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209574>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2장 :: 1001

외계의 부캡틴◆l/SEpUL78Y

2018-01-18 02:19:24 - 2018-01-18 21:04:16

0 외계의 부캡틴◆l/SEpUL78Y (4167533E+4)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9:24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제9장 >1515957182>
제10장 >1516084890>
제11장 >1516129496>

441 에일린 - 엘라리스 (147746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2:55:44

[그르릉...]

흙을 덮다시피 하며 누워 있던 늑대는 누군가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 같자, 한쪽 귀를 살짝 들었다가 그것을 다시 제 머리에 착 붙힌다. 들은 건지 만 건지, 애초에 들을 생각을 있었던 것인지. 제 코를 덮고 있던 꼬리를 한번 살랑인 그는 꿈이라도 꾸는 것인지 작게 컹. 하고 짖고는 좀 더 몸을 움츠린다.

[......]

아니, 사실 늑대는 엘라리스가 자신에게 꺼지라는 소리를 하기 전. 정확히는 그가 자신 쪽으로 걸어올 때 쯤 이미 불어오는 바람을 통한 냄새로 누가 자신 쪽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 쯤은 파악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이렇게 자는 척을 하며 그의 말을 무시하는 이유는 글세, 단순히 귀찮아서 인 것일까. 엘라리스의 말이 그의 성격을 긁어서일까. 몸을 움츠린 늑대는 짧게 하품을 하는 가 싶더니, 한쪽 꼬리를 펴 상대가 옆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까지도 턱하니 막아버린다.

442 에이미주 (9169214E+4)

2018-01-18 (거의 끝나감) 12:56:21

>>431 욕도 애정에서 나오는거라고..제가 그랬습니다!

에이미가 좋아하는것은 달콤한것! 설탕장식된 아기자기한 머핀류나 바닐라빈이 고급 잔뜩들어간 초콜릿!..이라고 골목길의 모두가 알고있지만
아델로써 가장 좋아하는것은 (술과 함께 먹는)생선내장탕!
냄새도 꼬릿꼬릿하고 제일 질긴것(=가성비좋은 술안주)

스파이일때문에 좋아하는것도 못먹는 슬픈삶
써보니까 복지가 필요하긴 하네요

443 에이미주 (9169214E+4)

2018-01-18 (거의 끝나감) 13:00:10

>>438 크..크고 아름다운 숟가락을 쓰신다고
여튼 고주망태 에이미 잘부탁드려요!

444 혼돈의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00:50

자존감 테스트.(ver. 시이)

당신의 점수는 8 점 입니다.

0점 이하 -점수 : 심각한 수준의 자존감 결여를 나타낸다. 치유가 필요한 상태
0~30점 : 보통의 상태
30~40점 : 건강한 상태
50점 이상 : 자존감 높음
60점 이상 : 공주병, 왕자병 수준

445 아리위트주 (309705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02:01

>>439 하지만 밝고 착한 시이라면 분명 31점과 35점 사이일줄 알았죠!!! (???)

>>440 아 인정합니다 새벽만 되면 맛감;; 후 자제하자 나;; 어쨌든 답레 ㄴㅏ중에 주삼 아니면 초단편으로; 이제부터 모바일이라서 중단문은 무슨 단문도 힘듬요

446 혼돈의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02:05

어째선지 시이는 숟가락 살인마 이미지로 네타거리가 생긴 것 같네요. 끄앙

>>443
고주망태 에이미라니 그렇지 않습니다! 흑
아 그리고 크고 아름다운 숟가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7 에일린주 (147746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02:40

가끔 에일린을 굴리면서 애가 지금 인간상태였나 늑대상태였나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448 혼돈의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02:54

>>445
하긴 저도 그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정상... 까진 아니지만 낮네요 올ㅋ

449 아리위트주 (309705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05:56

>>442 핫 그렇군요(납득)

달콤하고 아기자기한 디저트 위트니가 잘만드는데... ㅠㅠ 는 거짓이였군요! 생선내장탕... (아리나가 싫어합니다) 흠.... 정말 멋있네요!!! 에이미

450 아리위트주 (309705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08:03

>>448 ㄱㅋㄲㅋㅋㅋㄱㄱ 시이주마저...!!
제가 굴리는 캐들은 다 똥꼬발랄한 애들이라 10점 이하 예상합니다 ㅋㅋ

451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에일린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13:08:09

짜증난다. 내 말에도 늑대를 작은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사람이 좋게 말을 했으면 알아 들어야지. 남한테 좋게 말해주면 손해만 본다는 옛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니다. 짜증가득한 표정을 지은채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난 말을 번복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데, 특별히 한 번 더 말해줄게. 어서 길 막지 말고 꺼져."

하지만 그것도 잠시. 늑대가 꼬리로 돌아갈 수 있는 길 까지 막아버리자 마음속에 있던 무언가가 끊어져버렸다. 신경질 가득한 목소리가 늑대를 향했다.

"미쳤네, 진짜. 사람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멍청한 것에겐 매가 약이지."

물론 늑대를 흔들어 깨울 수도 있겠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것에 손을 대는건 딱 질색이다.

452 혼돈의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1:47

아 저 그러고보니까 저거 테스트에서 엘라리스 자존감 되게 궁금해욬ㅋㅋㅋㅋㅋㅋ
다들 저런 테스트 해보면 결과 어떠려나요?

453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에일린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1:54

>>445 하 각잡고 써오겠음; 근데 저 진짜 새벽에 정신 좀 잡아야 될 거 같아요 잠깐 정신 놓고보면 이상한 말 하고있어요 ㅋㅋㅋㅋㅋ님 괜찮으시면 저거 잠깐 킵해두고 단문으로 새 상황 함 ㄱ하실?

454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에일린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2:47

>>452 얘 자존감도 자존심도 되게 높을걸요? 암만봐도 60점 이상 나올 거 같은데ㅋㅋㅋ

455 아리위트주 (309705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3:23

>>453 아 ㅇㅋㅇㅋ 초단문 대환영

456 혼돈의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4:02

아 그리고 시이 연애심리테스트 결과. 이런 걸 해주는 게 좋아! 가 아니라 이런 걸 받는 게 좋아! 여서 좀 당황했...

당신의 점수는
(A : 6)(B : 8)(C : 4)(D : 6)(E : 7)점 입니다.

A. 인정하는 말
상대에 대한 칭찬, 격려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말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성격, 외모 또는 당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한 일에 대한 말일 수도 있습니다. 이 언어로 말하려면 감사하거나 존중할 만한 면을 살핀 후 말로 표현해주세요.
B. 함께하는 시간
진정한 대화, 취미활동 등으로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서로를 바라보며 진정한 대화를 나누거나 시간을 갖기위해 산책을 가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때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C. 선물
가장 배우기 쉬운 사랑의 언어 선물을 받을 때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가장 많이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선물을 받으면 '나를 많이 생각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한답니다. 선물이 꼭 비싸야 좋은것만은 절대 아니며, 작은 장미, 엽서 등으로도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D. 봉사
봉사 해주기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말보다 행동이 더 좋요합니다. 당신이 '고마워', '사랑해' 등의 인정하는 말을 하면 상대는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좀 도와주는건 어때' 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E. 스킨쉽
육체적 접촉을 통한 교감 스킨쉽이 주된 사랑의 언어인 사람에게는 적절한 접촉이 가장 깊이있는 사랑 표현 방법이랍니다.

457 아리위트주 (309705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4:08

>>454 ㅋㅋㅋㅋ 왕자병인겁니까 ㅋㄱㅋ

458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4:45

아 캡틵오면 물어보고 싶은거 있는데 보레아스에도 막 번화가나 이런거 있겠죠? 솔직히 확실치 않아서 숲이랑 저택만 갔는데 다른 곳도 좀 가보고싶음

459 아리위트주 (309705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5:37

>>456 !!! 생각보다 스킨십지수가 높군요!! 크윽 청춘이네요 (?)

460 혼돈의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5:55

>>454
엌ㅋㅋㅋㅋㅋㅋ 그런가옄ㅋㅋㅋㅋㅋㅋ

461 기운이 난 알폰스주 (702569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6:25

알폰스주 갱-신

462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6:35

>>455 하 방금 주신 장문답레는 제가 좀따 각잡고 답레 따로 드릴게요. 후 어떤 상황으로 하실?

>>457 네 솔직히 막 겉으로 표현하지 않아서 그렇지 진짜 나르시즘 개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3 혼돈의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6:54

>>459
얘 5년이나 속앓이 한 녀석이에옄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못 했으니까 이젠 해야지! 끄앙!

464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6:56

알폰스주 ㅎㅇㅎㅇ!

465 혼돈의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7:15

안녕하세여 알폰스주!

466 아리위트주 (309705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8:27

>>462 아 각잡지마세요;; 부담스러워요; 그냥 집 앞 편의점 나가는 기분으로 써주시길 바람.
상황은... (흐릿) 님 원하시는 대로 ㅂㅜ탁드림니딘

467 아리위트주 (309705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19:29

알폰스주 어서와요!!

>>463 (흐믓)

468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0:19

>>466 아 근데 쓰다보면 저도 모르게 막 길어지고 그러는데 자제하겠음 음 머리끈 사러가실?

469 기운이 난 알폰스주 (702569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0:57

>>464 네 안녕하세요 엘라리스주!
[루나티아 가문의 엘라리스는 귀족정 중에서도 지극히 뱀파이어 같은 환상종입니다. 그녀가 흡혈을 즐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생의 무료함을 느끼는 건 확실합니다]


>>465
ㅎㅇㅎㅇ!
[이단 심문관의 시이는 매우 뛰어난 실력의 이단심문관 입니다. 가끔 교황하고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 무근 입니다.]

470 아리위트주 (309705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1:57

>>468 아 좋네요. 쇼핑나가는 도련님 뒤에서 짐들고 있는 위트니에게 던져주시면 좋을 듯. 하는김에 머리도 묶어주세요.

471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2:46

>>4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저 진짜 알폰스랑 돌릴때 개꿀잼각 예상하고 있음요

472 혼돈의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3:24

>>469
가끔 교황하고 돌아다녘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

473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3:24

>>470 ㅇㅋㅇㅋ 제가 선레써오겠음 위트니 부르러 특별히 방까지 찾아가는걸로 써와도 ㄱㅊ?

474 기운이 난 알폰스주 (702569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3:34

>>467 어서왔어요!

[기분이 좋아 보이는 이단 심문관 아리나는 그 특유의 성격으로 주변사람을 기운나게(혹은 지치게) 만들어 줍니다. 그녀는 계시를 받았다고 했지만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상아색 머리카락을 늘어트린 위츠니 워커는 일루젼이지만 피를 조종한다는 그 능력은 여러 이단심문관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인간을 보면 공격보단 도주를 하는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이단심문관은 키가 작다고 주장했습니다.]

475 에일린 - 엘라리스 (147746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3:43

'아, 화낸다.'

눈을 감은 채로 엘라리스가 짜증을 내는 것을 들은 늑대는 슬쩍 입꼬리를 올린다. 지금 이 상황이 재미있는 듯이 마음속으로 킥킥 웃던 그는 신경질 가득한 목소리에, 꼬리를 치워줄까 말까 고민했고, 한참을 고민하던 늑대는 나머지 한쪽 꼬리도 움직여 길을 막아버린다.

[.......크릉]

여전히 잠꼬대를 하는 것 처럼, 늑대는 눈을 감고는 크르릉 소리를 짧게 냈고, 뒹굴, 하고 몸을 굴러 폭신한 털을 드러낸다.

[.....그르렁..]

머리에 착 달라붙어 있던 늑대의 귀가 반쯤 접힌다.

476 에이미주 (9169214E+4)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5:25

>>446 저도 그럼 술병 이미지로!..
에이미(가짜):팍!씨 쪼사불랑께 (깨진 이슬병을 잡고)
에이미:내 이미지..
>>449생선내장탕.. 선지국도 좋아합니다!(아저씨 취향
..이유는 모르겠지만 뱀파이어들과 선지국을 먹는 에이미같은 상황이 보고싶네요

477 혼돈의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5:30

쌍둥이를 이벤트 진행용 캐릭터로 만들긴 했는데 도저히 얘네로 이벤진행이 가능할 것 같지가 않음여...
저 어떡하죠 얘네 시트 걍 내릴까... 굴리기도 버겁고...

478 아리위트주 (309705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5:46

>>474 헉 이분 ㅋㅋㅋㅋㅋㅋㅋ 상냥한 설명글 감사합니다. 님 최고 ㄱㄲㅋ

>>473 아 괜찮음요;; 마음껏 굴리세요!

479 혼돈의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6:19

>>476
깨진 이슬병이라니! 으앙! 위험해요!

음 그럼 시이는 숟가락 살인마 이미지를 밀고 나가볼까

480 아리위트주 (309705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7:00

>>476 (솔깃) 같이 사이좋게 선짓국이요?? 아 근데 에이미는 환상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481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에일린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8:45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화 대화를 할 때 만큼 짜증나는건 없다. 아니 애초에 이 늑대는 내 말을 들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네. 진짜 자는건지 날 엿먹이기 위해 자는 척을 하는거지. 이제 와선 그것조차 헷갈린데. 솔직히 몇번이나 불렀는데 모르는척 하는 걸 보면 후자에 가깝겠지.

"정말 죽고싶나보네."

환상종을 살해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지만 살짝 상처입히는 정도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짜증스런 표정으로 손을 탁 튕기자 허공에서 어둠으로 이뤄진 검은색 창이 튀어나와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늑대의 꼬리에 닿을듯 말듯한 거리에 꽂혔다.

"아침부터 짐승과 어울리는건 싫으니 마지막으로 경고해줄게. 비켜."

482 에이미주 (9169214E+4)

2018-01-18 (거의 끝나감) 13:29:45

>>479숟가락 살인마와 깨진 이슬병을 든 고주망태가 있는 이단심문관..
평범한 깡패집단(속닥) 술병 이미지는 버리는걸로 하겠습니다ㅋㅋㅋㅋ

483 혼돈의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33:45

하 진짜 저 쌍둥이 못 굴려요... 아니 너무 어려운 캐를 들고 왔어 진짜...
너무 버거워서 일단 얘네만 내리기로 결정하곤 시트어장에 글을 올렸습니다만... 괜찮을지...

484 에이미주 (9169214E+4)

2018-01-18 (거의 끝나감) 13:35:10

>>480 독실한 신자로써 좋아하는편은 아닙니다만
한편으로는 꼭 이렇게까지 해야할까라고 생각하지만 깊이 하진 않습니다 믿음이 배신당할까봐
들키거나 발견하면 죽입니다!☆

485 아리위트주 (309705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35:26

>>483 헉 그렇군요 ㅠㅜㅠ 쌍둥이들 굴릴때 아리나가 쌍권총이라 다행이야! 둘에게 공평하게 쏠 수 있잖아? 이런말 하는거 기대했는데 ㅠㅠ
하지만 이것도 시이주의 결정이니 괜찮다고 생각해요!

486 아리위트주 (309705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37:09

>>484 (위트니를 저 멀리 치운다.) 네^^ 아리나랑 친하게 지내면 되겠네요! 마음에 안드는 남자 있으면 아리나에게 말하세요! 아리나가 총 꺼내고 협박합니다!

아리나 : 당장 나가 인마 (총 꺼냄)

그리고 징계먹어요...

487 에일린 - 엘라리스 (147746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37:45

'놀려먹는 것도 지루하고..'

슬슬 일어나 볼까, 싶을 때 늑대의 귀에 날카로운 소리가 파고들었고 동시에 꼬리의 옆에 무언가가 꽂히는 듯한 바람이 느껴지자 그는 한숨을 푹 내쉰다.

[그대, 너무 거치신 것 같습니다만..]

은빛 눈을 깜빡인 늑대는 몸을 천천히 일으켰고, 꼬리를 두어번 휘젓는 가 싶더니 하품을 길게 한다.
그러고는 제자리에 앉아서 발을 꼬리로 감싸며 엘라리스를 내려다본다.

[성격이 급하시네요. 어디 바쁜 일이라도 있으신 것인지..]

내 알 바는 아니지만.
중얼거린 늑대는 여전히 길을 비킬 생각이 없는지, 앞발로 창을 쓱 밀고는 배를 깔고 엎드려 그를 쳐다본다.

488 슈텐쨩 (260914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38:24

동양 친구들의 지분이 늘고있다!
만세!

는 갱신

489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38:34

안녕하세요 슈텐주!

490 아리위트주 (309705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3:39:30

슈텐주 어서와요!!

491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위트니 워커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13:42:55

오랜만에 쇼핑을 하러 나가고 싶은데 마땅히 함께 갈 사람이 없다. 고작 쇼핑따위의 이유로 친구를 부르기도 그렇고. 가문의 가주가 돼서 가문원들과 함께 쇼핑을 나가는건 상당히 쪽팔린다. 어디 적당히 괜찮은 사람 없나. 고민하던 중 시녀 위트니가 떠올랐다. 아마 그녀라면 내 적당한 쇼핑상대가 되어 줄 것이다. 서재 앞에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길래 집에게 그녀의 위치를 물어봤다. 지금은 시녀들이 저택 본관을 청소하고 있을 시간이라는 집사의 말에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 본관으로 걸음을 돌렸다.

"위트니는 어딨어?"

본관을 아무리 둘러봐도 그녀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가. 내 앞에서 열심히 바닦을 닦고있는 시녀의 어깨를 거칠게 잡으며, 위트니의 행방을 물었다.

"에..엘라리스님! 저도..잘..모르겠습니다.."

겁먹은듯이 사색이된 얼굴을 보자 속에서 무언가 스멀스멀 올라오는게 느껴졌다. 하, 짜증나. 저 시녀는 내일 당장 해고시켜야겠다. 저택 이곳 저곳을 살펴보았지만 그녀의 머리카락 하나 보이지 않은탓에 마지막으로 그녀가 머무는 방에 찾아가기로 결정. 기다란 복도를 성큼성큼 걸어가 위트니의 방문을 덜컥 열었다.

"감히 날 세 번이나 헛걸음 치게 만들다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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