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교단의 부캡틴◆l/SEpUL78Y
(7788872E+5 )
2018-01-18 (거의 끝나감) 19:16:07
VIDEO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제9장 >1515957182> 제10장 >1516084890> 제11장 >1516129496> 제12장 >1516209574>
390
레온주
(4973589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3:22
>>374 예압! 정치 짬밥은 콧구녕으로 먹은게 아닐테니까.... (???
391
엘라리스주
(924515E+49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3:31
>>379 3
392
시이주
(1252931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3:42
앗... 캡틴 잘자요!
393
교단의 부캡틴◆l/SEpUL78Y
(4167533E+4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3:44
다들 ㅋㅋㅋㅋㅋㅋ 환영해줘서 고마워~!
394
아리나 - 레오닉
(5236076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3:48
“재미있잖아! 고약한 원숭이!” 고약한 원숭이를 몇 번 또박또박 입에 곱씹더니 혼자 고개를 끄덕인다. “언젠가 쓸 일이 있을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이 있으면 이렇게 말해주리. 아리나는 속으로 다짐했다. 아리나가 할 줄 아는 욕은 기껏 해봐야 **, ***, *****(모자이크 처리)여서 저런 표현은 신박했던 것이었다. 사실 아리나가 욕을 시작할 때쯤이면 벌써 총을 꺼내고 난동을 부릴테니 욕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않았다. 분명 저 ‘고약한 원숭이’를 사용할 때가 생긴다면 저 말보다 총이 먼저 나갈 것이다. “그래? 사실 나도 기억 안나? 니가 무슨 말을 했다고? 아니, 그걸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니까 둘 다 모르는 거네?” 사실 이쯤 되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아리나는 머리가 팽팽 도는 것 같아서 생각하기를 그만두었다. 옳은 선택이었다. 계속 저렇게 생각하다가는 과부화 걸린 뇌가 재멋대로 휴식에 빠져 그대로 잠에 들었을 것이니. “좋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야.” 그녀가 좋아하는 음식은 매번 바뀌었지만, 놀랍게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것은 찐 감자였다. 언제는 질릴 정도로 많이 먹어서 싫어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시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었다. 아리나는 눈을 감고 잠시 머리를 식혔다. 아까 생각을 너무 많이 했어. 응. “주사?” 아리나가 고개를 팍 들어 레오닉을 바라보았다. 순간적으로 주사의 뜻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오래 걸리지 않아 술을 마시고 난 후에 하는 행동임을 깨달았다. “글세 난 기억 안 나서 모르겠던데? 일어나면 매번 길바닥에 있기는 했는데...” 아리나는 인상을 찌푸렸다. 술을 마시면 그 기억이 통째로 사라지기 때문에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전혀 몰랐다. “어쩌면 너가 내 주사가 뭔지 처음으로 알려주면 되겠지?” 아리나는 씨익 웃어보였다. 그 웃음이 왜 그렇게 위험해 보이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 난 괜찮던데! 가끔 구경하면 재미있어.” 뭐가 또 그렇게 즐거운지 혼자 히쭉히쭉 웃는 모습이 상당히 바보 같다. 아리나는 시선을 돌려 레오닉의 머리카락을 보았다. 자신보다 길게 늘어져 있는 장발이 신기했다. “머리가 그렇게 길면 안 무거워?”
395
백소진주
(3312607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3:54
>>389 잘 자요, 캡틴.
396
아리나 - 레오닉
(5236076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4:06
쓰다보니까 짱 길어졌따... 'ㅂ' 그것도 영양가도 없어!!! 오열
397
교단의 부캡틴◆l/SEpUL78Y
(4167533E+4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4:11
캡티니도 잘 자! 나중에 또 보자~!
398
아나이스주
(0661728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4:28
아나이스는 2번입니다. 그리고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399
시몬소류주
(7323035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4:46
시몬은 2, 소류는 8이예요.
400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4:48
캡틴 잘자요! 부캡 어서오시구 잘부탁드립니다! 캐롤귀엽네요!!!!! >>379 이건 패스..
401
시이주
(1252931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4:49
다들 총을 드는 분위기...(당황)
402
레온주
(4973589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4:57
캐롤레이(?)주 환영합니다~
403
아리위트주
(5236076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5:08
캡틴 잘자요! 그리고 캐롤리나주 어서와요1! 시트 읽었는데 너무 멋져어ㅓ!!!! (발광) 저는 일단 총부터 들고 보는 빌어먹을 아리나랑 뽀로로 루피마냥 만나면 쿠키부터 주고보는 위트니주에요!
404
시몬소류주
(7323035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5:50
>>401 어쩔 수 없어요! 시몬은 인성파탄자니까!(시몬:;;)
405
레온주
(4973589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6:00
레오닉은 2, 1
406
아리위트주
(5236076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6:07
>>383 헨리 2번이었어요...? (가치관 혼란)
407
시몬소류주
(7323035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6:24
부캡카롤레이주(?) 안녕하세요!
408
아나이스주
(0661728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6:24
그 총은 말이죠..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409
알리시아주
(2399287E+4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7:04
''"~ ̄ ̄~``丶、 //] / ___ У///|‐┐ , ゙ __/ ⌒T冖¬く/////|// / / 〈 r~⌒ーt__z―┐(//∨ 〈//⌒'┘ /| .八⌒ \〔__\i气 厶zケ V⌒ ハ j r笊h ∨ r┘ハ〉 << “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 〈//| r笊h ∨ V:::リ| | |//{ |\ ∧ ⌒八 j 代:::リ "" j从j |//| j \ /∧\ 冫 八"" ー ' イ 从厂〔 / /⌒ \ . // \\ 〈八 |≧=- I〔人/}∧八 \__/ / ./∨∧ | | V∧ )人|⌒゙込 rく ∨} 、 ⌒\〈 〉/∧ | l /\ V∧ .人_] /⌒〔\ 込 \ \/ \\ // V// \∨ .)_〕__/:〕T(::::::::\)_〕\,/⌒ニ=┐ | /V\\ . //∧ ∨ ∧ 〈 Y:::::::/ \::::::::| 冫〈 〉 | / | / V∧ ,,/〈/ 〉 〈/ 〉[网]┐|::/ `ー┐r=外 ∨ / ∨ /| Vハ 〃 ∨ ∨ j⌒^ケj::⌒\__/⌒厂`T′ 〈/ / / ∨ j/ |\ / ./ /::::::::::::::::::::::::::::::∧. ∨ |/ } | / \| / / 〈::::::::::::::::::::::::::::::/{ /, ∨ /| 〈/ . |\ / /\:::::::::::::_ニ=-ヘ /, ヤ |/ \| / / /::::::::::::::Tて:::::::::::::::::::::∨, ヤ ___/グ /::::::::::::::::::::::|/::::::::::::::::::::::::::∨ __j〕 `ァ¬ 冫′ /::::::::::::::::::::|::::/:::::::::::::::::::::::::::::::::\ 〔 〈/ j_/ ┌ク":::::::::::::::::::::::::|::/:::::::::::::::::::::::::::::::::::::::::\\ 込:::::::::::::::::::::::::::::|/:::::::::::::::::::::::::::::::::::::::::::::::::∨〉 └込:::::::::::::::::/:::::::::::::::::::::::::::::::::::┌少⌒Lリ └込::::::/::::::::::::::::::::::::::::::::::┌少冖-―┘ └込::::::::::::::::::::::::┌少√ 〕⌒ニT⌒T⌒ √ 〕 | | .√ 〕 .| | {
410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7:05
굳이 말하면 비비안은 총을 든 손을 꺽어버리고 헨리는 총을 들고 말하는 타입....?
411
에일린 - 아나이스
(732048E+5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7:39
[.....] 아나이스가 자신의 앞에서 한쪽 팔을 매만지자, 늑대는 눈을 깜빡이며 시선을 그의 팔에서, 그의 눈으로 돌리며 꼬리를 살랑인다, 저건, 명백한 도발 같은데.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만. 조금 가늘어지는가 싶다가, 빙긋이 휘어지는 눈웃음. [제가 대답을 했다 하더라도, 그쪽이 대답해주실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만.] 한쪽 눈을 감았다 뜨는 행동. 늑대는 그것을 보며 살짝 고개를 갸웃이다가, 양쪽 귀를 조금 내렸다가, 쫑긋. 하며 귀를 다시 세운다. [그렇습니까?] 그다지 그럴 생각은 없지만요. 늑대는 말을 이으며 앞발을 쭈욱 피며 기지개를 핀 뒤, 하품을 하며 눈을 깜빡인다. [흐음.] 시위에 걸어지는 화살. 늑대는 한쪽 눈을 살짝 치켜올리며 그를 빤히 쳐다보았고, 이어지는 말에는 짧게 그르렁. 소리를 낸다. [농담을 농담같이 않게 하시는군요, 그대는]
412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7:58
>>406 (헨리는 외면한다)
413
백소진주
(3312607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8:02
시대가 시대니까. 백소진 같은 은거 초식초식 구미호도 누가 환상종 햣하 쥬거라! 하고 달려들면 활을 들어야 한다구.
414
레온주
(4973589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8:23
??닉 : 사실은 말로 해결하고 싶었는데... 이 총이 세상을 보고 싶다고 극구 애걸복걸을 하는 바람에...
415
아리위트주
(5236076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8:51
아 신입이 아니라 부캐였군요.... (부그러움)
416
백소진주
(3312607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9:07
백소진 : ...나는 세상이 총을 보고 싶다고 애걸복걸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417
아리위트주
(5236076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9:31
>>412 그럼 차를 깨부신 헨리뒤에 아리나가 욕이 적힌 메모장을 붙이고 가는건가...! (개파탄)
418
엘라리스주
(924515E+49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9:41
아리위트주 잠시만요 ㅋㅋㅋㅋㅋ저 답레 올릴라고 메모장에 써둔거 드래그 하고 복사 누르려는데 모르고 붙여넣기 눌러서 다 날아감 ㅋㅋㅋㅋ 좀만 기다려주세요
419
아리위트주
(5236076E+5 )
Mask
2018-01-18 (거의 끝나감) 23:59:47
아리나 : 그냥 쏘고 싶어서.... (???)
420
비비헨리 ◆KPsdVwuHRk
(799708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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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불탄다..!) 00:00:08
아ㅋㅋㅋㅋㅋㅋ소진이 긔여워요ㅋㅋㅋㅋㅋㅋ누가 소진이에게 총을 보여주세요(?)
421
아리위트주
(94848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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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불탄다..!) 00:00:55
>>418 ...??? 멘탈 괜찮나요...?? 'ㅁ' ㅠㅠㅠㅠ 편집에서 실행취소 누르면 전에 했던거로 돌아가는데 한번 해보세요... ㅠㅠㅠ
422
아나이스주
(3070745E+5 )
Mask
2018-01-19 (불탄다..!) 00:01:13
>>418 그럴 때 컴퓨터라면 침착하게 컨트롤 제트키를 눌러보시면 어쩌면..!!
423
시이주
(008975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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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불탄다..!) 00:01:40
>>418 어... 컨트롤 제트를 한번 눌러보시는 것이...?
424
엘라리스주
(337621E+51 )
Mask
2018-01-19 (불탄다..!) 00:01:41
>>421 이미 넘 늦은거 같아요 얼른 다시 써올게요
425
백소진주
(4524663E+5 )
Mask
2018-01-19 (불탄다..!) 00:02:18
밤새 그림을 그려야 하는 게 백소진주의 운명인 관계로.. 혹시, 백소진과 돌리고 싶은 PO야행성WER의 누군가가 있을까?
426
레이첼 - 비비안
(2662587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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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불탄다..!) 00:02:33
"내가 할 말이다. 일부러 말해줘서 고맙군." 실은, 묻고 싶었다. 정말 슬프지는 않은가. 그걸로 괜찮은가. 하지만 쓸데없는 오지랖이란걸 알고 있었다. 과거는 과거이다. 그것에 대해 자신이 어떤 마음을 가지던 바꿀 수 없다. 그녀가 나의 과거에 손을 대지 못하듯이. 그렇기에 알고있었다. 지금 자신의 최선은 그저, 그녀를 끌어안아 행복하게 해주는 것. 있는 만큼 사랑 해주는 것. 그것 뿐이다. "다시 굶주려진다면 말해다오." 자신을 끌어안는 그녀의 허리에 손을 가져가 둘러감싸 안으며 말했다. 반 쯤은 농이었고, 그 나머지는 진심이었다. 뱀파이어가 환상종의 피를 마셔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은, 혹시라도 괜찮다면 언제든 내 줄 생각이 있었다.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분명 예전의 자신이었다면 질색할 사고방식이었기 때문에. 비비안의 고운 머릿결을 쓰다듬었다.
427
시이주
(0089757E+5 )
Mask
2018-01-19 (불탄다..!) 00:02:41
아나이스주, 시이가 좀 맹랑해져도 괜찮으신가요?
428
백소진주
(4524663E+5 )
Mask
2018-01-19 (불탄다..!) 00:02:53
>>424 ...아아... 상상하고 소름돋아 버렸어... 힘내.
429
아리위트주
(9484878E+5 )
Mask
2018-01-19 (불탄다..!) 00:03:09
>>424 헉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힘내세요 ;;;ㅠㅠㅠㅠ
430
알폰스 주
(5347852E+5 )
Mask
2018-01-19 (불탄다..!) 00:03:10
일상 구합니다 일상~ (나른)
431
비비헨리 ◆KPsdVwuHRk
(7997088E+5 )
Mask
2018-01-19 (불탄다..!) 00:03:42
어어..? 답레ㅋㅋㅋㅋㅋ부캡 이제 시동거십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ㄱ(쓰러감
432
아나이스주
(307074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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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불탄다..!) 00:03:53
에일린 귀를 만져보고 싶다....(아련) >>427 후후 저는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환영이라고요?(찡긋)
433
아리위트주
(94848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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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불탄다..!) 00:04:54
>>430 흐음... 하고 싶긴한데 이미 멀티를 뛰고 있어서 감당할 자신이 없네요 ㅠㅠㅠ 죄송해요...ㅠㅠㅠㅠ
434
에일린주
(883721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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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불탄다..!) 00:05:44
>>432 만지시죠!!! 만져도 안물어요!! 그냥 ???한 표정만 지으면서 잡힌 귀 움찔거릴 뿐이죠!
435
시이 - 아나이스를 어떻게든 유혹하고 싶었어요
(008975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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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불탄다..!) 00:05:44
"공적으로 성을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는 건가... 신기하네요. 하긴 역시 아나이스는 교황 성하, 가 더 익숙하겠죠. 아, 그리고 저도 성 자체는 꽤나 뜻이 좋은걸요? ...제가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뜻 자체는 좋아서 조금 아깝죠. 응..."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아직 그녀가 법적으로는 시이 세레노라는 걸 다시 되새깁니다. 합법적으로 성을 버릴 방법이 뭐가 있을까나. 아... 정말 짜증나! 몰라, 그딴 거 상관없어. "아무튼 아나이스. 앞으로도 이름으로 잔뜩 불러줄게요. 그러니까 아나이스도 나한테 계속 이름으로 불러줄거죠?" 시이는 그렇게 웃다가 이내 먹여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아나이스를 보며 상당히 당황하더니 이내 손을 뻗어 붙잡으려 합니다. "...하지 말아요.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싫지는 않지만. 응. 그래도요! 그래도, 나도 알아서 할 수 있다는 거 알잖아요." 부끄러운 듯 얼굴을 양 손으로 가리다가도, 이내 한 가지를 떠올립니다. 그냥 내가 이렇게 있지 않으면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요. 그녀는 이내 그걸 깨닫곤 무릎을 베고 누워있던 그 자세에서 조심조심 일어나 제대로 앉더니, 아나이스가 방금 집은 것과 비슷한 과자를 집고는 아나이스의 입에 반쯤 물리더니 남은 반쯤을 제가 물어서 가져갑니다. 그 과정에서 입술이 스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음, 맛있네요." 오물오물. 맛있게도 과자를 오물거리면서 아무것도 아니라는듯한 표정으로, 그러나 새빨갛게 물든 얼굴로 아나이스를 바라봅니다.
436
알폰스 주
(5347852E+5 )
Mask
2018-01-19 (불탄다..!) 00:06:50
새벽 일상이야 말로 최고인 것을.. (나른) 일상 구합니다~ 찔러주시면 열심히 해볼..
437
아리위트주
(9484878E+5 )
Mask
2018-01-19 (불탄다..!) 00:06:52
에일린주 묘하게 하이텐션...!?
438
시이주
(0089757E+5 )
Mask
2018-01-19 (불탄다..!) 00:07:11
좀 심하게 맹랑해져버렸지만 상관없으려나.
439
교단의 부캡틴◆l/SEpUL78Y
(2662587E+4 )
Mask
2018-01-19 (불탄다..!) 00:07:33
아리나주 속은거야?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대부분 멋있다는 반응이네~ 의외다! 커엽다라는 반응이 나올 줄 알았는데~ 막둥이 이기도 하구~
440
아리위트주
(9484878E+5 )
Mask
2018-01-19 (불탄다..!) 00:07:47
>>438 (구경한다.)(나초 와그작 와그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