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맞다 유키마츠 라는 NPC를 만들 때 스레주는 일본의 설녀 전설을 읽고 있었다고 합니다:3
설녀 전설이 슬프다->설녀가 너무 여운에 남는다->남자 설녀도 있었다면?->설녀니까 눈과 얼음은 전문가일 것이고...->일본 전설에서 따왔으니까 이름에 눈(雪,ゆき)를 넣어서 유키마츠(雪松)으로 만들자!(?????)->키 작은 설녀(설남) 좋겠네!!->좋아! 학교 교수로 집어넣자!!(????)
옷묘사는 진짜 즐거우니까욥...(금사로 용무늬 넣은)검은 차이나드레스라던가.. 기대누운 자세라 허벅지까지 말려올라간 치마자락이라던가.. 막 일어나면 가슴께에 천이 아슬하게 걸려서 완전히는 노출 안 된다거나.. 구두가 아슬하게 발끝에 걸쳐져 까닥댄다거나.. 진짜 매일매일 다른 옷 입힐 자신 있습니다.
아니 지애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에여 그게 그건 거의 곱등이급이잖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하 애들하고 이야기할때 다음으로 많이 웃는거같아여 여기섴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잠만 실화라구여..?오늘 날씨같은거 그냥 모르고 아침 외출-들어와서 잠깐 갱신했다가 잠들었는데 실화였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V도 끄고 잤는데..?와 소오름;;;; 하 현호주....(토닥토닥)부디 힘내시기를..!
순수한 감상. 그에 제인은 조금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당신과 시선을 마주하다가, 이내 풋 하고 작은 웃음소리를 흘렸다. 어쩜 저런 말을 하는데도 이렇게 차분한가. 참, 저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제인은 한 손으로 제 입을 가리곤 계속해서 웃음소리를 흘렸다. 쉬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웃음은 결국 당신이 자신과 시선을 맞추려는 듯 몸을 숙이고 비스듬히 선 것을 알아차린 후에야 겨우 멈추었고, 제인은 입을 가렸던 손을 올려 그대로 눈물을 닦는 듯한 제스처를 보인 후 당신에게 조금 더 다가가 당신의 팔을 팔꿈치로 가볍게 툭, 쳤다.
" 후배님, 대답이 센스있었어. "
현주 언니나 이 애나, 성격은 괜찮네. 괜히 남매가 아니라는 걸까. 곧 당신의 얼굴에서 시선을 뗀 제인은 당신이 기댄 기둥의 다른 쪽에 몸을 기대고, 옆으로 올려묶을 제 머리카락을 풀더니 이내 한 방향으로 느슨히 땋기 시작했다.
" 날씨, 좋지. 좀 쌀쌀하긴 하지만.. 그나저나, 여명에 온 이후로 계속 혼자 있었던 거니? 저런, 불쌍해라. 주인이 잘못했네. "
주제를 바꾸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 제인은 장난스레 현호를 타박하다가, 어느 새 반 정도 땋아내린 머리카락을 마저 땋기 시작했다.
" 흐음, 암만 그래도 잠은 자야 하잖아. 난 이거 다 땋으면 들어갈건데, 너도 기왕이면 나 들어갈 때 들어가. 일찍 안 자면 내일 아침에 피곤해서 못 논다. "
하긴, 사이카도 그가 그러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짐작도 못했었다. 일부러 숨기려고 했던 사실이었나? 이유는 따로 있겠지만, 귀엽다는 말을 듣자 곧바로 되살아난 그의 모습을 보니 문득 의문이 들었다. 설마 그 이유가 귀여운 이미지를 관리하기 위해서인가? ...그러나 그 생각은 곱게 집어 넣기로 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설마 그래서겠냐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알았어요. 귀여우시니까 어디 가서 말 안 할게요."
어찌됐든 그가 귀여운 사람이라는 건 사실이었으니까. 사이카는 귀여운 사람을 좋아했다. 그녀가 점성술 수업 때 유독 집중하는 이유도 사실은 그의 귀염성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하여간에 심각하게 세속적인 이유였다. 사이카는 마음 한구석에서 그렇게 들려오는 양심의 외침을 적당히 일축했다. 유키마츠 교수도 귀엽다는 말을 좋아하는 듯하니 상관 없지 않은가.
"....그러니까 리포트 분량도 조금만 줄여주시면 안 될까요?"
그리고 양심이 물러간 자리에 또라른 사심이 들어찼다. 그의 기분이 좋아진 틈을 타 사기 행각을 벌이기라도 할 생각일까.
//맞다 레주 레주!!!! 작고 앳된 모습은 설녀들의 종특인가요??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 방금 시트랑 위키에서 점성술 설명 봤는데 교수님 룬문자로 양피지 2장 전설 실화입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장창
개인적으로 어른이 된 제인쟝에겐 이런 걸 채워보고 싶습니다. 단추 2개 풀린 와이셔츠+검은 스타킹+검은 하이웨이스트 반바지+검은 워커+하네스 조합 개좋을듯; 여기에 지금 하고 다니는 검은 두루마리까지. 머리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설땜에 자르지 않을테니 아마 계속 길겠져. 와 싸우다가 머리채잡혀라(넘
세연주: 검은 차이나드레스를 검색했거든. 세상은 넓고 취향은 다양해... 저거 뭐야 진짜 모에하잖아! 시스루라니! 차마 위의 사진은 흉부가 좀 그래서 보여주긴 뭣해서 밑만 잘랐지만 쩔잖아! 전체가 시스루라니! 등이 파여있다니! 세연: 저..저걸 입..입히실 건가요..? 데이세연: 으흠~
기둥에 소년이 기댄 것은 몸에 배어있는 사소하기 짝이 없고, 제 감정을 덮어버릴 수 있는 지독하리만치 끔찍한 배려였다. 그러니까, 160이 될까말까한 제인이 힘들까봐 기댄 것도 있었다. 작게 터지던 제인의 웃음은 계속 이어졌고, 소년이 몸을 기둥에 기대는 것과 거의 엇비슷하게 멈춘다. 눈물을 닦는 제스처와 가까이 다가와서 팔을 가볍게 팔꿈치로 치는 제인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소년은 평이하기짝이 없는 무표정이였다.
"거짓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래, 사실이지. 아가야. 대답이 센스 있었다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소년의 입에서는 담담한 언어가 흘러나왔다. 그와 동시에 우으응 - 하는 사화의 경계심 어린 울음소리가 안고 있는 팔에서 들려왔고 소년은, 그렇게 대답한 뒤에 익숙한 듯 사화를 가볍게 어르듯 쓰다듬었다. 불만스러운 울음소리는 금새 골골거리는 소리로 바뀌었다. 침묵과 침묵의 사이가 길지 않았지만 소년은 그저 사실을 고하는 것 뿐이였다. 얼굴에서 제인의 녹색 눈동자가 떼어지자, 그제야 소년도 느릿하게 눈을 깜빡여서 시선을 살짝 내린다.
"그 쌀쌀한 날씨에 반바지를 입고 나오신 선배님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조금, 생각할 게 있어서 돌아다녔을 뿐입니다. 타박을 받아도 할말은 없습니다."
단정하고 평이한, 차분한 목소리로 중얼거린 소년은 자신을 올려다보는 푸른색과 노란색의 오드아이를 바라보면서 가볍게 사화의 귀와 귀사이를 긁어준다. 대화의 주제를 바꾸는 것도 빠르고, 금새 머리를 풀어서 반쯤 땋아내린 머리카락을 바라보던 소년이, 다른쪽에 몸을 기댄 제인을 바라본다. 타박하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다시금, 소년은 제 눈을 가만히 깜빡였다.
"어차피 돌아갈텐데 숙소에 있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는 괜찮습니다. 선배님께서야말로, 친구분들과 어울리시기 위해서는 일찍 들어가셔야하겠습니다."
기왕이면 자신이 들어갈때 들어가라는 제인의 말에, 소년은 잠시 저 말이 걱정인가. 아니면 그저 그냥 하는 말인가 하는 생각에 잠겼다. 쉬이, 알수 없는 사람이다. 장난스럽게 보인다 싶으면, 또 다른 감정을 보인다. 소년에게 있어서 제인은 알기 어려운 사람이였다. 초면이여서 그런걸까. 아니면, 지나치게 현주 누님께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좋게 해놔서 그런걸까. 소년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제인을 향해,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는 것처럼 움직인 뒤 다시금 시선을 돌렸다.
>>884 아니 사이카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핫시 저 시커먼 구울같은거 뭐에여 아냐 우리 유키교수님이 그럴리 없어 안돼애애애애애애!!!!!!!(자괴감 그리고 벽에 기어다니고 팔짝 뛰어서 천장에 붙는거 ㄹㅇㅍㅌ 곱등이 아니냐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환장하것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5 예에 그러니까 꼭 붙들어야해여 안그러면 또 흔들릴거임;;; 핫 그죠 역시 반전과 혼파망은 넘나 좋은 거심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머리채라니 도윤이따위가 어찌 손을 대겠습니까...만은 불기쪽 어그로 확 끌기 위해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보란듯 그럴순 있겠네여...(아냐
>>886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옷 퀄리티가 점점 남달라지는거 실화냐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옷 하나로 모두를 들었다놨다하시고 계셔 이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