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744346>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43. 아무리 추워도 순찰은 돕니다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2-04 20:38:56 - 2018-02-08 00:40:23

0 이름 없음◆RgHvV4ffCs (1619616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0:38:56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543 지은주 (3806309E+5)

2018-02-06 (FIRE!) 20:19:03

모두들 안녕하세요! 진심 너무 추워서 아직도 한기가 몸에 가시질 않네요 ㅠㅠㅠ 덤으로 핸드폰도 맛이 가버린 상태이고... ㅠㅠㅠㅠ

544 이름 없음◆RgHvV4ffCs (7902816E+6)

2018-02-06 (FIRE!) 20:20:19

>>538 음..글쎄요. 일단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요.. 그건...

>>539 어서 오세요! 지은주! 좋은 밤이에요!! 그러게요. 요새 날씨가 너무 춥죠.. 그러니까 늘 따뜻하게 입고 다니는 겁니다..!!

545 자비주 (9328585E+5)

2018-02-06 (FIRE!) 20:20:32

三('ω')三( ε: )三(.ω.)三( :3 )三('ω')三( ε: )三(.ω.)三( :3 )


데굴데굴 굴러와 갱신!!!

546 지은주 (3806309E+5)

2018-02-06 (FIRE!) 20:23:02

헤세드주 어서와요!

547 타미엘-권주 (7595239E+5)

2018-02-06 (FIRE!) 20:26:42

어서와요 헤세드주. 아 그 이모티콘 귀엽네요.

548 이름 없음◆RgHvV4ffCs (7902816E+6)

2018-02-06 (FIRE!) 20:27: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헤세드주..! ㅋㅋㅋㅋ 어서 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549 지은주 (3806309E+5)

2018-02-06 (FIRE!) 20:28:11

핸드폰 켜진다!!! 다행이네요 ㅠㅠㅠㅠ 핸드폰도 추위를 타는건가...

550 자비주 (9328585E+5)

2018-02-06 (FIRE!) 20:28:23

( ・ิω・ิ) 내 눈썹을
( ・ิω・)ノิิ들었다
( ・ิω・ิ) 놨다
( ・ิω・)ノิิ들었다
( ・ิω・ิ) 놨다
╰ิิ(・ω・)ノิิ 들었다 놨다 헤이!


이모티콘 창고를 발견해서 해피해피해요!!!XD 재밌는 이모티콘 많아요!!XD

551 자비주 (9328585E+5)

2018-02-06 (FIRE!) 20:28:43

지은주 지은주우우우 8ㅁ8)(토닥토닥)

552 이름 없음◆RgHvV4ffCs (7902816E+6)

2018-02-06 (FIRE!) 20:28:44

핸드폰도 추위를 탄답니다. 정확히는..배터리가 말이죠. 그래서 전에 진짜 추울 때 제 핸드폰은 배터리가 33%인데도 불구하고 꺼져버렸답니다.

553 자비주 (9328585E+5)

2018-02-06 (FIRE!) 20:29:13

월하 독백.. 엄청 아련하고 막...;ㅁ;(줄줄줄)

554 지은주 (3806309E+5)

2018-02-06 (FIRE!) 20:29:53

>>550
이모티콘 완전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엽잔항요ㅠㅠㅠㅠ (진정 못함)

>>552
그렇군요 ㅠㅠㅠ 배터리 20퍼센트인데 갑자기 꺼져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다행히도 집에 오니까 완벽하게 돌아왔네요!

555 이름 없음◆RgHvV4ffCs (7902816E+6)

2018-02-06 (FIRE!) 20:31:22

그러고 보니 위를 보니 월하의 독백이 있군요. ....뭔가.되게 아련하잖아요..!! 8ㅁ8

556 지은주 (3806309E+5)

2018-02-06 (FIRE!) 20:32:18

독백이 있었군요...! 8ㅁ8 (시야가 좁은 자의 서러움) 찾아보고 왔는데 월하의 독백은 아련아련하군요... ㅠㅠㅠㅠㅠ

557 타미엘-권주 (7595239E+5)

2018-02-06 (FIRE!) 20:32:19

여기는 아직 그런 일은 없었지만.(나름 따뜻한 지역)(근데 체감온도가 영하 12도)(여기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라) 위에 올라가면 생길지도 모를 일이네요..

558 이름 없음◆RgHvV4ffCs (7902816E+6)

2018-02-06 (FIRE!) 20:33:04

>>557 실제로 제가 그렇게 체험했답니다. 와아..진짜 엄청나게 당황해서 동공지진만 일으켰답니다. 내 배터리..!!

559 지은주 (3806309E+5)

2018-02-06 (FIRE!) 20:34:37

>>557 나름 흔한 일이에요... 아이폰이 아닌 제 폰이 당할줄은 몰랐지만요. 아이폰은 추위 엄청 잘 타서 갑자기 꺼지면 겨드랑이에 껴서 녹이더군요.(...)

560 자비주 (9328585E+5)

2018-02-06 (FIRE!) 20:35:57

저느은... 몇 년 전에 날씨가 추우니까 핸드폰 액정에 까만색 줄이...(흐려진다)


서비스센터에서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고 자료로 가져가도 되냐고 하길래 "넹!!XD" 했던 기억이 있네요...(흐려진다)

>>554 귀여운 이모티콘 많아서 좋아요!!XD

561 지은주 (3806309E+5)

2018-02-06 (FIRE!) 20:36:51

>>560 그런 경우도 있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건 또 처음 듣네요. 핸드폰들도 추운가봐요... ㅎ

562 월하 (3734235E+6)

2018-02-06 (FIRE!) 20:40:58



앗 아련아련 하다니 다행이네. 노리던 반응이었는데

563 이름 없음◆RgHvV4ffCs (7902816E+6)

2018-02-06 (FIRE!) 20:42:09

>>562 그야..아련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요! 보자마자 앗...하면서 아련하게 봤다구요!! 8ㅁ8

564 유혜주 (7015396E+5)

2018-02-06 (FIRE!) 20:48:40

오늘 저녁은 궁중떡볶이다아아....!
유혜주 갱신해요! (그리고 스레를 얼렸다

565 지은주 (3806309E+5)

2018-02-06 (FIRE!) 20:49:22

유혜주 어서와요! 궁중떡볶이 맛잇겠다아ㅏ!!

566 유혜주 (7015396E+5)

2018-02-06 (FIRE!) 20:50:03

>>565 예에에에!! 지은주 반가워요!! (붕방) 떡볶이... 진짜 오랜만이에요....!! (행복

567 자비주 (9328585E+5)

2018-02-06 (FIRE!) 20:51:21

유혜주 어서와요!!!

저는 약기운이 퍼져서 먼저 가볼게요! 내일 만나요!!!

568 지은주 (3806309E+5)

2018-02-06 (FIRE!) 20:51:26

>>566 그러니까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어졌어요! 시간이 너무 늦어서 무리지만요...(눈물) 특히 궁중떡볶이는 평소에 먹기도 힘들ㅇ잖아요...!

569 지은주 (3806309E+5)

2018-02-06 (FIRE!) 20:51:39

자비주 안녕히 가세요!

570 이름 없음◆RgHvV4ffCs (7902816E+6)

2018-02-06 (FIRE!) 20:51:47

어서 오세요! 유혜주..!! 궁중떡볶이라니..! 으아아...!! 부럽습니다..!! 하지만 전 카레 먹었으니 그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571 타미엘-권주 (7595239E+5)

2018-02-06 (FIRE!) 20:52:12

어서와요 유혜주. 헤세드주는 잘 들어가세요.

572 월하 (3734235E+6)

2018-02-06 (FIRE!) 20:52:56

좋아 앞으로 더 아련하게...... (?
유혜주 어서와! 궁중떡볶이라.. 부럽다..!

573 월하 (3734235E+6)

2018-02-06 (FIRE!) 20:53:58

>>567 푹 쉬어! 잘자!

574 지은주 (3806309E+5)

2018-02-06 (FIRE!) 20:54:26

>>572 더 아련하게요...? 해피한 독백은 안되는 건가요?

575 이름 없음◆RgHvV4ffCs (7902816E+6)

2018-02-06 (FIRE!) 20:54:50

안녕히 주무세요...! 헤세드주!! ...아..아니..근데...월하는 왜 행복해지지 못하나요..! 대체..왜..!

576 유혜주 (7015396E+5)

2018-02-06 (FIRE!) 20:55:05

헤세드주 들어가세요!!(*´∀`*)

>>568 맞아요!! 평소에는 맵고 짠 떡볶이들이 대부분이라...!! (기대됨) 후후... 시간은 늦었지만... 그냥 먹는다...!! (대책없

>>570 레주 반가워요!! 카레라니...! (카레덕후

>>571 타미엘주 반가워요!!

>>572 월하주 반가워요! 떡볶이 너무 오랜만이야....!! (설렘

577 이름 없음◆RgHvV4ffCs (7902816E+6)

2018-02-06 (FIRE!) 20:56:01

여담이지만..정말로 입이 간질간질해지는군요. 후반부 전개인 지금부터는 말 그대로 많은 것이 풀려나가게 될 테니까 말이에요. 그리고 가장 큰 것은..역시 가장 큰 것은 월드 리크리에이터가 되겠네요. 음.음..

578 월하 (3734235E+6)

2018-02-06 (FIRE!) 21:07:17

>>574 쓴다면...야 쓸 수 있긴한데 엄.. ◐◐
>>575 행복해지고 있는 중이라구..?! 아마... (?

579 이름 없음◆RgHvV4ffCs (7902816E+6)

2018-02-06 (FIRE!) 21:08:01

>>578 왜..왜..시선을 회피하는 거니까?! 월하주?!

580 지은주 (3806309E+5)

2018-02-06 (FIRE!) 21:12:51

>>578 쓸 수 있는거죠? 네? 월하 해피하게 해주세요!!!

581 강이준 - 너를 그리며, 너를 생각하며, 너를 바라보며 (7902816E+6)

2018-02-06 (FIRE!) 21:34:21

"......."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성류시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아니, 떨어졌다기보다는 구석에 있는 납골당이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지금 내 앞에 있는 비석을 보기 위해서이다. 이곳에는 내가 사랑하는 여성. 그녀가 잠들어있다. 물론...그에 대해서는 조금 여러가지로 복잡하지만, 아무튼 이곳에 비석을 세웠다. 거기에 쓰여있는 이름 세 글자를 바라보면서 나는 이를 꽉 악물었다.

그때의 일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 하윤이를 지키기 위해서 꼬옥 끌어안던 너의 모습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 내가 지금까지 재혼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이유는 전부 그녀를 잊을 수 없어서다. 하윤이를 잘 부탁한다는 그 말. 자신이 더는 일어나지 못하더라도, 하윤이만큼은 잘 지켜달라는 그 말. 그 말 한 마디가 아직 내 가슴 속에 박혀있다. 생각만 해도 이가 갈리고 피를 토할 것만 같았다. 왜... 왜... 너여만 했을까. 차라리 내가.. 내가 너를 대신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분하기 그지 없는 이 마음, 슬프기 그지 없는 이 마음. 억울하기 그지 없는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손에 쥔 하얀색 국화로 만들어진 꽃다발을 조심스럽게 비석의 앞에 내려놓았다. 사실은, 다른 사람들처럼 납골함을 만들고 싶지만 그것은 불가능했다. 여러가지로 복잡한 사정이 있으니까... 그리고 사실, 이 위치도 하윤이는 모른다. 하윤이는 자신이 어릴 적에, 성류시에 살았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없으니까. 그렇기에.. 하윤이는 자신의 어머니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이 성류시에 이렇게 비석이 세워져있다는 사실도 모른다.

언젠간 밝혀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만...아직 때가 아닐지도 모른다.

"언제쯤, 그 애에게 이야기하고 하윤이와 이곳으로 올지 모르겠어. ...네가, 너무 보고 싶고, 네가 그토록록 사랑하던 우리의 딸. 하윤이를 데리고 오고 싶은데...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해."

아직은... 그래... 아직은...
언젠가 데리고 올 때가 올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다시 한번 그녀에게 사과를 표하면서 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피라도 흐르는 것일까? 피 특유의 비릿한 맛이 입가에 번졌다. 그 비릿한 맛을 애써 삼키면서 나는 조용히 비석을 바라보았다. 오로지 너를 그리며, 너를 생각하며... 그리고 너를 바라보며...

"보고 싶어. 정말로... 언젠가, 내가 그곳으로 가게 되면 보게 될까?"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며, 오로지 내 눈앞에 있는 비석. 그 너머에 있는 아내의 모습을 그렸다. 정말로 보고 싶기에... 보고 싶기에...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도저히 잊혀지지 않는 그녀이기에...

582 지은주 (3806309E+5)

2018-02-06 (FIRE!) 21:37:47

'ㅁ'.. 서장님.... ㅠㅠ

583 타미엘-권주 (7595239E+5)

2018-02-06 (FIRE!) 21:40:41

서장님...(우럭우럭)

584 월하 (3734235E+6)

2018-02-06 (FIRE!) 21:41:39

(아마) 행복 할거니까...!
헉 서장님.. :O

585 권주 - 타미엘 (684216E+56)

2018-02-06 (FIRE!) 21:45:40

깨닫고 나서야 뒤늦게 돌아가는 길을 찾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곳은 와본적도 없어서 오히려 더 깊숙히 들어 가버렸지만, 설마 이 나이 먹고 미아가 될 줄은 몰랐다. 렛쉬의 목줄을 놓치지 않도록 꼭 붙잡고 두리번거렸다.

"타미엘 선배...?"

타미엘의 존재를 알아차린건 목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예상 외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꽤 반가울지도 모르겠네.

타미엘은 돌아가는 길을 아는지 앞장서려 한 것 같았다. 뭐 생각대로는 풀리지 않았던것 같지만.

___...근데 여기가 어디죠?

"..."

이건 당황스럽네요. 굉장히. 설마 겨우 찾은 희망이 무용지물일 줄이야.

"지도를 보면서 찾으면 될겁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스마트폰을 꺼낸다. 지도... 지도 여기 있네. 허나 간과한 사실. 사건 때는 서하가 직접 위치를 보내줘서 겨우 찾아 갈 수 있던 것 뿐. 최신 문물에 약한 권주가 현재 위치와 경찰서의 위치를 찍어서 그 길을 따라 갈 수 있을리가 없었다.

"...저 타미엘선배는 다룰 수 있으신가요?"

결국 타미엘에게 help를 청한다.

586 이름 없음◆RgHvV4ffCs (7902816E+6)

2018-02-06 (FIRE!) 21:46:35

간만에 이준 독백을 한 편..! 저번 스토리의 에프터 스토리라는 느낌이랍니다! 참고로 저기도 떡밥은 가득 담겨있는데...어디에 있는지는 비밀입니다!

587 권주주 (684216E+56)

2018-02-06 (FIRE!) 21:48:18

>>581 서장님...
하윤이는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나요?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걸까...

588 아실리아주 (5828977E+5)

2018-02-06 (FIRE!) 21:48:21

...유골이 없나요..?

갱신합니다 :>

589 지은주 (3806309E+5)

2018-02-06 (FIRE!) 21:49:39

아실리아주 어서와요!

590 아실리아주 (5828977E+5)

2018-02-06 (FIRE!) 21:50:00

다들 좋은 밤이에요 :>

591 이름 없음◆RgHvV4ffCs (7902816E+6)

2018-02-06 (FIRE!) 21:52:26

>>587 어머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만....정확하게 어떻게 돌아갔는진 모릅니다. 그 당시의 기억이 하윤이에겐 없어요.

>>588 어서 오세요! 아실리아주! 좋은 밤이에요! 그리고..유골....음...글쎄요? 어떠려나요?

592 아실리아주 (5828977E+5)

2018-02-06 (FIRE!) 21:58:32

>>591 으음.. 으으음... (._. )(혼란)

좋은 밤이에요 :> 서장님.. (._,)

593 타미엘-권주 (7595239E+5)

2018-02-06 (FIRE!) 22:01:58

"안녕하세요 권주씨."
그러고보니 자신이랑은 처음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던가요? 라고 생각하고는 나름 타미엘이랑 비슷한 표정을 지으려 하다가 권주가 건네는 스마트폰을 보고는....난처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쪽은 완전히 맛이 갔고(다시 들어갔을 때 되찾아서 형체는 구분할 수 있다) 다른 쪽도 영 좋지 않아서..

"미안하지만 한쪽 눈이 잘 안 보여서.. 스마트폰을 보는 게 무리예요."
"제 스마트폰도 전화밖엔 잘 안 쓰게 되었네요.."
음성인식으로 소리 설정 같은 게 있으면 괜찮겠지만요.. 라고 말하고는 기대하지도 않았다는 듯 고민합니다.

"누구에게 물어보면 되지 않을까요.."
적어도 약국까지 가면 거기부터 경찰서까지는 몇 번 시뮬레이션
해 본 터라 눈 감고도 갈 수 있거든요. 라고 말하고는 약국 마크가 박힌 비닐봉지를 흔들거려 바삭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약이 가득 들어있는 것 같지만 그건 무시하도록 합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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