...!! 아실리아는 뭐든 잘 어울려요! (부둥부둥

734 ◆RgHvV4ffCs (2584576E+5)

2018-02-14 (水) 00:50:39

음..음..그렇군요. 아실리아의 머리색은 밝은 갈색...엄청 잘 어울릴 것 같은걸요..! 물론 지금의 머리색도 정말로 잘 어울린답니다!

735 지은주 (2652151E+5)

2018-02-14 (水) 00:51:38

>>732 핑크색 트윈테일이요...? 그런 건 없는데...(당황)
지은 : 언니 그런 취향...?! (말잇못)
어찌되었든 상담사님 의외로 단호하실수도...(아련)

>>730 호오...! 지은은 가발! (예에) 원래 머리카락은 검정색 입니다! 토종 한국인이라...

736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53:49

>>7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말잇못ㅠㅠㅠㅠㅋㅋ큐ㅠㅠㅠㅠㅠㅠ
만약 염색 시킨다면, 애쉬베이지로 염색시키고 맨날 올림머리 시킬 거 같아요. 아직은 애쉬퍼플이 좋아서 염색 시킬 생각은 없지만...!

737 권주주 (9738578E+5)

2018-02-14 (水) 00:54:14

권주도 전통 한국인이라 검은 머리였는데... 어째 눈색이
밝은 계열의 은청색입니다! 현실에도 없는 색이지만 컬러렌즈가 아닙니다.

그냥 오너 취향이에요(소곤

738 ◆RgHvV4ffCs (2584576E+5)

2018-02-14 (水) 00:55:26

음..이 타이밍에서 스레주는 뭘 하면 좋을까...고민하다가.....차후의 전개에 대한 PV를 글로서 써볼까..고민해봤습니다. 다갓님...해도 되나요?

.dice 1 2. = 1
1.응. 괜찮아.
2.아니. 안돼.

739 권주주 (9738578E+5)

2018-02-14 (水) 00:56:12

핑크색 트윈테일도 이쁜 핑크색으로 염색하고 예쁘게 묶으면 매력적이죠(핑크머리 트윈테일 예찬론자

740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56:18

>>737 권주 눈 색 예뻐요!! (쩌렁쩌렁)

음... 유혜 원래 머리색은 새카만 흑발 아니면 고동색.... (생각 안해봄

741 권주주 (9738578E+5)

2018-02-14 (水) 00:57:08

>>738 다갓님이 한번에 허락하셨어!!

742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57:38

>>739 맞아요! 가령 로즈골드색이라던지! 얼마나 예쁜데요! 특히 로우트윈테일....!!

743 월하 (2742393E+5)

2018-02-14 (水) 00:57:47

월하는 갈색.. 인데 알다시피 지금은 흰색.
최근에 되게 월하 위키 외모란 보면서, 심심하단 느낌이라 염색 시킬까 했는데 포기했어.

아무래도 막 머릿결 나쁠 거 같은데, 거기에 염색한다 생각하니.. (흐릿

744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58:03

다갓님이 오늘은 저희 편을 다...!! (가몯ㅇ

745 유혜주 (7517242E+5)

2018-02-14 (水) 00:58:56

(짜증) >>744 감동.....

>>743 아니... 사실 월하 머리가 갈색인데 치료 때문에 하얗게...(눈물샘)

746 지은 - 월하 (2652151E+5)

2018-02-14 (水) 01:00:56

월하의 노력에 무색하게도 지은은 그녀의 소매 너머로 숨겨진 상처를 발견했다. 지은은 어쩔 줄 몰라하며 가방을 뒤적였다. 가방 안에는 반창고도 있었다.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반창고였다. 몇번 쓴 것인지 이미 포장지가 뜯어져 있었다.
"다치신거에요? 말씀하시지... 저 반창고 있어요. 이거라도 붙이고 집에가서 꼭 소독하시고..."
걱정이라도 하는 모양인지 이것저것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운전을 하기 위해 앞으로 시선을 돌려 핸들에 손을 잡았다. 약간의 침묵이 흐르는 듯 했지만 월하의 질문에 그 침묵이 끝이 났다.

"네? 아까요?"

설마 저런 질문을 할 줄 몰랐다는 듯 의아한 표정으로 월하를 보았다. 잠시 고민하는 듯 싶더니 너털 웃음을 지었다. 어색함이 잔뜩 묻어있는 웃음이었다. 그후로 약간의 뜸을 들이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글쎄요... 아마도 과거의 성격 때문일까요... 중학교때 나름 유명했거든요. 성격이 더럽다고요."

무엇으로 유명했냐면 주먹으로 유명했다. 중학교 1학년 당시 반에서 제법 나간다는 아이들에게 흉터를 빌미로 시비가 걸려 그대로 머리채를 잡고 싸운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더이상 시비를 거는 애들은 없었지만 친구로서 다가온 아이들도 없어졌다. 덕분에 중학교 내내 혼자 지냈는데. 지은은 원래 성격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지금이야 훨씬 나아졌지만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본 성격이 그대로 나와버리는 것이 문제였다.
괜히 옛생각이나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때는 참 당당했다. 흉터를 숨길 생각도 없이 원하는 대로 살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어째 우울한 기분이 들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리고 범죄자를 싫어해요. 그래서 옛날 성격이 나오나봐요."

어쩐지 어두워지는 분위기에 괜한 말을 꺼냈나 싶었지만 솔직히 답했다. 괜히 또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않아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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