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9 이미 가베의 아름다움에 성불되어서 돌아갈 수 없슴미다.....부디 우리 가베쟝 매일매일 행복하게 해주시란(대체
>>602 흐윽 정말....스크레치 넘 심하게 났어여 ㅠㅡㅜ.....(토닥임받는다(얌-전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쵸 뭔가 자기 잘난걸 자신도 잘 알고 적극적으로 써먹는 그런 스타일이라서 완전 마음에 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제 캐지만 순간 설레였음;; 아니 당나귀 기질은 어디서 나온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이카주 참치라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후반부....에도 뭐가 더 나오는 모양이군여 쇼킹스럽다니 일단 함 알려주실 필요는 아직은 없을듯..도윤주 2차 멘붕와서 말 못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 또 현호주라고 적은거야 현호라고 썼었어요 원래!!!!!!(와장창ㅇ
아 이래서 멸치어장ㅇ 오타 너무 치명적임다.... 앗 그런데 현호주는 햅삐하셔서 다행이에요!!!! *''*
>>615 흑흑ㄱ 괜찮아요 그걸 잊어버릴 수 있을만큼 본편이 존잼입니다(영업(?????
후 도윤주까지 설레게 하다니 도윤이 매력 진짜 장난아니에요 저도 막ㄱ 엄청 설렌다~~~~!!!!!!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제가 우럭에서 참치가 되긴 했지만 당나귀 기질도 갖고 있는 하이브리드 종이거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손도 있어서 타자도 침 어때요 대단하죠?????
엫 아니 후반부가 초반부부터 쇼킹전개 연속인데 제가 마ㄹ을 잘못 했네요;;;;; 사실 장르 전체가 그래서 뭐라고 설명을 못 드리겟슴다 'ㅁ'
씹다 뱉은 개뼈다귀라는 말에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어떻게 저런 욕을 만들어내는 거지. 다음에 써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위로라도 하듯 도윤의 어깨를 툭툭 두드려주었다. 더러운 혈통을 가진 애들한테 저런 욕을 먹었다면 화날만도 하다. '너도 똑같이 되돌려주지 그랬어?' 작게 덧붙였다. 잡종들에겐 뭐든 똑같이 되돌려 줘야했다. 좀 자신들의 혈통이 더러운걸 알면 알아서 땅을 기어야지, 주제파악도 못하고 길길이 날뛰는 꼴이란. 밟아주지 않고서야 해결책이 보이지 않았다. 자신들의 피가 더럽다는걸 인정하기 싫은 것이겠지. 본래 말을 듣지 않는 강아지를 길들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이 원하는걸 손에 쥐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혈통처럼 태어날 때 부터 정해져 있는 것은 어찌 바꿀 노릇이 없다.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으니 '레지스탕스' 라는 같잖은 이름 뒤에 숨어 자신들의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다. 정말 미개하기 짝이 없다. 잠시 몸을 스쳐 지나가는 스산한 바람에 스스로 팔짱을 꼈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도윤을 말없이 응시하며 가느다란 눈매를 예쁘게 휘었다.
"한 명은 혼혈에... 한 명은 잡종이네..~ 따지고보면 둘 다 잡종이지만."
안 그래? 되물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보통 머글혈통들을 무시하는 의미로 '잡종'이란 단어를 사용하곤 하지만 혼혈역시 이들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한다. 아니 오히려 '잡종'이란 단어는 혼혈들에게 더욱 어울렸다. 본래 가지고 있던 마법사의 피에 더러운 머글의 피가 섞여서 탄생한 혼혈들은 잡종의 사전적인 의미와도 제대로 부합했다. 그렇기에 난 혼혈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아, 물론 예외는 존재하는 편이니 한 명을 제외하고. 걔는 가지고 노는 맛이 있으니까. 머글혈통들은 아예 종족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혼혈들처럼 어줍잖게 피가 섞인 애들은 어느 선상에 두어야 할지 애매하기 그지없었다. 도윤의 말을 담담히 대답했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하영이란 이름에 절로 인상이 찌푸려졌다. 제발 좀 죽었으면 좋겠는데. 용케도 아직까지 살아있다. 도윤에 의해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돌멩이를 지켜보며 이를 꽉 깨물었다. 사람을 그리 쉽게 싫어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하 영과 이 세연, 이 둘은 도무지 가볍게라도 정을 붙이기 힘들어다. 정말 아무 이유없이 싫었다. 곧바로 꺾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그래도...~ 우리 하 영씨는 혼혈 주제에 의외로 싸움을 잘하거든. 권 지애는 잘 모르겠네..~ 애초에 안면조차 거의 없어서."
상냥하게 미소지으며 도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도윤이 있는 곳에 하 영이 있을줄 알았으면 그 곳으로 가볼걸 그랬다. 물론 이 세연과의 관계도 정리해야 했지만 세연과 어울리는 것 보단 영과 전투를 치르는 쪽이 조금 더 구미가 당겼으니까. 하 영과도 슬슬 마무리를 지어야지. 그녀와 수없이 많은 모의전을 치뤘지만 이때까지 제대로 결착이 나지 않았다. 이 기회에 확실하게 무릎 꿇려 놓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레지스탕스와 추종자, 서로의 선택지를 제외하더라도 그녀에게 지팡이를 겨눌 이유는 충분했다. 그냥 내 마음에 들지 않으니까. 눈에 거슬리는건 밟아놓든, 꺾어놓든 어떻게든 눈 앞에서 치워버려야 한다. 이윽고 해맑게 웃는 도윤과 눈을 맞추었다. 어느정도 기분이 풀린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