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몇가지는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감정 기복 없는 거랑 예의 바른 거.. 옷 깔끔하게 입는 것. 위에 있던 설정 자체는 안넣었을테니까.. 아마 지금 어머니랑 꼭 닮은 외모에 꼭 닮은 성격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걸크는..... 네.. 아마도요? 백호 기숙사 순혈우월주의 삼대장이 될뻔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는 자그맣긴 한데 무표정으로 서있으면 포스가 장난아닌 그런 여캐였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비슷한 루트 탔습니다!! 물론 설정 갈아엎으면서 생각한건........... 음, 지금의 현호가 더 굴리기 좋다는 겁니다 (햅삐)(프로토 현호 : 그러니? 그거 다행이구나. 난 엄청 아쉬운데 어쩌지?)(대신 그 설정 둘째한테 ...)
>>316 앗 헐 걸크 진짜 좋아여 사랑함..♡ 오호라 초기설정이 조금씩은 남아있구나..!역시 무감정하고 예의 바른데다가 옷 깔쌈하게 잘 입는 현호는 사랑인 거에여!!안이 그거 상상하니까 엄청 포스 넘쳤을거 같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는 초기설정에서는 느낌이나 그런 것도 양아치 그 자체라섴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머리스타일은 지금하고 비슷하게 갔을듯 해여 ''* 음음 확실히..ㅋㅋㅋㅋㅋㅋㅋ 도윤주도 초기 설정을 완전히 가져오지 못한게 아쉽기는 하지만 너무 개념없는 캐보다는 생각 없는 애(...)가 굴리기 더 쉬워서..언제 한번 이것도 외전 비슷한 개념으로 해도 좋을 거 같아옄ㅋㅋㅋㅋㅋ!
>>3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헐 그게 인생 최대의 아픔이라고여..?도윤이는 아껴먹던 초코도넛 바닥에 떨군 게 최대의 아픔이었는데..... 혹시 제림이는 행복합니까!!!!!행복한가여!!!!! +-+(동지를 만난것 같다는 기쁨의 눈빛
체력장에 돌이 내려오는 이유는... 어... 저걸 짤 때 만화에서 돌덩이가 굴러떨어지는 장면을 본 관계로...(동공지진) 동화학원의 원래 세계관 자체가 개인적으로 쓰던 소설의 일상과 카오스가 주류였어요:3 3년 전? 쯤에 짜기 시작했던 게 기억나네용:3 학교 부지에 동물원(ft.드래곤)도 있고 식물원(ft.네펜데스)도 있고... :3
>>334 진짜 삼대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간관계도 좁고 얕고 막 그랬을 거같지만... 음.. 지금의 현호는 사랑입니다. 내가 많이 애낀다 현호야!!! (현호:노멀의 그거나 좀 없애주시고 아낀다고하십시오) 도윤이 지금도 충분히 좋으니까요!!!!!! 도윤이 아껴!!!!!!!!
>>3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물원 식물원 다 있는 학교라니 엄청난 스케일인데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난 카오스였을거 같은데!
>>3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어 초기설정은 초기설정일 뿐이고!!시트에 올린건 싹 뜯어고친 지금의 캐니까여!당근빠따 이뻐해주는 게 정상 아님까!그니까 현호도 그 무슨 비단용암내핵길 같은거 말고 꽃길 걷게 해주시란 검다 ㅠㅡㅠ.. 예에에에에에 도윤이 많이 아낍니다!!!이뻐하고 사랑해줄꺼임!! ^-^♡(도윤이 쓰담쓰담
현관을 빠듯히 채운 밝은 노란색 캐리어가 반짝반짝 빛났다. 누나의 어깨 위에는 커다란 배낭마저 얹혀있었다. 입은 옷은 분명 못보던 거다. 지난 주말 아침일찍 사라져 밤 늦게 돌아왔는데, 아무래도 이것 때문이었던 것 같다. 커다란 선글라스 -솔직히 안어울려!- 를 쓴 누나는 입과 코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참 기뻐보였다. 어제 밤새도록 방이 부산스럽더니 짐이 하나 더 늘어버린 것 같았다. 이제는 짐이 몸보다 더 클 작정이다. 누가 보면 가출하는 줄 알겠어, 누나. 놀리듯 나온 말에 주먹이 날아온 것은 덤이다. 아야.
"음... 글쎄? 1년은 더 있다 올건데. 이제 막 졸업했으니까 20살을 즐겨야지." "나중에 돌아올 땐 엄마가 누나를 내쫓아버릴지도 몰라. 알지?"
하나밖에 없는 큰딸을 행여나. 누나는 자신있다는 듯 코웃음 쳤다. 누나랑 엄마는 성격적으로나 외모로나 많이 닮았고 그만큼 많이 다퉜다. 하지만 누구보다 사이가 좋았다. 어제도 분명 한참을 언성을 높였던 것 같은데 오늘 아침 엄마품에 안겨 생글거리는 누나를 보고 소름이 오소소 돋았었다. 아무튼. 누나는 자유를 찾아 떠나는 거라고 했다. 하고싶은 것, 해야 할 것, 나 자신을 알기 위한 여행이라고. 생각해보면 내 누나는 예전부터 그런 사람이었다. 워낙에 휘몰아치는 사람이었고 그만큼 시원한 기운을 가지고 있었던.
"...올 때 선물. 맛있는 것도." "생각해 봐서. 엄마아빠 말 잘 듣고 있어." "내가 5살이야?"
나의 볼멘소리에 짧게 웃는것으로 대답을 대신한 누나와 함께, 노란 캐리어가 현관 밖으로 밀려나갔다. 부모님은 누나를 공항까지 데려다 줄 모양이었다. 잠깐 이 집에 남은 것은 나 하나겠다. 잘 다녀와. 떠나는 해맑은 등 뒤로 인사를 던지고는 현관문을 조심스레 당겨 닫았다. 문이 닫히자 마자 정적이 밀려들었다. 네 사람의 소음이 채우던 공간은 생각보다 컸는지 마치 아무 소리도 없는 것 처럼 느껴진다.
"여행... 여행."
갈 수 있을까, 나 졸업하면. 비행기가 타보고 싶었는데. 아니, 안 돼. 너는 할 일이 많잖아. 그 순간 어딘가에서 나의 목소리가 대신 대답해주는 것 같았다.
이 팔불출 엄마가 진짜아아아... 내 사진중에 그나마 괜찮은─산 정상에서 엄마와 어린 내가 브이를 하는─사진을 보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 진짜 내가 어릴 때 앞니 두개 뽑은 사진이라던가, 앞니 두개 뽑은 사진이라던가, 앞니 두개 뽑은 사진 같은걸 보냈으면 나는 이 자리에서 부끄러움으로 죽었을 것 같다. 진짜 그건 절대 못 보여줘, 진짜로. 그래도 영이가 좋다면야 못 보여줄 이유도 없지만...
"나 어릴때 진짜 작다..."
사진을 보니 새삼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작은데 그때도 작았으면 얼마나 작았던건지, 머릿속에서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 사실 엄마가 늘 목마 태우고 다녀서 키에 대해서 체감할 적은 많이 없었지.
>>343 엗 일 왜 때려쳐여 제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일 했길래!(빵 안이 헐 무려 비행기 퍼스트길이라니 하파 함 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째서 또 다른 꽃길님을 진작 눈치채지 못 했을까여 저!!!!!!!와우 동지 한분 더 만나서 완전 햅-삐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