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744346>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43. 아무리 추워도 순찰은 돕니다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2-04 20:38:56 - 2018-02-08 00:40:23

0 이름 없음◆RgHvV4ffCs (1619616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0:38:56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135 메이비주 (4872592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3:55:46

어서와요 타미엘주~

136 조원조 (0171702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3:55:49

>>132 오오 타미엘주가 돌아오셨군요!

137 타미엘-이벤트 (678754E+54)

2018-02-04 (내일 월요일) 23:55:59

"테러리스트는 여러가지 판단나면 사살 허가도 나는데 네가 한 짓을 생각해봐. 폭파테러에. 무작위 병원행까지. 어떤 교단의 가스테러나 다름없고 빼박 테러리스트네."
이 멍청아. 까지 피..피라고 말하며 경찰이 그래도 되냐는 권뭐시기에게(...) 히스테릭하게 말하고는 센하의 근처에 있으니. 센하를 보면서 가서 한 방 날리던가. 라고 말합니다. 네가 안하면 내가 뺏어서 채운다. 라고 말하고는-그렇게 날카롭게 말하긴 했지만, 실재로 그렇게 하진 않을 것이었습니다. 설마. 진짜로 그렇게 할 리가요.-팔짱을 끼고는 예의주시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138 이지은 (927661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3:56:16

마음만 같아서는 '당신은 사람이 아니니까 괜찮아요~'라며 저녀석의 상판을 그대로 치고 싶었지만 현재 오버익스파를 사용하고 있었고 괜히 말을 했다가는 제 위치가 들통나니 그럴 수 없었다. 지은은 근질거리는 입을 꾹 닫았다. 다된 밥에 재 뿌리는 취미는 없었다.

그래도... 저녀석 너무 짜증난다고!
지은은 얼굴을 팍 구겼다. 어차피 투명화된 상태라 그 표정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원조밖게 없을테였지만 상당히 무시무시한 얼굴이었다.

마침내 범인은 잡혔다. 지은은 긴장을 모두 풀고 그대로 뒤의 벽에 등을 기댔다. 모든 투명화는 풀렸다. 지은은 몸살이라도 난 것 같이 힘이 들어가지 않는 자신의 몸을 추스리며 엉거주춤 자리에서 일어나 권찬기에게 다가갔다.

"정말 최악이었어요. 제가 당신이었다면 부끄러워서 밖에 나올 생각도 안했을텐데."

지은이 피식 웃었다. 힘없는 웃음이었지만 명백한 조롱이었다.

139 이지은 (927661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3:56:56

타미엘주 어서와요!

140 천유혜 (5333855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3:57:28

타메일주 어서오세요!!

141 조원조 (0171702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3:58:13

>>138 원조: (으아..꼭 제일 먼저 치료해드려야겠다...)

142 천유혜 (5333855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3:58:24

메일....??? 타미엘주....(흐릿) 졸려서 그런가봐요....(무릎꿇

143 이름 없음◆RgHvV4ffCs (1619616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3:58:33

12시 15분까지만 받겠습니다! 레스! 그리고....다음이 마무리 레스입니다!

144 헤세드주 (7596223E+5)

2018-02-05 (모두 수고..) 00:02:49

자, 잠들었다가 순간 아무도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않은 집문 잠기는 소리와 잘 안닫혔다는 경보 소리에 놀라서 깬 헤세드주 갱신합니다...ㅠㅠㅠㅠ 심장이 아플 정도로 벌렁거려요ㅠㅠㅠㅠㅠㅠㅠ

145 조원조 (7004143E+5)

2018-02-05 (모두 수고..) 00:03:17

>>144 그건 진짜 무섭겠네요ㅎㄷㄷ

146 메이비주 (6075911E+6)

2018-02-05 (모두 수고..) 00:03:34

어서와요 헤세드주!

147 이지은 (8369267E+5)

2018-02-05 (모두 수고..) 00:03:46

헤세드주 어서와요... 세상에 괜찮은 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위험한거 아니에요?

148 천유혜 (9004346E+6)

2018-02-05 (모두 수고..) 00:03:47

>>144 헉...!?? 그거 위험한 거 아녜요!?!?

149 이름 없음◆RgHvV4ffCs (6873952E+5)

2018-02-05 (모두 수고..) 00:03:56

헤..헤세드주...?!(동공지진) 세..세상에.... 무..무슨 일이...! 이..일단 심호흡하세요..! 심호흡..!

150 권 주 (4479998E+5)

2018-02-05 (모두 수고..) 00:06:07

"100명 이상을 죽일 뻔 한 주제에, 고작 조금 베인것
가지고 그렇게 엄살이지?"

확실히 조금 위협적인 도검을 쓴 건 사실이지만, 그런 것 치고는 옅게 벤 것 뿐이다. ---전부 네 탓이야. 그렇지?그래, 저 자식이 내 가족을 죽이려고해서 댓가를 치룬것 뿐이라고. 더이상 아무도---

귀에서 이명이 계속해서 울린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바로 돌아선다. 이제... 이제 돌아가는 거야.

151 이름 없음◆RgHvV4ffCs (6873952E+5)

2018-02-05 (모두 수고..) 00:07:58

사실 스레주는...이 이후에 센하가 어찌될지가 정말로 걱정이라고 합니다..(끄덕)

152 아키오토 센하 (6729515E+6)

2018-02-05 (모두 수고..) 00:08:58

앞으로 전송된 푸른 수갑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손을 뻗어 움켜쥐었다. 정신이, 어느 정도 든 것 같다.
...그러니까 난 모두를 죽일 뻔한 거구나. 자신까지 포함해서. 그래서 저지당한 거고. 정당한 것이었다. 공허한 눈빛인채, 눈을 천천히 감았다 떴다.
시말서나 통증은 아무래도 좋았다. 천천히 몸을 일으켜세웠다. 눈을 살짝 내리깔면서 권찬기, 증오스러운 원수를 노려보았다. 코미키 코우스케를 죽인 인간. 내 사촌동생을 죽인 인간.

"...젠장...그 녀석은 겨우 18살이었다고..."

쥐어짜듯 겨우 목밖으로 말을 꺼내 중얼거리면서 수갑을 쥔 손에 힘을 주었다.
그러니까, 코우스케. 그 때 내가 말했잖아. 따라오지 않겠냐고. 그런데도 바보같이 고집이나 피우고. 멍청한 자식...
난...10살 때 진 신세도 못 갚았단 말이야.

무겁게 발걸음을 떼 권찬기에게로 걸어갔다. 그러다가 잠시 우뚝 써서 그의 머리를 향해 검지만을 편 손을 겨누었다.

"...역시 죽여야..."

지금이라도 얼마든지 죽일 수 있다고. 지옥에 떨어져야할텐데.
...아.
코미키 텐마.
너는 성공한 거야, 그 때. 자신을 위해서라면 어떤 짓이든지 할 수 있는 이기심과 무자비함. 코미키 토오야에게 그것을 심는 데에 성공한 거야. 그를 어두운 방에 갇히게 하고, 나가기 위해 고양이를 죽이게 하면서.

"......"

억지로 손을 내렸다. 역시 당신의 뜻대로는 싫단 말이야. 코미키 텐마.
그대로 천천히 걸어가 권찬기에게 수갑을 채웠다. 복잡한 표정으로.

"...다시는 엮이지 말자."

나지막히 중얼거리듯 말하고는 가는 듯 싶었다가도...
...성이 안 찼다.
테이저건을 냅다 꺼내 세 발 정도를 그에게 막 쏘았다.

"...뭐, 됐다."

옅게 섬뜩한 미소를 짓고는 돌아섰다.
아아, 피는 진하더라고. 짜증나. 이를 으득 갈았다.

153 천유혜 (9004346E+6)

2018-02-05 (모두 수고..) 00:09:33

사실상 이번에는 센하의 능력이 사용 불가 수준이었기에.... 센하가 원수격인 인간을 눈 앞에 두고도 할 수 있는 게 없었으니...(토닥토닥)

...흑화하진 않겠죠...!!

154 헤세드주 (7596223E+5)

2018-02-05 (모두 수고..) 00:09:58

흐으으으윽8ㅁ8 놀라서 일단 집 문 다 잠그고 왔어요ㅠㅠ 비밀번호키를 누르는 것이라서 나갈 때와 들어올 때 모두 소리가 나는데 그런 거 없이 잠기는 소리와 경보음만 엄청....ㅠㅠㅠㅠ


일단 통증이 계속 있어서 아플 때 먹는 약 먹고 왔어요! 얼른... 자야겠죠.. .잠은 안오지만...ㅠㅠㅠㅠ

155 타미엘-이벤트 (6210682E+5)

2018-02-05 (모두 수고..) 00:10:39

어서와요 헤세드주.. 그거.. 엄청 무서웠을 것 같아요..(부둥부둥(토닥토닥

156 메이비주 (1724473E+5)

2018-02-05 (모두 수고..) 00:10:42

힘내요 헤세드주... 아무 일 없을거에요!

157 천유혜 (9004346E+6)

2018-02-05 (모두 수고..) 00:10:55

>154 (동공지진) 어어... 아무 일 없을거예요!! (토닥토닥)

158 이지은 (8369267E+5)

2018-02-05 (모두 수고..) 00:10:58

센하야... ㅠㅠㅠㅠㅠㅠㅠ

>>154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세요 ㅠㅠㅠㅠㅠ 듣는데 제가 다 무섭네요 ㅠㅠㅠ

159 천유혜 (9004346E+6)

2018-02-05 (모두 수고..) 00:11:13

>>157 >>154

160 헤세드주 (7596223E+5)

2018-02-05 (모두 수고..) 00:12:00

센하야ㅠㅠㅠㅠㅠ(토닥토닥)

고마워요ㅠㅠ 저는 일단 다시 자러 가볼게요ㅠㅠ 내일 출근만 아니면 깨어있는건데.....ㅠㅠㅠ 내일 만나요ㅠㅠㅠ

161 조원조 (7004143E+5)

2018-02-05 (모두 수고..) 00:12:13

센하..잘 참았군요...

162 메이비주 (1724473E+5)

2018-02-05 (모두 수고..) 00:12:19

잘자요!

163 조원조 (7004143E+5)

2018-02-05 (모두 수고..) 00:12:43

>>160 푹 주무세요!

164 이름 없음◆RgHvV4ffCs (6873952E+5)

2018-02-05 (모두 수고..) 00:12:46

남은 것은 지현주의 레스로군요. 사실.....이번엔 좀 센하주에게도 죄송하긴 한 것이..그..이미 범인들과 능력은 다.. 배정이 되어있는데..폭발 능력이어서... 순간 당황했다고 합니다. 이건 말 그대로..(흐릿) 설마 이렇게 천적으로 배정될줄은 몰랐습니다. 네.

165 이름 없음◆RgHvV4ffCs (6873952E+5)

2018-02-05 (모두 수고..) 00:13:01

안녕히 주무세요! 헤세드주!!

166 이지은 (8369267E+5)

2018-02-05 (모두 수고..) 00:14:15

헤세드주 안녕히 주무세요!

167 유혜주 (9004346E+6)

2018-02-05 (모두 수고..) 00:14:27

헤세드주 좋은 꿈 꾸세요!

168 권 주 (4479998E+5)

2018-02-05 (모두 수고..) 00:14:37

센하야...ㅠㅜㅠ

으음 근데... 저렇게 넘어가도 뭔가 불안하네요 센하는...

169 유혜주 (9004346E+6)

2018-02-05 (모두 수고..) 00:16:04

서장님... 센하 멘탈 케어 좀 해주세요...!!!

170 이름 없음◆RgHvV4ffCs (6475235E+5)

2018-02-05 (모두 수고..) 00:17:23

갑자기 인터넷이 끊어지다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8ㅁ8

171 이름 없음◆RgHvV4ffCs (6873952E+5)

2018-02-05 (모두 수고..) 00:18:08

그리고 고쳐졌다..! 으윽..! 바로 마지막 가겠습니다!

172 타미엘-이벤트 (6210682E+5)

2018-02-05 (모두 수고..) 00:18:29

잘자요 헤세드주.

센하는...센하는.. 미안하드아....

173 조원조 (7004143E+5)

2018-02-05 (모두 수고..) 00:22:19

>>171 고쳐져서 다행입니다 ㅎㅎ

174 Case 11 (6873952E+5)

2018-02-05 (모두 수고..) 00:23:35

사건은 어떻게든 마무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일단 병은 무사했고 범인도 어떻게든 제압이 되었다. 메이비도, 센하도... 어떻게 보면 후련하진 않지만 자신만의 결론을 냈을지도 모른다. 어찌되었건 더 이상의 피해자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고, 성류시를 위협하는 괴사건도 어떻게든 정리가 된 듯 보였다.
하지만 사건이 끝난 후에 아롱범 팀은 힘이 쭉 빠진 상태였다. 아직도 S급 익스파는 익숙하지 않은 것일까. 편법이라면 편법이라고 할 수 있는 랭크업이 이뤄졌으니 당연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서하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고 하윤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모두를 바라보았다.

언제나처럼, 김호민 경위가 그곳으로 달려왔고, 체포되어있는 찬기를 이송했고, 메이비가 확보한 병의 약을 이용해서 쓰러져있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자리에서 일어났다. 적어도 사건은 그렇게 해결이 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바라보는 이가 있었다.

"...과연. 점점 성장하고 있군. 아롱범 팀. 허허허."

지하철 역 안 쪽에서 모두를 바라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아롱범 팀을 이끄는 팀인 서장, 이준이었다. 그가 어떤 이유에서 거기에 있었는지, 어떤 이유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는진 알 길이 없었다.

그저 그는 훈훈하게 웃으면서 안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지하철이 달리고 있는 곳을 향해서 나아갔고,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로 나아갔다. 그가 어디로 향하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그저 그의 손에는 하얀 국화꽃으로 만들어진 꽃다발이 들려져있다는 것 뿐이었다.

"...인사를 가야겠지. 너에게."

그런 작은 말을 중얼거리면서 그는 저 너머로, 너머로 모습을 감추었다.


Fin.

//사건은 무사히 해결되었고 스토리도 이렇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후 사이드 스토리와 Case 12의 예고편이 올라오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75 메이비주 (6075911E+6)

2018-02-05 (모두 수고..) 00:25:14

서장님 호에에에에

176 유혜주 (9004346E+6)

2018-02-05 (모두 수고..) 00:26:31

서장님...!!

177 울프 (50716E+62)

2018-02-05 (모두 수고..) 00:27:29

서장님....

모두 수고하셨어요. 자기 전에 짧게 에프터를 써볼까나..

178 이지은 (8369267E+5)

2018-02-05 (모두 수고..) 00:27:48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179 조원조 (7004143E+5)

2018-02-05 (모두 수고..) 00:28:57

우왕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80 Case 11 (6873952E+5)

2018-02-05 (모두 수고..) 00:29:17

>>129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어디까지나 일시적으로 봉하는 거예요. 저건. ...그러니까 영원히 봉하는 것은 아니란 거죠."

앨리스의 말에 서하는 그렇게 대답했다. 어디까지나 일시적으로 봉하는 것. 계속해서 봉하려면 주기적인 교체나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 서하는 대답했다. 간단하게, 그녀의 말에는 일리가 있지만, 확실하게는 막을 수 없다는 느낌인 듯 보였다.

"...거기다가 인권문제도 있고..."

나른한 서하의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울렸다. 아무래도 이쪽이 좀 더 큰 이유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갑자기 인터넷이 끊어지는 바람에 답을 한다는 것을 잊었네요. 이렇게나마 답하겠습니다!

181 타미엘-이벤트 (6210682E+5)

2018-02-05 (모두 수고..) 00:31:18

다들 수고하셨어요... 조금만 잡담하다 자야겠네요.

어째 잠이 는 기분이네요.. 지금도 졸리다니..

182 Side story - 그 시각 (6873952E+5)

2018-02-05 (모두 수고..) 00:31:40

"꽤 스케일이 큰 사건을 기획한 것 같던데? 감마?"

지하철 역 내부에서 조용한 전화 통화 소리가 울려왔다. 요원 출신의 R.R.F의 멤버. 용성은 안쪽의 화장실에서 전화를 받고 있었다. 전화 너머에서 들려오는 말은 상당히 나른하기 짝이 없는 여성의 목소리였다. 다름 아닌 민경. 바로 그녀의 전화였다.
그녀의 목소리에 용성은 작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무뚝뚝한 느낌으로 대답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일을 만들 겁니다."

"리크리에이터를 발동시키기 위함이겠지? 그건?"

"...그렇습니다. ...이 정도 수준의 일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면, 결국 리크리에이터가 발동하게 되겠죠. 그래서 확실하게 위치를 알아낼 생각입니다."

"월드 리크리에이터를 찾으려는 노력이 참으로 보기 좋아. 하지만, 절대로 무리는 하지 마. 그리고...우리 하윤이에게 피해가 가면 안된다는 것은 알지?"

"...노력하겠습니다."

전화통화를 뚝 끊으면서 용성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핸드폰을 꺼냈고 거기서 요원이라면 접속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했다. 그리고 리스트를 쭈욱 둘러보다가 어느 한 리스트에서 멈춰섰다.
이어 그는 피식 웃으면서 작게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당신이라면 이 성류시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 가능하겠지. 조만간에 찾아가도록 하지."

피식 웃는 그의 주머니 속에선 S라는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보라색 액체가 들어있는 작은 유리병 하나가 흔들리고 있었다. 그 안의 보라색 액체는 참으로 불길하게 빛나며, 그 존재감을..정말로 강하게, 강하게 보이고 있었다.

183 이지은 (8369267E+5)

2018-02-05 (모두 수고..) 00:32:18

저는 이만 자러 갈게요... 여러분 모두 즐거운 상판!

184 앨리스주 (8028519E+5)

2018-02-05 (모두 수고..) 00:32:20

모두 수고하셨어요

185 메이비주 (6075911E+6)

2018-02-05 (모두 수고..) 00:33:24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

지은주 잘 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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